너와 이어지고 싶지만

내 마음은 너에게 닿지 않고

시간만 흐르네


어둠속에서도 네가 보여

네가 있기에 밝은 세상


그저 멀리서만 바라봐야지

가까워진다고 뭐가 좋겠어

어떤 사이는 닿지 않기에 오래 가




희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1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scott 2023-08-20 11: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맞습니다
넘 더우니 지하철에 앉을 때도 옆사람의 뜨거움에 짜증이 밀려 나올때도 있으니 적당한 거리를 두고 살아야 빽빽한 도시에서 살아 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희선 2023-08-21 23:34   좋아요 1 | URL
여름엔 누구나 가까이 있기보다 좀 떨어져 있고 싶겠습니다 감옥에서는 다른 사람과 떨어져 있고 싶다고 한 게 생각나네요 요새는 그렇겠네요 도시엔 나무가 있는 공원이 많아야 할 텐데...


희선
 
토지 13 - 박경리 대하소설, 4부 1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조선시대에 양반이라고 다 부자는 아니었을 거다. 가난한 양반은 어떻게 살았으려나. 평사리에 살던 김훈장은 가난해서 농사 짓고 살았다. 김훈장이니 아이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서희도 가르쳤던가. 훈장을 못하게 되고 자신이 스스로 농사를 지었을 것 같다. 양반이라고 농사 짓지 마란 법은 없기도 하다. 농사 지을 곳이 있기라도 하면 괜찮았겠다. 일제 강점기에는 소작농이 더 많았나 보다. 서류가 없기도 해서 일본은 땅을 빼앗아 가기도 했다. 일본 사람이 땅주인이 되고 그런 땅에서 농사 짓는 사람은 제대로 살기 어려웠다. 농사를 지어도 빼앗기고 빚을 졌다. 그때 일본 사람에는 조선 땅을 빼앗고 식민지를 삼은 걸 잘못했다 생각한 사람 별로 없었겠다.


 이번에 본 건 《토지》 13권이고 4부 1권이다. 토지는 모두 스무권이고 5부까지다. 반이 넘었다. 시간도 많이 흘렀다. 처음에 평사리 최참판집 서희는 여섯살이었는데, 지금은 마흔이 넘었으려나. 서희 할머니, 아버지, 엄마 그리고 삼촌 김환은 죽었구나. 지난번엔 용이가 죽었다. 죽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산 사람도 많다. 서희 둘째 윤국이는 12권에서 학생들이 뭔가 하려는 것에 관심이 많았는데 광주 학생사건에서 이어진 맹휴사건으로 무기정학처분을 받았다. 그나마 그때는 많은 학생이 잡혀서 심한 고문은 없었다. 아니 그런 게 아주 없었던 건 아니었나. 한복이 아들 영호는 주모자로 끌려가고 오래 갇혀 있다 풀려 났는데 학교를 그만둬야 했다. 한복이 아들 영호가 나라를 생각하고 한 일을 평사리 사람들이 알고는 한복이를 다르게 대했다. 이제야 살인자 아들 꼬리표를 떼는 건가. 한복이는 여전히 만주에 다녔다.


 윤국은 조금 웃겼다. 학교에서 무기정학 받고 집을 나갔다가 서울에서 잠시 지내다 돌아왔다. 나쁜 사람 안 만나서 다행이다 싶었다. 길상이는 곧 감옥에서 나올 것 같다. 윤국이는 아버지 얼굴 기억하지 못하는구나. 어릴 때 헤어졌으니. 환국이나 윤국이는 부자여서 남들보다 고생은 덜했다. 그런 거 알까. 환국이는 그걸 조금 부끄럽게 여기는 듯했다. 그때 자신이 부자여서 그걸 안 좋게 여긴 사람 있었을지도. 부자였던 사람이 재산을 독립운동에 쓰거나 한국 문화재를 지킨 사람도 있구나. 환국이 윤국이 집이 부자인 거지 그게 두 사람 건 아니구나. 서희는 조금 친일파로 보이려고도 한다. 많이 드러나는 건 아니고. 평사리 사람은 최참판집이 있어서 다행이다 여겼다.


 여기에는 이런저런 남녀가 나오는 것도 같다. 소지감 외사촌 동생 민지연은 결혼하기로 한 사람이 출가하고 스님이 되자 열해 동안 결혼하지 않았다. 민지연은 결혼하려 했던 하기서(일진 스님)가 어디 있는지 알고는 만나러 간다. 뚜렷한 답은 얻지 못할 것 같다. 하기서는 결혼이 진행되는 걸 그냥 놔두었다. 왜 그때 결혼 안 한다고 말하지 않았을까. 말했다면 민지연이 덜 상처받지 않았을까. 사람은 자기 생각에 빠지면 다른 사람은 생각하지 못하는구나. 조병하와 명희도 그렇게 괜찮아 보이지는 않는다. 두 사람은 처음부터 그랬구나. 이번 13권에서 명희가 좀 달라졌다. 시동생인 조찬하를 밖에서 만나고는 함께 차를 타고 집으로 갔다. 그걸 본 조병하는 두 사람을 덫에 빠뜨리려 했는데 반대가 되었다. 동생인 조찬하는 형이 명희와 헤어지면 자신이 명희와 결혼하겠다고 하고 명희는 조병하와 헤어지겠다고 하고 집을 나갔다. 이혼 이야기는 조병하가 먼저 꺼냈다. 명희는 조찬하와 집에 왔을 때 그런 일이 일어나리라고 생각했을까.


 자신이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사람과 결혼한 명희는 드디어 조병하와 결혼을 끝낸다. 조병하가 명희를 괴롭힌 걸 생각하면 오래 참은 거다. 이걸로 끝나는 거 맞을까. 명희는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다는 생각을 자꾸 했다. 그런 생각이어선지 명희는 죽을 뻔했는데 다행하게도 살았다. 명희는 처음 봤을 때하고 조금 달라진 것 같기도 하다. 앞으로 괜찮아야 할 텐데. 일본 사람 오가타 지로와 한국 사람 유인실. 남자는 일본 사람과 결혼해도 심하게 뭐라 하지 않는데, 여성은 일본 사람과 사귀는 것도 안 된다고 여겼구나. 차별이다. 지금이라고 많이 달라졌을지. 일제 강점기 만큼은 아닐지라도 남자보다 여자가 안 좋은 말 듣거나 집안에서 반대할 것 같다. 이중섭 말했는데 이중섭도 남자구나.


 만주로 떠나려는 홍이는 이웃 오서방과 우서방 싸움을 말리려다 크게 다쳤다. 오서방은 우서방을 죽이고 만다. 어떻게 보면 정당방위겠지만 심했구나. 예전에 안 좋은 일이 있었다 해도 그냥 모르는 사이로 살지. 홍이는 만주로 가는구나. 지금 가면 다시 오기 어렵지 않을까. 어떻게 되는지 앞으로 보면 알겠지. 석이도 만주로 피신했다. 식구들은 모른다. 세상이라도 나아져야 소식을 전하지. 모두가 살기 힘들 때지만 그걸 이용해 돈을 버는 사람도 있다. 김두만이 그랬다. 어릴 때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김두만은 평사리 사람을 싫어했다. 아버지가 최참판집 노비여서 그랬다. 아주 먼 곳으로 떠나지 왜 평사리와 가까운 진주에 살았는지. 예전에 이런 사람 많았겠다. 부모가 노비여서 그걸 부끄럽게 여긴 사람. 이젠 양반 상민 그런 게 없는데. 그런 거 생각 안 하려면 시간이 더 흘러야겠다.




희선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페크pek0501 2023-08-19 15: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읽은 책은 ‘독서 목록 노트‘에 번호 매겨 적어 두면 뿌듯하답니다. 숫자가 주는 즐거움이 있어요.
시리즈인 경우는 낱권으로 따로 번호 매겨 적어요. 저는 그렇게 합니다.^^

희선 2023-08-20 01:13   좋아요 2 | URL
그렇죠 저는 어릴 때는 책을 안 봤지만, 책을 읽기 시작했을 때 그거 썼어요 제가 읽는 책 제목 작가 읽은 날짜도... 지금도 써요 수첩 여러 권 돼요 예전엔 책 읽기만 했지만, 이제는 책 읽고 감상도 쓰는군요 여전히 감상문이네요 토지는 이야기 정리고... 아무것도 안 남기는 것보다 뭐든 남기는 게 낫겠지요 페크 님 고맙습니다 페크 님 앞으로도 만나시는 책 목록 잘 적으세요


희선

반유행열반인 2023-08-20 0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제 기억엔 명희랑 조병하 나올 때가 제일 위기 구간(지루함 노잼)이었던 걸로요 ㅋㅋㅋ거기를 잘 버티면 곧 해방이다!!! ㅋㅋㅋ

희선 2023-08-21 23:39   좋아요 1 | URL
조병하는 뭐든 가진 사람이어서 사는 게 재미가 없었나 하는 생각이 조금 들기도 합니다 사람은 뭐든 다 가지는 것도 안 좋은 건지... 그러면 다른 걸 찾으면 좋을 텐데... 조병하가 찾은 게 명희였을지...


희선

꼬마요정 2023-08-20 10: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명희가 불행한 결혼 생활을 끝냈군요. 다행이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지금은 예전보다 혼자 사는 게 좀 나아졌지만, 저 시대에는 정말 힘들었을 거예요. 벌써부터 가슴이 아픕니다. 희선 님 토지 완독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은 것 같습니다. 힘 내세요!!!

희선 2023-08-21 23:41   좋아요 1 | URL
명희 친구에는 결혼했다 남편한테 이혼 당하고 혼자 사는 친구가 있었어요 그런 친구가 있어서 다행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지금 드네요 친구 남편은 다른 사람하고... 친구가 있다 해도 자기 신세가 그렇게 좋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을 것 같네요 명희는 돈은 얼마 못 벌어도 아이들 가르쳐요 돈 얼마 못 받았겠지요


희선

scott 2023-08-20 11: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토지 후반부로 갈 수록
여성들의 삶이 이토록 힘들까
이토록 끈질길까....
라는게 느껴져서 저는 7권에서 멈춘지 수년째 ㅋㅋㅋ
희선님 올여름 토지의 대장정을 무사히 완주 하실 것 같습니다
홧팅!

희선 2023-08-21 23:46   좋아요 1 | URL
조선에서 이어져 온 것이 있어서기도 하고 나라를 빼앗기기도 해서 여성은 살기 힘들었군요 조선 사람이 다 나라 빼앗긴 설움은 있었겠지만... 7권에서... 다시 보면 끝까지 보시겠네요 서희는 대단하게 보입니다 자신이 힘내고 이루고 사니... 자기 길을 가는 사람 서희가 있었네요


희선
 




137 나는 무엇을 할 때 가장 편안함을 느낄까?




 꼭 뭔가를 할 때 편안해야 할까. 이걸 봤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건 잠잘 때다. 자다 안 좋은 꿈 꾸면 좀 안 좋지만, 그래도 다른 거 안 하고 잠잘 때가 가장 편안하지 않나. 잠자는 건 뭔가 하는 게 아닐지도 모르겠다.


 다른 건 뭐가 있을까. 책을 볼 때나 편지 쓸 때. 아니면 아무거나 쓸 때. 책을 볼 때와 편지 쓸 때 편안하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기는 하지만. 글은 다 쓰고 나면 좋다고 할까. 그건 편안함과 조금 다르구나.


 아무것도 안 하는 게 편안하지 않을까. 아무 생각 없이 하늘을 바라볼 때. 그런 거 한 적 있는지 없는지. 별로 없는 것 같다. 걸으면서 하늘을 보기는 하는데, 그때는 쓸데없는 생각을 하다가 본 거겠지.


20230814








138 살면서 '저 사람처럼 되고 싶어' 하고 생각했던 사람이 있어?




 어릴 때 누구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하면 나중에 훨씬 괜찮은 사람이 될지도 모르겠어. 아쉽게도 난 그런 사람 없었어. 요새 말하는 멘토군. 이제는 멘토보다 다른 말을 쓰던가.


 누구처럼 되고 싶다 하면 자신이 뭘 해야 할지 보일지도 모를 텐데. 난 뭐 하고 산 건지. 가끔 어떤 사람 생각을 멋지게 여기기는 했어. 멋지게 여겼다면 나도 조금이라도 비슷하게 해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한 것 같아.


 지금이라고 늦은 건 아닐지도 모르지. 잘 보면 세상엔 멋지고 배울 사람 많을 텐데, 내가 그걸 잘 찾지 못하는군. 그저 그때 그때 어떻게 살까 생각할까 해. 그것도 생각한 대로 하지 못할 때가 더 많겠지만. 별 생각 없이 사는 것보다 좀 낫지 않을까. 잘못 생각하면 안 될 텐데.


20230816








139 아빠가 내게 가장 자주 한 말은?




 부모와 자식 사이가 좋고 친한 사람도 있겠지만, 저는 그러지 못하네요. 제가 워낙 말을 안 해서. 부모는 아이가 말 잘 하면 좋아 할 텐데. 저도 어릴 때는 좀 활발했던 것 같은데, 아마 학교 다니기 전까지. 학교 다니고는 아주 달라지지 않았나 싶어요.


 조금이라도 말하는 사람은 엄마죠. 아빠하고는 별로 말을 안 했습니다. 저한테 자주 한 말 생각나지 않네요. 부모하고 좋은 기억 있는 사람 부럽기도 한데, 없는 사람도 있는 거죠.


20230817








140 무언가를 배우면서 깊게 빠져본 적 있어?




 뭔가 배우고 거기에 깊이 빠져본 적 있다면 좋겠어. 아쉽게도 그런 적은 없어. 어렸을 때 피아노 배울 때 즐거웠어. 더 오래 배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웠어. 어쩔 수 없지. 지금 생각하면 더 배웠다 해도 내가 아주 잘 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 조금 배워서 아쉬운 걸 거야. 더 하다 어려워서 그만두었을지도 몰라. 본래 하지 못한 건 아쉽지.


 난 뭔가에 깊이 빠져본 적 없어. 뭐든. 그래서 뭔가 하나에 빠지는 사람 부럽기도 해. 사람이든 다른 거든. 뭔가에 빠지면 그걸 아주 잘 알거나 잘 하게 되기도 하잖아.


 하나, 잘 못하고 아주 좋아하지 않아도 여전히 하는 게 있어. 그건 글쓰기야. 이건 아주 좋아하지 않고 깊이 빠진 게 아니어서 그런 거 아닐까 싶기도 해. 아니 아주 좋아한다면 지금보다 더 잘 썼을까. 그건 나도 잘 모르겠어. 깊이 빠져서 해 보지 못했군. 앞으로 할 수 있다면 좋겠어. 글쓰기.


20230818






 갈수록 쓰는 게 어렵기도 하네요. 할 말이 없어서. 어떻게든 쓰기는 합니다. 없는 건 없다고. 거의 없는 것뿐이네요. 한주에 닷새 쓰지만 15일이 쉬는 날이어서 하루 쉬었습니다. 본래 물음은 있었는데, 쉬어서 잘됐습니다. 마지막은 가장 크게 웃었던 일이었어요. 그런 일 없어서, 또 없다고 써야 하는구나 했어요. 안 써도 됐네요.




희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조용히 눈이 오고

눈과 눈이 엉겨붙고

세상은 얼어 붙었어요


차가운 세상처럼

마음은 식고 또 식고

얼어 버렸어요


눈보라 치는 세상에

홀로 서 있었어요




희선





댓글(2)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페크pek0501 2023-08-19 15: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럴 때 누군가와 우연히 만나 따뜻한 차 한 잔 마시며 이야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희선 2023-08-20 01:06   좋아요 1 | URL
자신이 아주 추운 세상에 홀로 있는 느낌이 들 때 누군가를 만나면 좋겠지만, 만나지 못해도 혼자서라도 따듯한 차 한 잔 마시면 좀 낫겠습니다


희선
 




무거운 병(甁)을 들다 놓쳤어요

무거운 병(病)도 놓으면 좋을 텐데


무거운 병(病)은 병원에서 치료하면

조금씩 가벼워지다

아주 사라지면 좋겠어요


다시 무거운 병(病)에 걸리지 않게

늘 조심하세요

무거운 병(甁)은 들지 마세요




희선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페크pek0501 2023-08-19 15: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실제로 여성들이 무거운 것을 드는 게 안 좋다고 합니다.
저는 허리 디스크가 있어서 더욱 조심하라는 의사의 말씀이 있었네요.

희선 2023-08-20 01:05   좋아요 1 | URL
무거운 건 도구를 써서 옮기든지 혼자가 아니고 다른 사람과 함께 드는 게 좋겠습니다 잠깐은 괜찮아도 오래는 안 좋죠 페크 님 허리 조심하세요 팔도...


희선

페넬로페 2023-08-21 16: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무거운 病은 수시로 오는 것 같아요.
그때마다 조금만 울고 떨쳐야죠.

희선 2023-08-21 23:37   좋아요 1 | URL
울고 병을 떨쳐내면 좋겠습니다 어떤 건 무겁지 않아도 함께 해야 하는 것도 있겠지요 사는 게 그런 건지...


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