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모두 무언가를 짊어지고 살아

때론 그 무게에 짓눌려

다 놓아버리고 싶기도 해

내려놓으면 편할 것 같지만

그건 그것대로 죄책감이 느껴져


사는 건 왜 그렇게 힘들까


짊어진 짐이 가벼워지면 좋을 텐데

모두 내려놓기 힘들면

그것만 생각하지 말고

가벼운 걸 생각해


마음만은 가볍길……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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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7-05 21: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크리스티앙 보뱅의 소설은 어떨지 모르겠는데
일단 가벼운 마음은 좋아요.
맘, 가볍게 하기!

희선 2023-07-06 01:17   좋아요 1 | URL
마음을 가볍게 가지면 좋을 텐데, 그렇게 생각해도 잘 안 되는 거기도 하네요 이것도 자주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가끔이 아니고...


희선
 
토지 2 - 박경리 대하소설, 1부 2권
박경리 지음 / 다산책방 / 2023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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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길다 해도 소설은 재미있기도 해서 시작하면 책장이 잘 넘어가기도 하지만, 소설이라고 다 그런 건 아닐지도 모르겠다. 《토지》는 그렇게 안 넘어가는 건 아니고, 그저 내가 게을러서 하루에 책을 조금씩밖에 못 봤다. 그렇게 빨리 안 봐도 되기는 할 텐데, 마음이 바쁘기도 하구나. 책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야 할 텐데. 생각 별로 못했다. 1권 뒤에 인물소개가 나오는데 그걸 보고 누가 어떻게 될지 알았다. 이번에 본 2권에도 같은 인물소개가 담겼다. ‘토지’는 모두 5부던가. 갈수록 사람이 늘어나겠지. 그런 사람 어떻게 생각했을까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실제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살기는 한다. 역사란 그런 한사람 한사람이 만들어가는 거구나. ‘토지’는 최참판집이 중심이기는 해도.


 어떤 사람 이야기를 먼저 할까. 어머니가 무당이어서 헤어져야 했던 용이와 월선은 여전히 서로를 좋아했지만, 용이한테는 강청댁이 있었다. 용이가 월선을 만나러 가지 않자 월선이 어머니가 살던 집에 찾아오고 월선과 용이는 만난다. 월선이 새벽에 돌아가는데 이웃인 임이네를 마주치고 용이와 월선이 만난 게 들킨다. 강청댁은 화가 나 월선을 찾아가고, 그 뒤 월선은 그곳을 떠난다. 용이는 왜 월선이 떠났는지 몰랐는데, 강청댁이 말해서 알게 된다. 결혼을 안 했다면 모를까 왜 마음을 못 잡는 건지. 예전엔 그런 게 애틋해 보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뭐야’ 싶다. 실제 그런 건 없다는 생각도 들고. 용이 때문이지만 강청댁은 임이네를 질투한다. 질투보다 의심인가. 임이네는 남편이 있는데 왜 그럴까. 이해하기 어려운 마음이다. 사람이 한사람만 좋아하기 어려울 것 같기는 하지만.


아무 징조도 없이 1권에서 구천과 최참판집 별당아씨가 달아났다.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 몰랐다 해도 생각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구천(본래는 환)은 윤씨, 그러니까 최치수 어머니가 남편이 죽고 절에 갔다가 거기에서 만난 김개주한테 겁탈 당하고 낳은 아이였다. 최치수는 서희 엄마인 별당아씨를 멀리한 것 같다. 그러니 마음이 떠날밖에. 구천과 별당아씨가 떠나게 윤씨가 도와주었단다. 최치수는 둘을 찾으려고 힘쓰는 것 같지 않았는데, 강포수와 사냥하러 가서는 둘을 쫓는다. 최치수는 어렴풋이 알았다. 구천이 윤씨가 낳은 아이라는 걸. 그런 걸 마음에 담아두고 어머니인 윤씨를 원망했던가 보다. 윤씨는 최치수한테도 구천한테도 제대로 어머니 노릇을 못했다. 시대가 그랬으니 그럴 수밖에 없었을 것 같다. 윤씨는 잘못이 없는데. 다 자기 잘못이다 여긴 것 같다. 윤씨는 최치수한테 잘 해주지도 구천이를 기르지도 못한 걸 미안하게 여겼나 보다.


 김평산과 귀녀 그리고 칠성이는 나쁜 짓을 꾸몄다. 귀녀와 칠성이 아이를 갖게 하고 그 아이를 최치수 아이다 할 생각이었다. 최치수가 귀녀를 강포수한테 보낸다고 했더니 귀녀는 김평산한테 최치수를 죽여야 한다고 한다.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까. 그런다고 뜻대로 잘 되고 잘 살까. 최치수는 김평산과 귀녀 음모로 죽는다. 윤씨는 최치수를 죽인 사람이 다른 사람이다 여겼다. 많은 사람은 정신이 이상한 사람이 최치수를 죽였다고 생각했다. 불을 질러서 그렇게 보였겠다. 윤씨는 봉순네한테 귀녀가 아이를 가졌다는 말을 듣고 귀녀한테 묻는다. 칠성이와 김평산이 함께 계획했다는 걸 알고 둘도 잡고 관아로 넘긴다. 김평산 부인인 함안댁은 목을 매달고 죽는다. 지금까지 남편 때문에 고생했는데 그렇게 죽다니. 칠성이 처인 임이네는 아이들과 어디론가 떠난다. 사실 김평산이 최치수를 죽이려고 마음 먹은 건 조준구가 그렇게 하게 말을 해서다.


 세상은 뭔가 난리가 날 것 같다. 그런 세상과 함께 최참판집 아들이 죽었구나. 양반집뿐 아니라 서민도 가부장제가 두드러진다. 조상을 모시는 것도. 용이는 월선과 멀리 떠나고 싶지만, 부모 제사를 지내야 한다 생각한다. 간난할멈은 자신과 남편 제사를 친척 아이한테 부탁한다. 그런 게 그렇게 중요한가. 하는 사람만 힘들지. 간난할멈은 윤씨한테 말해서 땅을 쓰게 해주겠다고 한다. 자기 땅은 아니어도 그런 게 있는 것과 없는 건 다르겠지. 마을 사람은 그 집을 부러워하면서도 시샘했다. 비밀이 없는 마을 같기도 하다. 지금과 다른 모습이구나. 이웃이 참 가까운. 그게 좋기만 하지는 않다. 거리를 두어야 하는데. 난 이렇게 생각해도 그런 거 좋아하고 그리는 사람 있겠다.


 책 제목이 바로 ‘토지’구나. 예전 사람한테 땅은 중요한 거였다. 이제 두권밖에 못 봤다. 남은 건 집중해서 봐야 할 텐데. 아직 갈 길이 멀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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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3-07-03 09: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 19권을 읽을 차례라 2권 내용을 보니 뭔가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는군요. 용이와 월선이는 안타깝긴 합니다만 희선님 마음처럼 저도 참 복잡미묘해요. 함안댁은 무슨 죄인지...ㅠㅠ 김평산 때문에 자식들도 앞길이... 최치수가 죽음으로 인해서 최참판 가도 암운이 드리우죠.
희선님 토지 시리즈 같이 달리시는 것 같아서 기분 좋네요! 비록 판본은 다르지만ㅎㅎ 계속 응원합니다^^

희선 2023-07-04 23:39   좋아요 2 | URL
거리의화가 님은 앞으로 두권 남았는데, 이제 두권 봤네요 나쁜 짓을 하고 들켰을 때 일을 생각하면 나쁜 짓 안 할지도 모를 텐데, 그때는 그런 생각을 못했을지도 모르죠 양반이라는 생각도 조금 있어서 그런 걸지... 그런 거 이용해서 나쁜 짓한 사람 있기도 하죠 함안댁은 고생만 하고 죽었네요 지금 생각하니 함안댁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건 시대 탓도 있는 것 같네요 좀 더 나중이었다면 힘들어도 아이들과 살았을지...


희선

페넬로페 2023-07-03 09: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 시절엔 사람들이 관습에 얽매어 더 힘들게 살았던 것 같아요. 토지가 좋지만 지루한 부분도 많다고 그러던데 벌써 2권째 읽으셨네요~~

희선 2023-07-04 23:41   좋아요 2 | URL
양반뿐 아니라 백성도 그랬다는 건 토지 보고 안 게 아닌가 싶네요 상민도 제사를 모셔야 한다 그러다니... 그건 유교에서 온 것 같기도 한데... 다른 건 백성이 다 따라하지 않은 것 같은데, 제사 같은 건 양반하고 비슷하기도 했네요


희선

반유행열반인 2023-07-03 1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에 희선님판 요약본으로 보니 이것도 흥미진진하네요 ㅋㅋㅋㅋ막 다음엔 말이죠…이러고 머릿속으로 혼자 스포일러하다가 입틀어막고 ㅋㅋㅋㅋ

희선 2023-07-04 23:42   좋아요 2 | URL
2016년에 보셨는데 아직 기억하시는군요 중요한 일은 기억에 남기도 하겠습니다 잘 쓰고 싶지만, 어쩐지 앞으로도 비슷하게 쓰지 않을까 싶네요 여러 사람 이야기를 보니...


희선

새파랑 2023-07-03 2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토지 시작하셨군요~!! 저는 어릴때 드라마로 봐서 책에는 손이 안가더라구요ㅡㅡ 언젠가는 읽어야 하는데 ㅎㅎ 완독을 응원합니다~!!

희선 2023-07-04 23:44   좋아요 2 | URL
새파랑 님 드라마 보셨군요 저는 드라마 못 봤어요 그런데도 서희나 길상이는 기억하기도 하네요 드라마 조금 본 적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봐설지도...


희선
 




쌀 보리로는 노는데

고구마 감자로는 놀지 않네


쌀 보리가 아닌

고구마 감자도 탄수화물이지


쌀밥만 먹기보다

보리 고구마 감자도 함께 먹어야 해


오래전에 가난해서

쌀과 다른 곡물을 섞었는데

이젠 그게 영양밥이야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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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3-07-03 09: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즘 콩을 넣은 밥이 맛있어요. 완두콩, 검정콩도 넣고 냉동고에 넣어 둔 옥수수알도 넣고요.
한번씩 고구마도 넣는데 괜찮았어요.
그냥 쌀밥보다 잡곡밥이 고소해 더 맛있어요.
더워서 그런지 불옆에 서 있기가 고역이예요.
희선님!
밥 든든히 먹고 더위 잘 이기시기 바래요^^

희선 2023-07-04 23:35   좋아요 2 | URL
여름엔 뭔가 해 먹기 어렵겠습니다 날마다 밥을 하거나 식구들 밥을 챙겨줘야 하는 사람은 더 힘들 때겠네요 페넬로페 님은 여러 가지 넣어 드시는군요 옥수수알도 넣다니, 괜찮겠네요 옥수수 통조림도 괜찮을지... 쌀밥보다 여러 가지 넣어서 먹는 밥이 더 낫지요 예전엔 쌀이 별로 없어서 쌀밥 먹고 싶다고 했지만... 쌀밥만 먹으면 몸에 안 좋기도 하죠 지금은 다른 데서 영양을 얻기는 하겠습니다


희선
 




102 친구를 사귀는 특별한 기준이 있어?




 친구를 사귀는 특별한 기준은 없다. 친구 사귀기 어려운데, 어릴 때는 어쩌다 보니 친구가 된 것 같다. 학교 다닐 때 말이다. 그때 친구는 지금 없지만. 그건 어쩔 수 없지. 학교 다닐 때 만난 친구와 오랫동안 친구로 지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건 정말 어려운 것 같다.

 학년이 올라가면 이번에는 오래 가는 친구를 사귀어야지,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하나 있다면 이건가. 오래 친하게 지내는 거. 이게 바로 친구구나.


20230626








103 오늘 일기에는 어떤 제목을 붙여줄까?




장마



 며칠 전부터 장마가 찾아왔다. 처음부터 전국에 비가 많이 온다고 해서 걱정했다. 난 해가 바뀐 때부터 여름이 갈 때까지 비가 많이 오면 어쩌나 한다. 사실은 비가 오면 늘 걱정한다. 별로 안 좋은 걸지도 모르겠지만.


 장마철엔 비가 더 많이 오고 천둥 번개까지 친다. 얼마나 무서운가. 오늘 새벽에도 천둥 번개가 몇 시간 동안 이어지고 비도 쏟아졌다. 인터넷에서 찾아본 날씨에는 비가 많이 온다는 말 없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그게 바뀌기는 했다. 번개 표시뿐 아니라 비 온다는 것도 늘어났다.


 이제 시작인데. 새벽엔 잠도 잘 못 자겠다. 난 더운 건 괜찮다. 비는 좀. 게릴라성 호우에 한곳에 집중으로 내리기도 하니. 기사 제목 보니 비 피해 입은 곳 보였다. 그런 거 봐도 무섭다. 그것보다 내가 싫어하는 말이 있다. 물폭탄. 왜 그런 말을 쓰는지 모르겠다. 게릴라성도 그렇구나. 우리 생활에는 전쟁에서 쓰이는 말이 자주 쓰인다는 말이 있던데, 정말 그렇다.


20230627








104 어린 시절,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했어?




 누군가는 아주 어릴 때도 잘 기억하기도 하던데, 저는 잘 기억하지 못합니다. 기억하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될 텐데. 어쩐지 어린 시절 하면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일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초등학생도 어린이인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걸 쓰다 보니 하나 생각나네요. 어릴 때 친구하고 놀던 거. 그때 즐거웠어요. 어릴 때는 밖에서 친구하고 뛰어 놀았어요. 말은 잘 안 했지만, 친구들하고 밖에서 놀았네요. 언젠가는 그런 때가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기도 했어요.


 지금 아이들은 밖에서 뛰어 놀지 못하는군요. 공부 때문이기도 하지만, 세상이 무서워서 밖에서 잘 놀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집에서 게임 같은 거 하면서 놀겠지요. 어릴 때는 몸을 움직이고 놀아야 하는데.


20230628








105 최근 내 건강을 해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게 있어?




​ 사람은 해가 지면 자고 해가 뜨면 일어나야 한다는데, 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난다. 유월엔 덜 게으르게 지냈는데. 시간이 갈수록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그러면 조금이라도 일찍 자야지 하는데 잘 안 된다. 그전에도 늘 그런 생각을 했지만 그렇게 못했구나.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도 그렇게 건강이 안 좋아진 것 같지는 않다. 이것도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 다른 것보다 잠을 잘 자면 건강이 그렇게 나빠지지는 않을 것 같다. 잠이 보약이다는 말도 있지 않나. 밥이 보약이다던가.


 마음을 편하게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이러면서 난 자주 걱정하는구나. 사람 뇌는 걱정하게 되어 있다고 한다. 걱정을 하기에 위험한 일이 일어났을 때 잘 넘어간다고. 난 그렇게 하는지 잘 모르겠다. 그러지 못하는 것 같다.


20230629








106 내가 되고 싶은 소설 속 주인공은 누구야?




 이런 게 또 나오다니. 처음엔 역사에 남는 사람에서 누가 되고 싶냐고 하고 다음엔 연예인이었어. 이번엔 소설 속 사람이라니. 내 대답은 똑같아. 되고 싶은 사람 없어.


 소설 속 사람에서 되고 싶은 사람 없다고 하는 나 재미없지. 되고 싶은 사람 없는 걸 어떻게 해. 소설 속에 나오는 사람에는 괜찮은 사람뿐 아니라 아주 힘든 사람도 있어. 어떤 때는 소설 속 사람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생각하기도 해. 괜찮은 사람에서 하나 골라도 되겠지만. 딱 마음에 드는 사람 못 봤어. 맞아 이거야.


 내가 그렇게 괜찮지도 않고 나도 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다른 사람이 되는 건 싫군. 소설에 나온 사람에는 대단한 사람 많고 멋진 사람 많지만. 그런 마음을 배우고 실천하면 좋겠지만, 그저 그때뿐인 것 같아.


20230630






 한주가 빠르게 흘러가고 이제 유월이 아닌 칠월이다. 지난주에는 괜찮았을 것도 있지만, 며칠 뒤에 비 온다고 하지 않나. 장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장마여서 습도가 무척 높다. 처음 비 오고 다음 날엔 괜찮았는데.


 지난주에 쓴 거 보니 참 재미없다. 늘 재미없게 쓰지만. 잘 생각하고 쓰고 싶기도 한데, 물음을 보면 쓸 게 없다는 생각이 바로 들어서. 물음을 보고 조금 지난 다음에 쓰기는 한다. 처음엔 아무것도 안 떠오르니. 시간이 조금 가면 어떤 건 생각나기도 하고, 어떤 건 여전히 쓸 게 없기도 하다.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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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3-07-03 2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저한테 잘해주면 다 친구라고 생각하는데 ㅋ

친구라는 것도 노력이 있어야 오래 친하게 지낼 수 있는거 같아요 ^^

희선 2023-07-04 23:31   좋아요 2 | URL
친구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될지도 모를 텐데, 갈수록 친구가 뭔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는군요 서로 애쓰기 그거 쉽지 않기도 하겠습니다


희선
 




앞으로 앞으로

쉬지 않고 앞으로 가다

돌에 걸려 넘어졌네


넘어지고 나서야 둘레가 보였지

시원한 바람

발밑에 핀 꽃

울고 웃는 사람

세상은 놀라운 일로 가득했네


앞으로 앞으로

쉬지 않고 앞으로 가기보다

잠시 멈추기도 해야지




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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