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 - 위대한 사람이 되는 법
차이통 지음, 정주은 옮김 / 시그마북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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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럴 때가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빨리 흘러 이것저것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 있을 때, 일을 마무리하고 하루를 끝내는 편이라 마음이 조급해지고 조금 덜 쉬더라도 일을 끝내려고 한다. 이렇게 주어진 시간의 양은 누구나에게 똑같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을 대하는 방식은 천차만별인데 <정진>을 통해 시간을 대하는 방식을 배워보려 한다. 사실 <정진>에는 시간을 다스리는 법이외에도 마음을 다스리거나 즉시 행동, 배움의 고수가 되는 법, 사고력을 키우는 방법 최적화된 노력의 방법, 성공의 창조성 등을 읽을 수 있다. <정진>을 나타내는 한자가 표지의 중앙에 크게 자리하고 있는 이 책은 뜻 그대로 자신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정진>은 총 7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7파트를 모두 꼼꼼하게 볼 수는 없지만 우선 시간을 대하는 올바른 방법을 알아본다. 사람들은 상황에 따라 다른 시간관을 가진다. 항상 과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과거 긍정적 시간관', 항상 현재를 즐기는 마음으로 살아가며 즉각적인 코랙을 추구하는 '현재 쾌락적 시간관', 현재 일어나는 일에 무력감을 느끼고 모든 것이 운명이기 때문에 자신은 그저 운명에 순응할 수밖에 없다며 체념해버리는 '현재 숙명론적 시간관', 항상 전향적으로 생각하고 앞날을 계획하는 '미래지향적 시간관'이 있다. 이런 시간관만 보더라도 어느 정도 생활 습관이나 인생관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과거의 시간이나 현재의 시간, 미래의 시간까지도 모두 소중하다. 과거, 현재의 시간들이 모여 미래가 되는 것이고 어떤 인생관으로, 생각으로 시간을 조절하고 지배할지는 선택의 문제인 것 같다.



현실에 응용할 수 있는 배움이야말로 유일하게 효과적인 배움이라고 한다. 두번째로는 현실을 바로 보고 배움의 고수가 되는 방법을 알아본다. 배움이라고 해서 지식만 입수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지식과 융합해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을 것이다. 문제를 어떻게 풀 것인가를 연구하는 탐구정신이 필요한 것이다. 오랜 시간을 두고 탐색하기 적합한 근본적인 문제들은 지식용을 끊임없이 자극할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사고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질문은 더 깊은 배움으로 가는 출발점이다라고 한다. <정진>을 읽으면서 배우고 생활에 적용해 볼만한 방법들도 있어 유익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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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다크 투어 : 어두운 역사의 흔적에서 오늘의 교훈을 얻다 - 어두운 역사의 흔적에서 오늘의 교훈을 얻다
김민주 지음 / 영인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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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고, 실제로도 혼자 여행을 자주 다닌다. 그렇게 여행을 가면 가장 많이 가고, 가고 싶어하는 곳은 박물관이나 미술관이다. 그곳에서 그 나라의 역사나 문화, 경제 수준까지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여행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필수 코스이다. 그래서인지 <다크 투어>가 너무나 취향저격이었다. 여행책이라고 하기엔 주제도, 표지도 전혀 즐겁고 흥미롭지 않아 보이지만 역시 <다크 투어>가 무엇인지, 어떤 여행을 하는 것인지 알고나면 생각이 바뀔지도 모른다. '다크 투어'는 자주 사용하던 단어도 아니고 아주 생소한 단어였다. 요즘 많이 사용되고 있는 말로 전쟁이나 테러, 인종말살, 재난처럼 비극적인 역사 현장을 관광객이 목격하고 자기반성을 통해 교훈을 얻는 여행이라고 한다. 이런 곳을 가면 불편한 진실을 많이 알게 된다. 하지만 불편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역사나 사실이 아닐까 한다. 2015년 일본에서는 '다크 투어'를 주제로 한 잡지가 발간되었다고 한다. 창간호에 후쿠시마 원전이나 일본 한센병 수용시설에 관한 기사가 실렸는데 엄청난 관심을 끌었던 것이다.





그러면 <다크 투어>의 장소들은 어디일까? 책 <다크 투어>에서 추천하는 다크 투어 장소로는 세계를 중심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국과 서울을 중심으로 나누어져 있다. 다크 투어의 유형별로 대학살 투어, 암살 투어, 전쟁 투어, 감옥 투어, 묘지 투어, 슬럼 투어, 유배 투어 등이 있다. 세계적으로 대학살 투어로 짐작되는 곳은 전쟁이 일어났던 곳으로 유럽의 홀로코스트가 떠오르지만 우리와 가까운 중국의 난징대학살과 제주 대학살(제주 4.3항쟁)이 있다. 전쟁이나 암살은 대의명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정치적 음모 등으로 일어나기도 한다. 서울의 다크 투어 장소로는 왕자의 난이 일어났던 시대의 경복궁, 대한제국의 중심지였던 덕수궁,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시작으로 통감관저, 남산골 한옥마을, 화폐박물관을 지나 서울도서관까지의 남촌, 백범김구기념관과 효창공원 등의 장소는 지금도 그 흔적들이 많은 역사적인 장소들이다. 이외에도 DMZ 다크 투어나 군산 등의 전국적인 다크 투어 장소도 알려준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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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니스 트랙 - 스탠퍼드대학교가 주목한 행복프레임
에마 세팔라 지음, 이수경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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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행복이라는 것은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언젠가부터 무엇을 많이 가지거나 어떤 것들이 풍족해지더라도 행복한 것과는 별개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정신적인 '행복'이 무척 중요한 문제가 되고 삶에서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그런 가치라고 생각한다. <해피니스 트랙>의 행복론을 읽으면서 다시 행복이 얼마나 중요하고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것인지 다시 깨닫게 된다. <해피니스 트랙>에서는 행복과 성공에 이르는 여섯 가지 열쇠를 알려준다. 첫째, 현재를 살아라. 둘째, 회복력을 키워라. 셋째, 심신의 에너지를 관리하라. 넷째,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마련하라. 다섯째, 자기 자신에게 관대해져라. 여섯째, 타인에게 연민의 마음을 가져라. 이렇게 여섯 가지의 전략은 심리적, 신체적 건강을 크게 향상시키는 지름길이라고 한다. 또한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의미와 목적의식이 충만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이끌어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성공에도 기여한다.



행복하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의 차이를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해피니스 트랙>에서는 모든 스트레스가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일시적 스트레스는 우리가 특정 순간에 필요한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게 도와주고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더 높은 성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과유불급이라고 넘치면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장기간에 걸친 높은 스트레스는 건강을 해치고 인간관계를 망가트리며 일의 성과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럴 땐 평온함과 같은 저강도의 긍정적 감정이 스트레스 걱정을 줄이고 해독제 정도로 생각할 수 있다. 평정심은 에너지 상실을 막아주고 몸의 생리적 시스템을 흥분시키지 않는다. 필요한 순간에 고강도의 감정을 활용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평점심을 유지하면 심신의 에너지를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그리고 평점심을 기르면 자제력을 발휘하기가 쉬워지고 생각과 감정을 더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다. 평점심을 키우기 위해서는 명상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명상이 자제력 사용으로 인한 피로를 완화해 주기도 한다. 명상외에는 평온함을 가져다주는 자세를 실천해 보는 것이다. 몸의 자세를 바꾸고 나면 마음 상태도 변화시킬 수 있다. 이런 연습이나 활동을 날마다 꾸준히 실천하면 내적 자각과 평온함이 생활의 자연스러운 일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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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주는 대화 - 대화의 승부에서 이기면 승리감을 얻지만, 져주면 사람을 얻는다
박성재 지음 / 책이있는마을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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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이기는 대화, 지는 대화로 나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상대방과 대화하는 한 방법쯤으로 이해해도 될 것 같다.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을 설득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상대방의 성향을 파악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유머와 유행어를 사용한 사교적인 대화를 하는 경우도 있다. <져주는 대화>에서는 대화에 승부가 있다고 한다. 특별한 목적 없이 서로 교류하며 친밀감이나 유대감을 다지는 대화도 있다. 대화의 승부에서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긴다'는 속설이 통용되고 있는 것도 합리적이고 올바른 대화가 서투른 탓이라고 한다. 이런 큰 목소리 대화가 아닌 인간만이 할 수 있는 '말을 통한 대화의 방법을 알아본다.



목적이 있는 대화는 상황에 따라 2가지로 나뉘는데 첫째는 상대방과의 인간관계, 둘째는 상대방이 자신의 목적을 알고 만나는지 여부다. 이렇게 목적을 가진 대화에는 개인과 개인의 관계뿐만 아니라 공적 또는 단체 사이의 대화도 있다. 공적 대화는 갑을 관계가 분명한 관계다. 따라서 당연히 갑이 우위에 서고 을은 저자세가 될 수 밖에 없는데 갑과 을의 대화는 곧바로 핵심 사항들을 논의하기 때문에 무척 단순하다. 그래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헤아리는 대화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목적 달성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부탁을 받는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 둘째는 져주는 대화이다. 상대방에게 져주면 비록 당장 목적을 이루지 못하더라도 다음에 기회가 있다. 상대방도 부탁을 들어주지 못하면 대부분 미암한 감정을 갖게 된다. 그러다가 충분히 도와줄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자진해서 기꺼이 도와준다. 한 걸음 물러설 줄 아는 배려와 양보할 줄 아는 져주는 대화가 마침내 더 많은 것을 얻게 해 줄 것이다.



이렇게 <져주는 대화>는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다. 상사와의 대화뿐만 아니라 갈등을 가지고 있는 부부간의 대화, 미혼 남녀의 대화 등에서도 얼마든지 져주는 대화를 적용할 수 있다. 처음 만나는 이성이든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든 두 사람만의 특별한 관계, 즉 서로 사귀면서 연인이 되어주기를 바라는 진정한 심정을 상대방에게 전달하기는 쉽지 않다. 남녀 어느 쪽이든 먼저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대화의 기술이 필요하고 흔히 '작업'이라고 말하는 대화의 기술이다. 이렇게 어렵게 이성에게 대화를 시도했지만 거절을 당할 수도 있다. 이성이 접근할 때 거절하는 대화의 기술이나 연인과 헤어질 때의 대화 기술, 연인들의 오해와 갈등을 푸는 대화 등등의 실질적으로 연인들에게 필요한 대화의 방법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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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작정 따라하기 그리스 - 2017 ~ 2018 최신 정보 수록 무작정 따라하기 여행 시리즈
홍수연.홍연주 지음 / 길벗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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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중에서 그리스하면 <무작정 따라하기 그리스>의 표지처럼 산토리니를 제일 먼저 떠올리기도 한다. 아름다운 풍경에 유럽이 아닌 것 같은 이국적인 풍경에 전세계 많은 여행자들이 모이고, 또 개인적으로도 여행을 가고 싶다. 그리스는 이렇게 멋진 산토리니만 있는 것이 아닌 유럽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리스에 가면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무작정 따라하기 그리스>는 2권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 권의 가이드북이 가지는 특성이 있다. 1권엔 그리스가 어떤 역사를 가진 나라인지, 어떤 문화를 가지고 있고, 어떤 가볼만 한 곳이 있는지 등등에 관해 한 권으로 모아두고 있다. 그래서 여행을 계획한다면 어떤 곳으로 갈지, 무엇을 볼지 보기 편하다는 것이다. 2권에서는 어디를 가기로 정했다면 이젠 본격적으로 여행 일정을 짜야 할 것이다. 그럴 때 필요한 지도와 가볼만한 지방을 안내하고 있다. 분리되는 두 권의 가이드북이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의 특성이기도 하다. 여행을 가면 스마트폰으로 지도를 이용할 수도 있겠지만 스마트폰이 할 수 없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가이드북을 이용하기도 한다. 하지만 책이기에 그 무게가 가끔은 부담이 되는데 이렇게 필요한 지도만 한 곳에 모아두거나 가볼만한 곳을 알려주기에 여행에 가지고 가도 괜찮을 듯하다.






그리스하면 떠오르는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것도 있기에 그리스의 12신을 만나는 여행이나 인기 명소, 세계문화유산, 역사적 장소, 도심속의 골목길, 박물관, 야경 등의 주제에 맞는 장소를 알려 준다. 그리스는 역사적인 장소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기도 하고 자신의 취향에 따라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스엔 수도 아테네외에도 크레타, 산토리니, 미코노스, 메테오라, 테살로니키 등의 유명 여행지도 있다. 물론 이동 시간이 있기 때문에 이곳들 모두 여행하기 위한 계획을 잘 세워야 할 것이다. 모든 도시를 즐길 여유가 없다면 이들 중 한두 곳을 선택해서 여행 계획을 짜고 여행한다면 얼마든지 멋진 추억을 남기는 여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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