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자 초등 국어 6-2 (2015년) 초등 완자 시리즈 2015년
비상교육 편집부 엮음 / 비상교육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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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자는 중학생인 큰 아이도 사용하고 있는 교재이니만큼 믿음이 간다.

내용이 충실하고 아이가 혼자서도 공부하기 쉽도록 잘 구성되어져 있어서 좋다.

이번에는 6학년 2학기 국어 공부를 책임질 국어 완자를 만나 보았다.

완자는 우선 두께감이 상당하다

그래서 엄마는 그 안에 담긴 세세한 내용에 마음이 든든해지지만, 아이는 우선 두께때문에 살짝 겁먹게도 되는 부분이다.

국어 완자를 보니 빨간 표지가 눈에 확 들어 온다.

우선 책의 작은 구성까지 보면 네 권으로 나눌 수 있다.

본책과 국어 활동 미니 전과, 시험대비 완자, 그리고 정답친해.

평소에 예습하거나 복습할 때는 본책을 열심히 보고,

시험전에는 시험대비 완자로 든든하게 공부하고

교과서에 나온 국어 활동에 대한 도움을 받고자 할 때는 미니 전과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물론 정답친해로 정답을 잘 맞춰보고 해설도 꼼꼼히 살펴 본다면 완벽할 것이다.

특히 '국어 활동 미니 전과'는 교과서의 국어 공부 안내에 실리지 않은 국어 활동 교과서 전체 내용과 교과서 문제에 대한 예시 답안, 자세한 해설을 실어 주어서 수업 시간에 무척이나 유용할 것 같다.

책을 넘기면 각 단원을 몇 회 학습으로 나누어 놓았는지 보여 주는 공부계획표가 있다.

자신만의 계획표가 없다면 완자계획표를 따라하는 것도 공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이 공부 계획표에 표시된 대로 본문의 옆 페이지에 표시가 되어 있어서 정해진 분량대로 공부하기에 편리하다.

본 책으로 들어가면 우선 아이들이 좋아하고, 꼭 찾아서 보며 뒷편까지 미리가서 찾아보는 스토리텔링 만화.

이번에는 영웅이야기다.

그림이 시원시원하고 내용도 꽤 재미있으며 유익하다.

옆 페이지에는 중요한 교과서 개념이 나와 있다.

옆 부분에는 개념그래픽이라는 것으로 개념에 대한 내용을 간단한 그림으로 나타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돕는다.

이제 국어책에 나와 있는 본문을 살피면서 본격적으로 국어 공부에 들어간다.

어려운 단어는 밑부분에 설명해주고 있고, 제재와 중심 내용도 따로 표기가 되어 있다.

각 문제마다 필요한 표시가 되어 있다.

서술형.논술형 문제, 교과서 문제, 중요표시와 별표.

본문을 다 살폈다면 이제 '교과서 특강'을 들어 본다.

중요 내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잘 정리된 부분이다.

이 페이지만 열심히 들여다보아도 그 단원의 중요 내용은 파악할 수 있다.

아이들이 안읽고 넘어가려고 할 수도 있는데, 윗부분에 만화가 있어서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끄는 역할을 해 준다.

 

 

공부를 열심히 했다면 이제 문제를 풀면서 공부한 내용을 점검하고 자신이 얼마만큼 기억하는지 체크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두께만큼이나 아이의 국어를 책임질 확실한 내용을 담고 있으니 믿음직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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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문제짱 초등 사회 3-2 (2015년) 초등 우공비 문제짱 2015년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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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공부를 가르치다보면 요점 정리가 되어 있는 부분은 그냥 넘어가기 싶상이다.

아이가 혼자서 공부할 때는 절~대로 그 부분을 읽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요점 정리 된 내용이 많은 참고서들을 싫어한다.

엄마가 그 내용을 다 읽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기 혼자서도 알아서 잘 읽고 하는 아이들은 물론 다르겠지만.

그런 의미에서 문제짱은 나에게 참 유용한 교재이다.

표지에 쓰여져 있듯이 '문제로 개념잡고, 자료잡고, 시험잡는 문제짱'이기 때문이다.

이런 구성이기때문에 아이와 부담스럽지 않게 시작할 수 있었다.

책의 권두부록인 '핵심쏙 개념짱'은 한 권의 핵심이 농축되어 있는 책으로서 시험 보기 전에 요점을 확인하는 용도로 아주 제격이다.

또한 개념에 번호를 붙여서 공부하다가 관련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도록 책 속의 모든 내용, 문제 하나하나에도 개념 번호를  부여하였다.

공부하다가 궁금한 내용이 나오면 예전처럼 해당 단원을 찾고 관련 내용을 찾아서 책을 쭈욱 넘겨 보아야하는 불편이 없이,

개념 번호만 알면 쉽게 바로 찾아갈 수 있는 지름길이지 싶다.

비슷한 구조로 책 전체에 나온 문제를 001번부터 순서대로 쭈욱 번호를 부여하여 해답지에서 해당문제를 찾아 해설을 보기가 훨씬 수월하다.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면 한 장에 걸쳐서 개념 정리가 되어 있다.

여백이 많이 있어서 아이가 부담스럽지 않게 볼 수 있는 정도의 양이었다.

옆부분에는 그림과 사진이 추가되어 있어서 이해를 돕는다.

다음은 '문제로 개념 잡기'

제목에서 보다시피 문제를 풀어나가면서 꼭 알아야 할 핵심개념을 잡아 보는 페이지이다.

네모 넣기가 간단하게 있고 관련 문제가 밑에 나와 있다.

어렵지않은 문제들이라 아이가 쉽게 풀어 나갈 수 있다.

다음 단계는 '문제로 자료잡기'로 개인적으로는 제일 마음에 들었던 페이지이기도 하다.

교과서 자료를 좀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고 한다.

틀리기 쉬운 문제나 좀 더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들은 '약점체크'라고 표시하여 좀 더 주의를 갖고 풀어나가도록 했다.

정답지에 그 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해결방안을 제시해놓았다.

다른 부분보다 조금은 덜 딱딱한 페이지인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제 총정리격인 '문제로 시험잡기'

2회에 걸쳐서 많은 문제를 풀어 보면서 앞에서 배웠던 개념들을 복습하고 확인하며 나의 실력을 점검해보는 과정이다.

아이들이 즐겨 보았던 스토리버스에서 보았던 캐릭터들이 나와서 아이가 더 좋아하기도 했다.

문제를 열심히 풀어가다 보면 어느새 개념을 확실하게 익히게 되는 문제짱.

우리 아이의 공부취향과 딱 맞아떨어지는 구성으로 한 학기동안 아이의 사회를 잘 책임져 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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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동물 어벤저스! - 우리 곁에 숨은 초능력 동물들
이한음 지음, 윤유리 그림 / 풀빛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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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가 아이들에게 무척이나 인기다.

이런저런 캐릭터들 중에서 맘에 들고 안들고 이야기도 한창이다.

동물들도 어벤저스를 구성했다.

바로 바로 초능력을 가진 동물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초능력을 가진 동물이라고 하면 어떤 동물이 떠오르는가?

전기 뱀장어 정도?

우리가 깊이 생각해보고 관찰해보지 않았지만, 지구에는 초능력을 가진 동물들이 무척이나 많다.

목차를 쭈욱 보면서 어떤 동물들이 해당되어있는지 살펴 봤다.

잠수의 명수 향유고래, 연어의 회귀능력, 마법 거미줄을 뽑아내는 거미, 변신의 귀재 문어, 독이라면 나! 독화살개구리, 살아 있는 드릴 딱따구리, 백발백중 명사수 물총고기.

이렇게 제목을 읽으면 어떤 능력인지 대부분은 알 수 있지만, 잘 모르는 것들도 있었다.

두꺼비의 신통방통한 예지력, 날 쫓아오지마 해삼, 눈에서 피를 뿜는 뿔도마뱀, 내 맘대로 조종할 수 있어 톡소포자충, 공기 소리 발사 딱총새우, 우주에서도 살아남는 곰벌레, 헌혈도 불사하는 투구게.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인 곰벌레는 생존 능력이 엄청나게 뛰어나서 영하 273도에서도 대기압보다 1200배나 높은 압력에서도, 치명적인 강한 방사선에서도, 우주에서도, 심지어는 바짝 말려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한다.

생김새도 특이하게 생겼고 참 연구해볼 만한 생물인 것 같다.

해삼은 위험을 느끼면 항문에서 하얀 국수가닥 같은 퀴비에관이라는 몹시 끈적거리는 내장 기관을 뿜어낸다고 한다.

그리고 몇 주 후면 다시 재생된다고 한다.

특히나 정말 초능력이라고 할 만한 능력을 지닌 톡소포자충도 눈에 띈다.

숙주의 몸에 들어가서 뇌를 마음대로 조종한다고 한다.

그리고는 숙주를 먹은 포식자의 몸 속에서 다시 번식한다고 하니 놀랍다.

개미를 조정하는 곰팡이도 있는데, 개미 몸속에서 자라다가 홀씨를 만들 때가 되면 뇌로 들어가서 개미를 조정해 홀씨가 멀리 퍼지도록 한다고 한다.

집게발로 공기방울을 만들어 갑자기 터지는 커다란 소리로 충격을 줘서 먹이를 잡는다는 딱총새우.

음파를 이용해 먹이를 잡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한다.

이렇게 쭉 책을 읽어 보니 정말 우리가 알지 못했던 특수한 능력들을 가진 동물들이 많다.

그저 스쳐 지났던 동물들도 있고 새롭게 알게 된 동물의 능력들도 있다.

이런 동물의 능력이 인간이 모방해서 여러모로 사용할 수 있다면 여러 유용한 부분들이 많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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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둥글 지구촌 협동조합 이야기 함께 사는 세상 18
류재숙 지음, 이진아 그림 / 풀빛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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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좋아하고, 엄마도 좋아하는 둥글둥글 시리즈.

이번에는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

단얼르 처음 들었을 때 언뜻 떠오르는 것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그러다가 유기농식품들을 파는 매장이 제일 먼저 생각났다.

그리고는 농협, 수협, 축협 등의 이름이 떠올랐다.

책을 살펴 보니 협동조합은 생각보다 훨씬, 무척이나 광활했다,.

협동조합의 특징 중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돈을 벌지만, 궁극적인 목적은 '사람'이라는 것이다.

여러 기업에서 '사람'이 빠진 경영으로 인해 눈살 찌뿌리게 하는 일이 많은 요즘은 특히나 더 관심이 가는 협동조합이다.

협동조합은 여러 개인이 주인이기 때문에 경제 위기에서도 강하게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오로지 사장만을 위한 회사들이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하찮게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대비되는 모습이다.

협동조합의 종류를 보니 정말 무척이나 많다.

노동자 협동조합, 금융 협동조합, 농업 협동조합, 소비자 협동조합, 사회적 협동조합, 문화 예술 협동조합, 공동 이용 협동조합.

심지어 협동조합 도시도 있다고 한다.

우리가 상표로 익히 알고 있는 썬키스트나 제스프리도 농업을 살린 협동조합의 아주 성공적인 예라고 한다.

우리 나라의 농업도 이렇게 살려서 세계적인 유통망을 형성할 수 있는 협동조합으로 커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

농민들도 살고 나라도 살고 소비자도 살고.

중간 상인을 거치지 않고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바로 갈 수 있으니 말이다.

집값이 엄청나게 비싼 우리 나라 국민으로써 참 부러웠던 이탈리아의 주택 협동조합 무리.

세계 최고급 건축 자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자재에 태양광 설비를 갖춘 집이지만, 다른 집보다 더 싸다고 한다.

평생 벌어야 집 한 채 겨우 장만할까 말까한 우리 나라 현실에서는 정말 부러운 사람들이다. 

공동육아 협동조합인 성미산 어린이집, 그리고 성미산 마을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정말 꿈같은 곳이었다.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을.

부모가 둘 다 일하러 가고 아이들만 있어도 불안하지 않은 옛날 우리네 고향같은 분위기일 것 같다.

하지만, 없는 게 없다는 말처럼 문화적인 혜택도 많이 누릴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을까 싶다.

'Tip Box'에는 협동 조합 이야기를 들려 주면서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을 추가로 알려 준다.

세계 1% 부자가 가진 돈이 나머지 사람들이 가진 돈보다 더 많다는 뼈아픈 자본주의의 현실도 실려 있다.

 

둥글둥글 시리즈를 읽을 때 눈에 띄는 삽화도 읽는 재미를 더하는데, 캐나다 등산용품 협동조합인 MEC 등의 페이지에서는 멋진 사진도 함께 볼 수 있다.

좋은 등산용품을 이익을 거의 없이 낮은 가격에 팔고 할인이 없고, 거기다 하루 사용해보고 살 수 있다니 요즘 아웃도어의 거품이 문제가 되고 있는 우리 나라에서 보니 참 정직한 기업이다.

이렇게 책을 읽고 보니 세계에는 사람을 위하는 멋진 협동조합들이 참으로 다양하게 있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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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만 모르는 것들 - 우리 아이 잘되게 하는 23가지 엄마 이야기
노경실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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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키우면서 엄마가 모르는 것들은 무엇일까?

아마 무척이나 많을 것이다.

엄마의 관점으로 아이를 보게 되니 아이의 속마음도 잘 모를듯 하다.

책에는 이런 부제가 붙어 있다.

'우리 아이 잘되게 하는 23가지 엄마 이야기'

제목에 쓰여져 있듯이 이 책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 관한 이야기이다.

작가인 노경실은 엄마를 먼저 이해하고 안아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강연장을 찾아 다니면서 아이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며 다가가야 하는지 알기 위해 세상 엄마들은 끊임없이 노력한다.

강연 후 며칠동안 잘 하다가 또 금새 자신의 습관대로 아이를 대하고 있음을 뉘우치고 또 책을 찾아 읽거나 강연을 들으러 간다.

이러한 행동 가운데 정작 엄마 자신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은 거의 없다.

그저 아이만 잘 된다면, 우리 아이가 행복하기만 하다면 하는 마음을 갖지만 엄마의 깊은 마음 속은 과연 어떨까?

노경실 작가는 이런 엄마들의 깊은 마음속을 찬찬히 들여다보며 책을 썼다.

가족들의 뒤치닥거리에 지치고 상처입은 엄마의 마음을 위로해주려 하고, 또한 스스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책에 쓰여진 내용 중에 탯줄에 관한 내용을 잊을 수가 없을 정도로 인상깊었다.

엄마의 뱃 속에 있는 50센티미터의 줄인 탯줄은 아이의 생명이다.

탯줄은 출산 후 5분 동안 자르지 않고 그대로 두면 엄마에게서 많은 유익한 성분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엄마는 아기와 분리되는 마지막 순간에도 모든 것을 주려고 애쓴다는 의미이다.

청소년기 방황하는 아이들의 엄마는 또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는지.

하지만, 모두 아이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힘들어하는 엄마는 돌아볼 여력이 없다.

아이들에게 늘 좋은 모습만을 보여 주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엄마의 어려움도, 눈물도 보여 줘야 한단다.

가슴의 멍 자국이나 상처까지도 보여 주는 솔직함이라는 교육이 필요하다.

아이들에게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키워주는 것도 중요한 일이다.

힘들어도 엄마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서로 소통하라고 강조한다.

그럼에도 엄마는 언제나 아이를 보살피고 가족을 지원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은 변함없다.

엄마.

이 단어는 여전히 우리에게 커다란 울림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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