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의 카프카 -하 (양장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N22130 하루키 소설중 가장 재미있고, 하루키 특유의 흥미로운 장치가 망라되어 있으며, 온갖 메타포가 한가득인 작품. 말로 설명하는 순간 의미를 상실하는 것들을 글로 남길 필요는 없다는걸 잘 보여준다. 재미 100점, 감동 100점에 계속 재독하고 싶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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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1-10 12: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루키옹 요즘 라디오에서
지난해에 비해 목소리가 좀 달라지셨습니다

앞으로 출간 되는 작품들이
생애 마지막일지도 ㅜ.ㅜ

새파랑 2022-11-10 13:26   좋아요 1 | URL
헉 하루키옹도 나이는 어쩔수 없군요 ㅜㅜ 왠지 슬픕니다. 다른 소설이 빨리 나왔으면 좋겠네요 ^^

독서괭 2022-11-10 14: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재미 100점 감동 100점??!! 한번 읽어봐야지 싶네요^^

새파랑 2022-11-10 15:13   좋아요 1 | URL
전 이책 다 읽고 나서 너무 좋아서 바로 잤습니다 (응?ㅋ)

진짜 좋습니다~!!

페넬로페 2022-11-10 14: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미 100점, 감동 100점!
당연 접수해야겠어요^^

새파랑 2022-11-10 15:13   좋아요 1 | URL
제가 요즘 너무 바빠가지고 리뷰를 못썼는데
주말에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완전 좋아요 ^^

레삭매냐 2022-11-10 16: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아주 나중에 춘수샘의
책들을 야금야금 만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숲>은 너무
만나지 않았나 싶네요.

새파랑 2022-11-11 07:03   좋아요 0 | URL
저는 너무 오래전부터 읽어서 춘수샘이 너무 익숙하네요 ㅋ <노르웨이숲>도 다시 읽어봐야겠습니다~!!

Yeagene 2022-11-10 23: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래전에 도서관에서 빌렸다가
이런저런 일들이 많아 그냥
반납해버렸던 책인데요,
나중에 꼭 구입해서 읽어보겠습니다.
새파랑님 칭찬하시니 넘나
궁금하네요♡

새파랑 2022-11-11 07:04   좋아요 1 | URL
아 그냥 반환하셨군요. 아쉽습니다 ㅋ 읽으시면 실망하지 않으실거라 생각합니다 ^^

그레이스 2022-11-11 0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해변의 카프카는 읽고 싶었지만 못읽은 책이예요
읽어야겠네요
항상 눈에 띄는 자리에 있는데...

새파랑 2022-11-11 07:05   좋아요 1 | URL
이번달에 한번 만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전 개인적으로 하루키책 딱 하나 추천하라면 <해변의 카프카> 할거 같아요 ㅋ

blanca 2023-02-17 08: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리커버판 나오면 읽으려고 기다리는 중인데 새파랑님 글 읽으니 더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마지막 대목 누군가 인용한 거 보고 와, 이건 예술이다, 싶더라고요. 4월달에 하루키 신간 나온다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근사한 평 잘 읽고 갑니다!

새파랑 2023-02-17 11:51   좋아요 0 | URL
아 리커버판 나오나보군요 ㅋ 사야겠습니다 꼭!

하루키 장편 저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
 
해변의 카프카 -상 (양장본)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김춘미 옮김 / 문학사상사 / 2008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N22129 하루키의 장편은 언제나 정답이다. 다시 읽어도 좋고 예전에 안보이던게 새로 보이니까 더 재미있다. 세상에서 가장 터프한 열다섯살 소년이 경험하는 현실과 꿈의 경계선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지루할 틈이 없고, 상상력을 마구 자극한다. 리뷰는 하편 읽고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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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넬로페 2022-11-07 20: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은 정말 하루키옹 좋아하시네요.
하루키 책도 읽고 싶은데 다른 책들에 짓눌려서요 ㅎㅎ

새파랑 2022-11-08 07:13   좋아요 2 | URL
하루키는 오래전부터 읽어서 그런지 고향같은 느낌이 듭니다. 어느 책을 골라도(소설 한정) 실망이 없더라구요^^

scott 2022-11-07 22: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해변의 카프카
리커버 특별판 출간 되면
새파랑님 소장용으로 구입 하신다에 한 표 🖐^^

새파랑 2022-11-08 07:14   좋아요 2 | URL
제발 리커버판이 나오면 좋겠네요~! 여러권 살수도 있습니다 ^^

희선 2022-11-08 01: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여기에서 가장 인상에 남은 건 정어리 비... 정어리 비가 맞는지... 어떤 도서관도 나온 듯한데... 다른 건 거의 생각나지 않네요


희선

새파랑 2022-11-08 07:15   좋아요 2 | URL
정어리도 떨어지고 거머리도 떨어지고 ^^ 고무라도서관이라고 나옵니다 ㅋ 다시 읽어보시면 재미있으실거에요~!!

모나리자 2022-11-08 13: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하루키 읽어야 하는데..읽어야 할 책이 왜 그렇게 많은지요.ㅋ
하루키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소설 읽는 묘미인 것 같아요.

새파랑 2022-11-08 14:28   좋아요 1 | URL
하루키 소설을 읽다보면 쉬어갈 곳이 없이 정신없이 몰아칩니다 ㅋ
 
고도를 기다리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
사무엘 베케트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0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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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2128 무언가를 기다린다는건 대단하 설레는 일이지만, 올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면 설레임은 절망이 된다. 그래서 올 수 없다는걸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절망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미쳐버린건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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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agene 2022-11-03 2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작품 읽으셨군요 ㅎㅎ
어렸을 때 의미도 잘 몰랐던 ‘부조리극‘의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어려운 작품 차례차례 격파하시는 새파랑님 대단하세요♡

새파랑 2022-11-03 23:08   좋아요 1 | URL
격파한건 아니고 그냥 읽기만 한겁니다 ㅋ 까만건 글씨요, 하얀건 여백? 😆 갑자기 이 책이 읽고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부조리극 중에는 가장 좋았습니다 ~!!

북프리쿠키 2022-11-03 2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 독서모임할때
제주 ˝고˝씨라고 우스개 소리가 나오더군요 ㅎ
수잔손택의 <타인의고통>
과 함께 읽은 기억이 있네요 ^^

새파랑 2022-11-03 23:10   좋아요 0 | URL
<타인의 ‘고‘통>도 제주 ‘고‘씨 인건가요? ^^

전 처음에 고도(elavation) 인줄 알았습니다 ㅋ

scott 2022-11-04 21: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중딩 때 읽고 제목 그대로 믿었던 제 눈을 의심하기도 ㅎㅎ

새파랑님 시간 되시면 연극 <고도> 보세요 ^^

새파랑 2022-11-07 14:58   좋아요 0 | URL
중딩때 이런 책을 읽으셨다니 역시! 전 중딩때 띵가띵가 놀았던거 같아요 😆
 
블라드
카를로스 푸엔테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민음사 / 2013년 7월
평점 :
절판


N22124 여름에 읽어야 했는데 겨울이 다되서야 읽은 책. 맥시코판 드라큘라 이야기. 남미 특유의 환상문학이 잘 느껴지고 시각적 묘사가 인상적이었지만, 다소 잔인한 묘사때문에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그리고 마지막에 차안에서 주인공이 본건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하다. 해설은 왜 없는걸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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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10-16 22: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푸엔테스 아우라
좋았는데😄

새파랑 2022-10-16 22:59   좋아요 3 | URL
아우라는 아주 좋고 해설도 잘되어 있어서 좋았는데, 이 책은 아우라 만큼은 아닌거 같아요 ㅋ 그냥 가볍게 읽을 정도? ㅎㅎ

미미 2022-10-17 00: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역시 제목에서 풍기듯 드라큐라 얘기군요? 죽기전 마지막으로 출간한 단행본이라니.. 브램 스토커의 <드라큐라>완 어떤 차이가 있을지 궁금해요ㅋ

새파랑 2022-10-17 06:32   좋아요 2 | URL
제가 드라큘라? 이런 쪽은 안좋아해서 좀 그랬습니다 ㅋ 가방에 짐이 많아서 얇은 책을 고른다고 해어 이책 들고 나갔다가 다 읽고 들어왔어요 ㅋ 해설이 없어서 마지막에 좀 답답했습니다. 답지 없으면 이해도 잘 못한다는 😅

Falstaff 2022-10-17 06:1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자의 작품들이 꽤 좋습니다. 블라드 하나만 가지고 판단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우라> 말고도, <의지와 운명>, <미국은 섹스를 한다>... 재미있습니다. <미국은...>은 원제가 <다이아나 또는 외로운 사냥꾼>인데 책 많이 팔아먹으려고 함부로 우리말 제목으로 바꿨는데, 결과는... 회사 망했습니다. 당연히 절판이고요. <의지와 운명>도 읽어보시면 좋을 텐데요.

새파랑 2022-10-17 06:35   좋아요 2 | URL
저는 <의지와 운명>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그 부엉이 표지로 ㅋ 역시 책은 제목도 중요한거 같아요^^

<미국은>을 읽어봐야 겠군요~!!

거리의화가 2022-10-17 08: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푸엔테스에 이런 작품도 있군요. 역시 한 작가를 알려면 여러 작품을 함께 읽어봐야하나봐요^^; 저는 드라큘라 이야기 싫어해서...ㅋㅋ 마지막이 이해가 안되면 저도 무척 답답합니다ㅎㅎ

새파랑 2022-10-17 11:28   좋아요 2 | URL
아 마지막이 좀 궁금증을 유발하면서 끝나는데 해설이 없어서 답답했습니다 ㅋ 그냥 예측은 되는데 유사한답은 모른다는 😅

mini74 2022-10-17 15:1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남미의 드라큘라 이야기라니...거기 더워서 정장 입고 관에 들어가 자긴 힘들지 않을까요 ㅎㅎㅎ

새파랑 2022-10-17 17:36   좋아요 2 | URL
그래서 이상한 터널안 관속에 누워있습니다. 사방이 막힌 ㅋ

페넬로페 2022-10-17 17: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남미의 드라큘라 이야기는 좀 다른가요?
남미든 북유럽이든 저는 드라큘라는 좀 별로라서~~

새파랑 2022-10-17 17:42   좋아요 2 | URL
드라큘라라고는 하는데 막 물고 하는 그런 장면은 안나오고 장수한 드라큘라로 나옵니다 ㅋ

coolcat329 2022-10-20 19:2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이 책은 또 언제 읽으셨나요! 저도 이 책 있답니다. 골드문트님 리뷰읽고 사뒀는데 새파랑님 읽으셨군요. 저는 아우라도 안 읽어봐서 거의 모르지만 표지와 제목이 그냥 좋더라구요.

새파랑 2022-10-20 22:05   좋아요 0 | URL
저는 막 좋지는 않았는데 재미있게 읽었어요 ㅋ 아우라가 좀 더 쫄깃했던거 같습니다~!!
 
구의 증명 은행나무 시리즈 N°(노벨라) 7
최진영 지음 / 은행나무 / 2015년 3월
평점 :
절판


N22120 뻔한 이야기지만 뻔하지 않게 읽혔던 이유는 중간에 등장하는 그로테스크한 문장들 때문이었다. 그래서 더 좋았다. 얼마나 사랑했기에, 얼마나 함께하고 싶었기에? 더 비극적이고 더 자극적이기여서 인상적인 작품. 구에 대한 사랑은 충분히 증명되었다. 최근에 읽은 한국문학 중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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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2-10-05 12: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러테스크한 문장이라니 궁굼해요 새파랑님 *^^*

새파랑 2022-10-05 13:45   좋아요 2 | URL
전 책보면서 이런(?) 특이한거 나오면 좋더라구요.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ㅋ

미미 2022-10-05 12: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로테스크한 문장에 끌리네요. 새파랑님 연속 2권다 별5개. 이번달 느낌 좋은데요?ㅎㅎ

새파랑 2022-10-05 13:46   좋아요 2 | URL
저번달에 읽은건데 이제서야 리뷰를 급하게 발로 썼습니다 😅 이번달 아직 독서 0권이에요 ㅋ 이 책은 유명하니 리뷰를 생략했습니다 ^^

coolcat329 2022-10-05 12: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이 소설 예전에 물감님 리뷰 읽었던 기억 납니다. 새파랑님은 정말 사랑 이야기 좋아하시는군요! 그로테스크한 사랑하니 모니카 마론의 <슬픈 짐승>도 생각납니다.

새파랑 2022-10-05 13:47   좋아요 3 | URL
제가 슬픈 짐승도 읽어봤습니다 ^^ 그런데 저는 구의 증명이 더 좋았습니다~!! 저는 사랑이야기가 없으면 흥미가 안생기더라구요 ㅋ

거리의화가 2022-10-05 12: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자 최진영님 소설 딱 하나 읽어본 것이 작년 이효석 문학수상작 작품집에서였던 것 같아요. 그로테스크한 문장들이라! 새파랑님이 좋다고 하시니 궁금해지네요^^

새파랑 2022-10-05 15:15   좋아요 2 | URL
제가 좀 평이 후하긴 한데 ㅎㅎ 완전 좋습니다~!! 최진영 작가님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 할거 같아요 ^^

페넬로페 2022-10-05 13:0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계절에 넘 어울리는 사랑이야기네요.
게다가 그로테스크한 문장~~
2015년에 나온 책이네요^^

새파랑 2022-10-05 13:54   좋아요 3 | URL
제가 가을이어서 이 책을 찾아 읽어봤습니다 ㅋ 아 좋아요. 페넬로페님은 좋아하실거 같아요 ^^

독서괭 2022-10-05 13:3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최근에 읽은 한국문학 중 최고라고 하시니 궁금!!

새파랑 2022-10-05 13:55   좋아요 2 | URL
제가 좀 최고가 많아서 무작정 신뢰하시믄 안됩니다 😅

희선 2022-10-07 0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슬픈 사랑... 누군가를 기억하는 게 그 사람이 살았다는 증명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희선

새파랑 2022-10-07 07:40   좋아요 1 | URL
이 책에서는 기억하는 방법이 좀 잔인하긴 하지만 그래서 더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