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91
임레 케르테스 지음, 이상동 옮김 / 민음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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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12 운명 4부작중 세번째 작품. 책을 읽는 내내 작가의 고통을 느꼈다. 마침표 없이 쉼표로 이어지는 긴 문장은, 그의 고통 역시 끝이 없이 쭉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걸까? 한번 읽고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난 두번 읽었다...). 운명 4부작을 읽으신다면 반드시 순서대로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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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lstaff 2023-02-20 21:5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들은 얘긴데요, 헝가리 언어가 마음 먹고 쓰면 문장을 한 없이 늘일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걸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건 참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이런 책 읽다가 우리나라 작품을 읽으면 얼마나 산뜻하고, 개운하고, 직빵으로 알아먹겠는지 감회가 새롭다니까요.

윽, 근데 제가 지금 뭐하는 겁니까. 술 마시면 아예 인터넷 접속을 안 하겠다고 해놓고 이게 뭐 하는 짓인지.... 후다닥 나가야겠습니다. 에휴.....

새파랑 2023-02-21 06:14   좋아요 2 | URL
아 ㅋ 그래서 문장이 그렇게 길었군요 ~! 전 처음에 쉼표가 오타인줄 알았습니다 ㅡㅡ

전 이 책 너무 마음에 들긴한데 좌절을 안읽어서 이해를 잘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미미 2023-02-21 13: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케르케스의 글이 어떤 부분들은 어렵던데 두 번이나 읽으셨다니
그만큼 새파랑님을 사로잡은 매력이 있었나 봅니다.^^* 궁금하네요ㅎㅎ

새파랑 2023-02-21 15:10   좋아요 1 | URL
전 저런 고통(?)스러운 글이 좋더라구요 ㅋ 제 취향이 좀 그렇습니다. 쉼표로 계속 이어지면서 반복되는 문장을 처음 인지했을때는


인쇄가 잘못된건지 알았습니다 ^^



yamoo 2023-02-21 16: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케르케스의 책 3권이 있지만 전혀 읽지 않고 있습니다. 계속 후순위로 밀려서 언제 읽게 될지 몰루겠어요..ㅎㅎ

새파랑 2023-02-21 20:30   좋아요 0 | URL
전 이책 중고로 있어서 구매했는데 ㅋ 케르테스 책이 얇긴 한데 좀 읽기는 어렵더라구요. 근데 좋습니다~! Yamoo님 그림이랑 비슷하네요 ^^

coolcat329 2023-02-22 08: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장이 길군요. 임레 소설은 순서대로 읽어야 하겠네요. 두 번이나 읽으시고 고생하셨어요.

새파랑 2023-02-22 11:53   좋아요 0 | URL
요새 새로운일(?)이 생겨서 책을 읽을시간이 부족하지만

두번 읽을정도로 흥미로웠습니다 ^^

페크pek0501 2023-02-24 13:0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독하실 만큼 마음이 끌리신 모양입니다.
민음사 책은 왠지 다 좋습니다.^^

새파랑 2023-02-26 23:50   좋아요 1 | URL
이 책 좋습니다~! 완전히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그냥 좋다는? ㅋ 민음사 시리즈 모으기도 좋고 만족하고 있습니다~!!

페넬로페 2023-02-26 23: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반드시 순서대로 읽겠습니다^^
읽는 내내 힘들겠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새파랑 2023-02-26 23:50   좋아요 2 | URL
책이 힘들다기 보다는 제가 여유가 없어서 힘들었다는 ㅋ 페넬로페님은 좋아하실거 같아요 ^^
 
하늘의 뿌리
로맹 가리 지음, 백선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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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08 소재가 아프리카 코끼리여서 그런지 지금까지 읽었던 로맹 가리의 작품과는 많이 달랐다. 게다가 등장인물들도 많고, 시점도 계속 바껴서 계속 앞부분을 찾아봐야 했다. 비단뱀이 나오는 <그로칼랭>은 좋았었는데..이 작품이 공쿠르상 수상작이었다는데 약간 의문이 든다. 그래도 완독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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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3-01-31 21: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로맹 가리옹 완독
추카 ^^

새파랑 2023-01-31 22:49   좋아요 2 | URL
이 책 너무 두껍고 글자도 빡빡해서 힘들었습니다 ㅋ 로맹가리의 다른 책 읽기가 무섭습니다 ㅎㅎ

그레이스 2023-01-31 22: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은 로맹가리 탐독자^^
전문가세요
저는 쌓아놓고 시작 못하고 있어요

새파랑 2023-02-01 07:54   좋아요 1 | URL
전문가는 아니고 그냥 팬? ㅋ 그레이스님 이 책은 왠만하면 나중에 읽으시는걸 추천합니다 ㅎㅎ

coolcat329 2023-01-31 23: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올해 로맹 가리 꼭 읽어 보겠습니다 ~ 새파랑님이 강추하신 새벽의 약속~

새파랑 2023-02-01 07:55   좋아요 0 | URL
이 책보다는 새벽의 약속이 훨씬 재미있습니다~! 역시 전쟁문학이 좀더 공감이 잘되더라구요 ㅋ

미미 2023-02-01 09:5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올해 로맹가리 읽게되면 <그로칼랭>이나 <새벽의 약속>부터!!
이 책은 사회,정치적 문제를 다루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저도 이건 되도록
마지막에 읽어야겠어요. 완독 수고하셨어요 새파랑님^^*

새파랑 2023-02-01 12:27   좋아요 1 | URL
전 사회, 정치적 문제에 좀 취약한거 같습니다 ㅋ 미미님 23년에누 로맹가리 전작 하셔야죠 ^^

페넬로페 2023-02-01 1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로맹 가리의 작품에 대한 사랑은 올해에도 계속되네요~~
이 작가의 작품수가 은근히 많은 것 같아요^^

새파랑 2023-02-02 11:51   좋아요 1 | URL
로맹가리가 책을 엄청 많이 썼더라구요 ㅋ 다 구하기도 힘들거 같아요. 아직 안읽은게 너무 많아서 월에 한권씩은 읽으려고 합니다 ^^
 
여뀌 먹는 벌레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임다함 옮김 / 민음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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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06 더이상 관계유지에 의지가 없는 부부의 헤어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가다메는 어떻게 하면 아름답게 이혼할수 있을지 고민하고, 미사코는 그런 남편에게 지쳐서 다른 사랑을 만난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던걸까? 한번 식어버린 감정은 돌아올수 없다는 걸 잘 보여준다. (100% 자전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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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3-01-21 09: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설연휴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여뀌 드시지 말공 떡국 먹고 한 살 1 더 👆

새파랑 2023-01-21 10:24   좋아요 2 | URL
요새는 알람이 안울리는거 같아요 ㅜㅜ

스콧님도 즐거운 명절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yamoo 2023-01-21 12:4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설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길 빌겠습니다!!ㅎㅎ

새파랑 2023-01-21 15:07   좋아요 0 | URL
yamoo님 감사합니다 ^^ 연휴 첫날은 일단 집콕하면서 책을 읽으려고 합니다 ㅋ 즐거운 연휴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bookholic 2023-01-21 21: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설명절 책과 함께 즐겁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파랑 2023-01-21 23:19   좋아요 0 | URL
북홀릭님 감사합니다~!! 설에도 즐겁게 책 많이 읽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전 오늘 존 버거 책을 한권 읽었는더 너무 좋네요 ㅜㅜ

희선 2023-01-22 02: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람 마음은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다니... 바뀐다 해도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은 바뀌지 않으면 좋을 텐데, 그건 자기만 애쓴다고 될 일이 아닐지도...

새파랑 님 또 새해 복 많이 받고 명절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새파랑 2023-01-22 20:02   좋아요 0 | URL
또한번의 새해가 왔으니 이번에는 다시태어나야 겠습니다 ^^

안바뀌는건 하늘위의 태양 뿐인것 같습니다 ㅋ 희선님도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1-26 18: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니자키 준이치로 이름은 요즘 많이 들어봤는데 작품을 이렇게 보는 건 처음이군요. 100% 자전적 이야기라니, 이 소설 재밌나요? 궁금하네요ㅎ

새파랑 2023-01-27 23:21   좋아요 1 | URL
이 책은 막 강추는 아닙니다 ㅋ 추천한다면 <치인의 사랑> 이나 <슌킨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세설>이 젤 유명한거 같은데 저도 이 작품은 아직 못읽었습니다 😅
 
세피아빛 초상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06
이사벨 아옌데 지음, 조영실 옮김 / 민음사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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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05 사생아로 태어난 '아우로라'를 중심으로 4대에 걸친 칠례의 역사가 한권의 책에 흥미롭게 담겨있다. 생물학적 부모나 결혼이라는 제도 보다도 중요한건 나를 아껴주는 내 주위 사람들이다. 한번 실패했어도 괜찮다. 왠지 위로가 되는 책(이 책의 주인공은 할머니 파울리나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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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1 12: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1-21 14: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고양이라디오 2023-01-26 18: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앞에 N23005는 뭔가요? 설마 2만3천5번째 책이라는 건 아니겠죠?!!

scott 2023-01-26 18:52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그동안 열독하셔서 요즘 눈 시력이 ㅠㅠ

coolcat329 2023-01-26 19:55   좋아요 3 | URL
23년의 5번째 책인듯 합니다. ㅎㅎ

새파랑 2023-01-27 23:24   좋아요 2 | URL
알람이 안와서 몰랐다가 이제야 봤네요 😅 23년의 5번째 책입니다 ㅋ 22년은 150번까지 해봤습니다~!!

전 요즘 눈 휴식, 간 중노동 중입니다 ㅜㅜ

고양이라디오 2023-01-29 16:43   좋아요 1 | URL
아 23년 5번째 책이시군요ㅎ 작년 150권이라니 대단하세요!!!

간 중노동ㅜ? 올해도 즐독하세요^^~

coolcat329 2023-01-26 19: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명절 잘 보내셨나요?
저도 올해 아옌데 요 삼부작 다 읽어보려고 준비해놨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올해는 새파랑님의 열정과 에너지 저도 좀 받고 싶습니다.

새파랑 2023-01-27 23:26   좋아요 1 | URL
명절은 쉬지도 못하고 일만 했네요 ㅜㅜ

저는 요즘 열정이 떨어진게 느껴집니다 ㅋ 제가 쿨캣님을 따라가겠습니다~!!

아옌데 삼부작 저도 사놓기는 했습니다 ^^
 
음예 예찬 쏜살 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지음, 김보경 옮김 / 민음사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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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23003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에세이 모음집. 난 에세이보다는 소설파여서 그런지 이책에 재미를 못느꼈다. 그리고 과거 이야기인데다가 일본 느낌이 너무 많이 들어서 별로였다. 그런데 당시 기준으로 보면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정말 천재였던것 같다. 관점이 남다르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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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3-01-09 17: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에세이 서양인들도 극찬하는 에세이

하지만 새파랑님 맘엔 들지 못했네요 ㅎㅎ

새파랑 2023-01-09 21:16   좋아요 0 | URL
제가 좀 특이합니다 😅 그래도 다니자키 준이치로 완전 좋습니다~!!

파이버 2023-01-10 23: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쏜살 문고 표지가 참 예쁘네요~ 저는 중고매장에서 쏜살문고 다니자키 준이치로 [열쇠]가 있길래 구입했습니다 ㅎㅎ 새파랑님 따라서 도전~

새파랑 2023-01-11 07:03   좋아요 1 | URL
저도 다니자키 준이치로는 <열쇠>를 처믐 읽었는데 그때는 이게 뭐야? 이랬지만 지금은 그 특유의 분위기가 좋더라구요 ㅋ 쏜살문고 표지 모아놓으면 예쁘긴 한데 좀 많이 쌥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