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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2 - 비단길이 번영을 이끌다 (300년~1000년) ㅣ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2
최진열 지음, 서영아.김수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3월
평점 :
얼마전 책을 주문해서 받았을 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홍보 책자가 한 권이 들어 있었어요. 마주보는 세계사 교실1권에 대한 홍보책자였지요. 여태껏 낯선 분야였던 세계사에 대해 '이제는 꼼꼼히 알 때가 되지 않았을까? 역사지만 지루하지 않게 흥미있고, 구성이 좋은 책을 찾아줘야하는데'라며 고민하던 엄마의 눈에 띈 책이였지요. 저는 책 내용을 읽어보고 구어체로 이야기해주는 이 책이 무척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출판사는 나중에 보았지요.
"아, 한국사도 정말 좋았는데...역시 세계사도"란 말이 저절로 튀어 나왔지요.
아이에게 책 안내서를 읽어보라고 했더니, 아이가 말했어요.
"엄마, 이 책은 세계사를 정말 재미있게 이야기 해줘요. 한국사 편지 읽을 때처럼 아주 쉽게 이해가 쏙쏙 되는데요. 이 책 사주시면 안되요? 읽어보고 싶어요."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전 1권을 구입해줬고, 아이가 역사에 대해 더한 궁금증을 안게 된 계기도 되어주었지요. 그리고 구입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 책 2권이 출시된다는 말을 들었어요. 아주 반가운 소식이었지요.
그제 우리는 택배 아저씨를 통해 2권과 만났어요. 고맙고 놀랍게도 이 책에는 워크북이 함께 비닐 포장되어 있었어요. 어제밤과 오늘에 걸쳐 이 책을 다 읽은 아이는 워크북도 쓱쓱 재미나게 풀더군요.
퍼즐 문제를 시작해서 지도를 보고 물음에 답하기로 이 책을 읽고 난 후 꼼꼼히 되짚을 수 있도록 돕고 있었어요.
워크북의[유물 깊이 보기]코너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자료 부분이 풍부하게 나와 있으면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료의 독후 활동지가 같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거든요. 그전에는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독후활동할 때 유물 등은 보통 칼라 복사기를 이용하다보니 잉크값도 만만치 않게 들었거든요. 유물 전반 사진은 너무 너무 고맙고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어요.
엄마의 그런 마음까지 꼭 집어낸 웅진의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정말 대단하단 말만 나왔어요.
책과 함께 한 워크북도 소중히 잘 간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재미있게 워크북을 끝낸 아이의 미소가 밝아 행복한 기분을 맛보는 내가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