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힘으로 할 거야 - 멋진 영리더의 '스스로 리더십' 이야기
임정진.강경자 지음, 민은정 그림, 이소희 감수 / 서울교육(와이즈아이북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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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자신이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조차 모른다.  때로는 부모님이 보내는 학원, 공부방 그런 학교 외 학습을 왜 시키는지 모르겠다며 원망하듯 볼멘 소리를 한다.   

자신이 커서 무엇이 되고 싶은지,  어떻게 살아야 할 지 초등 5학년이라도 모르고 있었다.  언제까지나 부모님이 보살펴주시겠지...라고 막연히 생각할 뿐이다. 

가정이 화목하고 살림살이가 조금 넉넉하든, 그렇지 못하든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그런 대화를 나누지 못한 친구들의 공통점 하나는 바로 동기가 없다는 사실이었다. 


( 내가 할 수 있는 일 / 완성된 tip )  

우리 부모 세대는 못 배워서 한이었고, 그 한을 자녀세대에게는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바람하나로 무조건 "공부해라"라고만 말씀하셨다.  그나마 부모를 공경하고 중학교시절만 해도 분기별 돌아오는 공납금 납부가 어려운 사정을 알고,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 아이들에게는 그런 것은 생각조차 필요가 없으니 더욱 문제인 것 같다. 

  

"공부도 안하고 계속 놀면 커서 어떤 직업으로 어떻게 살건데?"
라고 질문하니 아이가 말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되는대로 살면 되지요."
그 부모님은 내 아이가 과연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까?싶어 몹시 안타까웠다.

아이들에게 무엇보다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동기부여일 것이다.  평소 부모님과 대화를 많이 못했던 친구들이라면 동기에 대해 열심히 말해주는 이런 책과의 만남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 경우 자기 계발서를 꽤 많이 읽었지만, 어린이를 위한 계발서는 시중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어른들을 위한 계발서와는 조금 다르게 자신의 눈높이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힘을 주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고 생각되었다.  

(p 43 나도 해봐요 코너 [ 내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주어 변화 시켜기 위한 일 tip] - 도와줘야 될 일일 수도 있고, 혹은 고쳐야할 점으로 비쳐진 문제에 대해 아이가 생각해 본 것들을 적어놓았다.  나의 단점과 아빠의 단점까지 적고, 그 해결점까지 생각하다니 부끄럽고 놀랍기도 한 부분이었다. 고치도록 노력할께. ) 
 


(tip에 붙일 장식 그림으로 표지 그림을 따라 그려본 것)


물론 책을 읽은 후 단지 생각만 해보는 것과 본인이 실천하는 문제는 분명 별도의 문제라고 여겨진다.  하지만 책을 통해 엄마의 잔소리로만 여기던 사실을 객관적으로 만날 때,  조금씩이라도 변화하려는 강한 욕구를 나타냈다. 


(p42 나도 해봐요코너 - 도화지에 표를 그려놓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써서 아이가 만들어 보았다) 

생각이 변해야 행동이 변한다.   

메모해두고 시간날 때마다 그 글을 보며 노력하는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친구들도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변하고 행동이 변해 자기가 목표한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의 고칠 점 뿐만 아니라 부모님과 친한 친구들까지...

우리 열심히 해보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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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핑클레이 찰흙 8색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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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클레이로 요정 오르골 만들기에 도전.

1.  클레이를 준비해서 책을 보고 순서대로 만들기.

2.  책과는 좀 다르지만, (남자 요정인데 ㅜㅜ) 요정 완성

 

 


돌아가며 울리는 "엘리제를 위하여" 나만의 오르골~ 오늘 한 건 완성~!!!  

 

 

아기돼지, 애벌레, 토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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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7 20: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최상철 2008-04-17 23:16   좋아요 0 | URL
이 제품은 홈에버에서 구입했어요.
탱탱 아이클레이 오르골이라는 제품이네요 ^^
책 종류는 몇 종류가 나오던데, 딱히 끌리는 책이 없더라구요 ㅠㅠ
이 제품은 4가지 정도 만들 수 있는 작품교본이 들어있었어요.
다른 것으로는 탱탱 아이클레이4의 경우 홍보책자 정도의 교본이 들어 있어서 사용하기에 좋았었습니다. 참고로 전 지점토 교재는 2권을 구입해서
가지고 있어요. ^^*
제목은 재미있는 지점토로 만들기(혜지원) 귀여운 캐릭터들을 만들 수 있어요. 또 하나는 실내장식소품 지점토소품(전원문화사)것이랍니다. ^^*

bookJourney 2008-04-20 21:41   좋아요 0 | URL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
 
로쿠베, 조금만 기다려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초 신타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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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쿠베 조금만 기다려로 팝업북 만들기를 해 보았다.  밑그림을 그리고 물감으로 채색해서 만든지라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던 책.  하지만, 새로운 책 만들기 방법으로 해서인지 아이가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다.

1.  팝업이 될 부분으로 구덩이에 빠진 로쿠베를 속수무책 쳐다보기만 했던 우리들의 엄마를 따로 그려둔다.

2.  로쿠베를 어떻게 구하면 좋을지 궁리하는 아이들 그림도 그리고 채색한다.


3. 편지 쓰기를 할 대상을 정해 노트에 편지 내용을 써보고,  책자에 화이트펜으로 쓴다.

편지내용

얘들아~ 나는 너희들이 로쿠베를 구했을 때, 너무 기뻤어.  그리고 어른들이 무관심 했을 때, 그 때 나도 걱정되고 화났어.  너희들도 많이 걱정했지?  나는 그러다가 로쿠베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했어.  너희가 온갖 방법을 다 써봐도 로쿠베는 힘든 것 같이 고개만 돌려서 봤잖아.  난 겁이 났어.  그런데 미스즈네 강아지 쿠키를 데려와서 바구니로 로쿠베를 구해줬을 때 정말 좋았어.  아주 말야.  너희들 앞으로도 로쿠베와 사이 좋게 지내.

로쿠베야,  나는 네가 깊은 구덩이에 빠졌을 때 무척 걱정이 되었어.  비눗방울을 좋아하던 네가 비눗방울은 쳐다도 안보니까 정말 니가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막 들었지.  그런데, 쿠키가 나타나니까 니가 막 움직이더라.  그 땐 정말 다행 스러웠어.  내가 살게된 것 같더라고... 앞으론 그런 구덩이에 빠지지마.  조심하고, 쿠키랑 잘해봐.  안녕~

예지가  


1.  두 장의 그림중 한 면은 로쿠베가 구덩이에서 어쩔 줄 몰라하는 모습을 그렸고, 또 한 면은 바구니에 쿠키를 내려 보내서 로쿠베와 만나는 장면을 아이가 골라서 그렸다.

2.  윗 부분이 아래쪽에 빠지지 않도록 위처럼 접어 접기를 해서 팝업이 되도록 한다.

3.  표지 작업까지 마치고 나니 "나만의 팝업 편지책"이 완성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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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2 - 비단길이 번영을 이끌다 (300년~1000년)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 2
최진열 지음, 서영아.김수현 그림 / 웅진주니어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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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책을 주문해서 받았을 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홍보 책자가 한 권이 들어 있었어요. 마주보는 세계사 교실1권에 대한 홍보책자였지요.  여태껏 낯선 분야였던 세계사에 대해 '이제는 꼼꼼히 알 때가 되지 않았을까?  역사지만 지루하지 않게 흥미있고, 구성이 좋은 책을 찾아줘야하는데'라며 고민하던 엄마의 눈에 띈 책이였지요.  저는 책 내용을 읽어보고 구어체로 이야기해주는 이 책이 무척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출판사는 나중에 보았지요.

"아, 한국사도 정말 좋았는데...역시 세계사도"란 말이 저절로 튀어 나왔지요.

아이에게 책 안내서를 읽어보라고 했더니, 아이가 말했어요.

"엄마, 이 책은 세계사를 정말 재미있게 이야기 해줘요.  한국사 편지 읽을 때처럼 아주 쉽게 이해가 쏙쏙 되는데요. 이 책 사주시면 안되요? 읽어보고 싶어요."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전 1권을 구입해줬고, 아이가 역사에 대해 더한 궁금증을  안게 된 계기도 되어주었지요.  그리고 구입한지 얼마 안되어서 이 책 2권이 출시된다는 말을 들었어요.  아주 반가운 소식이었지요.

그제 우리는 택배 아저씨를 통해 2권과 만났어요.  고맙고 놀랍게도 이 책에는 워크북이 함께 비닐 포장되어 있었어요.  어제밤과 오늘에 걸쳐 이 책을 다 읽은 아이는 워크북도 쓱쓱 재미나게 풀더군요.

퍼즐 문제를 시작해서 지도를 보고 물음에 답하기로 이 책을 읽고 난 후 꼼꼼히 되짚을 수 있도록 돕고 있었어요. 

워크북의[유물 깊이 보기]코너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어요.  

책을 다 읽고 나서도 자료 부분이 풍부하게 나와 있으면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료의 독후 활동지가 같이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해 왔거든요.  그전에는 책을 읽고 난 후 아이와 독후활동할 때 유물 등은 보통 칼라 복사기를 이용하다보니 잉크값도 만만치 않게 들었거든요. 유물 전반 사진은 너무 너무 고맙고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어요. 

엄마의 그런 마음까지 꼭 집어낸 웅진의 "마주 보는  세계사 교실"정말 대단하단 말만 나왔어요.

책과 함께 한 워크북도 소중히 잘 간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재미있게 워크북을 끝낸 아이의 미소가 밝아 행복한 기분을 맛보는 내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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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의 노란 우산 우리나라 그림동화 4
이철환 지음, 유기훈 그림 / 대교출판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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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송이의 노란 우산은 그림책입니다.

시간이 많지 않은 고학년 아이들에게도 그림책은 단비같은 한숨을 돌리게 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따스한 이야기가 묻어나는 송이의 노란 우산을 읽고, 잠깐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독후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1. 책표지를 흑백으로 복사합니다.

2. 아이들대로 색연필로 채색하고,  책 속 내용중에 마음에 남았던 연상 단어를 쓰게 합니다.




짧은 독서 편지 써보기

[

[편지 내용] -

선생님께.

선생님 저는 이 책을 너무 감동적이게 보았습니다.
주인공에게 보내는 편지내용을 보냅니다.
제가 읽은 책은 송이의 노란 우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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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에게

송이야 너는 참 착하다.  

나같으면 채소 할아버지 근처에도 못 갔을텐데...

너는 그 할아버지를 위해 눈물까지 흘리니까 너무 감동스럽다.

그 노란 우산덕에 채소 할아버지도 다시 기운 차린 듯 하다.

그리고 채소 할아버지한테 인형받은거 축하한다.

그럼 안녕.
2008. 1. 21 선오가


저학년 아이들도 많이 힘들지 않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독후 활동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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