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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 - 알리 이야기
짐 해스킨스 지음, 에릭 베라스퀴즈 그림, 전천혜 옮김 / 나무와숲 / 2002년 7월
평점 :
[2005.06.20 초3 최상철]
책표지도 재미있어 보이고, 제목도 날 관심있게 하였다. 알리는 미국 최고의 권투선수인데, 전쟁에 나가지 않았다 하여 사람들이 그를 권투대회 출전권을 빼앗고, 현금징역뿐만아니라 5년동안 감옥에 갇혀 있었어야 했다. 그만큼 미국에서는 흑인과 백인차별이 심했었다. 피부색깔이 다르다고 왜 차별을 받아야 할까? 다른 나라에서 와서 산다고 차별을 받는 것은 왜일까? 우리나라에도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와서 살고 있다. 선뜻 친해지고, 이야기를 건네기가 힘들다. 나는 낯설다는 이유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와서 생각하니 다른나라 사람이라는 이유만으로 꺼려하고, 다르게 생각하는 차별을 나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정말 창피스럽게 생각해야 할 일인 것이다.
그 때 전쟁을 하려할때 미국 대통령은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배트남에 쳐들어가 그 나라의 국민들에게 자유를 줄 것이다!" 알리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전쟁에 참여하지 않겠다 했다. "우리 국민들한테도 자유를 못 주는망정, 다른 나라사람한테 자유를 줄 수 있겠는가!" 이 말 때문에 감옥에 간 것이다. 알리에 대한 진짜 이야기는 여기부터 시작이다.
무하마드 알리는 1942년 1월 17일,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오데사 클레이와, 아버지 캐시어스 마셀러스다. 본래이름은 캐시어스 마셀러스 클레이 주니어였다. 캐시어스는 아버지를 닮아 어려서부터 이야기를 좋아하고, 우스갯소리를 잘 냈다. 그리고 농담도 잘할 뿐 아니라, 짓궃은 장난도 좋아했다. 어머니는 백인집에 가서 일을 하고 와서 돈이나 음식, 생활용품을 구해온다. 그당시에는 차별이 심해서 흑인들은 모두 가난했다. 어느 날, 알리가 선물로 자전거를 선물받았다. 그런데 어떤 도둑이 그 자전거를 훔쳐갔다. 알리는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어떤 경찰아저씨한테 부탁해서 권투를 배웠다. 그런데 알리는 권투에 재능이 있는지, 엄청나게 빠른 반사신경과 몸놀림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오리지널 권투 대회에 나갔다. 알리는 100승6패라는 좋은 기록을 세웠었다. 그래서 점점 강해지고 어른이 되 가자, 알리는 프로대회에까지 나가게 되었다.
한 때 전과자였던 소니와 대결을하게 되었는데, 결국 챔피언인 소니를 이겼다. 그리고 알리는 더 이상 자신은 기독교가 아니며 이슬람교로 바꾸겠다고 하였다. 이 때부터 알리가 무하마드 알리라고 불렸었다.(이전에는 캐시어스 마셀러스라 불렸음)그런데 미국은 서배트남을 도와 북배트남을 치기로 했다. 미국에서는 모든 흑인남자들이 출정할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알리는 출정하지 않겠다고 했다. 자신이 이슬람교인 이상 절대로 전쟁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다. 그래서 맨 위와 같이 되었다. 그러나 5년 후, 알리의 죄가 다 풀리자 알리는 다시 대회에 나갔다. 그러나 전처럼 그 빠른 몸동작과 훌륭한 권투실력이 낮아졌다. 그래서 이기기는 하나 여러 번 맞았었다.
알리는 여러번 챔피언 자리를 쟁탈하며 생활했다. 알리는 이제 병에걸려 권투를 못하게 되자 권투를 은퇴하였다. 알리는 이제 가정생활을 시작했다. 이제 몇 달 후, 올림픽 대회가 열렸다. 그런데 올림픽 불을 들고있었던 사람이 누구인지 아는가? 바로 알리였었다! 알리는 이렇듯 아주 유명하고 존경스런 분이다.
알리는 도대체 권투를 배우고 나서 자전거를 훔친 자를 찾아내어 혼내주지 않았을까? 이것이 너무 궁금하다. 이제 그 기억은 완전 잊어버렸나 보다.그러나 이제 어른이 됐으니 어린이용 자전거를 탈 필요가 없고, 다른 자전거를 사서 아들에게 줬겠지? 알리도 이제는 부자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