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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 주는 교과서 속 식물 101가지 ㅣ 교실 밖 신나는 수업 3
황미라.임선아 글, 천소 그림, 손영운 감수 / 길벗스쿨 / 2006년 8월
평점 :
절판
초등학교 선생님이 알려 주는 교과서 속
식물 101가지
황미라, 임선아 글 / 천소 그림
길벗스쿨
안녕? 난 식물초등학교 선생님이야.
박식물. 교장선생님인 '식물짱'선생님보다 똑똑하고 똑 부러지기로 소문났지.
식물초는 식물계의 거장학교야.
뭐든 최고거든. 에헴□ 난 최고의 초등학교의 최고 선생님이니, 잘 대하라고?! 큭큭! 아무튼 배가 고파서 '워터크래커와'와 '워러파이터'를 음료수겸 간식겸 아침으로 때우면서 학교에 왔어.
내 자동차는 해바라기 씨앗이야. 잘 굴러가지.
난 꽃문을 발칵 열었어. 애들이 아수라장이네?
"이 놈들! 아니 애들이 왤케 적어? 원래 18명인데 6명밖에 없네?"
그 대 얌전히 앉아있던 뿌리골무 반장이 입을 열었어.
"6명은 결석, 6명은 지각입니다"
잘 보니 쌍잎이와 놀솜이와 분송이 쌍둥이, 큰잎이, 소불이, 원투, 소잎이와 빅트리가 결석이고, 뾰잎이와 세분이, 고잎이와 다큰이, 소굼이, 강아지가 지각이야.
"반장, 휴- 벌 세워."
"네."
딱딱하고 로봇같은 골무.
"자!~----------------- 수업, 끝!"
"네~ 예! 방학!"
"그래. 너네는 방학 잘 보내거라. 숙제는 꽃 피우기야. 꽃이나 다 자란 학생은 다음 단계가 숙제다."
아이구, 이제 다리 뻗고 자도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