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랏빛 양산이 날아오를 때 창비아동문고 240
알키 지 지음, 정혜용 옮김, 정지혜 그림 / 창비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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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10대 소녀의 이야기..자전적 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래서 마치 알키 지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낸 것은 아닐까? 

우리나라 뿐 아니라, 그리스 같은 유럽에서도 남존여비 사상이 심각했던 모양이다..여자라서, 여자이기때문에 받아야하는 고통과 암담한 현실..그래도 주인공 레프티에게는 모든 비밀과 인생을 말할 수 있는 빅토리아라는 여자 친구와 정신적으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브누아라는 남자 친구가 있었으니, 행복한 소녀였으리라.. 

마치 연보라빛 양산을 옆에 두고 글을 읽은 듯한 착각을 일으킬 만큼, 정지혜님의 그림이 참 좋았다..마치 작가 본인이 직접 그림을 그린 듯하고..아니면, 그리스 화가가 그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그림만 따로 사진으로 찍어 두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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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첼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32
펠릭스 호프만 글 그림, 그림 형제 원작,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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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전 쯤 인가요? 애니메이션 퀼트에 같이 참가한 적이 있어요..우리 팀은 라푼첼을 주제로 해서 넷이서 각 테마를 잡아 퀼트 작품을 만들었어요. 그중에서 저는 마녀가 아기를 데려가는 장면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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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나우벤으로 가는 편지 재미있는 책읽기 10
통커 드라흐트 지음, 두행숙 옮김 / 마루벌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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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먼저 읽고 지우에게 추천해 본 책이다.   

찬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오니 문득 책을 읽어 볼까? 하는 충동에 잡아 읽어 봤다.  이제 나이도 들고 하니, 어렵고 복잡한 책을 여간해서 진도가 나가지 않으니..청소년용 도서를 선택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익한 듯하다.  중세시대 기사를 소재로 한 소설이 그리 익숙하지는 않으나, 그런데로 줄거리 전개가 빠르고 흥미로운 글이다..등장인물들이 계속해서 새로 등장하고, 그 이름을 숙지하는 것도 쉽지 않지만, 그래도 수월하게 읽어 볼 수 있는 책이라고 본다.  이런 글들은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읽어도 수면제로 작용하지 않으니, ㅎㅎ 모처럼 재미있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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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와 크레타 - 청소년을 위한 고고학 이야기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5
한스 바우만 지음, 강혜경 옮김, 한스 페터 레너 그림 / 비룡소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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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7월 미네소타과학관 안내문

EXHIBIT HALLS
OMNI THEATER 1:00P

POMPEII EXHIBIT 2:15P
TICKET VALUE $18.00

A DAY IN
POMPEII Family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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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와 크레타 - 청소년을 위한 고고학 이야기 즐거운 지식 (비룡소 청소년) 5
한스 바우만 지음, 강혜경 옮김, 한스 페터 레너 그림 / 비룡소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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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고학책이라기에 딸아이에게 소개하려고 먼저 읽어 보았습니다..2007년 여름, 동생이 살고 있는 Minnesota에 갔을 때. Saint Paul에 있는 Science Museum of Mennesota에서 Pompeii전을 하고 있어서 구경갔는데, 입체영화라고 해야하나요? 아무튼 Omnitheater를 관람했는데, 그 제목이 <Greece, Secrets of the Past>였답니다.  ㅋㅋ 영어로 상영해서, 뭐 대충 알아들었는데, 그 때 봤던 장면들이, 파란 바다와 하얀 집들..그리고 폼페이, 아테네 등등..뭐 그리스를 연상시키는 화면들은 아직도 기억에 남아 있어요.. 이 책을 들어 읽기 시작하면서 아마, 그 때 그 영화의 내용이 하인리히 슐리만을 소개하는 내용이 아니었나 하는 추측을 해 보면서, 그 때 여행일지를 뒤적거려 봤습니다..그 영화 제목이라던가 하는 것은 그 때 챙겨온 브로셔를 뒤적거려 찾아낸 거지요..폼페이 멸망 당시의 화산 용암을 뒤집어 쓴 시신들을 직접 볼 수 있다고 하기에 미네소타 과학박물관을 찾아 갔던 것인데..2년이 지난 후에도 기억에 남는 것을 보니, 역시 직접 보는 것이 글로 읽는 것보다는 훨씬 나은 것 확실하네요..

  우리 딸들은 책을 좋아하고 역사물도 좋아해서, 지우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 이름은 줄줄 외는데, 저는 그렇지를 못해서 그리스 사람 이름에서 뱅뱅 돌며, 책장 넘기기가 쉽지 않습니다..사뭇 어린 시절 독서가 새로운 세상을 접하는데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를 몸소 깨달아 가면서..이제 <트로이와 크레타>를 읽으면서 새로운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유적 발굴에 지대한 공을 펼친 하인리히 슐리만, 18개 국 언어(모국어는 독일어, 영어, 프랑스 어, 네덜란드 어, 이탈리아 어, 포르투칼 어, 스페인 어, 러시아 어, 스웨덴 어, 덴마크 어, 노르웨이 어, 폴란드 어, 슬로베니아 어, 현대/고대 그리스 어, 라틴 어, 아랍 어, 페르시아 어, 일본어, 중국어 )를 유창하게 구사했다니, 정말 대단하고 놀라운 사람이다..러시아어의 경우 6주만에 완벽하게 구사하겠다고 장담하고 시작해서 실로 6주만에 그 성과를 올리고, 뛰어난 사업감각을 바탕으로 백만장자가 되어 그 재력을 바탕으로 폼페이, 트로이, 미케네 문명을 모두 발굴해낸 그 의지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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