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무것도 안 하고 책구경만 했다.

읽지는 않으나, 책을 구경하는 건 멈추지 않고 계속...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세트.

도서관에 있는 건 너무 너덜너덜해졌기에, 구매해놓고 읽어보자 싶어 데리고 왔다.

어차피 조카들 오면 다 꺼내놓고 같이 읽어볼 것이기에 괜찮은 목록이기도 하고.

 

 

인터넷서점 가격 비교해보니 알라딘이 가장 싼 듯하다.

쿠폰적용하고 차액 마일리지 보상받고 했더니

실제 지불한 금액은 116000원 정도 된다.

 

 

보관박스 옆구리가 다 찢어져서 왔기에 전체주문 교환신청 했다가,

박스만 그냥 보내달라고 했다.

모양새는 좋으나 21권을 넣어두기에 박스 힘이 좀 약하지 않나 싶기도 하다.

겨울에 입은 얇은 옷 같은 느낌?

하지만 뭐,

들고 다닐 것도 아니고, 한쪽에 놓아둘 것이기에 크게 부족함은 없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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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특별판...

디자인 고급스럽게 나왔다.

검은색에 투표했었는데, 역시... 예뻐.

 

 

   10쇄...

   4년...

   ...

 

 

 

 

 

 

 

 

 

 

 

 

 

 

 

 

밖에 나와있는데 친절한 알라딘씨의 신간 알림 문자가 들어온다.

오호... 나왔군.

어느 정도여야 10쇄에 4년을 사랑받을 수 있지???

이유가 무엇이든, 대단하다.

 

 

 

오늘, 영화 <레드카펫>을 보면서 장르도서가 저절로 떠올랐다.

안타까움과 아쉬움, 뭐 그런 느낌으로...

 

좋으면 그냥 보면 되는데...

그냥 취향의 차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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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이 기다려지는 로맨스.

 

이번 겨울이 가기 전에 가끔 불어오는 달달콩 이야기를 즐겨보자고, 잠깐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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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을 다쳐서 밴드를 붙이고 있는데,

책의 페이지를 잘 넘기지 못하겠다.

침 발라서 종이책을 넘기지도 못하게 엄지와 검지다.

자판을 두드리기도 힘들게 오른손이다.

미련 없이 책을 덮었다.

근데 꼭 이럴 때, 못 읽을 거 뻔히 아는 때 책이 읽고 싶더라... 괜히...

 

 

 

 

예약 구매한 김동률의 노래를 이제야 제대로 듣고 있다.

타이틀 곡 '동행' 보다는 8번곡 '오늘'이 더 귀에 들어온다.

묵직한 듯,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게...

 

 

 

 

 

 

 

미처 다 구매하지 못했던 세계문학 몇 권을 더 넣고 두리번거리다 발견한 책...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 세트.

시리즈 중에서 제대로 읽은 건 두권 뿐인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구매해야겠다.

추워지는 겨울에 이불 속에서 며칠 날 잡고 완독할 수 있기를.

 

 

 

 

 

폭우가 쏟아질 거라고 하던데,

작정하고 내리려나 보다.

빗소리가 거칠어지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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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0 00:2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4-10-20 2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괜찮아, 베개일뿐이야... ㅠㅠ

 

알고 있다. 안다고... 5만원 이상 구매해야만 베개를 준다는 걸.

달달한 사탕 입에 물리듯 달콤한 유혹을 풍기는 사은품에 눈 돌아가게 만든다는 걸...

분명한 건 사은품을 주는 구매목록이 따로 있으니 내가 구매하고 싶은 도서가 있는지 눈 크게 뜨고 찾아봐야 한다.

대개는 한 권이라도 그 목록에 포함되니 다행.....................이지만, 아닐 때도 있다.

어쨌든, 그걸 사야 준단다. 그러니까, 산다!!!!

 

 

경험해본 사람은 알겠지만, 5만원 맞춰 구매하기 힘들다.

기껏 고르고 골라 장바구니에 담고 보면 47,820원 혹은 48,590원 같은 금액이다.

5만원 맞추기 힘들다. 추가마일리지 2천점까지 받고 싶다면 구간을 뭘 넣어야 할지 고민은 배가 된다.

이렇게 하다가 저렇게 하다가...

그러다 결국 한 권 더 집어넣는다. 그럼 구매해야 할 책값은 62,830원이거나 59,670원이거나...

배꼽이 점점 커진다... 우짜면 좋노... ㅠㅠ

 

 

이번 베개 득템을 위해 구매한 금액은 51,620원이다.

다행이다. 배꼽은 튀어나올 뻔하다가 뱃살 속으로 살포시 들어갔다.

그렇지만, 조금 슬펐다.

나는 51,620원짜리 베개를 구매하고 사은품으로 책 3권을 받은 거니까.... 히잉....

베개 때문에 샀다고!!!

 

 

 

 

 

 

 

 

 

 

 

 

 

 

이번 책베개, 작지 않다. 전에 쓰다 버린 쿠션과 크기가 같다.

말로는 쿠션인데 내가 베개로 사용했었다. 그 크기와 딱 맞춤형이라 눈에 쏙 들어온다.

택배 상자가 튀어올라 있기에 뭔가 싶었는데, 쿠션 속의 솜이 아직 숨이 죽지 않아서다.

그런데 쿠션 위에 내 무거운 머리 며칠만 뉘어놓으면 곧 솜이 죽을지도 모르겠다.

아직은 뭐, 괜찮다.

 

 

궁금했다. 더러워지면 어떻게 세탁을 해야 할까.

베개처럼 솜을 싼 속감이 있을까 싶었지만, 이 가격(마일리지 2천점 차감 기준)으로 보자면

그 정도로 성의있게 만들지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가가 비싸질 것이므로...

 

물에 퐁당 담글까 하다가 쿠션 테두리 여기저기 살펴보다 발견했다.

 

 

 

쿠션 상단에 10cm 정도 되는 지퍼가 숨겨져 있었다. ㅎㅎ

지퍼 손잡이가 안으로 쑥 들어가 있어서 꺼내어 열어보니 솜이 그대로 노출된다.  ㅡ.ㅡ;;;

내 예상이 맞았다. 솜을 싸주는 속감은 없었던 것...

 

뭐, 그래도 책 구매 사은품이 이 정도면 괜찮은 듯하다.

무릎 위에 올려놓고 책 보면 딱 좋은 높이, 뒹굴다가 머리를 뉘어도 딱 좋을 푹신함.

 

그동안 알라딘에서 나온 온갖 사은품이 많았지만, 이번 책베개는 알라딘 머그컵만큼이나 대만족이다.

알라딘은 마케팅 직원에게 사은품 연구 비용도 따로 주나?

누가 만들었는지 몰라도 사은품 때문에 책 사는 나 같은 사람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니까...

 

 

 

이미 나올 건 다 나온 듯한데, 나는 알라딘에서 이런 사은품 나오면 좋겠다.

평소 가방에 책 넣고 다닐때, 책이 가방 안에서 굴러다녀서 테두리가 너덜너덜 해지니까 북커버 이용하는 편인데,

북커버가 작은 사이즈 하나만 있고 큰 사이즈를 아직 구매하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북커버 하나쯤 알라딘 전용 사은품으로 나왔으면 좋겠다.

 

 

 

도톰하고 튼튼하게 바느질 된 패브릭 북커버. 1~2가지 사이즈로 만들어져 알라딘에서 사은품으로 줬으면 좋겠다.

그럼 나는, 또 5만원짜리 알라딘 사은품을 구매할 생각이 있다니까요~!!! 만들어 주세요~!!!

 

 

방수 기능 잘 된 3단 우산도 좋겠다.

잃어버린 우산만 찾아도 우산 가게 차릴 정도로 우산을 자주 잃어버렸다.

비오는 날을 싫어해서 그런지 우산마저 나를 거부하는 듯하다.

알라딘 램프가 예쁘게 찍힌, 혹은 책표지가 멋지게 프린트 된, 방수가 아주 잘 되는,

접으면 가방 안에 쏙 들어가는, 그런 우산 사은품도 기대해본다.

꼭 장마가 아니어도 시도때도 없이 비가 내리는 요즘에 정말 필요한 레어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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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 2014-10-02 17: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책베개 갖겠다고 물건을 구입하다보니까 56,000원대가 되어버렸어요. 아놔. 알라딘은 사은품이 왜이렇게 좋은거여! ㅋ

구단씨 2014-10-02 17:11   좋아요 0 | URL
제말이요... 주객이 전도되었어요. ㅠㅠ
5만원짜리 책베개 산거임.

하이드 2014-10-02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산!! 그래요. 우산 주면 좋겠어요!

구단씨 2014-10-03 10:01   좋아요 0 | URL
저는 우산을 잘 잃어버리기도 하고, 귀찮아서 비 오는 날은 아예 외출을 피하기도 하는데요.
책표지로 만든 우산 하나 있으면 비오는 날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 달라질 것도 같아요. ^^

피오나 2014-10-02 1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핫..전 칠만원짜리 책베개샀어요^^;;;

구단씨 2014-10-03 10:02   좋아요 0 | URL
오~ 한두권만 더 넣었다면 나눠서 주문하고 책베개 두개 받으셨을지도 모르겠네요. ^^

꿈꾸는 2014-10-02 21: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목을 보고, 내 생각이 왜 모니터 위에 떠 있지? 하는 생각에 깜놀했습니다^^
제 베개도 장서의 괴로움입니다 ㅋ


구단씨 2014-10-03 10:02   좋아요 0 | URL
책이 먼저가 아니라 책베개가 먼저였어요... ㅠㅠ
책베개 커버가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두꺼(?)워서 다행이다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