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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문장이 그렇게 이상한가요? - 내가 쓴 글, 내가 다듬는 법
김정선 지음 / 유유 / 2016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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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은 주로 빼기를 통해 만들어진다. 33페이지
알고 있는데, 자주 듣는데, 계속 반복해서 하는 실수다.
익숙한 습관에 따라오는 고질병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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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이 아니라 쌓여 있는 박스를 열고 열린책들님을 꺼냈다.

보관할 곳이 없어서이기도 했지만,

사실 정리를 안해서, 라는 이유가 가장 크다.

벌써 그 박스 속에서 머문 게 1년도 넘었으니... ㅠㅠ (미안~)

이 기회에 꺼내어 목록을 확인하게 되서 다행이기도 하고...

이 책을 샀었나? 하는 것도 있었으니, 해도 해도 너무 했구나 싶다.

 

하나하나 꺼내면서 보니 대부분 열린책들 세계문학이다.

여기 저기 흩어진 것까지 모아보면 더 많을 텐데,

누군가의 손에 들어간 것까지 회수하면 더 많을 텐데...

단행본까지 미처 찾아내지 못해서 박스에서 꺼낸 것만 찍어봤다.

 

 

대부분 읽지 않은 책들이고,

읽어보려고 다짐하면서 구매했던 기억이 난다.

도서정가제 전에 그동안 미뤄두었던 목록을 꺼내어 다 정리하듯 구매했고,

몇 권은 그 전과 후에 한 권씩 구매했다.

 

이렇게 꺼내놓고 보니 많은 건가? 적은 건가?

이제는 읽어야할 일만 남았네...

 

열린책들 세계문학은 개인적으로 사이즈는 맘에 든다.

그런데 글씨가 너무 빡빡해서 읽는데 눈이 금방 피곤해진다.

줄간격이 좀 넓었으면 좋겠고, 활자가 살짝 컸으면 좋겠다.

그렇게 되면 책의 페이지 수도 늘어날 것이고, 책값에도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렇게 되더라도 책을 좀 더 편하게 읽을 수 있게 고민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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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주목 신간 작성 후 본 글에 먼댓글 남겨 주세요.

 

신간평가단 2월에 읽고 싶은 도서, 에세이

 

 

 

 

 

 

 

 

 

 

 

 

 

 

 

 

<그래서 우리는 계속 읽는다>

고전 읽기에 대해 뭔가 조금 더 알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골라본다.

워낙 약한 부분이고, 책 읽기 게으름 피우면서 가장 게을러지는 부분이기도 해서

한 번쯤 읽고 고전에 더 가까이 가고 싶어지게 해주지 않을까 싶네.

 

<열아홉 편의 겨울 여행과 한 편의 봄 여행>

지독했던 이 겨울을 금방 잊지는 못할 것 같다.

저자가 말하는 겨울 여행으로 이번 겨울을 기억하고 싶어졌다.

쉽게 지나가지 못할, 아직 남은 겨울을 생각하면서...

 

<단상 고양이>

일러스트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이 책은 그 일러스트가 백 개의 문장을 대신 하는 말로 보일 것 같아서 궁금해졌다.

표정을 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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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이 끝나기 전에 궁금했던 게, 왜 알라딘 머그컵이 나오지 않느냐 하는 것이었다.

연말이 지나기 전에 항상 나왔는데 말이다.

그러더니 새해가 시작되자 바로 알라딘 머그컵이 등장했다.

 

헉...

이럴 수는 없다.

그동안은 같은 디자인에 색상만 고르면 되는 머그컵이었는데

(사실 색상 고르는 것도 진짜 어려웠다. 색상별로 다 가져오지 않는 이상 고민은 끝이 안 난다.)

이번에는 디자인부터 다양하게 내놓았다.

색상 고르는 게 문제가 아닌 거다.

디자인도 골라야 하고 색상도 골라야 하는데, 문제는 고를 수가 없는 거다.

거의 다 갖고 싶은 머그컵이다.

게다가 미치게 갖고 싶은 머그컵이 등장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데...

 

 

갑자기 심형탁에게 왜 이렇게 공감이 되는 것이냐...

도라에몽 파랑 머그컵이 너무너무너무너무 갖고 싶다.

아니다. 이왕이면 하늘색 도라에몽 머그컵이랑 세트로 맞춰야겠다.

그럼 어떻게 2개를 데려올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살펴봤더니

이벤트 해당 도서 포함해서 8만원 이상을 사면 2개를 고를 수 있단다.

 

열심히 책을 골랐다.

눈도 아픈데 크게 뜨고 살펴봤다.

ㅠㅠ 살 책이 없다.

이벤트 도서 목록에 있던 읽고 싶은 웬만한 책은 지난달에 이미 사버렸거나, 읽은 책이다.

왜 굳이, 해당 도서를 넣으라고 하시나요? 응?

그냥 가격만 맞추면 안 될까요? ㅠㅠ

 

아쉬운대로 이벤트 도서를 더 찾아봐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가격을 맞추기 위해 나머지 도서를 골랐다.

 

다행이다. 마침 조카들에게 새학기 전과를 사주려고 했는데 가격을 맞출 수 있겠구나.

얼른 전과 3권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이 정도면 가격을 맞추는 게 아니라 초과다.

10만원어치 이상 사면 머그컵 3개는 고를 수 있게 해주세요. 네??

 

 

 

 

 

 

 

그런데 전과를 담다가 보니 또 다른 이벤트가 보인다.

해당 이벤트 도서 5만원 이상 사면 도라에몽 무릎 담요를 준다네?

아, 이것도 갖고 싶다.

5만원은 넘겼으니 담요 사은품을 선택하면 되는데, 생각해 보니 택배가 조카네 집으로 간다.

조카가 먼저 택배 상자를 열게 될 텐데, 그럼 도라에몽 컵이랑 무릎 담요는 나에게 안 온다. 절대 못 온다.

나도 이거 정말 갖고 싶은데, 미치도록 갖고 싶은데,

이거 갖겠다고 초등생 조카랑 싸울 수도 없고...

가격만 맞추고 책만 고르면 될 줄 알았는데 복병이 여기 숨어있을 줄이야...

 

그래도 고민된다.

도라에몽 머그컵이 갖고 싶다. 도라에몽 무릎 담요도 갖고 싶다.

 

이걸 포기할까?

그렇게 생각하니 이젠 차선으로 골랐던 셜록 머그컵이 눈에 들어온다.

요 사이즈 컵이 집에 하나 있는데, 자판기 커피 한잔 마실 정도의 크기다.

딱 좋다.

오~ 이것도 좋네.

조카에게 이것저것 뺏기느니 차라리 이걸 골라?

 

그럼 또 얼른 책을 골라야 하는데, 고민만 쭉쭉쭉쭉~~

아, 심각한 결정 장애...

가능하면 소설로 한 권 골라보고 싶은데, 둘 중 하나더라.

관심 있는 도서와 관심 없는 도서.

관심 있는 도서는 이미 읽었거나 이미 구매한 도서...

 

 

 

 

 

 

 

 

 

 

 

 

 

 

 

 

<오르부아르>는 사인본 이벤트로 받아서 읽어보려고 하고, 리디 살베르의 <울지 않기>는 지난 주에 읽은 도서이고,

허밍버드 클래식 최신간 두 권은 이미 구매해서 조카에게 보내줬고, 이유의 <소각의 여왕>은 읽어보려고 이제 막 펼쳤고,

찰스 디킨스의 <오래된 골동품 상점>도 읽었고, <칠드런 액트>는 출간 때 구매해놓고 아직 못 읽은 책이고,

<나는 언제나 옳다>도 이미 읽었고,

<익숙한 새벽 세 시>는 알라딘 신간평가단 이번 신청도서로 올려놨는데 어찌될지 몰라서 구매가 망설여지고,

<댓글부대>도 읽었고, 기욤 뮈소의 <지금 이 순간> 역시 읽었고...

그나마 아직 안 읽었는데 관심은 살짝 있고 구매하지 않은 도서가 딱 두 권 있구랴...

<코끼리의 무덤은 없다>와 윤동주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송언 선생님 시리즈 좋아한다. 재밌다.

이미 낱권으로 구매해서 세트 구매는 어렵지만, 선물용으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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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ummii 2016-01-16 1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 알라딘 굿즈때문에 매번 즐거운 고민하는 저랑 똑같네요 절대공감입니다 도라에몽파랑컵 너무 이뻐서 5만원어치 두번질렀어요 8만원이상에2개인줄 몰랐네요 ㅋ 저도 하도살게없어서 조카꺼 샀다가 굿즈뺏길까봐 노심초사했던기억이 ㅋ

구단씨 2016-01-17 21:44   좋아요 0 | URL
결국 이번 알라딘 굿즈는 포기해야 할 듯해요.
살만한 책을 못 골랐어요.
조카들 교재는 변경되었고요.......... ㅠㅠ

도라에몽 컵 득템을 축하드려요. ^^

bgkim 2017-07-24 15: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단씨님 반가워요. 조심스럽게 책 두권 추천드려 봐요.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책)‘ 세스 노터봄의 ‘산티아고 가는길‘ 꼭 시간 내셔서 읽어 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