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호기심에 클릭했다가...

놀랍기도 하고.

작가가 한국 식용 동물 농장 열 곳에서 일하고 생활하며 기록한 것이라니까

얼마나 생생할까 기대가 된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공간의 이야기라 그런지 완전 궁금하기도 하고,

또 그 안에서 발견한 어떤 시선의 이야기가 색다를 것 같다.

무엇보다 허를 찌르는, 내가 전혀 몰랐던 공간의 모습을 마주할 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다.

 

작가를 검색하다 보니 다른 책이 한 권 더 나온다.

 

 

 

 

 

 

 

 

<인간의 조건>

꽃게잡이 배에서 편의점에 이르기까지 여러 직업을 거친 그가 체험한

대한민국 워킹 푸어 잔혹사라는 소개글에 이 책도 궁금하다.

 

거의 반년 넘게 책을 제대로 읽지 않고 지냈는데

이 책들 보니 침이 꼴깍 넘어간다.

읽고 싶은 책 제대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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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3 09:1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4-25 15: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책을 제대로 읽지 않은 지 너무 오래 되었는데,

그런데도 습관처럼 책을 옆에 쌓아두고, 신간을 기웃거리고 있다.

그냥 계속 기웃기웃...

언제 읽을지 모를 책들을 장바구니에 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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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장미 2018-04-05 16: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내내 같은 증상에 시달리고 있어요.ㅋ
언제쯤 미친듯이 책이 읽힐까....그날을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구단씨 2018-04-06 21:33   좋아요 0 | URL
그런 증상 반년이 훨씬 넘었어요. ㅎㅎㅎ
한번 바뀐 습관이 쉽게 변하지가 않네요.
재밌는 책 읽고 싶어요.....

노란장미 2018-04-06 21: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오래됐네요.ㅋ
요즘엔 한달에 두권도 근근히 읽어요.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기는 열심히 사대서 ㅜㅜ 슬프네요.
언젠가는 읽겠거니;;;;;;;
 

 

 

"어매, 오래 살아..."

 

친구의 가족은, 친구와 친구의 엄마, 딱 둘이다.

그런 가족 구성일 수도 있지, 하면서 별 생각이 없었다.

나 역시도 형제가 있지만, 엄마와 나 둘뿐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시간이 길었으므로...

 

친구와 얘기를 하다가 저런 말을 들었다.

친구는, 살갑게는 아니지만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은 크고

그러다가 문득 생각나면 저런 말을 한다고 했다. 엄마, 오래 살아...

누구나 할 수 있는 말, 나도 그 친구처럼 가끔 엄마에게 하는 말, 습관 같은 말이었다.

뭐가 다른가 싶은 생각에 별 감각이 없었는데,

이어지는 친구의 말에 덜컥 눈물이 나고 말았다.

세상에 가족은 엄마와 자기 둘뿐인데, 엄마가 죽으면 자기는 고아가 된다고...

 

나는 달랐던가? 아니잖아.

평소에 엄마 꼬랑지처럼 따라다니는 것도, 입밖으로 꺼내지 못한 저런 말 때문이잖아.

엄마, 오래 살아. 엄마 없으면 나는 혼자잖아.

 

부모가 사라지는 순간 고아가 되는 건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일인데,

언젠가 겪을 일이라는 걸 모르지는 않았는데,

왜 그 말이 그렇게 심장을 '쿵'하게 만들었는지.

 

잊고 지내고 싶은 울음을 터트리게 만드는 말이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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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그러다 보니,

올해 만나게 된 위즈덤하우스의 마지막 책은 이 책이다.

쉘 위 카마수트라1

흐음...

기대가 커서 그런지 살짝 실망스럽기도 했지만,

이런 내용의 이야기를 웃으면서, 그림으로, 솔직하게,

누군가와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

 

 

 

 

 

 

 

 

 

 

 

 

한 권으로 끝나는 줄 알았는데, 넘버가 있는 걸 보니 다음 권도 나오려나 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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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구마 2017-12-31 0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게 책인가요? 비디오테잎처럼 생겼는 데...... 특이하네요.

구단씨 2018-01-02 19:39   좋아요 0 | URL
초판 한정으로 비디오테입 형식의 커버를 만들었나 봅니다. ^^

재는재로 2017-12-31 11: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해복많이 많으세요

구단씨 2018-01-02 19:40   좋아요 0 | URL
항상 건강하세요. 2018년 행복한 일 많이 생기시기를 바랍니다. ^^

노란장미 2018-01-05 1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근 궁금했던 책인데 ㅋㅋ 생각보다 괜찮았나보네요?
왜 부분발췌 안해주시나요? ㅋㅋ
사진도 찍어주셔야죠.ㅋㅋ
저 기대했는데.ㅋㅋㅋ

구단씨 2018-01-07 23:38   좋아요 0 | URL
깔깔깔~
부끄러워서 차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