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일인자 유재석 (체험판)
김영주 / 자음과모음 / 2012년 9월
평점 :
판매중지


일인자 유재석 - 유재석씨에 관한 첫 이야기?


제목 : 일인자 유재석
저 : 김영주
출판사 : 이지북


요즘 인터넷을 달구는 기사가 있다.
슈퍼7, 무한도전, 런닝맨..
무도 멤버들이 콘서트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그게 방송과는 관계없는 7인이 꾸미는 콘서트란다.
콘서트에 참가하는 뮤지션들도 많았고, 수익금을 기부도 한다고 했는데...
이상하게 방향이 흘러가더니만 취소가 되고, 결국 리쌍이 양 예능방송에서 하차한다는 소리가 들리고 있다.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본방을 챙겨보는 예능 2프로다.
두 방송 모두 참 좋아라 하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 참 안타깝다.
일이 원만히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이 두 방송은 방송사는 틀린데, 또 포맷도 다른데, 닮은 점도 존재한다.
바로
- 등장 인물들이 한둘이 아니라는 점
- 주말 예능을 책임지는 대표 프로그램이라는 점
- 유재석씨가 (앞으로는 씨를 빼겠습니다.) 양사에 모두 등장한다는 점
이다. 그것도 메인으로....
내가 기억하는 유재석은 메뚜기, 그리고 공부합시다, 당연하지여서부터다.
그가 무명 생활을 했다는 것은 나중에 뜨고 나서 보여주는 화면에서 알게 되었다.
각종 방송사에서 강호동과 유재석이 대상을 휩쓸고 있었던 작년까지...
그리고 그는 이제 명실상부히 한국의 국민 MC로 성장했다.
그를 보면 잘난체하는 모습은 볼 수 없다.
그다지 잘 생기지도 않은(배우처럼^^;;) 그렇다고 키가 크거나 몸이 좋은 것도 아닌...
정말 그냥 평범한 이웃 같은 외모와 친근한 목소리, 그리고 예의바른 모습들.
왜 그를 유느님이라고 하는지...
사실 연예인을 광적으로 좋아하지 않지만, 좋아하는 연예인 중 한 명이 바로 유재석이다.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다.
어..
유재석에 관한 이야기가 하나도 없었다는 것을....
이 책이 처음이라 한다. 와.. 의외 의외...
덕분에 아주 자세히 상세히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은 유재석에 대한 책이다.
유재석의 어린 시절의 이야기도 있고 무명 시절, 그리고 유명해진 다음까지를 다룬다.
웃기는게 좋아서 부모님의 뜻과는 다른 진로를 선택해서 진학했고,
개그제에 도전해서 장려상을 받았지만, 건방졌던 자신의 신인 시절 후~
무대 떨림과 자신감 부족으로 무명의 긴 세월을 보낸다.
군대를 다녀오고 자신감도 생기고 열심으로 무장하고 떨림도 진정시키며 서서히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는 유재석.
개그엔 다양한 방식이 있는데, 유재석이 롱런하는 이유는 그게 아닐까 싶다.

* 그 누구보다 열심히 뛴다.
* 남을 내리면서 자신이 올라가는 모습보단 자기를 내려 남을 뛰어주려 한다.
* 배려가 몸에 베어있다.

이 외에도 많이 있다.
우선 크게 이 정도만 봐도 그가 왜 지금의 유재석인지 알 수 있다.
유재석은 빼지 않는데.
시키면 다 한다.
국민 MC로 특출난 MC 자질을 가지고 있고, 말도 잘 한다.
그리고 그는 정통 코미디를 사랑한다.
그리고 부업도 안 한다.
미워할 수 있는 구석이 없다.
편파적인가? 아니다, 어쩔 수 없다.
이 책도 마찬가지지만 그를 개인적으로 아는 사이는 아니기에 보고 느낀 대로 말할 수 밖에 없다.




유재석의 7가지 습관이라고 해서 나오는 이야기들은, 왜 유재석이 현재 이렇게 TOP이 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노력에 의한 것일 수도 있고 본래 타고난 본성이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정말 눈에 보인다. 가식이 아니란 것들이..
(종종 인터넷 상에서 보이는 유재석에 관한 칭찬의 글들이 그 증거다.)
그처럼 웃기려면 이렇게 해라..라는 지침도 있다.
그는 상대방이 이야기 하면 리액션이 항상 있다.
우리가 대화할때 반응이 없는 사람에게 하면 그 다음이 이어지지 않는다.
왜 리액션이 중요한지는 경험에서 알 수 있다.
유재석은 리액션에 강하다. 그리고 상대방을 편하게 해준다. 그러면서 띄어주는....
멋진 남자다^^



내가 유재석에게 말하는 법, 재미있게 대화하는 법, 노는 법을 배우고자 했던 건,
살아 있을 때 나와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과 잘 지내기 위해서다. (P263)

이 책을 쓴 저자의 목적이 너무 공감이 된다.
엊그제 방송한 런닝맨에서 유재석을 보고 정말 놀랬다.
매주 놀래지만, 정말 중년 배우들과 함께 뛰는데...
방송 끝에 보니 온 몸이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다.
빼는 것 없이 최선을 다해 항상 노력하는 그.
왜 그가 최고의 MC이고 이렇게 인기가 있는지 대부분 공감하지 않을까 한다.
사실 그의 비밀도 있을지 모른다.
그런데 우리가 보는 모습과 그를 조금 더 가까이서 지켜보고 오래 본 방송작가의 이야기가 거의 비슷하다.
오히려 더 좋은 점들이 눈에 띈다.
더 오래 유재석씨를 좋아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앞으로 더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고 겸손하고 초심을 잃지 않는 유재석씨가 되기를...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서른 살을 위한 인생해석사전 : 더 단단하고 더 성숙한 서른을 위한 인생 지침서
센다 다쿠야 지음, 김윤희 옮김 / 명진출판사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서른 살을 위한 인생해석사전



* 저 : 센다 다쿠야
* 역 : 김윤희
* 출판사 : 명진출판





사전하면 떠오르는 생각은 학창 시절에 가지고 있었던 영어, 국어사전입니다.
고3 수능이 끝나고 사물함 청소를 안한 상태로 나중에 돌아와보니 사물함이 다 털려 있었었죠.
사전부터 몇가지 제 소지품들이 사라졌었드랬습니다. 손때 묻은 사전들이었는데....
동생 주려고 했는데 다시 바로 아랫동생 사전들을 다 샀었답니다.
그리고 한동안 잊었던 사전.
요즘은 스마트폰에도 있고 컴퓨터에도 있고 책으로 된 사전을 한동안 못 접했습니다.
아이를 낳고 나서 영어 사전(어린이용 단어 사전용), 한자 사전, 그리고 국어사전을 오랜만에 접했습니다.
사전 하면 드는 생각은 그 자잘한 글씨들이잖아요.
단어 나오고 설명하고, 쓰인 문장들 표기한 사전들....


그런 사전만 보다가 최근에 어떤 사전을 본적이 있어요.
박000 00사전이라고...
자신만의 사전이었어요. 삶을 살아온....
그리고 만난 두번째 특별한 사전이 바로 이 책입니다.
서른 살을 위한 인생 해석 사전.
전 서른 중반이지만 그래도 같은 30대라 어느 정도 공감이 가지 않을까 하는 맘으로 살폈습니다.
저는 서른에 둘째를 낳았습니다.
그 당시 어떤 생각들이 있었는지, 사회적으로도 대리라는 직급을 달고 있었고 개인적으로는 둘째를 낳고...
저의 서른은 그렇게 시작되었거든요.


컨설팅계의 다크호스인 저자 센다 다쿠야가 서른들을 위한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
그가 바라보는 인생은 어떤 것일지~
30대에게 어떤 말을 하고픈지 궁금해졌습니다.




이 책은 독특합니다.
일반 사전의 형식을 빌렸으나 내용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단어가 ㄱㄴㄷ~ㅌㅍㅎ 로 자음 순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사전과 조금 다릅니다.
저자의 인생 사전이니 제가 생각하는 것과도 공감이 되는 내용도 있지만 사뭇 다른 해석들이 들어있기도 합니다.
저자가 바라보는 이 단어들은, 표현이 조금 더 직설적이었습니다.
~ 해라 스타일이 종종 눈에 띄더라구요.
아무래도 서른은, 실천할 수 있는, 행동력 있는 나이기 때문이겠죠?
조금 더 나이가 들면 ~ 해라라고 할 수 없는 아무래도 조금 힘들잖아요.
서른 중반인 제게는 이 책의 내용이 잘 와 닿을 수 있었을까요? ^^



몇가지 단어들을 볼게요.


- 눈물 -
어른이 되고 철이 들어간다는 것은 자신을 위한 눈물보다 다른 사람을 위한 눈물이 조금씩 늘어가는 것을 의미한다.

프롤로그 편에 있는 단어랍니다.
정말 어릴때 비해서 지금이 더 눈물이 많아졌습니다.
저를 위한 눈물대신 정말 남을 위한 눈물도 늘었어요.
이게 바로 철이 들어간다는 의미인가 봅니다.
감동적인 영화나 음악, 미술작품 등을 보면서 이런 감동의 눈물을 흘릴 기회들을 더 많이 찾아야겠어요.



- 다수결 -
유능한 리더는 결코 중대한 결정을 다수결에 맡기지 않는다.


완전 공감합니다.
특히 위에 임원일수록 보면은 자신만의 결정을 내리실때가 있거든요.
우리 회의에서도 그래요.
다수결이라고 항상 좋은 결과가 아니랍니다.
소수의 의견이 더 유효한 결과를 나을때가 더 많아요.



- 비교 -
다른 사람과 비교하느니 차라리 어제의 당신과 비교하라


어릴때 부모님들께서 주변의 누군가와 비교할때 가장 싫었던 기억이 있어요.
전 그래도 아이들을 낳으면 그런 이야기 안해야지.. 맘 먹었드랬습니다.
저도 사실 비교 당하면서 크지는 않았는데 아주 가끔 그럴때가 있었거든요.
저도 아이들을 많이 비교안하려고 하는데, 언제 함 물어봐야겠어요^^;;

남과 비교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정말 말도 많고 뒤에서 소근소근 거려요.
그럴 시간에 이 책의 말대로 자신을 비교해보면 어떨까 합니다.
어제와 오늘, 그리고 오늘 아침과 현재를 말이지요.



- 즐겁게 살기 -
즐겁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인류 진화를 이끌었다.


70~80년을 사는 인생, 불행하게 산다면???
이 길고도 또 짧은 인생.
즐겁게 살아도 모자를판에 불행하다면 어쩔까요.
노력과 더불어 성과를 이끌어 내야 합니다.
사회생활의 제1법칙,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한의 성과를 내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이 책의 구조를 보면, 단어와 사전적 단어의 설명.
그리고 아래처럼 저자만의 뜻풀이가 나옵니다.
주 내용들은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덕분에 쉽게 볼 수 있으면서 생각을 하면서 볼 수 있던 책이었어요.



이 책을 퇴근 버스와 지하철에서 보았습니다.
오다가 펜이 없어서 따로 폰으로 사진을 찍었네요.
눈에 들어온 단어 위주로 말이지요.
생각보다 꽤 많았습니다~ 옆에서 뭐하나 쳐다보시더라구요^^;;
좋은 글귀들이, 또 현실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내용들이, 제 생각의 전환점이 되어줄만한 문구들이 꽤 있었어요.




* 대출 : 아무리 치장하고 포장한다고 해도 빌린 돈은 그저 빌린 돈일 뿐이다.
* 월요일 : 월요일이 기다려진다면, 당신은 행복한 사람이다.
* 지각 : 1분 지각이 한 시간 지각보다 나쁘다.
* 차이 : 세상에 차이 없는 사람은 없다. 그 차이를 차별화하는 사람이 드물뿐.
* 회식 : 술 없이 회식하는 팀이 바로 드림팀!


이번주 회식인데, 그래서 회식 문구가 눈에 쏘옥~
파트장께서 술을 사랑하시는 분이시라 음냐~ 드림팀은 물건넜습니다. ㅎㅎ
86개나 되는 사전 풀이가 제 생각과 다 같지는 않지만, 공감은 대부분 되었습니다.
삶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는 내용들이 꽤 있었어요.



사전이라..
나만의 사전을 만들어본 저자가 조금은 부러웠습니다.
그만큼 이 사람은 이런 단어들에 대해서 조금 더 진지하게 생각했고 나름 정리를 한 것이니까요.
저도 언젠간 저만의 사전을 만들어볼 수 있겠죠? ^^


왠지 도전의식도 갖게 하고 인생을 살짝 되돌아보게 하면서도 앞을 조금 더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성, 사회생활 10년 이상, 30대 중반인 제게 어느 정도 필요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다 읽고 보니 그런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이제 전 30대 후반이면서 또 중견 간부로 넘어가게 되는데요.
이 책안에서 필요한 조언들을 몇개 메모해서 책상에 붙여두려구요.
자꾸 보면서 생각의 폭을 넓히고 변화를 추구해보렵니다.
인생해석사전, 독특하면서 묘한 여운이 남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착각의 심리학 - 당신의 감정, 판단, 행동을 지배하는
데이비드 맥레이니 지음, 박인균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착각의 심리학


* 저 : 데이비드 맥레이니
* 역 : 박인균
* 출판사 : 추수밭




P55 내가 말하는 내 인생, 다 믿지 말자


내가 내 인생을 믿어야지, 그럼 누굴 믿을까요? 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막상 해당 내용을 보니 그렇겠구나 하는 이 마음..
심리학 책이 이렇게 집중을 하게 만드는 책인지, 놀라웠습니다.
게다 공감하고 끄덕이게 되는 내용들이 주가 됩니다.
이 수많은 착각 속에서 사는 우리는 그럼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궁금해집니다.
이 착각 속에서 그냥 그대로 살아야 할지, 그게 착각임을 알고 바로 잡아야 할지 말이지요.





P41 무의식적 작화증
P43 분리뇌 작화증

살면서 과거를 조작하는 사람들.
이게 우리들이라고 합니다.
설마.. 했지만 내가 알고 있는 과거와 친구들이 말하는 과거, 또는 어린 시절의 사진들을 보면 이런 일들이 이해가 되지요.
하나의 뇌를 가진 인간이지만 여러가지 면으로 볼때 실제로는 두 개의 노를 가진 것입니다.



P59 점화 효과

과거에 영향을 받았던 일들로 인해서 다른 자극을 받아들이는데 영향을 주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이는 아마 빈번히 일어날듯 합니다.
카지노는 점화 효과의 신전, 코카콜라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도 일종의 점화 효과입니다.
내가 주시하고 있는 새에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런 효과는 어쨌든 좋게 생각해서 좋은 영향을 주도록 해보면 오히려 더 좋은 효과를 내지 않을까 합니다.


P97~98 평가 불안 
감시 당하기 전에 스스로 게으름을 점검하자

아마 이런 경험들은 많은 이들이 가지고 있을거에요.
여러 사람이 있을때 그 안에 묻어가는 경향이요.
그래서 더 효과가 안나올때가 있죠.
그런데 또 누군가 자기를 평가하고 있다고 알려주면 또 열심히 합니다.
이게 바로 다 평가 불안이라고 합니다.
이런 용어들, 어떻게 보면 우리 행동에서 다 보여지는 것들입니다.



P71~72 발표 두려움
마음속 실수를 공개하지 말자

정말 공감했던 내용이에요.
제가 그랬거든요. 아니 지금도 그러죠.
엄청 떨어요.
나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할까? 내가 여기서 이렇게 말하면? 하는 망상들..
막상 저도 누군가 발표할때 그렇게 안보때도 있는데 말이지요.
이 부분을 읽고서 저도 왠지 자신감이 살짝 생기더라구요^^

P107~108 방관자 효과
두리번 거리지 말고 먼저 나서서 돕자

얼마전에 여름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저도 그 유명한 소매치기에 당할 뻔했답니다.
제 앞에서 전 그 말도 안 통하는 소녀한테 놓으라고 한국말로 2번이나 말했다죠^^;;
그 당시 지갑을 소매치기 당할뻔한 노인분이 계신데..
이 나라는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모두 합심해서 그 일당들을 적극적으로 찾고 막고 주변을 봐주더군요.
우리 나라에서 만약 그랬다면?
우리의 경우 의로운 일들을 하면 기사화될 정도로 많이 사회가 변했죠.
그래도 아직은 의가 살아있는 세상이긴 합니다.
주변에서 누가 어떤 일을 당해도 가만히 보고만 지나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지만요.
00이라는 위쪽에 위치한 거내 나라의 기사들을 보면 헉! 소리가 날때가 많습니다.
소녀와 엄마가 어느 남자에게 맞아도 아무도 관심이 없어서 결국 엄마는 사망했다고...
거리에서 사람이 죽어나가도 버스에서 일이 벌어져도 관심없다는 그런 기사들을 볼때마다 사회가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로 눈치만 보다가, 저 사람이 하겠지.. 하다간 이미 결과는 끝!
내가 먼저 나서서 확인하고 돕는 그런 자세를 꼭 가져야 합니다.
저도 노력해야죠.


P121 공평한 세상 오류
먼저 불공평한 현실을 인정하자

요즘은 정말 많은 학교 폭력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게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성 범죄도 많죠.
그런데 이런 일들을 보다보면 꼭 아래와 같은 말들을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피해자가 무슨 행동을 했으니까 그랬겠지, 당사자 책임도 있다, 다 업보지'라구요.
현실이 이렇더라구요.
그런데 아이들이, 또 여성이 얼마나 잘못했다고 이런 일들을 당해야 하고 저런 말들을 들어야 할까요?
이런 마음이 다 공평한 세상 오류가 드리우는 그늘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을 살펴보면 정말 악한 이들이 더 잘 나가는 모양새죠.
억울하지만 인정할건 인정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날때부터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이들을 평범한 이가 따라 잡기란, 이 세상이 도와주질 않네요.




몇년전에 지하철 사고가 있었지요.
그 사고를 계기로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실험한 몇가지 내용들이 방송으로도 보여졌답니다.
한사람이 있을때는 주변에서 연기가 나거나 이상한 조짐이 보이면 바로 행동하는 결과들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연기자들이 속해서 5~6명 단체 실험에 들어가면, 방안에 연기가 들어와도 다른 이들이 안 움직이니 눈치를 보면서 도망을 안가요.
그래서 큰 피해를 당하기도 합니다.


큰 자연재해가 있을때, 영화 해운대처럼 그렇게 마구 대피하는 모습들이 당연히 그려지잖아요.
그런데 아니라고 합니다.
정상화 편향이라도고 하는데, 대부분은 현실을 부정하면서 괜찮아질것이라는 마음으로 버티고 있다고 합니다.
책 안에서 설명하는 비행기 사고 이야기가 이를 제대로 설명하고 있어요.
비행기 폭발 후 정신을 차리고 도망쳤으면 살 수 있었을 사람들이 정말 멍한 상태로 있다가 사망한 경우가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랍니다.






<시간 있을때  책을 보면서 몇가지 기록을 해보았어요.
어려운 용어도 있고 심하게 공감된 내용도 있구요.
편하게 볼 수 있으면서도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랍니다.>



이 책은 잘 읽힙니다.
의외의 내용에 허를 찔리기도 합니다.
이런 착각을 이용하는 나쁜 이들도 존재하고 있고 그런 세상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적나라하게 알 수 있답니다.
그러면서 이런 세상에서 착각 없이 살수가 있을까요?
인간의 사고 매커니즘이 변하지 않는 이상 그러진 않을거라 합니다.
이 착각이 인간을 보호하는, 최후의 보존 본능, 필살기라고도 표현을 합니다.
그럼 어떻게???
그게 착각인지 아는 것부터 시작해야겠죠.
뭐가 바르고 그른지 알고 나를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것.
이게 시작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금융 부식 열도 2
다카스기 료 지음, 이윤정 옮김 / 펄프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금융 부식 열도 2




* 저 : 다카스기 료
* 역 : 이윤정
* 출판사 : 펄프







어제인가 오늘 인터넷 기사에서 은행 이자 4% 상품을 이젠 거의 보기 힘들다라는 타이틀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집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고 하죠.
비싸게 주고 샀는데 실 거주 목적이었기에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언제 폭락할지.. 걱정도 됩니다.
각종 공공요금은 계속해서 오르고 서민들은 살기 어렵고, 폭염 때문에 각종 야채들 값들과 가공식품류가 엄청 올랐다고 합니다.
정말 저도 마트 가서 장을 볼때마다 헉! 소리가 절로 나오고 있네요.
어떻게 이 경제 상황이 펼쳐질지...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큰 경제 위기는 없으면 좋겠는데 말이지요.



1권에서는 여러 기사들이 많이 나오고 정치적인 내용도 있어서 그런지 중간 중간 조금 읽기가 힘들기도 했어요.
그런데 2권은 정말 몰입도가 마구 상승했습니다.
새로운 부서에서 또 열심히 본연의 업무를 하던 다케나카는 위기에 처합니다.
교산 파이낸스와 연결된 문제로서 조직 폭력단이 결부되어 가족에게까지 위협을 가하는 이들.
장인 장모는 물론 아내도 이상해지고 아이들도 위험해지니 다케나카는 결국 고마다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의 도움으로 위기를 모면하지요.
이제 위협은 스즈키 회장을 향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대처는 또 미온적이지요.
고마다가 나서서 화해를 청해도 숨기만 하는 회장.
결국 사이토 은행장과 고마다, 그리고 나미키가 모여 화해식을 치룹니다.
왠만한 위기는 무사히 넘겼다 생각한 그 때 또 대형사건이 터집니다.


다케나카는 모처럼 가족이 휴가를 떠났는데 그 사이 일이 벌어진거요.
정의감 넘치는 이가 내부 고발을 통해 펑펑!!!
이미 15억엔을 융자한 가와구치는 또 10억엔을 요청합니다.
이를 거절했던 다케나카, 하지만 그 뒤에 힘 있는 자들이 이미 판을 벌렸지요.
가와구치와 마사에는 재혼의 과정에 이릅니다. 그리고 융자는?
내부 고발에 의해 사건이 퍼지고 그것을 요시다 기자가 캐 물으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은행의 위기까지 갑니다.
억울하기만 한 다케나카와 요코하마 지점장 오시마.
독단과 아집으로 똘똘 뭉쳐 자신의 이익만 챙기려는 스즈키.
결국 보다못한 상담역이 출동~하여 일이 풀리려 합니다.
절대 권력 사토 라인이 망해가는 수순이겠죠.
정의감 넘치는 은행원들, 인간적인 사이토 은행장, 그의 부하였던 나기이 부장 등 정말 다케나카를 비롯하여 몇몇이 은행의 위기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이들이 있었기에 은행은 무사히 지켜집니다. (사실 통쾌하였드랬습니다. ~~)


은행권에서 일하지 않아도 왠지 충분히 공감이 되고, 현실적인 모습이란게 눈에 보입니다.
비록 일본에 관한 내용이지만 그 뒤를 많이 따라가는 우리 나라도 이들처럼 위기를 겪고 경제 위기에 빠질 수 있는 충분하니까요.
은행에서 직접적으로 이런 일들이 벌어지고 있구나, 아.. 약 15년 전에는 이런 일들이 있었구나..
하고 시대의 흐름도 알 수 있었고 어느 정도 위기감도 느낄 수 있는 책이랍니다.
금융권에 있는 분들이나 경제쪽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보시면 좋을듯 싶어요.
하지만 일반 독자들도 보기에도 매력이 있는 책이랍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하루에 몇 번이나 행복하세요? - 있는 그대로 나를 사랑하는 기술, 큐헴의 마음 코칭
이동환 지음 / 대림북스 / 2012년 7월
평점 :
절판


하루에 몇 번이나 행복하세요


* 저 : 이동환
* 출판사 : 대림북스



이 책 제목을 보고 가장 먼전 든 생각은...
'어.. 내가 왜 행복에 대한 생각을 살짝 내려놓았지?' 였습니다.
한동안 전 집에 가면 우리 가족들에게 하루를 보내고 잠자리에 들때 꼭~
오늘 하루 어땠나? 행복했나? 라면서
이야기를 하거든요.
안한지 쬐금 된듯 하네요.
아마.. 최근 개인적으로 조금 멘붕 상태의 일을 겪어서 인듯 해요. 가뜩이나 더운데 말이지요.
위에도 적었지만 멘붕이라는 단어가 요즘 많이 쓰이더라구요.
멘탈붕괴.... 말 그대로 마음이 무너진 상태...
누가 만들어냈는지 모르지만 유행어가 되었습니다.


믿으면 이루어진다는 건 진짜야. 그런데 현실은 왜 이 모양이냐고?
먼저 자신이 믿음을 가질 수 있는지부터 알아야 하는 거지.
스스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는 믿음이 생겨날 수가 없어.
일단 자신부터 알아야 해.
그러고 나서 자기가 진정 원하는 걸 알게 되면 믿음은 저절로 생겨나는 거지.
꿈도 현실로 이루어지게 되는 거고.



요즘 일반인들이 이 말을 많이 쓰는 이유는...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고 충격적인 일들이 많아서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은 미진.
대기업에 다니니, 남들이 부러워 하죠. 대학도 나왔고 취직도 잘 했고~
부서도 홍보부에서 마케팅으로, 최근 각광 받고 유망한 부서로 전배도 되었고~
겉에서 보기엔 정말 좋아보이는 미진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그게 아니었죠.
몸이 아프고 우울하고 정신과 상담도 받아보지만 결국 돌아오는 답변은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것.
대학때의 친구 현주와의 관계부터 해서 결국 고민에 고민 끝에 우선 현재 상황을 벗어나고자 퇴사를 결심하고 사직서를 내밉니다.
그리고 팀장 황민혁과의 연결 고리가 형성됩니다.
사직서를 받아드는 대신 다른 제안을 하는 민혁.
그리고 그렇게 미진은 큐헴을 만나게 됩니다.






큐헴이란 자신이 원하는 성공을 이루어내기 위해 뇌와 마음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조절하는 방법이 주 내용이야.


큐헴은 이 책의 저자가 만든 일종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입니다.
저자가.. 의사셨어요.



<큐헴의 4단계 관리법>


* 큐헴 (QHEM:Quantum Human Energy Management)
- 권텀인력경영, 양자인력경영이라고도 함
- 기존에 있던 사람의 몸과 마음, 뇌 에너지에 대한 이론과 그것들의 관계를 양자론을 통해 더욱 확실하게 밝혀낸 것

1단계 - 심신관리 능력
 : 뇌 기능을 잘 활용해서 스스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
2단계 - 공감적 목표수립 능력
 :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내고 목표를 만드는 능력
3단계 - 신념성숙 능력
 : 자신의 목표가 이루어진다는 믿음을 신념으로 발전시키는 능력
4단계 - 계획적 실천 능력
 : 해야 할 일과 분야를 결정하고 하나씩 실천해가는 능력

<큐헴 이완요법>

1. 스트레칭 운동
2. 호흡 재훈련
3. 점진적 근육이완법
4. 자기암시



어디선가 들어봤던 이야기일수도 있어요.
몸과 마음까지는 그렇다쳐도 뇌라...
인력경영이라는 단어도 생소하긴 하지만 의미는 이해가 된답니다.
미진이 민혁을 만나고 큐헴을 만나면서 기존에 느낀 감정들이 서서히 변화됨이 보입니다.
그냥 이론만 안다고 그런 변화가 일어난 것은 아닐거에요.
실제로 이완요법이나 위에서 말한 저 4단계를 실천했기 때문이지요.
이게 알아도 실천이 어렵잖아요.


우리가 불안과 우울에 시달리는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자신의 마음 때문이야.


맞는 말입니다.
주변 상황이 아무리 어려워도 결국 내 마음에 따라 변화될 수 있습니다.
단, 마음 컨트롤이 잘 안된다는 거죠.
저도 겪고 있지만 현대인들은 많이 걸리는 우울증, 스트레스성 만성 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마음을 잡는다, 다스린다.....
되면 좋을텐데요... 과연 책 속의 주인공들처럼 성공할 수 있을지.. 조금 걱정이 됩니다.
1단계는 그럭저럭 시도해보겠는데 2단계부터가 조금 어려워 보이네요. ^^;;



처음 들어가는 부분에 소개된 저자의 이야기, 로봇과 병아리 실험이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
실제로 큐헴을 통해서 많은 환자들이 변화되었다고 해서요~
로봇과 병아리 이야기 외에도 실제로 마음, 믿음에 관한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일들이 우리 주변엔 많이 있잖아요.


누군가 내게 '하루에 몇 번이나 행복하세요?'라고 물을때, 다음번엔 자신있게 말하고 싶습니다.
항상이라고^^ ㅎㅎㅎ  욕심인가요?
이게 가능하게 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죠?
그동안 긍정적으로 밝게 노력하며 살았는데, 거기에 추가로 큐헴 방식을 좀 적용해봐야겠어요.
구체적인 목표와 실천도 기본으로 해서 말이지요.


난 행복해~~~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