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우울증 -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현대인의 마음의 병, 신종 우울증을 해부한다!
사이토 다마키 지음, 이서연 옮김 / 한문화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한문화,사회적 우울증 : 사회적 관계에서 오는 현대인의 마음의 병, 신종 우울증을 해부한다



* 저 : 사이토 다마키
* 역 : 이서연
* 출판사 : 한문화




우울증이라는 단어가 참 많이 보입니다.
이로 인해서 극단의 선택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얼마나 힘들었으면 그런 결정을 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도 있는데요.
이런 우울증을 경험하고 나면 공감이 됩니다.
저도 정말 2년 전쯤에 굉장히 힘들었더드랬습니다.
일이 힘든것보다 사람의 관계 사이에서 힘겨움이 스트레스가 되더군요.
집에선 그래도 잊을 수 있었지만 회사만 가면 정말 얼굴부터 흙빛이 되고 어깨가 아프고 목이 눌리는 현상이 나더니 결국 몸이 망가지더군요.
그런데 참 희한하게도 그 사람과 따로 떨어지고 수술도 했고 하니.. 나아지더라는거죠.
완전히는 아니어도 많이 많이요.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이 되더라구요.
겉으로는 들어나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해보이는데, 어째서 특정 상황이 되면 그렇게 사람이 달라지는지....
옆에서는 이해할지 몰라도 당사자들은 정말 더 힘들다는 것을요.
그런 현상이 사회적 우울증, 신종 우울증으로 불린다는 사실을요.




아는게 힘이다?
그랬던 시절이 있지만 진짜 요즘은 아는게 더 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종종 해봅니다.
각종 매체, 특히 인터넷 등에서 얻는 여러 정보들이 양도 많을 뿐더러 다양합니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제대로 필터링 해서 받아들여야 하지만 대다수는 필터리 전부터 너무 많은 정보들이 쏟아지니....
좋은 내용이라면 모를까 안 좋은 소리들은 걸러지기도 전에 걱정부터 하게 되는 현상들이 많이 생깁니다.
아는게 병이다...라고 부를 정도로요.


저자는 은둔형 외톨이에 대한 전문가입니다.
그런데 현대 사회의 새로운 우울증을 연구하다보니 비슷해 보인다는 사실을 알고 이 책을 기록했습니다.
퇴근 버스를 타는 순간부터는 해피한데, 출근버스를 타면 완전 사람이 달라지는 저도 어쩌면 신종 우울증 환자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우울증은 특정한 사람만 걸리는 병이 아니지요.
대부분 상황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 생각합니다.
생명이라는 관심사에서 이젠 자신의 존재로의 의식이 변화하면서 생기는 우울증 등.
그래서 산후 우울증, 주부 우울증, 회사에서의 간부들이 우울증 등이 심심찮게 등장합니다.


아이를 낳고 집에서만 있는, 남편도 도움을 안주는 현실들
직급은 높아지고 가정에서는 가장인데 사회에서의 쌓이는 여러 스트레스들
이렇게 내 주변의 사람들도 겪고 있을수도 있지요.
책의 전반부는 사회적 우울증의 현상, 누구에게 나타나나 등을 알려준다면~
뒷 부분은 그럼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를 말하고 있습니다.
먼저 약으로 치료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약을 통해서 실질적으로 나을수도 있겠지만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도 먹는 사람들이 있을거에요.
그리고는 근본적으로 이 우울증의 원인을 찾아서 해결하는 방법들이 있지요.
사람과의 관계가 문제라면 그 사람을 안보는 방향으로 방법을 찾던가(전배 등), 대화를 통한 관계개선(이건 정말 현실적으로 전 안되더군요.), 내가 변하기(어렵지만 이게 젤 베스트한 방법일지도요.) 등이 있겠죠.
책에서도 말합니다.
인간 관계를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구요.
가족과의 관계, 그리고 다양한 활동들이 필요하다고 말이지요.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서 어떤 우울증들이 보이고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지를 말해주고 있어요.
구체적인 내용도 소개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황도 있답니다.




저도 그래서 방향을 틀었습니다.
제 가족이 제겐 큰 힘.
아이들과 남편을 통해서 회사에서 상처받은 것들은 그 당시 내려놓고 (현재 가장 힘들었던 상황은 벗어났고 그 일을 계기로 저도 대처하는 자세들의 변화를 가져왔죠. 좀 내려놓은 것도 있구요. 하지만 현실은.. 변하지 않는 시스템과 주변 사람들의 마음 때문에 아직도 100%는 완전히 해결된건 아닙니다. 하지만 이젠 그 전처럼 심각하지는 않다는게 다행이죠^^) 집에서는 항상 해피하려고 노력중이랍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 나를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받은 행복한 기운들이 그런 힘든 마음들을 치유해주고 있음을 감사하면서 살고 있지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조금씩 치유됨을 느낍니다.
이 책에서도 결국 사람이 답임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병을 주는 사람이 아니라 저도 그런 사람이, 약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겠는게 주어진 과제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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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랄라 심리 카페 - 온 국민 멘붕 방지 고민 상담소
김현철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울랄라 심리카페 : 온 국민 멘붕 방지 고민 상담소



* 저 : 김현철
* 출판사 : 추수밭



라디오를 듣지 않지만 그래도 제목을 보니 꽤 유명한 프로그램들에 저자가 많이 참여했던것 같습니다.
아마 많이 듣는 분들이라면 이 분을 잘 아실듯해요.
전 이번에 첨 보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 왠지 재미나보이는 책이지만...
심리를 다루기 때문에, 막상 내용 자체는 가볍지 않을것 같았어요.
대신 조금 더 딱딱하지는 않게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보았습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나부터 해서 사람, 가족, 직장, 그리고 다시 나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상시 고민할 만한 사례들이 나옵니다.
문의가 나오고 저자의 상담 내역이 나오죠.


.아무리 화가 나도 화를 내지 못하는 사람
.결혼한 첫사랑을 못 잊는 사람
.결혼 후 왠지 사랑이 식어버린듯한 남편
.주말에 호출받고 출근하는 남편을 둔 아내
.정신과 상담을 받고 싶지만 미친 사람 취급하진 않을까 걱정이 되는 사람


의외로 제가 고민하고 있던 내용과 비슷한 내용들도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그 대안들을 읽어볼 수 있었구요.
나와 가족, 그리고 직장에 대한 내용이 좀 더 인상적이었어요.




직장편에서는 다양한 현실의 모습들이 등장합니다.
뒷담화, 외면, 낙하산, 워커ㅗㄹ릭 등
개인적으로 제가 어릴때부터 발표할때 항상 겁을 먹고 막 떨고 그래서 목소리도 갈라지고 그랬거든요.
커서도 그래요.
남 앞에서만 서면 완전 심장이 밖으로 튀어나올것 같아요.
아는 사람들 앞에서도 마찬가지지요.


책에서는 이런 현상을 무대 공포 또는 수행 불안이라고 합니다.
아.. 베타 차단제라는 약을 30분~ 1시간 전에 먹으면 발한이나 목소리 떨림, 긴장 등의 증상이 없어진다고 합니다. 중독도 없구요.
아.. 저도 정말 커다란 중요한 일이 있을땐 좀 참고해야겠습니다.
정말 심각하거든요. ㅠㅠㅠ
이 책에서는 다른 이유가 있어서 생긴 사연남의 이야기라 조금 더 다르게 접근하기도 하는데요.
제게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답니다.






가끔 내가 내가 아닌듯 하고..
이런 내가 싫고 힘들때 사실 간혹 상담을 받아보고픈 욕구가 치솟습니다.
그런데 책에서처럼 정말 이런 상담을 하고 나면 일종의 기록이 남겨질까봐 겁도 나는게 사실입입니다.
책에서는 그런 사연을 담은 내용이 나옵니다.


최근 우울증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 책에서도 우울증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의외로 정신과 진료 기관이 가까이 있다는 것입니다.
비용도 많이 안들고 심리 검사는 따로 더 금액을 지불해야 한다고 합니다.
진료를 받아도 승진이나 취업에 영향이 없다고 하네요.
저도 상태가 심각해지면 가까운 곳을 찾아 한번 다녀와야겠단 생각을 했어요.



생각보다 다양한 사례들이 많았고 이런 사연도 있구나 하는 내용도 있었어요.
가족과의 이야기는 저도 아이들을 키워서 그런가 공감하면서 볼 수 있었던 내용입니다.
저희 아이들도 이런 생각을 가지게 될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도 했어요.
그에 대한 상담을 할때 그래도 많은 부분이 어렵지 않게 설명해준 내용이라 다행이었습니다.
전문 용어만 난무했다면 읽기 버거웠을것 같아요.
덕분에 재미나고 유쾌하게 그러면서도 진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책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나와 가족, 또 사람들과 관계를 생각해볼 수 있던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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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무기력이다 - 인지심리학자가 10년 이상의 체험 끝에 완성한 인생 독소 처방
박경숙 지음 / 와이즈베리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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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무기력이다 - 무기력이란? 무기력을 이기기~



* 저 : 박경숙
* 출판사 : 와이즈베리




"저는 뛰지 않는 게 아닙니다. 아무리 뛰려고 해도 뛸 수가 없어요."
경기에서 우승한 적도 있던 선수가 왜 뛰지 못하고 목 놓아 울었을까?
굉장히 똑똑하고 적극적이던 사람이 어느 순간부터는 의욕도 없고 결국 회사에서 짤린다.
이런 상황이 나에게 없으리란 법은???
어린 코끼리의 다리에 쇠사슬을 묶어두고 도망을 못가게 했다. 그 코끼리가 쇠사슬을 끊을 힘이 생길 정도로 커다랗게 자랐지만 코끼리는 도망가지 않는다. 저 쇠사슬은 끊어지지 않는다고 어릴때 학습했기에......
60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수영을 꽤 오래 하는 들쥐들이 사람이 손에 꼭.. 쥐고 있다 물에 놓으니 바로 죽는다...
결혼 초부터 맞기 시작했던 부인이 몇십년이 지나도 여전히 맞고 산다. 그러려니 하면서...



보통의 상식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안될지도 모를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는 꽤 많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본인이 이런 경험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거에요.
저도 아주 가끔은 그럴때가 있거든요.
이 모든 것의 원인은?
바로 무기력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뛰지 못한다는데 있다. 더욱이 뛰고 싶은 마음은 간절한데도 전혀 뛸 수 없다면 반드시 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꿈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느리게 달려서가 아니라 달리지 않기 때문이다. (P19 中)




무기력은 무엇일까요?
책에서는 말합니다.


'하고 싶으나 에너지가 바닥나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상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든 스스로의 힘으로 처지를 바꿀 수 없는 상황'
무기력 helpessness



우리는 왜 무기력에 빠질까요? 무기력한 상태가 되면 어떤 상황들이 벌어질까요?
총 5장으로 구성된 책에서 1,2장을 보면 이 무기력으로 인하여 발생할 수 있는 상황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 중에서는 저도 경험해본 적이 있는 내용도 있더라구요.
특히 사회생활을 하니.. 몇몇 상황들은 굉장히 비슷하더라구요.
이것도 무기력의 일종이었구나.... 하게 되더라구요.
무기력이 왜 발생하는지 대부분은 외부에 의한 강한 충격이 원인이지 않을까 합니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서 잘 견디고 벗어나느냐, 아니면 그 충격으로 멍한 상태가 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요.



자신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는 어른이 돌봐준 아이는 그사람 덕분에 막강한 심리적 위로와 힘을 얻고, 자신의 삶을 지키며 긍정적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
성격과 습관, 의지와 삶의 목표 등 마음을 움직이는 많은 인자들이 그를 탄력성 있는 사람 혹은 무기력한 사람으로 만드는 요인이 될 것이다.





그럼 무기력은 벗어날 방법이 없을까요?
그냥 그 상화에서 끝까지 무기력하게 살아야 할까요?

3,4,5장은 이 무기력을 그러면 어떻게 벗어나야 할까.. 그 방법을 이야기 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도 이런 무기력에 빠질 수도 있지만..
어릴때부터 자존감이 높게 형성된 이들이라면,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의 편이 있다는 것을 아는 이들이라면, 무기력하고는 멀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의미를 찾고
인지를 전환하고 자존감을 회복하며
용서와 받아들이고
숙달과 수련이 되면....
무기력에서 회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무기력도 하나의 인생의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이로 인해서 조금 더 자랄 수 있ㄷ는 그 사실을 감사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책의 마지막 내용이 인상적입니다.





책 중간 중간 아래처럼 <따라 해보기> 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이 내용을 따라해보는 자세도 필요해보여요.
인생 사명서는 저도 한번 실천해보려합니다.



책 두께와 제목 때문에 좀 어렵지 않을까 생각했던 책이었어요.
하지만 심리에 관한 책이다보니.. 역시 재미도 있으면서도 잘 읽히는 책이었습니다.
게다.. 저도 최근에 좀 무기력해질라고 하던 차에....
왠지 좀 찔리기도 하고.. 정말 그런 현실들이 있고 경험하고 있어서 그런지 충분히 공감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벗어나야 하나... 하던 차에 보았는데요.
도움이 좀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아이를 키우고 있어서 그런지 저희 아이를 키울때 양육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죠. 무기력도 뭐 한두번은..쉬어가는 타이밍이라 생각하고 즐겨보고 이겨낸다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렇게 마음가짐을 가져야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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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아침 청소 습관 - 성공을 부르는
이마무라 사토루 지음, 오나영 옮김 / 청림Life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10초 아침 청소 습관



* 저 : 이마무라 사토루
* 역 : 오나영
* 출판사 : 청림Life





다른 그 어떤 단어보다 이 책을 읽는데 제게 큰 영향을 끼쳤던 한 단어는...
바로..
10초
였어요.
이게 청소라고 하면 그 긴 시간이 가장 신경이 쓰였거든요.
책 한번 정리를 해도 걸리는 시간은 최소 1시간 이상.
그러다보니.. 일하면서 바쁘단 핑계로 제대로 치우지 못하는 제게는 참 어렵더라는거죠.
새벽출근을 하다보니.. 아침청소습관이 도움이 될까? 라는 의문이 같이 들었습니다.
호기심과 걱정이 가득 담긴 상태에서 보게 된 책이었어요.
종종 좀 치워라.. 하는 잔소리를 듣고 살다보니..
게다 공간은 없고 점점 더 쌓여가는 짐들을 보니.. 답이 없더라구요.
제일 심한 컴퓨터 방은 온갖 책들로 쌓여있다보니.. 이젠 좀 절실해지더라구요.




과연 10초 아침 청소로 인생까지 바뀔 수 있을까? 굉장히 궁금했습니다.

연봉이 2배 오른 여성
다이어트 성공한 직장 남성
적자를 흑자로 전환시킨 경영자


이게 정말 가능할까요?
개인적으로 다이어트가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 더불어 연봉까지...
저자는 습관 카운셀러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도 있는지..)
무려 1천곳이 넘는 너저분한 공간들을 접했다고 하니 그 노하우가 상당히 궁금했습니다.
저자의 말처럼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뀌는지, 저도 경험해보고 싶었답니다.






아래 청소를 안 하는 사람과 하는 사람 비교가 있는데요.
이게 참..
저는 컴퓨터 방 청소가 안되지.. 안하는게 아니라 할 공간이 없어서 그런거거든요.
왜냐..
안하는 것 외엔 다 아래 내용이 청소를 하는 사람 축이라는 것!!!! ㅠㅠ
이러니 참.. 더 어렵더라는 거죠.
과연 나같은 케이스도 있을까? 하면서 말이지요.



[칼럼1] 모든 물건에는 집세가 부과되고 있다.
집세에는 창고비용과 옷장비용이 포함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다.그 안에 있는 쓸모없는 물건을 없앤다면 주거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부분이 늘어나고, 어쩌면 지금보다 작은 집으로 옮겨 좀 더 싼 집세를 내고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책들 때문에 보관하고자 창고를 이용했다고 합니다.
무려 700만원을 들여 보관했지만 6년동안 10번도 안 갔다고 하네요.
저는 과연 베란다, 책장 안에 있는 책들을 보관하면서 몇번이나 반복해서 보았을까?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도 책이 너무 많아서...
본 책들은 여기저기 퍼서 주고는 있는데도 계속 쌓이네요.
좀 고민을 해봐야 할듯 싶어요.
꼭 책 뿐 아니더라구요.
매년 정리하는 옷!!!
1년동안 입은 옷들, 안 입은 옷들, 연수를 추가해도 똑같더라구요.
확실히 손이 안가고 안 입는 옷들도 정리하는게 우선. 그래야 옷장 속이 슬림해지더라구요.
또 한번 정리할 시기가 온듯 하네요^^




10초 청소가 뭐 거대한 청소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하고, 책상을 깨끗이 닦고, 현관의 구두를 나란히 하고...
이렇게 짧게 짧게 끊어서 하는 청소 습관들이 모이고 모여서 큰 결과들을 이끌어내는 것이지요.
저의 10초 아침 청소는 무엇일까?
회사에선 책상을 닦고 시작하기, 하루 일과 적고 시작하기 정도..
집에선 비몽사몽간에 나가기 때문에..ㅠㅠ
아.. 신발 정리는 하고 나가네요^^ (전날 자기 전에 하는 경우가 더 많긴 하지만요.)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던 장은 4,5장이었어요.
룰과 포인트들이 설명되어 있거든요.
책 시작할때 사진들이 나오는데요.
5장에도 케이스별 사진이 좀 더 나왔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물론 그림이 나와 있답니다~~



저도 참 버리는게 힘든 사람 중 하나랍니다.
자라온 환경도 무시 못하는게 이런데서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이게 또 안 버리면.. 아휴...
무엇보다 책 속에 나온 변화의 모습들이 참 인상적이다 보니...
또 저도 경허하고 있는 몇가지 점들이 있다보니.. 습관이 중요한 것임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이젠 무엇보다 보고 자랄 아이들이 더 중요하다는 것...
하나씩 실천 가능한 부분부터 해보렵니다.
아침이 어렵다면 저녁에라도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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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의 충격 - 거대한 데이터의 파도가 사업 전략을 바꾼다!
시로타 마코토 지음, 김성재 옮김, 한석주 감수 / 한빛미디어 / 2013년 1월
평점 :
절판


빅데이터의 충격 : 거대한 데이터의 파도가 사업 전략을 바꾼다



* 저 : 시로타 마코토
* 역 김성재
* 감수 : 한석주
* 출판사 : 한빛미디어



2012년 IT 업계에서 가장 많이 주목받은 키워드 : 빅데이터
클라우드 이후의 유행어
빅데이터 - 기존의 일반적인 기술로는 관리하기 곤란한 대량의 데이터군



빅데이터
글자 그대로 해석하면 많은 정보라고 해야 할까요?
어느 날 회의 도중 이 단어가 나오면서 관심이 갔습니다.
왜 이런 용어를 쓸까?
그렇게 해서 찾아보게 된 책이 바로 한빛미디어의 책이었습니다.
단순한 데이터 양이 아닌,
이 방대한 데이터가 자원이 되어 사업 전략을 바꿀 정도의 큰 힘이 된다는 사실.
특히 구글, 아마존, 이베이 등의 빅데이터들을 활용한 획기적인 사업의 변화,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가 인기를 끄는 이유들을 살펴보니 바로 이 빅데이터들이 연결되어 있었다는 겁니다.





Volume : 데이터양
Variety : 다양한 데이터
Velocity : 데이터 발생 빈도


위 세가지는 빅데이터의 특성을 나타내는 3V 입니다.
판매 데이터, 재고 데이터 외의 소셜 미디어의 텍스트 데이터, 스마트폰의 위치정보, 감시 카메라들은 바로 다양성으로, 수십 테라바이트에서 수 페타바이트의 데이터양, 그리고 데이터 발생 빈도와 갱신 빈도로 표현되는 속도까지.
이 세가지가 바로 빅데이터의 특성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들입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이론적인 내용은 물론 현재까지의 현상을 분석한 각종 데이터들도 많이 소개됩니다.
하둡이라는 용어부터 해서 다양한 분석 기술 등 용어의 설명이 주를 이루는 2장의 내용이 가장 접근하기 어려웠고 나머지 장들은 이해하기가 수월했습니다.
아무래도 많은 사례들이 소개되었기 때문이죠.


이베이의 각종 검색 자료, 구글이 검색 로그를 활용한 서비스들은 빅데이터의 큰 활용 예가 아니지 싶습니다.
수년간 축적된 각종 자료들을 어찌 보면 사장되어질 이런 데이타를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 있는 서비스로 재 탄생시긴 예들이지요.
'새로 입력되는 데이터를 복잡한 알고리즘 조합에 의해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대량으로 축적된 올바른 데이터를 분석하면 통계적으로 가장 적합한 결과가 도출된다.'
저도 각종 포털에서 검색이나 번역 등의 작업을 활용하는데 구글 자료를 활용할때가 많거든요.
이 책을 읽으니 빅데이터와 구글의 연결, 각종 회사들의 사례들이 이해가 되더라구요.
영어로 쳐도 검색이 되는 이유도 그렇게 알 수 있었습니다.




위에서 말한 3V의 특성은 일반적인 빅데이터의 특성을 더 높은 가치로 이끄는 주요한 특성이 되기도 합니다.
이미 기존에 존재하던 데이터를 가지고 분석처리를 했던 수준에서 벗어나는 것, 즉 정확도를 높이거나 실시간성을 높이는 것만이 빅데이터의 가치가 아니라는 거죠.
지금까지 얻어낼 수 없었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 시대에 필요한 사항이라고 합니다.


일본 저자라 그런지 뒷부분에선 일본에 대한 내용이 많은 내용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문제, 앞으로의 과제 등의 당면한 내용들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도 합니다.



각종 기업의 사례 등에선 이해가 많이 되는데 역시 기술적으로 이론이 들어가면 조금 어려워지긴 하네요.
한번에 이 책을 바로 이해하긴 힘들긴 합니다.
빅데이터가 이런거고 현재 화두가 되고 있는 현상이며 이런 활용이 가능하구나 정도까진 알것 같아요.
좀 더 구체적으로는 계속해서 공부해나가야하겠죠? ^^



어떻게 보면 이런 데이터가 이렇게 활용이 될 수 있다는게, 처음 그 시도를 한 사람의 아이디어가 대단한것 같아요.
검색엔진을 활용하는 것부터 해서 실생활에서 활용도가 굉장히 크니까요.
그런데 굉장히 그 변화가 빠른 IT 쪽에서 이 빅데이터라는 관심은 몇년이나 갈까요?
그게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또 이 빅데이터를 가지고 얼마나 더 실생활에 유용한 새로운 서비스를 창조해낼지도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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