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평화 - 진짜 핵심 진짜 재미 진짜 이해, 단어로 논술까지 짜짜짜 101개 단어로 배우는 짜짜짜
서의동.이지선 지음 / 푸른들녘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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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할 전쟁과 평화에 관한 주제들을 알차게 모아 놓은 청소년 도서가 있어 소개합니다.

푸른들녘에서 출판된 《101 평화》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서의동, 이지선 작가는 특파원 경력을 포함해 오랜 기간 신문사에서 뉴스를 다뤄 온 경험을 바탕으로 수백년 전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평화와 관련된 주제들을 추려 이 책을 출간했다고 합니다.

차례를 보면 평화와 전쟁에 관한 여러가지 소주제 101가지가 보이는데 역사속에서 봐왔던 이야기들부터 현재 일어나는 전쟁까지도 만나볼수가 있습니다.

차례차례 읽어도 좋겠지만 저는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부터 찾아 먼저 읽고 나머지 부분을 읽어나갔었습니다. 내용이 2페이지에서 많아야 4페이지정도의 분량이라서 금새 읽을수가 있었어요. 단편적인 분량의 스토리이다보니 아이들에게는 문해력을 높여주기에 딱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평화로운 이야기보다는 전쟁과 테러에 관한 이야기들이 많이 보여서 좀 안타깝기도 했었답니다. 어떤 주제에 대해서 시대 배경이 어떠한지 그리고 왜 그런 일이 생기게 되었는지 결과는 어땠는지 세세히 알수가 있었고 앞으로 어떻게 대처해야 좋을지에 대해서도 작가의 생각을 친절하게 알려주니 좋더라구요. 요즘 한국과 일본 사이에 풀어야할 과거사 문제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강제동원 문제에 관한 뉴스를 많이 보게 되는데 참 안타깝더라구요. 이와 관련된 이야기도 만날수가 있어 좋았습니다. 우리 아이들도 꼭 알아야할 역사같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국가총동원령이 내려져 강제로 우리 국민이 전쟁에 동원된 사실이 명백한데 개인간의 보상을 재대로 하지 않은 상태로 법적 책임을 회피하고 오히려 보복조치를 취하는 일본의 태도가 참 못마땅하게 느껴지기도 했었습니다. 남북간의 전쟁과 휴전 이후 관계개선했던 이야기들도 볼수가 있었어요. 국제원지력기구 IAEA나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연합훈련, 열병식, 일본 위안부 등 요즘 뉴스에서 자주 들어보던 이야기들에 관한 정보들도 만날수 있어 개인적으로 더 좋았습니다. 어른이 읽어도 좋을 내용들이 참 많더라구요. 시리아 내전이나 우크라이나 전쟁같이 현재 우리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 일들도 읽어보니 참 안타깝기만 했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을 잃는 전쟁이야말로 이젠 없었으면 좋겠더라구요. 불과 몇십년전에 우리 한반도에서도 겪었던 전쟁이다보니 더 남의 일같이 느껴지지 않고 너무 가슴이 아팠던것 같아요. 쭉 읽다보면 평화에 관한 정보들과 상식을 많이 배워나갈수 있을것 같아요.

중간중간에 책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도와주는 삽화나 지도도 있었고 전쟁과 관련된 미술작품과 그림들도 볼수가 있었습니다.

《101 평화》는 푸른들녘에서 출판된 [짜짜짜] 시리즈 중의 하나인데요. 이 시리즈는 분야별로 엄선된 주요 단어와 개념을 통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문해력을 키우도록 도와주도록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보통 100가지 주제를 다루는 책과는 차별되게 현재진행형의 의미를 담고자 101이라는 키워드 개수를 맞춰놨다고 하네요. 101개의 키워드로 만나는 평화를 볼수 있는 《101 평화》를 통해 남얘기 같지만 결코 남얘기가 아닌 누구나 누려야할 평화에 대해서 좀더 생각해보고 전쟁과 폭력, 차별과 혐오가 없이 모두다 잘 사는 인류가 되도록 미래 우리 세대를 위해서라도 모두가 마음을 모아야할것 같습니다. 평화와 안전, 사랑을 보장하는 길에 관해서도 모두가 고민해 볼수 있는 계기가 될것 같네요. 평화에 관한 상식은 이 책과 함께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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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 : 여우섬의 비밀 딜라
천지아통 지음, 비올라 왕 그림, 박지민 옮김 / 알라딘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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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의 베리 커닝햄이 선택했던 흥미진진한 판타지 소설을 소개합니다.

알라딘북스에서 출판된 《딜라 : 여우섬의 비밀》입니다.
사실 이책을 접하기 전엔 단행본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앞부분에 전편의 줄거리가 나오더라구요. 급히 검색해보니 이 책의 전편이 《딜라 : 문스톤 원정대》였습니다. 앞이야기는 읽어보지 않아 자세히는 알수 없었지만 대충 줄거리만으로 짐작하며 이야기를 읽어나갈수가 있었는데 큰 무리는 없더라구요.
어릴 때부터 인간을 꿈꿔왔던 북극의 하얀 여우 딜라는 사냥꾼에 의해 부모님을 잃고 (엄마가 죽기전에 들려준) 하얀 여우들에게 전해 내려오는 전설속에 등장하는 신비한 보물을 찾아 인간이 되기를 꿈꾸며 엄마의 유품인 문스톤을 갖고 족제비 안켈, 토끼 리틀빈, 그리고 붉은 여우 에밀리와 함께 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딜라일행은 누군가에게서는 문스톤이 죽음을 부르는 피의 목걸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듣게 되고  또 누군가는 인간이 동물의 목숨을 위협하는 존재일 뿐이라며 이들의 모험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같이 길을 떠났던 친구 에밀리마저 사냥꾼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되는데요. 그럼에도 딜라는 더더욱 인간이 되어 모든 걸 바꿔야 했기에 자신의 뜻을 절대 굽히지 않아요. 문스톤의 빛을 따라 계속되는 모험에서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게 되고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는 과정들이 이어지며 전설속 울라의 보물에 한층 다가가게 됩니다.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나는 이런 과정들은 완전 몰입하며 정신없이 읽어나갈 정도로 흥미롭게 전개되고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도 금새 읽어버리더니 전편의 내용도 무척 궁금하다고 하더라구요. 왜 최고의 아동 판타지 소설이라 할정도로 극찬을 했는지 이해가 갔었습니다. 중국에서 영어로 번역된 최초의 아동 소설이라고 하더라구요.
스토리 중간중간에 나오는 그림작가 비올라 왕의  흑백으로된 일러스트도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읽는 이들의 상상력을 더 자극하는 요소가 되기도 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어떤 동물들이 자신의 옆에 있던 소중한 누군가가 인간의 욕심때문에 가엾게 목숨을 잃게 되는 걸 보고 분노하는 모습을 볼수가 있었습니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함께 공존하며 서로 평등하게 살아야 된다고 생각하던 동물들에게 인간의 폭력적인 행태는 아마도 도저히 납득할수 없는 잔혹함 그 자체였을테니까요. 책속에서 동물의 지옥이 인간의 천당이라는 말을 하던 한 동물의 말도 떠오르는데요. 평화롭게 살던 동물들을 멸종의 위기로 내몰고 범죄와 약탈, 전쟁으로 자연을 파괴하고 있는 우리 인간들이 뭘 할수 있고 앞으로 뭘 해야할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었답니다. 우리 땅은 우리 인간들만의 소유물은 아닐테니까요.
인간이 되기를 꿈꾸며 문스톤을 따라 보물을 찾아 떠나는 딜라와 일행들의 보물찾기 대모험을 그린 판타지 아동 소설 《딜라 : 여우섬의 비밀》이었습니다. 동물 친구들이 자신의 목숨도 아끼지 않을 정도로 서로를 위하는 끈끈한 우정도 볼만 한 어른이 봐도 너무 재미있는 최고의 판타지 소설이었습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드려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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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초월 식물 능력 도감 이야기 도감 5
이시이 히데오 지음, 시모마 아야에 그림, 김현정 옮김, 이나가키 히데히로 감수 / 웅진주니어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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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비슷하게 보이는 초록잎을 띤 식물들에게는 우리가 모르는 상상 그 이상의 놀라운 비밀들을 많이 품고 있다고 합니다. 식물의 능력을 파헤쳐 놓은 어린이 식물도감을 소개합니다.

웅진주니어에서 출판된 《상상초월 식물 능력 도감》입니다.



차례를 보면 6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속임수를 쓰는 식물, 천적을 방어하는 식물, 괴상한 모습의 식물, 곤충이나 동물을 잡아먹는 식물, 영리하게 번식하는 식물, 강한 생명력을 가진 식물, 그리고 식물은 아니지만 균류까지 다양한 식물들로 구성된 주제를 만날수가 있답니다. 차례의 소제목들만 보더라도 흥미로운 주제들이 참 많더라구요.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꼭 알아야 할 중요 식물 용어들도 소개되고 있어서 미리 읽고 넘어가면 식물을 이해하는데 더욱 좋을것 같아요.

식물 탐험가가 꿈인 웜벳 다로와 앵무새 삐요가 함께 탐험을 하는데 곳곳에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을 한답니다. 척척박사 나무 선생님이 자세한 설명들을 해주고 있어요.

어디과에 속하는지, 몇해를 사는 식물인지에서부터 서식지나 크기, 식물이 가진 독특한 특징들을 잘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내용도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쉽고 재미있고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실사가 들어있는건 아니지만 알기쉽게 그려놓은 식물 그림들만으로도 충분히 어떤 식물인지 대강 짐작할수 있었어요.

기억이 남는 것들이 참 많았었답니다. 여러 꽃 색을 띄던 루피너스는 원래 자체 색이 다를거라 생각했었는데 벌이 왔다 갔는지 아닌지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고 하더라구요. 음악을 들려주면 맛과 영양도 뛰어나게 자란다는 포도도 신기했었고 생선비린내가 난다는 약모밀은 한번 냄새를 맡아보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물이 없어도 살아가는 부처손, 중독을 일으키는 협죽도 등 신기한 식물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감자에서는 황금각을 이루며 자라는 모습을 통해 수학의 원리도 알수가 있었어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봐왔던 식물들부터 처음보는 식물들까지도 다양한 식물들에 대해 많이 배울수 있을것 같습니다.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도 하고 감추기도 하면서 저마다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살아가는 식물들의 능력들이 참 놀라웠던것 같습니다.

식물이 보여주는 신기한 현상에 대해서 그 이유가 아직까지 과학적으로 밝혀진게 없는 것들도 참 많은것 같은데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 누구라도 식물학자의 꿈을 품고 식물이 가진 비밀의 열쇠를 풀어줄수 있는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도 가져보게 됩니다.

내용 하단에는 '깨알지식'이라고 설명이 나오는데요. 유용하고 재미있는 깨알 정보들도 참 많이 나왔답니다. 수경재배로 한 줄기에서 2만개 이상의 열매를 맺는 토마토, 덩굴에 가까울수록 더 달달한 포도, 알갱이마다 나오는 옥수수수염, 원자폭탄 터진후 제일 먼저 핀 꽃 협죽도, 소금을 대신으로 쓰여진 붉나무, 잎과 꽃도 먹을수 있는 제비꽃, 조미료로도 썼던 담쟁이덩굴 등 재미있는 식물 이야기들을 '깨알지식'에서 많이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각 장의 마지막 부분에는 퀴즈라던지 꽃말, 알아두면 좋을이야기들이 있었답니다.

우리에게 익숙해서 그냥 지나치기 쉬운 식물들에게서도 놀랍고 신비로운 비밀이 많이 숨겨져 있는걸 알고 난 후 식물을 바라보는 우리의 보는 눈과 지식수준도 한층 업될것 같네요. 아이들뿐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참 재미있고 유용한 식물 백과사전 《상상초월 식물 능력 도감》 이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책을 읽고나서 0톡으로 보내준 독후감인데 그대로 옮겨 놓았답니다.

ㅡㅡㅡ이곳에 웜벳 다로, 왕관 앵무 삐요, 식물 척척박사 나무 선생님이 나왔는데 조류를 좋아하는 저는 특히 삐요거 너무 귀엽더라고요. 이 식물 능력 도감을 읽을때 하나하나 모르는것과 신기한것이 많아서 많은것을 알게되었어요! 그중 애기장대라는 식물이 자신이 갉아먹는 소리를 들을수있어서 그 소리를 들으면 쓴맛이나는 화학물질을 분비해 갉아먹는 벌레들을 쫓을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게 너무 신기했어요. 그리고 사막에 사는 선인장의 가시는 잎과 줄기가 동물에게 먹히지 않도록 가시로 진화 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너무 신기해서 재미있고 좋아어요. 이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더욱 신기한것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질리지 않고 읽을 수 있었어요ㅡㅡㅡ​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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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준 너에게, 마지막 러브레터를
고자쿠라 스즈 지음, 김은모 옮김 / 놀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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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자쿠라 스즈 작가의 재미있는 장편소설을 소개합니다.

다산북스에서 출판된 《내일을 준 너에게, 마지막 러브레터를》입니다.

마법의i랜드 청춘소설상을 수상한 책이라고 하는데 읽기 전부터 기대가 되었어요.

열일곱살 소녀 아이하라는 마음속으로만 오래토록 짝사랑하던 어릴적 소꿉친구 가이토가 자신의 단짝친구 리쓰와 사귄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초라한 자신보다는 눈부시게 빛나는 리쓰가 멋진 가이토와 사귀는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겠으나 자신의 속마음을 모르는 친구들에게 아무렇지도 않은척 웃으며 태연하게 지내야하는 학교 생활이 그저 버겁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그 무렵 학교 도서관에서 평소에 자주보던 [마음]이라는 책속에 들어 있는 쪽지를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ㅡ아이하라 미즈키에게...네가 늘 눈에 밟혀서, 한 번이라도 좋으니 이야기해 보고 싶었어...사토ㅡ

사토라는 사람은 대체 누구이며 왜 이런 쪽지를 자신에게 보냈을까요? 그 궁금증에 이끌려 어느새 사토와 쪽지를 주고 받게 된답니다. 아이하라는 어느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했던 자신의 아픔과 상처를 사토에게만큼은 말할수 있었고 그런 그녀의 마음을 사토는 위로해주고 따뜻하게 감싸주었어요. 사토에게 서서히 이끌리기 시작한 아이하라는 자신의 정체를 꼭꼭 숨기려고만 하는 사토의 정체가 궁금해졌고 여러 단서들을 모아 직접 찾아나서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또다른 사람들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고 굳게 닫아 놓았던 아이하라의 마음의 문은 서서히 열어가게 된답니다. 그런데 아이하라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사토의 정체는 과연 누구일까요? 방과후 도서실에서 책을 펼치면 나타나는 그 편지는 어떤 경로로 어떻게 전해지게 되는 건지 궁금하신분들은 꼭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상상 이상의 내용을 만나실수 있을거에요. 책 제목처럼 끝까지 읽다보면 왜 마지막 러브레터인지도 알수 있을것입니다.



책 내용중 인상적이었던 글귀가 있었습니다. "불안해서 달아나려고 열심히 하는 것과 미래를 생각해서 열심히 하는 건 비슷한 듯하면서도 전혀 다르니까요." (p250) 어떤 일에 있어서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작정 열심인것보다도 무엇을 하던 목표를 세우고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먼저 생각한다면 그 과정 또한 더 보람있고 후회가 없도록 더 매진할것 같아요. 보다 더 효율적이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요즘 왜 공부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하기 싫다는 말을 많이 하는 저희 딸아이에게 해주고 싶었던 이야기라 더 마음에 많이 와닿았던것 같네요. 소설책속에서도 마음을 울리는 말들을 찾을수 있어서 이 맛에 책을 읽는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었답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한편의 연애소설을 읽는듯 콩닥콩닥거리고 그 결말이 어떻게 될지 읽는 내내 무척이나 설레었던것 같아요. 얼마전에 봤던 동감이라는 영화가 중간중간에 생각나기도 했었습니다. 10대들의 알콩달콩한 사랑이 어쩜 그렇게 풋풋하게 느껴지던지요. 또 로맨스와는 별도로 그들만의 관계에서 누구라도 느낄수 있을 법한 친구간의 갈등과 방황하는 모습들도 엿볼수가 있었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시절이 생각이 나던데 이맘때 친구들이라면 공감가는 부분도 참 많을것 같아요.

그리고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어떤 사람에게는 삶을 180도로 바꿔놓을수 있는 힘을 줄수 있고 어떤 별보다도 눈부시게 빛나도록 만들수 있다는게 참 가슴에 와닿더라구요. 아이하라를 빛나게 만들었던 사토처럼 나도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가 되고 싶기도 했고 또 내가 힘들때 가장 먼저 생각나고 위로 받고 싶은 절실한 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소망도 가져보게 되었답니다.

사토를 찾아가는 추리과정속의 재미와 풋풋하고 애틋함이 가득한 주인공들의 로맨스까지 만나볼수 있는 청춘 로맨스 소설책 《내일을 준 너에게, 마지막 러브레터를》이었습니다. 재미있게 잘 읽었답니다 ^^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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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초등 영문법 1 - 문법 개념 잡고 쓰기에 강해지는 초등 필수 문법서 기적의 초등 영문법 1
서영조 지음 / 길벗스쿨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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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경우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이 되다보니 영어, 특히 영문법을 시작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생기더라구요. 첫단추를 어떻게 꿰어야 하는지 좀 답답하기도 했었는데요. 다행이도 요즘엔 초등 교육과정의 필수 영문법을 완벽하게 정리해놓은 학습지가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중 눈에 띄는 학습지가가 있어 소개합니다.

길벗스쿨에서 출판된 《기적의 초등 영문법 1》입니다.



차례를 보면 명사와 관사, 대명사, be동사의 현재형, 일반동사의 현재형, 형용사와 수 세기까지의 과정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부담없이 진도를 나갈수 있는 분량이더라구요.

한 Chapter는 역시 공부하기 딱 좋은 분량으로 나눠놓았답니다. 첫페이지에서는 영문법의 개념에 대한 소개가 초등학생들 눈높이에 맞게 보다 쉽게 설명되어져 있어요. 눈에 잘 들어도록 도표정리도 참 잘 되어 있습니다. 중요한 부분은 굵은 글씨체로, 그림이 필요한 부분도 귀엽고 깔끔하게, 실수할수 있는 부분도 체크해 놓아서 내용을 보다 쉽게 이해할수 있을것 같아요.

다음 페이지에서는 문제풀이과정이 이어지는데요. 기초 탄탄 연습 1page ㅡ 규칙 적용 연습 2page ㅡ 술술 쓰기가 되는 문장 연습 2page로 3단계 학습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있답니다. 배운 문법의 포인트가 무엇인지 이해하기 쉬운 기초를 연습하는 과정인 기초 탄탄 연습단계, 배운 문법에 대한 규칙을 바로 적용해볼수 있도록 재미있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풀어나갈수 있는 규칙 적용 연습단계, 서술형에 대비하는 문장 쓰기과정과 다양한 실용문을 완성하여 쓰기 실력을 키워주는 술술 쓰기가 되는 문장 연습 단계까지 제대로 구성된 학습법이 이어질수가 있었습니다. 기초개념부터 시작해서 완벽하게 문장 쓰기가 이루어지도록 체계적인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었어요.

본문이나 문제에 나오는 예문들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사용되어지는 다양한 실용문이다보니 회화 공부도 틈틈히 할수 있는 기회가 될수도 있겠더라구요. 문제푸는 과정에서 꼭 알아두어야 할 부분이나 팁을 체크해 놓고 있어서 뭘 특히 집중적으로 공부해야하는지도 잘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문제 하단에는 본문에 나오는 단어에 대한 설명도 나와서 굳이 사전이 없어도 이 책 한권만으로도 충분히 스스로 공부가 가능할것 같습니다. 문제풀이 장수가 많아 보이는듯 해도 그림도 참 많고 생각보다 그렇게 많은 문제가 있는게 아어서 아이들이 느끼는 부담감은 그리 크진 않을것 같아요. 저희 아이랑 반복되는 유형의 문제들을 풀다보니 조금씩 개념이 잡히는게 눈에 보였습니다. 문장을 쓰는 연습도 반복해서 있다보니 어렵게 느껴지던 쓰기도 좀 쉬워지는 느낌이 드는듯 보이더라구요. 아이가 하루하루 꾸준히 학습을 해간다면 문법도 그리 어렵지 않게 탄탄한 실력을 갖춰나갈수 있을것 같아요. 뒷쪽에는 정답과 해설지도 붙어 있어서 뜯어놓고 활용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영문들이나 동영상 강의까지도 큐알코드가 첨부되어 있어 무료 동영상 강의를 바로바로 학습할수가 있어서 듣기 능력도 같이 키워줄수 있을거랍니다. 동영상 강의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찾아 들을수 있으니 좋더라구요.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길벗스쿨 홈페이지로 바로바로 틈틈히 찾아서 들어보면 좋을것 같아요. 더불어 계속되는 문제 활동을 통해서 쓰기 능력 향상에도 크게 도움이 될수 있겠습니다. 한 Chapter 가 끝나는 뒷쪽에는 실전 테스트를 통해 마지막 점검을 할수가 있답니다. 또 책 전체가 끝나면 총정리가 가능한 워크북까지 알차게 구성된 듬직한 학습지였던것 같아요. 워크북은 별도로 분리되어져 있답니다. 참, 단어리스트나 단어 테스트지, 문장 받아쓰기 워크시트등의 부가 학습자료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서 받아볼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그동안 영어 회화에만 익숙했던 아이들에게는 처음 접하는 영문법은 무척 어렵고 외울게 많아 힘들게 느껴질수가 있을것 같아요. 하지만 이미 정해져 있는 규칙, 알아야 되는 규칙이니만큼 안할수는 없겠지요. 어차피 해야할 공부라면 좀더 덜 힘들게 효과적으로 외울수 있다면 그보다 더 좋을수는 없을것 같습니다. 이 책은 문법공부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바로바로 문제 풀이 과정이 있어서 그 풀이를 통해 문장의 규칙에 대해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과정을 넣어 놔서 어려운 영문법을 자연스럽게 알아갈수가 있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답니다. 눈높이에 맞는 쉬운 설명의 학습강의가 끝나고 이어지는 문제 풀이, 실전 테스트, 워크북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초등학생들이 알아야할 필수 영문법의 규칙을 터득할수가 있었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영문법이니만큼 보다 정확하게 제대로 배워서 탄탄한 기초실력을 만들어 놓는다면 앞으로 배울 복잡한 예외 규칙에서도 흔들림없이 배워나갈수 있을것 같아요. 중학교에 대비한 영어 영문법 교재 《기적의 초등 영문법 1》 로 기초실력을 키워보시기 바랍니다.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영문법 책을 적극 활용해보시기 바래요.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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