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독서평설(12개월 정기구독)
지학사(월간지) / 199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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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알아두면 너무 좋을 배경지식들을 모아모아 한권으로 매달 볼 수 있는 월간지가 나와서 소개합니다.

지학사에서 출판된 《중학 독서평설 2023년 11월호》입니다.



차례를 보면 통합 교과 특집, 지식교양, 진로진학, 독서 문해, 시사 논리, 교과 심화, 쉼터 등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있는데요. 여러가지 지식을 폭넓게 접하고 배워나갈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앞부분에 독평 스마트 플래너가 있는데 페이지순서가 아닌 분야 별로 나눠서 번갈아가며 읽을수 있도록 스케줄을 맞춰놨습니다. 편식하지 않게 골고루 한달동안 그 스케줄표에 맞춰 꾸준히 읽어나가기만 해도 아이들의 독서습관을 기르는데 도움이 많이 될것 같습니다.



내용을 보면 잡지형식을 띠고 있어요. 설명도 이해하기 쉽게 잘 되어 있고 첨부 사진들도 많아서 좋더라구요. 귀여운 캐릭터로 그려진 만화 삽화들도 군데군데 있어 볼거리를 주고 있었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자기가 좋아하는 종류의 책만을 보며 편식하기 쉬운데 이 책은 통합적인 사고를 할수 있도록 다양한 부류의 주제들을 접할수 있도록 구성해 놔서 참 좋았습니다. 평소에 생각할수 없었던 내용들이나 궁금했었던 주제들도 많이 다뤄주고 있었어요.

기억에 남는 테마들이 참 많았던것 같아요. 한때 전 세계를 호령했던 로마 제국의 멸망이라던지 삼진그룹 영어 토익반이라는 영화를 통해 회사원들의 모습과 그속에서 발생하는 차별, 부조리함, 고정관념 등도 읽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진로진학에 도움이 되는 특별 전공분야(11월 호에서는 화학 공학과)라던지 소방관과 같은 직업에 대해서도 하나씩 소개되고 있어서 간접경험이 가능해서 좋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던 사건의 지평선이라는 노래와 관련된 블랙홀에 관한 설명도 참 재미있게 읽었고 코털의 숫자를 세서 2023년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답니다.​

탄소 발자국편에서 우리나라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10위권에 든다는 사실을 보면서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한다는 사실도, 또 미래에 대한 고민도 같이 해볼수 있었답니다.

뒷쪽에는 [정면독파]라는 별책부록이 있는데 앞서 읽었던 내용들에 대한 문제를 만날수가 있었습니다. 단순히 한번 읽고 끝나는 잡지가 아니더라구요. 독후활동할수 있는 문제들을 풀면서 글쓰기 실력도 늘리고, 논술력도 향상시킬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참 신선했었답니다.



《중학 독서평설》시리즈는 33년간 독서 교육의 선두를 이끌어 온 최장수 1등 독서 학습 월간지라고 해요. 저는 처음 접해본 독서 월간지인데요. 생각보다 내용이 꽤 알차더라구요. 책 한권에 소개되고 있는 내용들중 하루 분량은 정말 부담이 없는10분 정도의 분량으로 짧고 쉽게 재미있는 글들을 읽어가며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도 길러줄것 같았답니다. 더불어 종합적 사고력을 키우기에도 좋을것 같았고 아이들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에도 너무 좋을것 같았습니다. 이 부분에 관심많은 친구들이라면 구독도 참 좋은 선택일 것 같네요.



ㅡㅡㅡㅡㅡㅡ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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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경제교실 - 세계사로 읽는 재미있는 경제 이야기
태지원 지음 / 동녘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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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 장면들 배경속에 숨겨진 경제 이야기를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청소년 경제 도서가 나와서 소개합니다.

동녘에서 출판된 태지원 작가의 《타임라인 경제교실 : 세계사로 읽는 재미있는 경제이야기》입니다.



차례를 보면 1분기에서 4분기까지 총 4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1월부터 12월까지 분기별 날짜 순으로 바라본 역사속에 숨겨진 경제 이야기들이다보니 더 새롭고 흥미롭게 느껴졌어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으로 일어났던 굵직굵직한 역사적 기념일에 얽힌 경제 이야기들의 제목만 보더라도 참 궁금했었습니다.



대학 부속 공장의 기계공이었던 제임그 와트가 기존 증기기관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만들어낸 증기기관이 산업혁명의 기틀이 되었다는 사실과 자본주의의 꽃을 피울수 있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쉽게 배울 수가 있었습니다. 한 분야에서 열심히 일했던 한 사람의 힘이 세상을 바꾼다는게 참으로 놀라웠어요.

한국인은 깨어 있는 시간의 3분의 1 정도인 하루 평균 5시간 정도를 스마트폰과 함께 한다고 합니다. 기존의 생산품을 쓸모없게 만들어버리는 '창조적 파괴'를 일으키며 등장한 내 손안의 작은 슈퍼 컴퓨터, 스마트폰의 탄생과정도 참 재미있게 읽었던것 같습니다. 혁신이란게 이처럼 무섭고 참으로 놀랍고 대단한것 같더라구요.

록펠러의 석유 독점 사업을 보며 자본주의의 무서움도 배울수 있었고 세계 필름 시장을 장악했던 코닥의 잘못된 예측으로 파산의 지정에까지 이르게 된걸 보며 미래를 보는 눈을 키우는게 얼마는 중요한지도 알게 되었어요.

너무나 유명한 화가보다도 더 비싼 가격에 경매로 판매된 NFT 그림의 등장을 보면 시대가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답니다.

맥도날드 햄버거 하나로 알아보는 세계물가 지수 이야기도 재미있었으며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 이야기를 읽으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려보기도 했었답니다.

내용이 알차고 경제의 흐름과 원리를 좀더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던것 같아요. 어른인 제가 읽어도 너무너무 좋고 유익한 책이었답니다.​

내용 말미에는 [오늘의 경제 키워드]가 나오는데요. 본문에서 볼 수 있었던 경제 용어들을 다시한번 간략하게 정리해주고 있어서 좋았답니다.



좀처럼 다가가기 어렵고 재미없는 경제이야기를 역사속 장면 속에서 하나하나 배워나가다보니 이해도 쉽고 역사 또한 흥미롭게 느껴지더라구요. 역사와 경제가 참 밀접하게 연결되어져 있다는 사실도 다시한번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세계를 뒤흔든 역사들로 배우는 특별한 경제수업 《타임라인 경제교실 : 세계사로 읽는 재미있는 경제이야기》를 통해 날짜별로 오랜 인류의 역사와 함께 이어지는 경제 이슈와 개념과 원리를 배우며 자연스럽게 상식까지 채워보시는건 어떨까요? 현재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원동력을 역사속 경제를 통해서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청소년 뿐아니라 어른이 읽어도 너무 재미있고 유익한 경제 인문학 책이었습니다.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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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 이야기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사마키 다케오 지음, 김정환 옮김, 박지선 감수 / 더숲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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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도서로 추천하면 좋은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가 이번에 지구과학 편으로 나오게 되어 소개합니다.

더숲에서 출판된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 이야기》입니다.



차례를 보면 1장에서는 지진, 2장에서는 화산, 3장에서 기상 이변과 기상 재해, 4장에서는 재해를 막기위한 노력들, 그리고 5장에서는 자연재해에 관한 오싹한 이야기들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1장 지진편을 보면 세계곳곳에서 정말 크고 작은 많은 지진들이 일어났었고 그로인해 생각보다도 정말 큰 피해가 많이 벌어지고 있었더라구요. 지진의 규모가 무려 9.0이 넘는 지진들도 생각보다 참 많아서 놀랐었습니다.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했을때도 큰일 났다 생각했었는데 그보다도 규모가 더 컸던 칠레 지진은 무려 9.5나 되더라구요. 그 피해가 어땠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았답니다. 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은 정말 보잘것 없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무서움과 위대함에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1년전 이태원 압사사고로 많은 희생을 치렀기에 압사 사고가 무섭게 느껴지던데요. 일본 자연재해 사례보니 지진으로 인한 사망 원인 중 무려 77퍼센트가 압사사고였더라구요. 인명피해가 그러했을진데 경제적 손실은 정말 얼마나 컸을까요. 지진피해가 많아 대비도 그만큼 많이 했을 일본일텐데도 예측조차 어렵고 빗나가는 사례도 참 많은것 같습니다. 지진이 한번 일어나면 끝날것 같은데 크고 작은 여진들도 참 많이 일어나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의 지진소식에는 다소 무딘게 사실인데 이 책을 읽다보니 지진이란 녀석 정말 너무너무 무서웠답니다. 원전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앞으로는 그저 안심할수만은 없을것 같습니다. 참 쓰나미나 해일이 지진을 일으키며 큰 피해를 입힌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아이랑 책을 같이 읽고 대화하면서 자연재해에 대해 많이 배운것 같습니다.​

책을 읽다보면 다소 어려운 용어들과 일본 지명이 나오기는 해도 자연재해가 일어나는 현상을 이해하는데는 비교적 쉬운 설명들과 그림, 또 비교표도 많아서 어렵지 않게 읽어나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방사능 오염수 문제로 온 나라가 떠들썩하기 때문에 좀더 관심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나갈수가 있었습니다. 갈수록 기상이변과 자연재해가 많아지고 있는 이 시점에 이 책을 만나 좋았답니다.



이 책은 일본 작가인 사마카 다케오에 의해 지어진 책이다보니 내용 특성상 일본의 사례들이 많이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일본은 세계에 20개가 안되는 판 가운데서도 무려 네 개의 판 위에 위치한 나라이다보니 세계적으로 지진과 해일 등 자연재해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나라라고 해요. 책을 읽다보면 일본에서 과거에 일어났던 여러가지 많은 자연재해들의 사례가 소개되고 있는데 무서움을 넘어 공포스럽기까지 하더라구요. 일본에서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함을 가져도 될것 같았습니다. 우리나라도 자연재해에 그다지 안전한 상황은 아니라고 하는데요. 일본의 여러 사례들을 보며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 발생시 대처방안과 지구인으로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찾아볼 수 있는 기회도 많이 배우고 공부도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학부모와 교사가 선택한 청소년 분야 과학 필독서이자 베스트셀러 《재밌밤 시리즈》중 지구과학 편인 《무섭지만 재밌어서 밤새 읽는 지구과학 이야기》를 통해 자연재해를 배우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고민해보면 너무 좋을것 같네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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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귀가 길어진 이유
서석영 지음, 연수 그림 / 바우솔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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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게 여겼던 토끼의 길쭉한 귀에 대한 의문을 품게 만드는 그림책이 등장했네요. 정말 토끼의 귀가 길어진 이유는 무엇일지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

바우솔에서 출판된 서석영 작가의 글, 연수 작가의 그림이 담긴 그림책 《토끼 귀가 길어진 이유》를 소개합니다.

그림책 표지에서부터 보여지는 핑크핑크한 느낌과 귀엽고 깜찍한 동물친구들의 아기자기하고 행복한 표정들만 봐도 무척이나 사랑스럽고 따스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림책 내용을 보면... 눈부신 햇살의 간지럼에 눈을 뜨게 된 토끼의 일상이 펼쳐지게 됩니다.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아침을 먹고, 반가운 친구들과 만나 기분 좋은 소리를 듣고 함께 놀면서 토끼는 매 순간마다 너무나 행복해 합니다. 가족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는 일 또한 토끼에게는 너무나 행복하고 소중하게 느껴지나 봅니다.

토끼의 일상을 보면 제가 봐도 너무나 똑같은 그저 단순한 일상이며 지루할수도 있는 일상인것 같은데도 토끼는 무한 긍정의 힘을 가졌나봅니다. 늘 방긋웃고 매순간마다 정말 행복해 하는것 같아요. 때문에 토끼를 대하는 친구들조차도 긍정의 에너지가 전해지는것 같더라구요.

생각해보면 토끼가 느끼는 행복은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있음을 잘 보여주고 있는것 같았답니다.

늘 누리고 있어서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던것 같아요. 작은 것 하나에도 행복해 하고 소중히 생각할줄 아는 토끼의 마음을 본받고 싶어지게 하는 힘이 느껴졌답니다. 특히 늘 곁에 있어 너무나도 소중한 우리 가족들에게 감사한 마음도 가져보게 되었던 그림책이었습니다.

그림책에 그려진 그림들만큼이나 마음이 푸근해지고 따뜻해지게 만드는 행복을 주는 그림책이었던것 같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토끼가 전해주는 메시지를 《토끼 귀가 길어진 이유》에서 꼭 찾아보시길 바래요. 토끼의 귀가 왜 길어졌는지 그 이유도 만나볼수 있으실거에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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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3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3
김경민 외 지음, 사물궁이 잡학지식 기획 / arte(아르테)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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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상속에 숨어있던 궁금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주는 과학 지식 정보책이 나와서 소개합니다. 



arte에서 출판된 사물궁이 시리즈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3 과학》입니다.

차례를 보면 1부에서 4부까지 생물, 물리, 화학, 지구과학 등 과학속 네가지 분야를 주제별로 묶어 호기심을 유발할수 있는 질문을 총 32가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소제목만을 보더라도 당연하게 느껴졌던 것들이 정말 왜 그럴까?, 왜 그렇지?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라구요.

1부 생물 호기심의 첫 이야기는 죽음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나이 들면 당연히 죽음을 맞게 되는 것이기에 여기에서 어떤 궁금증이 생길수 있나 생각할수도 있을텐데 이런 사소한 궁금증에서부터 시작해서 과학적 사고를 하도록 도와주더라구요. 조선시대 서민들의 기대수명이 35세라는 사실도 알수 있었는데 요즘 기대수명과는 너무도 거리감이 느껴져서 참 놀랍기도 했었답니다. 조선시대에 비해 지금은 수명이 두배 이상 늘어난게 사실인데 앞으로 미래는 미래수명이 더 늘어날수도 있을거란 생각도 충분히 할수 있을것 같더라구요. 요즘 현대인들은 노화에 더 부쩍 관심이 많아지다보니 텔로미어라는 이야기도 많이 듣게 되는데 그에 관한 이야기도 참 재미있었습니다. 노화가 더뎌지면 그만큼 암과 같이 살아갈 날도 많아질거라는데 암과 고통속에서 오래 사는것보다 자연스러운 죽음을 받아들이는게 좋은것 같기도 하고, 그럼에도 앞으로 얼마나 더 기대수명이 늘어나게될까 궁금증도 자연스레 가져보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과학적 이야기뿐만아니라 평소에 알아두면 좋을만한 다양한 지식 정보들도 소개해주니 더욱 좋았던것 같아요. 적절하게 배치되어진 그림들과 도표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참고가 많이 되었던것 같고 그림자체만으로도 깜찍하고 참 귀여웠고 말풍선을 읽는 재미가 쏠쏠해서 아이들도 참 재미있게 읽어나갈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요즘 청소년 여섯 명 중 한명이 소음성 난청을 앓고 있다는데 난청 자가 진단 체크리스트도 해볼수 있어 좋았고 귀 건강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DHT라는 성장촉진인자가 체모를 증가시켜서 나이 많은 남성들의 눈썹과 수염이 길게 자라게도 하지만 탈모를 유발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는게 신기했었고 광합성을 하지 않는 식물도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사막에는 왜 모래가 많은 것이고 바닷물은 왜 짤수밖에 없었는지, 쓰나미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는지, 잘 녹는 커피믹스의 비밀은 무엇인지 평소 당연히 알고 있던 지식들에 대한 별 생각없던 궁금증들까지도 어느 정도는 알수 있게 되더라구요. 읽다보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비밀들이 곳곳에 있던데 우리 아이들이 이런 궁금증과 비밀들은 앞으로 하나하나 풀어나가야할 숙제라고 생각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읽는 이들에게 다방면으로 사고를 확장시켜주기에도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이 책을 기획한 사물궁이 잡학지식은 유튜브 채널에서 15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있고 많이 알려져있더라구요. 저같은 경우는 얼마전 학교 도서관에서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1》편을 빌려서 읽은적이 있었는데 참 재미있게 읽었던터라 이번에 3편을 다시 만나게 되서 너무 반가웠습니다. 읽지못한 2편도 너무 궁금해졌어요. 과학은 사소한 궁금증과 호기심에서 시작되었고 그런 궁금증 해결을 위한 끊임없는 탐구의 노력이 오늘날 과학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될수 있었다고 하니 앞으로는 사소한 호기심도 그냥 무심코 넘기지 말고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는 연습을 아이들과 같이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있는 저희 큰아이의 모습을 보며 참 흐뭇했었는데 아이들과 일상속에서 마주하며 평소 궁금해했던 과학적 질문들을 해결하는데 이 책이 많이 도움이 될수 있을것 같아서 너무 좋았답니다. 자주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생물, 화학, 물리, 지구과학을 주제로 총 32개의 질문을 분류하여 만든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3 과학》은 누구나 읽으면 너무 유용한 과학 지식 정보책이었던것 같습니다. 일상속 과학적 호기심을 이 책으로 충족해보시는건 어떠실까요?



ㅡㅡㅡㅡㅡㅡ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ㅡㅡㅡ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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