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관점으로 보았을 때 19C만큼 클래식 음악사에서 흥미로운 시대도 없다.

 이 시기는 낭만과 국민악적인 기반으로 음악을 작곡하고 활동을 해나갔지만 그 이전시대인 바로크나 고전시대처럼

그들을 '하나의 개념'으로 몰기에는 그들의 음악적 추구나 방법이 너무나 다양하고 다원화되었기 때문이다.

 

 바로크 시대의 음악들은 기시감(데자뷰)이 특징이기도 한데, 솔직히 유명하지 않은 곡 하나 틀어놓고 이 곡이

누구 것이냐라고 질문하면 맞출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통주저음이나 합주형식, 론도 등 거의 모든

작곡가들의 작곡기법이나 형식이 대동소이하였고(J.S.바흐는 논외), 그냥 매너리즘의 끝장판이었다고 봐도 과언은

아닐 터이다.

 뭐.. 물론 매너리즘이야 어느시대나 있긴 하지만..

 그런데 베토벤의 후기곡들을 시작으로 감성적인 부분이 들어가고 낭만주의가 꽃을 피우다보니 작곡가들의 개성이

강해지면서 곡으로 그들을 구별할 수 있는 일종의 방법이 생기게 되었다(물론 일부만).

 그러다가 지나친 낭만을 거부하고 국민적요소를 첨가한 국민악파 음악이 싹을 틔게 되고...

 

 이러한 시대가 도래하다보니 19C중반~ 20C초의 작풍은 작곡가 숫자만큼 다원화되어 있다고 봐도 될 것이다.

 그 중에서도 러시아 음악은 특별한 아우라를 풍긴다. 현대 클래식 음악에서는 그런 경계가 많이 무너졌지만

19C~20C초까지는 고독과, 음산한 비장미(;;), 슬픔의 향취가 듬뿍 배어있는 이른바 '러시아적' 선율들의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러시아적'이란 말은 그 후에도 통용되어서 '러시아 지휘자', 혹은 '러시아의 오케스트라'라고하면 러시아 작곡가의

작품해석에 있어서는 No.1이라는 일종의 공식이 성립되었다고나 할까.

 그들도 우리처럼 마음 속 깊이 혈통적인 뭔가가 뿌리를 잡고 있지 않나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러시아 음악에서 바로크~고전시대는 서구화 되던 과도기이기 때문에 칸도쉬킨(Khandoshkin, 1747~1804), 보르트니안

스키(Bortnyansky, 1751~1825), 알랴베프(Alyab'ev, 1787~1851) 등을 제외하면 거론할만한 작곡가도 많지 않다.

 20C는 프로코피예프, 쇼스타코비치, 하차투리안, 스트라빈스키, 카발레프스키, 슈니트케, 구바이둘리나 등을 제외하면

인지도는 솔직히 거기서 거기인 수준이다. 그것도 약간 매니아틱한 음악들이 많다보니 일부의 청취층만이 존재한다.

 

 그러니 역시 가장 대중적인 곡들과 성공작들을 남긴 차이코프스키가 러시아의 원탑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라흐마니노프도 있긴 하지만, 일부 곡들이 사랑받는다 뿐이지 차이코프스키처럼 거의 모든 곡들이 지지를 받는 건

아니라는 점을 봤을 때 말이다.

 

 이러한 시기의 차이코프스키와 구별되는 대표적인 작곡가들의 모임인 '러시아 5인조'는 음악 역사에서 그야말로

전무후무한 '클래식 음악 그룹(?)'이다. 지도적 인물인 발라키레프를 비롯해 관현악법의 대가인 림스키 코르사코프,

불세출의 실내악을 남긴 보로딘, 전람회의 그림이란 명작을 남긴 무소르그스키, 소곡 분야에서 수작을 남긴 큐이가

그들이다.

 

 역사에서, 유명인들의 에피소드는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상당히 흥미를 유발하는 것들이 많다.

 특히 당대 러시아 음악을 움직였던 두 양대산맥이란 관점에서 봤을 때 그들의 관계가 어떠했을지는 대충 짐작이

가기도 한다.

 차이코프스키는 고독하고 내성적인 성향이 강했기 때문에, 주변의 평판을 신경쓰긴 했지만 역으로 자신이 누군가에게

날선 비판을 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허나 러시아 5인조는 달랐는데...

 자신들의 음악적 활동이 '진리'라는 굳센 믿음(?)이 강했고, 지지세력도 확실했기 때문에 고독과 우수만 일삼는 차이코프

스키의 음악은 항상 그들에게 가위질당하는 하나의 대상이었다.

 어떠한 곡이든 초연이 끝나기 무섭게 비평가들(대부분 5인조 지지세력)의 혹평이 쏟아졌고, 나중에가선 작품의 좋고나쁨은

무시한 채, 그야말로 '혹평을 위한 혹평'만이 쏟아졌다(비평가로도 활약한 큐이가 선두이다).

 이러다보니 누군들 기가 안죽겠나. 차이코프스키는 점점 더 우울과 망상에 시달리며 한편으로는 그들의 평가는 무시한 채

자신만의 고독한 예술세계를 펼쳐나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들이 추구하였던 음악이 그렇게 본질적으로 달랐던 것일까?

 현재 관점에서 보면 보로딘의 실내악이나 교향곡들은 차이코프스키와 흡사한 점도 많으며, 민족주의를 내세웠지만

정작 자신의 작품은 그렇지 않았던 큐이의 몇몇 작품들도 그러하다.

 속된말로 '서로까는' 방식이 불을 피워 음악사가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은 자명하긴 하지만...^^

 

 

 여튼 차이코프스키는 시대가 외면해 버린(인생의 후반기에 가서는 상당한 인기를 얻긴 했다) 안타까운 작곡가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교향곡 6번 '비창' 초연 이후 혹평 속에서 사망한 것도 그렇고...(콜레라로 인한 사망설이니 하는

이야기가 많지만, 아무래도 동성애로 인한 '강요된 자살'쪽이 더 설득력을 얻는 것 같고 내 생각도 그렇다)

 대부분의 훌륭한 예술가는 사후에 이름을 남긴다. 당대에도 인정받고, 후세에도 이름이 번뜩이는 인물은 그다지 많지가

않다. 당대에는 대부분 외면하였지만, 지금은 러시아의 클래식의 얼굴이라고 불러도 될 만한 차이코프스키...

 그런 그의 때이른 죽음을 애석하게 생각한다해서 달라질 건 아무것도 없지만 안타깝기는 하다.

 

 

 그리고 러시아 5인조...

 그들의 이름은 불멸이 되겠지만, 그들의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대중적인 작품은 림스키 코르사코프 - 세헤라자데 / 왕벌의 비행, 보로딘 - 이고르공(플로베츠인의 춤), 무소르그스키 -

전람회의 그림 뿐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발라키레프 - 이슬라메이는 유명하긴 하지만 대중적이진 않다).

 

 발라키레프는 초반엔 정력적으로 활동했지만 후반에는 창작력도 고갈되고 작곡속도도 상당히 둔화되어 피아노 소나타

한 곡을 작곡하는데 50년이 걸리기도 하고(;;), 솔직히 요즘에는 그다지 연주되는 것도 없긴하다.

 그래도 숨은 보석이야 있으니.. 교향곡은 상당히 다이내믹하며, 피아노 소품들은 멜랑콜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마주르카나 왈츠 등이 그의 또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보로딘이야 러시아 실내악에선 차이코프스키, 타네예프 등과 함께 거론 1순위이다.

 한마디로 정의해보자면 그야말로 '러시아적'이다. 러시아 작곡가가 아닌이상 이런 곡은 못 만들 것 같다.. 현악 4중주나

5중주, 첼로 소나타(사후 완성) 등은 그의 음악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며 오페라 이고르공을 그가 완성하였다면 더욱

뛰어난 걸작이 되지 않았을까?

 그리고 나는 보로딘에 대해서 일종의 경외심(?)을 지니고 있는데, 그가 화학자란 직업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한 인간이 예술과 과학에서 양립하는 직업을 가졌는데 모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인 듯..

 

 무소르그스키는 '전람회의 그림', '민둥산의 하룻밤', '보리스 고두노프' 외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고 별로 연주되지도

않는다. 작품 수도 그다지 많지 않고...

 러시아 5인조 중 가장 빨리 세상을 떠나(1881년) 5인조가 해체 되었으며, 많은 유작들을 림스키 코르사코프가 완성하였다.

 그러나 음악적 스타일은 이들 중 가장 독창적이다. '민둥산의 하룻밤'은 러시아를 대표하는 교향시 중 하나가 아닐지?

 '전람회의 그림'은 원곡인 피아노 버전보다 라벨이 편곡한 관현악 버전이 훨~씬 자주 연주되는 특이한 케이스다.

 실제로 관현악 버전이 곡의 묘미를 더 잘 살리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큐이는 가장 안 알려져 있다. 아까 말한대로 언행일치가 안 됐기 때문일까?(;;)

 쇼팽을 가장 존경하였는데, 그 때문인지 그의 음악적 성향은 낭만주의와 맞닿아 있다. 혹은 혈통이 러시아가 아니라 그럴

수도 있는 것이고...

 국민주의적 입장을 제외하고 본다면 그의 음악은 분명 일정수준이상이다. 전주곡(Op.64)들은 그의 음악세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작품들이며, 콘체르탄테는 이국적인 풍경을, 짧은 가곡들과 바이올린 소나타는 그의 평가를 뒤집을 수 있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

 

 림스키 코르사코프야 이들 중 가장 '대가'란 호칭이 어울린다고 봐도 될 것이다.

 나이는 가장 어렸지만 관현악에 있어서는 당대의 누구도 범접 못할 인물이었다(그가 저술한 '관현악법의 원리'가 아직도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 작곡가로도 뛰어났지만 많은 선배 작곡가들의 유작을 완성시킨점(글라주노프 등과 함께), 엄청난

제자들을 양성한 점은 역시 높게 평가 받아야 할 부분이다.

 

 

 

 

 동시대로 보면 이들의 활약이 너무나 뛰어났기에 많은 인물들이 두각을 드러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이들 외에 자주

회자되는 인물들이 있다하면 아렌스키, 스크리아빈, 글라주노프, 라흐마니노프 정도랄까..(라흐마니노프는 시기적으로

근대의 작곡가이지만 작풍상으로 낭만주의에 포함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그가 가장 존경하는 음악가가 차이코프스키

이기도 했고)

 그 외에는 글린카, 다르고미시스키, 카트와르, 칼리니코프, 타네예프, 나프라브니크, 루빈스타인 형제, 이폴리토프 이바노프,

리아도프, 레비코프 정도일까..

 굳이 좌파우파 나누어서 이쪽은 낭만적 경향, 저쪽은 국민적 경향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독자적인 활동을 이어간 작곡가

들도 꽤 되지만 시대가 그렇듯 별다른 두각을 나타내지도, 인정을 받지도 못 했다.

 '거성'이란 혼자 빛나서야 아름답지 않다. 주변에 흩뿌리듯 존재하는 작은 별들이 있기에 거성의 아름다움이 더 부각되는

것이 아닐까..란 생각을 가져본다.

 

 

 제목을 단상이라하고 막 적다보니 두서없는 내용이 되었네...

 무슨 헛소리를 하려고 글을 적은지 모르겠다..ㅡㅡ;

 뭐.. 처음부터 목적을 정하고 쓴 것은 아니니 주제가 없다고 봐도 될라나...;;

 역시 관련된 글을 쓰다보면 음악이 땡기는 모양이다. 오랜만에 보로딘의 곡들을 들으며 잠을 청해 보아야겠다.

 

 

 음악추천 하나! 보로딘의 현악 5중주 중 2악장이다.

 (동영상에는 1악장이라고 잘못 표기되어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피아노 협주곡! 클래식에서는 내가 가장 좋아하고 많이 듣는 장르이다.

 피아노의 음색을 좋아라하여서 독주곡이나 실내악도 즐겨 듣는 편이지만, 관현악이 뒷받침되면서 이루는 조화의 느낌은

뭐라 말하기 힘든 감동을 주는 듯 하다!

 

 그래서 지금까지 음반도 피아노 협주곡 위주로 모아왔으며 CD도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스타일도 낭만적인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고전~낭만시대의 곡들을 주로 모은다.

 예전에도 얘기했듯이 약간 비주류적인 것을 찾아다니는데, 우연히 어떤 곡을 들었을 때 마음에 들면 정말 기쁘다!

 마치 숨은 보석을 찾아낸 듯한 느낌이랄까~

 

 그래서 내가 가진 음반들 중 나름 괜찮다고 생각되는 것들로 몇 종을 추천해볼까 한다.

 모두 메이저 레퍼토리가 아니라는 점은 염두에 두시길...ㅎㅎ

 

 

 

 

 

 

 

Clementi (1752~1832) - Piano Concerto in C major

 

 

 클레멘티하면 피아노 소나타가 유명하다. 그의 이름을 검색하면 적지 않은 수의 음반들을 구할 수 있으며, 이름난 연주자의

명연도 숱하게 많다. 그러나 피아노 협주곡은 그다지 사랑받지 않고 있는데, 소나타에 비해 저평가 받는 듯 하다.

 이 음반은 순전히 클레멘티의 피아노 협주곡 때문에 구매하였다. 리스트나 멘델스존의 연주도 흡족하지만 역시나 그의

협주곡을 들어보고 싶다는 마음 때문에...^^;

 

 '피아노의 아버지'라는 별칭이 붙어있는 클레멘티지만 명성은 그 별칭에 한참 못 미치는 것 같기도...;;

 알라딘에서는 이 외에도 브릴리언트에서 나온 것이 있지만 계속 품절이라.. 흠..

 클레멘티는 여러 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남겼지만 전부 산실되고 C장조 하나만 남았다고 한다.

 이 시대의 작품이 그렇듯 고전적 형식미에 무결한 선율이 흡사 모차르트의 곡들을 연상시키며, 연주만 활발하게 이루어

진다면 연주회 레퍼토리로 정착하기에도 무리가 없을 듯 싶다!

 

 

 

 

 

 

Hayasaka (1914~1955) - Piano Concerto (1948)

 

 

 하야사카 후미오의 음반은 이것밖에 없다. 일본은 근대화가 우리나라보다 조금 더 빨랐기 때문인지 20C초~중반에는 꽤

많은 수의 클래식 작곡가가 있다. 대부분 알려져 있지 않긴 하지만...

 

 악장은 두 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악장의 상이한 형식미가 특징이다. 1악장은 22분이 넘어가는 긴 곡으로, 낭만적이면

서도 장엄함이 느껴지는 선율이 영화음악같은 느낌도 풍긴다(하야사카는 수 많은 영화음악을 작곡했는데, 그 영향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2악장은 론도 형식으로 행진곡이나 무곡같은 쾌활함이 느껴지는 곡이다.

 색다른 피아노 협주곡을 들어보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음반!

 

 

 

 

 

French Piano Concertos

Boieldieu (1775~1834) - Piano Concerto in F major

Massenet (1842~1912) - Piano Concerto in E flat major

Pierné (1863~1937) - Piano Concerto in C minor, Op. 23

Lalo (1823~1892) - Piano Concerto in F minor

Chaminade (1857~1944) - Concertstück for Piano and Orchestra, Op. 40

Roussel (1869~1937) - Piano Concerto in G major, Op. 36

Françaix (1912~1997) - Piano Concerto

 

 

 2CD에 프랑스의 피아노 협주곡 7편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 모두가 비주류 레터토리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곡들이다.

 이 중에는 하이페리온 낭만 협주곡 시리즈와 겹치는 곡도 있다.

 녹음은 오래되어서 가장 최신녹음이 1980년 녹음이다(;;). 그러나 음질은 듣는데에 지장이 없으며 시종일관 아름다운

 연주들은 높게 평가되어야 할 부분이다(연주자는 들쭉날쭉이다).

 

 오페라와 하프 협주곡 외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보옐디외의 협주곡부터, 살롱음악의 제왕인 샤미나드의 콘체르티노,

20C 프랑스 작곡가의 거물인 프랑세까지 다양한 협주곡들이 큰 장점이다!

 특히 프랑세가 지휘하고, 딸인 클로드 프랑세가 연주한 피아노 협주곡은 백미이다. 특히 2악장의 서정적 선율은

정말 아름답다!!

http://www.youtube.com/watch?v=h3Wx1d2GFNE

 

 

 

 

 

 

Hummel (1778~1837)

 - Piano Concerto in A minor, Op. 85

 - Piano Concerto in B minor, Op. 89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반이다! 후멜은 작품의 양이나 질적으로 봤을 때 너무나 부당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이 내 생각

이다. 이 음반은 1987년 그라모폰 협주곡 부문에서 '올해의 음반상'을 수상하였는데, 그 당시로서는 어떠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을는지..^^;

 

 장혜원 교수의 동곡 연주도 좋지만(NAXOS) 스티븐 허프의 이 음반은 정말이지 무엇하나 버릴 것이 없는 완벽한 연주라

생각한다. 눈부신 피아니시즘은 숨이 멎을 정도이며, 흡입력과 무시무시한 집중력은 정말 최고이다.

 아직 이 음반이 없다면 무조건 구입하기를 강추!!

 

 

 

 

 

 

Paisiello (1741~1816)

 - Piano Concerto No.2 in F major

 - Piano Concerto No.4 in G minor

 

 

 파이시엘로는 주로 오페라 작곡가로 알려져 있다(100편이 넘는 오페라를 작곡했다). 그가 기악을 위해 남긴 작품은 그다지

많지 않지만, 피아노 협주곡은 8편이나 남겼다. 낙소스 사이클로는 1~5번까지 구할 수 있으며 브릴리언트에서는 8편의

협주곡을 2CD에 모아서 발매하였다. 6,7,8번 녹음이 낙소스에 없기 때문에 섣부른 판단은 그렇겠지만, 피아니스트인

프란체스코 니콜로시의 연주가 더 마음에 든다.

 

 특히 이 4번이 포함된 연주는 가히 압권이다. 8편 중 유일한 단조 협주곡으로써, 마음 속 심연을 노래하는 듯한 선율은

언제들어도 가슴을 적시는 것 같다.

 

 

 

 

 

 

Dušek (1731~1799)

 - Piano Concerto in D major

 - Piano Concerto in C major

 - Piano Concerto in E flat major

 

 

 두세크(혹은 두섹)라고 하면 위 작곡가와 Jan Ladislav Dussek(1760~1812)가 언급되는 것이 보통이다. 상기의 두세크는

피아노 협주곡 4편, 무수한 피아노 소나타와 교향곡 등을 남긴 작곡가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비주류의 선두주자(?)이다..--;

 

 이런 그의 피아노 협주곡이라니! 구미가 당겨서 바로 구매하였는데... 예상대로의 음악이다..^^

 고전파 협주곡의 양식을 충실히 따르는 협주곡들로써, 정갈하고 아름다움이 넘쳐나며 일관성있는 연주도 높이 평가할

만하다. 특히 D장조 협주곡의 2악장은 필청 레퍼토리!!!

전곡 감상 링크 --> http://www.youtube.com/watch?v=BY8VcC00cDg

 

 

 

 

 

 

 Wölfl (1773~1812)

 - Piano Concerto No.1 in G major, Op. 20

 - Piano Concerto No.5 in C major "Grand Military Concerto", Op. 43

 - Piano Concerto No.6 in D major "The Cuckoo", Op. 49

 - Piano Concerto No.4 in G major "The Calm", Op. 36 (2nd Movement Only)

 

 

 역시 그다지 유명하지 않은 요제프 뵐플의 피아노 협주곡집이다. 뵐플의 피아노 협주곡 녹음은 이 음반이 유일하다.

 키 190cm가 넘는 장신이었고, 피아니스트로서 명성을 떨쳤지만 39살에 요절한 안타까운 작곡가이다. 사후에는 거의 역사속

으로 묻혀버린 듯...

 

 피아노 협주곡은 총 6개를 남겼다. 시기적으로도 고전과 낭만의 느낌이 적절히 혼합되어 있으며 편하고 듣기 좋은 협주곡

들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다. 웅장한 느낌의 5번은 각별한 작품이며, 마지막 트랙으로 수록된 4번의 2악장은 친숙미와

안락함이 진정 아름답다.

 

 

 

 

 

 

Ries (1784~1838)

 - Piano Concerto in A flat major, "Gruss an den Rhein" Op. 151

 - Piano Concerto in C major, Op. 123

 

 

 스승인 베토벤의 명성에 가려 그늘에서 지낸 세월이 많지만 리스도 이제는 빛을 받고 있는 시기인 듯 하다.

 다양한 음악이 녹음되고 있으며, 그 중 크리스토퍼 힌터후버와 우베 그로트가 내놓은 피아노 협주곡 시리즈물은 선두에

놓일 만하다. 5종의 음반이 있고, 이것은 그 중 첫 번째 시리즈이다.

 

 두 협주곡 모두 세계최초 레코딩인데, 첫 녹음이란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작품의 본질을 꿰뚫은 해석과 연주는

천의무봉이라 할 만하다! 가격도 저렴하니 이런 폭리가 없다. 무조건 구입하시길!!

http://www.youtube.com/watch?v=o7xgXI0tynQ

 

 

 

 이 외에도 추천하고픈 피아노 협주곡 음반은 많지만 여기까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추천 음반 Vol.2를 써보든지 해야겠다...ㅎ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앙드레 가뇽 André Gagnon, 1942. 8. 1~

 

 

 뉴에이지 계열 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이라도 들어봤을만한 이름이다. 나처럼 클래식과 뉴에이지를 둘 다

좋아한다면 당연한 이야기이고...^^

 사실 뉴에이지란 개념도 확실치 않은 시대부터 활동한 사람이니 그의 음악이 그냥 뉴에이지다라고 하기에는 앙드레

가뇽의 음악적 스펙트럼이 너무나 다양하다. 재즈, 살롱풍, 보사노바, 성악곡, 협주곡 양식의 다양한 작품들이 그의

음악적 색깔을 대변해주는 듯 하다.

 

 내가 가뇽의 음악을 접한 것은 10년전이다. 요즘에는 정확히 어떤지 모르겠으나 그 당시 뉴에이지 필청 레퍼토리(?)에는

'바다 위의 피아노'와 '조용한 날들', '첫날처럼'이 무조건 포함되어 있었고 이 곡들을 모른다는 것은 뉴에이지 듣는 입장에서

는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표현이 좀 과하긴 했는데, 그 정도로 유명한 선율이기도 했고 실제로 광고 등에 많이 사용되기도 한 음악이다.

 

 그 후로도 다양한 뉴에이지 음악가의 음악을 접해보았지만 나에게는 항상 앙드레 가뇽이 우선순위였던 것 같다.

 뭐랄까.. 마음 속의 슬픔과 우수를 피아노로 그려내는 듯한 선율이 너무나 마음에 맞았다. 괜히 '피아노의 시인'이라는

별명이 붙은 건 아닌 듯 하다(이 표현에는 쇼팽에게 양해를...^^).

 

 

 그런데 항상 아쉬운 것이 있었다. 이른바 '가뇽 스타일'의 곡들만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이었다. 물론 나도

'Un Paino Sur La Mer', 'Photo Jaunie'같은 음악들로 그의 음악에 첫 발을 내디긴 했지만 알면 알수록 그의 다양한 음악들

에 더 관심이 갔다. 목마름을 해결해 준 것이 2002년에 발매된 'Escape'음반이지만 그것만으로는 왠지 부족했다.

 우리나라에는 발매된 음반들은 'Monologue'를 필두로 다양한 음반이 쏟아져 나왔지만 몇 개를 빼놓고는 전부다

컴필레이션 앨범이었기 때문에 그의 진정한 음악세계를 알게 해주기에는 모자람이 많았다.

 그래서 결국 해외로 손을 뻗치게 되는데...ㅡ_ㅡ;;

 

 일본에서는 그의 1975년 앨범인 'Neiges'부터 다양한 음반들이 CD로 발매가 되어 있었다.

 그러나 결국... 문제는 돈이었다..==; 자금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조금밖에 사질 못했고 지금도 그러하다(...)

 한편으로는 LP로 밖에 구하지 못하는 것들도 있기에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중이다...ㅠㅠ

 

 음... 어쨌든 요즘은 인기가 좀 식은 것 같긴하지만 그의 음악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과거에도,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이런 그의 앨범목록을 사진과 함께 올려보고자 한다(해외발매된 것을 기준으로 기타 해외 컴필레이션 등은 제외 시켰다).

 

 

앨범 소개 시작~

 

 

André Gagnon - Piano Et Orchestre (1964)

1. Avec nos yeux; 2. S'il y a des chansons; 3. Quand les bateaux s'en vont; 4. Bozo; 5. Je viendrai mourir; 6. Le coeur des filles; 7. Hymne au printemps; 8. Ressac; 9. Les mains pleines d'amour; 10. La fumée des matins; 11. Pour toi

--- 그의 첫 앨범이다. 벌써 근 50년이 다 되었다. 작곡은 클로드 레베이에나 자크 블랑쉐등이 했고 앙드레 가뇽은

연주만을 했다. 여기서 들어본 것은 1번 트랙인 Avec nos yeux 밖에 없다.

 

 

 

 

Léveillée-Gagnon (1965)

1. Baie des sables; 2. Poisson; 3. Lueur; 4. Rupture I; 5. Rupture II; 6. Frédéric; 7. Douze I; 8. Douze II; 9. Silence;

10. Source; 11. Carrousel

--- 클로드 레베이에(Claude Léveillée)와 같이 연주한 앨범으로 두 대의 피아노를 사용하여 연주하였다. 역시 이 앨범에서

접해본 곡은 많지 않지만 분위기가 몽롱하고 재즈적 선율이 깊은 인상을 준다. Lueur와 Douze I이 좋은데 유튜브에 없어

다른 곡을 링크걸어둔다..ㅜㅜ

2. Poisson

http://www.youtube.com/watch?v=T0ze1qiZvxg

 

9. Silence

http://www.youtube.com/watch?v=KX1kfHCwU0Q

 

 

 

 

Une voix, deux pianos (1967)

1. Un retard; 2. Un moment; 3. Une nuit; 4. Une grève; 5. Un soir; 6. Un regard; 7. Jigue & jazz; 8. Dialogue; 9. La tortue malade d'avoir mangé trop de laitue; 10. Grand valse fofolle; 11. Escalade; 12. Bolide

--- 이것은 클로드 레베이에의 앨범이라고 봐도 무방하지만(표지부터가..) 역시 연주에 앙드레 가뇽이 동참했기 때문인지

그의 앨범 목록에도 포함되어 있다. 제목처럼 하나의 목소리와 두 대의 피아노가 이루는 화음이 아름다운 앨범이다.

 

 

 

 

Pour les amants (1968)

1. Les enfants que j'aurai; 2. Notre sentier; 3. Pendant que; 4. Soir d'hiver; 5. Les amours de mes veillés; 6. Pour les amants; 7. Tes vingt ans; 8. Ton départ; 9. Mon amour, mon grand amour; 10. J'ai tant rêvé

--- 앨범에 그의 이름이 실리기 시작한다..^^ 직접 작곡했다고 보기는 어렵고, 그 당시 퀘벡주에서 인기있던 가요들을

가뇽이 편곡한 앨범이다. 편곡이긴하지만 10번 트랙은 가뇽 스타일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곡이다!!

타이틀인 Pour les amants가 유튜브에 있어 링크를 걸어둔다~

6. Pour les amants

http://www.youtube.com/watch?v=rK0pYHkfIeY

 

 

 

 

Notre amour (1969)

1. Notre amour; 2. Si je savais parler aux femmes; 3. Deux parasols; 4. Sur un quai de gare; 5. La fête; 6. Chanson pour Petula; 7. Feignez de dormir; 8. Marie Noël; 9. Elle tournera la terre; 10. Une fois encore

--- 같은 앨범인데 이미지는 두 개라 같이 올렸다. 오른쪽은 아마 영국에서 발매된 앨범표지인듯 싶다.

마찬가지로 가요 편곡앨범으로 대부분 흥겨운 분위기의 곡들이다.

 

 

 

 

 Mes quatre saisons (1969)

1. Madame Caillou; 2. Feignez de dormir; 3. Fleurs de macadam; 4. Le petit bonheur; 5. Le mer n'est pas la mer; 6. Chanson du pharmacien; 7. Frédéric; 8. Et puis la neige vint; 9. Les vieux pianos; 10. Mon pays; 11. Pendant que; 12. La danse à St-Dilon

---장 피에르 페를랑, 펠릭스 르클레르, 클로드 레베이에, 질 비뇨(이들은 캐나다-프랑스의 경음악/가요 분야에서는 거장들이다)의 음악들을 바로크 식으로 편곡한 앨범이다. 듣다보면 바로크 음악과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10, 11, 12 연속연주(Mon pays; Pendant que; La danse à St-Dilon)

http://www.youtube.com/watch?v=hPHYNodG48Q

 

 

 

 

Les grands succès d’André Gagnon (1971)

1. Quand les bateaux s’en vont; 2. Notre sentier; 3. Pendant que; 4. Soir d’hiver; 5. Pour toi; 6. Pour les amants; 7. Tes vingt ans; 8. Feignez de dormir; 9. J’ai tant rêvé; 10. Notre amour; 11. Si je savais parler aux femmes; 12. Avec nos yeux; 13. Sur un quai de gare; 14. Bozo; 15. Chanson pour Petula; 16. Hymne au printemps; 17. Marie Noël; 18. Elle tournera la terre; 20. La fête

--- 그의 첫 베스트 앨범이다. 이전에 발매되었던 LP들 중 유명하거나 히트 친 것을 수록하였다.

 

 

 

 

Let it be me (1971)
1. Let it be me; 2. Butterfly; 3. (Where do I begin) Love story; 4. Frank Mills (from Hair); 5. Bridge over troubled water; 6. Rainbow; 7. Hitchin' a ride; 8. Something; 9. Your song; 10. Here there and everywhere; 11. Theme from "Z"; 12. Goodmorning starshine

--- 유명 팝송들을 편곡한 음반이다..^^ 그러나 역시 들어본 것은 1번트랙인 Let it be me뿐...ㅜㅜ

 

 

 

 

Les turluteries (1972)

Turluterie en ré majeur: 1. Overture; 2. Air; 3. Gavotte; 4. Bourée; 5. Gigue;

Turluterie en sol majeur: 6. Overture; 7. Bourée; 8. Gavotte; 9. Menuet; 10. Réjouissance

--- 경쾌한 현악파트가 두드러지는 앨범으로 10개의 트랙 중 클래식을 편곡한 곡들도 들어있다.

 

 

 

 

Une nuit, un moment (1972)

1. Baie des sables; 2. Poisson; 3. Lueur; 4. Rupture I; 5. Rupture II; 6. Frédéric; 7. Douze I; 8. Douze II; 9. Silence; 10. Source; 11. Carousel; 12. Un retard; 13. Un moment; 14. Un nuit; 15. Un grève; 16. Un soir; 17. Un regard; 18. Jigue & jazz; 19. Dialogue; 20. Escalade; 21. Bolide

--- 앨범표지가 구하기 어려워 못 올렸다. 위에 있는 Léveillée-Gagnon / Une voix, deux pianos 앨범의 합본이다.

 

 

 

 

Projection (1973)
1. La petite ouverture; 2. Le lied; 3. Combien j'aime la vie; 4. L'absence; 5. Cher Amadeus; 6. Berceuse; 7. Projection; 8. Les forges de St-Maurice; 9. Véronique; 10. Le rêve de Lotte; 11. Tristesse; 12. La chanson de Marie; 13. Les forges

--- 본격적인 가뇽스타일의 곡들이 나오는 음반이다..^^ 3번 트랙을 빼고는 앙드레 가뇽이 직접 다 작곡을 하였는데, 그의 정규앨범을 왜 Saga부터 치는지 잘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타이틀인 Projection을 비롯하여 Berceuse, Le rêve de Lotte 등 좋은 곡들이 많은 앨범이다.

8. Les forges de St-Maurice

http://www.youtube.com/watch?v=kuBThuHdkmE

 

 

 

 

 Saga (1974)

1. Le grand repos; 2. Un orage a passé; 3. Il neige sur Kamouraska; 4. Toccatarock; 5. La douce illusion; 6. Sunsonata; 7. Ouf; 8. Un peu de pluie sur ma vitre; 9. Nelligan; 10. Saga

--- 모든 곡을 직접 작곡, 프로듀싱한 가뇽의 첫 번째 앨범으로 치는 음반이다! 우리나라에서 발매된 컴필레이션에선

이 앨범 음악부터 들을 수 있다. 내 창 위에 떨어지는 비(8번)나 넬리강(9번)은 정말 예술!

8. Un peu de pluie sur ma vitre

http://www.youtube.com/watch?v=hgq5729NHcg

 

 

 

 

Neiges (1975)

1. Ouverture éclair; 2. Dédéthoven; 3. L'inoubliable; 4. Ta samba; 5. Petit concerto pour Carignan et orchestre; 6. Wow; 7. Flash back; 8. Chanson pour René Claude; 9. Neiges

--- 가뇽의 전성기 시작을 알리는 앨범이 아닐까한다. 엄청난 판매고와 인기를 끌었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3번 트랙인 'L'inoubliable(잊을 수 없는)'는 숨은 명곡이 아닐까한다.

그리고 이 앨범부터 CD로 발매가 되어 현재 해외에서 구할 수 있다(Saga포함 이전 앨범들은 그대로 LP상태이다).

3. L'inoubliable

http://www.youtube.com/watch?v=Rte6dIibVHs

 

 

 

 

Imagination (1976)

1. Endless rest; 2. The unforgettable; 3. Flashback; 4. Wow; 5. Nelligan; 6. Snow on Kamouraska; 7. Ta samba; 8. Rainsdrops on my window

--- Neiges와 표지가 똑같은데, 영어권에서 발매하기 위해 제작한 일종의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이전 앨범의 곡들이 일부

같이 실려있다.

 

 

 

 

Le Saint-Laurent (1977)

1. Un piano au soleil; 2. Transit; 3. Comme en vacances; 4. Week-end; 5. Chevauchée; 6. Divine Denise; 7. Pour endormir ma mère; 8. Le Saint-Laurent

--- 펠릭스 상을 수상하게 해준 불후의 명반!! 바다 위의 피아노와 언핏 제목은 비슷하지만 분위기는 전혀다른 'Un piano au soleil'부터 전형적인 가뇽스타일의 곡인 'Divine Denise'까지 다양한 음악이 실려있다.

1. Un piano au soleil

http://www.youtube.com/watch?v=SJsRU4I8nl4

 

6. Divine Denise

http://www.youtube.com/watch?v=Rjgb2zBpldc

 

 

 

 

Mouvements (1979)

1. Les beaux jours; 2. La ballade; 3. Un lift pour Ville Emard; 4. Un été fragile; 5. Mouvement 1; 6. Mouvement 2; 7. Mouvement 3

--- '아름다운 날들'이란 제목의 'Les beaux jours'는 정말 유명하고, 3곡의 무브먼트 또한 역작이라고 할 만한 작품들이다.

모두 국내에서 발매된 앨범에서 들을 수 있다. 선율이 참 편하고 아름다운 'Les beaux jours'를 감상해보자..^^

1. Les beaux jours

http://www.youtube.com/watch?v=SJJC0Jj1UL4

 

 

 

 

Virage à gauche (1981)

1. Virage à gauche; 2. Rio non stop; 3. Deux jours à la campagne; 4. Nuit blanche; 5. 7e ciel; 6. Premier épisode; 7. Thème et variations

--- 영어권에서는 'Left Turn'이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 이 앨범에는 그리 유명한 곡은 있지 않지만, 2번 트랙이 보사노바 풍의 음악으로 독특함이 특징이며, 반면에 3번인 Deux jours à la campagne는 어둡고 무거우며 서정적인 선율을 들려준다.

4. Nuit blanche

http://www.youtube.com/watch?v=IbaRV2bTU_U

 

 

 

 

Grands succès (1982)

1. Beau et chaud; 2. Chevauchée; 3. Pour les amants; 4. Ta samba; 5. Neiges; 6. Sunsonata; 7. Rendez-vous; 8. Virage à gauche; 9. Comme en vacances; 10. Septième ciel; 11. Wow

--- 베스트 앨범. 여러 히트곡들이 같이 실려있다.

 

 

 

 

Impressions (1983)

1. Comme au premier jour; 2. Après la pluie; 3. Douce Amanda; 4. Première impression; 5. Un an déjà; 6. Déjà septembre; 7. Nouveau départ; 8. La fin du jour; 9. Dernier rideau

--- 전자 것은 LP이고, 후자 것은 CD이다. 첫날처럼(1번트랙)이 실려있는 음반!! 그 외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데, 3번인 'Douce Amanda'나 6번 트랙인 'Déjà septembre'는 강추!!

3. Douce Amanda

http://www.youtube.com/watch?v=ZDxIuW5ubyQ

 

 

 

 

Comme dans un film (1986)

1. L'éternel retour; 2. Violetta; 3. Comme dans un film; 4. Chanson pour Liona; 5. Rêver en hiver; 6. Aria; 7. Lettre à Clara; 8. Charlevoix

--- 'Comme dans un film(영화처럼)'이란 제목인데, 이것도 그야말로 명반 중의 명반이다. 1,3번 트랙을 제외하고는 모두 쉽게 들을 수 있다(3번 트랙이야말로 정말 좋은데...ㅜㅜ). 리오나를 위한 노래, 아리아 등은 특유의 서정적 선율로 깊은 감동을 주는 음악들이다.

6. Aria

http://www.youtube.com/watch?v=EFXwfGLVfLw

 

 

 

 

Les grands thèmes de nos téléromans (1987)
1. Les forges du Saint-Maurice; 2. Des dames de coeur

--- 이미지가 구하기 어려운 관계로...ㅜㅜ...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Des dames de coeur (1988)
1. Des dames de coeur; 2. Un amour particulier; 3. Le rêve de Julie; 4. Berceuse pour Annabelle; 5. Adieu Laurence; 6. Cher Jean Paul; 7. Véronique; 8. Claire; 9. Le souvenir de Liliane; 10. Evelyne; 11. Gilbert et Véronique; 12. Lucie

--- 이 중에서 들어본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ㅜㅜ 그만큼 구매 우선순위로 하고 있으나 역시나 자금의 압박..ㅠㅠ

6번 트랙 'Cher Jean Paul'은 친근감 있는 선율로 가장 좋아하는 가뇽의 음악 중 하나다..^^

6. Cher Jean Paul

http://www.youtube.com/watch?v=D1Xbn5rAOZk

 

 

 

 

Image (1989)
1. L’éternel retour; 2. Premier épisode; 3. Flashback; 4. Chanson pour Renée; 5. Comme dans un film; 6. L’inoubliable; 7. Deux jours à la campagne; 8. Mouvements-second; 9. Neige

--- 일본을 겨냥한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이제껏 발매된 음반 중 대표적이고 서정적인 곡들이 실려있다.

 

 

 

 

Nelligan (1990)

앙드레 가뇽의 유일한 오페라 작품이다. 프랑스계 캐나다의 시인인 에밀 넬리강(Émile Nelligan, 1879~1941)이 소재로

사용되었는데, Saga(1974)에 실린 Nelligan이란 연주곡도 나는 매우 좋아한다(넬리강에 빠져 시집까지 샀으면 말

다 한거다..-_-;). 전 곡은 낙소스 뮤직라이브러리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Resonance (1990)

1. Resonance; 2. Matin Blanc; 3. Murmure au Printemps;  4. La Valse Oubilee;  5. Comme une Vague; 6. Incertitude; 7. Sous un Arbre; 8. Un Doux Souvenir 9. Matine; 10. Ombrage; 11. Serenite

--- 일본에서만 발매된 안타까운 음반... 다행이 예~전에 공유사이트를 통해(...) 다운 받아 놓아서 보유중이다. 여전히 편안

하고 안락함을 선사하는 곡들이 한 가득..!

6. Incertitude

http://www.youtube.com/watch?v=RqNlW6RDXfI

 

 

 

 

L’éternel retour(=Saikai) (1991)
1. L’éternel retour; 2. Séparation; 3. Chanson pour Liona; 4. Berceuse pour nous deux; 5. Aria; 6. Un amour particulier; 7. Il neige sur Kamouraska; 8. Nelligan; 9. Lettre à Clara; 10. Charlevoix.

--- 마찬가지로 일본에서 인기를 끌자 발매한 음반. 2번 트랙 'Séparation'은 독특한 분위기가 잘 알려지지 않은 명곡이다.

2. Séparation

http://www.youtube.com/watch?v=aYOp0bG5kAg

 

 

 

 

Noël (1992) 
1.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2. Bel astre; 3. Noël; 4. Venez pasteur; 5. Petit papa Noël; 6. La ronde des bergers; 7. Christmas song; 8. La vierge à la crèche; 9. O little town of Bethlehem; 10. Little altar boy; 11. Sainte nuit; 12. Jésus dans son berceau

--- 우리나라에서도 모놀로그 이후 인기가 있자 이 앨범이 재발매 되었다(표지는 다르다). 크리스마스 앨범으로, 포근하고 친근한 느낌의 곡들을 많이 들을 수 있다..^^

1.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http://www.youtube.com/watch?v=qb9rbgx859c

 

 

 

 

Presque bleu (1992)
1. Premier regard; 2. Un beau rêve; 3. Presque bleu; 4. Mirages; 5. Rumeurs; 6. Une longue absence; 7. Souvenirs lointains; 8. Retour en arrière; 9. Nuit d'été; 10. Un bal, au loin

--- 가뇽 음악의 전성기를 알리는 앨범이 아닐까싶다(일본에서 1989년에 먼저 발매되었다). 이 이후로도 다양한 앨범이

이른바 '가뇽 스타일'인 주옥같은 곡들이 쏟아져 나왔다.

9번 트랙인 '여름밤(Nuit d'été)'은 지금같은 시기에 듣기 딱일 것 같다!!

9. Nuit d'été

http://www.youtube.com/watch?v=PhERZjg9oxg

 

 

 

 

Les jours tranquilles (1992)
1. Un piano sur la mer; 2. Chanson du matin; 3. Photo jaunie; 4. Souvenir lointain; 5. Les jours tranquilles; 6. Ondine; 7. Soirs d'été; 8. Rêves; 9. Petite tristesse; 10. Dernier épisode

--- 앙드레 가뇽의 창작력이 정점에 달한 최고의 명반이다. 수록곡만 봐도...@.@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앞으로도 그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할 음반이 아닐까싶다.

그 중 내가 정말 좋아하는 4번 트랙!! 첼로 소리가 정말 좋다..ㅜ_ㅜ

4. Souvenir lointain

http://www.youtube.com/watch?v=uZ7cZMJKvUw

 

 

 

 

Romantique (1994)
1. Prologue; 2. Lumières lointaines; 3. Les yeux fermés; 4. Nocturne; 5. Pour ma soeur en allée; 6. L'air du soir; 7. Rêves; 8. Adagio; 9. Bleu nuit; 10. Le pianiste envolé

--- 역시 펠릭스 상을 수상하게 한 앨범! 가뇽 특유의 정서가 잘 녹아있는, 제목대로 로맨틱한 앨범이다. '모놀로그'에도 다량

의 곡들이 수록된 앨범(앨범을 계속 올리다보니 가뇽 음악이 땡겨서 들으면서 글을 치고 있다..^^;;).

4. Nocturne

http://www.youtube.com/watch?v=JyO6s60BB1I

 

 

 

 

Piano (1994)
1. L'amour, l'amour; 2. Comme au premier jour; 3. Violetta; 4. Un piano sur la mer; 5. Un piano au soleil; 6. Cher Jean-Paul; 7. Chevauchée; 8. Le pianiste envolé; 9. Comme en vacances; 10. Presque bleu; 11. Wow; 12. Des dames de coeur; 13. Rêver en hiver; 14. Presque bleu

--- 그의 첫 CD컴필레이션 앨범.. 싱글 및 해외에 발매한 앨범을 합쳐서 앙드레 가뇽의 30번째 앨범이기도 하다(싱글은

목록에 넣지 않았다). 다양한 대표작이 수록되어 있다.

 

 

 

 

Twilight time (1995)
1. My funny Valentine; 2. Tammy; 3. Body and soul; 4. Twilight time; 5. Love me tender; 6. The way you look tonight; 7. Non dimenticar; 8. When I fall in love; 9. Embraceable you; 10. Smoke gets in your eyes; 11. True love; 12. As time goes by

--- 또 다른 명반이다(명반이 정말 많다..-_-;). 20~50년대의 스탠더드 곡들을 피아노와 오케스트라를 위해 편곡하였는데,

하나같이 감미롭고, 너무나 아름답다. 우리나라에선 'The most beloved Andre Gagnon'음반에서 이 곡들 전체를 구할 수

있다(두 번째 CD에 실려있음).

5. Love me tender

http://www.youtube.com/watch?v=wDEB-B3cOfY

 

 

 

 

Age, 35 (1996) 
1. Comme au premier jour; 2. L’amour rêvé; 3. La brise de mai; 4. Résonance; 5. La vie douce; 6. L’amour rêvé; 7. Manèges; 8. Caprice d’ange; 9. Les faux adieux; 10. Comme au premier jour; 11. L’amour rêvé; 12. Comme au premier jour(angelic voice)

--- 일본에서 앙드레 가뇽에 대한 반응은 상당히 뜨거워 그도 곧잘 일본에서 활약하곤 했다. Age, 35는 일본의 드라마 OST

인데, 드라마를 보지는 못했지만 음악만은 정말 예술이다! ㅠㅠ

 8번 트랙인 'Caprice d’ange'는 'Cher Jean Paul'의 허밍이 없는 버전으로 더 듣기 편하고 좋은 것 같다!

 

 

 

 

Musique - Coffret de collection (1996)
Il neige sur Kamouraska; Sunsonata; Nelligan; La douce illusion; Toccatarock; Saga; Flashback; Dédéthoven; Chanson pour Renée Claude; Ta samba; Wow; Petit concerto pour Carignan et orchestre; Neiges; Transit; Comme en vacances; Pour endormir ma mère; Chevauchée; Le Saint-Laurent; La ballade; Un lift pour Ville-Émard; Un été fragile; Mouvements 1; Mouvements 2; Mouvements 3; Deux jours à la campagne; Rio non-stop; Thème et variations; Comme au premier jour; Après la pluie; Déjà septembre; Violetta; Chanson pour Liona; Rêver en hiver; Aria; Charlevoix; Des dames de coeur; Cher Jean-Paul; Souvenirs lointains; Presque bleu; Un piano sur la mer; Les jours tranquilles; La ronde des bergers; Le pianiste envolé; Adagio; L'air du soir; Nocturne; My funny Valentine; Non dimenticar; Smoke gets in your eyes

--- 컴필레이션 앨범의 결정판이다! 총 4CD에 대표작들을 엄선하였는데, 무엇보다 탐나는 것은 1974년 LP반의 수록곡인

'Saga'가 실려있다는 것이다!(이 앨범 외에는 Saga가 CD화되어 수록되어 있는 음반이 없다) 그래서 어떻게든 구하려고

사방팔방 뛰어봤지만...흑흑...ㅜㅜ

언젠간 구하고 말테닷!

 

 

 

 

La Collection Émergence (1997)

1. Avec Nos Yeux; 2. Lueur (Avec Claude Leveillee); 3. Douze I (Avec Claude Leveillee); 4. Douze II (Avec Claude Leveillee); 5. Silence (Avec Claude Leveillee); 6. Une Greve (Avec Claude Leveillee Et Nicole Perrier); 7. Un Regard (Avec Claude Leveillee Et Nicole Perrier); 8. Pour Les Amants; 9. J'ai Tant Reve; 10. Notre Amour; 11. Sur Un Quai De Gare; 12. Chanson Pour Petula; 13. Une Fois Encore; 14. Chemins D'ete / Mes Quatre Saisons / Printemps; 15. Madame Cailloux; 16. Feignez De Dormir; 17. Fleur De Macadam / Ete; 18. Petit Bonheur; 19. Mer N'est Pas La Mer 
20. Chanson Du Pharmacien / Automne; 21. Frederic; 22. Et Puis La Neige Vint; 23. Vieux Pianos / Hiver; 24. Mon Pays; 25. Pendant Que . . .; 26. Danse A Saint-Dilon / Les Turluteries / Turluterie En Re Majeur; 27. Ouverture; 28. Air; 29. Gavotte I, Ii, Iii; 30. Bourree; 31. Gigue / Turluterie En Sol Majeur; 32. Ouverture; 33. Bourre; 34. Gavotte; 35. Menuet I, Ii, Iii; 36. Rejouissance; 37. Let It Be Me (Je T'appartiens) / Projection; 38. Petite Ouverture; 39. Lied; 40. Combien J'aime La Vie; 41. L'absence; 42. Cher Amadeus; 43. Berceuse; 44. Projection; 45. Forges De Saint-Maurice; 46. Veronique; 47. Reve De Lotte; 48. Tristesse; 49. Chanson De Marie; 50. Forges (Reprise)

 

--- 후후후.. 위의 'Musique'가 컴필레이션 결정판이라면 'La Collection Émergence' 결정판 투!가 되시겠다!(-_-)

정말 진귀하고 소장가치 만점의 앨범으로, LP로만 나왔던 1964~1973년의 곡들이 CD화되어 수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특히 Mes quatre saisons(1969), Les turluteries(1972), Projection(1973) 앨범들은 전 곡이 수록되어 있어 그 가치를

더한다. 나도 LP반의 음원들은 이 앨범을 통해 들었다..^^;;

 

 

 

 

Éden (1997)
1. Éden; 2. Un beau dimanche; 3. Rêves d'automne; 4. L'attente; 5. Passage nuageux; 6. Bonheur fragile; 7. Vue sur le fleuve; 8. Souvenir de Varsovie; 9. Petite valse; 10. Presque rien; 11. Yesteryears; 12. Déjà la nuit

--- 여전히 그윽한 향수를 내는 멋진 음반. 우리나라에도 발매되어(요즘은 구하기가...--) 많은 사랑을 받았다.

9. Petite valse

http://www.youtube.com/watch?v=Vr59N8RkxDc

 

 

 

 

Wondering married life (1998)

1. Le Saint-laurent(vers La Mer); 2. Indian Summer; 3. The Wave Of The Wood; 4. Love Theme; 5. The Wind Of Ice; 6. Hunting; 7. White Frost; 8. Flame; 9. White Frost; 10. The Night Of Snowbound; 11. Indian Summer; 12. Blizzard; 13. Flame

--- 역시 일본에서만 발매된 음반..흑흑... 그러나 우리나라 컴필앨범에도 실려서 익숙한 곡들이 많다..^^

4. Love Theme

http://www.youtube.com/watch?v=lcJitTLC-hA

 

 

 

 

Juliette Pomerleau (1999) 
1. Juliette Pomerleau; Bobichon; 2. Chez Tante Joséphine; 3. Élégie pour Juliette; 4. Intrigante Elvina; 5. Rachel amoureuse; 6. Tendresse; 7. Juliette et Alexandre; 8. Adèle; 9. Le petit espion; 10. Rêve d'enfant; Fisette à la librairie; 11. Le désir; 12. La déchirure; 13. Sonate pour violoncelle et piano; 14. Sérénade pour cordes; 15. L'agenda du coeur (chanson)

--- 클래식적인 경향이 짙은 앨범이다. '첼로 소나타'나 '현악 세레나데'등 기존앨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스타일의 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물론 가뇽스타일이 짙은 '보비숑'등도 있다..^^

7. Juliette et Alexandre
http://www.youtube.com/watch?v=jKLQH2f7Ejs

 

 

 

 

Printemps (1999)
Les beaux jours; Rêve d'enfant; Rachel amoureuse; Un lift pour Ville-Émard; Transit; Chevauchée; Premier épisode; Nuit blanche; Septième ciel; Thème et variations.

Été (1999)
Un piano au soleil; Comme en vacances; Un orage à passer; Virage à gauche; Le grand repos; Le Saint-Laurent; Sunsonata; Week-end; Bobichon; Un été fragile; Mouvements.

Automne (1999)
Déjà septembre; Première impression; Après la pluie; Rêves d'automne; Vue sur le fleuve; Lumières lointaines; Un peu de pluie sur ma vitre; Nelligan; La ballade; Deux jours à la campagne; Sonate pour violoncelle et piano; Charlevoix.

Hiver (1999)
Il neige sur Kamouraska; Rêver en hiver; L'éternel retour; La ronde des bergers; Toccatarock; Flashback; La douce illusion; Dédéthoven; Un an déjà; Sérénade pour cordes; Petit concerto pour Carignan et orchestre; Neiges.

 

--- 컴필레이션 앨범이다. 계절별로 나누어 해당 분위기에 맞는 곡들을 수록하고 있다. Printemps(봄), Été(여름),

 Automne(가을), Hiver(겨울).. 역시 이 앨범들도 구하기가 쉽지 않다. ㅜㅜ

 

 

 

 

Histoires rêvées (2001) 
1. Prélude inachevé; 2. Élégie; 3. Chanson sans paroles; 4. Entrelacs; 5. Vue sur la mer; 6. Un soir à Moscou; 7. Comme une berceuse; 8. Aubade; 9. Fin de bal; 10. Épilogue.

--- 나름 오랜만에 신보이다..^^ 우리나라에도 발매되었으나 요즘은 이상하게 구하기 힘들어졌다(;;).

이미 이 시점부터는 70~80년대에서 가끔나오던 활기차고 쾌활한 느낌의 곡들은 없으나 잔잔하고 평온한 느낌을 주는 곡들이

많다. 엘레지(2)나 오바드(8), 무도회의 끝(9) 등은 필청 레퍼토리!!

9. Fin de bal

http://www.youtube.com/watch?v=MI8oVq65FVo

 

 

 

 

Piano solitude (2003)
1. Un piano sur la mer; 2. Pour ma soeur en allée; 3. Indian summer; 4. Les jours tranquilles; 5. Photo jaunie; 6. Souvenirs lointains; 7. Deux jours à la campagne; 8. L'amour rêvé; 9. L'air du soir; 10. Peine perdue; 11. Bagatelle; 12. Comme au premier jour

--- 신곡은 없지만, 오케스트라 협연없이 피아노 독주만으로 연주한 앨범이다. 기존에 널리 알려진 곡들을 독주버전으로

감상하는 묘미는 색다르며, 외려 더 고독과 쓸쓸함을 자아내는 듯 하다(우리나라도 발매 되었지만 표지는 다름).

 

 

 

 

Ciels d'hiver (2006)

1. Ciels D'Hiver; 2. Douce Tendresse; 3. Les Longs Jours D'Hiver; 4. Romance 5. Prélude Inachevé; 6. L'amour Blessé; 7. Inquiétude; 8. Pietà; 9. Rivière De Neige; 10. Ciels D'Hiver(Short Version); 11. Après La Pluie; 12. Lumières Lointaines; 13. Pour Ma Soeur En Allée; 14. Aubade; 15. Bobichon

--- 적당한 이미지가 없어서 직접 찍었다(...) 우리나라에선 Towa-ni 이후로 나왔지만, 이게 실제로는 더 빨리 출시되었다.

그리고 뒤에 5트랙은 짜른채 10트랙만 수록한 버전으로 나왔다(...) 뒤에 5곡이 짜깁기 수록이라하지만 짤랐을 줄이야..ㅜㅜ

오랜만의 신작앨범으로, 사진이나 이름처럼 겨울이 딱 어울리는 음악들이다!

1. Ciels D'Hiver

http://www.youtube.com/watch?v=U-ga8BgJfzk

 

 

 

 

Towa-ni (2007)

1. Origami; 2. Jardin sous la neige; 3. Petit cantique profane; 4. La beauté du soir; 5. Le bleu du lac; 6. Mist; 7. Rêverie; 8. Un ange pleure; 9. Jeu d'enfant; 10. Oasis; 11. Avant la nuit; 12. Towa-ni

--- 위의 'Ciels D'Hiver'앨범도 그렇고, 해외 앨범표지가 더 예쁜 것 같다...ㅜㅜ

흠. 어쨌든 이 앨범은 우리나라에도 2008년에 발빠르게 발매되었다! '영원히'란 뜻의 일본어를 영어로 적은 것으로, 가뇽이

자신을 특히 사랑해준 일본팬에게 전하는 헌사 정도로 볼 수 있겠다.

3. Petit cantique profane

http://www.youtube.com/watch?v=8uKovEGBm2g

 

 

 

 

Les chemins ombragés (2010)

1. Pensées fugitives; 2. Voiles; 3. Dimanches - Nostalgie; 4. En do majeur; 5. L'inattendue; 6. Ciel d'hiver; 7. Séville; 8. Musique pour plus tard; 9. Le piano de Claude; 10. Avant la nuit; 11. Cantilène

--- 우리나라에는 발매가 안 됐지만 Towa-ni이후로도 가뇽의 앨범은 더 나왔다. 3년만의 신작으로, 모든 것을 초탈해버린

듯한(?) 잠잠한 선율의 앨범이다(빠른 곡도 있음). 개인적으로는 5번과 11번 트랙이 마음에 든다.

11. Cantilène

http://www.youtube.com/watch?v=eQZoLUhdkvE

 

 

 

 

 Dans le silence de la nuit (2011)

1. White Christmas; 2. Entre le boeuf et l’âne gris; 3. Dans le silence de la nuit; 4. Away in a manger; 5. Un duo pour Noel; 6. Mon beau sapin; 7. Tout le ciel reluit; 8. Adeste fideles; 9. Noel Allemand; 10. Les anges dans nos campagnes; 11. I'll be home for Christmas; 12. Hymne à la nuit

--- 2013년 현재까지 나온 앨범 중의 마지막이다. 1992년 Noël 이후의 크리스마스 앨범으로, 근 20년만이다.

여러 유명한 선율을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합창을 위해 편곡하였다. 성탄절 앨범답게 잔잔하고 고요하면서도

아름다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의 역량이 집약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http://www.postedecoute.ca/catalogue/album/1242226

 

↑위 사이트로 가면 앨범 중 3곡을 감상할 수 있다..^^

 

 

 

앨범 소개 끝~! 

 

 

 앙드레 가뇽의 앨범이 많긴 하지만 직접 적다보니 그 숫자가 장난이 아닌 것 같다.

 이 외에도 해외에서 발매된 앨범, 우리나라 컴필앨범, 싱글앨범, 실황앨범, 영화음악, 무대음악, 드라마 OST등까지

포함시키면 숫자가 엄청나지만 정식목록으로 된 것만 소개하였다.

 

 이젠 세월이 지나서 그도 예전처럼 왕성한 활동은 못하지만 이렇게 음악을 들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고맙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을 들을 수 있길 바라면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비발디 매니아라면, 혹은 오페라 매나아라면 지나칠 수 없다!

그렇다! 꼭 사야하는 잇아이템이!!

 

 

 

 

 

 

 

 

 

 나오기가 무섭게 손이 뻗는 아이템인 나이브 비발디 에디션(Naive Vivaldi Edition)이 새로운 앨범으로 발매를 기다리고

있다!! 그것도 오페라~ 올란도 퓨리오소(Orlando Furioso 1714)이후로 나오는 오페라 앨범이다!

 

 나오는 작품은 '우티카의 카토네(Catone in Utica)'란 작품으로 메타스타시오가 원작이다. 내용은 알아봐야겠군...ㅜㅜ

 근데 내가 알기로는 1막은 분실되었고, 2,3막만 현존한다했는데... 1막을 새로 쓴건지.. 일부를 토대로 재구성한건지..

 아니면 또 토리노 도서관을 뒤적뒤적거렸더니 나온건가? =_=;

 

 작품번호가 RV705인데 따로 표기를 안 한 것을보니 1막을 새로 쓴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수도 있겠다..흠.

 여튼 발매까지는 좀 기다려야될 듯 싶다. 미국 아마존에서의 발매일이 8월 27일이다. 우리나라에 수입되고 어쩌고하면

10월달은 되어야 볼 수 있을 듯...ㅜㅜ

 3CD이니 가격도 만만찮겠다. 미리미리 아껴두어야지..^^

 

 

 

 

 

 

 이미 출시된(해외기준) 오페라 아리아 모음집 Vol.2는 짜깁기판이라 이전 오페라 앨범들을 가지신 분들이라면 굳이

구매하실필요는 없을 듯...^^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알 사람은 알고 모를 사람은 모를(;;) 낙소스 뮤직 라이브러리!!

 엄청난 수의 작곡가와 연주자, 지휘자별로 체계적으로 되어있고, 수 만장의 CD가 올라와있을정도로 그 규모가

방대하다..^^

 

 비단 낙소스 음악만이 아니더라도, Warner Classics, Teldec, Chandos, CPO, EMI 등 다양한 레이블의 음악들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경험상 검색하면 웬만한 음반은 다 나온다! ㅎㅎ

 예전부터 듣고 싶었지만 절차를 몰라(?) 그냥저냥 있었는데 좋은 곳을 알게 되어 소개할까 한다!(안지는 좀 됐다..--)

 

 

 

http://nslib.sen.go.kr/nslib_index.jsp

 

↑남산도서관 주소이다. 클릭하면..

 

 

 

 

 밑에 클래식음악서비스가 있다! 클릭하자~

 

 

 

 '클래식음악서비스 바로가기'를 누르면, 남산도서관 아이디로 로그인되어 클래식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다!(몇 분짜리

샘플이 아닌 전곡 감상이다!^^)

 정말 방대하고, 다양한 음반이 있다. 절판된 음반이나 휘귀 레퍼토리의 음원까지 들을 수 있다는 점!

(개인적으로 단치Franz Danzi의 '피아노 협주곡'과 앙드레 가뇽Andre Gagnon의 오페라 '넬리강'을 들을 수 있다는 것에

너무 감격스러웠다;;)

 또는 구매하고 싶은 음반에 대해서 사전에 연주를 들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공용아이디라서 그런지 인원이 폭주하면 접속이 안될 때도 있지만 웬만하면 잘 들어가진다~

 모두 즐거운 클래식 감상하시기 바래요~^^


댓글(5)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식혜고양이 2013-08-24 16: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바쁘실텐데 송구스럽습니다~
문의드릴게 있어서요~
혹시 naxos jazz library를, 이용할수 있는 곳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숙명여대 도서관이 있긴 한데..
학과생이 아니면, 이용할수 없더라구요~
정독도서관이나 남산도서관처럼, 이용할 수 있는 곳을~
mail로 알려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주말 잘 보내세요^^

미리내 2013-08-25 01: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메일을 보내려 했는데 기본 클라이언트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는 이유로 보내기가 안되네요;;
님 말씀 듣고 재즈 라이브러리 들어가는 곳을 찾아보았지만.. 찾질 못 했습니다..ㅠㅠ
죄송해요. 나중에라도 찾게되면 답 꼭 드릴게요!

2013-12-03 07: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3-12-03 14: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dneuro 2014-11-03 00: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곡들을 더 많이 아시고 계셔서 반갑습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활용하게 되서 기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