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의식은 ‘작용과 반작용‘의 보편적인 법칙에 따른다. 먼저 일어나는 ‘작용‘이 현재의식의 생각이라면, ‘반작용‘은 생각의 본질에 맞게잠재의식으로부터 나오는 응답이다. 현재의식의 생각은 무한한 지성과지혜, 생명력, 에너지가 잠재의식에서 외부 세계로 흘러나오는 통로다.
잠재의식 속 지성과 지혜, 생명력과 에너지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흐를수 있도록 통로의 방향을 정해 주면 무한한 에너지가 나에게 돌아와이득을 안겨 준다. 이것이 잠재의식이 만들어 내는 기적이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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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용혜원)

욕심이었습니다
나만이 소유하기에는
그대를 사랑하지만
사랑을 다 고백할 수는 없었습니다

사랑을 홀로 갖고자 하면 할수록
상처의 아픔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대를 통하여
사랑의 진실을 알았습니다
나만의 사랑으로만 만들면
아름다움도 고통으로만
남는다는 사실입니다

사랑입니다
그대의 사랑을 나누면
나만의 기쁨이 아니라
서로의 기쁨이 되고
우리의 기쁨이 될 수 있다는
사랑의 본질을 깨달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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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책

(요한 W. 괴테)

책 중에
가장 오묘한 책
사랑의 책을
나는 차분히 읽어 내려갔습니다.

기쁨을 말하는 페이지는 적었고
한 권을 읽는 동안
괴로움만 지속되었습니다.

이별은 특별히
한 장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재회에 대해서는
아주 짧은 단문으로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뇌는
전편에 걸쳐 설명이 붙어 있었고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오오 시인이여,
마침내 그대는 정답을 찾았군요.
우리가 영원히 풀 수 없었던
그 문제는
다시 만나 사랑하는 사람들이
풀어야 한다는 것을 말입니다.

시인의 목소리로

독일이 자랑하는 시성 요한 볼프강 폰 괴테, 그는 시인이자 소설가이며, 사상가이자 정치가였다. 또한 화가이며 과학자이기도 했다. 한사람의 재능이 이처럼 여러 방면에서 몹시 뛰어났다는 것은 괴테 개인으로서는 대단한 축복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천재성을 지닌 괴테도 사랑에 실패했고, 그래서 괴로워했고,마음 아파했고, 뒤돌아서서 고통의 눈물을 흘려야 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의 자전적 소설이다. 소설의 남자 주인공은 가슴 아픈 사랑을 하는데, 바로 괴테 자신의 이야기다
‘사랑의 책‘이라는 이 시에도 그의 사랑의 아픔이 잘 나타나 있다.
그러고 보면 아픈 사랑이든 기쁨을 주는 사랑이든, 사랑은 괴테가 살았던 몇백 년 전이나, 지금에 이르도록 변함이 없다는 걸 알 수 있다.
사랑은 시공을 넘어서도 어쩜 이리도 한결같을까. 아픈 사랑은 언제나 고통을 주고, 슬픔을 준다. 하지만 마음에 새길 것은, 아픔을 간직한 사랑은 당사자들만이 풀 수 있다는 말이다. 잊지 말아야 한다.사랑은 제삼자가 개입할 여지가 없는 것이다.
사랑 앞에 현명한 자가 진실로 지혜로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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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삭매냐 2022-11-06 18: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베르테르가 괴테 아재가
이십대에 쓴 글이라는
걸 듣는 순간 정말 -

아 천재구나 싶었습니다.

괴테의 책들도 한 번 만나
봐야 하는데 - 여적 기회가
닿지 않네요.

루피닷 2022-11-06 20:07   좋아요 2 | URL
만나시려는 의지만 있다면 언젠가 만나시겠죠~
저도 읽을 책도 많은데 읽고 싶은책도 많아서 고민이에요 차근차근 읽어보려고 해요^^

레삭매냐님 좋은하루 되세요~

바람돌이 2022-11-07 15: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괴테가 20대에 썼군요. 괴테라면 그정도 천재겠죠. 지금까지 이렇게 이름을 떨치는데 말입니다. 다만 그런 대시인이자 문학가도 사랑의 슬픔과 고통앞에서는 평범한 저와 다를바가 없다는 것을 깨달으니 왠지 갑자기 세상이 좀 더 평등해보입니다. ㅎㅎ
 

• 투자의 메커니즘 •

1 꾸준한 관찰을 통해 ‘지식‘을 쌓고,
2 없다가 생기고 있다가 없어지는 ‘시그널‘을 발견하고,
3 매매를 결정하기 위해 자신만의 ‘실행 전략‘을 결정합니다.
4 매매에 들어가면 자신이 생각한 대로 흘러가는지 시장을 주시하고,
5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것이 생기는지 ‘변화를 감지해야 합니다.
6 변화가 생겼을 경우 다각도로 검토 후 ‘대응‘합니다.
7 이후에는 꼭 매매일지를 남겨 ‘반성합니다.
8 그리고 다시 관찰하고 지식을 쌓으며 ‘반복‘합니다. -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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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사랑을 할까

(B. 클레어)

그대가 나에게
왜 사랑을 하냐고 물어온다면
그대를 사랑하는 이유는
오직 그대가 좋아서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대가 나를 사랑해주지 않아도
내 가슴에 그대를 품고
그대가 내 안에서 살게 된다면
오직 그 하나만으로도
나는 곧 행복합니다.

 시인의 목소리로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사랑은 인간에게 몰아를 가르친다. 따라서 사랑은 인간을 괴로움에서 구해준다.˝
몰아란 무엇인가. 자기 스스로를 잊는다는 것, 즉 어떤 경지에이르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사랑은 인생의 고통, 괴로움, 번민, 고뇌같은 것들을 잊게 한다. 그만큼 사랑은 사람에게 중요하다는 의미다.
극한 상황에 처한 사람이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며 끝까지 버텨내는경우를 종종 목격하게 된다. 2011년 칠레에서 광산이 무너졌을 때 굴에 갇힌 광부 전원이 살아난 기적 같은 일 역시 사랑하는 이들을 살아서 만나야 한다는 간절한 열망의 힘 덕분이었다.
‘우리는 왜 사랑을 할까라는 시에서 B. 클레어는 사랑하는 이유를함축적으로 보여주는데 오직 사랑하는 이가 좋아서, 오직 사랑하는이가 자신의 행복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이를 가슴에 품고, 그 사람이 내 안에서 살면 그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화자는 욕심이 없는 마음을 가졌나보다.
오직 사랑하는 사람만 있으면 된다는 순애보적인 사랑이 들꽃처럼피어 있는 시다. 사랑만을 위한 순정한 사랑, 나는 이런 사랑이라면 나의 전부를 걸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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