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게 베푼다는 것은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다. 상대방이 정말 어려울 때 돕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의 원한을 사는 것 역시 크고 작음의 문제가 아니다.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나는 한 그릇의 양고기 국물로 인하여 나라를 잃었고, 한덩이의 찬밥 때문에 목숨을 구했구나.", - P53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으로 들어가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공감과 공명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체감과 동질성을확인한다. 공감하기 위해서는 자아의 울타리를 허물거나 싸리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타인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둥지를 틀고, 타인의 감정을 자신의 감정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공감이 이루어지면 비로소그 마음을 얻을 수 있다. - P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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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김정한)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늘 내 생각 속에 살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그대에게 드릴 말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간절하고 눈물겨운 말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도 그대에게 말한적이 없습니다

그대에게 드리고 싶은 말은 늘,
내 안에서만 서론으로 시작하여 본론, 결론을 오가다가
결국은 언어로 태어나지도 못한 채 사라져버립니다

내가 사랑하는 그대에게 하고 싶은 말,
내가 사랑하는 그대에게 듣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늘 연습으로만 시작하고 끝나버려 맘이 아픕니다

그대에게 전할 아픈 말, 눈물겨운 말은 행복한 말인데
여전히 내 안에서만 살고 있습니다

언제쯤 세상에 해맑은 모습으로 태어날지
연습이 아닌 실천의 용기를 낼 수 있을지 여전히 알 수가 없습니다그대에게 전할 아름다운 말이
내 안에서 영원히 묻히는 언어의 카타콤이 아니라,
반드시 좋은 날, 아름다운 세상에 태어나길
간절히 기도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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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는 일은 사람들을 위한 것이다. 그들을 편하게 해주고 궁극적으로 그들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것이다. 경쟁력이나 효율성 같은 것은 그것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파생 개념일 뿐이다. 더욱 큰 눈으로 그 근본을 꿰뚫어봐야 한다.‘ - P129

한밤중에 어떤 단체에 예기치 않은 문제가 생겼다. 회원들은 다음날 아침 6시에 긴급회의를 소집해 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아침, 회의실에 모였을 때 회원은 모두 일곱 사람이었다. 여섯 사람의 회동이었는데, 아무도 부르지 않은 한 사람이 온 것이다.
회장은 그들 중에 누가 불청객인지 알 수 없었다.
회장이 말했다.
"여기에 나오지 말아야 할 사람은 당장 돌아가시오."
그러자 그들 중에서 가장 유능하고 가장 필요한 사람이 나가버렸다.
그는 부름을 받지 않은 채 잘못 알고 나온 일곱 번째 사람에게 굴욕감을 주지 않기 위해 자신이 나가버린 것이다.

-탈무드 - P131

"무조건 1등이 최고라고 하기 전에, 그들이 어떻게 1등이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왜 관심이 없나? 1등에 오른 대표기업들을잘 살펴보게. 이겨서 1등이 아니야. 1등은 고객들이 만들어주는거라고. 자네는 말끝마다 경쟁력 운운하는데, 경쟁력이 무슨 뜻인지 제대로 알고 그런 말을 하나? 경쟁력은 자기 경쟁력을 뜻하는 거라네. 고객의 목소리를 들어가면서 부단하게 자기를 이겨내는 것을 경쟁력이라고 하는 거야. 이 답답한 사람아." - P136

"잘 들어보게. 리더는 스스로가 뛰어나다는 점을 굳이 입증하려 할 필요가 없어. 출중한 부하들에게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있도록 기회만 만들어주면 되는 거야. 유능한 부하들과 일한다는 것 자체가 뛰어난 리더라는 점을 증명하는 거라고 생각해보게. 자네에게 유능한 후배가 있었던 적이 있는지, 싹수가 보이는 즉시 자네가 짓밟지는 않았나?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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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조와 의리를 내세우는 사람은 지조와 의리 때문에 비난을 받고, 도덕과 학문을내세우는 사람은 도덕과 학문 때문에 원망을 산다. 고로 군자는 악행을 가까이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명예로움에도 쉽게 서지 않는다. 오로지 혼연한 화기만을 그몸을 보전하는 보배로 삼는다. - P16

역문

속임수를 쓰는 사람은 성심껏 감동시키고 포악한 사람은 온정으로 감화시켜라.
사악함에 빠져 사리사욕만 꾀하는 사람은 대의명분과 절조로 격려하고 인도하라. 그러면 나의 다스림 속에 들지 않는 사람이 없다.

예화

진심은 상대방을 감동시키고, 의로운 마음은 상대방을 분발하게 한다. 이것은 통치자가 반드시 지녀야 할 덕목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뜨거운 불이 쇠를 녹이고잡석을 훌륭한 기물로 변화시키는 것처럼 온갖 음험한 흉계가 난무하는 치열한경쟁 속에서도 고상한 뜻과 진심은 모든 사람을 감동시킨다. 나와 가까운 친구는물론이요, 서로 경쟁하고 싸우는 적의 마음까지도 변화시킬 수 있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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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는 조용히 웃으면서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읽는 것과 읽지 않는 것의 차이는 분명하다고 소신을 담아 말했다.
"책을 읽어보면 가속도가 붙어요. 책을 통해 뭔가를 얻겠다는 확고한 목표를 갖고 읽는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지식과 정보를 얻게 되는 점이 좋아요. ‘읽어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읽으면 그 책에서제가 얻게 되는 것이 반드시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 P116

내가 책읽기를 생활화하기 힘들다고 하자 조씨는 자기의 경험을들려줬다.
"한 권만 진득하게 붙잡고 읽지 말고 다 읽지 않아도 좋다는 생각으로 두 권 정도를 동시에 읽어보세요. 처음에는 두 권 모두 어려운 책으로 잡지 말고 자기가 좋아하는 책으로 고르는 게 좋아요. 그리고 시간과 장소, 날짜에 따라 읽고 싶은 책, 손이 가는 책을 번갈아가며 골라서 읽는 겁니다. 그냥 ‘오늘은 이걸 읽어볼까, 저걸 읽어볼까?‘ 하는 식으로 기분 따라 읽는 거죠." - P129

"직장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고 자기 일에 대한회의도 와요. 10년 이상 되면 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지는데, 저는바로 이럴 때 책이 가장 큰 도움을 줬어요. 마음의 위안과 안정을 줬다고나 할까요? 다양한 장르의 책을 보는 것이 특히 효과적이었어요. 미술, 영화, 여행 등 취미나 여가활동으로 할 수 있는 것들에 관한 책을 읽는 것 자체가 휴식 효과를 주는 거죠. 업무에만 매달려 지친 마음을 책이 상쇄시켜주는 거예요. 그래서 책은 광범위한 자기계발의 도구죠. 스트레스를 해소해줘 업무 효율도 오르고 주변 사람들과 원만하게 지내게 도와주는 작용을 하니까."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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