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3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6시 55분, 바깥 기온은 22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까지는 흐린 편이었는데, 오늘은 다시 햇볕 뜨거운 맑은 날입니다. 오전에는 조금 흐린 것 같기도 했는데, 오후가 되면서부터는 계속 비슷해요. 이제는 낮이 많이 길어져서 오후 7시가 되었는데도 그냥 오후 어느 시간쯤 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그러다보니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 착각이 생기는데, 저녁이 되어도 햇볕이 뜨거워서 더 그런 것 같아요. 


 햇볕이 뜨겁긴 하지만, 실제 기온은 그렇게 높지 않아요. 현재 기온은 22도, 어제보다 1.1도 높고요, 체감기온은 23.1도입니다. 낮기온도 그렇게 많이 높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24도 정도로 나오는데, 밖에 나가면 다른 것보다 햇볕이 뜨겁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오늘은 아침에 흐린 날씨여서 비가 올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비가 오지는 않았고, 대신 습도가 68%로 높습니다. 하루 종일 창문을 열어두고 싶은 날인데, 미세먼지가 둘 다 좋음이라서 좋네요. 


 달력을 찾아보니까, 이달 21일이 하지입니다. 다음주 수요일이예요. 아마 그 때까지는 낮이 더 길어지겠지만, 일년 중 시기로 보면 가장 낮이 긴 시기를 지나는 중입니다. 찾아보니까 오늘은 아침에는 오전 5시 12분에 해가 떠서, 저녁에는 오후 7시 55분에 해가 집니다. 그러니 거의 한시간 가까이 낮이 남아있는데, 해가 떠 있는 시간이 길고, 한여름 폭염시기처럼 덥지 않아서 좋아요. 


 오늘은 오후 5시 조금 지나서 잠깐 외출했는데, 그 시간에도 햇볕이 뜨거워서 더웠어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있어도 피부가 예민해지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시간이 한낮이 아니니까 하고 양산을 챙기지 않았는데, 이제는 밖에 나가면 무조건 모자아니면 양산을 가지고 가야겠어요. 잠깐 사이였는데도 실내에 들어와도 뜨거운 느낌이 남아있어요.


 밖에 나가면 그렇지만, 오후에 실내에 있으면 시원한 편이었습니다. 창문을 열었더니 아주 시원한 바람이 가끔씩 들어오기도 했었고, 실내에 있으면 그늘과 같아서 덥지 않았어요. 그래서 잠깐 외출하거나 하면 바깥의 뜨거움을 잘 생각하지 못해요. 지난 토요일에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습니다.


 잠깐 외출했다가 너무 더워서. 오는 길에 커피전문점에 들러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하나 포장해왔어요. 얼음을 많이 넣었는데, 잠깐 사이에 많이 녹았네요. 투명한 컵 표면에는 조금씩 물방울이 늘어가는 것을 보니, 빨리 마셔야겠어요. 잠깐 사이에 다른 것들을 하다보면 시간이 금방 갑니다. 가만히 있어도 한시간이, 또는 삼십분이 가는 것. 그런데 어떤 순간에는 특별히 집중하는 것 같지 않은데도 더 빠르게 시간이 갈 때가 있어요. 그게 좋을 때도 있긴 한데, 그보다는 조금씩 나누어서 쓰는 것이 더 나은 것 같아서, 가끔은 몇분씩 알람을 맞춰두고 비슷한 방식으로 시간을 써봅니다. 5분씩 알람이 울리면 한 시간은 여러개로 나눌 수 있어요. 그러면 5분을 조금 더 밀도있게 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 그런데 실제로는 그렇지도 않을 것 같아서, 잘 모르겠어요.


 날씨가 더워지는 건 이제부터의 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 맛있게 드시고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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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6-13 19: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날씨가 더워지는 건 이제부터의 일 크 비장하달까요 뭔가 전운이 감돕니다 ㅋㅋ 서니데이님도 즐저하시길요!

서니데이 2023-06-13 20:34   좋아요 1 | URL
올여름 너무 더울 것 같아서, 미리 걱정이예요.
그래도 아직은 실내에 있으면 괜찮지만 곧 오겠지요. 그런 날이.
서곡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레삭매냐 2023-06-13 21: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하지가 얼마 남지 않았군요.

어째 날이 길다 싶었는데 말이죠.

앞으로 선풍기를 끼고 살 날만
남았군요.

모쪼록 즐거운 저녁 시간되시길.

서니데이 2023-06-13 21:17   좋아요 1 | URL
네, 다음주 수요일이 하지예요.
잘 모르는 사이에 벌써 그렇게 되었나 싶었어요.
아직은 괜찮은데 장마 지나고 나면 폭염이겠지요.
더운 날씨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6-15 0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월 오고 볕이 뜨거워졌네요 여름이 바로 온 느낌입니다 오월에도 더울 때 있었지만... 아직은 바람 불면 시원해요 비 오고 습기가 심해지면 좀 덥겠지요 서니데이 님 여름에 건강 잘 챙기시고 오늘 좋은 하루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6-16 21:22   좋아요 1 | URL
희선님, 하지가 다음주라서 그런지, 햇볕이 많이 뜨거워요. 저녁뉴스 지나가면서 잠깐 본 것 같은데, 우리 나라 대부분 지역이 자외선지수가 높은 것 같아요. 그래도 실내에 있으면 참 시원합니다. 여름 더운 시기와는 또 다른 것 같아요. 외출하실 때는 양산 챙기세요. 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기억의집 2023-06-16 2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니님 오랜만이여요!! 북플 오랫만에 들어왔어요!! 오늘 덥더군요. 딸냄이랑 삼겹살 먹고 왔는데 집 오면서 쪄 죽는
줄 알았시유~

서니데이 2023-06-16 21:21   좋아요 0 | URL
기억의집님, 잘 지내셨나요. 요즘 햇볕이 너무 뜨거워요. 실내에 있으면 조금 덜 더운데 바깥은 참 덥습니다. 저녁 맛있게 드셨나요.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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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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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알라딘 이달의 커피라서 구매합니다. 콜드브루 액상 파우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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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6-13 12:0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커피가 인기가 있나 봅니다, 세일즈 포인트가 높네요.
선선한 아침엔 뜨거운 커피가 최고, 입니다. 밖에 나가면 아이스커피가 최고입니다...

서니데이 2023-06-13 18:55   좋아요 1 | URL
이제 날씨가 더워서 아이스 커피 많이 마실 시기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한달에 한번씩 새로 나오는 커피로 사는데, 이번엔 콜드브루 파우치가 나와서 한번 샀습니다. 페크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2023-06-13 15: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6-13 15:3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6-13 15: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6월 11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4시 52분, 바깥 기온은 26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비가 와서 그런가, 오늘 날씨가 더 덥네요. 낮기온이 4.4도 더 높고, 그리고 습도도 62%로 어제보다 높은 편입니다. 어제는 오전에 햇볕이 무척 뜨거웠는데, 오늘도 맑은 날이라서 그런지 햇볕이 좋은 편이예요. 아마 낮시간에 밖에 나가면 오늘도 비슷할 것 같은데요. 


 어제는 오전에 햇볕 뜨거운 시간이었다가 오후에는 점점 흐려지기 시작하고, 그리고 페이퍼를 거의 끝낼 시기엔 번개 치는 소리가 크게 들렸어요. 그리고 잠깐 비가 지나갔습니다만, 같은 시 안에 있어도 비가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을 생각하면 소나기가 맞는 것 같아요. 어제 비가 저녁에도 한번 더 왔는데, 그 때도 번쩍 하는 느낌 뒤에 번개가 치는 소리 들리고 그리고 비가 빠르게 오고 지나가는 것 같았어요. 어제는 비가 계속 오는 건 아니고 시간이 짧았지만, 올 때는 비가 많이 와서 밖에 서 있었다면 옷이 다 젖었을 것 같은 그런 비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저녁 뉴스에서는 강원도 양양 해변에서 낙뢰사고 소식이 있었어요. 페이퍼를 쓰려고 조금 더 인터넷 뉴스를 검색해보았는데, 해변에서 낙뢰를 맞고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던 30대 남성이 오늘 사망했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사고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되었지만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다고 하는데, 오늘 새벽에 상태가 나빠지면서 회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5명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사고 직후 현장에서 구급대 도착 전 응급조치 덕분에 큰 인명피해를 피할 수 있었다는 뉴스도 있었습니다. 오늘도 전국에 소나기와 함께 천둥 번개가 예보되어 있다고 하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어제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후에 날씨가 달라질 수는 있는데, 여기는 지금, 햇볕이 좋은 맑은 날씨에 어제보다 기온이 올라가서 더운 오후예요. 어제처럼 햇볕이 뜨거운 날이라면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더라도 모자를 쓰거나 양산을 쓰는 것이 좋을 것 같았는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오후에서 저녁이 되는 시간으로 시간대를 조금 늦게 외출하는 것도 좋겠고요, 앞으로는 더운 여름 시기라서 자외선지수도 참고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더운 오후 시원하고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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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3-06-11 22:1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제 오늘 새벽까지 국지성 호우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비가 내리지 않고 아주 맑은 날씨였어요. 오보였는지 싶어서 좀 황당했어요. 다른 지역에서 낙뢰 사고로 인명피해가 있었군요.
다치신 분들은 잘 회복되었으면 좋겠네요.
편안한 밤 되시고 건강한 새 한 주 보내세요. 서니데이님.^^

서니데이 2023-06-12 07:11   좋아요 2 | URL
네, 저도 어제 밤에 알림을 받았는데, 지난 밤에는 날씨가 나쁘지 않았어요.
그래도 낙뢰사고가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미리 주의할 수 있게 알림 보내주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네, 빨리 회복되시기를 바랍니다.
모나리자님도 기분 좋은 월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3-06-11 23: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젯밤 빗소리가 아주 좋았답니다. 강하게 내리다가 약하게 내리다가 그랬답니다.
밤비는 운치가 있는 것 같아요. 잠을 자기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냥 잤습니다.ㅋㅋ

서니데이 2023-06-12 07:12   좋아요 1 | URL
토요일에는 갑자기 번개치고 비가 오는데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았어요. 짧은 시간 비가 많이 오고요. 밤에도 비가 오긴 했는데, 시간이 길지 않았어요.
어제는 비가 와서 그런지 더 더웠습니다.
페크님 기분 좋은 월요일 되세요. 감사합니다.^^

페넬로페 2023-06-12 18: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비가 많이 온다고 했는데 제가 사는 곳은 생각보다 많이 오지는 않았어요.
날씨가 적당히 덥고 화창해 느낌이 좋네요.
서니데이님!
이번 한주도 행복하게 보내시길요^^

서니데이 2023-06-13 06:30   좋아요 2 | URL
요즘 날씨가 예상과 조금씩 다른 것 같아요.
토요일 비가 와서 그런지, 어제는 습도 높고 더웠습니다.
페넬로페님도 편안한 한 주,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6월 10일 토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2시 24분, 바깥 기온은 24도 입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바깥 날씨가 흐려지는데요. 비가 올 것 같지는 않고, 잘 모르겠어요. 네이버 날씨에서는 여전히 맑음으로 나오고 있지만, 실제 날씨는 많이 흐려져서 한낮에 제일 햇볕 좋을 시간인데, 답답한 느낌이 들어 형광등 조명을 켜고 있습니다. 낮에는 햇빛 들어오는 정도로도 괜찮은데, 갑자기 흐려지는 걸 보면 이러다 소나기가 오려는지 모르겠어요.


 지금은 그런데, 몇 시간 전만 해도 날씨가 햇볕이 무척 뜨거웠습니다. 오전에 11시 정도 되었을 때, 잠깐 나갔다 왔는데, 잠깐 사이에 얼굴이 일광화상 입는 건 아닌지 걱정될 정도였어요. 선크림을 두껍게 바르고 나갔지만, 양산을 쓰지 않아서인지, 그렇게 오래 있었던 것도 아닌데 피부가 붉고 예민해지는 것을 느꼈어요. 그런데 실내에 있으면 습도가 높지 않아서인지 그렇게 더운 날이 아니라서 그 정도일 줄 몰랐습니다만, 요즘에 햇볕이 많이 뜨거운 낮시간에는 외출하지 않아서 그랬을 수도 있고요. 


 그렇게 햇볕이 뜨겁던 날인데, 조금씩 흐려지더니, 지금은 맑은 날이라고 하기엔 조금 답답해졌는데요. 비가 오려면 습도가 높은 날이 되는데, 그런 느낌도 없고, 구름이 많아지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여름에는 흐린 날에도 자외선 지수가 높은 날이 많으니까 외출하신다면 자외선 차단제 바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번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조금 기온이 낮은 편이었지만, 이제는 계속 더울 건지 오늘도 낮 기온이 28도입니다. 체감기온은 27.7도이고, 현제 기온이 어제보다 1.6도 높게 나오고 있어요. 좋은 점은 습도가 51%로 높지 않다는 것과 미세먼지가 둘 다 좋음 이라는 것 때문에, 집에 돌아온 다음에는 창문을 모두 열었습니다. 아직 우리집은 선풍기를 꺼내지 않았는데, 오늘도 밖에 나가면 햇볕이 너무 뜨겁지만, 실내에 있으면 그렇게 덥지 않아서요.


(수정 추가 : 비가 오는데도 날씨가 달라서 찾아보았더니 네이버 날씨의 지역설정이 다른 지역으로 되어 있었어요. 그래서 28도 맑음이었는데, 지역을 집 근처로 수정했더니 24도에 비가 오는 것으로 나옵니다. 체감온도도 24도이고, 어제보다 1도 높은 날씨예요. 비가 오는데도 습도가 54%로 높지 않고, 그리고 미세먼지는 보통입니다. 오후에 생각보다 덥지 않아서 이상했는데, 28도인 지역은 많이 더울 것 같네요. 여긴 다음주도 24~25도 전후의 날씨로 나오는 걸 보면, 오늘 날씨가 평균적인 날 같아요.)


 앞으로 여름에 계속 햇볕 뜨거운 시기가 계속될 것 같은데, 피부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쓰지만, 눈은 어쩌지? 하다가 양산을 쓰고 모자를 쓰기로 했습니다. 조금 덥지만 요즘엔 아직 습도가 높지 않아서, 긴소매 옷을 입는 것이 더 낫더라구요. 그리고 더운 날씨와 상관있는지는 모르지만, 나무 아래를 지나가는 것도 피해야겠어요. 오늘은 잠깐 그늘쪽으로 가려고 지나와서 그런지 모르지만, 눈가에 작은 날벌레가 붙어서 눈 때문에 오래 있을 수가 없었어요. 돌아와서 씻고 괜찮아졌지만, 조금 불편합니다. 


 오전에 외출했을 때, 이렇게 더울 줄 알았다면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러 나오지 않았을텐데, 하면서 잠깐 걸었는데, 토요일 오전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어요. 커피전문점 안에는 모임하시는 어른들도 있었고요, 그리고 햇볕이 너무 뜨겁지만 않았다면 보기엔 화창하고 좋은 날이기도 했어요. 얼마전에 새로 생긴 베이커리에서 소금빵을 판다고 광고를 붙여놓았는데, 오는길에 사고 싶었지만, 눈 때문에 오늘은 일찍 들어왔으니, 다음에 한 번 가보려고요.


 이번주 현충일이 휴일이어서 그런지, 월요일은 월요일 같지 않고 금요일 같았는데, 수요일이 월요일 같았어요. 그래서인지 아침에 일어났는데, 오늘이 토요일 아닌 것 같았습니다. 주말이 빨리 돌아와서 좋다고 생각했는데, 벌써 10일이네요. 주말을 한 번 지날 때마다 7일이 지나가는 걸 모르지는 않을텐데, 요즘엔 한주일이 한 3일이나 그 정도 되는 시간처럼 지나갑니다. 


 너무 게을러서 그런가? 하다가, 어쩌면 반대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여유시간을 계획표 안에 넣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쁘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규칙적인 생활이 되지 않거나, 또는 수면시간이 너무 적게 된다면 하루하루 구분해서 기억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열심히 사는 것도 좋을 것 같았지만, 그게 결과에 그렇게 좋은 영향이 되지 않을 때가 있어요. 공부하는 시간을 처음보다 조금 더 많이 늘리기 시작하면, 초기에는 기대이상의 효과가 있기도하지만, 시간이 더 늘어나거나 또는 기간이 길어지면 효과가 기대했던 것과 달리 좋지 않고, 오히려 하루에 조금씩 시간을 배정해서 썼던 것이 나은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은 더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좋은 효과를 가져오지만, 그게 잘 맞지 않는 날도 있으니, 참고해서 다음주 계획을 쓰려고요. 


 날씨가 계속 앞으로 더워질 시기인데, 그래도 아직은 습도가 높지 않아서 다행이예요.

 멀리서 바람부는 소리인지, 아니면 비가 오기 시작하는 건지 살짝 소리가 들리기 시작합니다.

 어쩌면 오후엔 소나기가 한번쯤 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오전에 너무 더웠거든요.

 (추가 : 갑자기 번개치는 소리가 들려요. 진짜 비가 한번쯤 지나갈 지도 모르겠어요.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엔 잘 쉬고 재충전 많이 하셨으면 좋겠어요.

 편안한 오후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소잉데이지에서 판매중인 손뜨개 수세미 "하트호빵 수세미" 입니다. 

  모두 손뜨개로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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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3-06-10 14: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수세미에 걸이가 달려 있는 게 세심하네요 토요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서니데이 2023-06-10 14:53   좋아요 1 | URL
네, 고리가 있으면 편한 것 같아서, 수세미에는 모두 고리를 넣었습니다.
서곡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희선 2023-06-11 01: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제 번개 치고 비 온 곳 있는가 봅니다 벼락 맞았다는 기사가 보이더군요 그런 사고는 일어나기 힘들다는데, 기후변화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비 오고 나서 더 덥다고 하더군요 새로운 주는 덥겠습니다

서니데이 님 남은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희선

서니데이 2023-06-11 16:48   좋아요 0 | URL
네, 어제 페이퍼를 거의 다 쓸 시기에 번개가 치더니 비가 왔어요. 저녁 뉴스를 보니 양양에서는 사고가 있었다고 하고요. 그런 뉴스 거의 본 적 없었떤 것 같은데, 일어나기 힘든 사고인거군요. 여름 시기라서 비가 오면 조금씩 더 기온이 올라가는데, 이번주 많이 덥지 않으면 좋겠어요.
희선님도 좋은 주말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페크pek0501 2023-06-11 23: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햇볕이 뜨거워 자외선이 강할 것 같아 밤 운동으로 바꿔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오늘은 오후 6시에 나가 마트에서 장 보고 들어왔어요. 일부러 걷다가 마트에 갔지요.
요즘 저녁은 시원해서 좋더라고요.^^

서니데이 2023-06-12 07:14   좋아요 1 | URL
네, 요즘 햇볕이 너무 뜨거워요. 실내에 있으면 잘 모를 수도 있는데, 토요일은 잠깐 외출했는데도 피부가 예민해질 정도였어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오후 늦은 시간에 외출하는 편인데, 그 시간과 낮 시간은 많이 다릅니다.
저녁이 되면 그렇게 덥지 않으니, 급한 일 아니면 저도 저녁에 외출하려고요.^^
 
마음의 지혜 - 내 삶의 기준이 되는 8가지 심리학
김경일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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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님의 신간 <마음의 지혜>입니다. 들어가는 글에 이 책에 대한 설명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전공자가 아닌 일반 독자를 대상으로 쓴 책이라서 인지심리학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좋은 책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기획된 강의를 들은 분들이라면 들었던 강의 내용을 한번 더 책으로 정리하는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은 삼프로TV에서 기획한 '위즈덤 칼리지'라는 강의의 내용을다시 각색하고 정리하여 만들었습니다. 심리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편안한 분위기의 강의였기 때문에 모든 내용에 학술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 입에서 나온 거의 모든 문장은 실험을 통해 입증된 연구를 기반으로 했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입니다. (p. 12)



 인간의 마음은 요망하고 아리송합니다. 속절없이 바뀌고 예측도, 측량도 불가능합니다. 대체 어디서 불어왔는지 알 수도 없는 욕망의 파도에 휩싸여서 길을 잃고 허우적거리기 일쑤지요. 배울수록 무지의 영역만 늘어난다더니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욱 궁금한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무지의 공격에서 어떻게든 정신을 부여잡고 마음을 수치화하고 계량하려는 학자들의 노력은 가련할 지경입니다. 우리 삶의 문제를 풀어줄 대단한 해답지는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저 학자들이 인생을 갈아넣어 정리해 온 그들의 데이터 속에 막막한 고민을 덜어줄 실마리가 숨어 있지는 않을까 기대할 뿐이지요. 세상 아래 새로운 고민은 없습니다. 우리의 고민은 이전 세대의 누군가가 해온 고민의 되풀이일 뿐입니다. 천만다행으로 선조들이 남긴 고생의 흔적으로 우리는 마음의 내비게이션을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p.11~12)


저는 인지심리학자입니다. - P4

인간의 마음은 요망하고 아리송합니다. 속절없이 바뀌고 예측도, 측량도 불가능합니다. 대체 어디서 불어왔는지 알 수도 없는 욕망의 파도에 휩싸여서 길을 잃고 허우적거리기 일쑤지요. 배울수록 무지의 영역만 늘어난다더니 공부를 하면 할수록 더욱 궁금한 것이 인간의 마음입니다.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무지의 공격에서 어떻게든 정신을 부여잡고 마음을 수치화하고 계량하려는 학자들의 노력은 가련할 지경입니다. 우리 삶의 문제를 풀어줄 대단한 해답지는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그저 학자들이 인생을 갈아넣어 정리해 온 그들의 데이터 속에 막막한 고민을 덜어줄 실마리가 숨어 있지는 않을까 기대할 뿐이지요. 세상 아래 새로운 고민은 없습니다. 우리의 고민은 이전 세대의 누군가가 해온 고민의 되풀이일 뿐입니다. 천만다행으로 선조들이 남긴 고생의 흔적으로 우리는 마음의 내비게이션을 그릴 수 있을 것입니다. (p.11~12) - P11

이 책은 삼프로TV에서 기획한 ‘위즈덤 칼리지‘라는 강의의 내용을다시 각색하고 정리하여 만들었습니다. 심리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편안한 분위기의 강의였기 때문에 모든 내용에 학술적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 입에서 나온 거의 모든 문장은 실험을 통해 입증된 연구를 기반으로 했다고 보셔도 무방할 것입니다. - P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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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3-06-07 23: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김경일 저자의 팬입니다. 저는 다른 책을 읽었는데 좋았어요. 강의도 눈에 띄면 무조건 봅니다.
말도 잘하고 일단 재밌어요. 귀에 쏙쏙 들어오는 강의를 하시죠. 인간 심리에 대해 배울 수 있어 유익하고요. 이 책도 유익할 것 같네요.^^

서니데이 2023-06-07 23:40   좋아요 1 | URL
김경일 교수님이 강의하시는 인지심리학은 공부하기에는 어려운 분야인데, 강의를 참 재미있게 해주셔서 좋아요. 방송에서 한번 본 내용을 다시 책으로 보면 정리가 잘 되어 좋을거예요.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감은빛 2023-06-09 13: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김경일 교수의 다른 책을 재미있게 읽었어요. 그런데 요즘 방송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왠지 저 양반도 장사꾼이 다 되어간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유명해지기 전에 보였던 통찰력 있는 모습이 요즘은 잘 느껴지지 않아 아쉽습니다.

서니데이 2023-06-10 14:22   좋아요 1 | URL
감은빛님 잘 지내셨나요. 네, 요즘 김경일 교수님이 인기가 많으신지 방송에 자주 나오시네요. 그래서 비슷한 내용도 조금 더 많을 수 있어요. 각 프로그램에서 인기있는 주제를 할 것 같거든요. 우리 나라에 인지심리학 하시는 분이 많지 않다고 해요. 그런데 이 분야는 어렵지만 재미있어서, 신간 나오면 자주 읽는 편이예요.
날씨가 많이 더운 주말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