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4시 31분, 바깥 기온은  25도 입니다. 덥고 흐린 하루예요.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서울엔 30도 가까이 올라갈 거라고 했는데, 오늘은 미세먼지도 많고, 날씨도 하루 종일 흐립니다. 비가 올 것처럼 흐려서 찾아보았는데, 공기질이 무척 좋지 않습니다. 자외선은 높은 편이고요. 제가 사는 곳은 25도 정도 되지만, 이 날씨도 어쩐지 후덥지근 한 느낌이 드는 날입니다. 이건 거의 7월이나 되는 날씨 같은데, 요즘은 봄이 사라지고, 여름이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닐지, 하는 생각이 드는 날입니다.

 

 요즘엔 날씨 뉴스를 보면, 앗, 무슨 기온이? 무슨 날씨가? 그런 생각이 드는 날이 많습니다. 바깥에 나와보면, 며칠 전에 예쁘게 피었던 철쭉과 영산홍이 하루 사이에 푹 시들기도 하고, 너무 뜨거운 햇볕 때문에 양산을 쓰는 사람들도 늘었습니다. 오후 2시와 4시까지는 강하던 햇볕도 5시 정도나 6시가 되면 조금 나은데, 어제만 해도 7시가 넘었는데, 흐리기는 해도 해가 질 것 같지 않은 그런 느낌에 점점 더운 날들이 가까워온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요즘 이야기를 하니까 생각이 난 건데, 어제 전철역 앞을 지나는데, 기분 좋은 음악소리가 멀리서 들리고, 사람들도 많았어요. 가까운 곳에 대학교가 있습니다. 어제 그 학교의 축제기간인 것 같다고 하더군요. 꼬마들 손잡고, 유모차도 끌고 그렇게 학교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도 보았습니다. 어쩐지 밝고 즐겁고, 건강한 느낌이 바람에 실려 날아오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오래 전 축제를 보기는 했겠지만, 매년 축제가 열린다는 것을 잊습니다. 매년 매년 누군가 그 자리를 거쳐서 다른 곳으로 가겠지만, 비슷한 문화제가 있다는 건 계절의 변화처럼 늘 당연하게 오는 것인데도요.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어느 아파트의 놀이터였는데, 저 사진을 찍는데, 발밑이 쑥 들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아이들이 뛰고 놀 수 있도록 충격완화를 위해 만든 것 같았는데, 처음에는 갑자기 땅이 움직이는 느낌에 깜짝 놀랐습니다.^^

 

 

  1. 매일 매일, 오늘은 정류장이 하나 생겼습니다.

 

 매일 매일 성장할 수는 없다는 것을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 키는 이미 오래 전에 멈췄지만, 상하로 움직이는 것이 멈춘 다음부터는 좌우로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키가 더 크지 않고 멈췄다는 것도 아쉬운 일인데, 옆으로 점점 더 확장되는 것은 불안한 일입니다. 지난달보다 이번달의 무게가 더 무거워졌습니다. 하지만 그게 마음의 무게는 아니기를 바랍니다만, 마음의 무게를 줄이려다 현실적인 무게가 늘어나고 있는 건 아닌지, 잘 모르겠습니다.

 

 매일 달라지는 것이 가능할까요. 어느 날에는 그 생각을 합니다. 오늘도 실은 조금 했습니다. 매일 달라지는 것이 꼭 좋은 것만 있는 건 아닌데, 매일 달라진다는 것을 말하면 늘 좋은 방향으로만 달라지는 것이 떠오릅니다. 그게 선입견일지도 모르고, 생각의 프레임이라고 부르는 것이거나, 잘 모르지만, 소망하는 것들일 수도 있겠지요. 달라진다는 것은 어제와 다르다는 것은 맞지만, 늘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고, 또 어느 날에 좋았던 것이 달라지면서 어느 날에는 그렇게 좋은 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합니다.

 

 오늘도 그런 날이었습니다. 잘 모르고 있던 것들을 알게 된 것보다는, 알고 나면 어느 순간부터는 더이상 모른 척 그냥 두고 있을 수가 없게 되는 그런 순간이 온다는 것을 한번 더 느낍니다. 전에 들었을 때, 아는 것은 모르는 것이 될 수 없다고 하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이제는 가끔씩 생각할 일이 생깁니다. 하지만 모른 척 하고 있지만, 더이상 모른 척 할 수 없는 날도 있고, 그런 날을 크고 작은 사소한 전환점을 만듭니다.

 

 어쩌면 버스를 타고 가다 내리게 되는 정류장이 하나 늘었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환승할 수 있는 정류장이 생기면, 버스에서 내려서 다른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조금 생각했다가, 아니, 하면서 건너편으로 돌아가 이전으로 돌아갈 수도 있지만, 우리의 시간이라는 건 다시 돌아갈 수는 없다는 점 때문에,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결정하는 일은 조금 어렵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가끔은 잘 되지 않으면 이전의 어느 지점으로 돌아가야 할 때도 생깁니다. 그런 날들이 많지 않기를 바라지만요.

 

 어느 정류장에 내려서 다음 버스를 기다린다는 것. 언제 올 것 같기는 한데, 언제가 될 지 몰라서 기다리고 있는 순간. 그런 느낌과 비슷한, 오늘은 조금은 생소하지만 필요한 결정을 해야겠다, 그런 느낌을 받는 일이 있었습니다. 늘 망설이던 사람도 가끔은 결정을 잘 할 때가 있어요. 매일 망설이는 건 하고 싶지 않지만, 결정은 신속하게 잘 하고 싶은 것이 속마음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고, 덥고, 그리고 공기도 좋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오늘의 좋은 일들이, 좋은 순간 순간이 잘 지나가기를 기원하기로 했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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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18: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5-17 20: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5-17 23: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5-17 2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5월 15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03분, 바깥 기온은 18도입니다. 오늘도 빠르게 하루가 지나가고 있어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저녁을 늦게 먹은 것 같지 않은데, 저녁 먹고 조금 있으니까, 9시가 되네요. 앗, 무슨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지? 오늘도 그 생각을 하다가, 아니지, 페이퍼를 써야지, 하는 마음으로 모니터를 보고 있습니다. 요즘은 많은 것들을 휴대전화로 하지만, 휴대전화의 자판으로 이 페이퍼를 쓰려면 시간이 조금 더 많이 걸리고, 그리고 오타도 많아지는 편이어서, 아직은 페이퍼를 쓸 때만큼은 컴퓨터를 쓰게 됩니다. 하지만 읽을 때는 휴대전화도 좋은 것 같은데, 하는 날도 있고, 또 어느 날에는 그래도  pc의 알라딘 서재 화면이 좋은 것 같은, 그런 날도 있습니다.

 

 오늘은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학교를 다니고 계신 분, 졸업하신분, 그리고 학교에 계신 분이 계실 것 같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지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5월 15일은 스승의 날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 다른 것들이 겹치는 날들일 수 있는데도요. 어버이날에도 카네이션을 선물로 드리지만, 스승의 날에도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던 것 같습니다. 오늘 네이버에서는 그래서 네이버 로고가 칠판을 등 뒤로 하고 빨간색 꽃을 가슴에 단 하얀 머리의 선생님으로 나오고 있었던 것 같아요. 날씨를 보러 네이버에 갔다가, 낯선 로고가 있었던 생각이 나서, 한번 더 가봤습니다.^^

 

 

 오늘 오후에 찍어온 사진입니다. 지나가면서 보았는데, 며칠 전에 장미가 막 필 것처럼 작고 빨간 봉오리가 생겼던 것이 생각나서 가봤더니, 날씨가 따뜻해서 그런지 그 사이에 벌써 꽃이 피었습니다. 아주 진한 붉은 장미일 것 같았는데, 살짝 코랄빛의 그리고 조금 연한 노란색이 섞인 장미가 피었어요. 생각보다 장미꽃이 큽니다. 처음에는 진한 붉은 색에서 점점 피면서 연한 색이 나오는 것 같은, 실제로 보면 꽤 예뻤는데, 사진은 어떨지 모르겠어요.^^

 

 오늘도 별일은 하나도 없는데, 괜히 부산하고 바빴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서 오후 내내, 별일 아닌데 계속 산만한 사람처럼 움직였어요. 별일 아닌 것들로 바빠질 떄는 어쩐지 기분이 좋은 날도 있긴 하지만, 보통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 하다보니, 벌써 9시가 되고, 앗, 이렇게 시간이 간다는 건 많이 아쉬운, 오늘은 그런 마음이 들었어요.

 

 그래도 오늘 일들을 일기에 적으면 쓸 것들은 많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일들은 거의 다 한 것 같은데, 오후에 받았던 문자 메시지 때문에 **사의 고객센터에 문의를 했던 답은 오지 않았어요. 그런 것 말고도 대부분의 일들은 아주 간단한 일들이었지만, 그런 것들도 하루 종일 시간을 쓴다는 것, 그리고 만약 그런 것들을 일로 한다면 그것도 꽤나 바쁘고 힘들고 귀찮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녁이 되어갈 때, 오늘은 평소에 하지 않던 세탁기 청소를 했습니다. 세탁기 뚜껑이 열려있어서 보니까, 거름망 근처가 깨끗하지 않았어요. 늘 세탁기를 쓰지만 그런 것들을 잘 보지 않았는데, 보이니까, 그냥 지나갈 수 없어서, 오래 써서 못쓰게 된 칫솔과 수세미 같은 것들을 들고 와서 청소를 하고, 그리고 거름망을 씻는 바람에 지저분해진 세면대를 다시 닦고, 정리하고, 그러다 보니, 저녁을 먹을 시간이 되었고, 저녁 먹고 조금 더 이어서 작은 것들을 손빨래 하다보니, 앗, 시간이 8시 반, 그리고 옆에서 보다가 재미있어서 윈도우 안에 있는 마작 게임을 하다보니, 그게 거의 9시네요. 시간을 그렇게 쓰면 안되지, 하는 마음과, 그렇게 해서 이것저것 잘 했는데, 하는 마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은 달력에 나오는 날으로는 스승의 날이지만, 오늘 새벽에 달력을 넘겨보았을 때는 조금 다른 것들도 생각났습니다. 지난 달 15일로부터 오늘은 한 달이 지난 날인데, 그 사이 나는 어떻게 살았지? 얼마나 달라졌지? 어떤 것들을 하고 싶지? 뭐 그런 것들을 생각했습니다. 언제나 참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고, 언젠가 할 거라고 모두 미래로 미루는 것이 좋은 것도 아니고, 그냥 이 순간을 잘 사는 것이 제일 좋다는 것을 한 번더 생각해보게 하는 한 달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달라진 것 없는 것 같은, 아직은 그럴 시간이 아닌가? 하는 정도의 시간인 것 같은, 그런 한 달이었습니다.

 

 그 때는 낮에 조금 따뜻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두꺼운 옷을 입었는데, 오늘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가서 서울은 아마 27도 가까이 올라갔을 거예요. 한낮, 그러니까 12시에서 2시 사이라면 아주 햇볕이 뜨겁고, 두꺼운 옷을 입을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한여름 같은 시기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그렇게 오래 덥지는 않아서, 4시 정도에 바깥에 나갔을 때는 햇볕이 환하기는 하지만, 아주 뜨겁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좋은 계절의 좋은 시기가 그 사이 한 달 가까이 지나갔다는 것을, 그리고 지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매일 매일 좋은 일들 가득한 하루 하루 보내세요.

 오늘부터요.

 내일부터 시작하면 언제나 내일 시작하게 되니까요.

 그러니까, 오늘 지금부터, 그런 날들이 시작되면 좋겠어요.

 

  낮에는 햇볕이 뜨겁지만, 해가 지고나면 아직 조금은 차가운 느낌이 남아있어요.

  진짜 요즘 일교차가 큽니다.

  기분 좋은, 그리고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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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9-05-16 1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스승의 날인데 교수님을 찾아뵙지도 못하고 폰 문자만 드렸네요. 도리를 다하고 산다는 게 점점 어렵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폰이 있는 세상이라서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는 건지...

며칠 전 보니까 장미꽃이 피었습니다. 조만간 사진을 올리겠습니다.
서니데이 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서니데이 2019-05-17 16:28   좋아요 0 | URL
네, 도리를 다한다거나, 할일을 하고 산다는 것이 정말 어렵다고 느낍니다. 페크님의 문자를 받으신 교수님은 좋아하셨을 것 같아요.
오늘도 날씨가 참 덥습니다. 페크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5월 13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3시 43분 바깥 기온은 18도입니다. 오후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고 있어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제 들었는데, 오늘 비가 올 거라고 했어요. 그래서인지, 아니면 그 말을 들어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오후 내내 바깥의 모습이 조금은 비가 올 것 같고, 날씨가 흐린 느낌입니다. 어제는 더운 느낌이었는데, 햇볕이 뜨겁다는 것 외에도 습도가 높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햇볕만 뜨거운 것과 습도가 같이 올라가는 건 역시 다른 거구나, 그런 느낌이었는데, 초여름이 아니라 그냥 여름 같았던 건 아닐까, 그런 기분도 오늘은 듭니다. 비가 오는 날을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은 미세먼지가 많다고 하니까, 비가 와도 좋을 것 같은 기분이 들어요.^^;

 

 여기까지 쓰고 바깥을 보니, 오늘 비가 올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밝아지는 것 같아서요. 그리고 오늘은 날씨가 흐린데도 어제보다 자외선 지수가 높으니, 이런 흐린 날에도 자외선 차단제가 매일 필요한 그런 시기가 된 걸 보면, 벌써 여름인가, 하는 마음이 되고요, 그 옆에는 아직 5월인데, 왜? 하는 마음도 이만큼 있습니다.^^

 

 

 5월 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그 때는 라일락이 피어서 지나가면 바람에 향기가 실려오곤 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꽃은 없고 잎은 많아졌습니다. 아주 짧은 사이에 서로 다른 향기가 날아오는, 지금은 또 다른 꽃이 피는 시기가 되어갑니다.^^

 

 5월은 시작하고 아주 빠른 속도로 지나가고 있어요. 매년 그랬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빠른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실은 제가 더 많이 게을러졌을 수도 있겠고요.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속도가 빠르다는 걸 느끼기보다는, 앗 이만큼 지났어, 하는 느낌을 조금 지날 때마다 느끼게 됩니다. 너무 빨라서 지나가고 나서, 앗, 뭔가 지나갔어, 그런 느낌이 드는 것과 비슷해요.^^

 

 그런데도 작년의 5월을 기억하는 건 아니고, 기억을 하면 조금 먼 몇 년 전의 일들을 더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작년의 일들은 너무 가까워서 그런 것 같은, 기분이 되고요, 몇 년 전의 일들은 이제 그게 예전 일이야,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게 작년의 일처럼 생각나는 것 같아요. 하지만 10년 전의 일들이라고 해서 그렇게 멀게 느껴지는 것도 아닌데, 진짜 먼 과거의 일들이라는 건 어느 시기인지, 머릿 속에 남은 시간들은 가끔은 실제의 시간과는 다른 것 같아요.

 

 하지만 작년과 올해가 가깝다고 느끼는 건 몇 가지 있습니다. 지나가면서 보았던 나무의 작년 모습이 많이 기억나거든요. 조금 전에 보았던 것처럼, 이 나무는 작년에 어떤 꽃을 피웠고, 어떤 열매가 열렸고, 그런 것들을 조금씩 기억하는 것들이 생겼어요. 매년 그 나무를 지나갔고, 그 나무에 피는 꽃들을 보았고, 그랬지만, 다시 봄이 되기 전에 잊어버리고, 가지만 남아있을 떄는 잘 모르는 나무가 되었다가, 다시 봄이 돌아오면 초록색이 되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아요. 당연한 건 하나도 없는데, 왜 그렇게 생각했을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아주 많은 것들을 늘 그렇게 당연히 되는 것처럼 생각했던 것들이 없지 않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나무들은 어느 새 많이 자라서 시간을 느끼게 합니다. 초록색이 짙어지고 있어요.

 지금은 5월입니다.

 

 바깥에 비가 올까, 하고 한 번 더 창밖을 봅니다만,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날씨는 흐린 그대로예요.

 바깥에 외출하신다면 우산 챙기시면 좋겠습니다.

 

 기분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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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2일 일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8시 27분, 바깥 기온은 22도 입니다. 편안한 휴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전국 각 사찰에서 법요식이 있었다고 하고, 화합을 화두로 희망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고, 조금 전 뉴스 화면에서 보았습니다. 예쁜 색으로 장식된 연등이 경내에 보이고, 많은 분들이 마음 속의 소망과 희망을 담고 있어서 그런지 밝은 얼굴로 인터뷰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지면 시내에 예쁜 연등이 장식되기도 했습니다. 요즘은 어떤지요. 제가 사는 곳은 시내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주택과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라서 오늘같은 날에도 크게 다를 바 없는 평온한 일요일이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은 음력 4월 8일이라서, 매년 조금씩 달라지는 날짜가 되지만, 5월인 때가 많습니다. 서늘한 날은 지나고 따뜻하고 좋은 시기예요. 올해는 아쉽게도 공휴일이 일요일과 같은 날이 되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오늘이 되기 전에 미리 연등을 달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준비를 하셨을 분들은 오늘 하루 기쁘고 좋은 날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올해는 실제로 볼 수는 없었지만, 화면으로 장식된 수많은 연등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의 소망과 희망을 담고 밝게 빛나는 모습을 생각해봅니다. 어려울 수록 희망은 더 필요하고, 또 소망도 꼭 있어야 할 것만 같아서, 누군가의 마음처럼 좋은 소원과 소망 같은 것들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5월 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주이지만, 며칠 전만 해도 이런 꽃들이 바깥에 나오면 어디든 볼 수 있을 것처럼 피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낮에 더워서 그런지, 하루 사이에 많이 줄었습니다. 페이퍼를 쓰면서 사진을 보니, 그 때 조금 더 많이 찍어둘 걸 하는 마음이 드네요.^^

 

 오늘은 하루 종일 집에 있었는데, 실내는 조금 서늘한 편이었어요. 낮에도 그랬고 저녁에도 그랬습니다만, 오늘 바깥 날씨는 조금 많이 따뜻했습니다. 오후 6시가 지났을 때, 집에서 가까운 다이소를 가려고 잠깐 나왔는데, 바깥이 무척 더운 느낌이 들어서 놀랐어요. 조금 전에는 따뜻하게 입고 있어도 추운 느낌이었는데, 다이소 건물 안에는 더운 느낌이었거든요.

 

 바깥에 나와서 휴대전화로 날씨를 보니까, 오늘 제일 더웠을 때는 27도, 그리고 그 시간에는 24도 정도로 나왔습니다만, 집에 돌아와서 네이버 날씨를 찾아보니, 조금 달라서 최고기온이 24도 였습니다. 아마 이 정도라면 낮에 집에서도 더운 느낌이 들었을 것 같은데? 하는 체감하는 것과 바깥의 날씨가 조금 달랐어요.

 

 날씨에 대한 느낌을 생각하면 오늘 제 컨디션이 좋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지금도 공기가 차갑게 느껴지지만, 실내 기온이 23도 정도는 됩니다. 조금 전에 바깥에 나갔을 때만 해도, 더운 느낌이 들어서, 오늘이 올해 제일 더운 날일까, 그런 생각을 했었어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건 맞지만, 5월이 그렇게 더운 시기는 아닌데, 어쩐지 6월 어느 날 같은 기분에 가까워집니다. 잘 모르겠지만, 조금 그렇습니다.

 

 어제는 북플의 알람이 와서 작년에 쓴 페이퍼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그 때는 올해보다 조금 더 부처님 오신 날이 늦게 왔습니다. 아마도 조금 더 초여름의 느낌이 들었겠지요. 오늘도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어제와 오늘, 하루 차이에도 바깥의 모습이 많이 다릅니다. 얼마 전까지 잎이 작았던 은행나무는 그 사이 무성해졌고, 크고 작은 나무들은 이제 잎이 많이 돋았습니다. 어느 집 앞의 장미는 필 준비를 하고 있고요, 그리고 어제까지 많이 보이던 예쁜 철쭉은 거의 다 지고, 늦게 피기 시작한 나무들을 제외하고는 하루 사이에 많이 달라졌습니다.

 

 바깥이 철쭉이 피는 시기는 연분홍과 진분홍, 하얀색과 빨간색이 보이면서 환한 느낌이 드는데, 계속 그럴 것 같았지만, 그 시간이 짧은 시간이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대신 초록색이 더 많아지고 있고요. 푸른 잎이 무성해지면, 붉은 꽃이 지는 시기라는 드라마 제목 같은 요즘입니다.

 

 부처님 오신 날인 오늘, 즐거운 주말 보내셨나요.

 남은 시간 편안하고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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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 2019-05-12 2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도심 어디에서나 쉽게 볼수있는 꽃중에 하나가 철쭉이지 싶어요. 그래서 그런지 눈호강만 하고 지나가기 바쁜데 서니데이님 사진 속 철쭉은 장미만큼이나 이쁘네요!

서니데이 2019-05-12 22:48   좋아요 0 | URL
저희집 근처에도 요즘 철쭉이 많이 피었는데, 오늘 오후에 보니까 거의 다 졌어요.
며칠 전만 해도 어디든 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아쉽더라구요.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컨디션님, 즐거운 하루 되세요.^^
 

 5월 10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간 오후 9시 57분, 바깥 기온은 15도 입니다. 좋은 금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 낮에 뉴스를 보았는데,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27도 까지 올라갈거라고 했어요. 거의 초여름의 날씨입니다. 제가 사는 곳은 그렇게까지는 아니지만, 조금 전에 찾아보니 22도 정도까지는 올라갔었다고 해요. 올해 들어 제일 기온이 높았던 날에는 4월에 25도 정도가 된 적이 있었지만, 오늘은 그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렇게 따뜻한 날에서 더운 날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지금 기온도 3도 가까이 높은데, 해가 진 다음에도 기온이 많이 낮지 않은 느낌이었어요.

 

 오늘은 저녁을 일찍 먹고, 잠깐 외출을 했는데, 8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인데도 해가 막 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어디선가 멀지 않은 곳에서 폭죽을 터뜨리는 소리가 들렸고요, 불꽃놀이 같았지만, 잘 보이지 않았어요. 해가 진 밤이 되었다면 잘 보였을지도? 하는 마음이었는데, 천천히 집에 걸어오는데 그 사이에 밤이 되더라구요. 그러니까, 그 직전에 해가 졌을 것 같았어요. 오늘은 아침에 5시가 조금 넘으니 바깥이 희미하게 밝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벌써 그런 시기가 왔네, 하는게 좋은데, 조금은 마음이 급해지는 오늘은 그런 날이었어요.

 

 

 5월 5일 일요일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제라늄이 조금 더 진한 핑크색 느낌이었는데, 사진은 기억하는 것만큼 진한 느낌은 아닌 것 같아요.  

 

 이렇게 날씨가 따뜻해지고, 더워지고 있지만, 아직 실내에 있으면 서늘합니다. 조금 전에 집에 돌아와서 겉옷은 걸어두고 얇은 티셔츠만 입고 있었더니, 한 시간도 되기 전에 싸늘해지는 느낌이 들어서 조금 두꺼운 옷을 더 입었어요. 날씨가 따뜻해지기는 합니다만, 아직 낮에는 실내에 있으면 그렇게 따뜻하지는 않아요. 바깥에 나오면 아주 강한 햇볕을 만나게 되지만, 실내는 조금 다릅니다. 4월에서 5월이 되었는데, 생각해보니, 4월과 5월 사이 한 달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정신이 없어요. 마음은 4월에서 멈춘 것만 같고요. 5월이 되니까 하루 하루 바쁘게 뒤따라가기 바쁜 사람 같은 기분입니다.

 

 앞에서 출발한 사람보다 조금 늦게 출발하게 되면, 계속해서 뒤에서 오는 사람들은 앞에서 가는 사람과 같은 속도를 유지하지 않으면 처음보다 많이 늦어지게 될 것 같은, 그러니까 늦어질 것 같아서 마음이 급해지는 그런 것들이 있습니다. 앞에서 가는 사람에게는 또 다른 과제가 있겠지만, 일단 오늘은 뒤쪽에서 앞사람을 따라서 가는 사람 마음이 됩니다. 너무 빨리 걸어도 안되고, 천천히 걸으면 늦어지고, 요즘 매일의 시간이라는 건 그런 느낌 비슷해요. 더 앞으로 갈 수는 없지만, 천천히 갈 수도 없는, 그런 것들이요.

 

 이번주는 월요일이 휴일이어서 더 금방 주말이 찾아온 것 같습니다. 날씨는 따뜻해지고, 점점 여름이 되어가는데, 아직 봄에 못다한 것들이 많이 있기라도 한 것처럼, 봄이 길었으면, 하는 마음이 됩니다. 그러면서도 가벼운 옷을 입고, 따뜻해지고, 낮이 길어지는 요즘의 변화를 좋아하기도 하고요. 서로 다른 것 같지만, 늘 비슷한 것 같은,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느낌으로 살고 있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요즘은 주말인 것 같은데요. 이번주 일요일은 부처님오신날이고, 휴일은 빠르게 지나가게 되겠지만, 그래도 오늘은 갑자기 방학이나 연휴가 시작하는 날의 느낌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시작할 때는 시작하는 느낌이 있는데, 시작하고 나면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늘 주말은 그렇더라구요.

 

 편안하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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