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1일 목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0시 27분, 바깥 기온은 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도 따뜻한 하루였어요. 며칠 전부터 갑자기 날씨가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이러다 봄이 바로 여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예요. 오늘은 날씨가 조금 흐린 편이었는데, 뉴스를 보니까 내일은 미세먼지가 많아질 것 같았어요. 지도에서 많은 부분이 진한 갈색과 연한 갈색으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남쪽의 일부 지역은 공기가 좋을 것 같은데, 요즘은 서쪽이 조금 더 미세먼지의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뉴스를 보다보면, 집에서 먼 곳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긴 어제 비가 왔지만, 강원도에는 눈이 내렸대요. 작년에 올림픽을 했던 평창은 4월에 내린 눈 덕분에 스키와 같은 겨울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고 했습니다. 스키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좋은 소식이었을 것 같고, 또 얼마전에 큰 화재를 생각하면 이제는 눈과 비가 내렸으니까, 조금은 건조한 날씨도 달라졌을 것 같고요. 밖으로 나오면 비 때문에 달라진 것은 크게 보이지 않지만, 잘 보면 여기서든 어디에서든 달라진 것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봅니다.

 

 올해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3.1운동 100주년이기도 하고요. 오늘 저녁에 기념식이 열리는 것을 화면으로 보았습니다. 그리고 멀리 중국에서 있었을 임시정부에 대한 이야기와 그동안 독립운동을 하셨던 분들에 대한 사진도 잠깐 잠깐 스치는 화면 속에서 보았습니다. 벌써 100년이 되었고, 그 사이 우리 나라는 많이 달라졌지만, 이러한 날들을 기념하면서 지나간 날들을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독립을 위해 애썼다는 것을 늘 기억하지 못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오늘과 같은 날들을 통해서 한번쯤 다시 배우고 기억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난 화요일인 4월 9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한참 햇볕이 좋을 오후 3시인데, 그 날은 비가 오려고 날씨가 무척 흐렸습니다. 집 가까운 나무에 동백꽃이 피었는데, 하나가 피고 또 하나가 피는 것처럼 아주 천천히 피기 시작했습니다. 어느 나무는 벌써 많이 피고 이제 질 때가 되었는데, 이 나무는 조금 늦게 꽃이 피는 편인것 같습니다. 살짝 그늘에 있어서 그런가봐요.^^;

 

 

 1. 매일 매일

 

 가끔은 부지런하지만, 정말 가끔이고, 거의 대부분은 부지런한 편은 아니예요. 요즘은 대충대충 살기로 했기 때문에, 전처럼 열심히 더 열심히 같은 건 하지 않거든요. 대신 대충대충, 적당히 하면 되지, 하는 것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찾아보면 아직도 더 많은 것들은 대충대충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런 것들은 잘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버릴 것들이 많이 필요할 때가 있어요. 어느 날에는 하나도 버리지 못하지만, 어느 날에는 아주 많이 버리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이것저것 많이 정리해서 버리고 나면, 그동안 쌓여있던 스트레스도 함께 버리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하지만 조금 지나고 나면 그거 왜 버렸을까, 하는 마음이 들 때도 있으니까, 버릴 때는 한번 더 생각하는 것이 좋긴 합니다.

 

 가끔은 많이 가지고 있고 싶고, 또 어느 날에는 가지고 있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고, 비슷비슷한 것들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마음이란 늘 달라집니다. 이사를 자주 다니면 물건이 많지 않다고 하는데, 오래 이사를 하지 않으면 버릴 물건들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런 것들은 필요하다고 해서 샀거나 가지고 왔지만, 결국은 쓰지 않고 나중에는 정리될 물건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작은 종이 하나도 이면지 까지 쓰고, 또 어느 때에는 더 큰 종이도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거니까, 그런 것들은 늘 달라져서 매번 필요의 기준이라는 것이 생길 것 같습니다.

 

 

 2. 조금만 기다리면 더 좋았을 것들

 

 늘 그런 건 아닐 것 같지만, 4월이 되면서 있었던 여러 가지를 생각해보니까, 조금만 기다렸으면 더 좋았을 것 같은 일들이 한두 개씩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가끔은 하루, 가끔은 몇 시간, 가끔은 몇 분 정도의 차이입니다. 어렵게 결정했는데, 그 다음에 더 좋은 것들이 나오는 것. 그 때는 그게 제일 좋은 선택이었는데, 조금 지나고 나면 그보다 더 좋은 것들이 있다는 것.

 

 그러니까 선택지가 달라지는 것이 생기는 건데, 그 때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이 조금 뒤에 나타나는 것들이니까, 결정하는 그 순간까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 때는 그 때의 가장 좋은 것을 선택했다고 해도, 몇 번 계속되니까 조금 아쉬워지는 마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큰 차이가 없다고 해도, 아이 조금만 더 기다릴 걸, 하는 그런 것들까지 없을 수는 없는 것 같아요. 매번 앗, 늦었네, 하는 날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도 조금 빨랐어, 같은 날들이 생기다니. 아직 오지 않은 것들이란, 늘 잘 알 수 없는 것들인 것 같아요.^^;

 

 

 3. 오늘이 지나면

 

 매일 매일 날짜를 세면 어느 때에는 아주 천천히 디데이가 오는 것 같은데, 모른척 잊어버리고 있으면 아주 빠르게 날짜가 지나갑니다. 며칠 전에는 이런 일이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벌써 한 주일 전의 일이라거나, 또는 지난 달의 일이 될 때도 있어요. 그렇게 빨리 지나간 걸까, 하다가 아니지, 시간을 쓰는 방향을 다시 생각해봐야겠다,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전에는 하루하루 속도가 이렇게 빠르지는 않았는데, 작년보다 올해는 더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만 같습니다. 그럴 수록 하고 싶은 것, 꼭 해야 하는 것들을 잘 할 수 있었으면, 그러니까 속도가 너무 빨라, 하는 말만 하고 있으면 안되니까, 그 사이에 할 수 있는 것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이 지나면 금요일이 됩니다. 어제는 수요일, 오늘은 목요일, 순서는 늘 지난주에 그렇고 지난달에 그랬던 것과 같은데, 내일이 금요일이 된다고 하니, 앗, 이번주 벌써,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조금 더 즐겁고 조금 더 좋은 것들을 많이 많이 오늘 안에 채워넣고 싶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리지만, 그래도 공기는 좋았습니다. 미세먼지는 보통에 해당되고, 아직은 햇볕이 따뜻해졌지만, 자외선도 보통이고, 오존지수도 보통입니다. 오늘은 거의 대부분 보통에 해당되는 모양이지만, 내일은 조금 다를 것 같아요. 외출하신다면 마스크 챙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쓰다보니 11시가 되었네요.

 오늘도 바쁘고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편안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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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1 23: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4-12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페크pek0501 2019-04-11 23: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 저도 버릴 책들을 빼놓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버리지는 않고 사기만 하니까 책장은 꽉 차고 책상 옆까지 쌓여 있는 형편이라서요.
2) 잘 알 수 없는 것들. 저의 경우엔 해석이 달라져서 좋았던 일이 나중에 생각해 보면 좋았던 일이 아니었군, 한다든지 나빴던 일이 나중엔 좋은 일이었군, 하는 경우가 많아서 제 판단을 아예 믿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3) 느긋하게 살고 싶으면서도 시간의 빠름에 깜짝 놀라며 느긋할 수만은 없다는 생각이 들곤 해요. 하루를 길게 살기 위해 좀 더 일찍 일어나야겠다고 다짐할 때도 있어요.

굿 밤 되세요...

서니데이 2019-04-12 00:08   좋아요 0 | URL
1) 저는 요즘 새로 책이 사고 싶어서 책장을 비우고 싶어집니다. 더이상 공간이 없어서요.^^;
2) 그 때는 좋았다고 생각했는데, 그 다음이 되면 여러 가지 일들이 생겨서 그 보다 더 좋은 것들이 생겨요. 앗, 이달은 그런 달인 것 같습니다.^^;
3) 아침에 조금 더 부지런하면 하루가 조금 더 많이 채워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침형인간이 부지런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긴 한데, 저는 아침형인간보다는 점심형인간인 것 같아요. 조금 늦게 시작하는 사람 같은데, 조금 일찍 시작해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읽으면서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페크님, 편안한 밤 되세요.^^

책한엄마 2019-04-12 01: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반갑습니다!^^
오늘 긴 글에서 공감가는 부분이 정말 많아요.

서니데이 2019-04-12 21:13   좋아요 0 | URL
꿀꿀이님, 반갑습니다.
제 페이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레삭매냐 2019-04-12 09: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동백꽃, 너무 멋지네요.

남도로 흐드러지게 핀 동백꽃
구경을 하러 가고 싶은데 기회가
닿지 않네요.

서니데이 2019-04-12 21:15   좋아요 0 | URL
사진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무 가득히 피면 더 예쁠텐데, 아직은 조금 피었어요.
남쪽에서는 조금 더 많이 피었겠지요. 좋을 거라고 상상해봅니다.
레삭매냐님,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4월 10일 수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00분, 바깥 기온은 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오전까지 비가 왔어요. 오후가 되어 언제쯤 비가 그쳤습니다. 어제 밤에서 오늘 오전까지 비가 왔으면 적게 온 건 아닐거예요. 그랬으면 좋겠는데, 비가 와서 조금은 공기도 좋아졌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늘도 낮 기온이 꽤 높은 편이었어요. 그리고 점점 더 올라갈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이고, 지역간의 기온차도 상당히 있어요. 서울과 다른 지역의 날씨를 비교해서 보여주는 뉴스를 보고 있으면, 우리 나라도 지역마다 많이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오늘의 지금 기온이 9도인데, 어제보다 2도 가까이 높은 거라고 해요. 봄이 되면 비가 한 번 올 때마다 기온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반대로 가을에는 비가 한 번 올 때마다 기온이 내려가고 차가워집니다. 봄에서 여름으로, 가을에서 겨울로, 조금씩 조금씩 진행되는 것 같은데도, 어느 날에는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고, 평년과 다른 날들이 있고, 그러다보면 잠깐 사이에 그런 순간들은 지나갑니다.

 

 봄은 봄이라는 느낌이 드는 어떤 시기인데, 가끔은 그 시기가 짧다보면 겨울과 여름 사이의 짧은 중간 시기 같은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봄은 많이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겨울을 지나면서 답답했던 기분도 사라지고 좋은데, 생각해보니 다 좋은 것만은 아니예요. 황사와 같은 것들은 이전부터 봄이 되면 바람을 타고 날아왔으니까요. 요즘은 계절에 상관없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 있어요. 3월에는 그런 날들이 많았지만, 4월에는 조금 적어졌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지난 일요일, 7일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계단 앞에 화분이 있어서 아침 햇볕을 받고 있었어요. 생각해보니, 이제는 화분을 밖에 두어도 춥지 않은 시기이고, 지나가다 보면 화단에도 꽃이 조금씩 피었어요. 지나가다 보았는데, 어느 꽃집 앞에는 조금 이르긴 하지만 철쭉화분도 있었습니다. 제라늄이나 수선화나, 그런 작은 것들도 있고, 꽃다발 주문은 미리 신청하라는 전화번호가 작게 적혀있기도 했습니다. 그날 아침엔 그렇게 따뜻한 편은 아니었지만, 그날 오후가 더운 느낌이 들 만큼 기온이 올랐던 것이 생각나네요.

 

 

 1. 매일 매일

 

 어제는 어떤 생각을 했는지 잘 모르지만, 오늘은 오늘의 잡담거리가 있습니다. 매일 매일 서로 다른 일들이, 멀리서보면 크게 달라지지 않지만, 매일 매일 찾아보면 조금씩 다른 그런 것들입니다. 어제와 오늘의 오후는 조금 다른 방식이었고, 어제와 오늘의 저녁 반찬도 조금씩 다릅니다. 그런 것들은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매일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것들을 생각했고, 그런 것들이 큰 사건은 아니지만, 매일을 조립한다면 조금 다른 방식으로 어제와 다른 모양을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끔 아쉬운 것들을 생각합니다. 잘 되지 않는 어려운 것들도 생각하고,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것들도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을 생각하고 조금씩 새로 해보면 잘 될 때도 있지만, 잘 되지 않을 때가 더 많습니다. 낯선 것들을 점점 싫어하는 나이가 있다고 하지만, 생각해보면 낯선 것들은 늘 싫었던 건 아니고, 너무 많으면 적응하기 힘들지만, 하나둘 하나둘 이어지는 것들은 좋았던 때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잘 모르지만 매일 적응하는 것들도 쓸 수 있는 에너지의 가용잔고가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2. 잘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택배가 도착한다는 문자가 왔는데, 저녁이 되어서는 잘 도착했는지 한 번 더 문자가 왔습니다. 오배송이 있다면 연락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잘 도착했고, 잘 열어보았고, 그래서 다시 문자를 보내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택배를 자주 배송받으면서도 매일 매일 잘 오기를 바랍니다. 예상시간 내에 잘 도착한다는 것이 늘 일어나는 일일 수는 있지만, 배송사고가 생길 수도 있어요. 여러 단계를 거치면서 하나의 출발지에서 하나의 도착지에 이르기 까지 여러가지의 수많은 단계를, 그런 것들을 지나서 집으로 도착했다는 것을 매번 생각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정해진대로 잘 도착하는 것의 편리함을 자주 느끼면서도요.^^

 

 

 3. 새 노트에 쓰는 기분으로

 

 별 이야기는 아니지만, 새 노트의 첫 장을 쓸 때는 공들여 쓴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마 어제일거예요. 어느 순간부터는 엉망이 되지만, 그래도 첫 장은 잘 쓴다는, 그런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어느 시간이 시작되고 끝나고, 그러면서 하루는 연속성을 가지면서도 어느 시기를 정해서 새로 시작하고 끝납니다.

 

 어쩌면 그런 것들은 모두 새 것이지만, 새 것이라고 느끼게 되는 날들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이 되었을 때, 한 달의 첫 날이 되었을 때, 새해의 첫날 그런 날들이 조금 그렇긴 하지만, 늘 매일 매일은 해가 저물고 새로 떠오르는 것이 아침이 되는 것처럼 다시 어제와 다른 새 것 같은 날들이라는 것을 잊습니다. 그보다는 어제에 이어진 일들을 연속극처럼 이어가는 날들이 더 많습니다.

 

 어제 했던 것들을, 어제 하지 못했던 것들을, 그렇게 조금씩 이어가다보면 시간이 조금 더 많이 지났을 때는 연속적인 일들이 만들어낸 조금 더 커져서 잘 보이는 것들을 만나게 됩니다. 가끔은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어렵다고 느끼게 되고, 또 어느 날에는 그런 것들은 할 수 있어, 하지만 눈에 보이는 만큼의 좋은 것이 되는 것이 어렵지, 그런 느낌이 될 때가 있어요. 매일 조금씩 전체의 모양을 생각하면서 커다란 돌을 조각해간다면, 시간이 지나는 만큼 처음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 되어갈 것 같은데, 그 아래 조금씩 쌓여가는 수많은 조각들 역시 처음과는 많이 달라진 모습일 것 같습니다.

 

  매일 매일 새것 같은 느낌으로 시작하면 첫 페이지가 아니라 마지막 페이지까지 깨끗하게 잘 쓸 수 있을 거고, 매일 매일 처음 느낌이라고 하면 하기 싫은 것들도 조금 덜 할 것 같고, 좋은 것들은 많이 생각나는데, 한편으로는 그게 가능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그럴 수 있다면 즐거울 것 같은, 그런 기분이 조금 듭니다.

 

 오늘은 저녁을 늦게 먹었는데, 텔레비전을 조금 보다보면 시간이 조금 더 늦어지는 것 같아요.

 저녁이 되어서, 조금 생각해보면, 아침에 하고 싶었던 것들을 그렇게 많이 하지는 못했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고, 다시 내일로 미루고 싶은 것들이 많아집니다. 내일 생각을 하면 오늘 조금이라도 더 하는 것이 좋을텐데, 알면서도 그렇습니다.

 

 오늘 비가 와서 공기는 좋은 편이고, 내일은 조금 더 기온이 올라갈 것 같습니다.

 4월도 그러는 사이 벌써 10일이 되었고요. 더 따뜻해지면 어느 날부터는 덥다는 느낌이 들겠지요.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셨나요.

 편안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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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19-04-11 23:5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꽃이 아주 예쁘군요. 공기도 맑아 보이고요.

새 노트도 좋고 새 볼펜도 좋아요. 필기도구는 언제나 좋아서 누구 기다리다가 시간이 남을 때 문구점이 눈에 띄면 들어가서 괜히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살 때가 있어요. 언젠가는 쓰게 될 거야 하면서 예쁜 노트도 삽니다. 이런 것이야말로 소소한 행복이 아닐까 싶어요. 아직도 이런 걸 좋아하는 걸 보면 제가 젊은 것 같습니다. 하하~~

서니데이 2019-04-12 00:10   좋아요 0 | URL
일요일 아침에 찍은 사진이예요. 아침 햇볕이 좋아서 살짝 그늘을 만들어서 찍었어요. 그 날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페크님도 예쁜 노트와 볼펜 좋아하시는군요. 점점 더 예쁘고 좋은 노트와 필기구가 나오는 것 같아요. 집안에 많이 있어도 늘 사게 되고, 그리고 가끔은 필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더 좋은 것들은 꼭 필요하게 잘 쓸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네, 저도 이런 것들이 소소한 행복일 것 같습니다.^^
 

 4월 9일 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54분, 바깥 기온은 7도 입니다. 밖에서 비오는 소리가 들려요.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밖에 비오는 소리가 유리창에 닿는 걸까요. 가끔씩 소리가 들립니다. 바람이 불어도 그런 소리가 들릴 때가 있어요. 바람도 불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요즘 비가 한동안 오지 않았고, 며칠 전인 지난주에는 큰 화재가 있었어요. 비가 꼭 왔으면 좋겠는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오후가 되었을 때, 바깥은 무척 어두웠어요. 곧 비가 올 것 같았고, 그리고 일기예보에서는 전국에 비가 올 거라고 했습니다. 저녁이 되고 나서 비가 오기 시작했을 것 같은데, 그 때부터는 실내에 있어서 언제부터 비가 왔는지 잘 모르지만, 텔레비전의 화면이 꺼지고 조용해지고 난 다음부터는 빗소리이거나 또는 바람 소리일 지도 모르는 어느 소리가 조금씩 잘 들려요. 그런 밤입니다.

 

 어제는 월요일이어서 한 주의 시작 같은 느낌이었는데, 오늘은 화요일이 되고 보니, 어제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듭니다. 화요일은 이미 날짜가 많이 지난 느낌에 가깝습니다만, 주말에서는 조금 멀어진 것 같고, 어제가 월요일이라는 건 오늘에서 많이 멀지 않은, 그게 화요일인 것 같습니다. 그러다 수요일쯤 되면 이번주도 많이 지나갔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언젠가 아주 지루한 느낌이 많이 들 때는 화요일은 조금 더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 때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잘 모르겠는데, 그냥 너무 빨리 지나가는 모든 날들이, 조금 늦게, 그러니까 기억속의 속도로 지나가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오늘 낮에 찍은 벚꽃 사진입니다.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하루 사이에도 꽃이 핍니다. 어제는 꽃이 피지 않았는데, 오늘은 오후에 지나가면서 보니까 막 피기 시작했어요. 오후에 날씨가 많이 흐리고 어두워서 사진을 찍고 조금 환하게 보정했습니다. 봄의 벚꽃은 연한 분홍색이 있는 것도 있고, 새하얀 색에 가까운 것들도 있는데, 이 나무는 조금 분홍색이었어요.^^

 

 

 1.  매일 매일

 

 어느 날에는 다이어리를 열심히 씁니다. 그건 첫페이지를 쓰는 날 그렇습니다. 일기도 그렇고, 메모도 그렇습니다. 첫 페이지는 조금 더 잘 쓰려고 노력합니다. 잘 써지지 않는 글씨라도 예쁘게 쓰려고 합니다. 새 노트의 질감은 조금 다른 것처럼 느껴집니다.  새것들은 포장을 뜯어야 하거나 앞의 종이를 편한 정도로 접어야 합니다. 그런 것부터 시작해서 새 것들은 쓰기 좋은 것이 되어 갑니다.

 

 어느 날에는 그런 것들이 매일 매일 쓰고 싶은 날도 있었지만, 또 어느 날에는 멍하니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버릴 때도 있습니다. 가끔은 그럴 때 길을 잃은 사람 같은 느낌이 듭니다. 얼마전 까지만 해도, 그런 날에는 많이 답답해졌습니다. 길을 잃었다는 것은 막연해지고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오늘은 비슷한 지점에서 서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앗, 길을 잃었나보다, 하면서 다시 원래의 방향을 생각해봅니다. 여기에서 시작해서 다시 원래 가려던 곳을 가면 되니까. 처음의 예상은 언제나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가끔은 그런 것들을 잘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잘 되지 않지만.^^;

 

 

 2. 벚꽃이 피는 봄

 

 일요일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졌습니다. 햇볕이 그 전날보다 많이 밝고 조금 뜨거웠습니다. 어제도 따뜻했습니다. 이틀 사이, 봄에서 갑자기 더운 날이 되는 것 같았는데, 목련 나무는 하루 사이에 꽃이 피어서 이제는 오래 핀 것처럼 벌어졌습니다. 일년에 한 번 피는 꽃, 일년을 기다렸는데, 어쩌나, 그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있는 나무는 그렇게 꽃이 피고 빨리 질 것 같고, 예쁜 목련을 조금 더 보고 싶은 마음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오늘은 집에서 가까운 나무에 벚꽃이 피는 것을 보았습니다. 연분홍색이 진해지면서부터는 멀리서 나무가 살짝 분홍빛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오늘은 조금은 연한 분홍색이 나무 사이에 번지는 느낌이었는데, 이렇게 비가 오면 피면서 떨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3월은 모르겠지만, 4월이 되면서부터는 갑자기 조금 더 더운 느낌이 드는 날이 많아질 것 같아요.

 그건 평년의 기온이 그럴수도 있겠지만, 점점 일찍 여름이 다가오는 느낌이 들어서, 5월만 해도 햇볕 더운 날이 찾아오니까요. 봄이 조금 더 길었으면 좋겠는데, 그런 마음이 오늘도 듭니다. 봄이 꼭 길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여름은 너무 덥고, 겨울은 길게 추웠으니까요.^^

 

 

 밖에 비가 오고 있습니다. 한동안 건조한 날씨와 화재 소식 때문에 비가 오는 소리가 반갑습니다.

 이제는 많이 춥지는 않은 날씨가 되었습니다.

 비오는 밤입니다. 따뜻하고 편안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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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0 0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4-10 20: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레삭매냐 2019-04-10 10: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비가 엄청 와서 벚꽃이 다 질 줄
알았는데 아침에 보니 여전히
잘 매달려 있더군요...

봄 없이 바로 여름으로 가는 느낌이랄까요.

서니데이 2019-04-10 21:00   좋아요 0 | URL
어제와 오늘 비가 상당히 내렸어요.
꽃이 피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많이 떨어지지는 않은 것 같아요.
아마 다음주에 이렇게 비가 오면 또 다르겠지요.
네, 요즘 봄 없이 짧은 시간을 지나 여름이 시작되는 것처럼 기온이 올라갑니다.
레삭매냐님,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페크pek0501 2019-04-11 23: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사진 환하게 잘 찍으셨네요. 저도 벚꽃 사진을 찍었는데 어둡게 찍혔답니다. 흐흐
다시 시도해 보겠습니다.

서니데이 2019-04-12 00:13   좋아요 0 | URL
화요일에 곧 비가 올 것 처럼 날씨가 흐릴 때 찍은 사진이라서, 이 사진은 찍고 조금 밝게 보정을 했어요. 그렇지 않으면 아주 어둡게 나와서 예쁘지 않았거든요. 자연스러운 것이 예쁠 때도 있는데, 가끔은 보정이 조금 필요해요.^^
 

  4월 8일 월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9시 42분, 바깥 기온은 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지난 페이퍼는 4월 5일 금요일이었어요. 주말을 지나고 월요일이 되었습니다. 며칠 사이에 특별히 달라질 것은 없는 것 같지만, 그 사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주말인 일요일, 어제 오후부터 기온이 많이 올라갔어요. 어제 오전까지는 그 정도는 아니었는데, 오후에는 같은 옷을 입고 있지만 햇볕이 뜨겁고 더운 느낌이 들었거든요. 그리고 오늘도 참 따뜻한 날이었어요. 창문을 닫고 있기에는 날씨가 좋았거든요.

 

 지난 3월에 조금 추웠지만, 4월은 다른 날씨가 시작되는 거구나, 그런 느낌이 드는 어제와 오늘이었습니다. 이 정도의 기온이면 며칠 전에 입었던 옷보다 조금 더 가볍게 입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조금 편안한 느낌이 들 것 같은데, 이러다 햇볕이 강해지면, 양산을 쓰는 시기가 되어가겠지요. 그 전에 지금 같은 날씨가 조금 더 오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어제 오전에 집 앞을 나설 때, 벚꽃이 조금 필 것 같은, 분홍색이 보였는데, 오후에 햇볕이 잘 드는 곳에는 갑자기 꽃이 핀 가지가 있었어요. 나무마다 조금씩 다르고, 햇볕이 잘 드는 곳이 조금 더 빨리 핍니다. 남쪽에서는 벌써 벚꽃이 많이 피고 지는 중이라고 하지만, 여기는 이제 시작이예요.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지만, 서울보다 조금 늦은 편이고, 그리고 한 지역 내에서도 제가 사는 곳이 조금 늦을 때가 있어요. 지난주에 피었던 매화는 이제 많이 떨어지고, 이제는 목련과 벚꽃이 필 시기인 것 같은데, 주말에는 개나리도 활짝 피었습니다.

 

 2017년 그러니까 2년 전에는 4월에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그 때 찍은 사진들은 가끔씩 페이퍼에 좋은 계절에 꽃이 피던 시기가 생각나면 쓰곤 했습니다. 작년에는 그만큼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올해는 조금 더 많이 찍어두었으면 좋겠어요. 그 시기가 빨리 지나가는 만큼, 조금은 부지런해질 필요도 있겠네요.

 

이번주부터는 4월 둘째주가 됩니다. 4월은 월요일과 화요일이 다섯번 있어요. 첫 주가 지날 때부터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았는데, 앞으로 남은 날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4월 7일, 어제 찍은 사진입니다. 연두색 담장 옆을 지나가는데 바로 옆 나무에 새 잎이 많이 생겼어요. 겨울에는 잘 몰랐지만, 봄이 되고 보니, 연두색의 담장도 새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가는 선 사이로 옆의 화단이 잘 보이는데, 양쪽으로 화단이 되어 있어요. 서로 다른 나무와 식물을 심었습니다.^^

 

 1. 지난주에 이어 계속입니다.

 

 감기인지, 아니면 그냥 두통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난주부터 계속입니다.

 빨리 좋아져야 매일 페이퍼를 쓸 텐데, 하고 있습니다.

 

 

 2. 매일 매일

 

 지난번 페이퍼는 4월 5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이 주말이 지났고, 오늘은 월요일 8일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6일과 7일이 지났는데, 머릿 속에서는 오늘이 월요일이라는 건 인정하지만, 어쩐지 계속 7일인 것 같은 착각이 생깁니다.

 

 7일과 8일의 차이란 어떤 걸까요. 생각해보니 매달 돌아오는 날짜들은 여러가지 느낌이 듭니다. 1일과 3일의 느낌. 3일과 5일의 느낌. 7일, 9일과 10일, 그리고 14일, 15일, 20일, 30일과 31일 그런 날들이 조금씩 다른 느낌이 듭니다. 30일로 끝나는 달, 31일이 있는 달, 그리고 어느 달에는 한 계절이 시작되고 또 어느 달에는 한 계절이 끝납니다. 3월은 봄이 될 것 같았지만, 겨울에 가까운 봄이었고, 4월은 처음에는 차가웠지만 갑자기 더워질 것 같은 오늘은 그런 기분이 조금 들었습니다.^^

 

 

 3. 지난 주말, 갑자기, 책을 샀습니다.

 

 한동안  실용서를 조금 더 많이 읽었습니다. 정리에 대한 미니멀라이프에 대한 책을 며칠 전에 샀는데, 사진이 좋았습니다. 정리에 대한 내용 소개도 있지만, 우선 정리가 잘 된 사진부터 눈에 들어왔던 것 같습니다. 자기계발서와 같은 실용서의 설명은 읽는 사람이 이해하고 정리하기 편한 구성으로 되어 있어서 좋아합니다.

 

 지난 주말, 갑자기 낯선 작가의 소설이 읽고 싶어졌습니다. 전에 한 권이라도 읽어본 작가의 책이 아니라 설명과 미리보기만을 조금 보고 찾는 책은 낯선 책들입니다. 서점에서 앞부분을 읽고 사도 마음에 드는 책을 잘 고르는 건 어렵습니다. 다 읽고 이 책은 참 좋았어, 하는 책을 만나는 건 가끔씩 인연의 문제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좋을 것 같아서 산 책이 그만큼 좋을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 것처럼, 크게 기대하지 않고 읽었던 책이 정말 좋았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기대하지 않았기 때문에 읽고 잊어버린 책도 많았을 거고, 읽으면서 앞부분을 읽고 접어둔 책도 있었을거예요.

 

 가끔은 실패하기 싫어서 열심히 찾아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원하는 것과 다를 때가 있어요. 때로는 그 책을 지금은 좋아하지만 시간이 지나서는 그 때만큼 좋아하지 않을 때도 있고, 또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그 책이 좋다, 좋지 않다, 라는 건 개인적인 느낌에 가까운데, 그런 느낌도 계속 달라져간다는 것을 요즘은 생각합니다.

 

 

 5. 아무것도 모르니까요.  

 

 요즘은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열심히"하는 것을요.

 하지만 그건 오랜 습관이었는지, 요즘도 계속 나타납니다. 어느 순간 알게 될 떄까지요.

 앗, 너무 열심히 했어, 하는 생각이 들면, 잠깐 멈추고, 적당히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그게 참 어렵네요.

 하나를 열심히 조금 더 자세히 보는 것은 때로 좋지만, 늘 좋은 건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때가 필요할 때도 있어요.

 어느 때에는 그런 것들이 평소의 습관이 될만큼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그런 것들을 조금은 대충대충 적당히 필요한 만큼, 그러니까 조금 기준을 낮춰서 하는 것을 연습하고 있어요.

 잘 되지는 않습니다.

 오늘도 너무 잘 하려고 그러는 거 아니야, 라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진짜 잘 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아무것도 모르니까요. 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주말이 지나면서 이번주는 이번주의 시간이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조금 더 따뜻하고 조금은 더울지도 모르는 햇볕이 있고

 점점 가벼워지는 느낌이 드는 시간이 될 것 같은데,

 공기도 조금 더 좋고, 기분 좋은 시간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매일 뉴스를 보면 나오는 산불과 화재와 같은 재해가 없었으면 좋겠고요.

 지금 이시간에도 화재로 인해서 힘든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빨리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쓰다보니 벌써 10시가 넘었어요. 조금 더 빨리 쓰는 건 아직은 무리인 것 같지만, 그래도 간결하게 쓰면 좋을 것 같기는 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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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9 15: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4월 5일 금요일입니다. 지금 시각 오후 11시 06분, 바깥 기온은 9도 입니다. 편안한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금요일 밤입니다. 조금 있으면 토요일이 되네요. 이번주 잘 지내셨나요. 이틀만에 쓰는 페이퍼입니다. 어제는 페이퍼를 쓰지 못했고, 날짜상으로는 이틀이지만, 3일의 페이퍼가 거의 2일 밤과 같은 시간에 쓰여진 것이라서 그런지, 아주 오랜만에 쓰는 것 같습니다. 그 사이 날씨는 많이 따뜻해졌고, 밤이 되어도 며칠 전의 낮 최고 기온에 가까울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3월의 따뜻했던 시기만큼 따뜻해졌습니다. 어쩌면 이 날씨가 평년의 4월 초 날씨일지도 모릅니다만, 며칠 전의 차가운 공기도 싫지는 않았어요. 공기가 차가운 날에는 미세먼지가 적은 날이 많았으니까요. ^^;

 

 오늘은 식목일입니다. 전에는 4월 5일이 휴일이었지만, 지금은 휴일은 아닙니다만, 여전히 달력에는 4월 5일에는 식목일 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어요. 어제 밤에 강원도 고성에서 시작된 산불은 큰 피해를 입히고 오늘 낮까지 계속 텔레비전에서 피해상황에 대해서 뉴스속보를 보내주었습니다. 이번 산불로 여의도 면적에 가까운 임야가 소실되었다고 하고, 인명과 재산피해가 있었습니다. 어제 밤 소방청에서는 최고수준인 3단계 대응이 발령되었으며, 전국의 소방차가 화재 현장으로 향했습니다. 이번 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했고, 지역주민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이 화재로 인해 한밤중에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어제와 오늘은 강원지역의 화재가 큰 규모이고, 다른 지역에서도 화재가 발생한 곳이 있다는 것을 뉴스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화재 현장에 대한 뉴스를 보는 것만으로도 연기와 불로 가득한 화면이 무서웠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어제 화재를 직접 보신 분들은  많이 놀라셨을거예요. 빨리 복구되어서 화재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근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바람이 무척 세게 불었다고 합니다. 오늘 화재가 진압되었다고 하지만, 비가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낮에 찍은 사진입니다. 저희집에서 가까운 동백나무는 살짝 그늘에 있어서 그런지 꽃이 조금 피었는데, 어느 집 앞의 동백나무는 벌써 며칠 전에 피어서 꽃잎이 살짝 색이 바랬습니다. 화단 안으로 들어갈 수 없어서 조금 멀리서 찍으면서 보니까, 꽃잎의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어쩌면 피는 시기도 조금 다를지도 모르겠어요. 꽃피는 계절이 돌아오는 것을, 매화와 개나리와 동백과 이런 것들로부터 시작해서, 아마도 이번주에는 목련이 조금씩 필 것 같은 하얀 색이 되었습니다.^^

 

  1. 이번주에도 계속입니다.

 

 지난주 토요일 갑자기 머리가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아무래도 감기인 것 같습니다만, 잘 모르겠고, 주증상은 두통입니다. 조금 좋아지는 것 같았는데, 어제부터 다시 조금 더 심해져서 조금 전까지 있었습니다. 그런데 페이퍼의 사진 윗 부분을 쓰고 나서는 한시간 전보다 많이 나아졌습니다. 그러니까 조금 수상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왜 아프고, 왜 아프지 않고, 그런 것들은 잘 모릅니다만, 있을 떄는 존재감이 확실하고, 없을 때는 존재감을 설명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없을 때가 더 좋다는 건 확실합니다.

 

 

 2. 정해진 날의 좋은 점

 

 원래 부지런하지 않은 편이지만, 이번엔 머리가 아프다는 적절한 이유가 생겼기 때문에, 더 게을러졌습니다. 이번주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월요일부터 금요일이 되었습니다. 금요일 밤이 되니, 지나온 날들이 아쉽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고, 지금은 아쉽고, 그리고 아마 내일쯤 되면 조금 싫어질 것 같긴 합니다.

 

 매일 매일 정해진 날짜가 있다는 건, 그 전까지는 대충대충 하다가 기한이 다가오면 마음이 급해지는 일들이 생깁니다. 가끔은 그런 기한을 정하고 하는 것이 조금 더 좋을 때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그런 기한이 있다는 것의 압박감이 큽니다. 남은 날짜가 하루하루 줄어드는 것은 부담이 되기도 하고요, 하지만 좋은 점은 기한을 지나고 나면 끝난다는 점입니다.

 

 

 3. 사소한 것들

 

 어제와 오늘, 이유는 잘 모르지만, 사소한 것에 상당히 예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별일 아닌 일을 고민하는 것부터가 예민해지는 증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평소에 하지 않던 것들을 고민하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조금씩 피로감을 누적시킵니다. 그리고 나중에 조금만 지나도 별일 아닌데, 그 때는 계속 생각하게 됩니다.

 

 저녁을 먹고 생각해보니, 그런 것들은 늘 있었지만, 어느 날에는 조금 더 부피가 커지고, 또 어느 날에는 조금 적어지고 그런 것들 같았습니다. 아예 없는 날도 많지는 않아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날에는 그런 것들이 있다는 것도 잘 모르고 살 것 같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무신경한 사람이 되는 건 아닐 것 같았습니다. 잘 하려고 하는 날일수록 어쩐지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를 하고, 평소보다 조금 더 이상한 것 같은 기분은 조금 더 듭니다.

 

 

 4. 손글씨쓰기

 

 최근 몇 년 간 손글씨는 저의 스트레스 목록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글씨는 이상해졌습니다. 예전엔 이렇게 손글씨를 못 쓰는 날이 올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점점 자신이 없어졌습니다. 연습을 하면 좋아진다고 하지만, 아무리 연습을 해도 늘지 않아, 같은 기분이 되었지만, 생각해보면 글씨를 잘 쓰려는 연습을 그렇게 많이 한 건 아닙니다.

 

 손으로 쓰는 것보다 키보드를 타이핑 하는 것이 더 빠릅니다. 하지만 이런 것들도 매일 쓰지만, 매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더 잘해야한다는 부담감은 없습니다. 조금 더 빨리 쓰고 싶고, 오타가 없이 쓰려고 하는 것은 있지만요. 하지만 손글씨는 잘 써야한다는 그리고 빠르게 써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키보드로 타이핑을 하는 것이 손글씨보다 훨씬 편하게 느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럴수록 손글씨로 쓰는 것을 연습해야 하는데, 실은 해야 하는 것들은 하기 싫어집니다. 좋아하는 것들도 꼭 해야한다는 것의 목록에 넣으면 처음처럼 좋아하는 것이 되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는 잘 모릅니다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의 목록은 미루기 목록이 되고, 꼭 해야 하는 것의 목록은 하기 싫은 것의 목록이 됩니다.

 

 

 앗, 쓰다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갑니다. 밀린 이야기는 많을지도 모르지만 그러는 사이 오늘이 몇 분, 미세하게 조금 남았습니다.

 얼른 마무리 하고, 금요일 페이퍼로 남아야겠어요.

 따뜻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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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19-04-06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에는 30분에 썼지만, 요즘은 1시간 가까이 걸리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손글씨도 타이핑도 요즘은 늦어지는 모양입니다. 조금 더 빨리 쓸 필요를 느낍니다.

2019-04-06 07: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4-08 21: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4-06 18: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9-04-08 21:4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