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공부 vs. 가짜 공부 - 억지 공부에서 자발적 공부로 나아가는 힘
정승익 지음 / 마인드셋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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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해 꼭 읽고 추천해줘야하는 책.


결론부터 말하자면 꼭 읽어라!

책을 2번 읽어라!

그런데 혹시라도 책읽을 시간이 안된다고 하는 사람이라면, 아이에겐 2부만, 어른에겐 1부와 3부만 이라도 읽으라고 추천한다.

그럼에도 아이들이 2부도 많다고 징징거린다면 224페이지만이라도 항상 암기하라고 해라!

그리고 책상 앞에 붙여주고 두고두고 참고하라고....


이 책의 분류는 학습법일반으로 되어있다.

그런데 정작 공부잘하는 법, 그러니까 암기법이라던가, 수학을 어떻게 공부해야하는지 이런 것은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럼 뭐가 나오냐고?

바로 진짜 공부를 왜 해야하고, 내 아이가 하는 공부가 진짜 공부인지 가짜 공부인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나온다.


결국 아이가 스스로 노력하고, 계속 파고드는 진짜 공부를 해야한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물론 그런 뜬구름 잡는 소리 할꺼면 됐다고 할 학부모도 있지만, 그것이야 말로 결과적으로 입시를 위한 공부가 아닌 우리 아이의 인생을 위한 공부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우리 아이는 초6인 지금까지 다닌 학원이라고는 영어 학원 하나!

그것도 초4말부터 다녔기에 다른 아이들과의 격차는 엄청나다.

그런데다가 내년에 중1이 되는데 아직까지도 수학을 엄마랑 꽁냥꽁냥 하던 아이다 보니 깊이가 없고, 그래서 학원 레벨테스트도 바닥을 봤다.


그런 내게 이 책은 아직은 늦지 않았다며 나를 응원해주고 있다.


저자도 모든 부모가 다 같이 내 아이가 인생을 정말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 것이고, 이런 복잡하고, 획일화된 입시가 아니라 아이가 진정으로 원하는 무언가를 찾아주고 싶은데, 아직 그걸 모르겠기에 어쩔 수 없이 안전빵으로 학원을 보내는 것이라고 말하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그런데 말이지. 뒤집기가 아이마다 시점이 다르고, 걷기가 아이들마다 다르고, 말하기가 아이들마다 달랐듯 아이가 꿈을 찾는 것 또한 시기가 다 다르기에 기다려주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면서 급공감한 부분은... "저도 제 아이가 진짜 공부를 할지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진정한 레알이다.


작가의 말은 거의 안읽는 나인데, 이 책은 그부분까지도 꼼꼼하게 정독을 했다. 물론 필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아이에게 추천도 하고 말이다.


수험생 부모라면 무조건 읽고, 아직 초저의 학부모라면 가볍게 읽기를 적극 추천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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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마법사 다이애나 윈 존스의 마법 책장 5
다이애나 윈 존스 지음, 사타케 미호 그림, 허진 옮김 / 가람어린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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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의 마법사들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이야기. 상상하지 마라!


뭐 상상을 할 수 있어야 상상을 하지...

나도 상상력이 참 풍부한 사람이라고 자부하는데, 이 책은 읽는 내내 내 상상력이 작가의 글발을 쫓아가지 못했다.

그렇다보니 초반엔 좀 버거웠었지만 뒤로 갈수록 실마리가 풀리면서는 정말 완벽하게 재미있었고, 끝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로 서운함이 남았다.


작가가 2권을 만들까 하면서 약간의 여운을 남겨두긴 했는데, 그럼 7인이 아니잖우?


주인공인 하워등의 집에 이상한 사람이 찾아온다. 그리고 이상한 일들이 자꾸 생겨난다. 집앞을 파고, 전기가 끊기고, 악기가 혼자서 연주하고... 이 모든 것이 아빠가 쓴 글때문이라고 한다.

급기야 하워드의 가족들은 아빠에게 다시 글을 써줄 것을 요구하지만 아빠의 의지는 꺾이지 않는다.


이 모든 일이 바로 도시를 지키는 7명의 마법사들때문이란 사실을 알게된 아빠는 더더욱 누구 하나에게 글을 주기보다는 절대 글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해 버린다.


결국 아빠의 태도에 화가난 마법사들이 하워드와 동생, 그리고 가족들을 협박하기 시작한다.

마법사들은 아빠의 글만 있으면 이 도시를 넘어서 이 세상을 지배할 수 있다고 믿고 있는데...


중반까지는 숨은 내용이 너무 많아 답답하다못해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뒤로 갈수록 하워드의 행동과 덩치의 행동 등에서 7번째 마법사를 유추하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에 아빠의 행동이 어떻게 그런 결과를 낳았는지는 여전이 오리무중에 꼭 마법에 걸린 듯 보인다.


2권이 또 나오지 않을까 싶긴 한데...

과연 나올까?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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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원씽의 힘 - 평범한 아이를 특별하게 만드는 ‘단 한가지’의 마법
전지은 지음, 유영근 그림, 노규식 감수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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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공부를 해야하는, 인생의, 삶의 동기를 부여하도록 이끌어주는 책.


책 소개에 '이끌어준다'란 표현을 쓴 이유는 단순하다.

이 책은 챕터별로 아이가 직접 책의 주인공인 재윤이처럼 자신의 꿈과 미래, 그리고 인생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길잡이를 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처음 이 책을 읽으려 손에 들었을 때는 고민이 많았다.

재미없으면 어쩌지? 별로면 어쩌지? 아이가 거부하면 어쩌지?


하지만 이 모든 고민들이 기우였다.

이 책은 읽는다고 펼치자마자 순식간에 진도를 뽑아낼 수 있을 정도로 재미있다.

그리고 유익하다.

그리고 아이가 책에 나오는 아이들처럼 욕심이 생긴다.


책에 대한 한가지 흠이라면 인터넷 서점사에 분류가 1-2학년의 자기계발서라고 되어있다는 것인데, 그 학년의 아이들이 읽기엔 좀 어려운 문제가 아닐까 싶다. 게다가 이 책에 나오는 주인공 재윤이만 하더라도 5학년으로 나오니까 4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었을 때 가장 크게 효과를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모든 부모가 다 같을 것이다.

내 주변의 사람들만 하더라도 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이유는 단 하나! 아이가 아직 자신의 꿈을 찾지 못했기에, 혹시라도 뒤늦게 꿈을 찾았을 때 언제라도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만들어주기 위함이라고 한다. 그런데 고등학교를 가서도 그 꿈을 못찾아주니 거참... 난감하긴 하다!


그러나 이 책은 이미 초등학생때부터 아이들 스스로 꿈을 찾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고 스스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 써 이 인생이 엄마나 학원선생님의 것이 아닌 자신의 것임을 찾아가게 도와준다.


책의 제목에 나오는 원씽은 영어의 one thing으로 특별한 무엇!이란 의미이다.

아이가 스스로를 특별하게 만들고, 스스로 노력하는 아이로 거듭나도록 도와주는 진짜 초등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아이와 함께 읽고, 아이와 함께 아이의 인생을 고민하는데 정말 좋은 책이였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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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 산타가 우리 집에 온다면
질 바움 지음, 마티유 모데 그림, 신수진 옮김 / 다그림책(키다리)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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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 우리 집에 오셔서 몽땅 가져가세요!


좀 특이한 산타가 등장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산타는 아이들을 위해 선물을 갖고 와서 선물을 놓.고. 가는 것이 일반적인데 비해 이번 산타는 아이들의 집에 방문해서 물건을 들.고. 간다.


제목만 보고 어른들이 느끼는 생각은 과연 이 책을 아이들에게 읽히는 것이 맞을까가 아닐까? 나도 책 제목만 보고 그런 생각을 했으니까....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우리 아이가 이 책을 꼭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 생긴다.


산타가 우리집에 방문하기에 앞서 장난꾸러기 요정들이 집에 먼저 숨어들어간다.

그리고 산타를 현관에서 맞이한다.


또한 산타는 루돌프가 끄는 썰매를 타고 오는 것이 아니라 트럭을 갖고 와서 물건들을 집어간다.

텔레비전, 컴퓨터, 체스판, 스쿠터, 테니스 라켓에 인형까지.... 산타 레옹은 집에 있는 모든 물건을 갖고 가 버린다.

그리고 아이는 또 다시 산타에게 편지를 쓴다.

"저희 집에 물건이 또 생겼으니 다시 방문해 주세요."라고....

왜 그랬을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촌은, 그리고 지금 이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은 참 행복하게도 아무 고민없이 무탈하게 산타에게서 선물을 받을 준비를 하며 갖고 싶은 선물을 달라고 산타에게 기도한다.

그러나 조금만 가면 전쟁과 기아 등으로 인해 크리스마스가 무언지, 선물은 정말 생존을 위해서 누군가가 나눠주는 물품뿐인 아이들이 있다.


저자는 이렇듯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또 주기 보다는 부족함으로 다른 아이들을 기억하고, 지금 자신이 행복하다는 것을 느꼈으면 하고 이 책을 쓴 것이 아닐까....


올해는 이 책을 아이들과 읽고 산타에게 자신이 받고싶은 선물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갖고픈 것까지도 포기할줄 아는 우리 아이들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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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주니어 부자되는 습관 나도 경제왕 2 한경주니어 나도 경제왕 2
김형진 지음, 구슬기 그림, 한진수.민세진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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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경제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진짜 재미있는 학습만화 초강추!!!


사실 나도 그렇지만 아이들이 학습만화라 하더라도 보면 아~주~ 짜증부터 난다.

헌데 이 책은 내가 먼저 읽어봤지만 아이에게 꼭 읽어보라고 주고 싶고, 아이가 읽고 있어도 다른 학습만화처럼 열이 받진 않는다.

왜 그럴까?


그건 바로 책의 내용과 구성에 있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우리 아이들이 과학이나 수학은 꼭 학습만화가 아니더라도 쉽게 접할 기회가 많이 있고, 쉽게 배울 수 있는 책들도 많이 있지만 경제는 사실 어른인 내가 공부해도 쉽지 않은 분야이다. 그래서인지 아이가 이 책을 읽더라도 크게 열폭하지 않게 된다.

게다가 경제 용어들이 대부분 한자와 영어에서 나온 단어들이다보니 아이들이 한자와 영어까지도 경제에 쓰이는 단어들은 배우는 기회가 된다.


게다가 경제라 하면 일단 딱딱하고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그런 부분들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잘 짚어주고 있고, 아이들이 관심갖을 수 있게 문학과 소개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엮인 문학까지도 관심을 갖고 찾아보도록 내용을 풀어내고 있다.


또한 아이 스스로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줌에 따라 실제 경제의 흐름을 더 정확히, 그리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직접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벼룩시장을 예로 들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은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이게 어디냐 싶은 생각도 든다.(이부분은 다음에 저자와 출판사가 반영해 주면 좋을 듯. ^^)


경제를 재미있게, 그리고 경제에 관심을 갖게 만들어주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경제학습만화로 부자되는 습관 나도 경제왕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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