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어원 영단어 : 기본편 - 그림으로 하나하나 알기 쉽게
시미즈 겐지 지음 / 더북에듀 / 2024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으로 이해하고, 유사어끼리 묶어 암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중학 어원 영단어집!


단어를 암기할 때 단어의 뜻을 오래오래 기억하기가 쉽지 않다. 특히나 해당 단어는 우리가 계속 사용하는 단어가 아닐 경우엔 오래 기억에 남질 않는다. 그래서 전교 1등의 공부법 등을 찾아보면 단순히 단어들을 암기하는 방식으로 영단으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연상법, 유사어끼리 묶어 암기 등으로 더 오래오래 기억한다고 한다.


이 책은 그런 전교 1등의 공부법을 전교 1등이 아닌 학생들이 쉽게 노하우를 익힐 수 있게 잘 구성되어 있다.


각 단어마다 뜻을 그림으로 표현해 쉽게 이해하고 기억하도록 만들었으며, 그 단어와 연관된, 연계된 접두사나 접미사, 혹은 어근 등을 통해 묶어서 암기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목차로 보면 177개의 단어이지만 실제 그 단어단어에 연관된 단어가 4~5개씩 있어 이 책만 갖고 공부해도 총 936단어를 암기하니 이 책만 갖고도 중1에서 중2의 아이들이 배울 내용을 모두 담고 있다고 봐도 될 듯 싶다.


이 책을 처음 마주하는 부모들은 잘 모르는 브랜드라고 살짝 불안해 하거나, 과연 아이들에게 잘 맞나 고민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아이가 단어 암기를 어려워하고, 단어 암기를 싫어한다면 이 책을 통해 영어 단어의 암기법을 익혀 더 많은 공부를 해야하는 고등학교를 준비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문젠... 기존에 암기하던 단어집을 버리고 자꾸 이 책을 보려고 한다는 것이다.(기존 암기책은 학원에서 선정했는데 말이다...)


귀여운 고양이 그림으로 단어를 설명해주고, 각 단어들을 묶음형식으로 암기시켜주는 중학 영단어책.

영포자인 나와 아이들 모두 만족하는 영단어책이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너무도 현실같은 범죄 이야기. 그래서 무섭지만 순삭이 가능한 책.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라 사실 쉽게 읽혀질까란 생각으로 시작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그 흡입력에, 이야기의 진행 속도에 페이지가 어떻게 넘어가는지 모르게 책장을 막 넘기고 있다.


너무도 현실적인 배경. 빚이 쌓이고 쌓여 더이상 도망갈 곳이 없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에게 접근하는 어둠의 손길이 있다.


다카요는 딸과 둘이 살고 있다. 남편을 피해 도망중인 상황이다보니 나라에서 도움을 받을수도 없는 상황.

겨국 다카요가 선택한 것은 사체.

하지만 일반 사체도 그녀에겐 넘을 수 없는 장벽이라 그녀는 SNS를 통한 사채에 도움을 청한다.


누가 봐도 작게 빌려주고, 계속 빌려주고 그래서 나중에 크게 빌려주려는 술수인게 빤해 보이는데 다카요는 그런 뻔한 수에 계속 넘어간다.

그리고 결국 사채업자는 그녀에게 제안을 하는데...


이번엔 시점이 사채업자의 시점이다.

누마지리는 사채업자다.

그는 가장 낮은, 그리고 가장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준다.

처음에 그 또한 사채의 피해자였다. 그렇지만 사부의 가르침으로 사채업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는 일반적인 사채업차가 아닌 SNS를 통한 사채업을 한다.

다름 돈을 뜯기기도 했지만, 특유의 말발 등으로 그는 싱글맘과 어린 대학생을 위주로 돈을 빌려주며 나름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그러다가 그가 알게되었는데...


아직 우리나라에는 없는 범죄인 듯 싶은데, 역자의 글에 보면 요즘 일본에서는 나름 문제되고 있는 사안이라고 한다. 그래서일까? 책을 읽는데, 너무 재미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상상이 된다기 보다는 무서워서 책을 덮었다가 다시 읽기를 반복해야만 했다.


무섭지만, 또 그 이상으로 재미있었던 책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9 - 골칫덩이 펭귄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9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골칫덩어리 펭귄들의 화합을 이끌어내라!


다시 돌아온 릴리.

사실 정말 기대를 많이 했는데, 이번 이야기는 제목과는 좀 달라서인지 살짝 실망스러웠다.

제목은 펭귄들의 이야기인데, 실제 내용은 펭귄보다는 릴리가 언론 등에 자꾸 노출되서 힘들어하는 모습과 그런 릴리를 응원하고 돌보는 사람들의 모습, 그리고 마지막엔 릴리가 자신의 능력을 너무 과대평가(?)하여 사고를 치는 모습으로 끝이 난다.


실제 펭귄들과 소통하고, 그런 펭귄들을 잘 다독이며 사람과 동물의 조화를 위해 움직이는 릴리를 기대했다면 이번권은 실망을 더 많이 하지 싶다.


처음 시작은 동물원에 새로운 동물으 들어옴으로 시작하지만 몇페이지만 넘기면 릴리가 언론에 도출되면서 힘들어하는 모습이 나오며 진짜 이야기가 시작한다.


릴리는 정말 특별한 아이임에 틀림이 없다. 그리고 만약 나도 그런 아이가 주변에 있다고 하면 직접 찾아가진 않더라도 기사를 찾아 읽어보긴 할 것 같긴 하지만, 그걸 너무 적나라하게, 그리고 그 부분을 강조하며 쓰여진 것은 이 책이 아이들용 책인지 어른들용 책인지 다소 헷갈리기도 한다.


또한 그간 릴리에 나오는 동물들은 꼭 릴리가 아니더라도 함께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왔다면 이번 이야기에서는 사람들의 심해진 관심에 릴리와 가족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그에 대해 불만을 많이 품은 그런 모습이 너무 많이 보여 그간 이 시리즈를 좋아하던 독자로써 많이 안타까웠다.

게다가 기존과 다르게, 끝도 좀...


그럼에도 이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것은 어쩌면 그간 릴리의 역할을 다음에선 좀 더 많이 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때문이 이닐까?

날선 평이지만, 그럼에도 다음편을 기대하는 것은 이 릴리 시리즈름 읽어온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란 생각이 든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 - 오리지널 완역 일러스트 에디션
모리스 르블랑 지음, 벵상 말리에 그림, 권은미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3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워할 수 없는 도둑, 아르센 뤼팽의 이아기가 일러스트와 함께 돌아왔다.


내 나이정도 되면 최소 한번씩은 읽은 시리즈 도서가 있다.

셜록 홈즈, 루팡(우리 나이대의 사람들은 뤼팽이 아니라 루팡으로 읽었다), 그리고 빨간머리 앤.


셜록 홈즈와 빨간머리 앤에 비해 아르센 뤼팽은 악인(?)이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직업은 바로 도.둑! 하지만 그는 미워할 수가 없다.

도둑이지만 사람을 헤치진 않고, 가난한 사람에게선 물건을 훔치지 않는 착.한.도.둑.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시작은 뤼팽이 크루즈에서 잡히는 것으로 시작된다.

하지만 의심이 든다. 경찰이 똑똑해서 그를 잡은 것인가? 아니면 뤼팽 스스로 경찰에게 잡힌 것인가? 이러한 의심은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다.


뤼팽의 이야기는 사실 그닥 특별한 것은 없다. 자주 만나게 되는 영화와 드라마로 많이 나와있다보니 다 아는 내용이라 뤼팽에 대해 많이 듣고 봐왔던 어른들보다는 뤼팽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나 이 책엔 글과 일러스트가 함께 구성되어 있고, 글자 사이즈가 크다보니 3학년 이상의 아이들이 읽기에 가장 적합해 보인다. 물론 저학년 아이들이라고 하더라도 글밥이 많은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200페이지가 넘는 책이다보니 나름 읽는 맛이 있는 책이라 좋아할 듯 싶다.


어른들 사이에 자주 사용하는 표현중에 하나가 "월급 루팡"이란 표현이다.

이 표현은 바로 일 안하고 놀면서 월급만 축낸다고 해서 생긴 표현으로 아르샌 뤼팽의 이름을 따서 만든 표현인데, 이 책을 아이들과 함께 읽은 다음 이렇듯 뤼팽이란 이름을 따서 아이들에게 시간을 절약하고, 물과 자원을 절약하고, 음식을 절약하란 의미에서 시간뤼팽, 자원뤼팽, 간식뤼팽 등의 이름으로 아이들과 함께 놀듯 이런 것들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것도 좋은 독후활동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리스마스 전날 밤에
홀리 하비 지음, 하린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3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쉿! 크리스마스 전날엔 산타 할아버지께서 다녀가세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그 이야기.

크리스마스 전날 밤중에 산타 할아버지가 루돌프들이 끄는 마법썰매를 타고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눠주신다.


이 이야기를 듣고 아주 어릴땐 우리집에도 산타할아버지께서 다녀가시기를 두손모아 기도하다 잠이 들었고, 좀 커서는 전 세계에 아이들이 얼마나 많이 살고 있는데, 과연 산타 할아버지 혼자서 이 선물들을 어떻게 나를 것이며, 우리집은 굴뚝이 없는 아파트인데 그럼 우리집은 못오시나 고민했었다.


그리고 난 또 이 이야기를 내 아이들에게 해줬었다.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전날 흥분해 잠을 잘 안잔다.

빨리 자야 산타 할아버지께서 오셔서 선물을 주신다고 말해도 아이들은 산타 할아버지를 만나보겠다는 일념으로 눈을 크게 뜨고 몰려오는 잠을 쫓아내려 노력한다.

그리고 부모들은??? 아시다시피 참 아이들보다 산타 할아버지를 더 만나고 싶어서 더 늦게 잠이 든다.


이미 다 아는, 하지만 너무도 따뜻한 이야기인 크리스마스의 산타 할아버지의 이야기.

여기엔 3명의 아이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잠이 들었고, 1명은 결국 몰래 산타 할아버지를 만난다.(다행이 걸리진 않았다.)


벌써 12월.

아이들에게 산타의 존재를 알리며 12월 한 달 만이라도 부모님 말씀을 잘 듣도록 이 책을 많이 읽어주기를... 그래서 아이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선물을 모두가 다 받을 수 있기를 빌어본다.


미리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 본 후기는 도서만 출판사로부터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