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나라‘

자식이 죽으면 몇년 상을 치루어야 할까?

영화를 보는 내내 그 아픔과 분노와 절망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이게 나라냐!‘ 는 내 안에 울림이 계속 들려 결국 귀를 막았다

당신은 지금 좋은 나라에 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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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思 슬퍼할 悼 사 도
슬픔을 잊지 못하고 늘 생각에 잠긴다

이동진 평론가는 이런 평을 남겼다
˝영조는 사도를 아들이기에 앞서서 세자로 여겼고, 사도는 영조를 왕이기에 앞서서 아버지로 생각했다˝

영화는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게 된 인과관계에서부터 시작된다

송강호 앞에서 전혀 주눅들지 않고 미친 연기를 한 유아인

영화보는 내내 감정의 진폭이 너무나 커서
아직도 감정이 추수려지지 않고 머리에 잔상이 계속 맴돈다

- 대본 리딩 사진에서 느껴지는 그 감정
- 차마 보지 못하도록 눈을 가려주는 마음은 어떤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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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같다면 2015-09-19 14: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컴플렉스와 트라우마가 극복되지 못한 사람이 자식에게 어떤 상처를 줄 수 있는지.. 그런 심리적인 시선으로 영화를 바라보고 있었어요..

커피소년 2016-02-11 21: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화 제목대로 영화를 보는 내내 슬픔을 생각하면서 보았습니다.

왕이냐 세자냐 이전에..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인데..

아들을 위해서 뒤주에 가뒀다고 하는데

참으로 알 수 없는 조선시대 왕가입니다.

결국 명분이라는 것은 없고

영조의 콤플렉스와 트라우마에 의한 광적인 행위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와같다면 2016-02-12 00:01   좋아요 1 | URL
차마 보지 못하도록 온 몸으로 지켜주는 마음은 어떤걸까요..?
 

˝인간의 심장은 왼쪽에 있음을 기억하라˝

치열했던 시절.. 그에게 빚지지 않은 자 있을까?

푸른 청년 시절
‘저 낮은 경제학을 위하여‘를 처음 읽었을때
그 선연한 느낌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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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인사이드 The Beauty Inside

나는 자고 일어나면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외국인으로 변해
내가 어떤 모습이여도 사랑할 수 있겠니..?
응.. 나는 너를 볼 수.. 느낄 수있어

약점은 보통 타인에게 들키고 싶지 않지만
특별한 누군가에는 솔직히 터놓고 싶어지고
이해받고 싶어진다
이런 나라도 괜찮은지 알고 싶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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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장소] 2015-09-06 01: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쁩니다~^^ 한효주 넘 좋아요!! 유연석도, 많이 좋아짐..ㅎㅎㅎ

나와같다면 2015-09-06 11:55   좋아요 1 | URL
시놉이 매력적이고 생각할 여백이 많아서.. 보는 내내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Jeanne_Hebuterne 2015-09-06 07: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노트가 더 예뻐요!

나와같다면 2015-09-06 11:57   좋아요 1 | URL
흠.. 좀 천천히 읽을 수 있는것이 장점인것 같아요.. 가독성은 떨어지지만..

후애(厚愛) 2015-09-13 19: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웃는 모습이 예뻐요.^^

나와같다면 2015-09-14 21:08   좋아요 0 | URL
한효주도 예쁘지만..백종열 감독님의 감각때문인듯♡ 보는 내내 저두 반했어요..

프레이야 2015-09-15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효주는 갈수록 더 좋아지는 배우 중 한 명 같아요. 봐야지하고 미루고 있는 영화‥

나와같다면 2015-09-17 11:28   좋아요 0 | URL
한효주 싱그럽고 자연스러운 모습에 심쿵했다는.. ㅋ

2016-02-17 08: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7 1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7 23: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6-02-18 04: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입추입니다.
폭서의 한 가운데 끼인 입추가 거짓 같기도 하고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입추는 분명 폭염의 머지않은 종말을 예고하는 선지자임에 틀림없습니다.
다만 모든 선지자가 그러하듯 먼저 왔음으로 해서 불쌍해 보이고 믿기지 않을 따름입니다.

- 신영복님의 [감옥으로 부터의 사색] 중


이 폭염속에서도 가을을 기대하며, 가을을 볼 수 있는 당신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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