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하게 얽힌 트릭

도착의 론도 ㅣ 오리하라 이치 도착 시리즈 1
오리하라 이치 지음, 권일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8년 11월

전작으로 읽은 도착의 사각이 기대보다 못해 그닥 기대를 안하고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고 줄거리가 탄탄하며,마지막 반전은 너무 복잡할 정도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도착의 사각보다 더 낫다고 평할만하다. 

도착시리즈는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나머진 도착의 귀결이다. 

이작품이 의외로 괜찮고, 트릭의 묘미를 잘 살린듯해서 귀결에 관심을 가져본다. 

단 이작품의 마지막이 반전을 너무 의식해서인지 복잡하기 그지없어 

좀 혼란스럽기까지 하다는게 흠이라면 흠이랄까?

초등 중학년이상이 읽기좋아요

빅뱅 스쿨 6 - 만화 <한국 과학사> 첫 번째 이야기 ㅣ 빅뱅 스쿨 6
전상운 글, 홍승우 그림 / 사이언스북스 / 2010년 7월

우리나라 과학사를 만화로 쉽고 재밌게 그린것 같다. 

내용도 알차고 재미도 있는듯.. 

책말미에 한국과학사랑 서양과학사를 한눈에 볼수 있고 비교할수 있게 

연표로 정리해놓은것도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 같다. 

천상열차분야지도랑 첨성대,고려청자,에밀레종등 

다양한 내용을 만화로 또는 글로 상세하고 짜임새있게 적어놓아 

자연스럽게 역사에도 관심을 갖게 연계해 놓았다. 

다만, 만화내용이 너무 복잡한듯해 저학년이 보기엔 좀 까다로울듯해서 

초등 중학년이상에게 권할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저학년이 보기엔 좀 어려운...

쿠나와 슈가의 과학 학습기 2 : 종합편 ㅣ 쿠나와 슈가의 과학 학습기 시리즈 2
정용환 지음, 양정은 외 감수 / 플러스예감 / 2010년 8월

학습만화 형식이지만 내용이 쉽지많은 않은듯 하다. 

게다가 한권에 많은 양의 정보를 넣을 욕심땜에 이것저것 섞어서 

읽기가 더 어려운듯.. 

만화내용은 스토리도 있고 재밌어 아이는 좋아하는듯하나 

중간중간에 과학상식을 넣은 칸이 너무 많은 양을 담고, 

또 너무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고학년이 보면 훨씬 더 잘 이해하고 좋을 듯하다는게 내 생각이다.

아이들 곁에 항상 두고볼 책

사회성 우등생
남미숙 지음, 에스더 그림 / 글담어린이 / 2010년 8월

제목이 너무 딱딱해서 아이들이 읽기엔 좀 부담스러울것 같다는게 

나의 첫소감이다. 

하지만 책을 펼쳐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우선 재밌는 그림에 읽기쉬운 활자로 크게 사례를 소개하고 

그 내용도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 쉽게 설명해 놓았다. 

사연을 소개하고 ,대화하듯이 대화체로 위로해주고, 

다른 방향으로 문제를 볼수있게 자연스럽고 방향을 제시해준다. 

아이들 곁에 두고 어른들에게 말하기 힘들때 섹션별로 찾아서 

스스로 읽게하는 것도 좋을듯하다. 

꼭 차례대로 읽는걸 고집할 필요도 없어 책읽기의 부담도 덜어주는 듯.. 

어쨌던 우리애 옆에 두고두고 볼수있게 해야겠다

아이들은 좋아할만한 책

학교 발표회를 조심해 ㅣ 동글이의 엽기 코믹 상상여행 3
야다마 시로 지음, 오세웅 옮김 / 노란우산 / 2010년 7월

아이들은 좋아할만 하다. 

 학교발표회에 발표할 종이연극속 나쁜악당이 그림밖으로 튀어나와 

아이들을 돼지로 만들고 선생님도 동물들도 모두 돼지로 만들어 

돼지세상으로 바꿔버린다. 

나쁜 대마왕을 빨리 그림속으로 잡아 넣어야 할텐데... 

카레를 무지 좋아하는 대마왕! 카레를 이용해서 사로잡이버리자

내용이 어렵지 않고 재밌게 전개되며 지루할 틈이 없다. 

 그림도 재밌게 표현되어 우리애는 엄청 재밌어하며 읽었다.

하지만 어른 입장에선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도 아니고, 

특별한 교훈을 주는것도 아니니,썩 환영받지 못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