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려워서 미치겠어요 - 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알려주는 피부 가려움증의 모든 것
정진호 지음 / 해냄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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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민감한 편이라서 때로는 남들보다 가려움을 잘 겪는 경우도 있다. 피부건강 챙기고자 하던 차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름대로 잘 쓴 편의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가려움증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서 나와 있다. 고체형 비누를 쓰지 말라고 나와 있는데, 왜 가급적이면 고체형 비누를 쓰지 말라는 건지 그런 이유에 대해서 나온다. 단순히 “하지마세요!” 이게 아니라 “이런 이유가 있으니까 하지 마세요!” 이런 식으로 알려줘서, 이유를 알려주지 않는 책보다 훨씬 설득력이 높은 편이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거의 글로만 설명된 책이라서, 이왕이면 그림이나 사진이 같이 나오면서 설명해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체크리스트가 있어서 독자 스스로 해당사항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 볼 수도 있다.


접종자들 중에서 가려움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내가 아는 지인만 하더라도 몇 명이나 되긴 한다. 이 책에서 그런 원인을 찾기는 쉬워보이지는 않겠지만, 가려움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이런 내용을 참고해서 환경을 개선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독자가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한 편이다. 다양한 방법으로 가려움증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나와 있으니, 내가 알고 있는 가려움증 해결법이 어느 정도인지 이 책과 비교해보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내가 모르는 가려움증 해결 방법을 알 수 있었고, 나의 잘못된 해결 방식을 짚어낼 수 있었다.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도 있겠지만, 내 개인적이고 주관적으로 말하자면, 이 책은 실생활과 관련하여 알차고 유용한 정보가 담긴 건강정보 책이라고 평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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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세계사 인물사전
야마사키 케이치 지음, 이유라 옮김 / 로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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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보면 나름대로 저명하다는 사람들의 말이나 그들의 일대기를 말하곤 한다. 그런데 나는 그들의 일대기나 일화에 대해서 거의 모르곤 한다. 특히 세계사에 나온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우연찮게 세계사에 등장했던 인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책이 나왔다고 하여 그 내용이 궁금하여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인이다. 일본인이면 세계사에 영향을 끼친 일본인 1명쯤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안 보인다. 베트남 인물도 나오는데, 일본인 1명도 안 나온다. 중국인은 중국사 별도로 쭈루루룩 나온다. 인도인들도 나오고, 서양인들은 기본적으로 나온다. 그렇다면 한국인은 나올까? 안 나온다. “아! 뭐지 이 책은?”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한국의 인물들은 한반도 안에서만 활약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중국인물 중에서 중국 내에서만 활약한 사람도 있는데, “아! 중국은 한반도보다 넓지!”이런 생각이 들다가도 어째 기분이 좀 그랬다. 같은 한민족이 나왔다면 대리만족이라고 하려고 했었나보다. 뭐 그건 그렇다치고 그렇다면 세계사 인물에 대해서 이 책은 얼마나 어떻게 다루었는지 궁금했다.

나 같은 경우 처칠 수상을 먼저 살펴봤다. 내가 알기로는 처칠 수상의 어릴 적은 사고뭉치였던 것으로 알고 있고, 정책을 잘못 펼쳐서 식민지배에 있었던 사람들이 아사로 사망했다는 설도 있다고 대충 알고 있는데, 이 책에서는 그러한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 단순히 처칠 수상을 음해하려는 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그런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살짝 좀 아쉬웠다. 그리고 처칠 수상은 아버지가 정치인이었나 그랬던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내용도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처칠 수상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건 이 책을 통해서 처음 알았다. 아버지가 전직 정치인이었고, 그 역시 그런 노력을 해서 말빨(?)의 달인이 된 걸로 알고 있다.


처칠 수상 다음에 드골 장군에 대해서도 나온다. 내가 알기로는 퇴임 후 검소하고 소박하게 살다 간 걸로 알고 있다. 드골 장군에게는 태어나자마자 OO증후군에 걸린 딸이 있었다는 얘기도 어디서 주워들었는데, 이 책에서는 내가 주워들은 그런 내용은 나오지 않고 다른 내용이 나온다. 이 두 가지만 보더라도 뭔가 좀 아쉽긴 하다. 그런데 뭐 내가 모르는 내용도 있다보니까 그런가보다 하기로 했다.


당시 인물이 어떻게 생겼는지를 보여주는 그림도 나와 있어서 그런가보다 하면서 볼 수 있다. 책 옆면에는 목차에 맞도록 현재 보고 있는 페이지가 어디쯤이라는 걸 독자 입장에서 한눈에 보기 쉽게 해놓았다. 중요해보이는 부분에 있어서는 책에서 알아서 밑줄이 쳐져있다. 책에서 인물 보고 싶은 부분부터 봐도 무방하다.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 있겠지만, 전체적으로 세계사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에 대해서 대략적으로나마 알 수도 있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모르던 내용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 같은 경우 카이사르에 대해서 그가 뭐 어땠는지 몰랐는데, 어땠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나 같이 전혀 모르는 독자를 위해서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긴 하겠지만, 쪽수가 좀 더 늘어나더라도 내용을 좀 더 보강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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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복숭아 엉덩이 스트레칭
나오코 지음, 전지혜 옮김 / 쌤앤파커스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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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중에서 어디라도 자신감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면서도 건강챙기려는 건 기본이고, 균형이 잘 잡힌 튼실한 엉덩이를 가지는 건 건강하게 살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생각한다. 튼실하고 균형잡힌 엉덩이를 만들어 어디를 가더라도 “초면이지만 이것 한 번 드셔보세요. ㅎㅎㅎ.”이런 경우가 많아져야 지출을 줄이면서도 배는 채울 수 있는 생존전략이 될 지도 모른다.


인터넷서점 책미리보기 기능을 통해서 보면 알 수도 있겠지만, 올칼라판이다. 저자 본인이 직접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 겉표지만 봤을 때 겉표지 사진에 나온 자세는 내 개인적으로는 확 끌리는 자세는 아니었다. “그냥 앉아 있는 뒷태를 보여주라고! 그게 더 판매부수를 올릴 수 있을 거야!” 마음 속에서 음탕탕한 기운이 내게 말했다.



 책 속에 있어서는 그렇게 대놓고 부끄러운 자세(?) 같은 건 정면 사진으로 나오지 않았다. 각도를 돌려서 측면사진을 보여줬다. “아니야! 사진 각도가 그게 아니라고! 사진 각도를 돌렸어야지!” 뭐 눈에는 뭐로만 보인다고 했는데, 이 책에서는 남자 입장에서는 자극적인 사진을 찾는다는 게 어쩌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놓고 자극적인 자세를 찾는다면 이 책 말고 너튜브 같은 데서 관련 영상을 찾아보든지 말든지 하면 될 것 같다.


정말로 저자가 복숭아 엉덩이를 가진 건지 내 눈에는 잘 모르겠지만, 저자가 알려주는 운동법을 꾸준히 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전후사진이 등장한다. 전후사진을 보면 체형에 변화가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고, 효과가 어느 정도 있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었다.



 책을 보면 엉덩이를 단련하는 것이 변비해소에도 좋다는 내용이 나온다. 변비로 고생하는 인에게 알려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종일관 저자의 연예인 미소가 등장하는데, 사진 찍히는 걸 많이 부끄러워하는 듯하다. 나 역시 사진 찍히는 걸 보면 반농담조로“초상권이 있어요!”이런 식으로 사진 찍히는 걸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셀카도 거의 안 찍는 터라 저자의 연예인 미소는 그런가보다 하기로 했다.


발뒷꿈치 올리는 방법이 오다리 교정법이랑 냉증치료와 관련된 자세가 나오는데, 정말로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도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강도가 높은 근력운동이 힘들고 땀나서 귀찮다는 생각이 든다면, 이런 스트레칭이라도 하면서 건강을 챙기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 역시 요즘에 근력운동이 귀찮아지기도 해서 나름대로 잘 보긴 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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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종이비행기 : 오래 날리기 + 멀리 날리기 - 기네스북이 인정한 종이비행기의 특급비법! 길벗스쿨 놀이책
도다 다쿠오 지음, 정미은 옮김 / 길벗스쿨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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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좋아하는 조카가 오프라인 놀이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코로나사태로 비대면이 강화되고 아이들도 학원 등 저마다의 일정과 삶이 있기에 과거처럼 동네에서 모여서 함께 놀 수 있는 환경은 많이 줄어들었다. 이왕이면 조카가 어떤 소소한 추억이라도 간직했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한데, 이번에 길벗에서 종이비행기 만드는 법을 다룬 책이 나왔다고 하여 그 내용이 궁금하였다. 과거에 사촌형이 나에게 종이비행기를 만들어줬는데 어떻게 만드는 건지 제대로 알 수 없었고, 여하튼 사촌형이 만들어준 종이비행기를 날리면서 매우 잘 날아가서 신기했었다. 이 책에서 그런 비슷한 종이비행기를 만들 수 있는 건지 궁금했다.




온라인 서점에서 책미리보기 기능을 통해서 이 책을 보았을지 모르겠지만, 책을 받아보고 펼쳐보면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우와!” 이런 탄성이 나올지도 모른다. 저자의 종이비행기 접는 능력은 정말로 탁월하고 신기하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확 들었다.


이 책의 주요대상이 아이들에게 있겠지만, 내가 봤을 때 남녀노소 소소한 추억을 간직하고픈 독자들에게 있어서 괜찮은 책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각 종이비행기별 이름이 달려 있는데, 나에게 있어서 이름 외우는 건 쉽지 않은 터라 이건 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말았지만, 참 다양한 종이비행기를 만들 수도 있다는 생각에 성인인 나는 감격했다.




올칼라판이다. 책에 나온 종이를 오려서 밋밋한 종이보다 훨씬 화려한 종이비행기를 만들 수 있고, 별책부록으로  도안을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

 나는 종이접기가 이렇게 사람을 홀릴 수도 있다는 걸 처음 느꼈다. 책 뒷면에는 길벗출판사에서 나온 또 다른 종이접기가 있는데, 나 같은 경우 동화 속 캐릭터 종이접는 책이 눈이 더 갔다.

 

독자마다 평이 다를 수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 이 책 추천한다. 아이하고 뭐하고 놀지 이런 생각이 들 때 이 책 한 번 보고 아이의 반응도 같이 살피면서 보고 직접 종이비행기를 만들고 날려보면 재밌어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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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하는 쇼핑몰 사업계획서 - 스마트스토어, 오픈마켓, 전문몰까지. 꼼꼼하게 계획해서 성공률을 높이는
은종성 지음 / 책길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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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몰 창업에도 관심이 있는 터라 그러하다가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네이버스마트스토어 창업에 관한 책들도 여러 권인데, 각 책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는 것 같다. 어떤 책은 생각했던 것보다 저자가 자신의 노하우를 잘 알려주지 않아서 뭐지? 이 책은 하기도 한 적도 있었다. 이 책에서는 말만 <성공하는 쇼핑몰>이라고 쓴 건지 아니면 저자가 알고 있는 노하우를 어느 정도 알려주는지 그 내용이 역시나 궁금했다.


이 책을 보면서 살짝 놀랬던 것은 <색채심리>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었다. 채색마다 띠는 심리가 어떠하고 어떤 심리를 표현하고자 한다면 어떤 채색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이런 내용은 독자에게 진심으로 전해주는 노하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저자의 섬세함을 느낄 수 있었다. 비교는 고통의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예전에 쇼핑몰 창업과 관련된 책과 이 책을 비교하면, 성질이 난다. 이 책이 내가 예전에 봤던 책보다 낫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런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은 책이름이 사업계획서인 만큼 전략서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어디에서 상품을 도매하고 어디와 택배계약을 맺고 이런 구체적인 내용들이 있다고 하기보다는 어떻게 자기네 쇼핑몰을 알리고, 어떻게 상품을 소비자에게 표출해서 판매할 것인지 등 이런 내용이 나와 있다. 그래서 “물건 어디서 사와서 팔지?”, “일단 작게라도 시작해보자! 계획은 하면서 변경하거나 세우면 되고!” 이런 생각을 하는 독자에게 있어서는 직접적인 도움을 얻는 건 쉽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치열한 전략이 있어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이런 말이 나와주길 바란다면 이런 부류의 책을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까 일단 무언가를 시작해보고 싶은 사람에게 있어서 이 책은 그 뒤에 잠시만요! 이러면서 전략을 짜주는 그런 스타일의 책이라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사람의 두뇌가 옵션이 아니라 계속 머리를 굴리고 굴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게 이 책의 특징이 아닐까 한다.


독자마다 다를 수 있겠지만, 나름대로 한 번이라도 읽어보고, 실패의 요인을 줄여가고자 한다면, 이 책이 어느 정도 도움을 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이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았고, 제 나름대로 솔직하게 쓴 주관적인 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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