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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유로는 행복해질 수 없다 - 2,600년 동안 파묻혔던 붓다 본연의 가르침
바스나고다 라훌라 지음, 이나경 옮김 / 아이비북스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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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학창시절 교과서에 실린 ‘구운몽’을 읽으면서 불교와 무소유에 대한 생각이 많았다. 현재로서도 무소유의 삶은 쉽지 않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생각도 갖기 힘들다. 몸에 병이 나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치료비가 들고, 무언가를 배우려면 교재구입 같은 교육비가 들고, 먼 거리를 이동할 때에는 교통비가 든다. 또한 내가 아무리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려 해도 ‘가족이 아프면 어떻게 그리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무소유의 삶을 실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그렇다고 필자가 너무 많은 돈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정말 원하는 것은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지 인생의 목표가 돈 모으는 게 아니다. 너무 많은 돈은 인생을 힘들게 만들지만, 그렇다고 한 푼도 없으면 행복한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다.

 이 책은 무소유에 대하여 재조명한 책이다. 기존에 알려진 경전의 내용해석이 잘못되어 있다는 지적과 함께 무소유의 삶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다. 결국 이 책은 어떻게 하면 진정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을 읽어보니 필자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방법을 이미 터득하여 실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필자뿐만 아니라 다른 독자들도 이미 행복실천을 해 나가고 있으리라 생각된다.

부처가 어떤 대화를 하고 있는 내용 위주보다는 저자가 어떠한 내용이라고 해설해주고 있어서 간접적으로 부처의 가르침을 배우게 되니 조금 아쉬움이 있다. 대화 형식이 이루어졌다면 좀 더 생동감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지난 2,600년간의 가르침이 잘못 전달되었다는 얘기인데, 저자가 번역한 경전이 정확한 경전인지 아닌지를, 번역은 잘 되었는지 그렇지 않은지, 필자가 직접 확인하지도 증명할 수도 없지만, 현재로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필자가 그냥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나쁜 내용도 아니고 오히려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해설이니, 필자가 이 내용을 받아들이는 데 거부감은 별로 없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느낀 것은 어떠한 내용을 말하는 사람 못지않게 그 내용을 번역하고 해설해주는 사람도 뛰어나야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이 잘못 해석되고 잘못 전달된다면, 청자마다 느끼는 게 달라지고 반응도 달라지고 행동양식, 사회도 달라지기 때문이다.

 “오해다”라는 말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눈물나게 하고 피곤하게 만드는 말인지 이 책을 통하여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은 종교와 관련된 서적이지만, 그 수준을 뛰어넘은 서적이라 생각한다.
필자는 특정 종교만 옹호하고 그러한 내용에 국한된 서적을 매우 꺼리는데,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이 책을 보아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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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내가 좋다면서 왜 다른 사람과 잘까 - 뇌과학자가 들려주는 마케팅 이야기
네스토르 브라이도트 지음, 유혜경 옮김 / 북스넛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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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약간 자극적인 이름으로 출판된 마케팅 서적이다.
필자(서평 쓰는 이)는 뇌를 분석한 서적에 관심이 많아 이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알다시피 마케팅을 위한 뇌를 분석한 책이지만, 필자는 이 책을 마케팅과 학습하는데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에 이 책을 들었다. 물론 학습방법에 대하여 뇌를 분석한 책은 많지만, 크게 만족하지 못하였다. 마케팅을 다룬 이 책에는 어떤 뇌에 대한 분석이 좀 더 치밀하지 않을까 하여 읽었는데 책 내용에 만족하는 편이다. 
 

 이 책에 의하면 사람들은 물건을 구입할 때 이성적인 선택이 아닌 감정에 의한 선택으로 구입한다고 한다. 뭐 이런 말은 다른 서적에서도 보긴 보았다. 그런데 대부분의 책에서 감정이 뇌가 아닌 마음이라는 다른 곳에서 나온다고 하지만, 이 책에서는 뇌 깊숙한 곳에서 감정이 나온다고 한다. 필자가 이 주장을 직접 증명해 본 것은 아니지만, 뭐 그렇다니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

“물건 구입자와 물건 사용자가 다르다.” 예를 들면 “아이가 갖고 놀 장난감을 사는 것은 아이가 아니라 엄마다.”, “질병 치료에 쓸 약을 선택하는 사람은 환자가 아니라 병원측이다.”

아! 그렇다면 물건을 팔 때 어떻게 고려해야 할까? 이 점은 말씀드리지 않겠다.  

 

 물건을 구입할 때에도 우리는 그 상품이 주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된다. 그러한 이미지를 몸에 심고(?) 싶어서 물건을 구입하게 되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사실 물건에 대한 적당한 가격보다는 그러한 이미지도 함께 얻고픈 가치적 가격이 더 클 것이다.  

필자가 부딪힌 사람들의 경우 실제로는 월급도 넉넉하지 않으면서 비싼 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뭐 내 돈 들여 사주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의 인생이겠지만, 그러한 사람 중에 남에게 일 시킬 때 적절한 대가도 주지 않으면서 부려먹으려 하는 사람이라면 대하기 난감해진다. 잠시 책에 대한 얘기를 벗어났다.  


 마케팅은 호황일 때와 불황일 때가 다르다는 내용이 이 책에도 나와 있다. 이 때 어떤 방법으로 접근할지에 대한 내용이 나와 있다. 호황이나 불황일 때에는 뇌의 어느 부위가 활발해지는 데  이러한 뇌의 활동성을 파악하여 판매 전략을 짤 것을 권하고 있다.

뇌 활동을 분석함으로써 마케팅 전략을 짠다는 점이 필자가 본 이 책의 특징이고, 기존 출판된 서적들의 마케팅 방법을 뇌와 연관시켜 정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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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살 연애법 - 연애 콤플렉스에 빠진 30대 여자들을 위한 맞춤 카운슬링
김낭 지음 / 끌레마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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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서평 쓰는 이)의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편집상태가 참 마음에 든다.

A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B소재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같은 페이지에서 다루게 되면 ‘내가 제대로 읽긴 읽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A소재를 마쳤다면 과감하게 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서 B소재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는 것이 참 마음에 든다.
필자 개인적으로 이 책의 편집자 분께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주고 싶다. ^^;

이 책은 연애 콤플렉스에 빠진 30대 여자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는데 필자는 여자가 아니라 남자다. --; 아무리 여자가 이 책을 보고 따라하는데 이것을 받아주는 남자가 없다면 그 여자는 도로 콤플렉스에 빠지게 될 것이다. 호응서비스(?)를 위하여 필자는 이 책을 보게 되었다. 필자의 연애감각 수준미달로 인하여, 필자에게 조심스럽게 대시했던 낭자들을 놓치고 말았다. 그 때에는 ‘왜 저러나’ 했는데, 나름대로 괜찮은 낭자였는데, 필자에게 표출한 것인줄도 모르고, 필자가 이러한 책들도 진작 달고 살았어야 했는데, 돌이켜보니 지난 세월에 대한 아쉬움이 든다. ㅋㅋ 아직 짝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연애에 관하여 세세하게 코치해주려 하고 있다.
이 책이 독자를 30세 여성으로 다룬 만큼 20대와 30대에서의 연애법은 달라야 한다고 코치해주고 있다. 
 단순하게 30대 여성에게 코치해주려는 것이 아니라, 30대 나이에서 겪을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면서 지도해주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 책은 마치 여자들 간에 주고받을 수 있는 대화
예를 들면 “응, 맞아 맞아 그치 그치” 이런 대화를 함으로써 문제에 대하여 공감하고 서로에게 위안함을 주고 힘을 실어주는 듯하다.

남자인 필자가 남자 입장에서 이 책을 볼 때 남자에 관한 모든 내용이 일치하지는 않는다.
물론 전부가 아닌 평균적인 남자들의 성향이 그러하다는 것인데, 필자가 볼 때에는 일치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므로 카운슬링 책대로 실행하지 못해 아쉽겠지만 모든 여성 독자들이 이 책의 내용을 100% 그대로 따라하지는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이자만 20대 여성과 30대 여성들을 비교해보자면 30대(7080세대)분들이  더 감수성이 있지만, 호감 가는 사람에 대한 감정표현에 있어서 수줍어하는 것 같다.
하긴 필자의 경우도 초등학교 친구들과 수건돌리기를 할 때 수줍어했던 적이 있긴 있었다. ㅋㅋ

 필자가 볼 때 30대 여성들이 제대로 연애를 하지 못한 것은 기회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맡은 일에 대한 책임감과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심 때문이 아닌가 한다.

21세기는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자기주장만 하는 사람이 ‘예쁨 받는’ 사람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예쁨 받는’ 시대라고 생각한다. 
 

모든 남자들의 심리가 똑같지는 않지만, 이 책을 읽고, 좋아하는 남자에게 은근 슬쩍 대시한다면 넘어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좀 엉뚱한 얘기이지만
결혼식에서 하객이 축하해 주는 것은 여러 가지 뜻이 있겠지만,
‘신랑신부만 잘 살라는 것이 아니라, 둘이 잘살고 사회에도 악영향 끼치지 말라’는 뜻에서 축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사람과 좋은 인연을 맺고, 사회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는 데 이 책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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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교 산후조리 완전정복 - 아이와 엄마를 위한 중앙 핸디북 10
장동민 지음 / 중앙생활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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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서평 쓰는 이)는 임신과 출산 그리고 산후조리에 관한 책을 읽고 싶었다. 이 책에는 조선 왕실의 궁중태교법이 소개되어 있다는 하였는데 그 내용이 궁금하여 읽게 되었다. 
 

궁중태교법이라~! 과연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까? 필자는 잔뜩 기대를 한 것 같다. 알고 보니 우리는 이미 조선시대 궁중에서 쓰였던 태교법을 익히고 있었다. 이 책에서 나온 내용이 궁중태교법의 전부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예나 지금이나 임신부의 심신의 안정을 중요시하라는 것은 변함이 없겠다. 
 이 책의 내용은 임신 출산에 대하여 아는 것이 별로 없는 필자에게 이로운 정보를 주고 있다. 특히 그 내용이 사람들이 궁금해 할 내용을 답변해주는 것이 솔직한 편이다.

저자는 한의사인데, 실제 임산부(=임신부+해산부)를 진료했던 사례를 들면서 독자들이 궁금할만한 내용이나 주의사항에 대하여 솔직한 답변하고 있는데 이것이 이 책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한 정보에 있어서는 74쪽의 내용을 한번 읽어보았으면 한다. 이 사실이 정확한 정보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필자는 약재용 한약재를 구입하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신과 출산에서 올 수 있는 병증에 대하여 얘기할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과 갱년기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어서 임신출산에 궁금증을 갖고 있는 독자라면 한번쯤은 읽어보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은 편집이다. 유익한 정보가 여기저기 들어 있는데, 제대로 뽐내지 못한 것 같다. 특히 42쪽 <임신 중에 한약 먹어도 된다>는 편에서는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마친 후에 다른 내용으로 들어갈 것이 아니라 “하지만 주의 사항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73쪽에서 이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일단 글을 정리했다면 참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독자가 이 책을 70쪽 전까지만 읽고 책을 덮었다면, 그 독자는 부족한 설명이 전부인 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임신출산과 관련된 병증을 설명할 때에도 해당 내용이 끝나면 다음 질병에 관한 내용을 같은 페이지에 나열하지 말고, 여백이 많이 남더라도 과감하게 다음 페이지에서 설명한다면 독자의 정보습득력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왕이면 병증에 대한 설명시 번호를 붙여서 설명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서 본문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
(98쪽) 산후우울증 
       보통 산후우울증을 얘기하면 ~ 중간생략 ~
----------------------------- 
(101쪽) ~기본 바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01쪽) 산후비만 
        출산 후에 엄마들이 제일 많이 하는 ~이하생략
같은 페이지에서 다른 병증의 내용을 기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
(98쪽)      1. 산후우울증 
               보통 산후우울증을 얘기하면 ~ 중간생략 ~
--------------------------------------
(101쪽)      ~기본 바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가상 102) 2. 산후비만 
                출산 후에 엄마들이 제일 많이 하는 ~이하생략 
 

이런 식으로 다음 페이지에서 다른 병증의 내용을 기입하였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 든다. 너무 필자의 주관적인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편집에서 조금 아쉬울 뿐이지, 이 책이 필자의 임신출산에 관한 궁금증을 채워준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필자도 평소 궁금했던 내용(선택~할까? 말까?, ~일까? 아닐까?)을 알 수 있어서 그게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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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셰익스피어는 웹에서 탄생한다 - 인터넷 글쓰기 시대에 꼭 필요한 지침서
최병광 지음 / 책이있는풍경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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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말 잘하는 사람이 성공한다.”며 화법에 관한 강의와 서적이 즐비하였다. 물론 지금도 화법에 관한 출판물과 강의는 끝이 없긴 하다. 

 

 필자(서평 쓰는 이)는 외향적인 사람은 순간적인 질문에 재치 있게 말하는 시간이 빠른 반면, 내성적인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보다 답하는 시간이 조금 더딘 경우를 자주 보았다. 그렇지만 이것이 내성적인 사람이 외향적인 사람보다 생각이 없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내성적인 사람은 하고픈 말을 머릿속에서 정리하여 말로 전하는 것이 외향적인 사람보다 느린 편인데, 상대방의 질문에 빠르게 답하려 하다보니, 조리 있는 말이 아닌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뒤죽박죽 꼬여서 나오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순간적인 질문에 빠르게 대답해서 상대방을 배려하려했던 사람은 시간이 흐른 뒤에 “아~! 그렇게 말고 이렇게 대답했을 걸.” 하는 후회를 한 적도 많을 것이다.  그러면서 말을 잘 못한 것에 대한 후회감이 들 것이고, 낙담할 것이다. 
 

하지만 무조건 말만 잘하면 성공의 길에 오를 수 있을까?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입사지원시 면접 전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직접 방문하여 제출하는 경우도 있겠고, 이메일로 접수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요즘 회사에서는 지원자의 학력만 보기보다는 자개소개서를 더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자기소개서를 통하여 지원자의 회사에 대한 열정이나 성실함 같은 것을 평가하려는 의도일 것이다. 
 따라서 자기소개서와 같은 글쓰기는 면접으로 가기 위한 관문으로도 볼 수 있다. 
 자기소개서와 같은 글에는 어느 정도 자신의 개성을 보여야 한다. 평소 자신의 개성을 글로써 표현하는 방법을 익혔다면 글 쓰는 데 큰 부담감은 덜 수 있을지도 모른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블로그나 미니홈피, 이메일에 개성 있게 글 쓰는 노하우를 알려주고 있다. 어떻게 보면 이 책이 자기소개서와 직접적인 연관성 없는 책으로 보일지도 모르나, 이 책의 내용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독자에게 달려있다.
이 책의 저자는 독자에게 글쓰는 방법에 대하여 쉽게 설명하고자 한다.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예를 들면서 독자의 입장을 생각하여 글 쓴 흔적이 보인다. 
 필자는 <어떤 학문에 대해 어렵게 설명하는 사람을, 남에게 자신을 현학적인 척 해보이려는 사람이거나 아직 학문을 완전하고 자유롭게 익히지 못한 사람>으로 보는 나름대로의 편견이 있다. --;  

 

 이러한 필자의 관점에서 이 책에서의 저자의 글은 ‘빈 수레’가 아닌 ‘꽉 차있는 수레’처럼 보인다. 마치 밤나무에서 쩍하고 벌어진 잘 익은 밤송이(?)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필자의 글쓰기에 있어 부족한 점을 꼭꼭 지적해주고 있는데 그것이 기분 나쁘지 않다. 
 첫 문장을 잘 써야 하고, 상대방이 읽을 것을 고려하고, 재미있으되 논리적으로 써야 한다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이외 나머지 방법에는 목차에도 나와 있다. 어떻게 보면 저자가 주장한 작문법은 한번쯤 알 듯한 내용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렇게 조리 있으면서도 가슴에 와 닿게 설명해주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

필자는 저자가 얼마나 많은 글을 쓰고 말하고 생각하였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구양수 선생과 셰익스피어의 가상적 만남으로써 대화로 풀어본 3장 분량의 작문법은 이 책의 재미를 더할 것이다.

 시중의 책 중에는 목차가 그 책의 전부라고 여겨지는 책들도 있는데, 필자에게 있어 이 책은 읽어보기를 잘했다는 기분이 들었다. 목차를 들어올린 책의 내용이 목차를 잘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고 필자의 글 솜씨도 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필자도 글 쓰는데 부족함이 있는데, 이 책에서 지적해준 것을 조금씩 고쳐나간다면 좀 더 글이 괜찮아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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