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 파티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75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 지음, 이경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잭과 못된 나무, 달님이 본 것은? 토끼와 거북이, 데이지, 회전목마, 서커스등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의 작품을 좋아한다.

특히 토끼와 거북이와 달님이 본 것은을 좋아하고 즐겨 읽는다.

이 정글파티도 나오자마자 구입해 주었더니 어찌나 좋아하는지 많이도 읽었다.

거짓말을 하지말고 친구랑 사이좋게 지내라고 이야기하는 작은 아이를 바라보며 도 재미있는 그림책 한권에 대한 행복을 느껴본다.

정글속 커다란 비단뱀은 배가 고팠다.매일같이 먹잇감을 찾아 헤매여도 개미한마리 보이지 않는 이유는, 비단뱀을 피해서 동물들이 숨어버렸기 때문이다.

굶주린 비단뱀은 꾀를 내어 좋은 친구가 되겠다고 하면서 묘기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앵무새가 사회를 보고, 첫번째 묘기는 영양과 꿩이, 두번째 하이애나가, 표범과 네마리 원숭이들, 사자,여우와 사향, 얼룩말,들이 묘기를 부렸다. 마지막으로 펠리컨이 입속에 동물들을 많이 넣을수 잇는 묘기를 보여주었는데, 비단뱀 자기도 할수 있다면서 친구들을 자신의 입속으로 들어오게 했다. 그리고 친구들이 내보내달라고 하니까 굶주려서 잡아먹은 거라고 한다. 친구들의 아우성소리로 코끼리가 비단뱀의 꼬리를 밟아서 아야 소리를 내며 입을 벌릴대 친구들을 나오게 했다. 그리고 친구들이 비단뱀의 꼬리를 매듭을 지었다. 뉘우치라는 뜻으로...

친구들을 속인죄 뉘우치기를..

아이들은 말한다. 사이좋은 친구 속이지 않는 친구가 되어야 한다고 자신들도 그럴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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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자장 잠자는 집 웅진 세계그림책 95
유리 슐레비츠 지음, 공경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역시 유리 슐레비츠의 작품이다.

새벽과 비오는 날의 그림처럼 은은하고 고요함을 느끼게 한다.

정돈되어 있는 의자와 탁자와 벽에 걸린 그림들과 시계와 찬장과 접시들, 소파위의 고양이가 전부 드르렁 쿨쿨 잠을 자고 침대위의 아이들도 그림도 잠을 자듯 고요하게 그려져 있다.

음악소리가 살금살금 들어오더니, 점점 커지더니 모든 것이 다  흔들흔들 춤을추고 잠에서 깨어난다.

그림은 신나게 춤을추고  모두들 즐거워보여요.

가만히 음악소리가 사라집니다.

모두들 조용히 스르르 눈을 감고 집은 다시 고요하고 모두들 잠을 잡니다.

모두들 자장자장 잠이 듭니다.

예브고 아름다운 내용의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잠을잘때 읽어주니까 좋은 것 같다.

책처럼 고요히 조용히 자장자장 꿈나라로 행복한 여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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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베틀북 그림책 82
안느 에르보 글.그림, 김주경 옮김 / 베틀북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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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큰 곰 오스카와 다람쥐 로로가 겨울잠을 자기 위해 잠자는 동안 친구 피에르가 자신들을 잊지 않도록 편지를 보내기로 했어요.

함께 보낸 여름을 생각하면서...

파도소리를 들을수 있도록 조가비를 넣고, 구슬치기했던 열매도 넣고,싱그러운 자작나무 껍질,새벽별,  달콤한 꽃향기,팔랑거리는 잠자리의 날개소리,  여름내내 지저귀던 산새 깃털, 알록달록 나뭇잎...

벌써 봉투가 가득 찼어. 벌써 겨울이야 피에르, 새봄에 만나자...

여름이야기를 봉투에 보낸다고 하지만 가을에 대한 이야기다.

가을을 느낄수 있는 그림과 내용으로 은은한 아름다움이 있다.

잔잔한 이야기에 아이들은 조용히 귀를 기울인다.

안에르보의 작품이다.

달님은 밤에 무얼 할까요?, 파란시간을 아세요? 쉿! 조용!, 빨간모자 아저씨의 파란집은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이랍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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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쟁이 빌리 비룡소의 그림동화 166
앤서니 브라운 지음, 김경미 옮김 / 비룡소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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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성격이 어쩌면 이리도 다른지,,,

큰아이는 체격은 왜소하지만 잘 아프지도 않고 용감하고 튼튼하고 활동성이 있고 쾌활하다.

하지만 작은 아이는 체격은 크고, 잘먹고 잘자고 하는데, 조금 겁쟁이다.

두발 자전거에 보조바퀴 잇는 자전거를 형은 일찌감치 탔는데, 6살도 얼마남지 않았는데 이제야 탄다.

이아이를 위해서 이책을 사주었다.

이 책의 내용을 구경하면

빌리는 걱정이 많은 아이다. 많은 것들을 걱정하고 모자, 신발, 구름 비, 새 때문에도 걱정을 했다.

아빠와 엄마는 빌리를 도와주려고 애를 썼어요 "걱정마라 무슨일이 있더라도 아바,엄마가 널 꼭 지켜 줄거라고". 하지만 빌리는 여전히 걱정이 많았다.

어느날 할머니댁에 가서 빌리는 할머니에게 말씀을 드렸드니 할머니께서는 걱정인형을 주셨어. 인형에게 온갖 걱정을 다말하고 곤히 잠이 들었다. 하지만 인형때문에 걱정이 되어서 걱정인형에게 또 걱정인형을 만들어주고 빌리는 걱정을 그ㅡ다지 많이 하지 않게 되었다.

작은 아이가 걱정인형을 만들자고 한다. 아주 조그마한 인형으로 중앙아메리카의 과테말라라는 나라에서 처음 생겼다고 한다. 오랜 옛날 아이들이 잠들기전에 걱정하나를 털어놓고 그인형들을 베게 아래 넣어 둔 채로 잠을 자고나면 걱정이 덜어 준듯 개운한 기분으로 아침에 깰 수 있겠된다고 한다.

아휴~~ 아이말대로 인형을 만들어서 나의 걱정부터 날려버려야겠다.

재미있는 책이다. 역시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이다.

아이들의 마음을 알아주는 따뜻한 책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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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잔속의 개화>


        세상에 날개가 닿지 않는 새처럼


        꽃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사람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소나무에 걸린 달님과 마주앉아
        차를 따르며 담소하는 사람처럼
        그렇게 허허로울 순 없을까.

        세상 위로 날아가면서도
        세상에 날개가 닿지 않는 새처럼
        그렇게 살 순 없을까.
        타인의 달콤한 말이나 험담에도
        흘러가는 구름을 바라보듯
        그렇게 무심함으로 살 순 없을까.
        보는 이 없어도 홀로 피는 들꽃처럼
        찾는 이 없어도 맑은 물 솟는 옹달샘처럼
        그렇게 넘쳐나는 생명일 순 없을까

        무한의 큰 품에 다담삭 안겨
        성스런 향기 뿜어내는!

        - 고진하의 <부드러움의 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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