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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 : 하늘의 우리말
아라 : 바다의 우리말
희나리 : 마른장작의 우리말
씨밀레 : 영원한 친구의 우리말
벗 : 친구의 순수 우리말
숯 : 신선한 힘
한울 : 한은 바른, 진실한, 가득하다는 뜻이고 울은 울타리 우리 터전의 의미
볼우물 : 보조개를 뜻함
여우별 : 궂은 날 잠깐 났다가 사라지는 별
매지구름 : 비를 머금은 검은 조각구름
아람 :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서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진 그 과실
아람치 : 자기의 차지가 된것.
느루 : 한번에 몰아치지 않고 시간을 길게 늦추어 잡아서
가시버시 : 부부를 낮추어 이르는 말
애오라지 : 마음에 부족하나마, 그저 그런 대로 넉넉히, 넉넉하지는 못하지만 
닻별 : 카시오페아 자리

가람 : 강
미리내 : 은하수
산 : 뫼
도투락 : 어린아이의 머리댕기
용 : 미르
다솜 : 사랑
알범 : 주인
가우리 : 고구려(중앙)
구다라 : 백제(큰 나라)
시나브로 : 모르는 새 조금씩 조금씩
타래 : 실이나 노끈 등을 사려 뭉친 것
단미 : 달콤한 여자, 사랑스러운 여자
그린비 : 그리운 선비, 그리운 남자
산마루 : 정상(산의)
아미 : 눈썹과 눈썹사이(=미간)
언저리 : 부근, 둘레
이든 : 착한, 어진
아띠 : 사랑
소담하다 : 생김새가 탐스럽다
오릇하다 : 모자람이 없이 완전하다
성금 : 말한 것이나 일한 것의 보람
미르 : 용
더기 : 고원의 평평한 땅
아라 : 바다
너울 : 바다의 사나운 큰 물결
희나리 : 마른 장작
너비 : 널리
벗 : 친구
미쁘다 : 진실하다
노루막이 : 산의 막다른 꼭대기 
소젖 : 우유
바오 : 보기 좋게
볼우물 : 보조개
아람 : 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서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진

아람치 : 자기의 차지가 된 것.
새암 : 샘
느루 ! : 한번에 몰아치지 않고 시간을 길게 늦추어 잡아서
마수걸이 : 첫번째로 물건을 파는 일
애오라지 : 마음에 부족하나마, 그저 그런 대로 넉넉히, 넉넉하
지는 못하지만 좀
내 : 처음부터 끝까지
닻별 : 카시오페아 자리
베리, 벼리: 벼루
나룻 : 수염
노고지리 : 종달새
노녘 : 북쪽
높새바람 : 북동풍
높바람 : 북풍. 된바람
달소수 : 한 달이 좀 지나는 동안
닷곱 : 다섯 홉. 곧 한 되의 반
덧두리 : 정한 값보다 더 받은 돈 (비슷한말 ; 웃돈)
덧물 : 얼음위에 괸 물
도래샘 : 빙 돌아서 흐르는 샘물
마녘 : 남쪽. 남쪽편
마장 : 십리가 못되는 거리를 이를 때 리대신 쓰는 말
마파람 : 남풍. 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하늬바람 : 서풍
메 : 산. 옛말의 뫼가 변한 말
몽구리 : 바짝 깎은 머리
묏채 : 산덩이
버금 : 다음가는 차례
부룩소 : 작은 수소
살밑 : 화살촉
새녘 : 동쪽. 동편
새벽동자 : 새벽밥 짓는! 일
샛바람 : 동풍을 뱃사람들이 이르는 말
서리담다 : 서리가 내린 이른 아침
헤윰 : 생각
도투락 : 리본
햇귀 : 해가 떠오르기전에 나타나는 노을 같은 분위기
나르샤 : 날다
벌 : 아주넓은 들판, 벌판
한 : 아주 큰
온누리 : 온세상
아사 : 아침
달 : 땅,대지,벌판
시밝 : 새벽
샛별 : 새벽에 동쪽 하능에서 반짝이는 금성 어둠별
꼬리별, 살별 : 혜성
별똥별 : 유성
붙박이별 : 북극성
닻별 : 카시오페아 별
여우별 : 궂은날에 잠깐 떴다가 숨는 별
잔별 : 작은별
가늠 : 목표나 기준에 맞고 안 맞음을 헤아리는 기준, 일이 되어 가는 형편
가래톳 : 허벅다리의 임파선이 부어 아프게 된 멍울
노량 : 천천히, 느릿느릿
가라사니 :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지각이나 실마리
갈무리 : 물건을 잘 정돈하여 간수함, 일을 끝맺음
개골창 : 수챗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
개구멍받이 : 남이 밖에 버리고 간 것을 거두어 기른 아이(=업둥이)
개맹이 : 똘똘한 기운이나 정신
개어귀 : 강물이나 냇물이! 바다로 들어가는 어귀 
나릿물 : 냇물
고삿 : 마을의 좁은 골목길. 좁은 골짜기의 사이
고수련 : 병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시중을 들어줌
골갱이 : 물질 속에 있는 단단한 부분
눈꽃 : 나뭇가지에 얹힌 눈
곰살궂다 : 성질이 부드럽고 다정하다
곰비임비 : 물건이 거듭 쌓이거나 일이 겹치는 모양
구성지다 : 천연덕스럽고 구수하다
구순하다 : 말썽 없이 의좋게 잘 지내다
구완 : 아픈 사람이나 해산한 사람의 시중을 드는 일
굽바자 : 작은 나뭇가지로 엮어 만든 얕은 울타리
그느르다 : 보호하여 보살펴 주다
그루잠 : 깨었다가 다시 든 잠
그루터기 : 나무나 풀 따위를 베어 낸 뒤의 남은 뿌리 쪽의 부분
기이다 : 드러나지 않도록 숨기다
기를 : 일의 가장 중요한 고비
길라잡이 : 앞에서 길을 인도하는 사람
길섶 : 길의 가장자리
길제 :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구석진자리, 한모퉁이
길품 : 남이 갈 길을 대신 가 주고 삯을 받는 일
겨끔내기 : 서로 번갈아 하기
고빗사위 : 고비 중에서도 가장 아슬아슬한 순간
까막까치 : 까마귀와 까치
깔죽없다 : 조금도 축내거나 버릴 것이 없다
깜냥 : 어름 가늠해 보아
깨단하다 : 오래 생각나지 않다가 어떤 실마리로 말미암아 환하게 깨닫다
꺼병이 : 꿩의 어린 새끼
꼲다 : 잘잘못이나 좋고 나쁨을 살피어 정하다 
꿰미 : 구멍 뚫린 물건을 꿰어 묶는 노끈
끄나풀 : 끈의 길지 않은 토막
끌끌하다 : 마음이 맑고 바르며 깨끗하다

고운매   : 아름다운 맵시나 모양. 또는 아름다운 여인.
글벙어리 : 글을 읽고 이해는 해도 제대로 쓰지는 못하는 사람.
글속     : 학문을 이해하는 정도.
글자살이 : 글자를 쓰고 읽고 하는 일.
글품쟁이 : 글 쓰는 일을 업으로 하는 사람.
길섶     : 길의 가장자리.
꽃눈개비 : 눈 같이 떨어지는 꽃잎.
꽃멀미   : 꽃의 아름다움이나 향기에 취하여 일어나는 어지러운 증세.
꽃무리   : 꽃이 무리지어 피어 있는 것.
꽃빛발   : 내뻗치는 꽃빛깔의 기운.
꽃샘     : 이른 봄철 꽃 필 무렵의 추위. 잎샘이란 말도 있음.

눈정     : 보고 느끼는 정분.
는개     : 안개보다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 조금 가는 비.

다솜     : 애틋한 사랑의 옛말.
단춤     : 기분 좋게 추는 춤.
달뜨기   : 달이 뜨는 것. [비슷] 달돋이. 월출.
달구리   : 이른 새벽의 닭이 울 때.
도투락 댕기 : 어린 계집아이가 드리는 자줏빛 댕기.
돋을볕   : 처음으로 솟아오르는 햇볕.
돌심보   : 속엣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마음보. 그런 마음보를 가진 사람.
돌심장   : 여간한 자극에는 감정이 움직이지 않고 뻣뻣해 있는 성질. 그런 성질의 사람.
돌티     : 돌의 잔 부스러기.
둥개질   : 아기를 안거나 쳐들고 어르는 일.
둥치     : 큰 나무의 밑둥.
뜨게부부 : 정식으로 혼인하지 않고 우연히 만나서 어울려 사는 남녀.
띠앗머리 : 형제 자매 사이에 우애하는 정의(情誼). [준말]띠앗.

라온     : 즐거운. 나온.

마늘각시 : 마늘 같이 하얗고 반반하게 생긴 각시를 이르는 말.
마름쇠   : 도둑이나 적을 막기 위하여 땅에 흩어 두었던 쇠목.
마음자리 : 마음의 본바탕. [유의어 ; 심지]
모도리   : 조금도 빈틈이 없는 아주 야무진 사람.
몽구리   : 바짝 깎은 머리.
무따래기 : 함부로 훼방 놓는 사람들.
묵정이   : 오래 묵은 물건.
묵이     : 오래된 묵은 일이나 물건.
물아범   : 물을 긷는 남자 하인.[반대말] 물어미.
미리내   : 은하수.
미세기   : 밀물과 썰물.
민얼굴   : 꾸미지 않은 얼굴. [유의어] 민낯.

바라지   : 햇빛을 받아 들이기 위하여 벽에 낸 자그만한 창.
바자     : 대, 갈대, 수수깡 등으로 발처럼 엮거나 결은 물건.
바자울   : 바자로 만든 울타리.
박새     : 백합과의 다년초. 찬 지방의 습지에 남.
반춤     : 춤추는 것같이 흔들거리는 동작.
밤빛     : 어둠 사이의 희미한 밝음. [유의어]어둠빛.
버시     : 지아비. 남편. 가시버시는 부부의 옛말.
별밭     : 밤하늘에 별이 총총히 뜬 모양을 밭에 비유한 말.
볼꼴     : 남의 눈에 뜨이는 모양이나 태도.
볼꾼     : 구경하는 사람들. 구경꾼.
볼눈     : 무엇을 바라보거나 쳐다보는 눈.
비무리   : 한 떼의 비구름.

사리풀   : 가시과의 일년 또는 다년초 풀. 잎에 맹독이 있어 마취 약재로 쓰임.
사부자기 : 힘들이지 아니하고 가만히.
사시랑이 : 갸냘픈 사람이나 물건.
산둘레   : 산의 언저리.
산안개   : 산에 핀 안개.
상고대   : 초목에 내려 눈같이 된 서리.
삿갓구름 : 외따로 떨어진 산봉우리의 꼭대기 부근에 걸리는 삿갓 모양의 구름
새녘     : 동쪽. 동편.
씰개     : 털이 짧은 개.

애사내   : 밤에 성적으로 여자를 괴롭히는 남자.
울       : 온 세계. 온 세상.

체금     : 풀잎으로 부는 피리.
초꼬슴   : 일을 하는데 맨 처음.
츠렁바위 : 험하게 겹겹으로 쌓인 큰 바위.

칼벼락   : 몹시 호된 벼락.
칼벼랑 : 깍아지른 듯이 험하고 위태로운 벼랑.
코꿴 송아지 : 약점을 잡힌 사람을 비유하는 말.
코푸렁이 : ①줏대없이 흐리멍텅하고 어리석은 이.②풀어 놓은 코나 묽은 풀처럼 흐늑흐늑한 것.

타니     : 귀걸이.
터줏대감 : 한동네 단체 같은 데서 그 구성원 중 가장 오래되어 터주격인 사람을 농으로 일컫는 말.
톳나무   : 큰 나무.

파니     : 아무 하는 일 없이 노는 모양.
편수     : ①공장의 두목
품바     : 장터나 길거리로 돌아다니면서 동냥하는 사람.
피딱지   : 닥나무 껍질의 찌끼로 뜬 품질이 낮은 종이.

하늘바래기 : 우두커니 하늘을 바라보는 일.
하리장이 : 하리 놀기를 일삼는 사람.
한솔     : 아내와 남편. 부부. 팍내. 가시버시.
함박     : 분량이 차고도 남도록 낙낙하게.
핫아비   : 아내가 있는 남자. *핫어미, 핫어머니 등.
햇귀     : ① 해가 처음 솟을 때의 빛. ② 햇발.
햇무리   : 햇빛이 대기 속의 수증기를 비추어 해의 둘레에 동그랗게 나타나는 빛깔있는  테두리.
혼불     : 도깨비불. 또는 영혼을 비유하는 말.
흔줄     : 사십 줄 나이.
희나리   : 덜 마른 장작.
힘힘히   : 한가히. 심심히.
흰여울   : 물이 맑고 깨끗한 여울.

 

성금 :  말한것이나 일한 것의 보람.

도투락 : 어린아이 머리댕기.

가람 : 강

곡두 : 환연, 신기루

누리 : 세상

늘픔 : 발전가능성

비각 : 모순

젖누님 : 유모

꼬리별 : 헤성

개염 : 욕심

고뿔 : 감기

민낯 : 여자의 화장하지 않은 얼굴

비말 : 비용

시게 : 시장에서 거래되는 곡식

 

고운 우리말 어휘입니다.


가람 : 강
가림 : (좋은 것을) 가리다 의 이름씨꼴(명사형)
갈 : 가을의 줄임말
거울 : 물체를 되비쳐 주는
겨레 : 민족
겨슬 : 겨울의 옛말
그리 : 그네의 옛말
길 : 길
꽃내 : 꽃의 내음(향기)
꽃내음 : 꽃의 냄새
꽃초롱 : 꽃같이 생긴 초롱.

나래 : 날개(나래: 방언)
나래울 : 나래(날개: 방언)가 날아오른 꽃 울타리 를 줄여 다듬음.
나슬 : (보다 더) 나을의 방언
남 : 나무의 방언
남은 : (늘 넉넉한)남은
노을 : (저녁)노을
누리 : 온 세상의 옛말
누림 : (인생의 참된 즐거움을)누림
눈꽃 :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 雪花
눈솔 : 눈이 쌓인 소나무(솔)
뉘 : 평생, 세상의 옛말.
늘다 : (자라날수록 슬기, 지식 따위가 점점) 늘어나다
늘봄 : 언제나 봄

도란 : 도란도란에서 따온 말
도손 : 오손도손(→오순도순)
도움 : 어려울 때 도움이 되는
동이 : 동은 윷놀이에서 말이 첫 밭에서 끝 밭을 거쳐 나가는 한 차례
두나 : 둘째의 경상남도 방언
두루 : 두루두루 에서 따온
두메꽃 : 깊은 산골에 피어 있는 꽃.
드리 : 아름드리에서

라라 : 흥겨울 때 읊조리는 소리.

마디 : 이 편을 맺고 저 편은 시작하는 마디
마루 : 산의 꼭대기
마리 : 머리의 옛말
마음 : 마음
마음새 : 마음 씀씀이
맑은 : (마음씨가) 맑은, 깨끗한
매디 : 매듭의 방언
모두다 : 모두 함께
모듬 : 여러 가지를 모은
모아 : 모아서
모은 : 모은
모이 : (닭의) 모이
무들 : 광주의 옛 땅이름
무슬 : 섬돌, 우물, 진터에 쌓은 돌을 뜻하는 옛말
무지개 : 비가 갠 뒤 하늘에 생기는 일곱가지 색의 아름다운 띠
물보라 : 물결이 부서져 안개처럼 흩어지는 잔 물방울
미리내 : 은하수

바다 : 바다
바름 : '바르다'의 활용
벼리 : 일이나 글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
별 : 밤 하늘에 빛나는 별
보람 : 무슨 일에 느끼는 보람
보르미 : 보름 에 태어난 아이
보슬 : 눈이나 비가 가늘고 성기게 조용히 내리는 모양
부루 : 한꺼번에 없애 버리지 않고 오래 가도록 늘여서
비사벌 : 전주의 옛 땅이름

새길 : 새로운 길
세이 : 세 번째 태어난 아이
세찬 : 힘있고 억센
소리 : (목)소리
솔길 : 소나무(솔)가 늘어서 있는 길
솔잎 : 소나무(솔) 잎
수리 : 독수리, 정수리에서 따온
슬기 : 지혜
승아 : 마디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 이름
시내 : 시내(시냇물)
시원 : '시원하다'의 뿌리(어근)

알찬 : 알찬
얼 : 정신(얼)
엄지 : 엄지 손가락
여름 : 열매
외솔 : 한 그루의 소나무
으뜸 : 최고(으뜸)
잎새 : 나뭇잎새

자랑 : 남들에게 하는 자랑
잔디 : 들판의 잔디
재마루 : 고개(재) 마루
재미 : 재미(즐거움)
재바우 : 고개(재)의 바위, 바위의 방언
제철 : 적절한 때
조롱목 : 조롱박 모양으로 생긴 물건의 잘록한 부분
지음 : 만듬, 저술함
진달래 : 이름 봄의 진달래
진솔 : 한 번도 빨지 않은 새 옷

차오름 : 박차고 힘껏 날아오르는
찬 : 속이 꽉 차 흐트러짐이 없는
찬내 : 물이 가득 찬 시내
찬들 : 곡식이 가득 찬 풍성한 들판
찬솔 : 알차게 잘 자란 소나무(솔).
참 : 언제나 거짓 없는 참된
초고리 : 작은 매(초고리)
초롬 : 함초롬하다(차분하다)
초롱 : 맑고 영롱하게 빛나다
초롱꽃 : 초롱꽃

큰가람 : 큰 강(가람: 옛말).
큰길 : 크고 넓은 길로 바르게 나아가라고.

터전 : 삶의 기틀
터큰 : 앞으로 살아가기 위한 그 기틀(터)이 큰.
텃골 : 터 잡힌 골짜기
텃골돌샘터 : 충청북도의 땅이름
도토리 : 도토리

파랑 : 파란빛
파랑새 : 파랑새
푸르내 : 푸른 물이 가득 흐르는 맑은 시내.
풋내 : 새로 나온 푸성귀, 풋나물 들에서 나는 풀 냄새
피리 : 피리

하나 :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하늬 ; 하늬바람
한 : 크고(한)
한가람 : 몹시 넓고(한) 물이 풍족하게 흐르는 강(가람: 옛말)
한결 : 한결같은

한내 : 큰 시내(大川)
한누리 : 큰(한) 세상(누리: 옛말)
한빛 : 큰(한) 빛
한울 : 큰(한) 울타리
해찬나래 : 햇빛(해)이 차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는 날개(나래: 방언)
해찬솔 : 햇빛이 가득 차 더욱 푸른 소나무(솔)
횃불 : 횃불
휘 : 곡식을 되는 그릇의 한 가지로 20말, 혹은 15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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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2006-03-14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퍼갈께요..
 

1월은...해오름달 - 새해 아침떠오르는 해처럼 

                          희망을 안고 힘있게 한해를

                          시작하는 달

2월은...시샘달 - 잎샘추위와 꽃샘추위가 있는

                       겨울의 끝 달

3월은...물오름달 - 뫼와 들에 물 오르는 달

4월은...잎새달 - 물오른 나무들이 저마다 잎 돋우는 달

5월은...푸른달 - 마음이 푸른 모든이의 달

6월은...누리달 - 온 누리에 생명의 소리가 가득차

                       넘치는 달

7월은...견우직녀달 - 견우직녀가 만나는 아름다운 달

8월은...타오름달 - 하늘에서 해가 땅위에선 가슴이 타는

                          정열의 달

9월은...열매달 - 가지마다 열매 맺는 달

10월은...하늘연달 - 밝달뫼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 달

11월은...미틈달 - 가을에서 겨울로 치닫는 달

12월은...매듭달 - 마음을 가다듬는 한 해의 끄트머리 달

일요일....밝날: 한밝달(태백산)의 밝은 날 밝듬 이야기

월요일....한날: 초하루, 첫째 날(한째 날) 하늘 이야기

화요일....두날: 초이틀, 두리, 땅듬(기운) 이야기.

수요일....삿날: 초사흘 삼시랑듬(생명) 이야기.

목요일....낫날: 초나흘, 네 방향(사방 신) 이야기.

금요일....닷날: 초닷새, 닷새 장, 다섯 손가락 닫는 이야기.

토요일....엿날: 초엿새, 닫힌 문이 열리는 성 밟기 이야기.

 

1.하루 2.이틀 3.사흘 4.나흘 5.닷새 6.엿새 7.이레 8.여드레 9.아흐레 10.열흘 11.열하루 12. 열이틀 13.열사흘 14. 열나흘 15.열닷새 16.열엿새 17.열이레 18.열여드레 19.열아흐레 20.스무날 21.스물하루 22.스물이틀 23.스물사흘 24.스물나흘 25.스물닷새 26.스물엿새 27.스물이레 28.스물여드레 29.스물아흐레 30.서른날 마지막날.그믐날

 

 

일본식 月,火.....土,日,  중국식 一일, 二일, 三일, 四일....

'일요일(日曜日)--토요일(土曜日)'은 조선의 국력이 약해지고 일제가 침탈하는 과정에서 일제의 조종에 따라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쓰던 '일진(日辰)' 대신 쓴(1888-1896) 아픔이 있는 일본식 의역한자어입니다.

월요일. 다날

화요일. 부날

수요일. 무날

목요일. 남날

금요일, 쇠날

토요일, 흙날

일요일, 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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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3-14 1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은 물오름달이네요^^ 참 고운 말들.. 가져갈래요. 감사~~

stella.K 2006-03-14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예쁜 말이네요.^^

물만두 2006-03-14 1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요~

조선인 2006-03-14 1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추천+펌이어요. *^^*

작은위로 2006-03-16 17: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처음뵈어요 ^^
추천과 펌 함께 합니다.

동그라미 2006-03-16 2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 뵈옵니다.
 

[ㄱ]

*가든 : 가볍고 단출하다 의 뜻인 가든하다 에서 뿌리(어근)를 따온 이름.
*가람 : 강 의 옛말로, 영원히 흘러가는 업적을 남기는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
*가람슬기 : 강(가람: 옛말)처럼 푸르게, 그리고 슬기롭게.
*가람휘 : 휘(곡식을 되는 그릇의 한 가지로 20말, 혹은 15말 들어가 있다)에 강(가람: 옛말)물을

          가득 채울 수있을 만큼 큰 그릇이 되라고.
*가림 : (좋은 것을) 가리다 의 이름씨꼴(명사형)을 따서 지은 이름.
*가온 : 세상의 중심이 되라는 뜻으로, 가운데 의 옛말 가온대에서 따서 지은 이름.
*가온길 : 정직하고 바른 가운데(가온대: 옛말) 길로 살아가라고 지은 이름.
*가온누리 : 무슨 일이든 세상(누리: 옛말)의 중심(가온대: 옛말)이 되어라.
*가온들찬빛 : 들 한가운데(가온대: 옛말)에 빛이 가득 찬.
*가온뫼 : 가운데의 옛말 가온대의 가온 과 산 의 옛말 뫼를 합친 말로, 산 가운데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산의 뜻을 담은 이름.
*가온해 : 가운데(가온대: 옛말) 해, 곧 세상의 제일이라는 뜻.
*가이 : 반 씨 성과 어울려 반갑다는 뜻.
*가자 : 높은 이상을 향해 가자는 뜻에서.
*가장 : 어는 것보다 뛰어나라는 뜻에서 어찌씨(부사) 가장 을 그냥 따옴.
*갈 : 가을 을 줄여 지은 이름.
*거늘 : 출세하라는 뜻에서 거느리다 를 줄임.
*거울 : 세상의 본보기가 되라는 뜻에서 물체를 되비쳐 주는 거울을 그대로 따옴.
*겨라 : 의지적 인간이 되도록 이 씨 성과 어울려 지은 이름.
*겨레 : 민족
*겨루 : 지지 말고 살라는 뜻으로 겨루다 에서 따옴.
*겨슬 : 겨울 같은 어려움도 꿋꿋하게 이겨 나가라고 겨울의 옛말 겨슬을 그대로 따옴.
*그리 : ①그네 의 옛말을 그대로 따서 지은 이름. ②그리다 에서 따옴.
*그린나래 : 그린 듯이 아름다운 날개(나래: 방언).
*글고운 : 고운 글처럼 살라고.
*글길 : 글로써 삶의 길을 살아가라고.
*기쁨해 : 남에게 기쁨을 주는 해처럼 살라는 뜻에서.
*길 : ① 잘 살 수 있도록 인생의 앞길을 잘 닦으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

      ②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만드는 사람이되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
*길가온 : 길 가운데(가온대: 옛말).
*꽃가람 : 꽃이 있는 강(가람: 옛말).
*꽃내 : 꽃의 내음(향기).
*꽃내음 : 꽃의 냄새.
*꽃채운 : 꽃으로 가득 채운.
*꽃초롱 : 꽃같이 생긴 초롱.
*꽃큰 : 꽃처럼 예쁜게 크라는 뜻.

[ㄴ]

*나길 : 나(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라는 뜻.
*나나 : 그냥 부드러운 소리를 그대로 따옴.
*나라빛 : 빛나라.
*나라우람 : 우람하고 씩씩하게 자라나라.
*나라찬 : 참된 마음이 가득 찬 사람으로 자라나라.
*나래 : 날개(나래: 방언)가 상징하는 것처럼 자유롭고 창조적인 사람이 되어라.
*나래울 : 나래(날개: 방언)가 날아오른 꽃 울타리 를 줄여 다듬음.
*나려 : 늘 좋은 일이 하늘에서 내려오길 바라는 마음에서 경기도 방언 나려오다 에서 따온 이름.
*나로 : 나로 하여금 이란 말에서 따온 말.
*나루해오름 : 강나루에 해가 떠오름.
*나봄 : 봄에 태어나다.
*나빛 : 빛처럼 밝고 환한 아이가 태어나다.
*나샘 : 샘처럼 맑고 깨끗한 아이가 태어나다.
*나슬 : 남들보다 더 나을 훌륭한 일을 하라는 뜻에서 나을 의 방언을 삼은 이름.
*나예 : 나비처럼 예쁘게 를 줄여 다듬음.
*나오 : 안에서 밖으로 나오다 의 나오다 에서 줄기(어간)을 따온 이름.
*난길 : 밝고 환한, 앞날을 향해 난 길.
*난새 : 한껏 날아오른 새.
*난슬 : 빼어난 슬기 를 줄여 다듬은 이름.
*날샘 : 언젠가 힘차게 솟아날 샘.
*날애 : 날개의 방언 나래를 바꾸어 적은 이름.
*남 : 나무처럼. 남은 나무의 제주도 방언.
*남은 : 늘 넉넉한(남은) 삶을 살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
*내길 : 시냇가로 나 있는 길, 또는 나의 길.
*내꽃 : 시냇가에 피어 있는 꽃.
*내담 : 힘차게 나아가라는 뜻에서 내닫다 의 이름씨꼴(명사형) 내달음을 줄여 다듬음.
*노아 : 놓아가다(배가 빨리 가다) 를 소리나는 대로 적은 노아가다에서 따온 이름.
*노을 : 노을처럼 예쁘게 자라라고.
*누리보듬 : 세상의 옛말 누리 와 보듬다 의 보듬 을 합쳐 지은 이름으로,

            온 세상을 한껏 보듬고 살아가거라라는 뜻을 지닌 말.
*누리봄 : 세상(누리: 옛말)을 봄처럼 늘 희망 있게 가꾸라고.
*누리알찬 : 세상(누리: 옛말)을 알차게 만드는 사람이 되라고.
*누림 : 인생의 참된 즐거움을 모두 누림.
*눈꽃 : 눈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
*눈솔 : 눈이 쌓인 소나마(솔).
*뉘 : 뉘 는 평생, 세상 의 옛말.
*늘다 : 자라날수록 슬기, 지식 따위가 점점 늘어나라고.
*늘봄 : 언제나 봄처럼 활기차고 새롭게 살아가라.
*늘빈 : 언제나 빈 마음으로 욕심 없이 살아가라.
*늘솔길 :언제나 솔바람이 부는 길.
*늘솜 : 언제나 솜씨가 좋다.
*늘예솔 :언제나 이쁘고 소나무(솔)와 같은 변함이 없다.
*늘찬 : 언제나 옹골찬.

[ㄷ]

*다가 : 어렵고 험한 일은 모두 다 가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
*다빈 : 빈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다.
*다스리 : 다스리다 의 줄기(어간)를 그대로 삼은 이름.
*다슬 : ①모든 일을 다 슬기롭게 헤쳐나갈.

        ②다스릴 을 줄여 다듬음.

        ③다사롭다 의 슬겁다 에서 첫 소리마디(음절)을 따옴.
*다온 : 좋은 모든 일들이 다 오는.
*다올 : 하는 일마다 모두(다) (복이) 올.
*다옴 : 하는 일마다 모두(다) (복이) 옴.
*다와 : 하는 일마다 모두(다) (복이)와. 특히 정씨 성과 잘 어울리는 이름으로, 정다와.
*다은 : 다사롭고 은은한 을 줄여 다듬음.
*다이 : 정다이, 즉 정답게. 다이 는 -답게 의 옛말.
*다참 : 다 가득 참. 다 진실(참).
*다한 :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다흰 : 모두 하얀.
*다힘 : 있는 힘을 다하다.
*도담 : 건강하게 자라나라는 뜻에서 어린애가 탈 없이 잘 자라는 모양 을 나타내는

        도담도담 에서 따온 이름.
*도도 : 돋우다 의 옛말 도도다 에서 줄기(어간)를 따온 이름.
*도란 : 나직한 목소리로 정겹게 의 뜻을 지닌 도란도란 에서 따온 말.
*도래 : 오래오래 잘 살라는 뜻에서 오래오래 의 다른 말인 도래 도래에서 따온 이름.
*도손 : 오손도손(→오순도순) 에서 뒷말을 따온 이름.
*도움 : 어려울 때 도움이 되는.
*동이 : 딸 그만 낳아라 라는 뜻으로 한동이 났다 에서 따온 이름.
*동은 : 윷놀이에서 말이 첫 밭에서 끝 밭을 거쳐 나가는 한 차례.
*두나 : 둘째로 얻은 아이라는 뜻에서 둘 의 경상남도 방언 두나를 그대로 따온 이름.
*두동 : 앞뒤가 엇갈리거나 어긋나다 라는 두둥지다 에서 따온 이름.모순된 삶을 살지 않겠다는 반어적 이름.
*두루 : 들처럼 넓고 탁 트인 마음을 가지라고. 두루는 들의 방언. 두루두루 에서 따온이름.
*두메꽃 : 깊은 산골에 피어 있는 꽃.
*두바다찬솔 : 바다처럼 넓은 마음을 지닌 옹골차고 소나무(솔)처럼 꿋꿋한 아이를 두다.
*두빛나래 : 두 개의 빛나는 날개(나래: 방언).
*두온 : 두 번째로 온.
*두힘 : 힘있는 아이를 두다.
*드리 : 드리다 에서 줄기(어간)를 따온 이름.
*든솔 : 든든함이 든 굳세고 야무진 소나무(솔)처럼 살라고.
*든해 : 집안으로 가득 든 햇빛.
*든해솔 : 가득히 든 해와 소나무(솔)처럼.
*들샘 : 들에서 솟는 샘.
*들찬 : 들판 가득 찬.
*들찬길 : 들판으로 박차고 나아가는 길.

[ㄹ]

*라 : 해라, 이겨라 들에서 맺음씨꼴(종결어미)을 따온 이름.
*라라 : 흥겨울 때 읊조리는 소리.
*라미 : 동그라미 에서 따온 이름.
*라별 : 빛나라 별들아 에서 특정 소리마디(음절)를 따서 지은 이름.
*라와 : 비교를 나타내는 어찌자리 토씨(부사격조사) 보다 의 옛말.
*란새 : 노란새 에서 따온 이름으로 노 씨 성과 어울려 지은 이름.
*렁찬 : 우 씨 성과 어울려 남자답게 우렁차게, 힘차게.
*로다 : 기다리던 아이가 바로 너로다 라는 뜻으로 너로다 에서 따온 이름.
*로와 : 슬기로와, 이로와 등에서 따온 이름.
*로운 : 슬기로운, 이로운 에서 따온 이름.
*로지 : 오 씨 성과 어울려 지어 오로지 , 즉 한 곬로.
*루다 : 이 씨 성과 어울려 지어 이루다 , 즉 뜻하는 것이 그대로 되게 하다.
*루라 : 뜻한 바를 잘 이루라고 이 시 성과 어울려 지은 이름.
*루리 : 이 씨 성과 어울려 지어 이루리 , 즉 뜻을 펴리.
*리네 : 우리네 조상, 우리네 정, 우리네 나라 들의 우리네 에서 따온 이름.
*리라 : 하리라, 이리라 들의 씨끝(어미)에서 따온 이름. 특히 이 씨 성과 어울려 지은 이름.
*리리 : 소리가 좋다고 생각되는 소리마디(음절)들을 모아 지은 이름.

[ㅁ]

*마디 : 이 편을 맺고 저 편은 시작하는 마디 같은 사람이 되어라.
*마루 : 산의 꼭대기.
*마루나 : 꼭대기, 즉 훌륭한 인물이 될 아이를 낳아. 마루에서 태어났다하여 마루+나다 를 줄여 다듬은 말.
*마루한 : 으뜸(마루)가는 큰(한) 사람이 되라고.
*마리 : 머리, 즉 우두머리. 으뜸가는 사람. 마리는 머리 의 옛말.
*마음 : 언제나 마음을 올바르게 건사하여라.
*마음새 : 마음 씀씀이.
*말근 : 티없이 정의롭게 살라는 뜻에서 맑은 을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
*말글 : 말과 글처럼 중요한 사람이 되어라. 맑을 을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
*맑은 : 마음씨가 맑고 깨끗한 사람이 되라고.
*맑은가람 : 맑은 강(가람: 옛말).
*맑은누리 : 깨끗한 세상(누리: 옛말).
*매디 : 무슨 일을 하든지 마무리를 분명하게 짓는 사람이 되라는 뜻으로,

        매듭 의 강원도, 전라남도,경상도 방언을 따온 이름.
*모두가람 : 모두가 강(가람: 옛말) 이라는 뜻.
*모두다 : 모두 함께.
*모드니 : 모든 것을 가진 사람 이란 뜻으로 모든+이 를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
*모든 : 여러 가지의, 전부의.
*모람 : 가끔 가끔 한데 몰아서 띵나 뜻의 모람모람 에서 따온 이름.
*모아 : 늘 뜻을 모라 살는 삶을 살라고.
*모은 : 값진 것을 모은 사람.
*모이 : 작고도 야무지다 는 뜻의 모이다 에서 줄기(어간)만을 따온 이름.
*모해 : 모퉁이를 비쳐 주는 해(햇빛).
*무들 : 광주 의 옛 땅이름을 그대로 삼은 이름.
*무슬 : 섬돌, 우물, 진터에 쌓은 돌 을 뜻하는 옛말 무를 변형시킨 이름.
*무지개 : 비가 갠 뒤 하늘에 생기는 일곱가지 색의 아름다운 띠.
*물맑 : 맑은 물처럼 맑고 깨끗한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
*물보라 : 물결이 부서져 안개처럼 흩어지는 잔 물방울처럼 시원스레 살라고.
*미나 : 미덥게 나다 에서 가 말마디(어절)의 첫 소리마다(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미나래 : 믿음성이 있다 의 뜻을 지닌 미쁘다, 미덥다 의 "미" 와 날개 의 방언 "나래" 가 합쳐진 말로,

          깊은 믿음을 갖고 세 상을 훨훨 날며 살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
*미드미 : 믿음이 강한 사람 이라는 뜻에서 믿음+이 를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
*미라 : 미덥게 자라라 를 줄여 다듬음.
*미리별 : 미리내(은하수)의 별.

[ㅂ]

*바다 : 바다처럼 넓음 마음을 가지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
*바로찬글 : 바르고 옹골한 글을 쓰라 는 뜻으로 지음.
*바론 : 바른 의 옛말 바론 을 그대로 삼은 이름.
*바름 : 바르다 의 활용형으로, 올바르게 살라는 뜻.
*밝은빛누리예 : 밝은 빛이 환하게 비치는 세상(누리: 옛말)에서 예쁘게 살아가라 는 뜻에서 지은 이름.

                여기서 예는 예쁘다의 뜻 이외에 소리의 아름다움을 살려 짓기도 하였다.
*밝음이 : 밝음+이 로 마음이 밝은 사람이 되라 는 뜻.
*범한 : 범처럼 씩씩하고 큰 인물로 크라.
*벼리 : 일이나 글의 뼈대가 되는 줄거리 를 뜻하는 낱말을 그대로 삼은 이름.
*별 : 밤 하늘의 별같이 빛나는 인물이 되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
*별글 : 별처럼 아름답고 빛을 내는 글.
*별솔 : 별처럼 빛나게 소나무(솔)처럼 푸르게.
*별하 : 별같이 높이 빛나는 사람이 되라는 뜻. 하는 대상을 높여서 부를 때 붙이는 토씨(조사).
*보나 : 보람이 나타나.
*보늬 : 보늬 는 밤처럼 겉껍질이 있는 과일 속의 얇은 껍질로,

        이 껍질처럼 여리고 약한 사람들 을 감쌀 수 있는 사람이 되라고 지은 이름.
*보단 : 어는 누구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라고 보다는 을 줄여 지은 이름.
*보담 : 어느 누구보다 더 나은 삶을 살라는 뜻에서 보다 의 방언을 따온 이름.
*보라나 : 보랏빛으로 피어나.
*보람 : 무슨 일이나 보람을 느끼며 살라는 뜻에서 지은 이름.
*보르미 : 보름 에 태어난 아이.
*보미 : 봄에 태어난 아이. 보람차고 미덥게.
*보미나 : 보람차고 미덥게 자라나라.
*보슬 : 눈이나 비가 가늘고 성기게 조용히 내리는 모양. 보람과 슬기.
*보아라 : 나를 보라.
*보예 : 보람차고 예쁘게 자라라는 뜻.
*봄나 : 봄에 태어난 아이.
*봄시내 : 봄철의 시냇물.
*봄해 : 봄철의 태양.
*부루 : 한꺼번에 없애 버리지 않고 오래 가도록 늘여서 를 뜻하는 우리말을 그대로 삼은 이름.
*불꾼 : 사냥꾼, 지게꾼 과 같은 형식으로 지은 이름으로, 불을 지피는 사람 의 뜻.

        넓게 말하면 쌀쌀하고 찬 기운이 도는 사람들 사이에 따뜻한 불을 지펴 서로의 사랑이

        도타워지도록하는 사람 무슨 일이든 뜻하는 일이면 불같은 마음으로 꼭 해내는 사람 의 뜻을 지님.
*비사벌 : 전주의 옛 땅이름을 그대로 삼은 이름.
*비치 : 빛이 를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 또는 비치다 에서 따온 이름.
*비치나 : 빛이나 를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
*빈길 : 비어 있는 길.
*빛글 : 세상 사람들의 빛, 곧 길잡이가 되는 글을 쓰라는 뜻.
*빛길 : 빛을 밝혀 세상을 이끄는 길.
*빛다 : 빛을 다 모은 듯이 밝고 환한 아이.
*빛솔 : 빛처럼 밝게 솔처럼 푸르게.
*빛초롱 : 빛나는 초롱, 빛을 내는 초롱.

[ㅅ]

*새길 : 새로운 길을 개척해 나가라는 뜻.
*새꽃 : 새로 핀 꽃.
*새나 : 새가 나는 것처럼 자유롭고 아름다운.
*새난 : 새로 난 의 뜻으로, 늘 새로난 것처럼 신선하다는 뜻.
*새누 : 새로운 누리(옛말) 의 줄임말로 새 세상 이라는 뜻.
*새늘 : 언제나(늘) 새롭게.
*새론 : 늘 새로운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새로운 을 줄여 지은 이름.
*새밝 : 새롭게 밝아오는 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새솔 : 새로 난 소나무(솔)의 푸르름처럼 살라는 뜻에서.
*새얀 : 새롭고 하얀.
*세련 : 굳세게 살으련 에서 특정 음절을 따온 이름.
*세리 : 큰 뜻을 세우고 살아가리에서 특정 음절을 따온 이름.
*세움 : 뜻을 똑바로 자리잡게 함.
*세이 : 세 번째 태어난 아이.
*세찬 : 힘있고 억센.
*소리 : 소리(목소리)를 잘 하는 사람이 되라는 뜻에서 소리 를 삼은 이름.
*소미 : 솜과 같이 부드러운 여자가 되라는 뜻에서 솜+이 를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
*소아 : 소담스럽고 아름답다 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소예 : 소답스럽고 예쁘다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솔관 : 천으로 된 과녁 의 뜻을 지닌 옛말을 그대로 따온 이름.
*솔길 : 소나무(솔)가 늘어서 있는 길.
*솔빛길 : 네 앞에 펼쳐질 길이 솔빛처럼 희망차거라.
*솔잎 : 소나무(솔) 잎과 같은 날카로움과 향기를 지닌.
*솔찬 : 소나무(솔)처럼 푸르고 옹골찬.
*수련 : 몸가짐과 마음씨가 맑고 곱다는 뜻의 수련하다 에서 따온 이름.
*수리 : 하는 일에서 우두머리(꼭대기)가 되라는 뜻에서 독수리 , 정수리 에서 따온 이름.
*슬기 : 언제나 슬기로움을 잃지 말라고.
*슬아 : 슬기로움과 아름다움을 지니라는 뜻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슬아라 : 슬기롭고 아름다워라 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슬예 : 슬기롭고 예쁘게 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슬옹 : 슬기롭고 옹골차다(실속 있다).
*슬우 : 슬기로움고 우람한 씩씩함을 지니라고.
*슬찬 : 슬기로움으로 가득 찬.
*승아 : 마디풀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 이름을 삼은 이름.
*시내 : 시내(시냇물)처럼 시원하고 맑은 삶을 살라고.
*시원 : 막힘없이 시원한 성격을 지니라고 시원하다 에서 뿌리(어근)을 따온 이름.

[ㅇ]

*아라 : 조 씨 성과 어울려 좋아의 뜻.무엇이든 알아에서 "알아"를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
*아란 : 아름답게 자란 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아련나래 : 예쁘고 아름다운(아련: 옛말) 날개(나래: 방언).
*아롱별 : 아롱다롱 빛나는 별처럼 아름다우라고.
*아름나 : 아름다운 아이를 낳아. 아름다운 나라.
*아리솔 : 아리땁고 소나무(솔)처럼 늘 마음이 푸른 사람이 되라고.
*아리알찬 : 아리땁고 알찬 사람이 되라고.
*안찬 : 속 안치 꽉 찬.
*알 : 어디에서나 알맹이와 같은 사람이 되라는 뜻.
*알찬마루 : 알찬 꼭대기(마루)처럼 실제 높은 사람이 되라고.
*알찬바로 : 알차게 바로 살라고.
*알찬해 : 알찬 해처럼 더욱 남을 밝게 해주라고.
*얀 : 하씨 성과 어울려 하얗다 의 뜻을 지닌 이름.
*얀별 : 하얀별 에서 따온 이름.
*얀새 : 하얀새 에서 따온 이름.
*얼 : 정신(얼)이 곧은 사람이 되라고.
*엄지 : 엄지 손가락 에서 따온 이름.
*에가득 : 가슴에 가득 사랑을 지니라고 토씨(조사) 에 에 어찌씨(부사) 가득 를 붙여 지은 이름.
*에다 : 안에다 에서 따온 이름.
*여름 : 열심히 살아 좋은 결과를 얻으라고 열매 를 뜻하는 옛말을 그대로 삼은 이름.
*영글 : 영글다 에서 줄기(어간)을 따온 이름.
*예님 : 예쁘고 고운 임(님).
*예다움 : 예쁨과 정다움을 지니라고.
*외솔 : 한 그루의 소나무와 같은 고고함과 푸르름을 지니라는 뜻.
*우람늘 : 우람하다(크고 위엄 있다) 의 우람 에 언제나 를 뜻하는 "늘"을 붙여 지은 이름.
*우솔 : 우람한 소나무(솔) 처럼 바르고 크게 자라라고.
*움찬 : 돋아 오르는 싹(움)이 힘찬.
*으뜸 : 이 세상에서 이 아이가 최고(으뜸)라는 뜻.
*은새 : 고은(←고운) 새, 조(좋)은 새 에서 따온 이름.
*은소라 : 고은 소라, 조(좋)은 소라 에서 따온 이름.
*은솔 : 고은(←고운) 소나무(솔), 조(좋)은 솔 에서 따온 이름.
*은솜 : 고은 솜 에서 따온 이름.
*은송이 : 고은(←고운) 송이 , 조(좋)은 송이 등에서 따온 이름.
*이든샘 : 착하고 어진(이든: 옛말) 마음이 샘처럼 솟으라고.
*이루리 :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룰 것이다.
*이루리라 : 무엇인가를 꼭 이루는 사람이 되라고.
*이룩 : (원하는 바를) 이룩하다 에서 이룩 을 따서 지은 이름.
*이솔 : 소나무(솔)의 기상과 품위를 이루다 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이송이 : 송이송이 에서 따온 이름.
*이플 : 청순하고 소박한 느낌을 주는 소리의 장점을 살려 지은 이름.
*잎새 : 나뭇잎처럼 푸르름과 시원함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라고.

[ㅈ]

*자랑 : 남들에게 자랑할 만한 아이.
*자올 : 모든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원만한 성져을 지니라고 친하다 의 뜻인 옛말 압다 에서 따온 이름.
*잔디 : 잔디처럼 어려움을 이기고 끈기를 지니라고.
*재마루 : 고개(재) 마루.
*재미 : 세상을 재미 있고 즐겁게 살라고.
*재바우 : 고개(재)의 바위처럼 듬직하고 믿음직스러운. 바우는 바위 의 방언.
*재찬 : 고개(대)가 찬.
*제나 : 기다리던 아이를 이제 낳아 .
*제철 : 적적한 때에 잘 태어나.
*조롱목 : 조롱박 모양으로 생긴 물건의 잘록한 부분.
*조은 : 좋은 을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
*조히 : 깨끗하고 맑은 마음을 잃지 말라고 깨끗이 를 뜻하는 옛말을 삼은 이름.
*종달 : 종달새처럼 하늘 높이 나는 인물이 되라는 뜻.
*주나 : 이웃에게 사랑과 기쁨을 주라고.
*주리 : 주위 사람들에게 기쁜과 즐거움을 주리.
*주미 : 주는 사람이라는 뜻에서 줌+이 를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
*지나 : 나쁘고 궂은 일들은 빨리 지나 라고.
*지니 : 많은 복을 지니 라고 지니다 에서 줄기(어간)을 따온 이름.
*지은 : 세상을 바르게 하는 좋은 글을 지은 .
*지음 :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지음 .
*진나 : 진달래와 개나리 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진달래 : 이름 봄의 진달래 처럼 예쁘고 고으라고.
*진샘 : 값진 샘 에서 따온 이름.
*진솔 : 한 번도 빨지 않은 새 옷 을 뜻하는 우리말을 그대로 삼은 이름.
*진이 : 진달래처럼 곱고 예쁜 아이 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ㅊ]

*차나 : 옹골찬 아이라는 뜻에서 찬+아 를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
*차미 : 옹골차고 미더운 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차분 : 성격이 찬찬하고 침착하라고.
*차분나래 : 차분한 심성에 날개(나래: 방언) 단 선녀와 같은 아름다움을 지닌.
*차오름 : 박차고 힘껏 날아오르는 기상을 지니라고.
*착히 : 모든 일을 착하고 바른 마음으로 풀어가라고.
*찬 : 속이 꽉 차 흐트러짐이 없는.
*찬내 : 물이 가득 찬 시내.
*찬놀 : 하늘 가득 찬 놀.
*찬누리 : 복이 가득 찬 세상(누리: 옛말)을 누리다.
*찬늘 : 늘 가득 찬.
*찬늘봄 : 늘 봄 기운으로 가득 찬.
*찬들 : 곡식이 가득 찬 풍성한 들판.
*찬솔 : 알차게 잘 자란 소나무(솔).
*찬솔나라 : 알찬 소나무(솔)처럼 자라나라.
*찬솔큰 : 알찬 소나무(솔)처럼 큰 사람.
*찬슬 : 슬기로움으로 가득 찬
*찬슬기 : 옹골차고 슬리롭게 살라고
*참 : 언제나 거짓 없는 참된 마음을 지니라고
*참이 : 참되고 바르게 살아갈 이
*참이삭 : 참된 이삭
*채움늘 : 늘 부족한 점이 없도록 채워나가라
*초고리 : 작은 매(초고리)와 같이 재빠르고 날카로우라고
*초롬 : 함초롬하다(차분하다) 에서 초롬 을 따 이 를 덧붙여 지은 이름
*초롱 : 맑고 영롱하게 빛나다 라는 뜻의 초롱초롱하다 에서 따온 이름
*초롱꽃 : 초롱꽃처럼 예쁘고 생기발랄하다는 뜻에서
*치리 : 모든 악한 것들을 물리치리

[ㅋ]

*크나 : 크고 훌륭하게 자라나.
*크심 : 마음과 덕이 큰 사람이 되라고.
*큰가람 : 큰 강(가람: 옛말).
*큰길 : 크고 넓은 길로 바르게 나아가라고.
*큰깃 : 큰 새 날개의 털.
*큰꽃 : 커다란 꽃.
*큰꽃늘 : 큰 꽃이 늘.
*큰꽃들 : 큰 꽃이 가득 핀 들.
*큰나라 : 큰 인물로 자라나라.
*큰나래 : 커다란 날개(나래: 방언)를 단듯이 품은 뜻을 마음껏 펼쳐라.
*큰돌찬 : 바위처럼 꽉 찬 사람.
*큰돛 : 커다란 돛을 단 배처럼 쑥쑥 앞으로 나아가라고.
*큰마루 : 커다란 산처럼 넓은 마음을 지니라고. 마루는 산의 꼭대기 .
*큰말 : 커다란 마을(말)에서 널리 이름을 떨칠.
*큰맘 : 크고 넓은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베풀면서 살라고.
*큰모듬 : 큰 모음.
*큰모음 : 큰 모음.
*큰뫼 : 큰 산(뫼: 옛말).
*큰솔 : 크고 우람하게 잘 자란 소나무(솔).
*큰아 : 큰 인물이 될 아이 라는 뜻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큰애 : 크고 훌륭한 일을 할 아이. 큰아 참조.
*큰재 : 커다랗고 높다란 고개(재)처럼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인물이 되라고.
*큰힘 : 큰 힘을 지녀서 올바르게 쓰라고.
*클 : 앞으로 큰 인물로 자랄.
*키움 : 예쁘고 바르게 키우겠다는 뜻.
*키클 : 키와 마음이 클 사람.

[ㅌ]

*타고나 : 훌륭한 자질을 갖고 타고나.
*터전 : 삶의 기틀을 단단히 다지라고.
*터큰 : 앞으로 살아가기 위한 그 기틀(터)이 큰.
*텃골 : 터 잡힌 골짜기처럼 든든하게.
*텃골돌샘터 : 충청북도의 땅이름을 그대로 삼은 이름.
*토리 : 도토리처럼 작지만 야무지고 옹골차라고 도토리에서 따온이름.
*통꽃 : 통꽃의 꽃잎처럼 서로 도우며 조화롭게 사는.
*튼동 : 이 아이를 낳아 동쪽 하늘이 훤히 개인듯이 시원하고 기쁜.
*튼싹 : 이제 막 자라기 시작하는 새싹.
*튼트나 :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랄 아이 의 뜻인 튼튼+이 를 소리나는대로 지은 이름.
*튼튼 : 몸과 마음이 모두 튼튼하라고.
*틀큰 : 사람의 됨됨이나 여러 가지 틀이 큰.
*티나 : 어디에서나 예쁘고 고운 티가 나타나.

[ㅍ]

*파라 : 노 씨 성과 어울려 지은 이름으로 높아라 의 일부분을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
*파라나 : 마음이 푸르러서 언제나 싱싱한 기운을 느끼게 하는 아이.
*파라미 : 파란 기운이 나는 이라는 뜻에서 파람+이 를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
*파란 : 파란 하늘처럼 맑고 깨끗하게 살아라.
*파랑 : 파란빛처럼 시원하고 강인한 성격을 지니라고.
*파랑새 : 언제나 파랑새와 같은 꿈과 희망을 잃지 말라고.
*퍼리 : 넓고 큰 벌판을 누비라는 뜻에서 벌판의 옛말을 그대로 삼은 이름.
*펴라 : 온 힘을 기울여 꿈을 펼쳐라.
*푸르 : 삶을 늘 푸르게 살라는 뜻에서 푸르다의 줄기(어간)를 따온 이름.
*푸르나 : 푸른아이라는 뜻에서 푸른+아 를 소리나는 대로 지은 이름.
*푸르내 : 푸른 물이 가득 흐르는 맑은 시내.
*푸르니 : 마음이 늘 푸르니.
*푸른나래 : 푸르고 싱그러운 날개(나래: 방언).
*푸른나무 : 알차게 잘 자라서 푸른 기운이 넘쳐나는 나무.
*푸른들 : 앞으로 곡식이 익을 풍성함을 준비하는 들판.
*푸른마을 : 나무들이 푸르게 우거진 아름다운 마을.
*풀잎 : 풀잎처럼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하게 자라라고.
*풀큰 : 가꾸지 않아도 잘 자라는 풀처럼 큰.
*풋내 : 새로 나온 푸성귀, 풋나물 들에서 나는 풀 냄새 로 언제난 신선함을 지니라는 뜻.
*피네 : 꽃이 피네.
*피라 : 꽃처럼 곱고 예쁘게 피어라.
*피리 : 피리와 같이 맑고 고운 소리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주라고.
*피어나 : 예쁘고 바르게 피어나.
*핀아 : 오랜 정성과 사랑으로 꽃처럼 핀(태어난) 아이.

[ㅎ]

*하나 :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아이.
*하늬 ; 하늬바람처럼 시원한 성격을 지니라고.
*하람 : 하늘이 내리신 소중한 사람 에서 특정 음절을 따서 지은 이름.
*하랑 : 하 는 높다라는 뜻(하늘) 랑 은 함께 라는 뜻(∼랑∼).

        함께 사는 세상에서 높은(훌륭한) 사람이 되라는 뜻.
*하련솔 : 하려무나(하련), 소나무(솔) 처럼 지조 높은 일을.
*하예라 : 예쁘게 하늘을 닮으며 자라라.
*하예진 : 하늘처럼 높은 뜻과 예쁜 마음을 지닌.
*한 : 크고(한) 대범한 마음을 지니라고.
*한가람 : 몹시 넓고(한) 물이 풍족하게 흐르는 강(가람: 옛말).
*한결 : 한결같은 지조를 지니는 사람이 되라고.
*한길찬 : 큰(한)길에 가득 찬.
*한내 : 큰 시내처럼 물이 풍족해서 사람들을 이롭게 하는.
*한누리 : 큰(한) 세상(누리: 옛말)을 두루 경험하며 크게 살라고.
*한별나라 : 큰(한) 별처럼 차고 오른.
*한봄찬 : 깊은 봄에 차고 나온.
*한빛 : 세상을 이끄는 환한 큰(한) 빛이 되라는 뜻에서.
*한샘가온 : 큰(한) 샘 가운데(가온대: 옛말)처럼 깊고 깨끗한.
*한울 : 큰(한) 울타리와 같이 사람들에게 포근함을 주라고.
*해가빛 : 해가 빛나는.
*해긴 : 매우(많이) 긴. 즉 오래 행복하게 살아라. 해 는 많이의 옛말.
*해길 : 해가 비추는 길 을 가듯 평탄하게 살아라.
*해나 : 해가 나다.
*해늘 : 늘 해처럼 밝게 살아라.
*해님꽃 : 해처럼 밝고 꽃처럼 예쁘게 자라라.
*해련 : 밝다 는 뜻의 해 에다 마음이 순하고 곱다는 뜻의 수련하다에서 련 을 따와 지은 이름.
*해비치 : 해 비치다 에서 따온 이름.
*해사랑해 : 해를 사랑해.
*해샘찬 : 샘에 가득 찬 햇빛.
*해솔 : 해처럼 밝고 소나무(솔)처럼 바르게.
*해찬나래 : 햇빛(해)이 차서 더욱 높이 날 수 있는 날개(나래: 방언).
*해찬솔 : 햇빛이 가득 차 더욱 푸른 소나무(솔).
*환찬 : 환한 것이 찬.
*환히찬 : 빛이 환하게 차 있는.
*횃불 : 세상을 이끄는 횃불이 되라고.
*희라 : 깨끗하게 살아라.
*흰가람 : 하얗고 깨끗한 강(가람: 옛말).
*흰꽃 : 하얀꽃처럼 깨끗하고 순결하게 자라라.
*힘차 : 힘차고 굳세게 살라는 뜻.
*힘찬 : 힘차게 날아오르라고   

 

1) 도담 : 어린아이가 탈 없이 잘 놀며 자라는 모양, '도담도담' 

2) 햇귀 : 해가 처음 솟을 때의 빛. 

3) 마노 : 보석의 한 가지.

4) 하늬 : 하늬바람 

5) 마루 : 물결의 가장 높은 부분 

6) 다솜 : (옛말) 사랑함

7) 라온 : (옛말) 즐거운

8) 미르 : (옛말) 용

9) 벼리 : 일이나 글의 가장 중심되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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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비종류도 많기도 하지...
예쁜 우리말 바르게 애용하자구요...

안개비 - 안개처럼 눈에 보이지 않게 내리는 비.

는  개 - 안개보다 조금 굵은 비.

이슬비 - 는개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보슬비 - 알갱이가 보슬보슬 끊어지며 내리는 비.

부슬비 - 보슬비보다 조금 굵게 내리는 비.

가루비 - 가루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잔  비 - 가늘고 잘게 내리는 비.

실  비 - 실처럼 가늘게, 길게 금을 그으며 내리는 비.

가랑비 - 보슬비와 이슬비.

싸락비 - 싸래기처럼 포슬포슬 내리는 비.

날  비 - 놋날(돗자리를 칠 때 날실로 쓰는 노끈)처럼 가늘게 비끼며 내리는 비.

발  비 - 빗발이 보이도록 굵게 내리는 비.

작달비 - 굵고 세차게 퍼붓는 비.

장대비 - 장대처럼 굵은 빗줄기로 세차게 쏟아지는 비.

주룩비 - 주룩주룩 장대처럼 쏟아지는 비.

달구비 - 달구(땅을 다지는 데 쓰이는 쇳덩이나 둥근 나무 토막)로 짓누르듯 거세게 내리는 비.

채찍비 - 굵고 세차게 내리치는 비.

여우비 - 맑은 날에 잠깐 뿌리는 비.

지나가는비 - 소나기.

소나기 - 갑자기 세차게 내리다가 곧 그치는 비.

먼지잼 - 먼지나 잠재울 정도로 아주 조금 내리는 비.

개부심 - 장마로 홍수가 진 후에 한동안 멎었다가 다시 내려, 진흙을 씻어 내는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도둑비 -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비.

누  리 - 우박.

궂은비 - 오래 오래 오는 비.

보름치 - 음력 보름 무렵에 내리는 비나 눈.

그믐치 - 음력 그믐께에 내리는 비나 눈.

찬  비 - 차가운 비.

밤  비 - 밤에 내리는 비.

악  수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억  수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웃  비 - 비가 다 그치지는 않고, 한창 내리다가 잠시 그친 비.

해  비 - 한쪽에서 해가 비치면서 내리는 비.

꿀  비 - 농사짓기에 적합하게 내리는 비.

단  비 - 꼭 필요할 때에 알맞게 내리는 비.

목  비 - 모낼 무렵에 한목 오는 비.

못  비 - 모를 다 낼 만큼 흡족하게 오는 비.

약  비 - 요긴한 때에 내리는 비.

복  비 - 복된 비.

바람비 - 바람이 불면서 내리는 비.

모다깃비 - 뭇매를 치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우레비 - 우레가 치면서 내리는 비.

이른비 - 철 이르게 내리는 비.

늦은비 - 철 늦게 내리는 비.

마른비 - 땅에 닿기도 전에 증발되어 버리는 비.

봄  비 - 봄에 내리는 비.

여름비 - 여름에 내리는 비.

가을비 - 가을에 내리는 비.

겨울비 - 겨울에 내리는 비.

큰  비 - 홍수를 일으킬 만큼 많이 내리는 비.

오란비 - 장마의 옛말

건들장마 - 초가을에 비가 내리다가 개고, 또 내리다가 개곤 하는 장마.

일  비 - 봄비. 봄에는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비가 와도 일을 한다는 뜻으로 쓰는 말.

잠  비 - 여름비. 여름에는 바쁜 일이 없어 비가 오면 낮잠을 자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 말.

떡  비 - 가을비. 가을걷이가 끝나 떡을 해 먹으면서 여유 있게 쉴 수 있다는 뜻으로 쓰는 말.

술  비 - 겨울비. 농한기라 술을 마시면서 놀기 좋다는 뜻으로 쓰는 말.

비  꽃 - 비 한 방울 한 방울. 비가 시작될 때 몇 방울 떨어지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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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3-14 0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꿀비, 술비도 있네요. 퍼갑니다^^

水巖 2006-03-14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배혜경님 서재에 들렸다가 왔습니다. 참 정겨운 우리 말입니다. 저도 퍼갑니다.
 

난 너와 생각이 '틀려'가 아니고 '달라'입니다
▲ 인터넷에서 '틀려'를 검색해 보았습니다.
ⓒ2006 김형태
- 난 너와 생각이 틀리다 - 난 너와 생각이 다르다
- 대학교는 고등학교와는 틀리네 - 대학교는 고등학교와는 틀리네
- '다르다'와 '틀리다'는 어떻게 틀려? - '다르다'와 '틀리다'는 어떻게 달라?

이 가운데 어느 것이 바른 표현일까요? 물론 뒤에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는 언제부터인가 '다르다'는 말을 써야 할 자리에 '틀리다'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분명히 '틀리다'와 '다르다' 뜻도 다르고 품사도 다른 말입니다.

▲ '높이가 다르다'라고 고쳐야 합니다.
ⓒ2006 김형태
'다르다'는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 혹은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그러나 '틀리다'는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게 되지 못하다"라는 뜻으로 쓰입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다르다'는 '같다'의 반대말로 영어의 'Different'의 뜻이고, '틀리다'는 '맞다'의 반대말로 영어의 'Wrong'에 해당되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방송을 보다보면 연예인 출신 진행자들뿐만 아니라 심지어 아나운서 출신의 진행자들까지 "역시 신세대는 기성세대와 사고방식이 틀리군요"와 같은 표현을 서슴지 않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 '소문과 전혀 다르다'라고 고쳐야 합니다.
ⓒ2006 김형태
이런 세태에 대해 한 누리꾼(BIG-RED-SUN)은 목소리를 높여 탄식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다르다' 와 '틀리다'라는 표현을 구분할 줄 몰라서 엉터리로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해가 갈수록 그런 분들이 더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분명히 학창시절 문법시간에 다 배운 것입니다. 그런데도 그렇게 모릅니까? 기본으로 알아야 할 건 알아야죠. 우리가 쓰는 언어이고, 모국어인데……. 제 주위 사람들의 무려 90%가 엉터리로 쓸 정도입니다. 이 표현법을 정확히 알고 제대로 쓰는 대한민국 사람은 아마 열 사람 중에 한두 사람뿐일 겁니다. 저도 그런 사람들 분위기에 흘러 그냥 따라 말한 경우도 더러 있어요. 그렇지만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그럼, '다르다'와 '틀리다'는 어떤 차이가 있는 말인지 좀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다르다'와 '틀리다'를 찾아보았습니다.

ⓒ2006 <표준국어대사전
국어사전에서 보듯 '다르다'는 '같지 않다, 차이가 있다'를 뜻하는 형용사로, '같다'의 반대말이며, 문장에서 '명사+와'성분이 꼭 필요하다는 점에서 '틀리다'와 차이가 있습니다. '다르다'는 우선 비교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않을 때 쓰입니다. '그들은 형제지만 생김새나 마음씨나 행동이 전혀 다르다'가 그 용례입니다. 또 '다르다'는 보통의 것과는 다르거나 특출할 때 쓰이기도 합니다. '역시 예술가라 다르군 / 생각하는 게 다른데' 등이 그 예입니다.

그리고 형용사 '다르다'에 관형사형 어미를 결합하여 만든 관형형 '다른', 그리고 관형사 '다른'은 서로 구별됩니다. 국어사전에서 보듯 '다르다'는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는 의미를 가지며 '아들이 아버지와 얼굴이 다르다 / 나는 너와 다르다'와 같이 쓰입니다.

'다른'은 '당장 문제되거나 해당되는 것 이외의'의 뜻을 갖는 관형사로 '다른 사람들은 어디 있지? / 다른 생각 말고 공부나 해라'와 같이 쓰입니다. '다르다'는 문장에서 서술어의 역할을 하며 '다르다'의 관형사형인 '다른'도 관형절 안에서 서술어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거기에 다른 사람도 있었니?"라는 문장에서 '다른'은 올바른 말일까요? '딴 사람'이라고 해야 더 정확하고 바른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딴'은 타인의 뜻이고, '다른'은 '성질이 다른'이라든가 '얼굴이 다른'과 같은 뜻으로 쓰이는 말로 한자로 표시하면 '異'에 해당되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딴'은 관형사이고 '他'의 뜻이며 '다른'은 형용사이고 '異'의 뜻입니다.

ⓒ2006 <표준국어대사전
국어사전에서 보듯 '틀리다'는 '그르다'와 의미가 비슷하고 '옳다'와 반대되는 의미를 가집니다. '합계가 틀렸는데요(계산) / 틀린 답만 골라내시오(사실) / 하는 짓이 틀렸는 걸(기준) / 틀린 까닭을 말하시오(이치)'처럼, '사실이나 이치, 계산 따위에 어긋나거나 맞지 않다. 마음이나 행동이 올바르지 못하고 비뚤어지다.' 등의 뜻을 지난 동사입니다.

그리고 '틀리다'는 '일정한 기대(기준)에 맞지 않거나 일이 순조롭지 않고 어그러졌을 때, 감정이나 사이가 나빠졌을 때' 쓰이기도 합니다. '네가 성공하기는 틀렸어 / 사소한 일로 친구와 틀렸어 / 심보가 틀렸어' 등이 그것입니다.

또한 '맞다'는 일부 의미에 한정해서 '틀리다'와 반대말 관계에 있습니다. '1번 답은 맞았고, 2번 답은 틀렸어'라는 문장처럼 '답이 맞다'의 부정이 '답이 틀리다'가 되는 경우가 바로 그 예입니다. 하지만 '음식 맛이 내 입(맛)에 맞다'의 부정을 '내 입(맛)에 틀리다'라고는 할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경우에는 '음식 맛이 내 입(맛)과 다르다'로 쓰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 '군대 문어는 역시 다르다'로 써야 바른 표현입니다.
ⓒ2006 김형태

▲ '강우석 발언 다르다'라고 고쳐야 합니다. 기사 내용에는 '다르다'라고 잘 써놓고 제목에서는 왜 이런 실수를 했을까요?
ⓒ2006 김형태
이제는 확실히 아시겠지요? '너와 나는 틀려'라고 말하는 것은 '틀린' 표현이고 '너와 나는 달라'라고 말하는 것이 '맞는' 표현입니다. 그러므로 두 가지의 그림 중 다른 하나를 골라내는 '틀린 그림 찾기'는 '다른 그림 찾기'로 고쳐야 할 것입니다.

아직도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틀리다'와 '다르다'의 의미를 가만히 생각해 보면 구분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입니다. '다르다'를 써야 할 자리에 별생각 없이 '틀리다'를 쓰는 경우는 잦아도 '틀리다'를 써야 할 자리에 '다르다'를 쓰는 경우는 별로 없다는 점을 보아도 이 둘의 구분이 그리 모호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제목의 끝말 '틀리다'를 '다르다'로 써야 올바른 표현입니다.
ⓒ2006 김형태
그렇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틀리다'와 '다르다'를 구분하지 못하고 '틀리다'만으로 사용할까요? '다르다'보다는 '틀리다'가 'ㅌ' 때문에 훨씬 격하게 들리기에 자신의 의사를 강하게 표현할 목적으로 '틀리다'라는 말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말글사랑'의 김형배 교수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무엇보다 말과 정신과의 관계로 볼 때, 우리의 정신이 언어에 반영된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자신을 기준으로 놓고 생각이나 모양이 다른 것을 단지 다른 것으로 여기지 않고 '틀린 것'으로 여기는 우리의 생각이, 언어로 표현될 때도 '다르다'고 하지 않고 '틀리다'고 표현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나와 다른 것은 무조건 틀리다고 생각하는 자기중심적이고 획일적인 사고가 우리의 의식 속에 자리 잡고 있지는 않나 생각해 봅니다. '틀리다'와 '다르다'를 구분하지 못하는 언어습관은 또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사고를 형성할 수도 있습니다. 나와 다른 것을 인정하는, 다양성과 개성이 존중되는 사회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틀리다'라는 말에는 '다르다'라는 뜻이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고, 언어는 변화하는 것이므로 '틀리다'라고 잘못 쓰는 사람이 많아지면 언젠가는 '틀리다'라는 말이 '다르다'라는 말을 대신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와 '틀리다'는 분명히 다르므로 구분해서 써야 하겠습니다. '틀리다'와 '다르다'는 분명히 다른 말이기 때문에 '다르다'를 '틀리다'라고 말하는 것은 틀리다는 것을 꼭 기억하고 올바른 말글살이를 했으면 합니다."

▲ '민족사관학교 교복은 다르다'로 바르게 표현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2006 김형태
그렇습니다. 언어의 사회적 변화 과정을 정확하게 추적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확실한 답을 내리는 것도 여간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오해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독선(獨善)이라는 심각한 국면을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르다'와 '틀리다'는 그 의미가 정말 다른 말이니 이제부터라도 틀리게 써서는 안될 것입니다.

덧붙이는 글
미디어다음과 서울방송(SBS) 등에도 송고합니다.


기자소개 : 리울(아호: '유리와 거울'의 준말) 김형태 기자는 신춘문예 출신으로 시와 소설을 쓰는 문인이자, 제자들이 만들어 준 인터넷 카페 <리울 샘 모꼬지>운영자이다. 글을 써서 생기는 수익금을 '해내장학회' 후원금으로 쓰고 있는 선생님이기도 하다.

[오마이뉴스 2006-03-12 12:56]   [ 김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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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3 1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6-03-13 17: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틀리다와 다르다.. 이미 너무나 많이 혼동하여 쓰고 있더군요. incorrect/wrong vs
different/not match , 이 정도의 차이로 해석되는데 말이죠^^ 가져갈게요. 꾸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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