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방송 장면이나 비디오 이미지를 손쉽게 편집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영상 데이터로 따로 담아내는 일’을 뜻하는 외래어 ‘캡처(capture)’와 ‘캡처링(capturing)’의 다듬은 말로 ‘장면갈무리’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주(2006.3.16.~3.21.) ‘’와 ‘캡처링(capturing)’을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69건 가운데 ‘따내기’, ‘따오기’, ‘장면뜨기’, ‘장면갈무리’, ‘갈피담기’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136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따내기’는 64명(5%), ‘따오기’는 155명(13%), ‘장면뜨기’는 337명(29%), ‘장면갈무리’는 458명(40%), ‘갈피담기’는 122명(10%)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장면갈무리’가 ‘캡처(capture)’와 ‘캡처링(capturing)’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캡처’와 ‘캡처링’이 기본적으로 방송 장면 가운데 일부를 따로 떼어 내어 저장하는 일이므로 ‘장면갈무리’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앞으로 이 말이 널리 퍼지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올리는 내용은 국립국어원에서 1997년에 언론의 선거 정치 관련 기사에서 나온 말들을 다듬은 것을 정리한 것입니다. 이 중에는 해당 어휘의 전체적인 쓰임새를 모두 아우르지 못한 채 다듬은 말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뜻이 바뀌어 오늘날에는 적용하기가 어려운 말도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자료를 이용해 주시기 바라며, 이 자료가 우리말 사랑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스톱워치 [stopwatch] <정치> --> 초시계
스폿 뉴스 [spot news] <행정> --> 반짝 뉴스, <정치> --> 초점 뉴스

시연 [試演] <정치> --> 시행, 시험 공연
식상 [食傷] <정치> --> 싫증 남
신고필증 [申告畢證] <정치> --> 신고 증명서
신문 삽입 [新聞揷入] <정치> --> 신문에 끼움
신입 [申込] <정치> <행정> --> 신청, 청약
심벌마크 [symbol mark] <생활외> <정치> --> 상징표(시)
심사조서 [審査調書] <정치> --> 심사 조사서
아연실색 [啞然失色] <정치> --> 크게 놀람
악성루머 [惡性rumour] <정치> --> (질)나쁜 (뜬)소문
양계 [讓啓] <정치> --> 삼가 알림
양란 [兩欄] <정치> --> 두 칸
양설 [兩說] <정치> --> 두 (가지) 설
양성화 [陽性化] <정치> --> 합법화
양태 [樣態] <정치> --> 모습, 상태, 양상
어폐 [語弊] <정치> --> 잘못
억류 [抑留] <정치> --> 잡아 둠, 가둠
언어도단 [言語道斷] <정치> --> 말이 안 됨
엄수 [嚴守] <정치> --> 꼭 지킴
엘리트 [elite] <생활외> <언론> <정치> --> 우수-, 정예
여생 [餘生] <정치> --> 남은 생애
역임 [歷任] <정치> --> 거침, 지냄
연기 [連記] <정치> --> 잇따라 적음/씀
연루 [連累] <정치> --> 관련
연연하다 [戀戀-] <정치> --> 미련을 두다
연호 [連呼] <정치> --> (구호를) 연이어 외침
열기 [列記] <정치> --> 나열 (기록)
염원 [念願] <정치> --> 바람, 소원
영달 [榮達] <정치> --> 출세
영입 [迎入] <정치> --> 맞아들임
예치 [豫置] <정치> --> 맡김, 예금

오쇄 [誤刷] <정치> --> 잘못 인쇄
완장 [腕章] <정치> --> 팔띠
외람되다 [猥濫-] <정치> --> 분에 넘치다

외봉투 [外封套] <정치> --> 겉봉투
요목 [要目] <정치> --> 주요/중요 항목
요원 [遼遠] <정치> --> 멂, 까마득(함)
요지부동 [搖之不動] <정치> --> 꿋꿋한, 흔들리지/움직이지 않는
요체 [要諦] <정치> --> 핵심
용납하다 [容納-] <정치> --> 받아들이다

우거 [愚擧] <정치> --> 어리석은 짓
우롱 [愚弄)] <정치> --> 놀림
우선 [于先] <정치> --> 먼저

운집 [雲集] <정치> --> 떼지어/많이 모임
워크숍 [workshop] <생활외> <정치> --> 공동 연수/수련
원고초행 [原稿初行] <정치> --> (원고) 첫줄
원조 요구 [援助要求] <정치> --> 도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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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3-24 09: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져갑니다.^^
 

'새나 짐승,물고기의 어린 것'을 이르는 이름                                          

 가사리

 돌고기 새끼

 간자미

 가오리의 새끼

 개호주

 호랑이 새끼

 고도리

 고등어의 새끼

 굴뚝청어

 청어의 새끼

 굼벵이

 매미의 애벌레. 누에와 비슷하나 몸이 짧고 똥똥하다

 귀다래기

 귀가 작은 소를 일컫는 말

 금승말

 그 해에 태어난 말

 꺼병이

 꿩의 어린 새끼

 껄떼기

 농어의 새끼

 꽝다리

 조기의 새끼

 노가리

 명태 새끼

 능소니

 곰의 새끼

 담불소

 열 살 된 송아지

 돗벌레

 가두배추밤나비의 애벌레

 동부레기

 뿔이 날 만한 정도의 송아지

 동어

 숭어의 새끼

 마래미

 방어의 새끼

 며루

 각다귀의 애벌레. 땅속에 살며 벼의 뿌리를 잘라먹는 해충

 모롱이

 누치의 새끼

 모쟁이

 숭어의 새끼

 무녀리

 한배에 낳은 여러 마리의 새끼 가운데서 맨 먼저 나온 새끼

 물송치

 잠자리의 애벌레

 발강이

 잉어의 새끼

 발탄 강아지

 걸음을 떼어 놓기 시작한 강아지

 부룩소

 작은 수소를 일컫는 말

 설치

 괴도라치의 새끼

 솜병아리

 알에서 갓 깬 병아리

 솔발이

 한 배에서 난 세 마리의 강아지

 송치

 난 지 얼마 안 되는 소의 새끼.  암소의 뱃속에 있는 새끼

 쌀강아지

 털이 짧고 부드러운 강아지

 쌀붕어

 작은 붕어 새끼

 애돝

 일년 된 돼지 새끼

 애소리

 날짐승의 어린 새끼

 어스럭
송아지

 중소가 될 만큼 자란 큰 송아지를 뜻하는 말

 엇부루기

 아직 큰 소가 되지 못한 수송아지

 전어사리

 전어의 새끼

 초고리

 매 새끼

 태성

 이마가 흰 망아지

 팽팽이

 열목어 새끼

 풀치

 갈치의 새끼

 하릅 송아지

 한 살 된 송아지

 학배기

 잠자리의 애벌레

 햇돝

 그 해에 난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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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관련된 이름                                                                       
 

 가수알바람

 서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갈마바람

 서남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으로 뱃사람들이 일컫는 말

 강쇠 바람

 초가을에 동쪽에서 부는 센 바람

 건들마

 초가을에 남쪽에서 불어오는 선들선들한 바람

 꽁무니 바람

 뒤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꽃샘 바람

 꽃 피는 것을 시샘한다는 바람

 날파람

 무엇이 빠르게 날아가는 결에 요란한 소리를 내며 나는 바라

 남실바람

 바람이 얼굴에 스침을 느끼며 나뭇잎이 흔들리는, 바다에 잔물결이 뚜렷이 이는 상태의 바람세기

 내기바람

 산비탈면을 따라 내리부는 무덥고 메마른 바람. 바람이 높은 산줄기를 넘거나 또는 산악 지대에 작은 고기압 중심이 있어 비탈면을 따라 내리불 때 일어난다.

 노대바람

 나무뿌리가 송두리째 뽑히고 건물에 손해를 주며 풍랑이 대단히 심한 상태

 높새 바람

 동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 산을 넘어 내려부는 마르고 더운 바람

 높하늬 바람

 북서풍(뱃사람말)

 덴바람

 '된바람'이라고도 하며, 북풍을 가리킴.

 도새

 주로 동해안에서, 봄과 가을의 흐린 날씨에 부는 안개 섞인 찬 바닷바람(북한말)

 된마파람

 동남풍으로 뱃사람의 말임. =된마, 든바람, 샛마파람

 된새바람

 북동풍

 마칼바람

 북서풍

 마파람

 남풍. '앞바람'이라고도 함.

 맞바람

 양쪽에서 마주 부는 바람.   =맞은 바람

 매운 바람

 살을 에는 듯 차갑게 부는 바람

 명지바람

 이른 봄 부드럽게 부는 바람으로, '명주바람'이라고도 함.

 몽고바람

 몽고의 고비 사막으로부터 만주와 중국 북쪽을 향해서 불어오는 건조하고 센 바람.

 문바람

 문이나 문틈으로 불어 들어오는 바람

 뭍가잔바람

 밤에 차가워진 뭍으로부터 바다쪽으로 부는 바람(북한말)

 박초바람

 음력 5월에 부는 바람

 보라

 재넘이의 한 가지. 고원에서 생긴 찬 공기가 고기압에 밀려서 갑자기 불어 내려오는 차고 센 바람

 살바람

 좁은 틈새로 들어오는 바람

 색바람

 초가을에 선선히 부는 바람

 샛바람

 동풍을 가리키는 뱃사람들의 말.  농가에서는 '동부새'라고도 함.

 서릿바람

 서리 내린 날 아침에 부는 바람

 세칼

 서북에서 불어오는 바람

 소소리바람

 초봄에 제법 차갑게 부는, 살 속으로 기어드는 차고 음산한 바람

 손돌바람

 음력 시월 스무날께 부는 몹시 추운 바람

 싹쓸바람

 육지의 모든 것을 싹쓸어 갈 만큼 세차고, 바다에는 배가 뒤집힐 정도로 세게 부는 바람.

 아랫바람

 ①물 아래쪽에서 부는 바람    ②연 날릴 때 동풍을 이르는 말

 옆바람

 돛단배의 돛을 낚아채듯 불어 배를 움직이게 하는 바람

 왜바람

 일정한 방향없이 이리저리 부는 바람

 용수바람

 용수철 모양으로 뱅뱅돌면서 하늘로 치솟는 바람(=토네이도)

 웃바람

 겨울에 방 천장이나 벽틈으로 들어오는 바람

 피죽바람

 모내기철에 아침에는 동풍이 불고 저녁에는 서북풍이 부는 상태

 하늬바람

 서풍. 배를 타는 사람들은 '갈바람' 또는 '가수알바람'이라고도 함.

 황소바람

 문틈으로 들어오는 바람도 대단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회오리 바람

 나선상으로 일어나는 공기의 선회운동으로, 갑자기 한 곳의 기압이 낮아질 때 둘레의 공기가 한꺼번에 모여들어 나사꼴로 빙빙 돌며 올라가는 바람.       = 회리바람

 흔들바람

 잎이 많은 작은 나무가 흔들리고, 강물에 잔물결이 일며, 바다가 거의 흰 파도로 덮이게 부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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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와 흙에 관련된 순우리말                                                             

 간대흙

 날씨나 떼판보다는 특수한 국지적인 환경의 영향을 받아 이루어진 흙

 갈매흙

 짙은 풀빛으로 된 흙. 본래 늪이었던 곳에 많이 깔려 있는데, 가동성 영양물질이 많음.

 갈이모래

 쇠붙이 따위를 가는 데에 쓰이는 모래로, 금강사, 이산화규소 따위를 말한다.

 감탕

 아주 곤죽이 된 진흙

 감흙

 사금광에서 파낸, 금이 섞인 흙

 갓돌

 성벽이나 돌담 위에 비를 맞지 않게 하려고 지붕처럼 덮어 놓은 돌

 개흙

 강이나 개천가에 있는 거무스름하고 미끈미끈하고 고운 흙.

 겉면모래

 바다기슭과 연안에서 물결이나 밀물, 썰물에 의하여 흘러 움직이는 모래

 굴개

 썩은 물의 괸 곳의 바닥에 처진 개흙

 굴림백토

 왕모래를 추리어 곱게 만들어서 흙일에 쓰는 백토

 금모래

  금빛으로 빛나는 고운 모래

 놀란흙

 한 번 파서 손댄 흙

 누렁흙

 누르께한 빛깔이 나는 흙. 풍화작용에 의해 생긴다.

 막백토

 석비레가 많이 섞인 백토

 막흙

 아무데서나 파 쓸 수 있는 보통 흙

 메흙

 모래땅과 진흙땅의 중간 성질을 가지는 흙으로, 밭흙으로서 가장 알맞다.

 면

  개미, 쥐, 게 등이 갉아 파내어 놓은 가루흙

 명개

  갯가나 흙탕물이 지나간 자리에 앉은 검고 보드라운 흙

 모래감탕

 모래가 많이 섞인 진흙

 모새(시새)

  아주 잘고 고운 모래

 목새

  물결에 밀려 한 곳에 쌓인 보드라운 모래

 몸흙

  인삼이나 그 밖의 일정한 식물을 심어 가꾸는 데 쓰는 거름을 섞은 흙

 몽깃돌

 밀물과 썰물 때에 밀려나가지 않도록 배꼬리에 다는 돌

 묵새

  거무스름한 모래흙

 복사(覆沙)

  큰 물이 지고 난 후, 논밭에 가 보면 떠밀려온 모래가 농작물 위 여기저기에 덮이고 쌓여 있는 것.   '복새'는 사투리임.

 불모래

 햇빛이나 그 밖의 다른 열을 받아 뜨겁게 단 모래(북한)

 붉은 흙

 붉은 산화철이 많이 들어 있어 빛이 붉은 흙. 석회암, 혈암 따위가 분해된 흙으로 산수화나 도자기를 만들 때에 많이 쓰이며 인물화에는 살빛에만 쓴다.

 빙하흙

 얼음강이 물러간 자리에 얼음강에 의해 운반된 물질이 남아서 이루어진 흙

 사태밥

 사태가 져서 밀려 쌓인 흙

 생흙

 생땅의 흙.  이겨지거나 물에 잘 풀리지 않는 흙

 석비레

 돌이 풍화되어 생긴 흙.  푸석돌이 많이 섞인 흙

 선진흙

 흙의 결이 곧추 내려간 진흙(북한)

 솔풀

 간석지 토양 가운데서 감탕보다 더 묽어서 손으로 쥐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갈 정도로 묽은 흙

 시새

 보드랍고 고운 잔모래. =잔모래.

 알매흙

 바닥기와를 깔 때 산자 위에 이겨 바르는 진흙

 왕모래

  아주 굵은 모래

 은모래

  은빛을 띤 흰 모래

 잔모래

  잘고 고운 모래. '세모래'는 사투리임.

 중모래

  자연상태의 흙이나 모래, 또는 부스러진 돌들을 일거나 씻었을 때 나오는 잔모래보다 약간 굵은 모래.

 진창

 땅이 질어서 질퍽질퍽하게 된 곳.  질퍽질퍽한 진흙.

 질흙

 찰흙이나 진흙이 절반 이상 들어 있는 흙. 물기를 머금으면 잘 빠지지 않고 습하며, 마르면 굳어져서 갈이흙으로서는 나쁘다.

 차돌모래

 돌 성분의 모래로, 유리의 성분이 됨.

 흐름모래

 강바닥이나 강기슭이 깎이어 강물과 함께 밀려 내려오는 모래

 흙밥

 괭이, 삽, 호미, 보습 같은 것으로 한 번에 떠내거나 갈아엎는 덩이진 흙.

 흙점

 한 점씩 따로 떨어지는 흙

 흰모래

 빛깔이 희고 깨끗한 모래

[출처 :우리말사랑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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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06-03-22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날라갑니다^^ 감사~
 

'일찌기'는 '일찍이'로 바꿔 써야 합니다.

'일찍이'는 기준 시점보다 빠르게, 예전에 또는 전에 한번이란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전에는 '일찌기'로 쓰이다가 1988년 현재의 맞춤법으로 바뀌면서 '일찍이'가 되었습니다. '일찍이' 말고 '그런 데다가 더'란 뜻을 가진 '더욱이'도 전에는 '더우기'가 맞는 말이었는데 지금은 '더욱이'가 맞습니다. 보기를 들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일찍이'는

ㄱ.먹쇠란 놈이 아침 일찍이 최 진사댁 문을 두드렸다가 볼기만 맞았다.

ㄴ.그해는 일찍이 없던 '격동의 해'였다.

ㄷ.일찍이 해외 주요 시장에 거점을 마련한 휴맥스의 전략이 주효했다.

다음으로 '더욱이'

ㄱ.지금 같은 구조로는 국민연금제도를 지탱하기가 어렵다. 더욱이 우리나라는 노령화가 빨라지고 있어 빨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ㄴ.경제 안정을 위해선 국제유가 변동에 덜 민감한 경제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더욱이 환경문제가 전 세계 통상 이슈로 번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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