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핀 댄서 - 전2권 - 암살자의 문신 링컨 라임 시리즈 9
제프리 디버 지음, 유소영 옮김 / 노블하우스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링컨 라임의 침실에 셀리토와 뱅크스가 나타나면서 사건이 시작 된다.

무기 밀매업자 필립 핸슨의 증거 은닉 현장을 목격한 증닌 세명을 죽이기 위해 청부 살인업자 '코핀댄서'가 고용되었다. 증인중 한 사람은 이미 비행기 폭발사고로 죽었다. 관앞에서 여인과 춤을 추는 사신을 팔에 문신으로 그려 넣은 것 밖에 알려 진 것이 없는 코핀 댄서는 맡은 임무를 절대 실패하지 않는 전설적인 암살자... 댄서의 문신은 춤이 끝나면 여인을 관속에 넣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링컨 라임에게는 몇년 전 댄서에게 아끼던 부하를 잃은 일도 있고, 무기 밀매업자 필립 핸슨을 고발하는 대배심에서의 증언까지 남은 시간은 45시간...

솜씨 좋은 살인 청부업자 코핀댄서가 남은 증인 두명을 살해하는 것이 먼저일까? 링컨 라임이 코핀댄서를 잡는 것이 먼저일까?

마지막 한 페이지까지 숨을 죽이며 끝까지 읽어나갔다.

끝까지 일어야 그 과정과정 펼쳐갈 위장, 미스터리 액션, 스릴러와 반전에 반전을 맡 볼수 있다.

강렬한 긴장감을 늦출 수 없을 만큼 바른 전개를 펼치고 있어서 재미잇게 흥미롭게 읽었다.

하지만 첫 번째 본 컬렉터를 너무 재미있게 보아서 그런지 첫번째보다는 기대에 조금 못미치지만 그래도 재미와 흥미를 더하고 있다.  링컨 라임을 다시 볼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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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01 1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편도 좋아요^^

동그라미 2006-03-02 06: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곤충소년... 아직 못읽어보았어요 조만간 읽을려고 합니다.
 
게임회사 이야기 -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 만드는 이야기 회사 에이콘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 시리즈 4
이수인 지음 / 에이콘출판 / 2005년 11월
평점 :
절판


오늘날 한국의 온라인 게임 산업을 세께 제일로 이끌어 가고 있는 게임회사의 속사정, 청춘과 건강을 바쳐서 게임을 만들고, 잦은 야근으로 야식을 먹으며 야식으로 인해 뱃살을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

시시콜콜한 일상생활, 게임회사 사람들의 일과 게임에 대한 열정들을 볼수 있는 사랑과 감동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엿볼수 있는 책...

귀엽게 생긴 4컷 안에 담은 사람들의 캐릭터가 참 재미있고, 책을 보는데 흥미를 더 해서 좋았다.

읽는 책에 4컷을 설명으로 암축해서 그려 놓았다. 책도 보고 만화도 보고...꿩먹고 알먹고.....

조금은 글읽기 싫은 사람은 4컷의 그림만 보아도 좋은 것 같지만, 그래도 책을 읽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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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책 일루저니스트 illusionist 세계의 작가 4
카를로스 마리아 도밍게스 지음, 조원규 옮김 / 들녘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위험한 책>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디킨스의 시를 읽으려다가 교통사고를 당한 그녀도 분명 책의 희생자였다!
케임브리지 대학 스페인어학과 교수인 블루마 레논과 한때 연인 사이였던 '나'가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전개된다. '나'는 블루마를 보며 책의 위험성을 생각하는데 뜻밖에 조셉 콘래드의 <섀도 라인>을 배달받는다. 본래 수신자는 블루마인데 그녀의 방을 맡은 까닭에 받게 된 것이다. '나'는 당황한다. 블루마에게 줄 수 없다는 것도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책에 시멘트 부스러기가 묻어있기 때문이다.

의아한 '나'가 나름대로 조사해본 결과 그 책이 브라우어라는 인물이 보낸 것임을 알게 된다. 죽은 사람과 관련된 것이며 시멘트가 묻은 책이라는 사실 때문일까? '나'는 그 책을 직접 브라우어에게 주려고 브라우어를 찾기 시작한다. 첫 정보는 서적상 디날리에게 얻는다. 그는 브라우어가 굉장한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였다며 브라우어의 절친한 친구인 델가도를 만나게 해준다.

모든 돈을 책 사는데 쓴 델가도, 무려 2만권
델가도가 등장하면서 <위험한 책>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델가도 덕분에 알게 된 브라우어의 '책사랑' 때문이다. 브라우어는 얼마나 책을 사랑했을까? 그는 물려받은 돈까지 모두 책을 사는데 쓴다. 그렇게 모은 책이 약 2만권! 그는 복도나 계단은 물론이고 욕실까지 책을 쌓는데 이용했다. 게다가 도서관 분류법이 아니라 나름대로의 분류법을 만들어 책 사랑을 과시한다. 이 모든 것들은 그가 자신만의 잣대를 만들어 책을 사랑했고, 책과 호흡했다는 걸 보여준다.

그런데 브라우어의 집에 화재가 나고 아내에게 돈을 줘야 하는 일이 생긴다. 애서가는 어떻게 하는가? 집을 판 그는 책을 트럭에 싣고 바닷가로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이제껏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을 시도한다. 그 비밀은 책 속에 담겨 있다. 
'나'에게 경이롭게 보이던 브라우어는 점차 안타까움의 대상이 된다. 책을 지나치게 사랑한, 아니 거의 광기의 수준에 이른 브라우어가 결국 자신보다 책을 사랑하는 지경에 이르렀으니 그럴 수밖에.

책을 사랑한다는 건 무엇일까? '나'의 눈을 쫓다보면 자연스럽게 이 질문을 얻게 된다. 특히 작가들이나 애서가들의 이야기, 책을 사용하는 여러 방법, 책 수집가들의 특징 등 책과 사람의 관계를 묘사하는 대목에서 더욱 그렇다. 이 질문은 '책을 가치 있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라는 또 다른 질문을 만들기도 한다. 책과 유난히 먼 관계를 유지하는 사람들이든 책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든 간에 누구에게나 의미심장한 질문이 된다.

브라우어를 쫓는 '나'를 그린 <위험한 책>의 장면들은 흥미롭기 그지없다. 특히 책을 좋아한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라면 더욱 그럴 테다. 하지만 이 책은 나에게 있어서 '재밌는 책'이라고 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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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만두 2006-03-01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스터리한가요? 저는 그것으로 족한데요^^;;;

동그라미 2006-03-01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스터리보다 책을 사랑해 버린 사람들의 광기 어린 이야기예요.. 저는 좀 재미가 없게 보았는데...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올리버 색스 지음, 조석현 옮김 / 이마고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작가 올리버 색스는 신경전문의 의사이다. 그가 만난 뇌 신경환자들의 임상 사례를 24편의 이야기로 엮어 놓은 책이다.

큰 부분으로 상실, 과잉, 이행, 단순함의 세계로 나누고 있다.

첫째로 상실은 환자들이 잃어버린 장애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는 얼굴을 기억못하는 얼굴인식불능증이라는 병을 앓고 잇다.

사람의 얼굴, 사물의 얼굴을 모르는 대신 어떤 특정한 행동이나 얼굴모양, 얼굴에 있는 점이나.. 이런 것들로 기억을 한다.

"그는 검사가 끝났다고 여겼는지 모자를 찾기 시작했다. 그는 손을 뻗어 아내의 머리를 잡고 자기 머리에 쓰려고 했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것일까? (32쪽)

코르사코프증후군 환자는 10년동안의 자신의 삶을 잃어버리고 기억을 못하고, 고유감각을 잃어버려 몸이 없는 사람이 되고, 본인의 다리를 다른 사람의 다리로 착각하는 사람, 편측소실증환자는 오른쪽을 잃어버리고, 음색인식불능환자는 소리를 잃어버리고 우리 몸에서 기능을 잃어버린 환자들의 이야기이다.

잃어버림은 어떤 것일까? 가족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의 삶도 사라지고, 본인의 다리도 못느끼고 감각도 잃어버리고, 소리도 인식하지 못함....

둘째로 과잉이다. 과잉은 너무 많거나 너무 지나친 것을 말한다. 적당히 가져야 하는데 너무 많은 것도 뇌신경에서는 병이 되는 것이다.

얼마전에 틱환자를 텔레비젼에서 방영하는 것을 본적이 있다. 소리를 내고, 몸을 흔들고, 가끔 이상한 소리도 하고 이상한 행동도 하는 것이 틱이라고 했다. 그냥 무심히 지나쳐 버릴수 있는 행동이 병의 일종이라는 것을 그때 처음 알았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다가도 조금 이상한 행동과 소리를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 없이 하게 되면 사람들로 부터 소외감과 이상한 시선을 받게 된다고 그들이 이야기했다. 단순히 병으로 보아 달라고 했다.

셋째는 이행이다. 어떤 형상에서 다른 형상으로 변화하거나 옮겨 가는 것이다. 현세 너머에 있는 미지의 세계로 통하는 '문'이 되는 것이다.

할머니의 귀에 노랫소리가 들리고 듣고 싶지 않아도... 소름이 끼치도록 싫다고 한다. 머리에 라디오가 있는 것일까? 할머니는 음치증이라는 병을 앓고 있는 것이란다. 정신발작을 일으키는 간질과 편두통은 발작시에 이따금씩 회상이 일어난다고 한다.

스테로이드 정신증 환자는 흥분하거나 혼란에 빠지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고 한다. 후각을 잃어버린 사람이 개처럼 행동하고 극심한 상실감과 함께 간절한 바램때문이라고 한다.

넷째 단순함의 세계 즉 자폐증이라 한다.

며칠전에 텔레비젼에서 자폐증 환자들 가운데 한가지 부분에서 천재적인 능력을 보이며 그 능력을 발달 시켜줌으로써 그들을 사회에 적응하고 자폐증을 능력으로 인해 조금씩 고쳐 나가고 있다고 한다.

피아노를 가르쳐서, 음반을 몇장 낼 정도로 천재성을 띤 소년과 숫자에 대한 천재성을 가져서 미래 날짜와 요일 무슨 날까지 알아맞치는 사람도 있었다.

개개인의 능력이 다르고, 할수 있는 부분이 다르듯이 이들도 관심을 가지고 관찰해서 이들에게도 할수 있음을 가르쳐주어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뇌신경장애를 가지고 있는 환자들이 원인, 병명도 참 많음을 알게 되었다.

졸음이 많이 오고 너무 많은 잠을 자도 기면성뇌염후증후군이라는 병이라고 한다. 잠도 조심해야 할것 같다.

정신장애가 현대에는 더 많다고 한다. 왜일까?이렇게 바쁘게 살고 해야 할일도 너무 많고 신경 쓸일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나이 드신 분에게 온다는 치매도 젊은 사람들에게도 찾아오기도 하고 부분적으로도 찾아온다고 한다.

병마의 도전을 받아 정상적인 기능을 상실하고 일상생활을 단념해야 하는 환자들...

그 나름 나름대로 병마와 싸우며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노력을 하고 최선을 다하는 듯하다.

비록 이길수 없는 병마와의 싸움이지만 뇌의 기능은 정상으로 돌아올수는 없지만, 병마와 싸우는 그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며, 관심있게 바라보며 관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뇌신경 정신 장애에 대해서 이렇게 알게 되고 그들의 병명과 원인들,그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알고 이해 할수 있게 되어서 참 고마운 책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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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밥상
제인 구달 외 지음, 김은영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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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보면 그나마 조금은  안전하겠지 하고 유기농 채소랑 국내산 표기 식품을 사는 편이다.

<희망의 밥상>은 식탁에 오르는 식자재들이 어떻게 생산되고 어떤 경로로 우리들의 밥상에 올라오기까지 까지를 이야기한다.

할인점에 진열된 쌀과 야채, 과일들... 우리 몸에 해를 끼치는 농약들이 인체에 쌓여만 가고... 닭과 돼지가 어떻게 사육되고 유통되는지.... 항생제의 여덟배를 가축들에게 먹이고 주기적으로 성장호르몬을맞치고, 가축사료들은 살충제로 키운 작물이나 유전자 조작된 작물로 만들어 진다는데...

요즈음 새우가 가격이 싸졌다. 그런데 새우 역시 항생제와 성장 호르몬으로 몸집을 불린 것이라고 하는데...양식장에서 키운 생선들은 대개가 새우와 같은 경로로 키우는 것이라고 한다.

우리 가족들은 생선과 육류를 좋아한다. 이제 생선과 육류를 식탁에 올려야 될까 말아야 될까 망설여진다.

특히 임산부들은 황새치,상어,왕고등어,옥돔등, 수은 함량이 높은 생선은 섭취를 피해 주어야 한다고 한다.

진짜로 우린 무얼 먹고 살까?

<무얼 먹고 사나 바닷가 사람 물고기 잡아먹고 살고 산골엣 사람 감자 구워먹고 살고 별나라 사람무얼 먹고 사나...> 윤동주님의 시가 생각난다.

도저히 알고는 먹을수 없는 것으로 우리들의 밥상이 차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심히 충격적이다....   

어제 뉴스에 국내에서도 4명의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자가 발생했다고 한다. 아직은 감염은 확인되었으나 전염을 일으켰다는 증거는 없다고 한다. 그래서 닭,오리를 먹어도 먹어도 된다고 하는데..과연 이제 우리나라도 "청정국"이라고 할수 있을까? 걱정에 걱정을 더한다. 닭,오리,계란등을 먹어라고 하는데, 과연 먹어도 될까?....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

이 <희망의 밥상>에서는 우리들의 밥상을 유기농 채소를 먹고, 육식을 줄이면 우리들의 건강과 환경 문제가 보다 나아진다는 해결책을 제시해 놓았다. 해결책이라 실로 반가운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우리 고장에서 나는 유기농 채소들의 제철 농산물을 먹게 되면 농약도 줄게 될 것이고, 환경오염도 줄여질 것이라고 한다. 채식을 늘리고 육식을 줄이면, 거대한 양식당이 줄고, 방목 사육을 할 것이니, 가축도 자유로와 좋고, 우리들도 보다 나은 육식을 할 수 있어서 좋을 것이라 한다.

제인 구달은 "지구의 미래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 하나를 꼽으면, 나는 우리 모두가 채식주의자가 되거나, 최소한의 고기만을 먹는 일이라고 믿는다"고 

--지구의 환경을 해치지 않는 음식들을 먹고, 더 많은 자원을 재활용하며,
땅에 남을 자신의 흔적을 가능한 한 적게 한다.

커피를 즐겨 마시는 나에게도 바꾸어야 할 것이 생긴 것 같다.

제인 구달이 제시하고 있는 "윤리적인 커피"(숲의 그늘에서 재배하는 커피나 농부에게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사서 먹는 커피)로 바꾸어야 할 것 같다. 가격은 만만치가 않겠지.. 이참에 커피 끊어야 하나??

제인 구달의 <희망의 밥상>은 이 시대에 불어오고 있는 웰빙,웰빙 하는 우리들의 문화에 더 더욱 불을 붙이는 것 같다.

제인 구달이 제시한대로, 채식과 유기농 채소들로 즐거운 우리들의 밥상으로, 희망의 밥상으로, 나은 미래의 환경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지구사랑 실천이 아닐까 한다.

여러분들은 무얼 먹고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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