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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하는 몬테소리 놀이 150 - 자존감과 사회성을 기르는, 2022년 개정판
실비 데스클레브.노에미 데스클레브 지음, 안광순 옮김 / 유아이북스 / 2022년 2월
평점 :
몬테소리, 프뢰벨, 피아제 등 많은 교육학자들이 있지만 영유아기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들이라면 가장 흔하게 접하는 게 바로 '몬테소리 교육'이 아닐까 싶다.
그만큼 몬테소리는 태어나서 3살이 되기까지의 3년이라는 시간을 상당히 중요하게 봤다.
이 책은 몬테소리 정신을 바탕으로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놀이 150가지를 소개하는 책이다.
크게 <일상생활 영역, 감각 영역, 수 영역, 언어 영역, 문화 영역>으로 나누어 소개한다.
'일상생활 영역'에서는 선 놀이, 구슬 꿰기, 옷 개기, 빵에 잼 바르기 등에 대한 것이 나와 있고, '감각 영역'에서는 짝 맞추기 놀이, 크기 분류 놀이, 돋보기 놀이 등이 있다. '수 영역'에서는 숫자 세기 놀이, 빨래집게 카드, 바둑알과 숫자 등이 있고, '언어 영역'에서는 짝을 이루는 카드, 동물 가족, 글자 클리어파일 등 각 영역 별로 다양한 놀이들을 알려주는데 목차만 봐도 대략적인 놀이에 대한 감이 와서 쉽게 찾아서 하기도 편하게 되어 있었다.
"아이들이 처음으로 찾아내는 것은 집중력이고, 이것의 열매는 사회성이다"
사실 몬테소리가 강조하는 것 중 하나가 집중력, 그리고 자립심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그 어떤 것보다도 또 일상생활 영역 놀이가 많이 소개되어 있었다.
곧 세 돌이 다 되어 가는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비질 놀이', '먼지 털기' 편을 보는데 이런 것도 이제 할 줄 알아야 하는구나 싶었다. 그동안 내가 못 견뎌 내가 먼저 치워주고, 내가 먼저 청소해주던 모습이 또 반성이 되었다. 아이들과 같이 하면서 그 상황 속에서 배울 수 있게 해야 하는데 하면서...
적정 연령이 나와 있어서 아이들 시기에 맞게끔 찾아보기도 참 좋은 것 같았다. 그리고 방법이 정말 상세하게 나와 있기에 몬테소리를 전혀 모르는 부모라도 그대로 하다 보면 몬테소리 정신을 저절로 경험하게 되고, 아이를 그렇게 교육할 수 있겠다 싶었다.
굳이 몬테소리 센터에 가지 않아도, 굳이 몬테소리 방문 수업을 하지 않아도 집에서 부모가 충분히 몬테소리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일상 생활에서 몬테소리를 늘 경험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책!
무엇보다 신생아부터 만 4세까지 할 수 있는 각 영역별 놀이들이 많기에 부모들이 두고두고 찾아가면서 적용할 수 있기 참 좋은 것 같다.
오늘도 몬테소리 정신으로 아이들과 놀아주자고 다짐하며....*^^*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