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이벤트들, 이 순간에도 연보라빛우주님의 서재에서는 7777 캡쳐 이벤트가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그간 벌어졌던 이벤트를 캡쳐이벤트를 중심으로 결산해 보고, 이벤트의 왕중왕을 뽑아본다. 최근 것부터.

 

-8/14 비발님, “떠나기 전에 지난번 불발로 그친 선물을 드려야겠죠?” Today hit 38을 캡쳐하는 두명에게 책 선물

--> 1등 아영엄마, 2등 책읽는나무. 

* 반딧불, 캡쳐순간 “미치게  두근대누만요. 왜 안들어오실꼬..”라는 말을 함으로써 탈락함. “엉엉..또 짤렸슈ㅠㅠㅠ 흑흑...코멘의 유혹에 또 졌습니다”


-8/14 tarsta 님, 1000히트를 돌파한 날(8/14) 자정에 코멘트를 가장 먼저 남긴 세명에게 상품이 수여됐다. 1등은 애니매트릭스, 2, 3등은 책 아니면 공각기동대 CD.

결과는 다음과 같다.

진/우맘(mail) 2004-08-14 00:00
짱 멋쟁이~~~~~
starry sky(mail) 2004-08-14 00:00
타스타님 1000hit 축하드려요!! ^0^
(mail) 2004-08-14 00:00

 

 

천히트 축하드립니다.

 

-->1위 진우맘, 2위 스타리, 3위 쥴. 특히 쥴님은 많은 연습을 한 끝에 입상의 영광을 안았다.

 

 

-8/14 명란님이 ‘자그마한 이벤트’를 했다. 2004를 캡쳐한 1등에게만 책과 CD를 줌. 결과는?

물만두 2004-08-14 08:35

182004

축하

-->이벤트의 강자 물만두가 1위.

 

-8/13 새벽 한시, 순전히 잠이 안온다는 이유로 부리가 1525 캡쳐 이벤트를 해 두분에게 책을 선물함. 열두명을 남겨놓고 시작했는데 삼십분이 지났을 무렵 1525를 돌파했는데, 결과는?

 

starry sky(mail) 2004-08-13 01:24

141525

물장구치는금붕어(mail) 2004-08-13 01:24

141525

--> 스타리님 1등, 금붕어님 2등. 이 두분은 다른 분께 이벤트 선물을 양보하는 미덕을 보여 알라딘을 따뜻하게 했다.

* 잠깐! 1525가 임박한 순간 파란여우님은 마태의 훼방성 질문에 다음과 같은 답변을 하다가 입상권에서 탈락했다. 침묵은 금이다.

파란女宇(mail) 2004-08-13 01:24

부리님! 나야 나!!!파란여우..오오오오오~~~~~(털짱님 버전)

 

-8/10 멍든사과님이 3333 캡쳐 이벤트를 했다. 1등은 책 세권, 2, 3, 4등은 책 한권씩. 입상자는 누구일까?

 --> 1등 하얀마녀, 2등 노익장을 과시한 가을산(40대는 캡쳐 이벤트 입상이 불가능하다는 정설을 깬 쾌거임) 3등 여울효주, 4등은 컴이 느려 애를 먹는 치카님(빠른 컴만 있으면 각종 이벤트를 휩쓸었을 듯).

 

 

-8/5 꼬마요정님의 2000 캡쳐 이벤트, “네 분께 책 두 권과 책갈피, 그리고 제가 가지고 있는 소정의 화장품 샘플을 드릴게요”


--> 치카, 하얀마녀, 물만두, 책나무가 1-4등을 차지. 치카님의 1위는 놀라움 그 자체다.

치카님의 당선소감, 

"우와~!! 믿을 수 없어요~

실은.. 책나무님에게 코멘트 남기고 새화면이 뜨는 사이에 갑자기 숫자가 이천이 보여서 "이런 딴짓하다 또 놓쳤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1등이라닛~!!! 믿을수없어요오~

음하하핫~!!!! ^^ "

 

 

-8/8 가을산님이 이벤트를 열다. “1)  7777이 되는 시간이(일, 시, 분) 언제가 될 것인지 가장 가깝게 맞추는 순서대로 9분께는 책갈피 하나씩 드립니다. 2) 2) 7777을 가장 먼저 캡쳐해서 올려주시는 분은 책갈피 한 개와 아래의 책 중 고르시는 것 한 권을 드리겠습니다”

--> 1등 치카님, 2등 꼬마요정, 3등 호랑녀, 4등 지족초5년 박예진

*7777 시각을 맞춘 분은 누굴까? 호랑녀님의 코멘트, “와, 멍든사과님, 예술이다, 예술... 2분의 오차...” 

* 밤의 황제 판다님의 변이다. "와- 치카님, 정말 축하드려요... 또 퍼 자느라구.. ㅠ_ㅠ 오전에 일어나는 일들은... 어찌 할 수가 없네.. 흑.. " 밤낮에 모두 강한 사람은 없는 걸까.

 

-8/5 마태우스가 취중 이벤트를 공고하다. 방식은 마태의 즐겨찾기 숫자를 맞추는 것. 당시 마태의 즐겨찾기 숫자는 359였는데, 결과는 이렇다.


1위에는 358을 적어주신 물장구치는 금붕어님!!

2위 꼬마요정님 357

3위 느림님 362(+3)

4위 스텔라09님, 354 (-5)

5위 물만두님 353 (-6)

5위 마냐님 365 (+6)

5위 sa1t님 365 (+6)


* 금붕어님이 캡쳐 뿐 아니라 찍기도 잘한다는 걸 보여준 한판.

 

-8/5 따우님, “마일리지 복원된 기념으로 총 방문객 수 1255 캡쳐 해 주신 세 분께, 책 한 권씩 쏩니닷!!”

--> 1등 느림, 2위 멍든사과, 3등 쥴

* 강자인 판다는 4등, 왜일까? “ㅜ_ㅜ 4등이야요.. 친구한테 전화가 와서... ㅡ...ㅡ;;;”

 

-8/4 마냐님이 이벤트를 열었다.

“즐겨찾기 200에 해보려했으나, 아직도 한참 남았고 5555 해보라는 님들의 말씀에 고무됐으나, 게을러서 놓쳤구 하지만, 제 책상이 너무 지저분..-.-.... 헌책 내지는 일부 새책 방출 차원에서 초간단 이벤트 합니다. 초간단..이라 함은, 어려운 문제 없고..요즘 유행하는데로 방문자수 간단히 캡쳐하심 됩니다. 숫자는 제 맘대로 '5889'로 정했슴다”

--> 결과는 00: 04 판다78님이 1등을 캡쳐, 2등은 자몽상자에 이름을 바꾼 몽상자님. 판다78님의 당첨소감.

“아, 지금 팔이 덜덜덜 떨립니다... 오늘이 이 기쁨을--- !! 푸켓의 멍돌군에게 바칩니다! 아, 기뻐라!”

 

-8/3 물만두님, 상실의 시대, 허브만화 창간호, 지뢰진 1권, 무한의 주인 1권 (두 권이 한분께 갑니다), 사과 샤워 스폰지를 걸고 이벤트. “캡쳐하실 숫자는 18888입니다”

--> 멍든사과 1등, 2등은 판다, 3등은 치카.

따우님의 뒷북, “윽... 회의 하고 온 새 지나부러싸 우왜애앵~!!!!”

* 명란님, 남들이 캡쳐를 하는 그 순간에 “오; 제가 1명 올렸습니다... ”라는 말을 하다가 순위권 밖으로 밀려남.

 

-8/2 로드무비님, “오오오, 저도 한번은 어떤 행사의 주최자가 되어보고 싶습니다. 2000을 제일 먼저 캡쳐해 주시는 분께 다음의 상품을 드립니다” 상품은...


 

 

 

 

--> 1등 스타리님!

* 관전자인 새벽별을 보며의 관전소감, “헉. 오늘 스타리님 두 번 당첨. 놀랍다...”

** 캡쳐 이벤트의 압박감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진우맘님, “흑~ 하다가 놓쳤어요~~웅웅...그런데, 허걱...정말 심장이...아파요...털푸덕...”

***스타리님은 어떤 각오였을까? 그의 말이다.

"머그잔이 없어서 머그잔 기다리잖아욧~!! "

역시 필요는 캡쳐의 어머니로다.

 

-(쉬어갑시다)찔러족에 시달리는 밀키웨이님의 항변, “자꾸들 그러시니 저도 이벤또를 해야만 할 것 같은 압박감에 시달리옵니다......”

 

- 8/1 너굴님의 이벤트, “날도 덥고.. 이벤트는 다 놓치고 하지만 기분이다! 저도 이벤트 합니다” 심심풀이 땅콩 이벤트라고 했지만 선물은 휘황찬란한 보석류,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했던 건 당연한 일이다. 3333을 캡쳐한 세명은 누굴까?

--> 1위 느림, 2위 명란, 3위 금붕어

* 하지만 너굴님은 캡쳐를 한 모든 분께 선물을 주는 너그러움을 발휘했다. 감사드립니다, 너굴님!

-7/30 책울타림이 이벤트를 하셨다. “제 서재에 들어오시는  분을 생각해서 6080이벤또!!!!!!!!!! 1등 한 분에게 드립니다....우하하하!!! 재미있다.!!!!!!” 상품은 뭘까?

상품은 지리산 밤 고매 1박스입니다요.^^^^

 

 

 

 

 

 

 

 

 

--> 결과는 아영엄마님을 간발의 차이로 제낀 따우님이 1등.

따우(mail) 2004-07-30 22:21
늦는다고 전화하다 놀라서 끊고 후딱 캡쳐하다다다닷!!!

-7/30 총 방문객 숫자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진우맘님, 44444 이벤트를 열었다. “여자분이라면 이니스프리 마스크, 남자분이라면 미래파 마스크 팩”이 선물이다. 남들에게 캡쳐의 압박을 주고 자신은 “내일을 위해 자야겠습니다”고 말하는 진우맘, 결과는 다음과 같다.

--> 1위 아영엄마!!

* 2위를 한 실론티님, “과연..이벤트 결과는....”이라는 멘트를 쓰다가 탈락. 역시 침묵은 금.

**괜한 딴지, 금붕어님. “마태님 페이퍼 읽다가 놓쳤어요!!! 물어내세요!!”

 

-7/27 금붕어님이 이벤트를 열었다. 왜? “이사갈 궁리를 떨어내니 이사 비용으로 예상했던 돈이 굳어서 부자가 된 기분입니다....먼저 total 6666을 캡쳐해 주시는 2분께 원하시는 책 한 권씩을 선물해 드릴게요”


--> 1등 멍든사과, 2등 느림.

* toofool 님, “앗싸!”라고 남기다 탈락함.

 

toofool 2004-07-28 15:08

546666

앗싸~~!!!

-7/23 가발을 사서 화제가 된 CF 모델 단비님, “방문자수 100을 캡쳐해주시는 분께는 제가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 멍든사과 1등!

* 한편 멍든사과와 함께 100을 기다리던 타스타님은 막판에 이벤트를 포기했다. 왜? 혹시 양보? 그건 아니었다.....

tarsta(mail) 2004-07-25 07:52
양보라니요.. 기다리기 힘들어서 잠깐 제 서재에 코멘트 쓰고 온 사이....ㅠ.ㅠ
역시 은근과 끈기가 최곱니다!

-7/21 진우맘, “긴급 이벤트!! 오늘의 방문객 최고 숫자를 캡쳐 해 올려주시는 분께 책 한 권 쏩니다!!!”

--> 11시 55분 실론티님이 캡쳐를 함. 무려.....1105명!

ceylontea(mail) 2004-07-21 23:55

  연습 삼아.. 함 올려보고.. ^^

  이야... 정말 대단한 숫자네요...

 

* 찌리릿님의 말, “야..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이 기록이 언제 깨질까요?” 하지만 이 기록은 다음날 깨졌고, 며칠 후 진우맘님 서재는 하루 방문객 1만명이라는, 도저히 안깨질 대개록을 수립하기도 했다.

 

 

-7/1 연보라빛우주님, “(5555를) 가장 먼저 캡쳐해주신 분께, '곰이 되고 싶어요' dvd에 함께 들어있던 500 피스 퍼즐 드립니다”

--> 물만두님 1등. 이벤트의 강자 느림님은 왜 탈락했을까? 그놈의 밥 때문에.....

 

nrim(mail) 2004-07-03 12:48
ㅎㅎ 밥 먹고 온 사이에 넘어가버렸군요~ 지금은 5559~

 -6/19 수니나라님의 이벤트, “5000명 캡쳐해주시고요..여러명 있어도 첫번째 캡쳐한분에게 1등을...” 후후, 지금은 당연한 소리같지만 당시만 해도 동점자 처리를 어떻게 할까 고민했던 모양이다. 2명에게 주는 선물은 다음과 같다.

1.커피 방향제 꽃 두개..


 

 

 

 

 

 

 

 

 

 

2.피에로 시게 한개..(참고로 시계부분 지름은 12cm정도구요..전체 길이는 40cm정도 됩니다)


 

 

 

 

 

 

 

 

 

 

 

 

 

 

 

 

--> 책읽는나무님 1등, 2등은 아영엄마. 아영엄마님은 5001을 캡쳐했지만 2등이 되었다. 지금 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다.

 

-5/26 파란여우님의 이벤트다. “2000번째 방문자께서는 그 증거를 캡쳐하셔서 올려 주세요”

--> 페이퍼를 올린 시각이 오후 5:00인데 10분 후 잉크냄새님이 캡쳐를 했다. 에디터로 쓰기를 못해서 그냥 숫자만 붙였는데, 캡쳐 이벤트의 고전을 보는 듯하다. 2등이 진우맘님의 2007이니, 호랑이 담배 먹던 시절이라 할만하다.

 

잉크냄새(mail) 2004-05-26 17:10

마이페이퍼(전체보기)


파란女宇의 短想-日記
내 가슴에 뿌리내린 책
내 마음의 詩
그림 읽어 주는 여자
가벼운 낙서장
田園日記
마음으로 빚는 빗살무늬

방명록

132000

 

 


잉크냄새(mail) 2004-05-26 17:18

캡쳐를 못해 복사해 올립니다.
그나저나 저보다 6명 빨리 도달하셨네요.^^
앞으로도 풍요로운 서재되시길 바랍니다

* 잉크냄새님의 바램대로 파란여우님의 서재는 정말 풍요로운 서재가 되어 버렸다.


-5/4, 나도 캡쳐 이벤트를 한 적이 있다. “만번째 방문객은 그 숫자를 캡쳐하셔서 이 글 밑에 코멘트로 달아 주시기 바랍니다”

진우맘님의 댓글,

진/우맘(mail) 2004-05-04 19:03

ㅎㅎㅎ 마태님 이벤트에는 중대한 허점이... 당첨자가 한 명 이상 무한대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히며, 이벤트 사냥꾼 진/우맘...대기 모드.

그렇다. 그땐 이런 것도 모르던 시절이었다. 하여간 결과는...zooey 님과 진우맘님이 당첨. 그러고보니 진우맘님께는 제대로 선물도 못했다. 죄송.

 

빠진 게 있을지 몰라도 내 딴에는 열심히 정리했다. 내가 아니면 누가 이딴 짓을 하겠는가. 점수를 매겨 이벤트의 왕을 뽑자. 상품을 탄 경우에 한해서 1등 50점, 2등 20점, 3등 10점, 4등 5점, 5등 1점을 부여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위 멍든사과 170점

2위 느림 130점

3위 스타리 120점

    아영엄마 120점

5위 물만두님 111점

6위 치카님 110점

7위 금붕어님 80점

8위 책읽는나무 75점

9위 하얀마녀, 판다, 진우맘 각각 70점


서재질에 뛰어든 지 얼마 안되는 멍든사과님이 1등을 했다. 상위 9명 중 하얀마녀님이 7위를 차지, 유일한 남성이 되었다. 멍든사과, 스타리, 느림, 아영엄마, 물만두, 치카까지를 빅식스로 불러도 될 것 같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캡쳐 이벤트, 그 덕분에 알라딘엔 언제나 긴장감과 웃음, 가슴떨림과 푸근함이 난무한다.


 

* 글을 올리고 나서 코멘트를 보니 내가 빠뜨린 이벤트가 있다. 조선인님의 5555 이벤트. “5555 캡처해주시는 분에겐 <김선자의 중국신화 이야기>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이 책을 소지하셨다면 다른 책을 고르시면 됩니다” 엄마 이름이 김선자라 가슴이 찡했던 이 이벤트에선 스타리스카이님이 1등을 했다. 이벤트의 강자 아영엄마님은 왜 탈락했을까.

아영엄마(mail) 2004-08-01 23:10
줄이 기네요~~ 저 와서 하나 늘었나요? ^^; 그런데 기다릴 수가..남편이 불러요..ㅜㅜ

 

아무튼.... 종합순위가 바뀌어 멍든사과, 스타리님이 공동 1등, 느림님이 3등이다.

 

 

** 타스타님도 6월 24일 이벤트를 하셨었다. 왜? “문 연지 얼마 안되는 서재인데도 몇 분이 다녀가시긴 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의 뜻으로” 상품이 매우 특이하다. 뭘까. “제가 가끔 그림을 그립니다....하여튼 한분 정도? 뽑아서 그림을 그려드릴까 합니다. 답글 달아주시면서 사진을 올려주시면, 그중 그리기 좋은 사진을 올려주신 분을 뽑아서 그려드리겠습니다” 물만두님과 조선인님이 뽑혔는데, 캡쳐 이벤트가 아니라 점수에서는 제외한다. 그나저나 알라딘 분들 중엔 재주 있는 분들이 너무 많다. 

 

 

하여간 이벤트의 왕중왕은

 

멍든사과님과 스타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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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짱 2004-08-16 03: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차피 마태님의 마음이 확인된 이상, 알라딘 미녀동지들의 반발은 예상했었던 바,
민, 그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 없이 함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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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는 야구에서 포지션별로 수비가 가장 좋은 선수에게 주는 황금장갑을 의미합니다. 그 이름이 멋져 보였는지, 영화계, 출판계 등 야구와 별 관련이 없는 분야에서도 이 상이 제정되었는데, 알라딘에서도 작년부터 이 상을 제정해 우수 알라디너들을 시상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이 2회가 되는 셈인데, 올해 1월부터 8월 10일까지 올라온 페이퍼들을 수상 대상으로 하고, 공정을 기하기 위해 저와 부리가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했습니다. 상품은 당연히 있습니다.


 

*작품상

 

각 분야에서 가장 우수한 작품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1년간 알라딘에서 책을 살 때마다 10%를 할인해 주는 혜택을 부여합니다.

-유머 부문: 스윗매직님의 <서재질이 가장 쉬웠어요>가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빛나는 아이디어와 갸륵한 정성이 어우러진 유머 문학의 최고봉이라 할만하다.

 서재질이 가장 쉬웠어요

 sweetmagic (지은이)


판매가 -  이거 원
할인폭 -  절때 엄씀 !!  
마일리지 - 작가와 절충  중

 

 

stella09(mail) 2004-08-10 11:00
대단한 재치로군요. 감동했숨다!^^
플라시보(mail) 2004-08-10 13:32
우와 정말 죽도록 귀여운 글이로군요. 저 아릿따운 사진하며... 이거 하시느라 꽤 오랜 시간을 투자하셨을, 그리하야 저처럼 게으른 중생도 입찢어지게 웃으며 잘 읽을 수 있게 해 주신 스윗 매직님께 감사를~~ ^^

-귀염성 부문: 예상을 깨고 진우맘의 <이모티콘, 제 얼굴로 표현해 드립죠!!>가 경합 끝에 뽑혔다. 인간의 표정을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이 작품에 많은 알라디너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starry sky(mail) 2004-06-09 15:28
우와, 진정한 셀카의 지존이십니다!!!! 혼자서 이런 다양한 표정을 소화해내시다니요!! ^-^ (특히 마지막 사진 아쭈~ 쭉입니다!!! 꺄꺄~)
앞으로는 이모티콘 쓰지 마시고 이 사진들 쪼꼬맣게 만들어서 이미지로 붙여주세요. ^^ 진/우맘님 글 읽을 때의 기쁨이 몇 배 더 UP 될 듯!

비연(mail) 2004-06-09 15:40
ㅋㅋㅋ 셀카도 이정도면 예술임다...^^*
*^^*에너(mail) 2004-06-09 16:44
캬캬캬~ 진우맘님 잼있어요. ^^ 추천 꾸욱~

-유익성 부문: 알라딘의 샛별 따우님의 <따우의 취직기>가 격론 끝에 선정되었다. 아슬아슬한 학부 성적을 가지고 취직에 성공한 따우님의 수기가 유려한 필체로 묘사되어 있는 이 글은 ‘전국 백수연합회’에 퍼올려져 조회수 100만을 돌파하기도 했다.

 

[...작은 회사일수록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크고요,
모를 것 같지만, 그 사람이 낸 자기소개서가 새로 쓴 것인지
재탕 삼탕한 것인지, 서류 보면 다 압니다
쓰기 전엔 하루 정도 생각을 하시고요
자기소개에 필요한 내용 뭐 대충 어떤 생각을 가지고 어떻게 살았는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등등의 내용을 빠짐 없이 넣되
너무 평범한 형식으로 쓰시면 안 되고요, "저는..."으로 시작해서도 안 됩니닷
당시 제가 썼던 자기소개서는 제가 생각해도 훌륭!!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로 오행시를 썼었는데요, 아 기억이 날듯 말듯...
"자"전거 타는 방법을 소재로 해서, 자전거 배울 때는 여러 번 넘어진다
나도 그럴 거다, 하지만 나는 젊어서 넘어져도 또 일어날 수 있을 거다
그리고 한 번 배우면 평생 안 잊는 자전거 타기처럼
나도 한 번 익힌 건 절대 안 잊을 거다, 이렇게 막 뻥을 쳤던 것 같군요....]

폭스바겐(mail) 2004-08-09 21:43

진짜 감명깊네요. ^^

비발~* 2004-08-10 07:58
이런 게 바로 산 교육입니당~ ^0^

-괴기 부문: 이론의 여지없이 평범한 여대생님의 <더위야 썩 물렀거라!>가 선정되었습니다. 무섭기 위해서는 일단 이뻐야 한다는 평범한 진리를 일깨워준 이 사진으로 인해 알라딘의 더위는 저만치 물러갔다는 평입니다.

starry sky(mail) 2004-08-06 02:51
위의 사진은 예술 사진 같고요, 아래 사진은 음.. 음.. 심령사진 같아욧! 킥킥. (후다닥- 도망)

털짱(mail) 2004-08-08 00:22
전위적이군요.님의 미모를 이렇게 죽이는 작품은 흑, 전 권하고 싶지 않아요. 그리구 털짱은 보기보다 공포물에 약하다구요!!!

-리스트 부문: 지금까지 올라온 리스트들 중 최고의 리스트에는 nrim님이 써주신 ‘23페이지 다섯째줄’이 뽑혔습니다. 현재 활발한 반전활동을 벌이고 계신 nrim 님은 음식 만드는 데도 일가견이 있으십니다.

현의 노래
김훈 지음 / 생각의나무




산허리를 몇 굽이 돌아나와 민촌이 여기저기 흩어진 넓은 들을 건너가면 개포 나루였다.
- 라이카. pluto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루이스 캐럴 지음, 존 테니엘 그림, 손영미 옮김 / 시공주니어




그러니까 크리스마스 때마다 새 부츠를 사 줘야지.
- 물장구치는금붕어



나는 고흐의 자연을 다시 본다
앙토넹 아르토 지음, 조동신 옮김 / 도서출판 숲




반 고흐라는 대못으로 꽁꽁 엉겼던 올이 펴진 풍경들은 찢겨진 복부 사이로 역정을 내며 자신의 적대적인 살덩이를 드러내고 있지만 어떤 알 수 없는 힘이 이 풍경을 변화시키고 있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자몽상자



지구별 여행자
류시화 지음 / 김영사




더구나 결혼식 장소는 내가 늘 가보고 싶어하던 비하르 지방의 시골마을이었다.
- 앤티크

 

 

 

* 인물상

 

각 분야에서 가장 독보적인 활동을 펼친 알라디너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1년간 구입한 책값의 10%를 마일리지로 적립해 주는 특전을 드립니다.


-리뷰 부문:

바람구두님이 3차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마냐님을 물리치고 리뷰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너무 멋진 글이라 추천하려고 했더니 이미 추천되었습니다란 말이 나오더군요”라는 코멘트가 심심치 않게 달리는 그의 리뷰를 조금만 감상해 봅시다.

[..이 책을 읽다가 나는 꽤 여러 차례 웃었다. 나는 야나기타 리카오의 "공상비과학대전" 같은 책이 아니면  책을 읽다가 소리내어 웃는 일이라곤 거의 없다. 대개는 '씨익'(에반게리온의 씬지 아버지 '이카리 겐도우'처럼) 웃으면서 밑줄을 긋거나 아니면 저자에 대한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라도 웃지 않는다. 책을 읽다가 하도 웃으니까. 울 마눌님께서 '왜 그래' 하면서 드디어 책에 대한 관심을 표하기 시작했다....(바람구두, 섹스책을 사다)]

[...오마주와 패러디는 사실 기법상으로는 그다지 차이가 없다. 왜냐하면 두 가지 모두 "베낀다"는 행위를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영화에서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은 끊임없이 알프레드 히치콕을 베낀다. 퀜틴 타란티노는 오우삼을 베낀다. 그들은 각기 자신이 존경하는 선배 예술가들에 대해 경의를 표하기 위해 베낀다. 오마주가 경의를 표하기 위한 것이라면 패러디는 풍자를 위해 베낀다. 선배된 입장에서 후배의 오마주란 것은 말만으로도 가슴 설레는 일일 것이다....(슬픈 먹이사슬의 뫼비우스)]

물장구치는금붕어(mail) 2004-07-30 18:01
바람구두님, 훌륭한 리뷰 잘 읽었어요.. ^^

운영 2004-07-30 18:10
저는 바람구두님이 올린 서평의 책은 거의 사서 본다는...
조만간 읽게 되겠군요.
고맙습니다.

 

 -인간승리상:



몸이 안좋아 서재를 떠났다가 다시금 복귀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파란여우님이 ‘인간승리상’에 선정되었습니다. 연로하신 몸에도 새벽까지 서재질을 하는 등 뭇 알라디너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는 파란여우님은 “인간승리가 아니라 여우승리”라면서 “언제 포도나 먹으러 오라”고 썰렁하게 웃었습니다.

[...

디오니소스 너를 내게 달라...너를 내게 달라....

소주 두 잔이면 정신 놓는 내가 이런 페이퍼를 쓰다니...허긴, 왕년엔 나도 한 가다 했었던 것이므로 추억이란 이렇게 소나기 내리는 여름밤에 다시 흐물거리며  무참하게 덮쳐 오누나...아테네...그러고 보니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다. 열심히 응원해야지...(디오니소스 너를 내게 달라)]

파란女宇(mail) 2004-08-11 00:54
앗, 새벽별님이 간발의 차로..화장실 다녀왔더니만...암튼 밤에 만나니 다들 너무 반갑구만유..헤헤..

-캐릭터 부문:

 (얼마전에 서재 이미지를 바꿨음)

인물에 대해 가장 리얼하게 묘사를 하는 분에게 수여되는 이 상의 영광은 플라시보님에게 돌아갔습니다. 수상소식을 들은 플라시보님은 “이 상을 계기로 캐릭터 사업에 뛰어들겠다”며 기염을 토했습니다.

 

[...범1은 청바지의 황태자였다. 나는 아직까지도 살면서 범1처럼 청바지가 너무너무 예쁘게 어울리는 남자를 보지 못했다. 사실 남자가 청바지를 입으면 어딘가 모르게 약간 이상하다. 엉덩이가 너무 조그맣다던지 골반이 너무 작다던지 아무튼지간에 어떤 이유에서건 남자가 청바지를 입어서 썩 잘 어울리기는 힘들었는데 범1은 드물게도 그 썩 잘 어울리는 인간이었다. ...(범 브라더스)]

마냐 2004-08-09 18:11
플라시보님은 인물을 묘사하고 캐릭터를 살려내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습니다. 언제까지 이 아까운 능력을 썩히실 겁니까욧! (음...일단 미리 사인이라도 받아놔야 할까...쩝..쪼고 또 쪼면...언젠간 그날이 올걸로 믿는 단순녀)

LAYLA 2004-08-10 01:20
범브라더스에 대한 저 묘사만 읽어도 막!!!!!!!!!!!!!!!!!!!!!가슴이 떨려와요!!
(플라시보님 글로 나가세요 나가세요 ㅎㅎㅎ)
오늘 플라시보님 글이 다 탱글탱글 밝은거 같애요 ^^

-추리 부문:

 

물만두님이 만장일치로 선정되었습니다. 서재질을 시작한 이래 추리분야에만 매진함으로써 알라딘 내에서 추리소설의 판매고를 47%나 신장시킨 물만두님은 수상 소감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여자고요. 싱글입니다”

[데니스 루헤인... <미스틱 리버>로 나에게 실망을 안겨 준 작가다. 이 작품을 읽고 이 작가가 진짜 재능 있는 작가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쉽다. <미스틱 리버>보다 이 작품이 먼저 번역되었더라면 좋았을 텐데...마지막 반전이 기가 막힌 작품이기 때문에 부디 이 작품을 읽을 때는 절대 마지막 장을 보지 않기를 바란다. 절대, 절대로 안 되는 일이다...(살인자들의 섬)]

 

oldhand(mail) 2004-08-05 10:53
강력추천하시는걸 보니까 대박의 냄새가 솔솔 풍기는 군요. 찜해두겠습니다.

panda78 2004-08-05 16:03
저도 찜---!

 

 -신인상:

6월 이후 서재질을 시작한 분들 중 두각을 나타낸 알라디너에게 수여되는 이 상의 영광은 두차례 재투표와 불복소동을 거치는 등 난항 끝에 털짱님에게 돌아갔습니다. 털을 이용해 다른 사람을 홀리는 그의 재주는 단연 발군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입니다. 수상소식을 들은 털짱님은 “다 내 털 덕분”이라며 다리의 털을 쓰다듬었습니다.

[...사실 당시 내 인물로는 전혀 '택도 없는' 일이었지만, 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는 젊은이답게 에너지가 넘쳤고 그게 좀 먹혀서, 내 얼굴로 인하여 "내가 아무리 여자가 없기로서니, 털참많다에게 넘어가랴?"하며 경계를 게을리했던 과 사람들을 부지불식중에 홀리는 재주를 부렸고, 결국 그 학회에 K와 동기였던 다른 한 선배와 여러 동기들을 꼬시는 데 성공했었다. (음하하하!)...'젊은 날의 초상' ]

파란女宇(mail) 2004-08-12 08:14
단비님! 멋있어요. 이런 감동의 글을 올린 털님은 더 멋있어요! 음...정말 알라딘을 전복(먹는 전복 절때루 아님)하실 분이야!!..함께 엎어져요!^^

-예술부문:

그림 퀴즈로 알라디너들에게 미술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켰던 판다님이 열한차례의 재투표, 투표무효소송, 난투극 등을 거치며 별 이견없이 선정되었습니다. 곧 신설되는 서재폐인상에 가장 근접해 있다는 평을 듣고 있는 판다님으로 인해 알라딘 내 미술책 판매고가 81%나 신장되었다고 합니다.

 

 

mira95 2004-08-11 23:19
방금 판다님 서재에 들어왔다 나갔는데, 그새 또 올리셨군요.. 애들이 귀여워요^^ 퍼갈게요...

starry sky(mail) 2004-08-11 23:27
왓, 너무 좋다~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 ^^
저 맨 위는 라벤더인가요?
꼬마아가씨들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특히 일본식 우산 받쳐든 아가씨들..
어제 하루 쉬신 판다님, 오늘 무서운 저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아자아자 파이팅!!! ^-^

 -코멘트 부문:

(사진설명: 확대하지 마시오)

멍든사과님이 폭스바겐을 제치고 코멘트의 달인으로 등극했습니다. ‘미모로운’ '이렇게 해 BoA요'라는 말을 유행시키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멍든사과로 인해 “페이퍼보다 코멘트를 더 즐겨 읽는다”는 알라디너가 무려 44%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털짱님과 벌이는 코멘트의 경합은 가히 예술의 경지라고 하는데요, 직접 보시죠.

털짱(mail) 2004-08-10 03:25
얄님. 원래 세상은 미녀들에게 너그러운 법이예요. 그리구 전 그게 옳다고 Boa요^..^
멍든사과(mail) 2004-08-10 03:29
솨과는 비상시엔 썰어먹을 수나 있지,
털은 어디.........털 모아모아 코트만들어 먹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흥흥.
뿌리만 지저분한 털들, 키워봤자 뭐해요-0-
털짱(mail) 2004-08-10 03:35
무슨 소리!
내 털을 붙이고 자면 미인이 된다는 속설도 있어!
그리구 남자들에겐 그렇게 정력에 좋다는데 솨과보다 낫다고 Boa요!!! 흥!
멍든사과(mail) 2004-08-10 03:39
사과는 그냥 거름주고 물주면 끝나요.
털은 정기적으로 물줘야지 먹어줘야지 씻어줘야지 털어줘야지
정력찾다가 허리 휘어질 것이어요 흥흥.
대체 털의 어느 부위를 먹어야 정력이 좋아지는 것이어요? 마태님 좀.....;;
털짱(mail) 2004-08-10 03:41
마태님을 먹이자니, 절대 안돼!!
지금도 바람둥이 우리 민에게 그런 것까지 먹인다면... 아아, 알라딘이 폭발해버릴거야!!
멍든사과(mail) 2004-08-10 03:43
그 전에 민이 쓰러질 것같은데...ㅠㅠ
카사노바의 말년을 생각해Boa요-
민은 신부가 되어버릴 지도 모른다구요 흑흑
머리 민 민은 도저히 상상불가..*.*

* 특별상: 특별히 상을 줘야겠다고 생각해 급히 제정한 상으로, 받는 이를 제외하고는 별반 관심을 갖는 사람이 없습니다. 하지만 상품은 있습니다. 이 상을 받은 분들은 향후 1년간 책을 한권만 신청해도 무료로 배송을 해드리겠습니다. 알라딘 대주주로서의 약속입니다.


-미시상: 16대 1의 경합을 뚫고 고성이 오가는 험악한 분위기에서 아영엄마님이 선정되었습니다.  아영엄마의 수상 소감입니다. "받고 싶었던 상이었어요. 너무 기뻐서 인조 눈썹이 떨어지려고 해요"

 

-새벽별상: 잠을 안자 가면서 서재질을 한 분께 수여되는 이 상의 영광은 스타리스카이님께 돌아갔습니다. 현재 수면부족으로 눈이 약간 튀어나왔다는 스타리님은 "그간 날밤을 샌 보람이 있다"며 수줍게 웃었습니다. 그가 코멘트를 남긴 시각을 보시죠.

starry sky(mail) 2004-08-11 03:01

starry sky(mail) 2004-08-06 02:22
starry sky(mail) 2004-08-08 04:40

 

 

-매너상: 격론 끝에 닉넴에 매너가 들어가는 매너리스트님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매너리스트님은 자신이 왜 상을 받게 되었는지 모르겠다면서 “이 상을 계기로 지금 작업중인 즐겨찾기 공식을 더 잘 만들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신동상:

어린 나이에도 활발한 활동을 해준 지족초5년박예진님이 무난히 신동상을 거머줬습니다. 그녀의 수상소감입니다.

지족초5년박예진(mail) 2004-08-10 14:07

어머, 오리네요. ^^
저 오리 좋아하는데..

 

 

이상으로 알라딘 뉴스레터에서 특집으로 마련한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축하를, 아깝게 탈락하신 분께는 따뜻한 위로를, 무더위에 지친 분들에게는 시원한 냉수 한그릇을 드리면서 이만 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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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da78 2004-08-12 1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ㅂ< 마태님,정말 대단하십니다. 뉴스레터와 삼류소설에 이어- 이젠 시상까지!
무슨 상을 드려야 하나, 우리 마태님께는? ^^a
우선 추천!

stella.K 2004-08-12 1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상하신 모든 분께 짐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선정하시느라 수고하신 선정위원장이신(혼자 다 하잖아) 마태님께도 박수를!!

sooninara 2004-08-12 12: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시상이 아니라 미씨상이 아닐까요?
나도 상 타고 싶었는데...뭐하나 만들어서 껴주시지...마친구..나도 책한권사도 무료배송권 받고 싶어라...

물만두 2004-08-12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감사합니다... 역시 지존, 대주주의 면모시옵니다... 마태님께는 영원한 심사위원 위원장상, 특별공로상을 드림이 어떨지요... 아, 그리고 골든 마우스상을... 입 모양 보내주세요... 짝짝짝...

반딧불,, 2004-08-12 1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이런...

멋집니다..
축하드립니다^^

2004-08-12 12: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털짱 2004-08-12 1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난 두번 털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
생각지도 않게 골든글러브 신인상을 수상하게 된 기쁨에 흥분해서.
그리고 상에 따른 부상이 너무 박하다는 사실에 허탈해서. ㅜ_ㅜ

마냐 2004-08-12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주주라고 해도, 이 정도면, 특별 성과급 내지는 배당금을 받으셔야 하는데....으와....덕분에 오늘도 행복한 오후를 보내겠습니다. ^^

글구, 지기님...(소근소근) 어디서 마태님 스카웃 제의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되요. 우리의 마태님을 꼭꼭 지켜주세요.

미완성 2004-08-12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多産 마태선생님, 덩말 님으 페이퍼 집필력과 소재 생산력에는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어디 좁은 방에 님을 유배보내놓고 직접 만든 하루 두끼(다이어트 하셔야죠)의 식사제공과 방 옆에 "푸세식" 화장실 한칸, 그리고 초고속 인터넷 회선과 꼭 익스플로러와 한글2002만 깔린 컴퓨터만 마련해드릴께요.
님, 多産을 위해 좁은 방으로 오셔요. 화장실은 제가 직접 한 달에 한 번씩 퍼내드릴께요. 기생충학 연구에 있어서 님으 변은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annerist 2004-08-12 12: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하하하-_-; 감사합니다.^_^o-

근데 멍든사과님, 거기에다 마태우스님 다리 분질러놓고 의자에만 묶어두면 딱 "미저리"군요.
-_-;;;;;;;;;;;;;;;;;


하얀마녀 2004-08-12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웃느라 점심 먹은거 다 내려갈 지경이에요.

플라시보 2004-08-12 1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후훗. 캐릭터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저 특별상 받음 안될까요? 상품에 눈이 먼건 절대로 아니다라고 말하기에는 뭣하지만 그래도 아니라고 주장하고 싶지만 이미 탈로난듯 하여 관둘것 같지만 끝까지 한번 해 볼랍니다.
그리고 캐릭터 산업. 님이 저의 스폰서가 되어 주시면 힘 닿는데까지 망하는 그날까지 해볼랍니다.^^ (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늘 느끼는거지만 님은 참으로 노력하는 타입의 사람이십니다.)

미완성 2004-08-12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매너님, 미저리는 米저리였지만, 저는 美저리랍니다*^^* (으어, 갑자기 저으 미모로운 미소가 음산하게 보이는군요)

참, 마태님, 추천 5이상 받는 페이퍼가 생길 때마다 참이슬 한 잔씩 드리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안주요? 특별히 털땅님께 부시래기털 한 박스를 구입해놓았어요. 간장 한 종지와 함께 드시면 건강에도 좋을 것같습니다. 생활비 절약을 위해 휴지 대신 신문지를 마련해놓겠습니다. 네? 죳선일보로만요? -0- 배룩시장으로 합의를 보죠.

mannerist 2004-08-12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러다가 정말 눈오는 어느 날, 부산 내려가서 교통사고를 당한 마태우스님이 구금되어 멍든사과님이 몰핀 주사와 함께 3류소설의 집필을 도끼들고 종용하고, 마태우스님은 키보드(원작은 타자기임-_-)를 들고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심히 뻘걱정해봅니다. 아하하하~

chika 2004-08-12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
시상식이 언젠가요? 구경갈래요~!!

sweetmagic 2004-08-12 14: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시상식 드레스 협찬 알아봐야 겠네요 ~~ 시상식이 언젠지 초청장 날려주세요 !!
어떤 스탈 드레스를 입지 ?? 아`~ 머리는 어케 한다지 ? 고민되네...
에스코트는 누가 해 주시나요 ~ 호호 ^^ ~~
올해 골든 글러브 대상, 황금 글러버는 마태님 차지가 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

파란여우 2004-08-12 15: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수상을 거부합니다...첫째,인간승리상이라는 타이틀이 마음에 안들고, 둘째, 제 페이퍼나 리뷰의 추천수는 알라딘에서 바람구두님을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확인 가능하니 확인해 보십시요. 제가 바람구두님을 흠모하는 이유는 알라딘의 본래 의도답게 책에 관한 최고의 서재 주인장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분과 제가 나란히 수상자 명단에 오르다니요?..셋째, 이건 주최측의 농간입니다. 왜냐하면 알라딘에선 숨어 있는 작가들이 한 두명이 아닙니다. 참고로 제가 자주 찾아가는 진짜 서재들의 주인공이시기도 한 그 분들이 보시면 파란여우가 웃기네..인간승리라고? 뭐, 디오니소스가 어떻다고? 우하하하..하실껍니다. 두렵습니다.넷째, 이러한 이유로 수상을 거부하지만 굳이 제 연약한 가슴팍에 트로피를 안겨 주시겠다면 인간승리상 말고, 마태님이 저에게 즐겨 쓰시는 '화려한 경로상'같은걸로 주시면 받을 의향은 있습니다. 암튼, 다른 수상자님들도 모두 축하 드리고요, 수상자 명단에서 제외된 진짜 알라디너분들도 박수를 쳐 주시리라 여깁니다. 오늘, 정중하게 경로우대사상에 입각하여 마태우스님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수고에 고개 숙여 경의를 표하며 이만 물러 갑니다. 함께 나이 먹는 일이 무엇인지 오늘에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선인 2004-08-12 15: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ㅎㅎㅎ 저도 대박상 시상을 하죠. 추천!

털짱 2004-08-12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사기야! 사기라구!!
이렇게 외치면서 파란여우가 시상식장을 뒤집었다는 전설이....
그리하여 시상자들은 이차를 가서, 이미 엉망으로 취해서 쓰러진 털짱의 다리털을 맘놓고 뽑아 간장과 초고추장에 찍어먹었다는 후일담도 전해지고 있두만요.=.,=

2004-08-12 15:4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로그인 2004-08-12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런 즐거움때문에 서재폐인들이 되시는가 보죠(웃음)

아영엄마 2004-08-12 17: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갑자기 제 사진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님은 별로 많지도 않은 제 사진들을 저보다 더 잘 활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저거 한 삼 년전 사진일텐데..지금은 폭삭 늙었다는...ㅠㅠ 아, 그리고 저는 인조 눈썹같은 거 붙일 줄 모른다구요!! ㅋㅋ 어쨋든 시상을 해주신다니 감사히 받지요..흠흠...

마냐 2004-08-12 19: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파란여우님, 말론 브랜도보다 더 멋있는 시상식 발언! 님은 충분히 '인간승리' 그 자체이심다. 마태님도 보는 눈은 확실하다니까요..^^

soyo12 2004-08-12 2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정말 궁금한 건대,
이런 거 쓰시려면 얼마나 기획하시고 쓰시는 건가요?
음, 마태님정도 내공이 되시면,
그냥 토해내시는 정도신가? 정말 이건 신기가 아닌가합니다. ^.~

마태우스 2004-08-12 2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oyo12님/신기라니 과찬이시구요. 기획은 그리 오래 안걸립니다. 그냥 길 가다가 생각이 나구요---왜냐면 걸을 때도 늘 알라딘 생각만 하기 때문에-----쓰는 게 어렵죠. 이서재 저서재 다 다니면서 작업을 해야 하니깐요. 오늘 오전 두시간이 이 페이퍼 하나로 날라갔다는....
마냐님/마냐님은 저만 이뻐하시는 것 같아요^^
따우님/인기상을 선정할 생각도 했는데, 그거이 아주 민감한 거더군요. 서로 자기 서재가 다 인기가 있다고 주장을 하는 바람에.... 퀴즈 화이팅!
아영엄마님/호호, 제가 원래 우려먹는 데 일가견이 있다보니...
On your mark님/부끄럽습니다.... 담번엔 님에게도 상을 드려야 할텐데요...
털짱님/두번 떨었다는 대목이 압권입니다. 신인이라지만 가요계로 따지면 서태지 같은, 즉 기성 선수들을 두번 울릴 정도의 귀재라는 생각이...
조선인님/죄송해요. 전통고수 부문을 만들어서 님께 상을 드렸어야 하는데.... 시간의 압박 때문에... 흐흑.
파란여우님/제가 늘 '연로하신'이란 표현을 쓰는데요, 그 말 싫어하시는 줄 알았어요. 호호, 앞으로는 뻔질나게 써야겠다^^ 수상거부의 변은 가슴 아프게 새기겠습니다.
스윗매직님/님의 귀염성이 한껏 드러난 코멘트였습니다. 요즘 유머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듯...
chika님/시상식 벌써 끝났어요. 스윗매직님의 드레스가 압권이었습니다. 미리 말씀드렸어야 하는 건데...
매너님/사과님의 포로가 되는 건 행복한 일이랍니다. 너무 걱정 마시길. 설마 때리기야 하겠어요...^^ 퍽! 으으윽!
플라시보님/으음, 스폰서라... 휘리릭!(도망가는 소리)
하얀마녀님/점심이 내려가는 건 좋은 일입니다. 올라오면 문제죠^^
사과님/아시죠? 우린 운명이라는 걸....
반딧불님/3회 골든글러브엔 님의 존함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물만두님/제가 입이 별로 못생겨서 웬만하면 골든마우스 안하려고 한답니다^^
판다님/제게 주실 상을 빨리 생각해 보시어요^^
수니나라님/님의 이름이 없어서 저 또한 가슴이 찢어졌답니다. 우정이냐 공정성이냐 그것이 문제였어요.
스텔라님/님께서 보낸 아름다운 박수, 감사히 받겠습니다^^


미완성 2004-08-12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정리했어요! 정리했어요!
저는 이제 완전한 마태님으....**여요~~~~~
얼렁 우리 돼지국밥 먹으러 가요~~~

마태우스 2004-08-12 22: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과님/정리하셨다니 너무 기쁩니다. 그게 쉽지 않으셨을 텐데... 제가 마녀님 몫까지 더 잘 하겠습니다.

연우주 2004-08-12 2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흠나리~ 날이 갈수록 인기하락 실감중인 우주~ --;
수상 축하해요~ ^^

비로그인 2004-08-12 22: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모르게 오늘부로 괴기 분야에 매진해야겠다는 생각이... ㅠ.ㅜ 감사합니다.. 쿡쿡...

마태우스 2004-08-12 23: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주님/흑...우리가 마음껏 뛰놀던 옛날이 생각납니다.
평범한여대생님/감사라뇨. 제가 감사드려야죠... 앞으로 님의 괴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진/우맘 2004-08-14 0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제가 받았다던 골든글러브가 바로 이거였군요~ 그나저나, 상품이 뭐라구요?
공백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즐겨찾기가 몇 명 늘었다, 싶더니....역시, 나의 미모에 반한 알라디너들이....^^ =3=3=3

마태우스 2004-08-14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쥴님/사과님은 코멘트상을 받았는데요....... 앞으로는 잘하겠습니다.
진우맘님/맞는 말씀을 하시고는 부리나케 도망가시는 님의 겸손함에 고개가 수그러집니다.
 

무려 20일만에 뉴스레터가 나오는군요. 지난번만 해도 "왜 뉴스레터가 안나오냐"고 관심을 가진 분이 여럿 계셨는데, 이번에는 아무도 안그러셔서 오기로 만듭니다. 인기가 떨어졌을 때 그만두라는 쪽지를 보내주신 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몇몇 분은 뉴스레터를 환영해 주실 것으로 믿고 만들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이벤트의 천국, 알라딘
알라딘은 갈수록 알 수 없는 곳입니다. 다른 책방은 이벤트의 주체가 대개 책방인데, 알라딘에서는 서재 주인장들이 수많은 이벤트를 벌이고 있으니까요. 책을 내건 분도 계시고, 감자 이벤트도 있는 등 선물들이 푸짐해 알라디너들의 잠을 설치게 하고 있는데요, 요즘은 이벤트 추세가 '5555(조선인)' '44444(진우맘)' 등 특정 숫자를 먼저 캡쳐하는 게 대세입니다. 이벤트를 하면 최소한 백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는 매력이 있어 주간서재의 달인에서 순위에 드는 데 유리하다는 게 이벤트의 황제로 불리는 '스타리'님의 증언인데요, 그런 장점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알라디너들간의 친목이 돈독해진다는 게 더 좋은 점일 것입니다. 목걸이를 경품으로 내걸어 치열한 싸움이 벌어졌던, 그래서 댓글도 무려 166개가 달렸던 너굴님의 3333 캡쳐 이벤트를 중심으로 이벤트에서 입상하는 비결을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너굴님이 만드신 멋진 경품입니다.

물장구치는 금붕어: 24시간 대기하고 있을랍니다..!!! <--이벤트의 강자 금붕어님의 출사표
groove: 으악!!!!!!!!!!!!!!!!!!!!!!!!! 제가그냥 노리고싶지만........<--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죠?
panda78: 탐난다 탐난다 탐난다 노려보겠어요! >ㅂ<  <--이벤트의 단골손님인 판다님...
nrim: 오... 저두요 저두요~~ <--말없이 선물을 휩쓰는 느림님.
이 네분을 이벤트의 4대천황이라 부른다는 설도...

AM 10: 37 금붕어님이 작전을 폅니다. "헹.. 좀 있다 나가야 하는데.. 이벤트 놓쳤다..엉엉.." 물론 금붕어님은 다시 돌아와 입상까지 했지요.
PM 03:02 명란님이 등장합니다. "아무래도 학원갔다 오면 결판날 것 같아요. (흑흑...그냥 피씨방에서 책 읽고 버틸까ㅜㅜ) " 명란님은 결국 PC방에서 버티셨습니다.
두명을 남긴 시점입니다. 캡쳐 연습을 하는 분도 눈에 띕니다. 이벤트의 훼방꾼 부리가 작전을 펴내요.
부리: 명란님, 그간 안녕하셨어요?
(착한 명란님은 대답을 해줍니다.)
명란: 네, 안녕했어요^^ㅎㅎ
(이때 이벤트의 강자 금붕어님이 요령을 알려줍니다.)
"앗싸도 쓰지 마시고 부리님 인사에도 대답하심 안됩니다..!!!"
(groove 님의 심리상태가 그다지 편안해 보이지 않습니다).
groove: 으아!!!!!!!!!!!!!!!! 손떨림다. 엄마가 밖에서 독서실가라고 아우성인데 이러고있다니
부리: 명란님, 혹시 동명의 젖깔을 좋아하시는지요? 그저 궁금해서요.
명란: 무지 좋아하죠~^^ 어린 시절 툭하면 명란젓, 동생은 (불쌍하게도 내 동생이란 이유만으로) 창란젓으로 불렸는데...
(부리가 판다78을 불러냅니다) 부리: 판다님, 님도 계신 거 알아요! 빨리 모습을 드러내세요! 사과님도요!
판다78: 저도 지금 열심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두근두근두근두근....

한명을 남기자 조용해집니다. 이때쯤엔 다른 창에 에디터로 쓰기를 열어놓고 F5를 눌러야 할 시점이죠. 하지만 용감한(무모한?) 분도 계십니다.
명란: 3332가 되니 조용해진 이 분위기^^;
(판다님이 또다시 연습을 합니다) 판다: Today 50 Total 3332
(부리가 금붕어에게 말을 시킵니다) 부리: 가슴이 겁나게 뛰네요. 이 긴박감을 세글자로 표현해 주세요, 금붕어님. --> 하지만 금붕어님은 여전히 침묵입니다. 괜히 강자인가요
(부리가 판다님을 공략합니다) 부리: 판다님, 연습은 평소에 해야죠^^
(판다님이 답변합니다)
판다: 아니, 혹시 어엿비 여겨 주시지 않으실까 하구.... ㅡ..ㅡ;;;;
이때,

nrim(mail) 2004-08-02 15:23

513333

(그 와중에 groove 님이 글을 씁니다) groove: 긴장돼죽겠습니다 이벤트는내것!
그사이 명란님, 금붕어님이 2, 3위를 차지, 이벤트가 종료됩니다. 부리는 4위, 판다와 groove는 5, 6위를 차지합니다. 입상자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groove 님이 절규합니다.
groove: 리플질땜시 대략망함-_-
판다: ㅠ_ㅠ 으와아아아아아. 부리님이 말 걸어서 놓쳤잖아요! 몰라몰라몰라!!!!

이런 분도 계십니다.
조선인: 헉... 난 위의 페이퍼에 붙였는데. 들어오니까 바로 3333이길래 신나서 붙였는데. 잉잉잉
뒷북을 치는 분들도 계십니다.
마냐: (일 끝나고 두시간 후) 아앗...알라딘 이벤트사상 가장 욕심나는 이벤트...바쁜척 하다 뒷북!!!
책나무: (사건종료 3시간여 후) 책읽고 온사이 벌써 상황종료네요!!
물만두: (사건종료 4시간여 후) 우띠 만돌이 땜에 지금 들어왔더니... 아, 나에겐 적이 넘 많아...
결국 너굴님은 3333을 캡쳐한 모든 분께 선물을 드리기로 했습니다. 이벤트를 개최한 분도선물을 탄 분도 모두 흐뭇한 하루였습니다. 못탄 분은.... 흐뭇할까? 저야 모르죠. 탔으니까!

                               Diane Ethier의 그림


 

 

 

 

 

 

 

 

 

사진설명: 스텔라님 서재에서 퍼온 목욕하세요, 사진입니다. 샤워를 안하고 지내는 알라디너가 15%라는데, 혹시 당신도?

-질러족, 찔러족
최근 스타리님이 책 40권을 산 뒤 빚더미에 오른 일이 있었구요, 이벤트를 주도하던 모 씨도 역시 빚더미에 올랐다고 합니다. 이 사건의 배후에 질러족과 찔러족이 있다는 것이 조선인님에 의해 밝혀졌습니다. 조선인님의 페이퍼를 그대로 옮겨 왔습니다.

알라딘 나의 서재에는 아주 무서운 사람들이 있다.

질러족과 찔러족!!!

누군가 고민중이라는 페이퍼만 올리면 무섭게 달려드는데...

우선 질러족!

따우(mail) 2004-07-28 02:29

사고 싶은 건 주머니 사정과 별 상관 없이 결국 사게 되어 있지 않나요? 전 그렇던데... (그래서 제가 돈을 못 모으는 것일지도 !.!)

파란女宇(mail) 2004-07-28 07:59  

에이..그냥 확 사버려요....엄청 잼나거든요..인생은 어차피 한판의 놀이이니..^^(뭘 안다고..;;)

진/우맘(mail) 2004-07-28 10:21  

용가리...용가리...웃다가 죽는 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
저요, 디카 사서 화장대 위에 올려놓고 한동안...무서워서(?) 만지지도 못하고 흘끔흘끔 쳐다보며 화들짝 놀라곤 했지요. "헉! 오십만원! 내가 무슨 짓을!!1"
그런데 지금은 좋아요~ 너무 좋아요~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데, 카드가 무슨 상관이람~~

 

이벤트를 부추기는 찔러족도 만만치 않다.

가을산(mail) 2004-07-24 17:23  
아직 늦지 않았어요! 5555 어때요?
지금 마냐님도 5555 기다리고 있는데....
아.... 방문을 해도 방문자수 숫자는 별로 눈을 안주어서 자꾸 놓치네요

물만두 2004-07-24 17:34  

그냥 하세요. 한다는데 의의를 두심이... 아님 그냥 만두를 준다를 이벤트로 하시던가요. ㅋㅋㅋ

아영엄마(mail) 2004-07-24 18:09  
지나고 해도 되요!! 저도 제 이벤트 할 때 문제 내고 채점한다고, 정작 숫자 카운트 켑쳐해서 남기는 걸 못했다지 뭐예요...ㅠㅠ

그들은 알라딘 마을 곳곳에 출몰하고 있다. 국내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고 노상 걱정하지만 말고, 경제부총리는 알라딘의 질러족과 찔러족을 다른 블로그에 긴급투입하면 될 듯 하다. ㅋㅋㅋ

 

하지만 진우맘의 추적에 의해 조선인님 역시 찔러족인 게 들통이 났습니다.

진/우맘(mail) 2004-07-29 01:24

아니, 억울하옵니다! 찔러족이라면, 조선인님이 대표 선두 주자인것을!!

질러족과 찔러족이 출몰하는 한, 알라디너들의 파산은 또 일어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입니다.

-복귀의 세 표정
한동안 서재를 떠났다가 복귀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앤티크, 냉열사, 파란여우 세분을 중심으로 복귀의 세가지 표정을 알아보겠습니다
1) 복귀란 이런 것, 파란여우
7월 23일 건강하게 돌아왔다는 글을 남기면서 화려한 복귀를 신고한 파란여우는 그 후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십일일 동안 마이리뷰 7편, 페이퍼 31편을 올리는 등 맹활약하고 있는데요, 그 결과 주간 서재의 달인 순위에서 당당 4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파란여우님 덕분에 더위에 허덕이던 서재가 풍성해졌다는 게 알라디너들의 일치된 의견입니다.


사진설명: 풍성한 소재의 비결이 혹시 이 안경에 있는 건 아닐까....

2) 복귀는 잠수다, 앤티크
한때 리플의 여왕으로 군림하다 서재를 떠났던 앤티크는 6월 15일 1차 복귀를 한 뒤 다음날 밀린 글을 읽겠다면서 서재를 떠납니다. 사람들의 마음이 어땠는지는 toofool 님의 다음 한마디가 잘 나타내 주고 있는 듯합니다.

버럭!!!!!!!!!!!!!!!!!!!!!!
-.,-

2004-07-09 15:28
toofool

 

 

결국 앤티크님은 7월 28일 2차 복귀를 하는데요, 복귀 후 알라딘의 변화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이젠 알라딘 시계가 제대로 가는군요!!"
하지만 그녀는 예전처럼 리플의 여왕이 아니었습니다. 아직도 진짜 복귀한 게 맞느냐며 의심하는 사람들에게 "의심하자면 끝이 없는거라니까요!! ^^ 이사람, 믿어주세요~ 충성!! ㅎㅎ"이라고 말하지만, 그녀의 표정은 마음의 여유가 없는 듯했습니다. 앤티크님이 무엇을 하든지 잘 되기만을 기대하겠습니다. 그래 스물넷이나 교봉으로 가지만 않는다면 다 이해할 수 있다구요!! 행복하세요!

3) 양 극단은 싫다, 냉열사
5월 25일 이후 서재를 떠났던 냉열사는 7월 5일 살포시 서재에 복귀했습니다. 그후 냉열사님은 이따금씩 글을 쓰고 있는데요, 일주에 사흘씩 쉬는 패턴을 보이고 있지요. 5월에 19일, 3월에 21일간 흔적을 남긴 것에 비하면 활동량은 줄어든 듯하지만, 8월 2일에도 글을 쓰신 것으로 보아 '활동중'이 맞는 듯 싶습니다. 사실 냉열사님이 정상입니다. 매일같이 족적을 남기는 저는 '폐인'이구요. 어찌되었건 우리 모두 건강하게, 그리고 오래도록 서재질을 해 보도록 합시다!

사진설명: 책울타리님이 최근에 놀러가셨던 카올린이라는 곳입니다.

-제2의 박인수 발견!
박인수라 함은 자유당 시절 해군대위를 사칭하며 숱한 여자를 농락했던 자를 말합니다. 그와 비슷한 자가 발견되어 알라딘 측에서는 감시의 눈길을 뻗치고 있는데요, 그의 행적을 보겠습니다.

마모씨(mail) 2004-07-26 18:26
스윗매직님/아, 제가 미녀라서 봐줘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어설픈 유머, 그렇습니다. 유머의 초기 단계에서는 저렇게 오버를 하게 되지요. 하지만 거기에 대해 화를 내버리면 그 사람은 영영 유머와 멀어지게 되지요. 유머라서 관대해야 한다는 거죠.
털짱님/전 털짱님께 한표입니다.
스타리님/전 그래서 스타리님이 좋아요
조선인님/사실은 조선인님이 좋아요
판다님/알죠? 제가 누굴 좋아하는지?
라일라님/님의 코멘트에서는 라일락 향기가 나요
폭스바겐님/하하, 간만에 듣는 님의 촌철살인이네요. 폭스바겐님, 부활하신 겁니까?
마냐님/둘다 농담인데 우리가 화를 낸 게 보기 안좋았다는 거죠. 하여간 전 마냐님이 좋아요
멍든사과님/아아, 우리는 정말 운명이라니까요
스텔라님/그러게 말입니다. 이라크 파병 얘기는 좀 뜬금없지요? 제 봉창을 지적해주는 스텔라님이 전 좋아요
파란여우님/님이 돌아오신 게 최근의 일 중가장 기쁜 일이었다는...아시죠? 제 맘

이 코멘트를 본 알라디너들은 흥분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부리: 저놈의 주둥아리를 화아아악!
따우: 저따우 인간이 있다니!
마냐: 마녀는 뭐하나, 잡아가지도 않고!
오즈마: 알라딘에 앞으로 오지마!
폭스바겐: 한마디로 여우같은 놈일세...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물을 흐린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조심합시다!

-멍든사과의 내공
빠른 시간 내에 알라딘을 평정한 무서운 신예 멍든사과가 소재가 떨어졌음에도 연속으로 글을 생산해내는 초절정묘기를 보여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의 실력을 보아 주세요.

7월 26일: 1981명이 왔는데, 그게 자신의 태어난 해와 똑같다고 캡쳐한 페이퍼를 쓰다
같은 날: 서재순위 30위 안에 들었다는 지기님의 편지 중 '요즘 정말로 덮죠?'라는 오자를
         빌미로 글을 씀
7월 27일: 크리스마스가 올까, 하는 제목으로 글을 씀
7월 28일: "아, 따가워. 얇은 눈꺼풀 속에 쌀알 하나가 돌아다니는 것같다"는 내용으로 글을 씀.


 

 

 

 



멍든사과님의 페이퍼에 뜬금없이 실린 오징어: 물론 페이퍼와 약간의 관계는 있다.

7월 28일: 도서관에서 우연히 남자를 만난 얘기를 씀
7월 29일: 지기님이 윙크를 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함.
"역시, 절 좋아하시는 거죠? 농염하고 야심한 시각이니 이제 본격적으로 한 번 '덮어보자'는 마음이신 거죠? 으흑".
7월 29일: '리뷰에 관한 리뷰'라는, 지극히 형이상학적인 페이퍼를 씀. 내용은 해독 불가.
7월 30일: 바퀴벌레 한 마리를 죽인 것을 대하소설로 만들다
7월 31일: 서재개편했다고 다시 대하소설. 아무래도 소재가 없어서 개편한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8월 1일: '젠장 8월이라니'라는 제목의 글을 씀. 제목과 달리 이 글은 한 변태의 얘기를 다룬, 매우 충격적인 글이었음.
같은 날 : 급기야 화장품 리뷰까지...
8월 2일: 이주의 마이리뷰에 당선된 사람들을 축하하는 페이퍼를...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저는 그래도 말 한 마리는 잡아야 글한편을 쓰는데, 사과님은 눈앞에 떠다니는 티끌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대하소설을 쓰니깐요. 오늘로 정확히 한달을 맞는 사과님이 2730명의 인파를 끌어모은 비결은 사과님의 전매특허인 유머와 더불어 소재를 우려내는 초절정테크닉이 아닐까요. 사과님의 건투를 빌겠습니다!

--즐겨찾기의 압박
즐겨찾기를 해놓은 서재 숫자가 많아지면서 글을 대충 읽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결과 본문 내용과는 전혀 다른 엉뚱한 리플이 달려 곤혹스러워지는 일이 발생하는데요, 글을 대충 읽기로 유명한 두분의 리플을 보겠습니다.

[난 배가 나왔다. 배를 보면 죽고 싶다]
수지나라: 배는 나주배가 좋지요.

[이번 여름엔 휴가를 못갈 것 같아요!]
아양엄마: 어머나! 휴가 좋지요! 어디로 가세요?

그래서 사람들 사이에서는 글 사이에 장난질을 침으로써 글을 제대로 읽는지 테스트를 하고 있는데요, 장난의 선구자 연보라빛우주님의 글입니다.

[경쟁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가을산멋져요다. 그래서 경쟁심이 없다고 스텔라얼짱생각을 했었다. 또, 스포츠에서 운동에서 이기고 지는 것에 연연하는 걸 좋아하지는 복돌이멍멍않는다. 특히 한국 축구의 검은비만세경우 이기고 지는 거에 목숨거는 거 딱 싫다.--;

누군가를 누르고 그 위에 서야 소굼님뭐해요한다는 건 유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일등을 의미있게 하기 위해서 아니 일등을 의미있게 느끼기 위해서 수많은 숫자들이 존재해야 하는 건 싫은 일이라고 이파리밥먹었니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불쑥불쑥 숫자에 의미를 부여하고 처음마음처럼님은 절 좋아하세요 그 의미에 따라 좌지우지 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스윗매직마술부려봐그건 오랜 학력 위주의 교육의 잔재일까, 아니면 본래 가지고 있던 경쟁심의 발로일까. 잘 모르겠다. 어찌되었든 숫자는 쉽사리 무시할 수 있는 건 아닌 모양이다]

이 결과 놀랍게도 해당 알라디너들 중 자신이 이름이 들어간 사실을 아는 사람은 한사람도 없었다고 하는데요, 즐겨찾기 숫자의 압박은 그만큼 지대한가 봅니다.

 

 

 

 

 

 

 

 

 

 

 

 

 

 

 

사진설명: 평범한여대생님 서재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더워서 그런지 공부하기 싫으시다네요^^

 

-서재탐방
뉴스레터의 발간이 늦어지자 아영엄마님이 알라디너들의 근황을 정리한 페이퍼를 써주셨는데요, 최근 들어 한 서재를 리뷰함으로써 따뜻함과 감동을 주는 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재 리뷰의 선구자 털짱님은 파란여우님의 서재리뷰 중 한 대목입니다.
[...83년생이라는 파란여우의 사진을 보고나서 무심코 들여다본 거울 속 내 모습에 저도 모르게 한숨을 쉬면서 두 명의 스토커가 악착같이 달려든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고, 동생의 스티커 사진을 지갑 속에 넣어 다니는 둘째 오빠를 보내놓고 혼자 목 놓아 울었을 땐 나도 울고 싶어졌다....]
한편 달필로 유명한 바람구두님은 열 개의 서재를 리뷰하기로 하고 첫 번째로 물만두님의 서재를 리뷰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진우맘(29세. 현재 소재빈곤에 시달림)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이고 내가 먼저 시작할 걸! 서재 숫자를 세보니 그거 하면 당분간은 소재 걱정 안해도 되겠구만!! 디카 안사도 되는건데!!" 참고로 진우맘님은 심리검사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는데요, 그당시 진우맘님에게서 심리검사를 받지 않은 서재인은 거의 없었습니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순위 싸움과 소재 경쟁, 알라딘의 새벽은 이렇게 밝아오고 있습니다. 전 다음 호에서 뵙겠습니다.

*사적인 얘기 하나만 하겠습니다. 저...죄송해서 어쩌죠? 전 오늘인 줄 알았는데요, <우리말 겨루기> 엊그제 녹화한 거 방영이 무려...........8월 25일이랍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잘못 알고..... 제 어벙한 모습은 3주 후에 감상해 주세요. 죄송합니다.

* 이거 만드느라고 무려 세시간 반이 걸렸습니다. 그동안 한번은 하던 거 다 날리고, 또한번은 반을 날리고, 누구랑 전화로 싸우고, 설사 두번하고...그런 끝에 나온 거니, 재미가 없더라도 봐주세요. 다음번엔 잘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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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8-04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그러고보니....단비님 심리검사 해드려야 하는데...-.-;;

진/우맘 2004-08-04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홋, 쥔장 빼고 일 등.^^

마태우스 2004-08-04 01: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닙니다. 진우맘님은 진정한 일등이십니다. ^^

방긋 2004-08-04 0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헛~ 넘 길어서 내용 파악이 안 됨.
혹시 이것도 페이퍼 늘리기?

2004-08-04 0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태우스 2004-08-04 01: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방긋님/아, 이 페이퍼는 원래 그런 겁니다^^

마냐 2004-08-04 01: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멋...진/우맘님 심리검사 안한게 저뿐이더란 말인가요? 끙끙....
그나저나...마모씨의 행각이 드러났으니...이제 어쩌실란지...마태우스님, 다음번 뉴스레터에 꼭 속보를 실어주세요.

마태우스 2004-08-04 01: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냐님, 어찌 아직도 안주무시고... 전 이제 자려구요. 아함, 졸리다!

밀키웨이 2004-08-04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알라딘 뉴스레터는 재미있습니다.
마태님 수고하셨습니다.
이번 뉴스레터에는 진정 제가 모르는 사건사고들만 있어서 더 흥미진진했습니다.
비록 제 이름자가 전혀 나오지 않는 섭섭함이 있긴 했지만요 ^^

그나저나 찐우맘님, 제가요, 그 심리검사를 신청하고 싶은데 찐우맘님께 폐가 될 듯하여 신청을 못하고 있었답니다 ^^

조선인 2004-08-04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심리검사 신청 못 했어요. 제 정체가 뽀록~날까봐. ㅋㅋㅋ

진/우맘 2004-08-04 0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허걱.......어째 뉴스레터의 초점이 심리검사로 흘러간단 말입니까아.....^^:;;

하얀마녀 2004-08-04 0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가 없다뇨. 아침부터 재밌게 읽었습니다. ^^

물만두 2004-08-04 0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번에 두번이나 언급됐다. 이제서야 마태님이 맘을 푸시는 것이려나... 그나저나 진/우맘 심리검사라 의무적이라는 사실을 첨 알았네... 나도 신청해야지... 마태님 수고하셨습니다. 더운데 푹 쉬세요...

superfrog 2004-08-04 08: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하얀마녀님 안녕하세요..? ㅋㅋㅋ여기서 뵙는군요..^^

superfrog 2004-08-04 0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작전 아녜욧!! 포기하고 외출했단 말예요.. 헌데 목걸이는 금붕어의 것이 운명인지라 님을 짓밟고(!) 3위에 오르라고 하늘에서 기회를 주신거죠.. 뭐, nugool님의 작품을 금붕어가 아니면 누가 소화해 내겠습니까! 음하하하!!! (죄송합니다, 아침부터..=3=3=3)

책읽는나무 2004-08-04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도 제페이퍼서 오독을 하셨다지요??..ㅎㅎㅎ
재미나게 잘 읽었어요!!
헌데 우주님도 저런글을 썼는지 몰랐네요..ㅡ.ㅡ;;
정말 아무도 못알아보았답디까??

가을산 2004-08-04 08: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봤어요... 정말 보통 정성이 아니면 쓰지 못할 뉴스입니다.

다연엉가 2004-08-04 08: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정말 잔잔한 호수같이 봤습니다.

ceylontea 2004-08-04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점점 길어지는 뉴스레터... 가끔 속보성 호외도 만들어주세요... 이러면 마태우스님.. 너무 힘드실까??

nugool 2004-08-04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하~~ 대단하십니다. 마태우스님.. 지금 막 나가려던 차라 자세히 못 봤는데요.. (이따 자세히 봐야지) 굉장굉장하세요!!

2004-08-04 0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아영엄마 2004-08-04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뉴스레터엔 제 이름이 많이 나와서 좋아했는데...아니...제가 페이퍼를 대충 읽고 리플을 달기로 유명했나요? ㅠㅠ 저런 리플을 달았단 말이죠? 추적 60분 들어가기 전에 얼릉 가르쳐 주세요!! 어느 분의 페이퍼였나요?? 그나저나 님도 글을 날리시다니 마음이 아픕니다.. 이 긴 걸 쓰느라 얼마나 애쓰셨을꼬...>@@<

아영엄마 2004-08-04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 코멘트 죽~ 훓어봤지만 못 찾겠어요.. 왠지 억울해.. 가기 전에 나도 마태우스님이 대충 읽는거 일러주고 가야!지, 힝~ 감자 이벤트 아니고 '고구마'~~~ 이벤트였다구요!

nrim 2004-08-04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재밌게 잘 읽었어요. 추천한방!!

연우주 2004-08-04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나무님. 저런 걸 패러디라 하지요...--; 마태우스님식.

미완성 2004-08-04 10: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기회를 빌어 '학실하게' 밝혀주세요.

대체 정말 사랑하는 미녀는...누군겁니까...!!!
으어어어어어어어어~~~~~~~~~~~~~~~

stella.K 2004-08-04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너무 길어서... 이 더운 날 다 읽을 수는 없구요. 그래도 대충 읽어도 재밌네요. 나중에 납량특집호 한번 내시죠. 그리고 저 페이퍼 기다렸어요. 인기 떨어졌을 때 그만두라는 거 그거 마태님 지어낸 말 아니여요? 목욕은 가끔 마태님만 건너뛰시는 걸로 알고 있는뎅...^^

▶◀소굼 2004-08-04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월 25일..달력에 적어놔야 겠군요^^';

연우주 2004-08-04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멍든사과님. 정말 사랑하는 미녀는 감춰두고 계신 게 아닐까요? ^^ 원래 만인의 연인의 연인은 따로 있는 법이거든요.^^

메시지 2004-08-04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월 25일 방송이라구요. 잊지않도록 그때 다시한번 안내방송 해주세요. 뉴스레터는 여전히 재미있고, 많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never stop! 뉴스레터. 뉴스레터는 계속 되어야한다.!

panda78 2004-08-04 1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월 25일 오케! ^ㅂ^
마태님, 날리시고 다시 쓰신 뉴스레터가 이렇게 재미있으면, 날리기 전의 것은 어땠을까요- 보고 싶어라-- !! 아까워요.

마태우스 2004-08-04 14: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재미있다고 해주시니 감사드려요. 날리기 전에도 뭐 사실 큰 재미는 없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메시지님/다시 안내방송 해드리겠습니다. 저희 엄마도 다 자랑해 놨다는데...뉴스레터 계속 열심히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보라빛우주님/우주님 언제 술이나 마셔요! 덥고 공부 안될 땐 술이 최고죠!
소굼님/그때 다시 말씀드릴께요. 죄송해요 헷갈리게 해서..
스텔라님/저 요즘 목욕 잘합니다. 안한다는 설이 있지만 그건 모함입니다.
멍든사과님/아시죠, 제 마음???
느림님/꿋꿋하게 이벤트 상품을 타시는 모습에 감동해서 뉴스레터를 쓰게 되었다는...
아영엄마님/그냥 뻥친 건데 님께서 괜히 고생하셨네요.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 원래 감자랑 고구마 구별 못합니다.
너굴님/그런 게 어딨어요! 빨리 들어와서 봐 주세요!!!
실론티님/속보성 호외라... 저야 뭐 하는 일이 없으니 얼마든지 가능하다는....실론티님이 안나와서 죄송해요.
책울타리님/오오, 잔잔한 호수라.. 멋진 표현입니다.
가을산님/부끄럽습니다. 요즘 좀 게을렀었는데... 시간은 좀 걸렸죠^^ 오늘 그래서 지각했다는...
책나무님/어머나 책나무님과 아영엄마님은 너무 순진하세요. 저 사실은 뻥쟁이랍니다.
금붕어님/그냥 작전이라고 해 둡시다. 그런다고 누가 금붕어님의 착한 성품을 의심하겠습니까. 글구 저 님하고 친하게 지내고 싶은데... 같이 개도 키우잖아요.
물만두님/하하, 님의 심리검사 결과가 궁금하네요.
진우맘님/심리검사가 다시 문을 열어야 할 듯 싶네요^^
하얀마녀님/와, 마녀님한테 칭찬받았다!!
파란여우님/앞으로 여우님께 잘보이려구요. 83학번도 83년생으로 몰래 고쳤어요^^
밀키웨이님/죄송합니다. 그래서 3류소설에는 무조건 넣었습니다. 담엔 주인공도.... 그리고 심리검사 신청하세요. 저는 괜찮습니다^^
마냐님/잘 수습을 해야 할텐데, 어떻게 수습하는 게 좋을까요? 가르쳐 주세요!
조선인님/님의 정체를 우리 모두 알고 싶어요!!! 검사신청해 주세요!


starrysky 2004-08-04 14: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의 뉴스레터는 게으르고 무심한 제게 언제나 큰 자극이 됩니다. (자극만 받고 후속 행동이 따르지 않는다는 게 쪼끔 문제이긴 하지만..;;)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제작 과정의 그 많은 아픔을 딛고 이런 작품!!을 보여주시다니, 그 정성과 알라딘 사랑에 또 한번 감동합니다. 앞으론 자주 내시라 독촉하지 않을게요. 단, 시간 나실 때마다 내주세요~ ^-^

sweetmagic 2004-08-04 15: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풍기 3에도 뜨거운 바람이 이는 더운 날 야심한 밤 까지 뉴스레터를 만드신 마태님의 큰 엉덩이에

일동 묵념~!

핫, 아니 아니 박수 ~~~ !!!

자자 이제 집에 남아도는 땀띠 약이나 파우더로 이벤트 하실 분은 미리미리 마태남께 신고(?) 하세요~~

아영엄마 2004-08-04 17: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뻥이었다니 너무 슬퍼.. 흑흑.. 여러분 저 글 허투루 읽지 않아요!! 믿어주세요.. 그리고 방송날짜 재접수했습니다.. 어쩐지 녹화하자마자 방송한다 싶었어요..

마태우스 2004-08-05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저 때문에 오해를 받으신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님께서 그리도 마음이 여리신지 미처 몰랐습니다... 죄송합다.
스윗매직님/제 힢이 크다는 헛소문을 퍼뜨린 분이 바로 매직님이셨군요. 전 한번도 님의 히프 사이즈를 말씀드린 적이 없는데, 어이하여 그런 모함을 하십니까. 으흐흐흑.
스타리님/이게요, 창을 세개쯤 열어놓고 복사를 해가면서 하니까 좀 힘들었어요. 하지만 님께서 칭찬해주시니 보람은 있습니다^^ 스타리님 만세

아영엄마 2004-08-06 00: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님.. 답글 다셨네요? 제가 순진하다고 하긴 좀 그렇고, 뭐든 잘 믿는 경향이 있어서 그래요..^^* 그렇다..고 쓰면 그런 줄 알고 마구 당황하는... 융통성이 부족하다는 표현이 맞을겁니다..나이를 헛먹는건지도 모르겠어요..쩝~(요긴 답글 안 다셔도 돼요~~) 우리 친한 사이 맞죠? 헤헤~^^*

마태우스 2004-08-06 08: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그럼요! 님의 이미지만 봐도 벌써 친근감이 팍팍 드는걸요^^

털짱 2004-08-07 0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벤트 한번 더해주세요.^.,^ 자기, 나야, 나 털짱이야, 나 자기 믿어요~~

sweetrain 2004-08-07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술마시고 싶어요...머리가 길면 연락드리죠...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어제 우산을 말리느라 가방에서 꺼내 놓았다가 오늘 출근길에 비를 왕창 맞아버린 김에, 뉴스레터나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징하게 내리는 비와 함께 만들어진 뉴스레터 9호, 오늘 첫 순서는 초절정미녀 전쟁입니다.

-초절정미녀는 '저요! 저요!'
알라딘에 초절정미녀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쟁을 촉발한 분은 바로 멍든사과님입니다. "지금 제가 거만하다고 생각하고 계시죠? 훗, 괜찮아요. 원래 미녀는 거만해야 그 매력이 더한 법이죠"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후, 쓰는 글마다 자신의 미모를 과시한 멍든사과는 서재활동을 시작한지 보름도 안된 시점에서 방문자가 1180명에 이르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원로들은 "알라딘도 미인에 약하다니!"라며 탄식 중인데요, 연보라빛우주, 마냐, 진우맘 등 기존 미녀들은 공동전선을 펴며 멍든사과에게 대적하고 있는 중입니다. 치열한 전쟁의 현장을 가보겠습니다. (http://www.aladin.co.kr/foryou/mypaper/492822)

멍든사과 2004-07-07 01:13 아아, 미모로 통하지 않는 것이 없는 이 사랑스러운 세상이여.!
연보라빛우주 2004-07-07 01:24 --; 저도 미인이지, 음산한 분은 아닌걸요? ^^; 크크크. --;
멍든사과 2004-07-07 01:27 연보라빛우주는 얼마나 아름다운 곳일까요? (먼 산-_-)
연보라빛우주 2004-07-07 01:30 아무래도 마태우스님을 증인으로 불러야겠군요.^^; 혹시 저보다 더 미인인 건 아니겠죠?
메시지 2004-07-07 01:53 제가 글을 읽으러 온 건지, 두 분의 미모대결을 보러온건지....
멍든사과 2004-07-07 01:54  메시지님 헉, 이 날새벽에 얼마나 당황스러우셨을까요. 그러나 삶은 사소한 대결의 연속 아니겠습니까. 이길만한 쪽에 돈을 거시는 쪽이 빠를 듯 합니다만..;;
진/우맘 2004-07-07 08:57 흐음...호랑이 없는 굴에 토끼가 왕이라더니, 나 없는 사이 둘이서 미모 대결을? 오~호호호호호홋...........-.-;;

여기에 또 한명의 미녀가 가세했습니다. 털짱님 서재의 소개말입니다.
[술만 마시면 달리기를 거듭하다 보다 정도가 심해지면 자신의 미모를 주변에게 강제로 인지시키며 마침내는 바지를 걷어올려 다리의 촘촘한 털들을 훑어내리며 흐뭇해하는 이 시대 최고의 얼빵-몸꽝-털짱(동일인임)이 주관의 구조를 알아가는 수련의 과정이 보이는 곳]
난해한 이 말을 그녀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님이 좋아하는 초절정미녀인건 맞는데(우훗~)..." 한편 이 대결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지나친 미모는 건강에 해롭다"며 미모 대결이 과열로 치닫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김지님의 서재,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스토커 조심!
알라딘에 미녀가 많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반갑지 않은 손님인 스토커들이 몰려들고 있습니다. 강x댁님도 스토커 때문에 곤욕을 치뤘다고 하고, 파란여우님도 두명의 스토커에게 시달렸다고 합니다. 파란여우의 경험담입니다 (http://www.aladin.co.kr/foryou/mypaper/489730)
[내겐 3년동안 스토커로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남자가 있다.. 그 남자를 처음 알게 된 3년전에 어느 날 처음보는 이메일이 한 통 왔다.
책임지세요
자꾸만 님이 좋아지니
이제 난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루라도 님 흔적 보지 못하면
불안하고 초조해지니
어쩌란 말입니까

그 즈음에 또 한명의 스토커가 등장했는데 그는 한 직장 가까운 부서에 근무하던 노총각으로서 처음부터 황당무계한 일로 나를 어이없고 불쾌하게 만들었다...겨울에 심한 감기가 걸려 이틀동안 출근을 못하고 있을 때 어느 날 밤에 다 시들어가는 꽃을 사들고 찾아오질 않나, 내가 해야 할 일을 일부러 동료들에게 표시내며 대신 해 주질 않나...그런 행동들이 당사자에게는 엄청난 심적 부담감과 무례함을 던져주는 일임을 완전무시한 그의 행동에 나중엔 나의 인내심도 폭발하여 공개적으로 일침을 가했다. 물론, 처음에는 좋게 말했지만 그게 먹혀 들어가지 않으니 충격요법이 필요했던 것이다. 그 후 제2의 스토커는 서둘러 맞선을 보았고, 지금은 이혼 초읽기로 들어간 상태이다....]

기자는 전문 스토커로 활동 중인 부리(38. 무직)씨를 만나 스토킹을 하게 된 경위와 심경을 알아봤습니다.
기자: 왜 스토킹을 하는가
부리: 내 숭고한 사랑을 알아 달라는 것이다.
기자: 그 사람이 괴로움을 호소하는데, 그게 사랑인가
부리: 원래 사랑은 아프고 괴로운 것이다
기자: 매번 거절을 당하는데, 심경은 어떤가
부리: 나도 인간이니 쪽팔리긴 한다. 하지만 언젠가는 내 마음을 받아줄 날이 오리라 믿는다.
기자: 직업은 없는가? 친구는?
부리: 그런 거 없다. 스토커는 바쁜 사람은 못한다. 그런 면에서 난 최적의 스토커다.
기자: 향후 계획은?
부리: 현재 스토킹 대상을 물색 중이며, 두세명 정도의 후보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
기자: 건투를 빈다

스토킹 전문가 마태우스 씨는 "지나치게 이쁜 사람은 자신의 사진을 올리는 일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미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범죄신호>라는 책을 꼭 읽어보라"고 당부했습니다.

<판다님 서재에서 퍼온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 사진은 기사 내용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음>

-초현실 리뷰
서모씨의 막가파식 리뷰가 알라딘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내용과 전혀 무관하게 자신의 얘기만을 쓰는 그의 리뷰 때문에 알라딘 관계자들은 "이걸 리뷰로 분류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 중입니다. 서모씨가 최근에 쓴 리뷰입니다.
[원래 난 책을 읽는 동안 책 뒤에다 리뷰 쓸 거리를 잔뜩 써 놓는데, 이 책의 맨 뒷장은 텅 비어있다. 아무것도 쓰지 못하게끔 새까만 종이로 뒷장을 마무리한 탓....슬그머니 호기심이 일어 불후의 명작 <대통령과 xxx>을 찾아봤다. 세일즈 포인트 2121, 한창 때에 비해 떨어지긴 했지만 대 문학가인 이윤기의 책보다 앞서고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책이 '문학부문 2004년 상반기 베스트 100'에 들었다는 사실. 절로 웃음이 나왔다. 물론 기쁨의 웃음이다. 내가 사재기를 했던 게 이렇게 놀라운 금자탑으로 돌아왔다는 사실이 기쁘다. 한편으로는 아쉬운 맘도 있다. 맘을 독하게 먹고 사재기를 좀더 열심히 했다면 베스트 50에도 들 수 있었을 텐데..]
전문가들은 미술계를 충격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달리의 그림처럼, 이 리뷰를 '초현실 리뷰'라 불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만, 거기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털짱님의 말입니다.
[제목과 내용이 다르다. 사람들이 별로 화내지 않는다. 리뷰어도 별로 미안해하지 않는다. 다행이다]
한편 마냐님은 "이런 리뷰는 앞으로도 보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서모씨가 앞으로도 초현실리뷰를 계속 쓸 것인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상에 이런 일이!
달콤한 마술(가명)이 올린 페이퍼를 보고 진우맘님은 그만 뒤집어지고 말았다는데요, 대체 어떤 페이퍼였는지, 내용을 요약해 봅니다. "난 미녀다....원래 잘 넘어진다. 넘어질 때마다 남친이 일으켜 준다. 한번은 꽈당 하고 넘어졌는데, 일어나려고 보니 남친이 저기 길 건너에 서있는거다. 화가 났다. 날 일으켜 주지도 않고 혼자 가버리다니. 혼자 일어나서 그에게 갔다. 따지려고 보니까 그가 아픈 표정을 짓고 있다. 어디 아파? 그러니까 그가 이랬다. 니가...넘어지면서 거길 붙잡았어!!"]
이 글의 전문은 물론 제가 저장을 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보니까 주인장께서 글을 지우셨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 요약만 했습니다. 늘 느끼는 거지만 달콤한 마술님은 정말 대단한 분이십니다. 토요일마다 마술을 부리시는 것도 그렇구....

<스텔라님 서재에서 퍼온 오스트리아 짤스부르크, 아마 여기가 모짜르트의 고향이 아닐까...>

-가는 사람, 오는 사람
한동안 서재를 비웠던 냉열사님이 다시 돌아왔습니다. 하늘색 무스탕을 입은 그녀의 모습은 시종 밝아 보였습니다. 환영식에서 냉열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간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 드린 거 죄송하구요, 어디 갔었는지는 절대 말할 수 없습니다. 이런, 새우냄새가 아직도 안빠졌네!"
한편 파란여우님은 잠시 떠났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당분간 포도밭에서 여러분들을 뵙지 못할 것 같습니다... 병원진료결과 다른 검사를 요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떠나면서 이런 부탁도 잊지 않았습니다. "방명록이 어둡지 않도록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현재 그녀의 방명록에는 많은 사람들이 쾌유를 비는 글로 불을 밝히고 있는데요, 관심의 초점이었던 수석 대변인에는 마태우스(38. 무직)가 선정되었습니다.
그런가하면 '복귀'의 정의를 다시 쓴 분도 계십니다. 얼마 전 화려하게 복귀했던 앤티크님은 글 하나를 남기고 '밀린 글을 읽으러 간다'며 다시금 잠수를 시작했는데요, 그녀의 행방에 대해 여러 가지 추측이 난무합니다.
첫째, 오지설. 원래 사는 곳이 오지인데, 하나로통신에서 그곳까지 인터넷 선을 연결해 줄 수 없다고 통보함
둘째, 시험공부설. 중요한 시험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우주님은 꿋꿋하게 서재에 들어오는데?
셋째, 단식원설. 단식원에 갔다 왔는데 결과가 맘에 안들어서...
넷째, 새우잡이설-앤티크님 새우 그만 잡으세요. 새우 멸종하겠어요!
진실은 어느 것일까요?

<스타리님이 드셨다는 닭, 역시 기사 내용과 전혀 관계없음>

-알라딘 서재 1주년, 빛과 그림자
알라딘 서재가 생긴 건 작년 7월입니다. 서재 1년 무엇을 남겼나, 여기서는 서재 폐인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설문조사를 시행했습니다. 서재폐인 40분을 골라 질문지를 보냈는데요, 그중 35명에서 답변이 왔습니다. 2명은 서재질이 바빠서 설문에 답할 시간이 없다고 하셨고, 3명(진우맘, 로렌초의 시종, *^^*에너)은 "난 서재 폐인이 아니다!"며 화를 냈습니다.
1) 하루 이용시간?
2시간 이내: 0명
2-4시간: 0명
4-6시간: 0명
6시간 이상: 35명

2) 알라딘에 하루라도 접속을 못하면 불안한가?
그렇다: 31명
아니다: 0명
기타: 4명, 아직 접속을 안해본 날이 없다.

3) 알라딘 때문에 직장/학교/가정에서 불이익을 당한 적이 있는가? 그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달라.
그렇다: 35명
아니다: 0명

사례: 꾸지람 (35명), 시말서(5명), 컴퓨터 압류(4명), 해임(1명), 성적하락 (8명), 유급(2명), 가정불화(3명)

4) 알라딘 서재를 하면서 보람있었던 일은?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챙겼다: 21명
-주간 서재의 달인 30위에 들어 5천원의 적립금을 탔다: 28명
-다른 서재인과 친분을 쌓았다: 2명
-교양의 향상을 기할 수 있었다: 1명

* 알라딘 폐인들은 남과 사귀거나 교양을 쌓는 거보다, 이벤트를 통해 상품을 챙기는 데 더 관심을 보였습니다.

5) 즐겨찾기 증식을 위해 편법을 쓴 적이 있나? 구체적인 방법은?

그렇다: 35명
아니다: 0명

구체적 방법
-다른 아이디로 서재 개설: 18명(부모 45%, 자녀 53%, 사촌 17%, 친구 23%)
-친구, 친지에게 강요: 24명
-매수: 3명

6) 서재질을 하면서 독서량이 늘었는가?
그렇다: 0명
변함없다: 6명
줄었다: 29명

7) 폐인에서 벗어나려고 재활치료를 받아본 적이 있는가? 그 효과는?
받아본 적이 있다: 33명--> 효과를 봤다 1명, 전혀 효과가 없었다 32명
* 효과를 본 한명도 한달 이내에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8) 이전에 다른 것에 중독된 적이 있나?
없다: 26명
있다: 9명--> 구체적으로 도박(2명), 나이트(3명), 인터넷 사이트(4명)
* 그러니까 다른 곳에 중독성이 없던 사람들도 알라딘에는 중독될 수 있다는 통계가 되겠지요.

서재 전문가 자몽상자(26. 학생)는 "일부 서재인들이 서재질을 하느라 샤워까지 거르는 등 폐해가 심각하다"면서 "건전한 서재활동을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조선남자, 연애한다!
조선남자님이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7월 2일자 페이퍼에서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
[병신 같은, 시집 같은, 혹은 눈물 같고 슬픔 같은 여자를 만난다. 한날의 꼭두에 만나 그날의 꼭뒤까지 함께 하면서도 내면은 허방이 이어진 듯 동요 없는 고적이다. 산으로 계곡으로 산사로 다니면서 오종종 늘어선 낯선 풀꽃들에게 이름을 붙여준다. 누구의 이해도 구하지 못했던 유년을 소리내어 말하고 더불어 공명한다. 가십이기 십상인 문학에 '관한' 이야기 말고 그것이 각인시킨 마음의 속살을 수런거린다. 요즘의 내겐, 몇 날 비가 내려도 내면의 공간에서 쓸려가거나 사라지는 것이 하나도 없다. 지금 있는 곳은 너무도 안전하고 안온하다. 나는, 참 좋다]
무지하게 돌려 말하긴 했지만 이 글은 여자와 연애를 한다는 말이거든요. 젊은 남자가 연애를 할 수도 있는데 새삼스럽게 화제가 되는 것은 그가 마모씨와 깊은 관계라는 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화라는 논란을 빚었던 3류소설의 한 대목입니다.
[우리, 그럼 이제 다시 못만나?"
조선남자가 울먹였다. 고개를 숙인 채, 난 푸념조로 내뱉었다. "그래, 이 땅에서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인가봐"
"마지막으로 한번 안아봐도 돼?"
난 쓸쓸히 고개를 저었다. 그렇게 해봤자 미련만 더 남을 뿐이었다(패왕별꼴 중에서)]
연애도 축하드리고, 그간 시달렸던 소문을 일축할 수 있다는 것에 더더욱 축하를 보냅니다. 이쁜 사랑 만드시길. 흑흑흑.

<아영엄마와 두 딸들, 사진은 아래 기사와 약간 관계있음>

-남녀 식별법
"시아일합운빈현님이 남자라구요? 전 여자인 줄 알았어요"
알라딘 서재질을 하다보면 과연 이 사람이 남잔지 여잔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 뉴스레터에서는 남녀 식별법을 전격 공개합니다.

1) 영어로 쓰면 일단 여자일 확률이 높다
kel, smila, sooninara, kimji, EOGIST, tarsta, stella09, panda78, sweetmagic, nrim, starry sky, sunny side, toofool  예외) mannerist

2) 모음 '이'로 끝나면 여자다
검은비, 복돌이, 책울타리, 냉정과열정사이, 이파리  예외) 메시지

3) 'ㄴ'으로 끝나면 여자다
폭스바겐, 가을산, 조선인, 강릉댄, 지족초4년박예진  예외) 마립간, 시아일합운빈현

4) 네글자면 대충 남자다
마태우스, 자몽상자, 바람구두, 조선남자, 갈대갈대, 수수께끼, 잉크냄새, 예외) 멍든사과

5) '맘' '엄마'가 들어가면 여자다
진우맘, 아영엄마, 예은맘, 준엄마    예외) 맘모스

6) '보'가 들어가면 여자다
플라시보, 연보라빛우주, 보슬비, 검은보자기, 보쌈정식

7) 과일이나 음식이면 여자가 많다
멍든사과, 물만두, *^^*에너(브라질에서 나는 과일 이름이다), 매운짬뽕, 왕갈비

8) 동물 이름은 대충 여자
호랑녀, 물장구치는금붕어, 파란여우

9) 이건 무조건 외워라
-마냐는 여자, 하얀마녀는 남자
-호밀밭은 여자
-쥴과 오즈마는 여자

다른 법칙을 더 발견하신 분은 제게 전화 주십시오. 2주만에 발간된 알라딘 뉴스레터 9호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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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우맘 2004-07-15 1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좀 비열하지만....읽기 전에 일등부터 찜!!!

마태우스 2004-07-1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우맘님/좀이 아니라 많이 비열하다는 설이....^^

진/우맘 2004-07-15 1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 이건 무조건 외워라!!!!!

진/우맘 2004-07-15 12: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일 등했다고 상 주는 것도 아닌데....다, 애정의 증거 아니겠습니까. -.-

미완성 2004-07-15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마태우스님은 날 좋아한 거였어...

비로그인 2004-07-15 1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단, 진우맘님, 많이 비열해요. 쿠쿠...
아이구 참... 애기도 자는데 깰까봐 숨죽여 웃느라고 목이 다 아프네요. ...

tarsta 2004-07-15 12: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무조건 외워라!'에서 경기일으킴....(뽀고르르..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저렇게 하나봐)
마태우스님, 살려주세요. ^OT 웃다가 눈물 범벅..

비로그인 2004-07-15 1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는 사이에 완전 뒷북됐네. ㅋㄷㅋㄷ...

물만두 2004-07-15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멍든 사과님 병원 가보세요. 전화왔어요. 약 드시래요...
그리고 마태님 제가 상탄거 고의로 안 내보내신거죠? 이게 알라딘 최대의 뉴슨데... 흠... 님이 못타셔서 삐지셨군요. 음식이라고 여자는 아니오. 난 아직도 남정네로 오해받고 있습니다. 사십대의 중후함과 빨간 모자 미소년이라는... 흑... 이것도 좀 밝혀주시지... 여러분 저 여자예요. 제발 믿어주세요...

연우주 2004-07-15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미모경쟁.. 그러나 우주 이제는 뒤지고 있다...^^;
멍든사과님의 미모가 번창하기를...^^

비로그인 2004-07-15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선남자님과의 열애에 관한 묘사는 일종의 복선이었군요. 마태우스님, 겔포스라도 드릴깝쇼, 속 쓰리시겠어요..

로드무비 2004-07-15 1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질, 재활치료, 다른 아이디로 서재 개설 등등.
최근 본 것 중 제일 유머러스하고 기지에 찬 글이었습니다.
<대통령과 기생충> 저자가 마태우스님이었군요.^^

stella.K 2004-07-15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조선효자>님도 있던데, 이분은 여자일까요, 남자일까요? 역시 알라딘은 여인천하로군요.^^

마태우스 2004-07-15 12: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이거 쓰고 밥먹고 왔더니 즐겨찾기 인원이 한명 줄었다. 이유가 뭘까?
1) 자신을 등장시키지 않았기 때문에 삐진 사람
2) 자신을 왜곡되게 그렸기 때문에 삐진 사람: 혹시 스윗매직님? 설마...
3) 알라딘의 버그
4) 코멘트에 쇼크를 먹고 삐진 사람: 진우맘님...흑흑. 죄송해요.
5) 기타 알 수 없는 이유로....

아영엄마 2004-07-15 2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역시 '엄마'란 닉넥임을 쓰면 정체를 감추기 힘들군요... ㅜㅜ 그리고 기사와 아주 아주 쬐금 관련있는 우리 쁜이 삼총사의 사진을 싣기 위해 애쓰신 공로를 높이 사고 싶습니다..@@;;
음 내 닉네임이 알라딘 레터에 나온 것이 처음이 아닐까? 모르겠다..쩝~

마태우스 2004-07-15 12: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조선효자님에 대해서는 추후에 알아보겠습니다. 으음... 할일이 많군요. 전 학장님이 절 부르더니, 선배 교수 추모식에 읽을 축하를 써달라는군요. 추모사에는 좀 취약한데..
로드무비님/앗, 처음 뵙겠습니다. 유머러스..기지에 찬... 히힛.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뉴스레터 이전 것은 다른 분들 글로만 구성했는데, 요즘 서재 주인분들이 선정적인 글을 잘 안쓰셔서 제 멋대로 지어서 만들고 있거든요. 호호, 앞으로 계속 그래야지...
복돌이님/제 성 정체성을 특정 방향으로 몰고가는 음모를 규탄하는 바입니다!
우주님/그리 쉽게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알라딘은 그럼 누가 지킵니까.
물만두님/님이 상타신 걸 누락시켰군요. 죄송합니다. 아, 님과 저는 정녕 친해질 수 없는 물과 만두같은 사이란 말인가...
tarsta님/호홋, 그 표현이 웃겼단 말이죠^^
처음과 끝님/얘기가 빨리 자라서 같이 뉴스레터를 읽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러고보니 초면인 것 같네요. 안녕하세요? 마태우스라고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멍든사과님/들켰다...부끄러워요
진우맘님/님의 애정은 언제나 느끼고 있습니다. 늘 감사하지요. 제가 님 서재에 써놓은 글 보셨지요???

마태우스 2004-07-15 1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영엄마님/호호,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이 등장한 게 설마 처음은 아니지 않을까요... 앞으로 더 잘하겠습니다.

sunnyside 2004-07-15 1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기획과 비쥬얼이 돋보이는 9호 뉴스레터 잘 읽었습니다. 추천 때리고 갑니다!

2004-07-15 13: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조선인 2004-07-15 1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ㄴ으로 끝나 여자였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ㅎㅎㅎ

* 조선효자는 남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연우주 2004-07-15 13: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나저나 제가 자꾸 공부 안 하는 우주가 되고 있군요. 아, 우주씨.. 공주 좀 합시다!!!! ㅠ.ㅠ

하얀마녀 2004-07-15 1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큭... 무조건 외워라의 장본인이 돼버렸네요. 이번 뉴스레터도 미친듯이 재밌습니다. 더구나 저도 기사꺼리를 제공했으니 재미는 백만스물한배.

starrysky 2004-07-15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오랜만의 뉴스레터여요~ 마기자님 느무 반갑고 앞으로는 발행 주기를 꼬옥 지켜주세요. ^^
시간이 없어 찬찬히 다 못 읽었는데, 저 중간의 뜬금없는 닭사진은 대체 뭐랍니까..;; 밥도 못 먹어서 배고파 죽겠구만.. ㅠㅠ 우리 닭 뜯으러 가요. 꼬꼬댁! ^-^

sweetmagic 2004-07-15 1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사실 남잔데요 ~ ㅎㅎㅎ =3=3=3

갈대 2004-07-15 14: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갈대갈대.. 푸훗~^^

머털이 2004-07-15 14: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저도 '이'로 끝나지만 남자입니다. 예외법칙에 포함시켜 주세요.
그리고 '아영엄마'님은 참 미인이시군요. 그리고 젊어보이십니다! 저는 왜 말 그대로 전형적인 아줌마를 상상했던 걸까요? ^^a

ceylontea 2004-07-15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즐거웠습니다...
조선효자님.. 4글자니.. 남자분이신가요??
그리고 처음과 끝님은... 마태님... 직접 만나시기까지 하시구선...
저번 4월번개때... 카페로 오셨다 가신 분이 아닌가요??
수니나라님.. 진우맘님.. 맞지요?? 그렇죠?? 아닌가요??요즌은 제 기억력을 당최 믿을 수가 없어서리..

2004-07-15 15: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04-07-15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걱! 하얀마녀님이 남자였다구요? 0.0 배움의 길은 끝이 없어라... --;

책읽는나무 2004-07-15 1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타 발견!
강릉댄이 아니라 강릉댁님이에요..^^
바람구두님과 수수께끼님이 남자인줄은 처음 알았습니다...ㅡ.ㅡ;;
그외에 외워야될분이 또 있으실것 같은데....^^

조선남자님이 연애중이시란 소식은 반갑네요..ㅎㅎ
그리고 스윗매직님의 엽기사건.....저도 진우맘님 옆에 누워있었습니다...ㅎㅎ
스윗매직님 첫인상이 지성과 미모를 겸비하여 한치오차도 없이 완벽한 여자가 아닐까??라는 생각과.....농담,재치 이런것들하곤 거리가 좀 먼 분인줄 알았두만.....요즘 매직님 많이 무너지고 있습니다...ㅎㅎ..무너지는 매직님이 더 좋아요...
완전히 달콤한 마술을 마음껏 뿌려주시네요..ㅎㅎㅎ

마태님 수고하셨어요...(토닥토닥!!)

sweetmagic 2004-07-15 1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제 과거사를 너무 적나라하게 드러냈다는...
혹시 제가 알라딘에서 사라지거든 그때 거기 잡혔던 남친의 등장으로 멀리멀리 도망간 걸로 여겨주소서...저 진짜 잡은 줄도 몰랐단 말이예요 !~~ 책 읽는 나무 님 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하여 한치오차도 없이 완벽한 여자 맞아요. 전 농담 재치 이런거 몰라요...

몰라 몰라


후다닥 ~~ =3=3=3

마냐 2004-07-15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쥴님...마태우스님의 내공에 아직도..그런 질문을..ㅋㅋ
'무조건 외워라'로 끼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알라딘 여초현상을 새삼 실감했슴다.
마태우스님은 좋으시겠어요.ㅋㅋ

물만두 2004-07-15 2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부리님하고만 친해요...

아영엄마 2004-07-15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바람구두님이 남자였나요? 왜 난 여자라고 생각했을까..@@;; 하얀마녀님이 남자분이란 건 얼마전에 들었지만.. 어쨋든 서재 마실 다니려면 머리가 좋아야 돼.. 외우는 거 안되면 적어두던가 해야지..
앗..제일 중요한 거... 머털이님 그거 칭찬이죠? 고마워요~~ 근데 저도 아줌마 맞는데요.. ^^*

깍두기 2004-07-15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7)음식에 저도 넣어줘요~~~~~~ 저 깍두기도 음식이고 여자라고~~~~~
깍두기의 세가지 뜻: 1)설렁탕에 넣어먹는 무로 만든 네모난 김치
2)아이들이 고무줄이나 공기 못하는 애들을 게임에 끼워주는 방법
- 제 깍두기는 이런 뜻이어요. 저는 경쟁사회가 싫어요.
3)머리를 네모난 스포츠로 깎고 '형님!나오셨습니까!'를 외치는 조폭무리
- 제 미모에 흑심을 품은 남자들을 아이디를 이용하여 물리치려는 의도가 있음

그리고 마태우스님/ '강릉댄' 은 유머죠?^^



진/우맘 2004-07-15 2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나를 아직도 그렇게 소심녀로 알고 계시다니!!!
마태님 나빠요~~ 삐졌을까봐 떨어서 삐졌음.-.-

털짱 2004-07-16 03: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럴수가!
하얀미녀님이 아니라 하얀마녀님이었구나!!!!
전 멍든사과님 서재에 "전, 미녀가 될 수 없는 몸이예요!"하고 울며 뛰어가는 그분의
뒷모습이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알고간 시인처럼
이 시대의 양심선언인줄 알고
이제 나도 그의 뒤를 따라 내 실체를 밝히겠노라
멍든사과님께 호언했거늘...
아아, 하늘이여, 어찌 저를 버리십니까!
(참, 아영어머님, 진짜 미인이시다...
연보라빛우주님과 진/우맘님도 그러시더니..
아아, 좌절하고 싶다.
이 시대가 나를 버리는구나.)

털짱 2004-07-16 04: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추천은 어떻게 하나요???@.@
(무식이 죄지, 제가 무슨 죄겠어요?
안 그래요?)

*^^*에너 2004-07-16 09: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브라질에서 나는 과일 이름이 에너. 오호~~ 첨 알았습니다.

마태우스 2004-07-16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너님/피부가 아주 좋아지는 신비의 과일로 소문났답니다^^
털짱님/털짱님도 한유머 하시는군요^^ 그리고 추천은...아주 복잡합니다.
진/우맘님/우린 늘 서로가 삐졌을까봐 고민하다가 삐지곤 하는군요.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깍두기님/아, 세상에는 미모와 유머를 겸비한 분들이 왜 이리 많을까요..
아영엄마님/제가 본의 아니게 님의 미모를 만천하에 알려 버렸네요. 제가 놀랐던 것처럼 다른 분들도 놀라는군요. '엄마'라는 닉넴에 붙은 편견은 그리도 무서운 겁니다.
새벽별을 보고님/저, 정보라기보다는 딴지에 가깝다는.... 제가 애써 만든 법칙들이 하나둘 무너지고 있습니다..
물만두님/님이 몰라서 그렇지 부리 그놈이야말로 아주 질이 안좋은... 가까이하지 마세요.
마냐님/역시 님은 절 아시는군요^^ 제가 보답하는 뜻에서, 3류소설에 또 님을 등장시켰다는...
스윗매직님/님을 제가 물고늘어지는 건, 님이 너무 완벽해 보여서거든요. 세상은 인간적인 미녀를 좋아하죠.
책나무님/강릉댄... 이거, 깍두기님 말씀대로 유머에 속하는 거였는데...유머가 안웃기면 오타가 된다는 슬픈 사실을 확인했음.
쥴님/하하, 쥴님은 아직 저란 놈을 모르시는 듯. 그리고 스윗매직님의 원문은 더 재미있답니다. 예술이죠 예술.
가을산님/사실 이 식별법이 필요하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바로 하얀마녀님이었다는...
실론티님/아아, 그렇군요. 전 먼 발치에서만 뵙다보니....
머털이님/님 생각을 안한 게 아니지만, 예외가 많으면 법칙이 깨져 버려서...그니까 님은 희생양이라고 할 수 있죠.
갈대님/갈대갈대로 해야 하는 슬픈 사연을 널리 헤아려 주시니 감사합니다.
스타리님/호호, 그래요, 언제 같이 닭 뜯으러 가요!
하얀마녀님/제 뉴스레터에 많은 영감을 주셨습니다. 감사.
우주님/뉴스입니다. 공부와 서재질을 동시에 성취한 미녀가 등장해 화젭니다. 연보라빛우주, 줄여서 우주님으로 통하는 그녀는 잠자는 시간과 먹는 시간을 줄여 서재질에 씀으로써 공부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는...
서니사이드님/제작자의 가슴에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코멘트였습니다. 추천기능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조선인님/헤헤<--바보같은 웃음...
 

이틀간 서재에 접속하지 못해 불안하신가요? 알라딘 때문에 휴가를 못가시겠다구요? 아니면 올라오는 글이 너무 많아서 힘드신가요? 너무 걱정 마십시오. 한주간의 소식을 깨끗이 정리해 드리는 알라딘 뉴스레터 8호가 나왔습니다. 와---와!

 

 

 

-알라디너 중 땅부자 많다!
첫소식입니다. 알라디너 중 많은 분들이 새 행정수도가 건설되는 부근에 땅을 사둔 것으로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행정수도에 관한 글을 쓰면서 제가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참고로 내가 수도이전에 찬성하는 이유가 항간의 루머처럼 천안에 땅을 잔뜩 사두어서는 결코 아니다^^"
물만두 2004-06-21 10:38 천안에 땅 사둔 전 반대합니다.
panda78 2004-06-21 12:52 시부모님이 논산에 땅을 조금 갖고 있으신데...

이건 물론 빙산의 일각이었습니다. 제게 서재 주인보기로 글을 써준 분들이 의외로 많았으니까요. 결례를 무릅쓰고 공개합니다.
복돌이 2004-06-21 13:05 목천 부근이 좋다기에 전재산을 투자했는데, 신문 보니까 4대 1이네요. 목천이 되어야 할 것인디...
sweetmagic 2004-06-21 14:27 저도 사실은 진천에 땅이 있습니다. 우리같은 땅부자끼리 수도이전 촉구운동이라도 한번 벌이는 게 어떨까요? 물론 명분은 '수도권 과밀화 해소'를 내걸어야겠지요.
강릉댁 2004-06-21 15:33 강릉에 있다고 무시하지 말라구요! 저도 옥천에 3천평짜리 과수원이 있어요.

갑자기 든든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라딘 분들은 책만 읽고 현실적인 감각은 별로인 줄 알았는데, 투기하신 분들이 이렇게 많다니요. 전 이분들 때문에 든든합니다. 알라딘이 위기에 빠지면, 누구보다 충성심이 높은 알라디너 분들이 앞다투어 도움을 줄 테니까요. 행정수도 이전이 눈앞에 다가옴에 따라, 알라딘의 꿈도 무르익어가고 있습니다.

 

-집중탐구: 마냐현상


 

 

리뷰의 달인 마냐님이 일주일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그 일주일간 전례없이 많은 리뷰가 올라와 화제가 되었는데요, 평소 하루 30-40편이 고작이던 리뷰 숫자가 지난주엔 일주일 내내 150편 내외가 될 정도로 급증했습니다. 알라딘 전문가 찌리릿(33. 다이어트 강사)은 이렇게 말합니다. "전에 바람구두가 입원했을 때도 그랬지만, 사람들은 리뷰를 잘쓰는 사람이 서재를 비우면 경쟁적으로 리뷰를 올리는 경향이 있다. 호랑이가 없는 굴에서 '이주의 리뷰'에 되고자 하는 의도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마냐님이 휴가에서 돌아온 오늘, 알라딘에는 단 11편의 리뷰만 올라와 '마냐현상'의 위력을 실감하게 했습니다. 알라디너 분들, 마냐님이 겨울휴가 가기만을 기다려야겠네요.

 

-이슈: 제사

 

 

 

 

 

'알라딘 미술관장' 판다78님은 제사 때문에 수시로 지방에 내려가십니다. 이 때문에 "제사로 인해 알라딘의 문화창달이 방해받는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는 요즘, 불량유전자가 쓴 '그들의 행사, 그녀들의 노동력'가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내 생각엔, 제사를 지낼 때 남자들이 하는 일을 딱 두 가지다.
술잔을 올리고 지방을 태우는 것... 그 외에는 모두 여자들이 해야하는 일들이다.
http://www.aladin.co.kr/foryou/mypaper/486402 ]
제사를 보는 남녀의 시각차를 담담히 그려낸 이 글에는 '공감한다' '내 심정과 똑같다' '제사문학의 총 결정판이다'이라는 등의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수혜자로서, 제사 때문에 고생하시는 이 땅의 수많은 여성분들께 다시한번 미안함과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제사가 이대로 좋은지에 대해서 한번 사회적 논의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촌철살인의 코멘트로 유명한 폭스바겐님이 한가해졌습니다. 회사가 파업 중이랍니다.

 

 

[오늘은 출근해서 10쯤 퇴근했다. 아이고 신나라~~ 내일은 쉰다.  파업이라 시간이 아주 실컷 주어지네~지금은 복숭아 어그적 어그적 먹으면서 '파리의 연인' 을 보면서 알라딘을 함시롱 아이스크림은 냉장고에 넣어두고 비디오 위에는 'I am sam'을 올려놓고 부럽지롱~~~]

파업으로 노는 거라 마음은 편치 않겠지만, 푹 쉬시기 바랍니다. 그간 폭스바겐님이 얼마나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렸는지 우리 모두 알잖아요? 폭스님은 충분히 쉴 자격이 있으십니다. 평소 폭스님께 연락 못했던 분들, 전화라도 자주 해 주세요. 참고로 제 전화번호는 017-760-5039입니다^^

 

-기획: 소재빈곤, 어떻게 풀까?
밀키웨이님의 글입니다.
[이제 바닥이 났다 보다. 쉽게 쉽게 쓰시는 분도 참 많은데 나는 리뷰쓰는 일이 참 어렵고 힘들기만 하다. 지금 찬찬히 나의 리뷰를 다시 읽어보니....음...독후감이라기 보다는 소개글에 가깝고.... 그렇게 치부하자니 개인적인 일기에 가깝고.... 하여간 뭐가 뭔지 모르겠는 길디 긴 글들의 나열이다...]
알라딘에 올라오는 페이퍼 숫자가 크게 줄어들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알라디너 분들이 하나같이 슬럼프에 빠졌다고나 할까요. 알라딘의 간판스타 진우맘 역시 예외가 아닙니다.
[요즘은 리뷰가 안 써집니다. 서방님은 제가 예전처럼 서재에 매진하지 않아서 조금 좋대요. (그동안...아내를 서재에게 빼앗긴 것 같았다는군요.^^;) 헌대 어쩌나....나는 서재에만 시들해진 것이 아니라, 요즘 매사에 시들....한 것을..... ]
그 바람에 진우맘은 주간서재순위에서 30위 안에 못드는 이변을 연출했고, 4월 26일 이후 이어오던 연속경기 출장기록도 깨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서재가 생긴 초창기에 지나친 과다경쟁으로 에너지를 소진한 것이 6개월 뒤 '피로증후군'으로 나타났다고 입을 모읍니다. 서재 전문가 로렌초의 시종님의 말입니다. "초기 경쟁에서 선두로 치고나가기 위해 자신의 주량, 연애사, 배변횟수 등 동원가능한 모든 소재를 끌어모아 글을 쓴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다....때로는 붓두껍을 덮어두는 지혜가 필요하다"

 

 

한편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소재를 연마하고 계신 분도 있습니다. 얼마전 즐겨찾기 300명을 돌파한 플라시보. 그는 과연 어떻게 소재를 무궁무진하게 개발하는 걸까요? 플라시보의 말하는 소재 개발법입니다.
[첫째, 늘 탐구하는 자세를 가져라. 전 누굴 만나든지 캐묻는 자세로 임합니다. 여기는 왜 오게 되었냐, 지금 기분은 어떠냐... 그러다보면 뭐가 하나 걸리죠. "나 사실 누구 사귀어" 그럼 이렇게 쓰는 거죠. '내 친구가 연애를 한다...' 하도 그러다보니, 요즘 제가 '인터뷰어로 나선 게 아니냐'는 말을 듣기까지 합니다.
둘째, 메모를 해라. 글 쓸 게 머리에 잠깐 생각났을 때, 잽싸게 기록을 하지 않으면 나중에 뭘 생각했는지 잊어버리게 됩니다. 전 그래서 늘 메모지를 휴대하죠.
셋째, 연관을 시켜라. 책을 읽다가, 혹은 신문을 보다가 어떤 사건을 봤다고 쳐요. 예를 들어 개한테 물린 사람의 얘기가 나왔다고 합시다. 그러면 기억을 더듬는 거죠. 내가 어릴 적 개한테 물린 적이 있는가. 아니면 주위 사람 중엔 없나. 있다, 그러면 쓰는 거예요. 책에 있는 내용을 쓰고, 그담에 자신의 경험을 각색해서 쓰지요.
넷째, 없으면 만들어라. 소재는 스스로 만드는 거지, 저절로 떨어지는 게 아닙니다. 제가 왜 이사를 가는 줄 아세요? 사실 계약기간은 많이 남았거든요. 근데 이사를 간다고 하면 집을 구한다고 한편, 계약했다고 한편, 이사갔다고 한편, 괜히 갔다고 또 한편. 이렇게 무궁무진하게 우려먹을 수 있는 겁니다. 마태우스님 보세요. 선을 볼 때마다 한번씩 글을 쓰잖아요? 마태님은 어머님의 강요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에 그건 글을 쓰기 위해 자청한 거로 보이거든요. 그분이 술을 많이 마시는 것도, 술이 좋아서가 아니라 글을 쓰려고 그러는 것 같단 말이죠. 아무튼 훌륭한 태도예요. 서재에 목숨을 거는. 다른 분도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쪼록 서재 분들이 슬럼프를 탈출해서 다시금 왕성하게 글을 써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제안: 책바꿔!


검은비, 쥴, 판다78 등 서재 주인장들이 왕성하게 책바꿔보기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워낙 주먹구구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보니 그 사람 서재에 가지 않으면 무슨 책을 내놨는지 알 수가 없는데다, 그래서 그다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참에 책바꾸기를 위한 상설공간이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시커먼비의 말입니다. "알라딘 마을에 책 바꿔보기 공간이 생기면 좋은 것이, 사람들의 방문이 아무래도 많아질 것이고, 그러면 책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더 높아지지 않겠느냐. 책 교환이 '내게  13000원짜리 책을 사주면 됩니다'는 식으로 이루어지니, 꼭 알라딘에 손해를 끼친다고 보지는 않는다. 알라딘 분들이 충성심이 높아서인지, 내가 요즘 받은 책들은 전부 알라딘을 통해서 구매된 책들이었다"
이 말을 들은 알라딘 대주주 마모씨는 "주주총회 때 얘기해 보겠다"며 확답을 피했습니다.

 

-몸매가 뭐길래


언제나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sweetmagic이 자기 몸매를 공개해 화젭니다.
[여튼 34-24-34를 자랑하던 내 근육질 몸매는 35-26-35의 엉성한 지방질 물렁살로 변해 버렸다. 예술적인 엉덩이 각도를 자랑하며 즐겨입었던  청바지 스물 두벌의 압박과 적당한 용량 용적 (ㅠ.ㅠ;;)으로  아름답기 그지 없던 나의 bust profile in silhouette도 정도를 넘어섰다.... http://www.aladin.co.kr/foryou/mypaper/486098]
이 글이 나가고 난 뒤 sweetmagic 서재의 즐겨찾기 숫자가 폭증했다는데요, 스윗매직의 말입니다. "알라디너들이 이렇게 몸매에 민감한지 몰랐다. 하여간 기쁘다"


한편 플라시보도 스스로의 몸매를 공개해 또다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9-24-33'이라는 글입니다.
[29-24-33. 이게 뭔지 짐작이나 가는가? 그럼 34-24-34는 어떤가? 이제 감이 오신다고? 맞다. 미스코리아 대회 이런 곳에서 후보들이 미소를 지으며 '아름다운 밤입니다. 34-24-34 미스 서울 진 xx입니다~'할때 그 사이즈를 말하는 거다...예전부터 내 별명은 달걀 후라이였다. 것도 노른자까지 다 터트린 달걀 후라이.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척 했었지만 사실은 사춘기땐 그게 좀 스트레스였다. ]
이 글에 대해 알라디너들은 용기있는 고백이라고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마모씨: 29라니 좀 놀랍긴 합니다. 하지만 가슴이 큰 것과 가슴둘레가 큰 것은 구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방실이님이 42라고 하는 게 별로 부러울 게 없는 것처럼, 님의 29도 지나치게 빈약한 가슴둘레의 탓이지, 계란후라이라고 비하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작은 가슴이라도 세계를 담을 수 있습니다. 님은 지금 그러십니다.
부리: 플라시보님, 제가 아는 여자 중에는 28도 있어요. 기죽지 마세요. 근데 걔가 중 3이던가...
스모씨: 44...아.....좋으시겠어요...꿈의 치수 입니다. 전 55입어요
이 글이 나간 뒤 플라시보의 즐겨찾기 숫자가 2만큼 감소했다는데요, 경찰은 스윗매직 서재를 즐겨찾기한 사람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인적사항을 조사중입니다. 한편 영원한 자유인 갈대님은 "우리 알라딘까지 몸매를 따지다니, 말세다!"면서 산으로 들어갔습니다. 갈대님이 빨리 나오기를 빌겠습니다.

 

 

-특집: 알라딘에 느끼는 자부심




김선일 씨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알라디너들의 추모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촛불을 들고 광화문에 나가시는 분들도 계시고, 서재지붕을 바꾸거나 추모의 글을 올리는 등 어떤 식으로든 그의 죽음을 기리고 있습니다 (파병에 찬성하든 안하든). 요즘 한창 잘나가는 싸이세계에 가봤습니다. 아는 분은 아시겠지만, 싸이세계에는 랜덤홈피라고, 모르는 사람의 홈피를 무작위로 갈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그 기능을 이용해 이십여분 동안 홈피 34군데를 가봤는데요, 그 홈피 중 어느 하나도 김선일씨나 이라크에 대해 언급해 놓은 게 없더라구요. 다들 자기 사진을 올려놓고 "와 이쁘다"는 식의 글만 써놓고 있었거든요.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김선일 씨의 죽음이 아니라, '오늘 다이어트를 실패했다'느니 '슈렉의 고양이가 귀엽다' 는 것인가봐요. 물론 제가 모든 홈피를 다 가본 게 아니고, 그 홈피들 중엔 그걸 중요하게 올린 분도 있을 겁니다.(특히 인기서재인 경우에는 그런 글들이 있겠지요. 제가 못찾아서 그렇지...) 하지만 평소에도 싸이세계는 글보다는 사진, 특히 얼굴 사진으로 얼짱 경쟁을 하는 곳이라고 느껴 왔기에, 이번 조사는 제 선입견을 확인시켜 줬습니다. 인기순위야 싸이세계가 훨씬 더 높지만, 전 그래서 알라딘이 좋습니다. 하지만.

싸이세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많은 미녀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애들은 어쩜 그리 이쁜지, 감탄에 감탄을 했답니다. 다 제 즐겨찾기 서재에 등록시켜 뒀지요(참고로 제 싸이홈피는 하루 방문자 0에 총 방문자도 0이랍니다^^) 그러니 제가 어느날 갑자기 알라딘을 떠났다면, 싸이에 가 있을 것 같네요.

 

 

-커서 뭣이 될까?

[이런 개를 친구로 삼기 위해서라면 천리 길, 만리 길도 달려갈 수 있을 듯한 이 느낌. 이 개는 정말 멋지다. 소위 말하는 쿨하다는 단어는 터프하고 폼 잡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남을 배려할 줄도 알고 자기 자신과 주위의 친구들을 따스히 보살펴 주고 사랑해 줄 줄 아는 것이 쿨한 게 아닐까]
지족초4년박예진님이 쓴 리뷰의 일부입니다. 그의 서재에 자주 가는 건 아니지만, 그의 존재는 언제나 제 맘 속에 있습니다. 그녀의 서재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경외감과 존경심입니다. 이렇게 책을 많이 읽고, 그에 걸맞게 훌륭한 리뷰를 쓰는 그녀가 나중에 자라서 뭣이 될까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 꼭 소설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문학과 무관한 길을 걷는다 해도, 그녀는 아마 대단한 무엇이 되어 있지 않을까요? 꿈과 사랑, 낭만을 언제나 간직하고 있는 멋진 어른 말입니다. 전 무자식 상팔자주의지만, 박예진님같은 딸을 낳는다는 조건이라면 기꺼이 애를 낳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따끔하게 지적할 점도 있습니다. 올해로 5학년이 되었건만 그녀의 닉네임은 여전히 '지족초4년박예진'입니다. 아니, 벌써부터 나이를 속이면 어쩌려고 그러십니까 (농담인 거 아시죠?)  하여간 박예진 양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알라딘에 오는 게 충분히 즐거울 것 같습니다.

 

-고발: 이런 코멘트는 너무하지 않습니까?


 

 

 

 

[함량미달의 소설... 어휘력 떨어져. 문장력 그저 그래. 발상 진부해. 날 더러 어쩌라구. 나는 xxx에게 진심으로 묻고 싶다. 오빠, 오빠는  소설이 그렇게 우스워?]
제가 아는 알라디너 한분이 쓴 리뷰입니다. 이 소설을 재미있게 읽은 저로서는 이분의 리뷰에 절대 공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분이 그렇게 생각하는 건 존중되어야 합니다.
리뷰의 또다른 달인 카이레님의 코멘트입니다. "굉장히 솔직하시군요...^^(혹은 무서운 독자신 듯...) 흐음... 그러나, 이렇게 말씀하시는 거, 이해합니다...^^... 따지고 들자면, 펄프픽션이지요...(전 뭐, 그럭저럭 재밌었습니다만...)"
여기까진 문제가 없죠? 하지만 다음 코멘트가 문젭니다. 일련의 코멘트를 그대로 옮깁니다.

[다구리: 한 마디로 놀고들 계시는군요. 오빠 오빠는 리뷰가 우스워?
주인장: 다구리님, 커멘트를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24시간 후에도 수정이 안되어 있는 경우에는 삭제하겠습니다.
다구리: "주인장님. 리뷰를 수정해주시기 바랍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 내가 하면 리뷰, 남이 하면 비아냥?
주인장: 님의 언급 중에서 수정을 요청하고자 하는 부분은 ".....한 마디로 놀고들 계시는군요"이라는 부분입니다.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별 이의 없습니다. 코멘트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구리: 제 코멘트의 핵심도 바로 그 부분입니다. 놀고 계시는데 어찌 안 놀고 계시다고 하겠습니까? 함량미달의 리뷰를 올려놓고 폼 잡는 님이나 거기다 펄프픽션 어쩌구 리플 다는 님이나...설마 진지하게 뭘 하고 계신 거라고는 전혀 생각되지 않는데요?
panda78: 허허- 거 참.. 함량 미달의 소설이라고 느껴서 함량 미달이라 올린 리뷰가 뭐가 어떻다는 겁니까? 함량 미달의 리뷰라고 느끼셨다면 그렇게만 말씀하시면 될 일이지, 뭐가 놀고들 있다는 건지..
다구리: 앗, 판다님의 지적에 고개가 절로 숙여지는군요. 정말 그렇게만 말하면 되는 거였군요. 그럼 다시..... "네, 함량미달의 리뷰였어요. 펄프픽션 어쩌구 하는 대꾸도 웃겨요." ]
마이리뷰에 코멘트 달기가 허용되었을 때 우려한 건 바로 이런 코멘트였습니다. 다시 리뷰를 쓰고 싶지 않게 만들어버리는, 냉소와 비아냥에 가득찬 코멘트. 이런 분이 없으리라고 생각한 건 아니지만, 막상 보니까 정말 불쾌합니다. '다구리'라는 닉네임을 네이버에서 찾아보면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다구리란 은어로써 <1대 다수로 몰매를 가하다> 라는 뜻" 그러니까 이분은 알라딘에 가입했을 때부터 이런 코멘트로 일가를 이루려고 한 게 아닐까요? 상처를 받았을 주인장님, 힘내세요. 저희는 님의 편입니다.

 

-5월 말, 갑자기 서재를 떠난 뒤 돌아오지 않고 있는 냉열사님의 서재를 지키기 위해 보좌관 세명이 뽑혔습니다. 판다78님, 스타리스카이님, 로렌초의시종님인데요, 이 세분은 냉열사 공식 대변인 마태우스와 함께 냉열사님의 서재를 지킬 예정입니다. 사흘에 한번 이상 방명록에 글을 남겨야 하는 등 까다로운 임무에도 불구하고 31명이 몰린 이번 공모는 냉열사님을 주제로 가장 멋진 시를 써준 분을 선발했는데요, 판다78님이 최우수작에 뽑혔습니다. 그 시를 공개합니다.

[제목: 그리움

하늘과 땅 사이에
'과'가 있고
에버랜드에
팬더가 있듯이
냉정과 열정 사이에는
냉열사님이 있다
그 모습 그리워
                                                          밤새워 노니다가
                                                         집으로 가는 길에
                                                         한줄기 눈물
                                                         내 넓은 뺨을 적시네]

 

-역시 새터데이 매직!

토요일이면 글을 엄청나게 써서 월요일에 발표되는 주간 30위에 언제나 포함되는 스윗매직이 이번주에도 그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금요일 오전만 해도 주간 순위에서 47위로 밀려나 30위권 진입이 위태로워 보였던 스윗매직은 금요일 11편, 토요일 8편의 글을 올려 30위에 턱걸이했습니다.
마모씨: 주간 서재의 달인 30등을 차지하셨더군요. 축하드립니다. 그렇게 딱 맞추기가 쉬운 게 아닐텐데요^^ 만세!!
스윗매직: 아유... 지난주 세러데이에 손 바닥에 땀나도록 마우스 놀이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아싸...드디어 SF걸작선을 살 수 있당 오호호호호 만쉐`~~만쉐~~~ )

다음 주엔 스윗매직이 또 마술을 부릴 수 있을지, 토요일을 주목합시다. 이번주 알라딘 뉴스레터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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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죠 2004-06-29 0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뻘쭘) 아싸 나 일등했다...(어머나!)

코코죠 2004-06-29 0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워낙 발이 좁아 이러 저러 재미난 서재를 드나들지 못하는 저에게는, 뉴스레터가 가장 큰 도움이 됩니다. 식음을 전폐하진 않지만 여하튼 진짜 열심히 기다린답니다. 마태님 사랑해욧(발그레)... 근데 미녀 아닌 여자의 사랑도 받아줍니까? 쿨쩍

starrysky 2004-06-29 0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여전히 허를 찌르는 기획력과 발빠른 취재력, 1g의 오차 없이 함량까지 꽉꽉 찬 훈늉하기 그지없는 뉴스레터였습니다. 1주일 내내 알라딘 서재를 지키고 앉아 있었던 제가 몰랐던 일들이 이렇게 많았다니 깊이 반성하면서 이번 주에는 더욱 눈 똑바로 뜨고 서재를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냉열사님 서재 보좌도 최대한 열씨미!! (냉열사님께서 과연 저같은 애를 반기실지는 의문이오나.. ㅠㅠ). 냉열사님~~~ 얼렁 돌아오셔요~~~
근데 저 리뷰사건은 진짜 있었던 일인가요? 쇼크입니다. 함부로 리뷰 쓰지 말아야지.. ㅠㅠ

비로그인 2004-06-29 0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생하셨습니다. 근데 진짜 저런 코멘트가 있었나요?? 작가의 팬이었나보죠~ 근데 진짜 거북스럽네요. 알라딘에 저런 사람이 있었다니!! 설마~~

sweetmagic 2004-06-29 01: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꼬르륵............발라당........
드디어 저도 서재 문닫고 붓 두껍을 닫아야 할 때가 되었군요,,,
아아 앙.... 난 몰라 ........ 휘리릭.........

밀키웨이 2004-06-29 02: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런...
오늘의 뉴스레터에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종족의 모습을 보았군요.
쓸데없이 입만 살아서, 아니 손가락만 살아서 어떻게 하면 누군가의 기분을 상하게 할까...
익명이라는 두터운 방어벽 뒤에 숨어있는 그 무서운 살기를 가진 종족 말입니다.
살기라고 하니까 너무한가요?
재미삼아 하는 코멘트에 그 사람의 열성과 진심은 죽어갑니다.
그러니 가히 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알라딘에조차 저런 분이 계시다는 것이 무지무지 슬퍼집니다.
하긴...
그래야 알라딘 마을이 사람사는 마을 같겠지요....ㅠㅠ

밀키웨이 2004-06-29 0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참참...
그리고 말입니다 ^^
마태님의 뉴스레터에 연속 몇주 등장할 수 있는가!
이런 것도 기록이 되겠군요.
ㅎㅎㅎ

스위트매직님 괜찮아요, 삶의 활력이 팍팍 느껴지니까 오히려 신선하잖아요 ^^

마태우스 2004-06-29 0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폭스바겐님/고생은요, 뭘. 저 코멘트는 실제 상황입니다.
스윗매직님/님이 떠나시면 전 어쩝니까. 안돼요! 님의 서재는 한번 잃었다가 복구한, 아주 소중한 것이지 않습니까.
스타리님/냉열사 보좌관으로 열심히 일해주시길 바랍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요, 리류 코멘트 사건은 진짭니다. 당사자의 허락을 못맡아 주인장의 실명을 밝히지 못했을 뿐이죠.
오즈마님/그럼요! 자세한 얘기는 님 서재에 코멘트로 달께요.

마태우스 2004-06-29 02: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밀키웨이님/그래요, 님 말씀대로 저런 사람도 있는 게 어찌보면 당연하겠지요. 님도 슬럼프 빨리 탈출하시고 다시 좋은 리뷰 써주시길 바랍니다.

책읽는나무 2004-06-29 0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미나게 잘보았습니다....이번달은 이사관계로 이주정도 서재질을 못해서 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랐는데....대충 보니 알겠군요!!..^^
아직 내가 궁금해하는 몇분들의 얘기가 없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그건 제발로 뛰어가서 물어봐야겠군요!!...ㅎㅎ
그나저나..땅부자님들도 많으시고..(잘보여야겠어요~~^^)
새러데이 스윗매직님때문에.....제가 31위를 했단거 아닙니까??.....흑흑....
스윗매직님 넘 미워~~~~~~
차라리 32위를 했다면 덜 억울할것 같아요!!.........ㅎㅎ

갈대 2004-06-29 08: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산에서 몸매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어제 내려왔습니다^^

2004-06-29 09: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가을산 2004-06-29 09: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뉴스레터도 잘 보았습니다.
마기자님이 아니었으면 알라딘이 얼마나 적적했을까! ^^
하긴.... 서재 쥔장님들 한분한분 아니었으면 또 어땠을까?! ^^
그나저나.... 보관함 리스트가 길어지고 있는데... 저도 30위 레이스에 끼어볼까요? 과연?
150만원 나누기 5000원이면... 300주간 베스트30에 들어야 하네요... 그럼... 5년이 넘게? --;;

2004-06-29 10:18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플라시보 2004-06-29 10: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알라딘에 바라는것이 있다면 딴지일보나 디씨인사이드 처럼 상대방을 원색적으로 비방하지는 말았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다구리라... 즐말아 처드셈 같은 말을 하지 않은게 오히려 다행이로군요.

2004-06-29 1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굼 2004-06-29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을산님 화이팅~ 150만원으로 한방에 뭐 사실거라도 있으신지요?; 종종 마이리뷰도 노리세요;

바람꽃 2004-06-29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 초기때는 님이 진짜 기자인줄 알았다니까요.
잘 봤습니다.
여러 군데 다니는 수고를 덜어주셨군요.
알라딘은 하루만 접속을 안해도 딴 나라가 되어있더라구요.

panda78 2004-06-29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아- 검은비님 왜 그런 말씀을-- 알라딘에 공헌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마태님, 저 요즘 마태님한테 이쁨받고 있는 것 같아요.. 발그레 발그레... ^^* 우훗-
냉열사님 대변인과 보좌관들끼리 언제 술이나 한잔? ^ㅂ^

진/우맘 2004-06-29 12: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수고하셨습니다!!!^^

로렌초의시종 2004-06-29 12: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저도 드디어 비중있는 자리를 차지했어요*^.^*(그런데 서재 전문가라니요. 허술한 서재의 햇병아리 주인장인데 말이에요 부끄럽게......^^;;) 여튼 감사드립니다. 알라딘 대주주이시자, 알라딘 뉴스레터의 기자이신 마태우스님~!
그런데요 판다님, 어쩌지요? 보좌관 하나는 내일 오후에 낙향한답니다. 더운 서울을 벗어나서 강호한정(江湖閑情)을 즐기고자^^;;;;; 어차피 술은 안마시기로 마음먹었지만 말이죠^^

panda78 2004-06-29 1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왓, 너무해요 너무해- 그런게 어디있어요------ (저깄네. ㅡ.ㅡ;;)
올라오시면 한 잔? (혹시.. 영영 절대로 안 드신단 말씀? )

ceylontea 2004-06-29 1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와!
알라딘 뉴스레터... 오호... 기다렸어요...
그리고 잘 읽었습니다. ^^

로렌초의시종 2004-06-29 1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본래 못마시는 편은 아닙니다만, 아니 마시고 살기로 마음을 먹었는지라......^^(하지만 님의 강요가 있다면 혹시?^^;;;;) 그래서 대학 입학 한 후로도 한번도 안 마셨다죠. 그냥 제 말과 행동이 제 이성대로 제어되지 않는게 싫어서요^^;;;;(소심한 탓 ㅡ ㅡ;)

Fithele 2004-06-29 1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새벽에 이 코멘트 낭보를 보고 어느 분이신지 모르지만 알라디너에게 이런 일이 생기다니 정말 유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12시간도 안 되어서 저에게도 똑같은 일이 생겼네요. /( -_-)/ 으하. 바빠 죽겠는데...

starrysky 2004-06-29 15: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피델님 코멘트 보고 서재로 달려가서 살펴본 결과, 뒷골이 삐리릿해졌습니다.
아아, 이런 일이.. ㅠㅠ 우째 이런 일이.. ㅠㅠ

마냐 2004-06-29 17: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정말 panda78님 말대로 전 너무 이쁨 받고 있나봐요. 발그레, 발그레.
하지만 이른바 '마냐현상'은 정론직필 마기자님의 보도임에도 불구, 도저히 믿을 수 없군요. ^^;;; 다구리 얘기는 정말 충격보도구요.

2004-06-29 18: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로렌초의시종 2004-06-29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starry sky님 저도 피델님 서재에 다녀왔답니다. 정말이지...... 우물 안 개구리가 성질까지......

로드무비 2004-07-04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재밌슴다. 마태우스님의 뉴스레터가 운좋게 제 눈에 띄다니...
앞으로 알라딘 생활이 무지 재밌어질 듯.
가끔 들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