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섭한 책만 내온 내가 이딴 리스트를 만드는 게 쑥스럽지만-그래서 사람은 바르게 살아야 한다-아, 이사람은 나랑 안맞는구나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래서 그 작가 책은 더이상 사고 싶지 않게 되는 책들이 있다. 2년만에 리스트를 만들어본다.
ㅋㅋㅋㅋㅋㅋ 이거야 원, 추천을 안 할 도리가 없잖아요!
마지막 책 한 권 때문에 리스트 만드신 거죠? ㅎㅎㅎㅎ
목표로 삼은 독서량에 많이 미달된다고 할 때, 이런 책들을 읽으시라. 그럼 금방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이제 저도 미술을 알면서 살고 싶습니다. 무식은.....지긋지긋하다구요! 이런 책들을 읽고나면 저도 미술에 대해 눈이 떠질까요?
오늘 미술 선생님이 보여 주셔서 클림트 그림을 조금 봤어요. 야하지만 전혀 경박하지 않은 그림들, 저 그림만 해도 남자의 키스를 온 몸으로 받아들이는 여자의 모습이,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저 키스에 집중되어 있는 것 같은, 그 느낌이 그대로 전해져 놀랍더군요. 예술가들이 보면 영감이 떠오를 듯한, 열정적인 사랑의 순간들..
반가워요, 클림트를 아시는 마태우스님.
우리 사회의 전 분야가 개혁을 필요로 하지만, 그 영향력으로 미루어 볼 때 개혁대상 1순위는 바로 언론이지요. 하지만 언론개혁이 어려운 것은 언론 스스로 제 1의 권력이 되어 버린 데 있지 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21세기의 화두가 된 영화에 대해 열심히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를 하면 저도 이효인씨처럼 멋진 영화평을 쓸 수 있을까 해서요. 그런데... 인문학적인 베이스가 없다보니, 잘 안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