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권한척도가 세계 최하위권인 우리나라, 남자들은 '여성상위'니 뭐니 하며 엄살을 떨지만, 실상은 정말 한심합니다.
선전 많이되고, 베스트셀러로 한시대를 풍미했지만, 막상 읽고나면 괜히 읽었다 싶은 책들의 명단입니다.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 단숨에 읽게 되고, 읽고 나서는 아쉬움에 입맛을 쩍쩍 다시는 책이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이 있을 때 이런 책을 집으면 완전히 망하는 겁니다.
쥐스킨트, 콘트라베이스도 만만찮게 재밌었습니다.
(어떤 책은 읽을 때보다 읽은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줄 때 더 재밌을 수도 있다는 경험을 준 책입니다.)
아는 사람이 책을 냈을 땐 달라고 하지말고 한권이라도 사줍시다! 책을 한권 사주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는 책을 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죠.
책을 읽는 목적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유식해지려고 읽는 책도 있다. 읽고나서 "너 이거 모르지?"라고 자랑할 수 있으니까. 하지만 그런 책을 읽을때면 내가 참 무식하구나, 싶어서 슬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