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특히 12월 31일 그리고 늦은 밤

전국의 콘서트 홀은 열기로 가득 찬다.

빈자리가 거의 없을 만큼 수많은 인파가 콘서트 홀 안을 가득 메운다.

예술의 전당 공연장은 아마도 매진 일 것이다.  


2부 연주곡은 베토벤 교향곡 9번!!

12월 31일 밤 연주의 공식이다. 

연주도 연주 려니와 현장에서 듣는 합창의 감동은 말로 설명할 수가 없다. 

정말, 말로는 설명할 수가 없다. 


그 감동의 순간은 바로, 오늘 밤이다!



악성 베토벤은 인류에게 가장 위대한 유산 중 하나를 남겼다.

베토벤은 자신의 교향곡 9번에 최초로 교향곡의 4악장에 가사가 있는 노래를 버무려 넣었다.

그 이전에는 그 누구도 시도한 적이 없었다.


그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해냈을까...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의 간절함에서 나온 결과물이라고 생각하는 바이다.

인류에게 전하고자 하는 위대한 자신의 포부와 희망, 즉 베토벤 자신의 염원을 어떻게 음악으로 표현해 낼지를 그는 고뇌하고 또 고뇌 했다.

그는 결국 한 가지 결론에 도달한다. 

"그래! 가사가 있는 노래를 꾸려 넣는 거야!" 


그렇게 9번 4악장 '환희의 송가' 가 탄생했다.

대개, 처음은 위대하다. 

그 다음 부터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말이다.


물론 베토벤이 교향곡 9번에 가사가 있는 음악을 버무려 넣어서 이 음악이 위대해진 것은 아니다.

가사가 없는 곡 이었다해도 이 곡이 위대하기는 마찬가지 였을 것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움베르토 에코는 다들 알다시피 기호학자였다.

다들 그러하듯 자신의 분야에서 늘 한계와 마주한다.

그리하여 한계는 스토리의 필수 요소처럼 극적으로 다가온다.

하나 마나한 말이고, 또 뻔한 말이지만 에코에게도 그 한계가 찾아 왔다.

고심하던 에코는 의미 심장한 한 마디를 내 뱉었다, 

" 기호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은 소설로 써라!!" 라고.

그리고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직접 소설을 썼다.

다들 아시다시피, 그리하여 탄생한 소설이 바로 '장미의 이름'이다.



한 때, 대학가에서 유행병을 앓게 하던 바로 그 소설이다.

장미의 이름이라는 바이러스에 감염이 돠지 않는 사람은 

대학생 취급을 받지 못하던 시절 말이다..



한계를 만나면 돌파구가 뒤따르는 법이다.

대신, 간절하고 간절하며, 뜨겁고 열정적이어야 한다.

나아가 그 모든 것은 대중을 향해야 한다.

에코나 베토벤 처럼...


 

나는 개인적으로 그 어떤 것 보다 더 위대한 유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건 나만의 생각일 뿐, 다수의 공감을 불러일으키지는 못할 것이다.




[[ 늦은 밤, 혹은 아주 이른 새벽, 누워있던 어린 베토벤이 호수로 달려가는 장면은 아버지로 부터 도망치는 장면이다.

아버지에게서 도망쳐야 했던 어린 시절의 베토벤과 그의 우주의 별을 호수가 그 어미 대신 품고 있다. 

밤의 호수는 베토벤의 세상이고 그의 우주이고 그의 어머니였을 것이다. 

연말에 이 곡을 듣지 않는 것은 새해에 떡국을 먹지 않는 것과 같다 ]]    



그럼에 불구하고 베토벤 환희의 송가를 어떤 것 보다 더 귀하고 위대한 유산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 그 누구라도 마음만 먹는다면

쉽게 접할 수 있는 지극히 용이한 접근성 때문이다.

핸드폰으로 클릭 한 번 만  하면 모두가 들을 수 있으니 말이다.


이 음악을,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다가오는 모든 감동은 오로지 자신만의 것이다.

정녕 위대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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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31 20: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12-31 21: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카스피 2026-01-01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31일날 콘서트 음악을 들으시면서 새해을 맞이하신다니 참 낭만적 이시네요.
차트랑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6 丙午年은 그야말로 火氣로 가득 찬 해이다. 천간도 火요 지지도 火인 丙午年이니 말이다. 午는 말(馬) 인데, 丙午는 미염공 관운장이 탔다는 적토마이다. 하루 천리를 간다는 최고의 근력과 지구력을 자랑하는 말이 아니던가. 火氣가 그만큼 강력하다는 뜻이다.  그러니, 火氣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병오년인 것이다. 그러나 丙午는 水氣와 金氣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매우 불리한 기운이다. 이를 어쩌랴... 나돈데 ㅠ


동양은 인체에 오행을 부여했다. 각종 장기와 각각의 신체에도 그러했다. 더구나 눈에는 보이지 않는 기운에도 오행을 부여했던 것이다. 이 페이퍼는 그 중 水의 기운에 대한 스토리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水의 기운(氣運), 즉 水氣에 관한 내용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水氣가 없거나 부족한 사주를 가진 사람들에게 水氣를 돕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 많은 유투브와 블로그를 만날 수 있다.


조언의 내용을 수집해보면
1. 검은 색 옷을 입어라
2. 물을 자주 마셔라
3. 미량의 소금기가 있는 물을 마셔라
4. 물과 가까이 거주해라
5. 종교, 철학, 명상등 마음 공부를 해라
6. 해외로 나가 살아라
7. 수영, 수상 스포츠, 스쿠버다이빙 등을 해라
8. 해조류를 자주 잡솨라
9. 서리태, 검은 깨 등 검은 색의 음식을 잡솨라
10. 주변에 수족관을 둬라
등등등...

열거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水氣의 보완법들을 만날 수 있다.


사실 사주에 水氣가 없는 사람이라고 해서 꼭 水기를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경우에 따라 水氣가 전혀 없는 사주가  水氣를 만나면 되려 화(禍)를 만나는 수가 있다. 이런 경우를 종화토(從火土), 종화(從火),  염상(炎上) 이라고 하는데,  이들은 강력한 火氣 또는 火와 마른 土氣로 이루어진 사주들이다. 만약 이들이 水를 만나면 火와 水가 서로 싸움을 벌이게 되는데 이를 수화교전(水火交戰)이라고 한다.



거대하고 뜨거운 불 구덩이에 한 바가지의 물을 퍼 붓는다면 火와 水는 서로 조화하지 못하고 치열한 싸움을 한바탕 벌인다는 것이다. 이 경우는 水氣를 만나면 좋을게 없다. 아니, 되려 아주 나쁘다.


일이 이러하니 水氣가 없다고 무턱대고 水氣를 보완하려고 하면 안된다. 水氣를 보완하려고 하기 전에 정말로 水氣가 필요한 상황인가를 알아내는 것이 먼저이다. 여하튼 水氣가 필요한 사람이다, 라는 결정이 내려지면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방법들을 써볼 수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 水의 기운을 좋게하는 다른 방법을 한가지 소개하려 한다.


동양은 인간의 각 신체에 오행을 부여했는데

목ㅡ 간, 담, 머리

화ㅡ 심장, 소장, 혀, 눈

토ㅡ 비장, 위장, 피부, 입

금ㅡ 폐, 대장, 치아, 코

수ㅡ 신장, 방광, 귀, 뼈

이런 식이다.


위에서 보듯 귀(耳)는 水氣에 해당하는 오행이다. 그래서 水氣가 잘 발달한 사람들은 청각 학습력이 좋다. 반면 火氣가 좋은 사람들은 시각 학습이 더 효과적인 것이다. 정말로? 정말로 그렇다. 이쯤 되면 무슨 말을 하려는지 대략 짐작이 갈 것이다. 짐작한 대로 水氣를 보완하는 데는 음악이 아주 효과적이라는 말을 하려는 것이다. 자주 음악을 듣는 것은 水氣를 강화시키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 사주 첩경은 실전 명리에 아주 커다란 도움이 되는 책이다. 특히 2, 3, 4 권은 최고의 내용들로 가득하다. 이석영선생은 내용 중간에 종종 사주와 질병에 대한 언급을 자주 한다. 실제로도 그런 경우를 흔하게 경험할 수 있다 ]] 


그럼 어떤 음악이 좋으냐! 자기가 좋아하는 음악이 제일 좋겠지 뭐요!! 사적으로는 피아노를 가장 좋아한다. 또한 북소리를 못지 않게 좋아한다. 그럼 피아노나 북소리를 어떻게 듣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냐 하면, 일단 소리가 커야한다. 볼륨을 빠방하게 올려서는 나의 심장이 울리도록 듣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문제가 있다.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공동 주거 공간에서 주로 살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시골을 가도 아파트 또 아파트다. 오죽했으면 '아파트' 라는 노래가 다생겼겠나. (이건 좀 오버인가?). 현대의 주거 형태는 이웃끼리 다닥 다닥 붙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층간 소음으로 싸움 났다는 뉴스는 이제 뉴스거리가 아닐 정도이다. 그러니 피아노나 북소리를 어찌 크게 들을 수 있겠는가. 하...  아깝게도 도움이 안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자빠졌네요 ㅠ


그럼 저는 어떻게 하냐고요? 평소 늘 음악을 듣지만 저 역시 공동 주거의 형태인지라 나름의 방법을 모색했다. 고속도로에 올라 타는 방법이다. 일반 도로에서는 미친 놈 소리 듣기 딱이다. 차를 고속도로에 올리는 순간, 볼륨을 빠방하게 올리고~
(주로 고전 음악을 듣습니다만 재미 없으니 생략하고, 흔히 알려진 대중 음악으로 대신 합니다)




1번 천안삼거리 ㅡ 황금심 ㅡ 차량 볼륨 35. 
의외로 북 소리가 크고 멋집니다. 낮고 시원한 북소리가 시동을 걸듯 심장을 울립니다. 북을 눌러서 타격했구나 싶은 것이 북소리과 심장의 떨림이 밑바닦부터 전해옵니다. 차량 내부에 공기압이 올라가는 느낌과 동시에 가슴이 트이기 시작합니다. 아래의 2번 3번과는 북의 타법이 전혀 다릅니다. 아래는 전자 북을 써서 그런가 싶기도 하구요. (녹음 현장을 못봐서 알 수가 없군요)





2번 Rolling In the Deep instrumental ㅡAdele ㅡ 차량 볼륨 처음 30, 잠시 후 35. (처음부터 35 쓰면 북소리에 놀랍니다) 

악기 버전이라 악기 연주만 나옵니다. 북을 강렬하게 그리고 끊어서 칩니다. 심장에 강력한 물리적 충격을 전달 받습니다. 심장과 몸이 북소리에 따라 쿵쿵 충격을 받습니다. 수기가 들어오는 느낌 받습니다. 공기압이 가득 차오르는 느낌은 덤!









3번 Gravity ㅡ태연 ㅡ차량 볼륭 30.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 곡은 북소리가 아주 크고 강렬해서 35로 들으면 북 소리가 무슨 폭탄이 터지는 듯한 소리를 냅니다.  폭탄이 터질 때 청력을 잃을 수가 있으니 조심... 물론 가슴도 터질듯 합니다. 그래도 좋은 분은 35로 Go~! 


태연은 그 큰 북소리를 쪼개어 뛰어넘는 보컬을 내지릅니다. 북소리를 뚫고 레이저 보컬을 쏴주죠. 이런 가수 또 없습니다! (가수님들 죄소옹~~)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태연은 고음의 딜레마를 뛰어넘은 능력자이기에 높은 음역에서도 소리의 힘을 고스란히 전달하여 상대를 찌르는 보컬을 구사하는, 정말 대단한 가수입니다. 그런 능력을 극대화 시켜주는 곡을 제대로 만나지 못하고 있다는 느낌적인 아쉬운 이 느낌, 있습니다. 태연의 진짜 능력을 그나마 어느 정도 보여주는 곡이 Gravity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또한 아쉬움도 있네요. ㅠ 


북 소리를 이렇게 크게 녹음 할 수 있었던 것은 음반 제작 수석이 태연의 능력을 잘 알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되는군요. 태연은 악기 소리에 결코 눌리지 않는 가수라는 것을요. 

(고음의 딜레마란 고음을 뿜어 내야할 때 쭉쭉 바깥으로 뼏어나가지 못하고, 음이 안으로 말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주는 보컬을 말합니다, 물론 이 역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어째거나
水가 있고 水를 유용하게 쓰는 사주를 가졌기에 그런지 저는 음악이 주는 水의 기운을 좋아합니다. 하여 제가 평소 쓰는 방법이 혹여 도움이 될까하여 써봤습니다. 26 병오년은 화기가 충천하는 해입니다. 그러나 수기를 필요로 하는 제게는 불리한 한 해가 됩니다. 저와 같은 상황의 한 해가 되는 분들이 또 있으시겠지요. 음악을 더 많이 들어야 하나, 아니면 스쿠버 다이빙이라도 해야하나....허헛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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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12-30 00: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년이 적토마의 해라고 하니 한국 경제가 불같이 일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차트랑 2025-12-30 08:05   좋아요 0 | URL
저도 한국 경제가 불같이 일어나길 빕니다!

야클 2025-12-31 18: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월지가 자수(편재)인데 화대운에 병오년이라 말라버릴까 걱정이네요. 게다가 자오충이라니!

차트랑 2025-12-31 18:37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야클님,
월지 子水가 편재이면 己土 일간이시군요.

잘 아시겠지만 6 번째 대운은 누구나 월지를 충하게 되어있고,
이는 큰 문제라기보다는 변동 변화의 시기로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또한 충이라고 모두가 흉한것도 아니니
너무 염려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야클님.


상대적으로 보면
강력한 印星의 운이니 좋은 일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
인성이 用喜神라면 최고의 운이 될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독서는 水氣를 돕는 일이라고 합니다.
늘 하시는 일이니 또한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야클님.

행운의 한 해가 되시기바랍니다!!

아 그리고요
한가지만 보고 판단하시면 안되십니다^^



야클 2025-12-31 2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희망과 격려의 말씀 감사합니다. 멋진 병오년 맞이하시길!

차트랑 2025-12-31 20:23   좋아요 0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야클님~!
 


현물 댓글을 보는 것은 난생 처음이지 싶다. 처음 치고는 그 센스가 너무나도 기똥차서 기록해둔다. 아, 물론 요즘 같이 추운 혹한의 겨울 날에 마포에 가서 직접 찍은 사진이 아니다.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사진이 어쩌다가 내게 얻어걸린 것 뿐이고, 지금쯤이면 이래저래 전국민 다수가 이미 접해본 사진이 아닐까 생각한다. 나에게까지 올 정도면 말 다했지 뭔가. 


그나저나
이 사진을 올리면 욕을 얼마나 얻어먹을까 하고 국힘 최근 지지율을 검색해봤다. 지지율이 곧 내게 날아오는 욕설 혹은 돌팔매 지수와 정비례 할테니 말이다. 12월 29일, 리얼미터가 지지율을 발표했다. 국힘의 지지율은 35.7%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기사). 반면, 같은 날짜에 발표된 여론조사의 다른 결과가 눈에 띈다. 엠브레인 퍼블릭, 케이스탯 리서치, 코리아 리서치, 한국 리서치가 발표한 정당 지지율은 국힘 20% 라고 발표했다. 이 엄청난 지지율의 차이가 어떻게 있을 수 있는지 도저히 이해가 가지는 않는다. 


여하튼 명사장이라는 자가 있는데, 그 작자는 여론 조사 조작의 달인이라고 한다. 여론 조사 결과를 맘대로 수차례 조작한 적이 있다는 것이다. 명사장이라는 자는 자신이 조작한 자료를 필요로 하는 자에게 제공했다고 전해진다. 그 결과 불리했던 지지율을 뒤엎고 누군가가 경선에서 이겼다는 소문이 파다 했다. 그 후로 나는 여론 조사를 조작해 사기를 치는 자가 명사장 혼자이겠나 싶어서 여론조사도 이제는 믿을게 못되는구나 생각했다. 앞으로도 크게 믿을 것 같지는 않다. 더구나 이토록 큰 격차를 보여주는 지지율 조사 발표라니!!! 





어째거나 믿든 안믿든 언론 발표 대로라면 국힘의 지지율이 과거에 비하면 많이도 하락했지 싶다. (국힘 지지자들은 그럴 것이다. 햐~ 그걸 믿냐? 이런 여지를 남긴 여론 조사 기관들은 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국힘 지지율 빠진 비율이 고스란히 민주당으로 간 것도 아닌듯하다. 어째거나 혹여라도 이 글을 클릭하는 알라딘 하시는 분들의 최소 20%~35% 이상이 내게 쌍 욕을 시전 할 것은 불보듯 뻔 하다. 지금 장난하냐? 이러면서 말이다.


예상되는 바가지로 쎈 욕설들은,

1. 아침 댓바람부터 차트랑 e-shecki 이거 뭐야, 재수없게!!

2. 아니, 차트랑, 아침부터 처 돌았나!!

3. 차트랑, 이런 mi-췬!!!

4. 아니 이거! 아침부터 빡이 치네 진짜~!! 
(어떤 분의 글 제목, '빡이 친다' 에서 착안)


[[ 알라딘에서 이렇게 욕설을써도 되는가? 절대 안된다. 다만 스토리 전개상 어쩔 수  없을 뿐 ㅠ 욕설은 삶의 환경과 무관하지 않은 것이므로 더 이상은 생략한다. ]]


어째거나 이 글을 보고 내게 욕을 쎄게 하는 사람들이 최소 20%는 넘는다는 등식이 성립하겠다. 내게 짱돌을 집어던지는 사람의 비율이라해도 마찬가지. 뭐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내게 한다 해도 그건 그들의 자유이니 존중한다. 그러니 욕을 많이들 해주시라. 입에 담지 못할 욕은 본인에게 도파민을 작동시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것이니 썩 괜찮은 카타르시스 욕설 보시(布施)가 아니겠는가.




[[ 걸을 때 듣는 노래인데 요즘 최고로 잘나가는 곡 이라고 한다. 앞으로 알라딘에서 욕설과는 good goodbye  할것이다. 그런데...  시작하는 가사는 분명 김소월 진달래꽃 삘이 나는데 계속 듣다보면 마치 남친을 등 떠밀어 내며 이제 나좀 자유롭게 내버려줄래? 내게서 좀 나가 떨어져줘!! 땅을 치고 후회할 일같은 건 생각지도마!!  가사와는 정 반대 삘이 나는 노래다. ]]


정말 나쁜 놈은 욕할 가치도 없는 놈이라고들 한다. 진짜인지 나는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째거나 나는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되는 놈 쯤은 되는, 아주 약간의, 진짜로 약간의, 욕을 해줄 가치가 그나마 있는 놈이라고 생각하겠다.


책을 읽어보니 사람들이 욕설을 괜히 하는 것이 아니었다. 욕설을 내뱉으면서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는 것이 이 책의 주장이다. 재밋는 사실은, 욕설은 그 사회 환경을 고스란히 반영한다는 것이다. 저질 지수가 높은 욕설을 사용하는 사회일 수록 생활 환경이 그만큼 더 열악한 조건 속에서 살고 있다는 뜻이라고 한다.



조선의 욕설보다 더 거칠고 저질스런 욕설을 들어보지 못했다. 미국식 욕설을 대다수가 알고 있지만 어디 우리의 욕설과 비교가 될만 하던가? 욕설로 치면 조선 땅의 욕설이 세계 1등하리라 생각하는 바이다. 욕설 대회를 열어봐야만 알수 있는게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조선의 욕설만 동원해도 가뿐히 금메달 감이니 말이다. 한글이라는 우리 언어가 지극히 아름다운 만큼, 욕설도 정말 극도로 저질스럽다.



조선의 그 험악한 욕설로 판단하건대 조선땅에서 살던 백성들의 삶은 때로 지옥보다 더 나빴을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조선의 역사를 읽을 때마다 가슴이 터질듯 빡이 치는 이유도 그것이다. 역사서를 읽을 때마다 욕설 시전하며 읽은 기억이 있다. 조선 후기사와 근 현대사는 차마 눈 뜨고 읽을 수 없는 대목들이 허다하다. 그러니 백성들의 입에서 고운 말이 나왔겠는가? 조선 백성들의 지극히 고단해던 삶을 생각만해도 빡이 치네 아놔~!

 

[[ 제 3부 수심에 쌓여, 에는 '애절양'이라는 시가 실려있다. '애절양'은 어느 조선 백성의 너무나도 고단한 삶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마치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영화의 한 장면처럼 극단적으로 빡이 치는, 당시 있었던 사실을 정다산이 시로 쓴 것이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후기 조선은 나라가 아니었다... 백성들의 피를 뽑아 먹는 흡혈귀와 다를 바가 없는 구조적 시스템의 사회었으니 말이다 ]]  
  


그러니 내게 쎈 욕설을 한다면 그 삶이 그만큼 퍽퍽할 것이라 여기며 그 욕설을 달게 받으며 이해할 것이다. 이 글을 보고 욕설을 하고 싶은 분은 댓글로 마구 욕을 해주셔도 좋다. 조용히 넘어갈 자신 있으니 말이다. 단, 국힘의 유료 권리 당원 되시는 분들에게만 욕설을 허용하겠다. 진정한 지지자라면 권리 당원이 아니겠는가. 진정한 정치 참여 국민인 국힘의 권리 당원되시는 분들은 차트랑에게 욕설을 퍼부을 충분한 자격이 있다.  행여, 나는 평소 진보당 지지자인데 이번 만 살짝 국힘지지자 될래요 하고 욕하고 도망가시면 안되시겠다.


어째거나
이런 기회는 이번 딱 한번 뿐이다. 엉뚱한 때에 댓글로 욕설을 하면 조용히 넘어가지 않을 자신이 있으니 말이다. 그럼 이 책을 읽어는 봤냐? 물론 읽어봤다. 지금 쯤이면 어떤 집 아궁이에서 불쏘시개로 불타 없어졌을지도 모른다. 읽고 나서 분리수거 했으니까!  근데 하... 이 책과 관련한 글을 쓰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분리수거 하기 전에 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둘걸 급 후회가 밀려온다. 하여간 일이란 어찌될지 알 수 가 없다 진짜!


여하튼
욕설을 이해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기꺼이 추천드린다. 욕설에 관한한 최고의 책이니 말이다.


차트랑 e-she-bul 느 mi,  처 돌았나, 추천할걸 추천해라 차트랑!!
추천할게 없어 욕설을 추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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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예수님 탄생!!!


요한 세바스찬 바흐 선생께서는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를 음악으로 만드셨다.

선생께서는 일요일을 뺀 6일 간의 축일을 기념하여 6곡의 오라토리오를 만들었는데

어마어마한 대작인지라 전체를 모조리 듣다가는 코를 골며 잠에 빠질 수도 있다.

(총 연주 시간 2시간 30분 이상)


하나 마나한 이야기겠지만,

예수님의 탄생 축일을 기념하는 음악인지라 

바흐 선생께서는 경쾌 상쾌하고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음악에 심어 놓았기에

매우 희망적 필링으로 가득한 것이 이 오라토리오의 득징이다.




더불어 경건한 필링을 청자에게 가득 채워준다.

들으면 왠지 괜히 기분이 막 좋아진다.


찌든 때를 벗겨내는 듯한 이 느낌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상쾌함 그리고 경건함

바흐 선생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만한 음악이 없다.


이런 느낌은 종교와 무관하며, 종교로 인식해도 전혀 달라질 것은 없다고 본다.

음악의 힘은 본디 이런 것이니....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바흐 선생의 크리스마스 오라토리오를 이른 나이부터 들으며 자란다면 

선한 어른, 밝은 어른, 긍정적인 어른, 사회에 도움이 되는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 분명하다. 

예수님의 거룩함과 함께....

 




[[ 대작이니 만큼 J S Bach Christmas Oratorio BWV 248 Part 1 로 대신함 ]]



예수님의 탄신일을 시작으로 6일간 연주되던 이 음악은 

종교와 관계없이 마음을 가볍게 해준다.

행여 기분을 전환하고 싶은 분이라면 일청을 권해드리는 바이다.

효과는 매우 다양하고 긍정적이어서

그 어떤 기분 모드에 있던 간에 죄다 커버할 수 있는 만능곡이지 싶다. 


오늘은 예수님 오신 날, 

모두 마음을 가벼이하시고 즐거운 날이 되시길....



추신 : 하... 음반 소개를 깜박했다.


 지휘 :  John Eliot Gardiner 

 English Baroque Soloists

 The Monteverdi Choir

 레이블 DG

 2024







 지휘 : Philippe Herreweghe

  Collegium Vocale 

 레이블 ERATO

 2011


존 엘리엇 가디너와 필립 헤레베헤는 종교음악으로는 최고의 반열에 있는 지휘자들이다.

다른 아주 좋은 음반들이 많이 있지만 이 두 음반이라면 더한 욕심을 내지 않아도 좋다.


만약 바흐 선생께서 몸소 두 분의 연주를 듣는다면 스스로 감탄할지도 모른다. 

아니, 내가 저렇게 좋은 곡을 만들었단 말야!! 

혹은, 내가 만든 곡이 저렇게 좋은 곡이었단 말야!! 하고 말이다.

바흐 선생 스스로 만든 곡이지만 자신의 결과에 겁나게 만족해 하리리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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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5-12-25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합창이 경쾌하게 느껴집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되세요. 차트랑님.^^

차트랑 2025-12-25 11:55   좋아요 1 | URL
친정(親政)하시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나리자님~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매년 12월이 오면 가장 많이 듣는 음악 중 하나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경쾌한 합창이 마음을 가볍게하는듯 합니다.

좋은 하루되십시요 모나리자님~


 
삼명통회
박일우 엮음 / 명문당 / 1978년 12월
평점 :
품절



사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책인지라 서평을 할 생각이 애초에 없었던 책이 삼명통회(三命通會)였다. 그러나 알라딘 동지 여러분들의 견해에 힘입어 그만 일을 저르게 되었다.


먼저, 고전 중의 고전인 삼명통회 서평을 '태클을 중심으로' 쓰게된 점을 심히 유감으로 여기며, 삼명통회 지지자분들께는 삼가 너른 양해를 구합니다. 
일천한 자가 서평을 쓴답시고 삼명통회에 생채기를 내려하다니, 이런 상황에 딱 들어 맞는 명언이 떠오른다. 선무당이 사람 잡는구나!!!!


삼명통회는 명리 3대 고전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자평진전, 적천수, 궁통보감과 더불어 업계에서 확실한 권위를 가지는 책으로 알고 있다. 그 명성과 권위로 보아 계속 출간이 되어야 마땅한 도서인데 품절 상태가 계속되는 점은 왠지 이해가 잘 가지 않는다.  (그 덕분에 나는 중고를 구입해야 했는데 중고가가 후덜덜 했다. 10만 원을 가뿐이 넘겼다. 보이는 대로 몇 권을 구입했는데 모두 때를 못만났지 싶다.)


어째거나
품절 도서이기는 하지만 그 명성이 절대적인 지위를 가지는데도 리뷰가 전혀 없는 도서라는 점도 특이하다 하겠다. 박일우 삼명통회는 100자평 차트랑이 유일하다. 그동안 간이 부은 자가 없었다는 뜻일까.... 어쩔 수 없이, 고수들은 '알라딘을 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할 수 밖에 없었다.


또 어째거나
간명(看命)을 업(業)으로 하는 사람이 아닌지라 간명을 업으로 하는 분들께서 하나하나 캐물으면 나로서는 답할 능력이 없다. 그저 명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一人으로서, 읽고 후기를 남기는 것일 뿐이니 나의 무지를 너무 나무라지 않기 바란다. 본디 고수들은 강호에 들더라도 조용히 자신을 숨기는 법이고, 하수들이 이처럼 자신을 드러내 날 뛰는 법이다. 이치가 그러하니 명리 하수의 깊지 못하면서도 좁은 안목에 너른 양해를 더불어 부탁드린다.




편저자 박일우 선생이 서론(緖論)에서 말하길, "인간의 운명에는 별(星)과도 같이 정(定)한 궤도가 있다. 별이 저녘이면 나타나 새벽이면 사라지는 것은 궤도를 걷고 있다는 증거이다. 운명(運命)도 행(行)함에 있어 그와 같은데 자연의 섭리가 행(行)하는 것을 운명이라 한다." 라고 썼다.


명리에서 쓰는 만세력은 태양의 운동 궤도와 일치하는데,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수메르인들은 태양의 이 궤도를 황도(黃道)라 이름하고 12궁으로 나누었다. 이를 황도 12궁, 즉 Zodiac 이라고 칭하고 그 별자리들은 Zodiac Sign이라고 한다. 그리스 신화의 원조라 할수 있는 메소포타미아의 신화들은 이 황도와 12궁과 깊은 관련이 있다. 만세력은 알고보면 고대의 수메르인들에게도 관련이 깊은 력(歷)인 것이다. 박일우 선생이 뜻하는 그 궤도란, 황도 12궁의 궤도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 궤도는 1년 12개월이라는 주기, 명리의 12지지, 하루 24 시간을 2시간 단위로 나눈 것과 일치한다. 또한 이 궤도는 다름아닌 인간에게도 적용된다고 박일우 선생은 말하고 싶은 것이다. (물론 진실 여부는 각자의 생각에 달려 있는 것이지만 말이다)


삼명통회의 저술 시기는 명대(明代) 1578년 이라고 한다. 저자 만민영은 제 1장 '원조화론(原造化論)'에서 삼명통회가 성리학적 관점을 배경으로 한 저술임을 밝히고 있다. 실제로 원조화론 1~2절(節)은 '주자(朱子) 가로되~ ' 로 시작하는 문단의 연속이다. 본서의 바탕은 주자학으로 변태한 성리학의 관점임을 밝힌 저술이라는 것을 명시했다.



[[ 서평이 무척 지루한 스토리인듯 하여 노래 한곡 들으시기를... ]] 


강의 좀 한다는 분들은 입버릇처럼 '삼명통회에서 말하기를... 혹은 삼명통회는...' 이라는 말을 자주 언급한다. 이는 삼명통회의 권위를 빌어보겠다는 의도가 담긴 3인칭 화법이다. 1인칭 복수형이나 3인칭 화법은 권위를 내세워 '쓸데없이 태클 걸고 들어오지마!!'라는 강한 의도적 화법이니 말이다. 삼명통회가 명리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대략 이러하다. 삼명통회를 인용하는데 과연 이의를 제기할 사람들이 몇이나 되겠는가. 더우기, 입문자나 초심자들이 삼명통회를 읽어 봤을리 만무하니 말이다.


막상 삼명통회를 읽어보니, 과연 '삼명통회에서 말하기를...' 로 시작할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삼명통회는  결코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책이 아니기때문에 누군가가 태클을 걸어올 가능성이 그만큼 낮아진다는 뜻이다. 삼명통회는 수차례 읽고 또 읽어 그 뜻의 허실을 과연 파악할 수 있어야할 것이라는 사적인 견해가 적절한지는 모르겠다. 신뢰와 의심을 동시에 던져주는 삼명통회는 전문서의 오묘한 느낌을 동반한다.


이 느낌은 과연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아마도 삼명통회가 전달하는 명리의 이론 자체가 아니라 쉽게 공감하기 여려운 몇몇 예시 명조들의 난해함이 연유로구나 싶다. 명쾌한 명조들을 예시하고 있는 적천수(天髓)에 비하면 삼명통회가 제시해주는 명조들의 자체 난이도는 까다롭다는 것이 사적인 견해이다. 고로 이 자리를 빌어 삼명통회는 결코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는 점도 명리의 하수로서 언급할 수 밖에 없다.


만민영께서 사례로 제시하는 다수의 명조들은 쉽게 말해 난이도가 높다. 흔히 말하는 용신(用神)을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는 경지를 요하고 있다는 것이 사적인 견해이다. 더구나 현대의 실전 명리에서 거의 사용하지 않는 納音五行(납음오행)으로의 접근은 낯설기만하다. 고로 삼명통회가 제시하는 명조들의 허실을 파악하기 위해 어느 수준의 안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바이다.

會殺印化(회살인화), 時殺歸庫(시살귀고), 棄命從殺(기명종살)등, 대략적인 이론들은 여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내용들이지만 사적으로 설명이 언뜻 이해가 가지 않아 머리가 아픈 사례를 만나기도 하는데 제 3장 육친론의 122쪽이 그러하다.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명조는 아래와 같다.



[[ 핸드폰으로 보니, 명조를 읽을 수가 없어 사진으로 수정합니다 ]]


설명하기를 "財官(재관)이 雙美(쌍미)하고 二丙으로 身이 旺(왕)하니,"(p. 122) 라고 써있다.

申月 丙申時에 태어난 丙子를 "身이 旺하다"라고 한 부분에서는 사적으로 동의하기 어려웠다. 제 아무리 丙火가 둘이라 하더라도  깔고 앉은 자리가 가시방석이다. 丙火가 어찌 편안할 수 있겠는가? 아무리봐도 내게는 身弱(신약)으로만 보이니 딜레마에 빠지는 순간이다.


또한,
130쪽에 제시한 명조는 아래와 같다.



설명하기를, '水火旣濟格(수화기제격)인 故(고)로 貴命이라고 한다" 라고 썼다. 이 명조는 종(從)하지 못하는 신약(身弱)으로 좋은 운(運)을 만나지 못한다면 결코 貴命이라 할 수 없어 보인다. 이 예시 또한 납득할 수 없다.
물론 나는 초학이므로 뭘 몰라도 한참을 모르는 처지인 것은 틀림이 없다. 고로 비슷한 초학자들이 살피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리라 생각하는데, 이 또한 명리를 업으로 삼지 않는 아마추어의 사적인 견해가 그렇다는 것이니 이 또한 너른 양해를 구한다.


240 쪽에서 제시한 다음의 명조는 더욱 납득하기 어렵다. 책에는 "고요상서(高燿尙書)"의 명조 이며, "官界 一品의 命이다" 라고 설명했다.



갑무경(甲戊庚) 삼기(三奇)를 이루었다 하나, 위는 분명 군주를 산산히 부서트리는 명조라 하겠다.
과연 어느 주군이 이 신하를 가까이 두려할 것인가. 설사 벼슬을 했다 한들(관료의 사주로 보이지 않지만) 변방에서 돌아오지 못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삼명통회의  一品, 즉 장관급 사주라는 설명을 마주하니 일천한 者로서 이유를 되 물을 수도 없어 무척 당황스럽다. 그래서 이렇게 나와 같이 일천한 者를 두고 뭇 사람들이 말하기를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했을 것이다.


삼명통회 (2) 는 언제 쓸지 기약이 없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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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12-24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명리학 책은 일반인도 알기쉽게 풀이한 몇권을 제외하고는 접하기도 쉅지 않거니와 읽어도 이해하기 힘들지요.요즘 사람들은 한자가 많은 명리학 책보다는 그림이 많고 직관적으로 이해가 쉬운 타로관련 책을 더 많이 볼겁니다.

차트랑 2025-12-24 17:04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카스피님.
게다가 삼명통회는 한자도 한자지만 글 쓰기가 아래로 되어있어
읽기가 친숙치 않았습니다.
명문당에서 출간한 고전 대부분이 아래로 내려 쓰기입니다 ㅠ

타로는 동양의 육효나 육임등과 비슷한 분야인듯 싶습니다만
저는 아직 접해보지는 못했습니다.
이해가 쉽다니 관심이 가네요^^





야클 2025-12-25 1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기토일주인데 병오대운(인성)에 병오년이 다가와서 그런지 일은 안하고 한없이 게을러지고 책만 사게되네요. 다 읽지도 못하면서. 삼명통회라니… 부럽습니다. ^^

차트랑 2025-12-25 11:46   좋아요 1 | URL
오~ 자신의 일주를 알고계신 분이 있으시군요~!
뜻밖입니다^^
그리고 반갑습니다.

병오년에 좋은 일이 있으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