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루츠 판 다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데니스 도에 타마클로에 그림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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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 대해서는 사실 많이 아는 바가 없다.  

학교 수업 시간에 들었던 폴투갈, 스페인,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등이 힘을 이용해 그들 나라를 식민지로 만들었다는 것, 노동력이 필요했던 나라들이 아프리카에 거주하던 사람들을 짐승을 사냥하듯이 잡아가 노예로 삼았다는 것, 노예로 팔기위해 노예 사냥을 했다는 것과 현재 다수의 아프리카 사람들이 기아와 질병에 허덕이고 있다는 것 정도였다.... 

좀더 알고보면,    

노예로 잡아다가 무게로 쳐서 톤당 가격에 거래했었다는 사실, 아랍의 몇몇 나라들은 아프리카의 해변에 배를 띄우고 상륙하여 무자비하게 사람들을 잡아들였고, 노예 수출을 하는 동안  배안에서 셀수도 없는 흑인들이 사망했다는 것.... 우리는 쿤타킨테 라는 이름으로 '뿌리'라는 영화에서 그들의 참상을 지켜본적이 있었다... 

이 책을 읽으며 내내 마음이 무거웠다.  

아프리카가 왜 이다지도 고통 속에서 지내게 되었는가...하는 이유를 알았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의 고통은 바로 선진국들이 이루어낸 결과물이 었다는 것을...  

그들은 아프리카의 해변에 닺을 내리면서 하나 둘 씩 아프리카를 점령해 간다... 성능 좋은 무기로 제압하고는 시키는대로 하라 이르고, 모든 땅의 개발권과 소유권 그리고 경제권을 장악하여 그들을 노예처럼 부리기 시작했다.. 

 그런 약탈을 이어오다가 식민지의 나라에서 철수하지 않을 수 없자 그들은 경제력으로 아프리카를 지배하게 된다. 과거의 아프리카는 육체적 노예였다면, 현재의 아프리카는 경제의 노예의 상태이다. 온갖 방법으로 경제적 제재를 가하며 거두어들은 각종 이권과, 농업은 물론, 기간 산업, 금융 산업등의 장악했다.  

 아프리카의 농민들의 생산물과 그 이익을 대비해보면 금방 알수 있는 일이었다.. 

이 책에서는 아프리카가 그러한 경제적인 노예로 어떻게 전락해가는 가는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아프리카를 몰랐을 때와, 알았을 때의 우리는 너무나도 달라져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그들이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전달해 주고 있다.. 

이제 우리는 아프리카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아야 한다...그동안의 편견을 벗어 던지고, 그들의 입장을 이해하며, 그들의 슬픔을 감싸줄수 있는 가슴을 지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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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아프리카의 역사
루츠 판 다이크 지음, 안인희 옮김, 데니스 도에 타마클로에 그림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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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아프리카를 사랑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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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조식 진주 문화를 찾아서 2
허권수 지음 / 지식산업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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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사전적 정의가 있다면 남명 조식선생님이 바로 그 사전적 정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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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조식 진주 문화를 찾아서 2
허권수 지음 / 지식산업사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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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 조식 선생님을 알게된 것은 조선사를 공부하면서 이다. 교과서에 실리지 않는 남명선생님은 사실 널리 알려진 분은 아닌 듯하지만, 역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남명선생님을 모르고 지나 칠리는 없을 것이다. 

남명선생인의 인생 지침은 딱 두 글자이다... 

'경'과 '의' 이다. 

평생 이 두 글자를 마음에 새기면서 일생을 살다 가신 분이다.  이 두 글자의 뜻을 가늠하고 헤아려 새기기란 평범한 나로서는 불가능하다. 

남명선생님은 출사하여 관직을 얻지 않았으므로, 국사 교과서 찾아 볼 수 는 없다. 하지만 남명선생님을 조금이나마 알 수 있는 분명한 계기를 심어주는 책으로 손색이 없다. 이 책을 읽고 나는 비로소 진정한 선비를 만났다. 

선비란 모름지기 일신의 명예와 부를 쫒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진정한 자기 수련과 그 가르침으로 세상에 그 정신을 기리 남기는 것이라는 것을... 

남명 선생님의 제자들은 선생님의 가르침에따라 철저한 실천을 행한다. 

선생님께서 가르친 제자들은 임진왜란때 눈부시고도 장렬한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켜냈다. 곽재우 장군이 그러하고, 정인홍장군이 그러하다. 스승님의 그르침은 그들로 하여금 백성을 지키고 나라를 지켜내는 원동력이 되었을 것이다. 

가르침과 그 실천.... 

 퇴계 이황선생님과는 양대 학문의 맥을 이루고 있는 남명학파는 그토록 나라를 위해 자신들의 재산과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질 수 있었던 인물들이었다.  

남명선생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대쪽 선비의 모범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르쳐주었다.  흔히들 말하는 선비의 정신은 자신의 이익과 권익을 위해, 당파의 권력 유지를 위해 목숨을 버리는 그런 류의 선비가 아닌 것이다. 

진정한 선비란, 백성을 정녕 위하고, 가르침과 그 실천을 통하여 고고하고도 드높은 그 기상을 후세에 전하는  그야말로 청백한 모습은 아닐까...존경스럽고도 존경스럽다...

선비란 무엇인가 라는 사전적 정의가 필요하다면 바로 남명 조식선생님이 바로 그 정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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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미술 이야기 - 피렌체편 - 김태권의 미술지식만화
김태권 지음 / 한겨레출판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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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책인줄 모르고 구입하여 받아보고 실망 후, 매우 만족 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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