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행우주 - 우리가 알고 싶은 우주에 대한 모든 것
미치오 가쿠 지음, 박병철 옮김 / 김영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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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를 뚯하는 말로 Universe를  흔히 사용하고 있다. 우주를 뜻하는 용어를 사용하고자 '하나'라는 의미인 접두사 'Uni-'를 사용한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읽게되면 우주는 'Multi-verse', 즉 다원 우주라는 개념을 알게될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는 하나의 우주가 아니라 수많은 우주가 존재한다는 그런 개념인 것이다.    

그렇다면 우주의 숫자만 그렇게 많으냐하면, 절대로 그것 만이 아니다. 다른 우주에는 나와 똑같은 사람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마치 나의 그림자와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갈 것이다. 그러나 행동마저 똑 같은가? 이것이 문제이지만 꼭 그렇지만는 않다. 각각의 우주에는 또 다른 나가 있다. 그리고 그들의 행동에는 각자의 차이가 존재한다. 그 또다른 '나'를 만난다면 그 '나'는 서로에게 묻는다, "너와 나, 아니 '수많은 나' 중에 누가 진짜 '나' 인가?" 대답은 간단하고도 쉬우며 모두 같다. "내가 바로 진짜 나" 이다.  

이렇게 수많은 우주가 존재하고 있고 또 다른 '나'가 존재하지만 모두가 진짜 '나' 인 우주,  바로, 평행 우주론-parallel universe이다. 물론 이와 관련한 영화들을 통하여 이미 평행 우주론을 접해본 경우도 있을 것이다. 흥미진진 그 자체인 평행 우주론을 말이 되는 이야기냐고 애써 부인 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평행 우주론을 수긍하고 이해하면서 우리는 더 깊고 깊은 저 우주속으로 빠져들 것이기 때문이다.

이는 스티븐 호킹께서 주장하시는 '다중 우주론'과는 또 다른 우주론이다. 스티븐 호팅 박사께서는 수많은 우주가 존재하고있다고 주장했고 다수의 과학자들은 말도 인되는 소리라고 갑을 박론을 하고 있는 우주론이 다중 우주론이고, 평행 우주론은 딱히 누가 주장했다기보다는 SF영화등 의해 제기된 시간여행의 paradox를 극복하는 이론인 것이다. 어느 쪽이 더 흥미진진할까? 당연 평행 우주론이다.  

왜 평행 우주론이 더 흥미진진한 이야기일까...사실 '다중 우주론'은 그저 우주의 숫자가 많을 것이라는 주장인데 반하여, '평행우주론'은 우주의 숫자가 많다는 것 외에도 또 다른 '나' 가 그 곳에 존재한다는 주장이 곁들여 있다. 이 '나' 라는 사람은 또 다른 우주에서 또 다른 우주로 시간 여행을하여 그 곳에 있는 자신의 할아버지를 살해할 수가 있다. 그렇게되면  그 또 다른 우주의 '나'의 아버지는  존재하지 않게되며 결과적으로 '나' 도 또한 존재하지 않게된다. 결국 어느 우주에서는 '나'가 있지만 어느 우주에는 '나' 가 없게되는 것이다. 이 대표적인 영화가 바로 이연걸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The One이라는 영화였다. 영화가 출시되던 당시 평행우주론 즉 다원우주론에 대한 지식을 가진 사람이었다면 영화의 스토리보다는 아, 다원우주론에 입각한 영화로구나 생각하며 흥미롭게 보았을 것이다.  

그 영화는 먼 미래의 시점으로 인간들이 마구마구 이 우주에서 저 우주로 공간이동을 할 수 있어서 한 우주에 있던 어느 악당이 다른 우주로 순식간에 이동하게된다. 그리고는 다른 우주에 있는 '나'를 찾아내어 죽이게되면 악당의 힘이 점점 강해지도록 설정되어있다. 또 다른 '나'의 에너지가 사라지는 순간 '나'에게 흡수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악당은 우주들을 돌아다니면서 모든 '나'를 하나씩 죽인다. 그리고 그만큼 '나'의 힘이 강력해지게된다. 주인공의 힘이 점점 강해질 수록 또다른 '나'의 힘도 그만큼 강력해진다. 에너지 총 합의 분담율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제 악당이 아닌 주인공의 힘도 서서히 커진다. 만약 모든 우주의 '나'가 가지는 에너지를 하나의 '나'로 집결되는 순간 우주의 균형이 께어져 우주가 위태로워진다는 설정이다. 그러므로 주인공 '나'는 악당인 '나'를 제지해야 한다는 그런 스토리였다. 이 영화에서 다른 것은 모두 별로이지만 다원우주론에 입각한 시나리오는 매우 그럴 듯해서 흥미로웠던 기억이 난다.     

이야기는 이런 것이다. '나'는 다른 우주에 살고 있는 바로 '나' 인 것이고 이 모두는 바로 '나'라는 것이다.. 평행 우주론을 읽으면 또 다른 '나' 인 '나'를 찾아 떠날 수 있다. 우리 중 누가 진짜 '나'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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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명가전집 - 비
동양서적 편집부 엮음 / 동양서적(동양서관) / 198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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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이도입니다 중급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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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 사주정설
백영관 지음 / 명문당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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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으로 들어가는 분들께 유용한 사주정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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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도 실전사주 108제 - 단번에 말문이 확 트이는
김동환 지음 / 학영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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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성취도를 한단계 높여주는 실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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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명가전집 - 비
동양서적 편집부 엮음 / 동양서적(동양서관) / 198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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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명가는 추명의 내용을 노래로 지은 형식이다. 그러므로 소리내어 여러번 반복하여 읽는 것을 때 매우 유익하고 이 책의 목적도 바로 그것일 것이다. 그러나 초보적인 단계에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내용이 한문인지라 추명의 전문 용어들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하고 한문을 어느정도 읽어내는 사람에게 적합한 책이다. 이러한 요인들 때문에 필요한 부분은 추명에 능숙한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다른 방법은 추명가의 해설집을 공부하는 것이다. 추명가의 내용이 쉽지 않은 탓에 해설집이 나와있는 실정이다. 공부가 깊은 사람들에게는 쉬운 내용이되겠지만 경우에 따라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런 분들을 위해 추명가의 해설은 도움이 분명히 될 것이다. 

추명설을 공부하는 분들이 많지 않은 탓에 책도 잘 팔리지 않는 듯보이지만 다수가 공부한다고 좋은 학문은 아닌 듯 하다. 필요한 분들이 따로 있고 공부에 적합한 분들도 따로있는 것이 추명설이다. 관심을 가지고 공부에 임하신 분이고 공부의 발전을 도모하는 분들이라면 추면가는 가히 학도의 수준을 한단계 높여주는데 큰 역할을 해줄 것이다. 적극 추명가를 권해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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