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러티브는 인생을 바꾸어주는 것입니다. ‘추락‘을 ‘하강‘으로, ‘불행‘을 ‘시련‘으로 바꿔주는 내러티브의 도움 없이, 우리가 어떻게 생사生死의 강을 건널 수 있겠어요. 말하자면 종교는 인간의 힘으로는 건널 수 없는 심연 위에 내러티브의 다리를 놓아주는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행은 시나리오(내러티브)가 부여되기 이전이고, 시나리오(내러티브)가 설정되면 시련으로 바뀌지요. 즉 욥이 자기 불행을 하느님이 그를 귀한 사람으로 쓰기 위해 마련한 시련으로 이해할 때 그의 불행은 끝나는 것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음을 비웠다고들 하지만, 비웠다고 말하는 게 마음이에요. 마음을 비운 사람은 비웠다고 말할 필요가 없고, 겸손한 티를 내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 아니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욕심을 버리라고 하지만 이건 말이 안 돼요. 욕심을 버리려는 것 또한 욕심이기 때문이지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마음은 비울 수가 없다고 하지요. 단지 나쁜 마음을 좋은 마음으로 바꿀 수 있을 뿐이에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