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분의 쓸모 - 미래를 예측하는 새로운 언어 쓸모 시리즈 2
한화택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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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일상에 맞닿아 있는 수학.

그중에서도 미적분은 알게 모르게 가까이 있다.



변화의 흐름을 예측하거나

그러한 변화를 해석하는 데 있어 미적분은 매우 중요하다.



국민대에서 30여 년간 공대생들을 가르쳐온

공대 교수 한화택.



저자는 평소에도 유연하게 강의하기 위해

이론과 응용, 재미를 추구했다.



이 책도 역시 그러하다.

깊이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흥미진진하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서의 미적분 개념을 상세히 설명한다.



복잡한 함수를 다 알지 못하더라도

전체적인 흐름을 쫓아갈 수 있도록 독자를 배려한다.



주가의 예측이나 인공지능과 빅테이터, 기후변화, CT 촬영,

애니메이션의 원리까지 미적분은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갈수록 많이 활용되는 통계나 수치 등.

알면 알수록 도움 되는 미적분의 세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그 세계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 리뷰는 더퀘스트(@thequestbook)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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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 않으면 아프다 - 뇌가 사랑 없는 행위를 인식할 때 우리에게 생기는 일들
게랄트 휘터 지음, 이지윤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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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진보한다 하지만

여전히 몸과 마음은 고통 가운데 신음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어하며,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학과 의학의 발전은 

과연 인간을 더욱 윤택하게 만드는가?



독일의 신경생물학자이자 뇌과학자인 

게랄트 휘터(Gerald Huther).



저자는 갈수록 심화되는 경쟁과 무관심으로 인해

병들어버린 사회와 우리의 존재를 주의 깊게 살펴본다.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야 하지만

그러한 소속감이 상실될 때의 문제는 몸으로 표현된다.



우리의 존재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에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근원적 대안이 필요하다.



저자는 우리가 자신을 존엄하게 대하기를 강조한다. 

그것을 달리 표현하자만 우리를 스스로 사랑하는 것이다. 



이미 내재화되어버린 불안과 두려움은

내면의 욕구를 인정하고 자신과 타인을 사랑할 때 해결할 수 있다. 



저자는 단순히 스스로를 인정하고 사랑하자는 구호를 넘어

우리 삶의 방식을 전면적으로 재조정할 수 있는 귀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건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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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 친화력으로 세상을 바꾸는 인류의 진화에 관하여
브라이언 헤어.버네사 우즈 지음, 이민아 옮김, 박한선 감수 / 디플롯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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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과 혐오로 

얼룩진 세상.



무관심과 배려 없음만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나날이다.



누군가는 상사라는 이유만으로

직원에게 거침없이 화를 낸다.



정작 가르침이 필요한 

게으르면서도 교묘한 직원은 놔두고



성실하고 묵묵한 직원에게는 

가혹하게 대한다.



작은 실수를 용납하지 못하고

더욱 다정하게 대하라한다.



정작 본인에게 공감과 배려, 

따뜻함은 찾아볼 수 없다.



인간에게 따뜻함이 있는가?

증오와 분노가 유독 보이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로부터 시작한다.

다양한 실험과 관찰을 통해 세심하게 답을 찾아간다.



진화 인류학자인 저자들은

인류의 공감 능력과 협력 등이 생존에 있어 중요했음을 강조한다.



내집단과 외집단 사이의 갈등과 위협은

지속적으로 공감 능력을 상실하게 한다.



다정함이 가장 큰 무기이고 생존의 능력이지만,

어쩌면 우리는 점점 더 서로를 적대시하고 비인간화할지도 모른다.



이제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서로를 품고 들어줄 것인가? 배척하고 밀어낼 것인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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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실내형 인간 - 하루의 90%를 육면체 공간에서 보내는 이들을 위한 실내 과학
에밀리 앤시스 지음, 김승진 옮김 / 마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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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좋은 집에 대한

기대와 이상은 각자 다르다.



삶의 질을 높이고 싶을 때

가장 우선하는 가치가 다르기 때문이다.



재정적 규모가 큰 것도 한 몫한다. 

건축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실외에서 근무를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그렇기에 건축은 

우리의 삶과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실내 공간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로 보여준다.



건강하고 안전한 건물은 어떠해야 하는가.

삶의 질을 높이는 건물은 어떤 가치를 담아야 하는가.



우리의 일상과 가장 밀접하면서도

그저 스쳐 지나간 공간을 세밀하게 탐색하는 저자.



샤워 헤드와 병원, 학교, 사무실,

스마트홈, 물 위에 집, 화성에 지은 집 등 거의 모든 집을 살펴본다.



실내 환경을 바꾸었을 때,

그 공간을 사용하는 구성원들의 삶은 어떻게 변화되는가.



실상 각자가 최적의 환경을 구상하고 

건축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다. 



오랜 시간 머무는 우리의 공간.

보다 안전하고 건강하게 디자인된 건축물이 많아진다면 하는 작은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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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책 - 왜 지구의 절반은 쓰레기로 뒤덮이는가
이동학 지음 / 오도스(odos)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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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밀접한 문제임에도,

애써 외면하는 환경문제.



조금씩 불편함을 감수하면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변할 텐데 하면서도..



그 불편함이 불편하여 

온갖 쓰레기들을 만들어낸다.



'지구 촌장'이라는 직책을 어머니로부터 부여받아,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환경에 관한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특히 플라스틱 쓰레기는 

이 책의 가장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주요 주제.



쓰레기는 전 지구적인 문제이며,

정치적으로 미묘한 문제다.



플라스틱을 비롯한 쓰레기 등을 모두가 단번에 줄이면 좋겠지만,

그것이 곧 경제와 직결되기에 쉬운 문제는 아니다.



저자는 세계 곳곳에서 

쓰레기와 사투를 벌이는 현장을 글과 사진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효율적이고 창의적으로 

쓰레기를 줄이고 재사용하는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복잡다단하게 얽혀있는 문제이지만,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는 중차대한 환경문제.



개인과 사회가 함께 논의하고 합의하여,

모두가 만족할만한 적실한 대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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