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보고 싶어, 울었다
인썸 지음 / 그윽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랑,슬픔,미움,눈물,그리움이 느껴지는 에세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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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보고 싶어, 울었다
인썸 지음 / 그윽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별은 잊어가는 것이 아니라

잃어가는 거야.

너를, 우리를 ,함께 한 모든 것을

하나 둘 잃어가는 거야. (-18-)

잊을 수 없다면, 그 사랑을 너무 미워해서는 안 된다.

그 미움에 빠져 결국 나조차 미워하게 된다.

나 스스로 내가 미워지고 싫어지면

사는데 더 이상 행복을 느끼기는 어려울 것이다.

미움이 없어 다행이다. (-45-)

너를 다시 만나지 않는 것이

내 인생을 편안하게 만든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너를 잊고 사는 삶은

결국 나를 죽일 거라는 것을 더 잘 안다.

마침내 기억하고 싶은 것만 남는다.

내 기억 속에서 나는 없고 너만 있다. (-107-)

가장 행복했던 때를 생각한다.

그곳에 네가 있다

네가 곁에 없어도 나는 너와 지내고 있다.

네가 두고 간 것들로 추억을 지키고

그 추억으로 행복을 버텨낸다.

너를 생각을 하는 것은 그 시작을 모른다

정신이 들었을 때는 이미 너로 가득하다.

기억에 그려지는 모든 것들이 너의 잔상이고 행복이다.

사실 행복은 잠깐이다.

20분 정도를 멍하니 네 생각에 휘어 잡히면

적어도 이틀 삼일 밤을 눈물로 지새운다.

그리움이다

그리움은 항상 그렇게 시작된다. (-197-)

꽃이 피면 너도 함께 필 텐데

뮛하러 너를 잊으려 노력할까

애쓰지 않기로 했다. (-233-)

슬픈을 왜 말로 하는데

그냥 울어

슬픔을 밷어 낼 방법은 눈물 뿐이야. (-282-)

사랑 에세이 『그대가 보고 싶어, 울었다』 다. 2019년에 출간되어서, 4년 만에 개정판이 나왔다. 서로 사랑하고, 이별하고, 삶과 죽음으로 이어지는 관계는 언젠가 사라지고, 잊혀지고,잃어버리면서, 내 곁에서 멀어진다. 사랑하되 미워하지 않는 것, 잊혀지면서 잃어버리는 것, 사랑의 본질은 결국 슬픔과 후회, 그리움이다.

부모에 대한 사랑, 자녀에 대한 사랑, 연인에 대한 사랑, 너무 가까이 하면, 아픔으로 이어질 수 있다.미움이 깊어질수록 후회도 깊어진다. 사랑하되 붙어 다니지 않으며, 이별하되 너무 미워하지 않는 것, 그것이 사랑을 견뎌내는 방법이다.잊혀질 수 없는 관계라면,미워하지 않아야 한다. 잊혀질 수 있는 사랑이라면, 미워할 수 있다. 결국 미움도 사랑의 또다은 이름이다

후회하지 않는 사랑이 필요하다. 뜨거운 사랑은 미움과 슬픔, 원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첫사랑에 대한 애틋함과 기억들은 내 삶을 흔들고 있다. 상처 주지 않는 사랑, 경계를 지키는 사랑, 나를 죽이지 않은 사랑이 필요하다. 서로에 대해 아끼며, 함께 함으로서, 소소한 매력을 느끼되, 서로가 필요한 사랑을 만들어 간다. 슬픔과 그리움을 느낄때, 누가 보든 펑펑 울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따뜻한 사랑,견딜 수 있는 사랑, 강물에 흘려 보낼 수 있는 사랑이 필요하다. 사랑의 아픔을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다면,사랑에 대한 느낌과 감정을 내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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