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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차돌박이를 먹으러 갔다.
광고 현수막 사진을 찍어 가지고 가면 50% 할인해 준다고 해서 부랴부랴 갔다.
컵라면/라면도 공짜 음료수도 공짜다. 아, 이러다 망하는 거 아니고.
커피 원액도 주고, 또 조리퐁도 디저트로 준다. 이미 두 번 방문한 건 안 비밀.
단가는 3-4인분 원래 5만원이지만, 25,000원에 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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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언 십년 단골이 된 커피인더스트리.
이번에 리모델링을 해서 싸악 개장을 했더라.
그리고 단가도 물론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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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테이크아웃 주문을 하면 천원이나!!! 깎아 주었는데 이제는 사라져 버렸다.
자리에도 앉지 않는데 천원을 더 낸다고 생각하니 왠지 억울하다는 느낌이 살짜쿵 들었다.
커피 맛은 기가 막히다. 꼬소한 맛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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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지 좋아하는 근처 동네빵집의 이탈리언 고로케.
덩치가 상당하다. 그리고 가격도 제법 올랐다. 그놈의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밀가리 값이 너무 올라서 어쩔 수가 없었겠지.
만날 인디오븐의 2,700원 짜리 먹다가 두 배나 되는 녀석을 사려니...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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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옆에 누버 있는 소세지빵으로 낙착.
담달 아침에 맛있게도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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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회사 인근 상무초밥에서 먹은 런치 스페셜, 단가는 9,900원.
놀라웠던 게, 이제는 주문도 모두 테이블에 놓인 패드로 하더라. 하긴 오리집에서는 로봇이 반찬이 담긴 그릇들을 날라 주던데. 점점 세상이 좋아지는건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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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트로 딸려 나온 냉모밀.
지금도 여전히 내가 먹어본 최고의 메밀국수는 고향 인천의 청실홍실이 아니던가.
아주 오래전, 군대에서 휴가 나오면 먹고 싶었던 것 중의 하나가 바로 그 청실홍실 메밀국수였다. 지금 다시 생각해도 츄릅~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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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펑펑 오던 날, 전철을 수원으로 마실을 나갔다.
간만에 방문한 수원 롯데몰에서 만난 레고 고슴도치형. 제법 멋있어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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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날 부랴부랴 베르나르댕 드 생피에르의 <폴과 비르지니> 사기 위해 찾은 알라딘 수원시청역점.
처음 가보는 곳이어서 촌사람 고생했네. 1층에는 아티제 빵집이 있던데 그 영수증을 가지고 오면 10% 할인해 준다고 해서 커피라도 한 잔 사야 싶었다. 할인 받아 먹을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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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던 날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밖은 엄청나게 후덕지근했는데, 실내는 엄청 시원했다.
전철을 타고 오는 길에는 만취해서 역사 쓰레기통을 부여잡고 피자를 붙이던 청춘들을 볼 수가 있었다. 참 좋은 시절이구나. 쏘주 한병반 드셨다던데... 친구들이 참 수고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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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묵고 나서는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읍천리 카페를 방문했다.
스타일이 왠지 새마을식당 풍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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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샌드위치 전문인가 보더라. 커피는 생각보다는 별로였다. 맛에는 진심인 동료의 냉정한 판단에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나는 맛에 그렇게 까다롭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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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가 좋아하는 해바라기가 피는 계절이 되었나 보다.
지난 겨울 우리집에 핀 녀석은 씨앗을 맺지 못했다. 벌이나 나비가 수분을 해주지 않아서였을까? 가을에 수원 이목동에 갔다가 길에 핀 해바라기 씨를 받아다가 심었는데 겨울에 싹이 났던데. 지금도 해바라기를 키우고 있는 중이다. 과꽃 뿌리 생각보다 커서 깜짝 놀랐다. 나팔꽃도 피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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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화해담이라는 곳에 가서 먹은 점심, 골동반 단가는 9,000원.
예전에는 8,000원이었는데 물가 인상으로 가격이 오른 모양이다.
새우튀김에 된장국 그리고 비빔밥. 정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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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나서는 인근에 있는 두목커피연구소에서 라떼 테이크아웃.
여긴 통 크게 테이크아웃 2,000원 할인해 주어서 감사!
찍은 사진들 보니 참 많이도 먹고 돌아 다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