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를로님께
이제 완현한 봄으로 진입한 것 같습니다.
그 길고 춥던 겨울의 매서운 강추위가 이제 물러간 것 같습니다.
향긋한 봄이 되면 광주로 매화꽃을 한번 보러 가고 싶어집니다.
가를로님~~ 면목동에도 봄이 오고 계시죠?
항상 좋은 글들을 읽다가 방명록이 아닌 편지로 인사를 드릴까해서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글을 곧 그사람이다. 라고 했는데 가를로님 글의 행간에서 많은 가르침과 배움을 얻곤 합니다.
솔직담백한 글과 문체, 남을 의식하지 않는 전개방식,주관에서 이렇게 사시는 분들고 계시구나..
나도 이렇게 좋은 점을 본받아 살고 싶다는 교훈을 배웁니다.
가장 많이 배운 건, 인생은 어차피 홀로서기다. 술도 혼자 마실 수 있고 혼자노는 방법과 생각에서 자신의 인생을 참되게 즐길 줄 아는 분이라고 항상 느끼고 저 또한 그렇게 살려고 노력합니다^^
언제 한번 면목동을 경유하는 길 있으면 인사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고 항상 인생 더 멋지게 즐기시고 가정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2011년 3월5일 안양에서 그랜드슬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