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저술한 보람이 느껴진다.

 

 

 

 

 

분명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나도 안다.

100% 독자의 마음을 들게 할 수 없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하지만 내 집필 의도를 알고,내가 무엇을 말하려 그렇게 많은 지면에 글을 썼는지를 이해하고 감사하게 읽어주는 이런  독자가 있다는 것은

책을 저술한 보람과 앞으로 두 번째 책을 준비하는 내게 힘이 된다.

 

나는 어떠한 비평이나 조언도 받겠다고 분명 에필로그에 남겼다.

 

 

 

 

 

 

 

 

5. 서평은 될 수 있는대로 정성을 담아 주시기 바랍니다. 서평으로 받은 책은 공짜가 아니라 서평단은 자신의 귀한 시간을 투자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서평 작성시에 그 책에 대한 '솔직한 서평, 진실된 서평'바라며 그 내용에 대해서는 책좋사나 출판사에서 일체 관여할 수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운영진이 협의한 최소 서평기준은 A4 용지로 폰트 10으로 20줄(반장)이며, 책좋사 카페에 썼을 시에 문단 띄기를 제외한 분량으로 15줄입니다.(본문인용 제외 800자)

 


 

 

절대 포기하지 마라!

 

절대 포기하지 마라!

절대 포기하지 마라!

골목길을 돌아서면

어떤 기회가 너를 기다리고 있을 지는 아무도 모른다.

인생이란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짧지 않다.

먼 훗날 그 골목길에서 울던 일이 추억이 될 것이다.

 

절대 절대 포기하지 마라!

 

때론 길을 잃고 당황하고

때론 너무 힘들어 주저앉고 싶을 때도 있을 것이다.

하늘을 쳐다보며 흘리는 눈물이

아무런 해결책도 제시하지 못하고

마른 목에 침도 넘기지 못할 정도로

절박하고 숨이 끊어질 것 같이 목이 탈 때도 있으리라.

 

그러나 그 순간이 또 다른 인연을 만들기 위한 쉼표이며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기 위한 색깔이라고 생각하라.

인생이란 고역과 기쁨과 방황과 쉼을 녹여 그린 아름다운 그림이다.

치열한 색깔이 아름답게 수놓인 그림을 바라보며

담담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자.

마치 살아서 튀어나올 것 같은 강렬한 색깔에 가슴이 베일 것 같은 그런 그림을 그리자.

지나가다 원두막에서 막걸리 한 잔 얻어먹은 기억밖에 없는 그런 사람이 아니고

고뇌에 몸부림치더라도 멋진 카페에서

독한 양주를 마시는 그런 주인공 같은 삶을 살자.

하루를 살더라도 세상 한가운데서 한판 붙어 보고 가자.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기웃거리며 남의싸움을 구경만 하지 말고

내가 피범벅이 되고 뼈가 살을 뚫고 나오더라도 한판 붙어보자.

그러나 죽어도 그렇게 살기 간절히 간절히 소망해본다.

 

 

 

- 56페이지의 글을 옮기며 서평을 시작해본다.

 

 위의 글은 저자가 읽고 감동받았던 출처불명의 글이라고 한다. 나도 많은 부분이 와닿은 글이다. 무엇보다 이 책의 내용을, 저자의 마음가짐을 잘 나타내 보여주는 글이라 생각해서 옮겨보았다. 책을 처음 펼쳤을 때 느낌은 '아.. 이 사람 정말 할 말이 많구나..."였다. 책의 굵기는 다른 책들과 비슷했지만, 글의 크기와 여백이 작은 것을 보니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의 제목은 '1인기업 프로젝트'다. 그렇다면, 1인 기업이란 뭘까? 저자는 인생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데에 개개인이 1인 기업가가 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책을 읽어보니,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1인기업가의 의미란 어떤 회사를 차려야한다거나 그런 의미가 아닌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철저하게 갈고 닦으라는 의미인 것 같았다. 그래서 만약 제목을 보고, '1인이 운영하는 사업 노하우나 방법'같은 것을 이 책의 저자로부터 들으려고 한 독자라면 좀 실망할 수도 있는 책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1인기업 프로젝트의 의미란, '1인 기업가처럼 삶에 대해 치열한 마인드를 갖는 것'이기 때문이다. 1,2,3,4장에서는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가, 5,6에서는 독서에 관한 이야기가, '7장 번외편 절대하수 이야기'에서는 자신이 치열하게 일했던 모 음료회사에서의 일이 나와있다. 결국, 1인기 경영하는 사업에 대한 이야기는 아닌 것이다. 독자들은 이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저자는 군대를 제대하자마자 아기를 가지고 결혼을 하고 여러가지 막노동으로 생계를 이어나간다. 이론만을 말하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는데, 정말 저자는 온몸으로 부딪쳐가며 생활해온 사람이라는 느낌을 준다. 책 내용 중에서도 '독서'에 관한 내용들이 많이 와 닿았다. 정말 본문 속의 말처럼, 저자의 사진을 보면 그렇게 책을 좋아할 것 같이 생기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주변에서도 그렇게 말한단다.) 하지만, 저자는 책을 정말 좋아한다. 그는 운전하는 시간에 라디오나 음악을 듣기보다는 오디오북을 들을 것을 추천한다. 그러면 운전하는 시간도 낭비하지 않고 값지게 쓸 수 있다는 것이다. 괜찮은 방법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책을 쓰겠다는 마음으로 독서를 해보라고 하는데, 이 또한 참신했다. 그러면 정말 꼼꼼하게, 색다른 마음으로 책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최고의 1인 기업가들도 소개하는데, 그 내용이 너무 짧지도 않고 길지도 않아서 좋았다. 그가 책 이야기할 때, ‘리딩으로 리드하라’라는 책이 생각났다. <리딩으로 리드하라>처럼, 이 책 안의 도서목록도 '꼭 읽어봐야지...' 하는 그런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었다. 

 

 

 

 

 

  책의 카테고리를 '에세이'로 분류하기에는 독자에게 보다 많은 것을 가르쳐주고 있는 듯하고, '경제 경영'으로 분류하기에는 저자 자신의 경험만을 대부분 말하고 있어서 부족한 면이 있는 듯하다. 그래서 말머리를 '자기계발서'로 분류해보았다. 저자의 인생을 살아온 땀과 노력들이 독자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보통사람의 글이 더 설득력이 있고, 감동을 줄 때가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이 그랬다. 이 책은 앞으로 내 인생에서 늘 손이 닿는 곳에 두고 싶은 책이다. 어떤 도전을 하거나 역경에 빠질 때나 직업을 가지게 될 때 읽으면 마음을 다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덮으면 독자들은 자기계발에 열정을 더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유명작가가 몇 년을 들여쓴 한 권의 책이 아니라, 보통사람이 평생을 들여쓴 한 권의 책이라는 느낌이다. 그래서 어떤 의미에서는 더 값지다. 이 책을 읽고 여러가지로 내 생활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정말 열심히 살고 있는가? 치열하게 살았는가? 목숨 걸고 무언가를 해보았고, 또 하고 있는가? 앞으로는 어떤 일에 목숨을 걸 것인가?'에 대해서. '느리게 살라'는 책도 있지만, 이렇듯 마음을 다지고 '일분일초를 값지게 써야지'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 책도 읽으면 도움이 된다. 자신이 현재 너무 힘들거나, 나태해졌다고 느끼는 사람, 혹은 좀 더 치열하게 살고 싶은데 어떤 마음자세를 가지고 시작해야할지 아직 못 정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긴 글이지만, 한 문장 한 문장이 명언같은 책이었다. 그의 말처럼 인생은 길고, 일찍 마음을 다잡는 것이 앞으로의 남은 인생을 멋지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저자의 많은 꿈들을 보고, 내 꿈들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꿈을 꾸지 않는 사람보다는 꿈을 꾸는 사람이 보다 더 꿈에 가까워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와닿은 글귀>

- 중요한 것은 해도 안 해도 어차피 시간은 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 도널드 트럼프의 <도널드 트럼프 억만장자 마인드> : 성공하고 싶다면 절대로, 절대로 중간에 멈추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 무엇을 하더라도 마찬가지다. 도전해봐야 소용없을 것 같은 절망감이 들 때가 있다. 그러나 이때가 가장 포기하지 않고 도전할 때이다.

- 누구에게나 지갑 속에 빳빳하게 주어지 24시간이라는 공평한 현찰. 피같이 시간을 아끼면서 맹렬히 삶을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에게는 후회가 없다.

- 닭들과 싸우지 마라(조지 버나드 쇼가 했던 말이 생각나게 했다. "돼지들과 절대 싸우지 마라. 옷이 더러워지는 것 외에도 돼지가 너무 좋아한다." 이런 의미로 저자는 이런 말을 두 번 정도 하고 있었다. 하긴, 시간도 낭비되는 일이다.)

- 삶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말을 아껴야 한다.

- 최고의 목표설정을 세웠다면 어린 시절의 놀이였던 볼록렌즈의 빛처럼 자신을 태워라. 돋보기로 움직이기만 한다면 불을 피울 수 없다. 한 가운데를 집중하라. 절대 움직이지도 말고 종이의 한 곳을 집중하라. 집중하여 태우면 불을 피울 수 있다.

- 남보다 내 자신이 뛰어나지 않다면 내 자신이 남보다 뛰어나도록 만들면 되는 것이다.

- 무언가를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

- 나는 ‘기회’는 ‘위기’라는 포장을 하고 나타난다.

 

 

 

 

(사진 출처 : 왕솥뚜껑님의 블로그)

저자는 생각한다. 남대천으로 알을 낳기 위해 강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 사진을 보면서.

한낱 물고기인 저 힘찬 연어보다 나는 얼마나 인생에서 혹독한 인내와 삶의 열정을 표출했는가?

‘나, 과연 저 연어처럼 인생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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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태어나면서 죽어갑니다!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에서 제 책으로 도전과 응전,끝없는 열정으로 사시길 간절히 응원합니다!"

 

 

 

가끔 책에 친필 사인을 해 줄 때 어떤 말을 쓸까?

 

고민 아닌 고민을 한다.

많은 말보다는 짧고 강한 인상적인 메시지가 뭘까?

하는 생각이 해 보았다.

오늘 새벽에 책을 읽다가 위의 생각이 떠 올랐다.

 

 

사람은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게 살다 가도 정작 죽음을 앞에 두거나

죽음의 사실이 직면해오면 삶이 소중하고 간절해지게 된다.

아~~ 내가 잘못 살아왔구나.

왜 시간과 소중한 삶을 허비했지.

지금부터 잘 살 수 있는데 삶을 조금 더 연장해주면 안 될까?

 

그 순간 아침에 떠오르는 햇살이 아름답게 보이고

매 순간 걸었던 그 거리의 가로수 잎도 아름답게 보인다.

커피 전문점에서 바라 본 아이들의 웃음에서 보조개와 빠진 이도 자세히 볼 수 있고

세탁소 아저씨의 코 밑의 점도 보이고 저렇게 열심히 사셨구나.

매일 횡단보도에서 우유를 팔던 저 아주머니의 웃음이 왜 이렇게 부러울까?

 

 

삶은 단 한 번이기에 소중하다.

이 소중한 삶을 어제도 내일도 아닌 오늘 이순간을 멋지게 아름답게 소중하게 살 것을 또 한 번 다짐해본다.

 

어느 정도 쉬었으니 이제 녹슬었던 펜을 다시 잡고 두 번째 책을 준비해야겠다.

나를 위하여, 내 글을 읽고 힘과 용기를 얻을 그 한 분의 독자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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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감사한 것이 있다.

 

어린날에는 몰랐던 것들이 30대를 넘어서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가난이다.

 

이 지독한 가난이 나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

찢어지게 가난했다고 말하는 데, 살다보면  찢어지게 가난한 날이 보리고개처럼 온다.

그런데 정말 찢어지게 더 가난했던 것 같다.

외딴집으로 이사 갔을 때, 형은 상업고등학교를 진학하고 누나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그 추운날 겨울에 구로구 가리봉동봉제공장으로 취업을 나갔다.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시작한 신문배달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5년을 했다.
빚이 많아서 그만 두고 싶어도 그만두지 못했다. 아버지가 고집을 부리셨기 때문이다. 지금은 일요일에는 휴간이지만 당시는 일요일에도 신문을 배달했다. 신문배달은 날씨 비가 오고 눈이 오는 날, 날씨에 따라 더 힘들었다.
그리고 신문배달보다 더 힘들었던 게 신문 대금을 받는 일이다.

당시 2700원하는 신문대금. 주말이면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다니면서 수금을 했는데 대금을 받기가 더 힘들었다.

신문배달과 우체국에 집배원 어저씨가 배송해주는 작업까지 마무리하면 꼭 1교시 시작하고 있을 때쯤 학교 교실로  들어갔다. 조용히,최대한 조용히 문을 열어도 수업중이던 선생님과 친구들이 나를 보면서 집중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창피하다고 생각은 안했다.  언젠가 이 신문배달을 그만두는 날이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어 꿋꿋이 참았다.

그리고 몇년후 누나가 취업나가서 하루 열 몇시간씩 벌었던 피같은 돈으로 신문대금 빚을 갚았다.(지금도 이날의 기억이난다. 그리고 누나에게 참 고맙다.) 신문배달을 그만둔 날, 나는 하늘을 나는 듯이 기뻤다. 

그때가 중학교 2학년 때였다. 항상 남들 놀 때 일한 기억 밖에는 없다.

힘든 일을 하면 가정이라도 편안해야 하는데 아버지의 술 드시는 강도와 그에 따른 술주정 때문에 집안은 편할날이 없었다.(지금은 그런 아버지라도 계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버지께도 감사하다.삶은 연습이 없는데 자식들에게 참 실전교육을 시켜주셨다.)  과연 행복이란 무엇인가? 그런 생각이 어린 날 들었다.

그렇게 어린날 일하고 가난했던 기억이 나를 잡초처럼 강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어지간한 힘든 일은  힘들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항상 웃었다. 사람들이 뭐가 좋아서 웃냐고 물으면 한마디만 했다.  "내가 인상쓰고 힘들다고 누가 도와줍니까? 웃고 살아야 해요. 웃으면 복이 온다잖아요. 잘되서 웃는 것이 아니고 웃다보니까 잘된다고 하잖아요..."

지금도 내 자신에게 항상 감사한 것이 이 어린날부터 가져온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물 컵에 반절 남은 물을 보고 한사람은 "어이구 이거 물이 반밖에 안 남았어~~  저거 가지고 무어에 써 먹겠어." 긍정적인 사람은 말한다. "물이 반 씩이나 많이 남았다. 이것을 어떻게 잘 쓸까? 이만큼이나 남았으니 얼마나 좋아. 그나마 다행인거야. 삼분의 일보다 더 났고 좋아 좋아..."

영화 <쇼생크탈출>에서 독방에 갇혔다 나온 주인공 앤디 듀프레인<팀로빈슨>은 동료 죄수들의 "끔찍하지 않았느냐?"는 물음에 "모차르트를 계속 들었다." 고 대답했다. 
"녹음기를 갖고 갔었느냐?"고 묻자 그는 가슴과 머리를 가르키며 "여기에 들어있는 것은 누구도 뺏았을 수 없다" 고 말했다. 

 

이것이 긍정적인 마인드의 차이점이다. 


긍정적인 사고 방식은 삶의 활력소다. 그리고 영혼을 맑게 한다. 주위의 사람들은 전염시킨다. 운이 따르고 잘되게 되어있다. 말이 씨가 되는 것처럼 자신에게 항상 주문한다. "잘 될거야!~ 나는 할 수 있어. 나는 행운아야." 이런 말이 좋은 행동으로 움직이고 그 실천이 행복과 성공으로 돌아온다.
성공이라는 것은 별거 아니다. 만족의 한계치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다. 내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진정 만족한다면 성공한거다. 

여기 한 가난한 노동자의 저녁 식사를 보자.  

힘들게 하루내 노동현장에서 일하고 콧바람 불면서 퇴근하는 남자가 있다.
정육점에 들러서 돼지 고기 한근을 샀다. 돈이 부족해 비계가 많은 곳으로 샀다.
아내는 웃으면서 남편을 맞이하고 상추며 고추, 삼겹살 파티 준비를 한다.

아이들은 어리다. 옷은 헤어지고 머리는 잘 자르지 않아 더벅머리지만 장난끼와 웃음이 가득하다.
아빠가 화덕에 연탄을 피워서 연기가 자욱하다. 그 둘레에 앉아서 고기가 지글지글 구워진다.
아이들이 먼저 먹겠다고 젓가락을 들다가 엄마에게 혼난다. 아빠 먼저 드셔야지.
살짝 탄 고기를 상추에 싸서 아빠에게 먼저 주고 아내는 아이들에게 한점씩 싸준다.
반찬 몇개 없고 상도 누추하지만 가족들의 먹는 소리와 웃으면서 반찬이 몇개 없이 먹어도 행복하다. 

아빠는 오랜만에 소주 한병을 따본다. 아이들은 칠성사이다를 나누어 마신다. 얕은 담 너머로 사람들이 가끔 지나간다. 그리고 웃음소리가 끊이지를 않는다. 누가 이 행복한 사람들을 가난하다고 말하겠는가?  진수성찬을 차려놓고 먹는 그 어떤 사람보다 행복하다. 조금 불편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행복이란 이렇게 욕심없이 자족할 수 있는 마음이 진정 행복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졌기 때문이다.남과 비교하지 않고 욕심을 삼가한다.
그러니 스트레스 받을 것이 없고 나날이 행복한 것이다.

 

위의 이야기는 어린날 내가 살고 싶었던 풍경의 한 장면이다.

그렇게 살았던 내 삶의 그 어떤 행복한 날들도 있기에 나쁜 기억은 지워버리고 좋은 기억만 생각한다. 좋은 기억과 추억은 삶은 살아가는 데 큰 힘과 용기를 준다.  서두에 말 했듯이 나는 가난한 나의 삶에서 진정 삶을 이겨내는 힘과 용기,긍정적인 마인드를 얻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부모님께 너무 감사하다. 

지금 이순간 힘들고 고통의 가시밭길을 걷는 사람에게 말하고 싶다.
그 끝이 멀지 않았다고... 고통의 가시밭길을 걷는 자만이 찬란한 햇살 밑에서 진정한 자유를 누리는 것이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한번 더 힘을 내라고...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바라본다고 한다. 그 말에는 자신의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하여 불필요한 것들을 다 버린다는 말이다. 뼈속의 작은 무게까지, 긍정적 마인드의 힘만 빼고 모두 다 버리자.
 

장자는  하늘은 장차 큰일을 할 사람에게 그 큰 일을 감당할 만한 굳은 의지를 갖도록 하기 위해 먼저 심신단련에 필요한 자세를 준비시킨다.고 말하지 않았던가.

긍정적 마인드의 힘으로 오늘 하루도 살아간다면 신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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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을 보면서 참 실망스러웠다.
미래를 질머질 이 나라의 대학생이라는 사람들의 독서열 때문이다.

서울 시내 유명 대학 8개 학교 도서관 대출 자료를 공개했다.
고작 조앤 롤링의 <해리포터>시리즈.
<공중그네> <냉정과 열정사이> <상실의 시대> 등이다.
그리고 트와일라잇 시리즈, 한달에 한 권꼴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소설공장의
공장장이 만들어 낸 책들을 읽는 우리 대학생들...

 

이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
명문대 대학생들의 인기도서가 고작 중 고등학교 학생들이나 읽는 판타지 소설이라니...
초등학생도 안 읽을 이런 책들을 대학생들이 읽는다니...
너무 어려운 공부만 하느랴 머리 식힐려고 읽었을까? 

아니면 책 값이 비싸서 읽었을까? 독서를 자주 못하는 사람들의 이유가 시간이 없어서,
금전적 여유가 없어서, 웬지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서... 라는 설문조사가 있는데 과연 그래서였을까? 조사 결과가 잘 못 되었길 빌어본다.

책은 자신을 변화할 수 있는 가장 빠른길이자, 가장 적은 돈으로 투자하는 자기계발의 첫번째다.

성찰을 도와주고 미래의 보이지 않는 길을 안내해주고 각막한 삶에 힘과 용기,지혜를 주는 가장 소중한 수단의 하나이다. 어느곳이나 휴대폰과 그 놈의 아이폰이라는 것에 빠져 읽기는 이제 먼 나라 이야기가 되어버린 대한민국 공화국의 현실이 나는 진정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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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사이가 됐건 혹은 친구 사이가 됐건 너무 자주 만나기 때문에 으레 당연하게 여기고 범속해지는 일은 없는가? 일이 있건 없건 걸핏하면 습관적으로 전화를 걸고 "띵동"하고 찾아가는 것도 우정의 밀도에 어떤 몫을 할 것인지 생각해 볼 일이다.

무료하고 심심하니까 그저 시간을 함께 보내기 위해서 친구를 찾는다면 그건 "우정" 일 수 없다.
시간을 죽이기 위해 찾는 친구는 좋은 친구가 아니다. 시간을 살리기 위해 만나는 친구야말로 믿을 수 있는 좋은 친구 사이다.

친구 사이의 만남에는 서로 영혼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 되면 상호간에 그 무게를 축절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잇는 그런 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그리움이 따르지 않는 만남은 이내 시들해지게 마련이다.

 

법정스님의 <오막막 편지> 中

 

법정스님의 글에는 영혼의 칡을 잘라내어 즙으로 만든 그 그윽한 맛이 있다.

예전에 내가 위의 글처럼 살았다. 생각나면 전화하고 외롭다고 금새 사람을 찾고 술 한잔 하자고 전화하고 만나는 유아기적 말과 행동을 했었다. 지금도 많이 나아진 것은 아니다.
그런데 책을 읽고 명상을 하고 산에 오르며 내 자신과 끊임없는 대화속에서 조금 성숙했을 뿐이지 법정스님의 말씀처럼 살고 싶다. 고여있는 물이 아닌 흐르는 물이 되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인상이다.
첫인상은 몇 초에 걸쳐서 판가름이 나는 데 전문가들은 2~3초라고 한다.그 다음으로 그 사람의 진가를 안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람의 미래를 한 번 점쳐볼 수 있다는 것은 말과 행동이다. 
그 사람의 실체를 안다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자세히 관찰해보면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다.
점쟁이들이 그 감각이 뛰어나다고 한다.  대면하는 몇분안에 그 사람을 현미경 보듯이 꿰뚫어 본다는 것이다.

사람이 얼마나 빠르고 정확한지를 알려주는 일례다. 좋고 나쁘고를 결정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직감을 믿는다. 내 안에서 알려주는 그 자신의 신념을 믿는다.

 

문제의 해결을 밖에서 찾는 사람이 있다.
남에게 묻고 조언을 얻는다고 문제가 해결될까?
진지한 자세로 자신에게 고요히 물어보면 문제는 쉽게 해결된다.
파랑새는 항상 자신의 어깨위에 있는 법이다. 자신을 살리고 죽이는 법도 자신에게 있다.
쇠는 자신의 녹 때문에 삭는다. 자신이 자신을 죽이고 살리는 방법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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