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블렌드 하프카프 - 200g, 홀빈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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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알라딘은 책을 좋아하는 나에게 책을 가져다 주고, 책에 가장 어울리는 커피까지 제공해 주는 센스가 있다. 카페인이 반만 들어있다는 ‘블렌드 하프카프‘는 윌리엄 포크너의 소설, ‘곰‘의 느낌이 나는 맛이다. 올드벤과의 마지막 승부를 위해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가는 사냥꾼의 믿음처럼 터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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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크pek0501 2021-12-19 13: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백자평이 유명한 저작의 뒤 표지에 있는 문구 같이 멋집니다. ~~

페넬로페 2021-12-19 13:45   좋아요 1 | URL
에고,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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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은 그저 잘 사는데 왜 도스토옙스키의 인물들은, 아니 착하고 선한, 가난한 사람들의 삶은 이다지도 양심적이며, 광적인지 모르겠다.
기한내에 필사해야할 그 서류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것인데도 우리의 바샤의 영혼을 황폐하게 만들었구나!
ㅡ<약한 마음>






그는 황급히 계단을 뛰어 내려가면서모두를 향해 고개를 끄덕여 작별 인사를 했다. 그의 얼굴에는 절망이 나타나 있었다. 마침내 그는 마차에 실렸고 그들은 떠나 버렸다. 아르까지는 서둘러 그 종이를 펼쳤다. 그것은 슘꼬프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던 리자의 검은 머리카락 묶음이었다. 아르까지의 눈에서 뜨거운 눈물이 흘러내렸다.
「아, 가엾은 리자!」그는 퇴근 후 꼴롬나로 갔다. 그곳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는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뻬짜까지도, 착한 바샤에게 일어난 일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뻬짜까지도 구석으로 달려가서는 작은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그 어린 가슴으로 울 수 있는 한 엉엉 울었다. 아르까지가 집으로 돌아갈 때에는 이미 노을이 지고 있었다.  - P144

그는 이제서야 이 모든 불안감을이해하고, 자신의 행복을 견뎌 내지 못한 가엾은 바샤가 왜정신이 나갔는지를 알 것 같았다. 그의 입술은 떨렸고 두 눈은 불탔으며 얼굴은 창백해졌다. 그는 이 순간 무언가 새로운 존재로 성장한 것 같았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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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1-12-13 01: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지금도 서민이 힘들게 살지만, 도스토옙스키가 살 때는 더 힘들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희선

페넬로페 2021-12-13 01:41   좋아요 1 | URL
오죽하면 러시아에서 혁명이 일어났을까 싶더라고요.
도스토옙스키가 서술하는 가난과 연민, 불안은 무척 음울하고 먹먹해요^^
 
태평양을 막는 제방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87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민음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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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체로 사람이라면 ~~~~ 해야 한다고 규정된 것들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척박한 곳에서 척박한 삶을 사는 사람들은 그 기본적인 것조차 지킬 여력이 없다. 불행이 거듭되고,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사람들의 행동을 일반적인 잣대로 평가하는 것은 너무 잔인하다. <마르그리트 뒤라스>태평양을 막는 제방은 출구가 없는 삶의 여러 단면을 말해주고 있다. 처음 읽은 뒤라스의 문장은 불행을 열거한 내용에 비해 담담하고 건조한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매력적이기도 해서 책을 읽는 순간부터 몰입해서소설 속으로 깊이 들어갈 수 있었다.

 

한 나라의 모든 것을 긁어모아 수탈해가는 제국주의자들은, 그곳에서 유토피아적인 삶을 살고자 희망하는 자국의 사람들에게까지 강제로 빼앗은 남의 나라 땅을 불하하며 뒷돈을 요구한다. 그래야 좋은 땅을 내어준다. 그러한 사정을 전혀 몰랐던 쉬잔과 조제프의 순진했던 어머니는 그동안 고생하며 모든 돈을 다 투자하여 인도차이나 캄보디아 해안 지역의 땅을 불하받는다. 그러나 불하받은 땅은 경작이 불가능했다. 매해 7월에 바닷물이 밀려와 수확을 앞둔 작물들이 그 물에 잠겨 버린다.(p23) 어머니는 그곳의 농민들과 함께 태평양 남중국해의 바다에 맹그로브 통나무로 방조 제방을 쌓아 밀려오는 바닷물을 막고자 한다. 어머니는 땅을 저당 잡히고 대출받은 돈으로 담대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한다.

 

[광적인 희망으로 마침내 오랜 마비 상태에서 깨어난 평야의 농부 수백 명이 온 힘을 쏟아 부어 제방을 쌓았는데, 그 제방이 태평양 파도의 단순하고 가차 없는 공격으로 단 하룻밤 사이에, 마치 카드로 쌓은 성처럼 그대로 무너져 버린 광경을 어느 누가 비탄과 분노 없이 떠올릴 수 있겠는가? 또 어느 누가 도대체 그런 어처구니없는 희망이 왜 생겨났는지 밝히기보다는 그냥 모든 것을, 그 평야를 지배해 온 비참한 가난부터 어머니의 발작까지 모든 것을 운명적인 그날 밤의 사건 하나로 설명하고 싶은, 천재지변이라는 간략한, 하지만 매력적인 설명으로 만족하고 싶은 유혹을 이겨 낼 수 있겠는가? -p28]

 

크지 않지만 태평양이라는 거창한 이름이 있는 바다에 그저 통나무로 방조 제방을 쌓는다는 것은 누가 생각해도 무모하다. 그 무모함은 이성에 의해 제어되는 것이 아니다. 더 이상의 출구와 대안이 없는 사람들은 무모함이라는 것에 가진 것 전부와 심지어 목숨을 걸 수도 있다. 거의 모든 것을 잃은 어머니는 병이 들어 발작을 하고 자식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악을 쓰기만 한다. 한 번씩 그 분을 삭이지 못해 딸 쉬잔을 계속 때리기도 한다. 희망을 잃은 조제프와 쉬잔 역시 무기력하게 하루를 보낼 뿐이다. 그들은 그저 누군가가 비포장도로에서 나타나 도시로 데려다 주기만을 기다린다. 얼굴이 예쁜 쉬잔은 그녀가 아름답다고 말하는 남자들에게 몇 번 키스를 받기도 한다. 그런 그들에게 조 씨라는 식민지에서 일확천금에 성공한 전형적인 투기꾼의 외아들(p64)이 나타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계속 예전에 보았던 영화, ‘연인이 연상되었다. 내용이 조금 다르지만 영화에 나오는 모습들과 이 소설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에서도 소녀가 중국인을 데리고 자신의 어머니가 제방을 쌓았던 바다를 보여주는 장면이 있다. ‘연인과 마찬가지로 <태평양을 막는 제방>뒤라스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것이다. 이 책의 표지는 십대의 뒤라스의 실제 모습이다. 작가는 그곳에서 자신의 가족들이 겪었던 것을 쉬잔의 가족들을 통해 보여 준다. 소설 속에서 그들은 비겁하고 철면피이며 뻔뻔하기까지 하다. 남이 사주는 술을 마시고 춤을 추며 아무렇지도 않은 듯 웃고 떠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불행으로 숙성된 그들의 마지막 모습이다. 그 모습으로 그들을 평가하고 비판해서는 안 된다. 어머니는 결국 조제프를 떠나보낸다. 쉬잔은 그를 따라간다. 그들의 떠남이 불행의 연속이 아닌 새로운 희망으로 비치는 이유는 그들이 결코 나쁜 사람들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에게는 친근하지는 않지만 측은함을 느낄 수 있는 감정과 진정성이 있다.

 

작가는 자신들의 모습뿐만 아니라 더 열악하고 고통만을 안고 사는 그곳 식민지 농부의 삶을 자세히 여러 부분에 걸쳐 서술하고 있다. 직접 목격하고 경험한 것들의 여과 없는 표현에 마음이 많이 움직였다.

 

[사실 아이들은 죽어야 했다. 평야는 좁았고, 여전한 어머니의 바람과 달리 바다는 앞으로도 긴 세월 동안 물러나지 않을 터였다....그런데 바닷물이 어디까지 올라오든 아이들은 악착같이 태어났다. 그래서 아이들이 죽어야 했다. 만일 몇 년 동안 죽지 않으면 들판은 아이들로 가득 찰 테고, 다 먹일 수 없는 그 아이들을 개에게 주어 버리거나 숲 어귀에 데려다 놓을지도 몰랐다. 어쩌면 호랑이들마저 아이들을 먹는 게 신물이 나서 더는 잡아먹지 않으리라. -p120~121]

 

마음을 숨기고 아무렇지 않은 채 웃을 때가 있다. 그러다 그 웃음에 더 크게 웃게 되고, 헛헛하게 변한 웃음이 결국 저 깊은 곳에서부터 울음을 불러낸다.

마치 영화 애정만세의 마지막 장면처럼.

이 소설이 딱 그 느낌이다.

 

[당신이 내 입장이 되어 봐요. 다가오는 해에 만일 내가 이 희망조차 가질 수 없다면, 다시 한번 실패할지 모른다는 전망마저 없으면 당신들을 죽이라고 시키는 것 말고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남겠습니까?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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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책장 2022-01-10 00: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립니다^^

페넬로페 2022-01-10 13:46   좋아요 0 | URL
하나의책장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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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백한다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69
자우메 카브레 지음, 권가람 옮김 / 민음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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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에게 똑같은 상황이 주어질 때, 우리는 다양하고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 3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소설은 이미 1권에서 엄청난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가족, 예술, 종교, 우정, 사랑, 그리고 반전...600년의 세월을 넘나드는 과거와 현재의 교차속에 ‘아르카디아에도 나는 있다‘를 항상 기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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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07 00: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1권으로.!아르카디아에 저도🖐 !^^

페넬로페 2021-12-07 00:31   좋아요 3 | URL
읽을수록 작가의 이력도 궁금하고 더 문장의 의미가 깊은 것 같아요^^

라로 2021-12-07 01: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이 책 내년에 읽으려고 샀는데 반갑네요!

페넬로페 2021-12-07 08:24   좋아요 3 | URL
라로님께도 이 책이 좋았으면 합니다^^

희선 2021-12-07 03:1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1권도 벌써 보셨군요 처음에 많은 걸 말하고 있었다니... 2권 3권을 보셔서 아시는 거군요


희선

페넬로페 2021-12-07 08:27   좋아요 4 | URL
네, 1권의 내용이 계속 뻗어나가고 있어요. 같은 신학교 친구들이 다른 방향으로 나가는 것도 흥미롭더라고요^^

새파랑 2021-12-07 08:48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600년이라니요 ㅋ 다시 1권 읽으시고 리뷰를 쓰시겠군요~!! 페넬로페님 역시 👍 존경하는 페넬로페님의 강추작~!!

페넬로페 2021-12-07 08:56   좋아요 4 | URL
다시 읽으니 아무래도 이해가 더 잘되고 빨리 읽혀지더라고요.
새파랑님께 존경이라는 말 들어 오늘 아침부터 기분 완전 좋아요🥰
감사합니당^^

청아 2021-12-07 09: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오 벌써 1권 재독을!!! 저도 페넬로페님 존경해요!😘 재독하면 더 빛나는 소설인가봅니다. 감동이 글에서 전해지네요!!

페넬로페 2021-12-07 14:04   좋아요 2 | URL
미미님께도 무한감사 드립니다.
아무래도 이 소설의 배경의 종류가 다양하고 등장인물의 수가 많아 계속 읽어야 하겠더라고요^^

coolcat329 2021-12-07 10:0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다 읽으시고 1권 재독! 저도 가끔 그렇게 합니다. 놓쳤던 미세한 힌트들이 보여 더 재밌더라구요.
와 600년~~

페넬로페 2021-12-07 14:06   좋아요 2 | URL
네, 확실히 책을 두 세번 읽으면 더 좋아져서 별점도 처음 생각한 것 보다 높아지더라고요^^

서니데이 2021-12-07 20:4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3권의 100자평이라고 생각하고 읽었는데, 다시 보니 1권이네요.
재독이시군요.
잘읽었습니다. 페텔로페님, 좋은 저녁시간 되세요.^^

페넬로페 2021-12-07 21:19   좋아요 1 | URL
이 책이 워낙 어렵기도 해서 천천히 다시 읽고 있습니다^^
 
나는 고백한다 3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371
자우메 카브레 지음, 권가람 옮김 / 민음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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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의 ‘고백‘은 스스로 눈을 찌르며 절규하는 오이디푸스의 참회와 같다. 악은 제거되어야 하지만 그 본질과 실체를 인식하기가 쉽지 않다. 수많은 예시와 질문이 존재하는 <악의 연대기>인 자우메 카브레의 이 소설은 방대하고 심오하다. 그 연결을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 1권으로 돌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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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06 08:0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악의 연결고리를 찾으려 다시 1권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책!
완독 축하합니다 ^^

페넬로페 2021-12-06 09:13   좋아요 5 | URL
감사합니다^^
제가 잘 이해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1권이 많이 어려워 한번 더 읽어봐야겠어요^^

청아 2021-12-06 09:2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방대하고 심오한 구조가 재독을 부르는 소설이군요! 그래도 다들 극찬하시니 꼭 읽어보고 싶어요😉
페넬로페님 완독 수고하셨어요👍

페넬로페 2021-12-06 09:30   좋아요 5 | URL
네, 한번쯤은 읽어 보시면 좋겠어요.
일단 구조 자체가 과거와 현재를 계속 넘나들어 이해가 쉽지 않은것 같아요^^

새파랑 2021-12-06 09:24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려요 ^^ 무한루프물이군요~!! 기대가 됩니다

페넬로페 2021-12-06 09:31   좋아요 5 | URL
아마 저한테만 무한루프인것 같아요 ㅎㅎ
1권 더 읽고 리뷰 쓰려고 하는데 잘 될지 모르겠어요 ㅠㅠ

행복한책읽기 2021-12-06 12:2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완독 축하드려요. 저는 1권이랑 2권 앞부분을 재독했는데. 처음 읽을 때만큼의 스릴은 없었지만 놓친 것들 찾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리뷰 기대 만땅!!^^

페넬로페 2021-12-06 12:26   좋아요 3 | URL
아마 저도 놓친 부분이 많아 다시 읽으면 더 이해가 잘될 것 같아요. 책읽기님 백자평에서 말씀하신 53장도 참 좋았어요^^

페크pek0501 2021-12-06 12: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유명한 작품을 못 읽은 1인. ㅋㅋ

페넬로페 2021-12-06 13:20   좋아요 3 | URL
이 책이 그냥 한 권이었다면 훨씬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데 3권으로 나눠 부담스러웠어요.
간만에 제가 산 책을 읽었어요^^

mini74 2021-12-06 23:3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축하드려요 *^^* 저도 다시 읽고 또 줄 그은 곳 다시 보고 했더 *^^*

페넬로페 2021-12-06 23:52   좋아요 3 | URL
네, 감사합니다~~
이 작품의 해설 읽고 전 반 정도 이해한 것 같더라고요 ㅎㅎ
계속 읽어야겠어요
이 책에 관련된 것이 넘 많아 하나하나 찾아가며 읽었는데도 부족한게 많아요^^

scott 2021-12-07 08:05   좋아요 3 | URL
저도 .🖐 ^^

희선 2021-12-07 03: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아드리아의 ‘고백‘은 스스로 눈을 찌르며 절규하는 오이디푸스의 참회와 같다.’고 쓰신 거 멋지네요 세권 다 읽으셔서 뿌듯하시겠습니다 3권을 보고 다시 1권으로...


희선

페넬로페 2021-12-07 08:30   좋아요 5 | URL
북플에서 이 책이 소개되지 않았다면 아마 읽지 않았을 듯 싶어요. 처음부터 다시 읽으면 이해가 더 잘될것 같아요^^

독서괭 2021-12-07 22:0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하.. 제 사무실에 세권이 딱 꽂혀 있어서 매일 보는데, 빨리 읽어야 되는데 말입니다..어흑 ㅠㅠ

페넬로페 2021-12-07 22:11   좋아요 4 | URL
딱 꽂혀 있으면 언젠가는 읽게 됩니다~~100자평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