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와 벌 1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88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 지음, 이문영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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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계급에서 오는 인간과 사회의 모습, 이해할 수 없는 무절제와 타락, 그럼에도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숭고함과 선함의 심리학을 도스토옙스키보다 더 잘 쓸 수 있는 작가가 있는가? 세 번째 읽는 죄와 벌은 여전히 좋다. 세상사에 대한 수만 가지의 감정이 들게 한다. 문학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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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오 2024-02-08 13: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세번째요?! 😱 아직 한번도 안읽은 은바오....

페넬로페 2024-02-08 14:59   좋아요 3 | URL
나이대별로 읽으니 라스콜니코프의 모습이 다 다르게 다가와요.
지금은 엄마의 마음!
이 방황하는 청년을 안아주고 싶더라고요^^

희선 2024-02-09 01: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세번이나 만나시다니 대단하네요 저는 도스토옙스키 책은 하나도 못 봤네요 아내인 안나가 쓴 것만 봤군요

페넬로페 님 명절 편안하게 보내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마음 몸 다...


희선

페넬로페 2024-02-09 14:07   좋아요 1 | URL
재독하니 새롭게 읽혀지더라고요.
안나가 도작가가 글 쓰는데 많이 도와준걸로 알고 있어요

희선님!
명절의 의미가 점점 없어지네요.
명절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레이스 2024-02-09 05: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페넬로페 2024-02-09 14:08   좋아요 1 | URL
그레이스님!
설 연휴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요^^

그레이스 2024-02-09 14:09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도 명절 잘 보내세요~~

새파랑 2024-02-09 1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세번째라니~!! 역시 독서천재 페넬로페님~!!

페넬로페 2024-02-09 14:09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께서 저에게 독서천재라고 해주셔서 영광이고 기분 좋아요.
새파랑님!
명절 연휴 즐겁게 잘 보내시고요^^

stella.K 2024-02-09 2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재독하려고 오래 전에 동서문화사 걸로 사 놨는데
아직도 못 읽고 있습니다. 올해는 읽을 수 있으려나요? ㅠ
명절 잘 보내십시오.^^

페넬로페 2024-02-10 00:29   좋아요 1 | URL
점점 읽는 능력은 떨어지는데 읽고 싶은 책은 쌓여 있어 저 역시 많은 책이 밀리고 있어요.
우연히 문동 독파 쿠폰으로 이 책 다시 읽게 되었어요.
꼭 다시 읽고 싶은 책이었는데, 문동 버전이 쉽게 잘 읽혔어요.

stella님께서도 즐거운 명절 보내시길요^^
 
아버지의 해방일지
정지아 지음 / 창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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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한국 사람이기에 이 책에 들어있는 민족의 아픔, 빨치산, 정서, 하염없는 그리움을 절절히 더 잘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오죽하면 그랬겠냐‘라는 이율배반적인 말도 알아들을 수 있는 나이가 된 나에게 내 아버지는 어떤 존재였을까? 부모와 자식의 해방은 매번 왜이리 뒤늦게 찾아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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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홍은주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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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소설가로서 추구해 온 모든 것이 응축되어 있는 자화상. 이쪽과 저쪽의 경계에서 상상하고 펼친 광대하고도 특이한 세계. 뚜렷하지 않은 삶, 정신, 꿈이 있는 도서관. 이것들이 온전히 하루키를 이루지만 맥락의 부재로 하루키가 갇혀 있는 느낌. 여전히 성실하고 착한 남자 주인공에게 건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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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파랑 2024-01-23 11: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여전히 성실하고 착한 페넬로페님~!!

페넬로페 2024-01-23 12:09   좋아요 3 | URL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생활적인 면에서 정말 하루키를 닮고 싶어요^^

2024-01-23 21: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4-01-23 22: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stella.K 2024-01-25 18:1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맥락의 부재라는 말 딱인 것 같기도 하네요. 갇혀있다는 말도. 새책이 나올 때마다 이번엔 사 볼까 하다가도 1Q84도 아직 다 못 읽었는데 무슨하며 마음을 내려놓게 되는데 그것도 하루키가 갇혀있기 때문은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ㅋ 앞으로 하루키가 몆 작품을 더 쓸 수 있을까 이젠 무조건 응원해주고 싶은 마음도 듭니다. ㅠ

페넬로페 2024-01-25 19:24   좋아요 2 | URL
노작가에게 어떤 새로움이나 다른 것을 기대하는 것이 조금 어렵지 않나 생각되어요.
1Q84 이후 저도 오랜만에 하루키 작가의 책을 구매했어요.
나쁘지는 않았는데 정리가 잘 되지 않았어요. 제 독서 능력이 미진해서 그렇겠지요.
담에 기회된다면 한 번 더 읽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얄라알라 2024-01-26 23:01   좋아요 3 | URL
저는 알라딘의 다른 열정적 고수님과 달리 하루키의 책 업데이트를 한 적이 없는지라 제 마음속 하루키님은 [달리기~~] 책 표지의 반바지 입은 젊으신 분인데, 두 분의 댓글을 읽으며...현실감각으로 하루키를 인지하게 됩니다.

stella K님 응원에 저도 묻어가며 응원을 하루키에게!

페크pek0501 2024-01-28 13: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이 책, 안 샀어요. 제가 안 사는 걸 언제까지 버틸 수 있는지 보겠습니당~~
이 책, 너무 인기예요.

페넬로페 2024-01-28 19:07   좋아요 1 | URL
본래 하루키의 찐팬들도 많지만 아마 300 만원이라는 상금이 있는 리뷰 대회때문에 이 책을 많이 읽었을 거예요.
도서관에도 많이 있으니 신중하게 구매 결정 하시길요^^
 
프루스트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방법들 - 개정판
알랭 드 보통 지음, 박중서 옮김 / 청미래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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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기에 지루하고 꼭 읽어야만 하는지에 대한 의심마저 들게하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사랑하게 하며, 삶을 프루스트화 시킨다. 철학적이며 위트있는 알랭의 문장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완독한 사람에게는 자부심을, 아직 읽지 않은 사람에게는 읽고자 하는 의지를 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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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곡 2024-01-22 13: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어느새 22일...한 주 잘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페넬로페 2024-01-22 16:28   좋아요 2 | URL
벌써 22일 입니다. 1월도 얼마 남지 않았어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서곡 님, 건강하게 남은 1월, 잘 보내시기 바라요.

미미 2024-01-22 19: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름다운 100자평입니다ㅎㅎ
늘 소중소중 간직만 했던 책인데 이런 느낌이라면 올해 반드시 완독!! >.<

페넬로페 2024-01-22 20:03   좋아요 1 | URL
저도 오랫동안 묵혀 오다 이번에 드디어 읽었어요.
보통의 글이 약간 푸르스트를 닮아 읽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몇 번 반복해서 읽으니 다 이해가 가더라고요^^
 
부샤드 나폴리탄 카라멜 씨솔트 초콜릿 - 132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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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엔 커피 대신 책과 함께 초콜릿을 구매했다. 요즘 계속해서 슬픈 내용의 책과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마음의 아픔과 초콜릿의 단 맛 끝에 느껴지는 소금의 맛이 절묘하게 어울린다. 책, 영화, 인생에서 느껴지는 여러 감정들이 이 초콜릿에 다 모여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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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3-11-15 1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 님도 초콜릿을!! ㅎㅎ

페넬로페 2023-11-15 12:41   좋아요 0 | URL
네, 만족했어요. ㅎㅎ
담엔 다크를 한 번 먹어봐야겠어요.
근데 살찔까 걱정도 됩니다^^

은오 2023-11-15 18: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단짠조합은 역시 최고입니다...!! 🥹

페넬로페 2023-11-15 18:19   좋아요 1 | URL
역시 단짠단짠 맛을 아는
우리 은오바오님!
푸바오 간다고 해서 너무 슬퍼요.

독서괭 2023-11-15 18: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무슨 초콜릿 리뷰를 이렇게 명문으로 쓰세요? 신기방기. 다크는 살 안 쪄요
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ㅋㅋ

페넬로페 2023-11-15 19:16   좋아요 0 | URL
야금야금 먹다 보니 벌써 다 먹었어요.
담엔 다크로 구매해 보겠습니다.

희선 2023-11-16 01: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서 초콜릿도 판다는 거 며칠 전에 알았어요 어쩐지 잘 팔릴 것 같습니다 초콜릿 안 좋아하는 사람도 드물게 있지만... 초콜릿에 소금이라니... 단 것과 짠 것을 번갈아 먹는다는 말 봤군요 이건 어느 나라나 비슷할까요 일본도 그런 것 같아요 초콜릿에 소금이 들어갔다는 건, 단 것과 짠 것 번갈아 먹는 건 어디나 비슷할지도...


희선

페넬로페 2023-11-16 08:54   좋아요 1 | URL
제가 별로 미식가는 아니지만 뻔한 맛 대신 초콜릿에 소금이 들어거거나 아주 쓴 초콜릿도 좋아하는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뭔가 새로운 것을 만드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023-11-16 01: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11-16 08:58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