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 비용 데버라 리비 자전적 에세이 3부작
데버라 리비 지음, 이예원 옮김, 백수린 후기 / 플레이타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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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 가운데에서 오랫동안 잠영을 하다
물 위로 올라왔을 때 예상하지 못한 폭풍을 만날 수 있다.
그럴 때 우리는 안전한 배로 다시 돌아가거나,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없어져 폭풍 속의 혼돈에
그냥 자신을 머물게 할 수도 있다.‘ (p2)
어떤 선택을 하든 그것은 각자의 몫이다.

20년의 결혼 생활을 접고 다시 혼자로 돌아간 사람이
자신의 ‘살림비용‘을 들려주는 것은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특히 그것이 책이라는 매체로 독자에게 전하는 것이라면.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그 기능을 다하지 못한 듯 하다.
책이 줄 수 있는 의미와 기능이 아쉽다.
난 이 책에서 어떤 감동을 받지 못했고
불끈 의지가 솟지도 않았다.
내 시간을 투자해 맛있는 커피를 마시려고 하는데
자신의 얘기를 끊임없이 쏟아내는 지인이나
이웃의 재미없는 할머니의 얘기를 들으며 방해받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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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2-21 14:3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 책 페넬로페님으로부터 냉담한 반응을 얻었군요.^^* 만약 귀에 들어간다면 마지막에 써주신 비유가 작가에게 아프게 닿을 것 같아요!ㅎㅎ

페넬로페 2022-02-21 16:56   좋아요 4 | URL
왠지 저는 좀 그랬어요~~
사람의 얘기들이 처음에는 사적으로 시작하는데 이 책은 계속 거기서 머문 느낌이라 조금 실망했어요.
넘 기대했나봐요^^

mini74 2022-02-21 14:43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ㅎㅎ 재미없는 할머니에서 빵 터졌어요. 친구들은 좋다는 책이 제겐 별로였던 적 다들 그런 경험 있지요 ㅠㅠ 근데 페넬로페님 속상하신 거 같은데 전 글이 넘 재미있어요. 페넬로페님 글👍

페넬로페 2022-02-21 16:58   좋아요 5 | URL
네, 제가 별점 다섯 개 준 책들도 어떤 분은 별점을 두 개나 세개를 주시니까요~~
미니님, 저 속상하지 않아요 ㅎㅎ

바람돌이 2022-02-21 16:09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어 저도 이 책 딱히 안와닿더라구요. 내가 이상한가 해서 이 다음 책 알고싶지 않은 것들도 읽었지만 딱히....

페넬로페 2022-02-21 17:00   좋아요 5 | URL
다른 책이 상을 받은거죠?
담 기회에 한 번 읽어봐야겠어요~~

새파랑 2022-02-21 16:1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표지색감은 좋은데 글은 좀 안맞으셨군요? ㅋ 페넬로페님에게 안맞으면 저에게도 안맞겠군요 ^^

페넬로페 2022-02-21 17:02   좋아요 6 | URL
저한테는 약간 별로였는데
mini 74님, 다락방님은 별 다섯을 준 책이니 새파랑님께는 이 책이 좋을수도 있겠어요^^

서니데이 2022-02-21 21:25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좋은 평이 많은 책이지만 잘 맞지 않는 경우는 적지 않은 것 같아요.
각자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은 다르니까요.
페넬로페님, 주말 지나고 나니, 2월이 조금 남았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페넬로페 2022-02-21 22:06   좋아요 5 | URL
네, 요즘 좋은 평이 많은 책 중 몇 권 은 저한테 맞지 않더라고요.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겠죠~~
바람이 엄청 불어요
서니데이님, 좋은 밤 되세요^^

2022-02-21 23:3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22 00:58   URL
비밀 댓글입니다.

독서괭 2022-02-22 00: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 평이 갈리니 더 궁금해지는 책이네요^^ 모두가 엄지를 치켜드는 책은 정말 흔하지 않은 것 같아요!

페넬로페 2022-02-22 00:59   좋아요 3 | URL
독서괭님, 이런 경우에 읽고 싶은 맘이 더 생기시죠~~ㅎㅎ
감상평 기대할께요^^

희선 2022-02-22 02:1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사람마다 다르게 여기기도 하겠지요 똑같이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희선

페넬로페 2022-02-22 10:34   좋아요 3 | URL
네, 사람마다 책에 대한 감상은 다 다르니, 저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ㅎㅎ
 
패배의 신호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장소미 옮김 / 녹색광선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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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욕망과 기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 사랑은 성공하기 어렵다. 루실과 앙투안의 ‘패배의 신호‘와 퇴각은 충분히 예상된다. 다만 그들의 사랑이 먼 훗날 황홀하고 열정적인 노스탤지어로 기억되기를.... 기대했지만 조금 식상한 이 책의 내용이 아쉽다. 루실에게 사강이 스며들어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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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2-02-18 23: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굉장히 프랑스 적이죠 사강이 묘사한 인물들 딱! 파리지앵의 모습 그 자체 입니다. ^^

페넬로페 2022-02-18 23:21   좋아요 4 | URL
그러게요~~
프랑스식 사랑이 자유로운 것 같으면서도 은근 피곤한데요^^ㅎㅎ

미미 2022-02-18 23:5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으앗ㅋㅋ페넬로페님 저는 이 작품 너무 좋아서 선물도 했어요!!ㅋㅋㅋ ‘열정적인 노스탤지어‘ 분명할것 같습니다^^♡

페넬로페 2022-02-19 01:43   좋아요 4 | URL
약간 밋밋한게 아쉬웠어요~^
좀 더 먹먹하고 절절했으면 좋았을텐데요~~
사강 특유의 표현의 방식이었는지도 모르겠네요^^
루실이라는 여자에게 조금 질투가 났어요 ㅋㅋ

새파랑 2022-02-19 08: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가 딱 사강 책을 읽고 있는데 페넬로페님도 보셨군요~!! 사강책은 다 언해피엔딩 인거 같아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나 봅니다 ^^

페넬로페 2022-02-19 08:46   좋아요 3 | URL
새파랑님, 사강책도 전작읽기 하시는거죠! 책을 읽어 나가면서 해피엔딩이 될 수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샤를같은 남자가 현실에서 존재할 수도 있겠죠? 사랑이란 말의 정의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었어요^^

mini74 2022-02-19 10:1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자신의 욕망과 기질을 그대로 유지하는 한 사랑은 성공하기 어렵다 ! 페넬로페님 딱 맞는 말같아요. 사강책 북플님들 리뷰보며 담아놓고 있어요 ~ 읽고 싶은 책이 왜 이리 많은지 ㅎㅎ 아르고스가 되면 다 읽을 수 있을까요 ㅎㅎ

페넬로페 2022-02-19 11:24   좋아요 2 | URL
제가 젊었을 때도 사강을 읽지 않았고 이제야 읽었는데~~
제가 완전히 좋아할 수 있는 취향은 아닌것 같아요. ㅎㅎ
저는 프랑스식 사랑보다는 한국식 사랑을 더 좋아하나봐요~~
미니님께서는 이미 아르고스이십니당**

서니데이 2022-02-20 00: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프랑소아즈 사강은 요즘도 인기가 많은 작가 같아요. 새 표지의 새 시리즈로 책이 나오는 걸 보면요. 출간연도를 생각하면 오래된 책도 많은데, 우리나라에 새 표지로 나오면 그 책들도 모두 새로 나온 책 같습니다. 페넬로페님, 좋은 주말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2-02-20 08:31   좋아요 2 | URL
이 소설이 1965년쯤 출간된 것으로 알고 있어요. 나온지 오래된 책인데 지금까지 사강의 책이 읽히고 새로 나오는건 아마 고루하지 않기 때문인것 같아요.
요즘의 쿨한 정서에도 맞는것 같아요.
서니데이님, 날씨가 많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세요^^
 
목로주점 2 (무선) -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4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84
에밀 졸라 지음, 박명숙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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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몰락으로 질주하는 제르베즈와 쿠포에게 남은 건 무기력, 체념, 알코올 중독, 죽음뿐이다. 분노를 넘어 슬픔과 절망뿐인 이들을 포기하고픈 나에게, 작가 에밀 졸라는 ‘거친 노동과 비참함이 지배하는 환경 때문에 망가진 것‘뿐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그들 스스로의 잘못은 없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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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 2022-02-15 15:4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2권의 추락이 넘 가파르게 진행되서 좀 어질어질할 정도였어요. 페넬로페님~♡ 괜찮으신가요🙄

페넬로페 2022-02-15 16:03   좋아요 8 | URL
랄리 죽을때, 쿠포가 정신병원에 있을때, 제르베즈가 마지막으로 구제 만났을때 넘 슬퍼서 많이 울었어요~~
그리고 정신 차려 나가서 반찬가게에서 보름나물 몇가지 사왔어요 ㅎㅎ
전 너무 불량주부예요.
근데 도저히 책을 놓지 못하겠더라고요~~
맘이 넘 안좋아요 ㅠㅠ
2권은 페이퍼로 제 감정을 좀 적어야할 것 같아요^^

미미 2022-02-15 16:27   좋아요 6 | URL
아! 랄리 생각납니다ㅠㅠ
불량주부라뇨 저도 종종 사다먹어요ㅋㅋㅋㅋ

새파랑 2022-02-15 17:04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제가 읽은 에밀졸라 작품중에는 이 책이랑 인간 짐승이 가장 좋더라구요. 비극적 결말이 슬프지만 왠지 더 사실같이 느껴졌어요~! 페이퍼가 기대됩니다 ^^

페넬로페 2022-02-15 17:27   좋아요 7 | URL
넘 사실적으로 잘 적었더라고요~~
전 1권보다 2권이 더 좋았어요^^
인간짐승은 이 책에 나오지 않은 랑티에의 자식이 주인공이라는데 기대됩니다^^

서니데이 2022-02-16 00:5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오늘은 정월대보름입니다. 조금 전에 잠깐 나갔다왔는데, 날씨가 많이 추워요.
보름달 사진 찍어왔으니, 구경오세요.
올해도 건강하고 좋은 한 해 되세요.^^

페넬로페 2022-02-16 02:24   좋아요 3 | URL
날씨가 또 엄청 춥네요.
마지막 겨울 추위가 매서워요 ㅠㅠ
서니데이님, 감사합니다.
꼭 꼭 그런 한 해 되었음 좋겠어요^^
 

베누스의 아들 아이네아스는 가족과 추종자들을 데리고 패전의 그림자가 드리운 조국을 떠난다. 그들은인간사를 주재하는 운명의 힘에 떠밀려 신탁이 말한 조상의 땅을 찾아 각지를방랑하게 되는데 가는 곳마다 그는 본의 아니게 온갖 고통과 재난을 불러온다.
피할 수 없는 운명 (로마 제국을 건설하라는 사명)에 휘둘리며 천신만고 끝에이탈리아에 정착지를 건설하고 최초의 로마인이 되는 영웅의 이야기를 통해이 작품은 로마 건국이라는 신탁을 수행하며 겪는 한 인간의 비애와 운명을 배경으로 한 국가의 세계사적 의미를 찾아가고 있다.
아이네이스의 위대함은 로마의 앞날에 대한 숭고한 전망을 제시하고 찬미하는 차원을 넘어 한 나라의 통치 기구가 갖는 목표와 그 성취를 한 인간의 좌절과 인간적 고뇌에 대한 공감으로부터 뽑아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로마‘는 한 도시의 이름이 아니라 모든 인류가 찾아가고 있는 이름이 된다.
- P19

무사 여신이여, 신들의 여왕이 신성(神性)을 어떻게 모독당했기에속이 상한 나머지 그토록 많은 시련과 그토록 많은 고난을더없이 경건한 남자로 하여금 겪게 했는지 말씀해주소서!
하늘의 신들도 마음속에 그토록 깊은 원한을 품을 수 있는 건가요?
- P22

즉시 리뷔아의 대도시들에 소문이 퍼졌으니..
 소문은 세상의 악 가운데 가장 빠르다.
그는 움직임으로써 강해지고 나아감으로써 힘을 얻는다.
그녀는 처음에는 겁이 많아 왜소하지만 금세 하늘을 찌르고,
발로는 땅 위를 걸어도 머리는 구름에 가려져 있다.
전하는 이야기에 따르면, 대지의 여신이 신들에게 화가 나코이우스와 엥켈라두스의 누이로서 그녀를 막내둥이로낳았다고 한다. 그녀는 발이 빠르고 날개가 날랜무시무시하고 거대한 괴물로 몸에 난 깃털만큼 많은(들어도 믿어지지 않겠지만) 잠들지 않는 눈과 혀와 소리 나는 입과쫑긋 선 귀를 그 깃털 밑에 갖고 있다. 밤마다 그녀는어둠을 뚫고 하늘과 대지 사이를 윙윙거리며 날아다니고..
한시도 눈을 감고 단잠을 자는 일이 없다.
또한 낮에는 지붕 꼭대기나 높은 성탑들 위에 앉아 망을 보며대도시들을 놀라게 한다. 그녀는 사실을 전하는 것 못지않게조작된 것들과 왜곡된 것들에 매달리기 때문이다.
바야흐로 그녀는 신이 나서 여러 백성들 사이에 온갖 이야기를퍼뜨리며 사실과 허구를 똑같이 노래해댔으니 - P125

"여신의 아들이여, 운명이 우리를 앞으로 인도하는 뒤로 인도하는따르기로 합시다.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우리는 인내로써 운수를 이기는 수밖에 없습니다.  - P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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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2-01-05 22: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천병희 선생님 번역이네요. 선생님 번역서 중에 그리스 로마 고전 작품도 많고, 좋은 책도 많았던 것 같아요. 많이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선생님이 번역하신 책이 많더라구요.
잘읽었습니다. 페넬로페님, 따뜻하고 좋은 밤 되세요.^^

페넬로페 2022-01-06 21:53   좋아요 1 | URL
네, 천병희님 번역의 책인데 오래간만에 진도 안나가는 책, 읽고 있어요.
서니데이님, 하루가 또 금방 지나가 버리네요.
더 열심히 살고자 다짐합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언제나 즐거우셨으면 좋겠어요^^

서니데이 2022-01-09 23: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주말 내내 미세먼지가 많았는데, 내일도 공기가 좋지 않다고 해요.
이번주 다시 추위가 찾아오는데, 그 시기가 되면 미세먼지는 좋아질 거라고 합니다.
그치만 다시 추운 날이 오는 거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페넬로페 2022-01-10 17:30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 오늘도 미세먼지가 넘 심하네요~~
미세먼지와 추위가 번갈아오면 우리 사는 세상이 별로 좋지는 않은데 ㅠㅠ
서니데이님, 남은 오후도 행복하게 잘 보내시길 바래요♡♡♡

서니데이 2022-01-11 21: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리스에서 로마로 가게 된 것도 신과 운명이라고 하니, 고대시기의 이민자 가문의 성공사라고 쓴 것과는 느낌이 많이 달라지는 것 같아요. 페넬로페님, 오늘 날씨 많이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밤 되세요.^^

페넬로페 2022-01-12 07:34   좋아요 0 | URL
아, 그런 뜻도 있군요.
그 시대의 많은 것들은 신과 운명에 의해 좌우되었다는게 맞는듯 해요.
날씨가 계속 춥다는군요~~
서니데이님, 감기 조심하세요^^
 
알라딘 게이샤 커피 세트 - 파나마100g, 콜롬비아 100g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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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게이샤‘라는 이름이 커피의 맛과 풍미에 적합한 표현인 줄 알았는데, 커피의 한 종류였다. 맛이 부드럽고 산미가 약간 특이하게 느껴져 좋다. 머그잔보다는 예쁜 커피잔에 담아 케잌과 함께 먹으며, 점점 커피맛을 알아가는 남편을 대견하게 바라본다. 그는 믹스커피 중독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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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tt 2021-12-30 21: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토록 커피 향이 느껴지는 따스한 커피 100자평!ㅎㅎ
믹스 커피 중독자!
페넬로페님이 정성스럽게 타주신 커피맛에!
공유의 미소를 !(。♥‿♥。)

페넬로페 2021-12-30 21:59   좋아요 5 | URL
커피맛을 잘 몰라 글로 표현할 말이 별로 없어서 그냥 웃기게 써 봤어요.
몇 달전부터 집에 믹스커피를 아예 사놓지 않았더니 조금씩 맛보기 시작하더라고요 ㅎㅎ

서니데이 2021-12-30 21:44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이 커피가 맛이 좋은 것 같은데, 산미가 있군요.
다음에 구매한다면 참고하겠습니다.
근데, 벌써 일시품절이네요.^^
페넬로페님, 올해가 이틀 남았습니다. 따뜻하고 좋은 연말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1-12-30 22:01   좋아요 6 | URL
일단 콜롬비아만 먼저 먹어봤는데 산미가 조금 있고 맛이 부드러위요~~커피 잘 안 마시는 딸아이도 조금 마셔보더니 맛이 쓰지 않아 좋다고 해요^^

책읽는나무 2021-12-30 22:05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믹스 중독자!!! 바로 저!!!!! 근데 속이 너무 쓰려 조금씩 원두커피로 마시기 버릇 했더니 이젠 게이샤의 특별한 맛도 알겠어서 신기했어요^^
이제 남편 분도 이쪽 세계로 발을 들여 놓으시면 와~~페넬로페님댁 알라딘 커피 계속 구입하셔야 겠군요ㅋㅋㅋ

페넬로페 2021-12-30 23:16   좋아요 5 | URL
사람 입맛이 참 그런게 이제 믹스커피가 당기지 않더라고요~~ 알라딘에서 달마다 커피 구매하는 재미가 있어요 ㅎㅎ
남편은 아직 멀었는데 집에 믹스커피도 없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올라가 어쩔수 없이 마시더군요^^

mini74 2021-12-30 22:34   좋아요 7 | 댓글달기 | URL
남편분 ㅎㅎ 대견하시다니 넘 웃겨요. 저희집은 반대. 제가 믹스커피 넘 좋아해요. ㅎㅎ 이젠 믹스커피 한 잔 남편이 내린 커피 한 잔. 이렇게 마시려 노력합니다. 남편도 제가 대견할까요 ㅎㅎ

페넬로페 2021-12-31 01:01   좋아요 7 | URL
와, 미니님댁은 저희집이랑 반대네요. 커피 내리는 남자, 넘 멋져요~~요즘은 동네카페에 가면 할아버지도 아메리카노 마시던데
저의 남편의 개조는 참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책읽는나무 2021-12-30 23:29   좋아요 5 | URL
미니님 분명 바뀔 것이라 생각하고 대견하게 보실 듯요^^
저도 바뀌는데 시간 많이 걸렸거든요.
울집 남편도 믹스 많이 마신다고 어찌나 잔소리 하던지...지금은 제가 커피 맛 평가를 더 잘하는 단계까지 올라 감탄하더라구요.
이젠 커피 많이 마시지 마라고 잔소리ㅜㅜ
근데 갑자기 프레이야님 남편분이랑 미니님 남편분이랑 겹쳐 보이네요?
프레이야님 댁도 늘 주말 아침엔 남편분이 커피 그라인딩해서 내려 주신다고 몇 년 전부터 들었어요^^

책읽는나무 2021-12-30 23:31   좋아요 5 | URL
페넬로페님댁 커피 타임 시간은 페넬로페님 눈엔 늘 하트가 뿅뿅 하시겠군요???ㅋㅋㅋ

페넬로페 2021-12-30 23:33   좋아요 3 | URL
책나무님!
제발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냥 사춘기, 오춘기 믹스된 아들놈 바라보듯 합니다^^

책읽는나무 2021-12-30 23:50   좋아요 4 | URL
진정한 사랑,카페인으로 중독된 지독한 사랑이군요!!!!
나이 든 아들을 젊은 춘기 아들로 바라보는 어여쁜 자세에요ㅋㅋㅋ
우리 내년엔 더욱 사랑하는 사람이 됩시다!!!
그러려면 고농축 카페인으로 뇌를 더욱 무장시켜야 합니다ㅋㅋㅋ

미미 2021-12-30 22:48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도 믹스중독자예요ㅎㅎ드롭커피도 집에 있는데 아주가끔 마셔요. 향이 고급져서 좋은것 같아요!
게이샤 이름 예쁘네요~♡

페넬로페 2021-12-30 23:22   좋아요 6 | URL
저도 몇 달전까지는 하루에 한 두잔씩 꼭 믹스커피 마셨는데 나이 드니 이놈의 뱃살이 찌기 시작해요 ㅠㅠ
그래서 뱃살 빼려고 헬스가서 복근 운동하면 허리가 너무 안좋아져 병원 가서 물리치료하고~~
앙,, 울고 싶어요. 나이 들기 싫어서요^^
그래서 울면서 끊었어요~~

새파랑 2021-12-30 23:11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저는 커피는 카페가서 주로 마시는데 😅 정말 리뷰에서 커피향이 느껴집니다~!!

페넬로페 2021-12-30 23:24   좋아요 6 | URL
캬! 카페 가서 커피 마시며 열독하시는 새파랑님,
생각만해도 멋져요^^
카페에서 누가 새파랑님한테 반하면 좋겠어요**

새파랑 2021-12-31 12:09   좋아요 4 | URL
ㅋ 카페에서 책이 더 잘 읽히더라구요. 누가 반할 일은 아마 다음 생에나 가능할거 같인요 ^^

희선 2021-12-31 03:01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저는 가끔만 드립백 내려서 마시고 거의 믹스커피 마셔요 귀찮아서... 페넬로페 님은 아예 믹스커피를 안 사시는군요 대단하세요 남편분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군요 늘 즐겁게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예쁜 커피잔에 마시면 기분도 좋겠습니다


희선

페넬로페 2021-12-31 10:39   좋아요 5 | URL
저는 키피머신도 귀찮아 드립으로 내려 마시는데 이것도 사실 좀 번거롭더라고요. 그래도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조금의 시간은 투자하고 있어요 ㅎㅎ
커피 마시며 책 읽는 시간이 제일 좋아요^^

그레이스 2021-12-31 11: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지역명이 게샤라고 하던데 알라딘에서는 게이샤라고 하는 이유가 있겠죠?
페넬로페님 2022년에는 커피머신 들여놓으시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페넬로페 2021-12-31 13:18   좋아요 2 | URL
집에 커피머신이 있는데 어딘가 박스안에 있어요. 내년엔 캡슐커피를 한 번 이용해볼까도 생각중이예요 ㅎㅎ
그레이스님!
내년에도 건강하고 즐겁게 주~~~욱, 아시죠?

서니데이 2021-12-31 21: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오늘은 2021년 마지막 날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희망 가득한 새해 맞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페넬로페 2022-01-01 14:13   좋아요 2 | URL
서니데이님, 감사합니다.
서니데이님께서도 희망차고 행복한 새해 맞이하시길 기원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희선 2022-01-01 02:3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커피 마시면서 책읽는 시간 좋지요 저도 그때가 좋아요 페넬로페 님 2022년에 만나고 싶은 책 즐겁게 만나시기 바라고 늘 건강하게 지내세요 페넬로페 님 식구도 건강하기를...


희선

페넬로페 2022-01-01 14:15   좋아요 2 | URL
책읽을 때 커피는 빼놓을 수 없는 파트너이죠~~
희선님.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책과 함께 2022년도 행복하시길 기원드려요^^

러블리땡 2022-01-01 04: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페넬로페 2022-01-01 14:17   좋아요 1 | URL
러블리땡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 한 해도 건강하시길 바래요^^

겨울호랑이 2022-01-01 08:54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항상 마음이 담긴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페넬로페 2022-01-01 14:19   좋아요 4 | URL
겨울호랑이님의 정성 가득하고 깊이있는 글에 언제나 감동받고 많은 것을 배웁니다.
2022년에도 좋은 글 기대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서니데이 2022-01-01 18:2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2022년 임인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되시고,
가정과 하시는 일에 좋은 일들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페넬로페 2022-01-01 22:19   좋아요 3 | URL
서니데이님,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2022년을 맞이하여 서니데이님과 서니데이님의 가정내에 평화와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꼬마요정 2022-01-03 00: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사서 갈아서 마시고 있답니다. 게이샤 원두는 비싼데 역시나 여기서도 제법 비싸게 받더라구요. ㅎㅎ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늘 좋은 책 추천해주시고, 또 올리시는 좋은 글 읽으면서 많이 배운답니다. 고맙습니다^^

페넬로페 2022-01-03 11:13   좋아요 3 | URL
게이샤커피라는 호기심에 구입했는데 양이 생각보다 적어 비싼 커피라는 것이 실감났어요.
꼬마요정님,
제 글을 읽어주시고 칭찬해주셔서 힘이 불끈 납니다.
감사합니다**
올헤도 같이 열심히 책 읽어요^^

서니데이 2022-01-03 21: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페넬로페님, 주말 잘 보내셨나요.
오늘도 아침에 많이 추울 거라고 들었는데, 낮에는 기온이 조금 올라갔지만
다시 내일 아침도 기온이 낮을 거라고 해요.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좋은 밤 되세요.^^

페넬로페 2022-01-03 22:08   좋아요 2 | URL
제가 신정때 친정에 내려가서 오늘 다시 서울로 돌아왔는데 한강에 얼음이 얼었더라고요.
역시 서울은 추워요~~
서니데이님!
날씨 추우니 감기 조심하시고
남은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