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대 새로운 DNA, 창업 강옥래 신서 1
강옥래.강민구 지음 / ceomaker(씨이오메이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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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유익하게 본 책이라 만족도가 높다.

책의 서문을 보고 전반적인 책을 대략적으로 짐작을 하고 기대를 갖게 되는데, 이 책은 서문을 읽고 반해서 끝까지 집중해서 읽은 책이기도 하다.

중간중간에 "사색의 산책"을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고, 예전과는 달리 요즘 나의 심경의 변화 때문인지, 어찌 보면 식상한 질문일 수 있는데,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졌다. 나의 생각과 이상이 변하는 시점이라 그런가라 생각을 해본다.

나이가 마흔을 향해 달려가는 요즘 미래에 대해 준비를 해야 할 것 같은 기분 탓인지 이런 책을 최근 몇 권 읽었는데 가장 유익하게 읽었고 이해하기에 친절하게 집필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며 너무 편하고 좋았던 점 중 하나가, 용어가 영어로 함께 표기가 되어 독자로 하여금 훨씬 더 이해를 하기 편하게 했다는 점이다. 유전체학, 하면 나에겐 생소하지만 Genomics라고 하면 오히려 더 쉽게 이해가 된다. 생활 속에서 영어를 많이 섞어서 쓸 수밖에 없는 요즘, 외국의 도시 이름이나 사람 이름 등을 한국어로만 표기하면 어딘지 생소하고 누군지 못 알아차릴 때가 많은데 이 책은 함께 표기를 해줘서 너무 좋았다. 다른 도서들도 이렇게 친절하면 참 좋으련만.

책 내용 중 지식의 10가지 속성이 소개가 되는데, 이 내용은 앨빈 토플러의 <부의 미래>이다. 오랜만에 집에 있는 앨빈 토플러의 책을 펼쳐보는 계기도 되었다. 실제 책에서는 이렇게 간결하게 나열되어 있지 않고, 주장에 따라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지식의 10가지 속성 부분만 실제 책 중 15장인 지식의 이점을 보니, 역시 훌륭한 책은 두고두고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저자의 말처럼 우리는 인지를 하던 하고 있지 않든 세상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이런 트렌드를 어떻게 파악하고 변화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면서 살아가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다. 평생직장은 없고 평생 직업이 있다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며 오늘도 난 어떻게 나의 현시점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량을 토대로 좋아하고 즐겨 할 수 있는 직업을 만들어나갈지에 대해, 이 책을 통해, 이 책과 함께 고민을 해본다.

이 책을 읽는 많은 독자들이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며 행복한 삶을 위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는 지혜를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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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 당신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 2025년 나는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강규일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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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두렵다. 아이들은 아직 어린데 앞으로의 수입구조가 불안하다란 생각할 때가 종종 있다. 맏벌이었을때보다 외벌이가 되고 나니 더 그 문제가 가깝게 느껴진다. 물가는 오르지, 교육은 시켜야하지... 그뿐만이 아니다. 나와 남편뿐 아니라 지금 현재 우리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키는데 이것이 과연 미래지향적인 교육인지를 검증받고 싶을 때가 있다. 제일 불만인 것은 아이가 수학 공부를 할 때 아직도 연산 연습으로 인해 시간 낭비를 하고 있는 기분이 들 때이다. 그러던 중, <5년 후 당신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라는 책 제목이 끌려 현재 금융회사에 다니고 있는 남편과 함께 읽어보고 싶어 데리고 왔다. 기존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책을 여러 권 읽어봤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모든 것이 불투명하다는 핑계로 기존과 비슷한 방식으로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다. 역시 혁신이란 어려운 것이며 가벼운 변화조차 힘들다.

5년 후 내 일자리가 사라진다면? 남편과 남편의 커리어 수명이 언제까지일지를 종종 예측해본다. 힘닿는 데까지 다닌다는 말은 이미 옛날 야기다. 함께 입사했던 동기들이 때때로 퇴사를 했다는 소문을 들을 때마다 허걱 하는 마음이 든다. 학벌, 다 필요 없다고 느낄 때가 이럴 때다. 역시 내꺼 뭔가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라지만, 뭘 할 수 있겠는가,라며 맥주를 마시며 대화를 종종 한다.

이 책이 좋은 점이 지금 시점, 그리고 앞으로의 변화를 포괄적으로 그리고 상세히 소개를 해준다. 막연하게만 생각하던 것으로 이 책을 읽음으로써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한다. 저자가 바라보는 미래는 어떤 것인지, 나의 생각과 비슷한 점과 동의하지 않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무인운송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나, 전자공학자가 발전시킨 스마트홈 시스템, 인간의 통찰력이 중시될 수밖에 없는 산더미 같은 정보들에 대한 이야기는 너무 공감이 된다. 역사의 사건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 역사의 사건들을 연결하고 통찰시키며 앞으로의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는 인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은 이제 많은 이들이 인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가 가장 크게 관심을 가지고 봐야 할 것이다.

요즘 유튜브와 넷플릭스가 '미디어 빅뱅'을 터뜨리고 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주고 있다. 마치 이젠 안 하면 바보라는 것처럼, 누구든 꼭 달려들고 해봐야 할 것처럼 분위기가 조성된다. 나 역시 살짝 낚인 케이스랄까. 나 역시 유튜브라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고, Just Do It! 이란 생각으로 무작정 시작해보았다. 블로그 개정 만들듯 깊은 생각 없이 유튜브 개정을 만들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뜬다는 말은 이제 쉽게 접할 수 있다. 동영상 트렌드를 읽을 줄 알아야 하고 대중문화에 대한 깊이를 통한 콘텐츠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는 바다. 독창성과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다.

이 책을 통해 미래엔 어떤 직종을 고려하면 되는지에 대해 대략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된다. 집주변 김밥집들도 하나 둘 주문을 대신 받아주는 기계를 설치해서 인력을 최소화하고 있다. 더불어 저임금 직종에는 이젠 한국인이 아닌 외국인을 고용하는 움직임을 체감할 수 있다.

앞으로 발전해나가는 기술들을 통해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그 흐름을 탈 수 있을지에 대해 끊임없는 고민을 해야만이 다가오는 불확실한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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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는 공부방은 365 시스템으로 승부한다 - 시스템을 알면 1등 공부방이 보인다
유경숙 지음 / 해피페이퍼(HAPPY PAPER)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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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방 경영 필독필독서", "시스템을 알면 1등 공부방이 보인다" 라는 화려한 수식어를 가진 <잘되는 공부방은 365 시스템으로 승부한다>를 통해 나의 교육 철학이나 관리를 잘 하고 있는지 확인도 할 겸, 공부방을 운영하는 선생님들은 어떤 시스템으로 운영을 하여 책을 보게 되었다. 

물론 나는 실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지는 않지만, 동네 아이들에게 1대1 과외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 역시 나름의 커리큘럼이 필요하기에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우선 이 책을 읽고 깜짝 놀랐다. 공부방 운영도 학원을 운영하는 것과 전혀 다르지 않았다. 오히려 어찌보면 더 대단한 것이 이 모든 일 (수업, 부모상담, 아이관리, 마케팅 홍보, 교육 커리큘럼 짜기, 이벤트 진행 등등)을 혼자 다~해야 한다는 점이다. 정말 제대로 운영을 하려는데 시스템이 없다면 금방 지쳐버릴 것 같고, 게다가 아이들이 잘 안모여지거나 기껏 열심히 가르쳐서 1등을 만들었는데, 그랬기 때문에 대형학원으로 간다며 배신을 할 때 등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공부방 선생님의 경험및 조언을 현실적으로 해줘서 좋았다.

지금이야 어쩌다보니 과외를 하고 있지만, 아이들 더 키워놓고 혹시 나도 공부방 선생님?을 염려해두고 책을 봤는데, 아차! 난 할 줄 아는게 영어밖에 없지! ㅋ 하는 마음에 케켕하기도 했다. 이 책을 보니 공부방에서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다양한 과목을 다 봐주는 듯 보였다.

이 책에서 격하게 공감하거나 내가 염려하던 부분 중 가르칠때 선생님이 지치게 되거나 아이를 중도에 포기하고 싶을때에 대한 조언이었다. 수업에 대한 다양한 꿀팁도 있어, 공부방을 준비하고자 하는 예비 선생님이나, 기존에 공부방을 하고 있는데 운영측면에 더 도움이 필요하거나, 아니면 엄마표로 수업을 진행하려는데 놓지고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을까를 생각해보는데 이 책이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다.

홍보, 상담, 수업과 관리 등을 효과적으로 월간 시스템으로 운영하는 걸 보고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 아, 나는 어찌보면 거져 돈을 벌고 있구나, 하는 마음에 학생들도 학부모님들학부모님들께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

이 책에 나온 것 처럼 엄청 열정적으로 과외를 하는데에 불을 태우지는 못하겠지만 (가르치기만 잘하기 ㅋㅋ 다른건 다 못하겠음 ㅋ),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니 내가 우리 아이를 공부방을 보냈때 이 많은 관리를 해주는 선생님이고 게다가 열정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기는 하다.

차후에 내가 가르치는 어떤 교재와 방식으로 아이들을 가르치는지 공유를 할 생각인데, 급 위축되는 마음이 생긴다. 

공부방을 운영하며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일 수도 있지만 학생 하나하나 관심과 사랑으로 교육을 하는 교육자 입장에서 좋은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것 같아 추천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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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서 (스페셜 에디션) - 영혼의 순례자 칼릴 지브란
칼릴 지브란 지음, 로렌스 알마-타데마 그림, 강주헌 옮김 / 아테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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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고 이쁜 하드커버 책인 영혼의 순례자 칼리 지브란의 “The Voice of Master” <지혜의 서>를 호기심으로 읽기 시작했다. 어려우면 어쩌지, 이해를 못 하면 어쩌나 하는 염려와 함께. ‘20세기의 단테’라 불리는 레바논의 시인이자 철학자인 칼리 지브란의 영적 메시지가 담겨 있는 책이었다. 칼리 지브란의 내가 한때 지냈던 보스턴에서 작품 활동을 했다는 점도 눈에 끌렸다. 다소 젊은 나이인 48세를 일기로 병고에 시달리던 생애를 마감했다고 한다.

우선 책 내용도 좋지만 일러스트로 매우 색다르고 눈이 즐겁다. 담겨 있는 그림들은 네덜란드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한 역사학자인 로렌스 얼마 타게만 경의 그림이 담겨 있다. 1899년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기사 작위를 받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지혜의 서>는 칼리 지브란의 집필한 <예언자>는 성서 다음으로 가장 많이 읽힌 책이라고 하는데, 난 역시 읽어볼 적이 없다. <지혜의 서>는 깨달음을 얻은 자의 여정이 담긴 이야기로, 스승과 제자의 대화와 스승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야기, 즉 지혜의 말씀이 담겨 있다. 스승의 말씀을 전하는 알무타다의 말씀을 듣는데 왠지 성서를 읽는 기분이었다. 나만 그런가? ㅋ (성서를 제대로 읽어본 적도 없으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어제에 집착하며 살아가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다. 정직하게 본인을 돌아보라.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한동안 머물렀다. 나는 어떤 종류의 사람일까? 미래를 지향하며 살고 싶은 사람이지만, 과거가 나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아닌지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지혜의 말씀이 담긴 작지만 큰 가르침이 담겨있는 책이지만, 나에게 다소 난해하고 충분히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뭔가 고개는 끄덕이는데 실질적으로 나의 정신과 생각은 정리가 안된 기분이랄까.

이쯤 되면 단테의 <신곡>을 읽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책 안에 <신곡>의 서문이 나오는데, 왠지 또 까막눈이 된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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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을 제 종교로 섬기거라.

아름다움을 네 신으로 섬기거라.

아름다움은 신께서 우리에게 보여주려 완벽하게 빚어낸 창조물이지 때문이다.

신선함을 희롱하는 사람들을 멀리하거라. 그들은 탐욕과 오만으로 뭉친 위선자이니 때문이다. pg 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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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본 세계가 바로 영혼이 걸어야 할 길입니다. 그 길은 모난 돌조각과 날카로운 가시로 뒤덮인 형극의 길입니다. 그 길은 인간의 그림자인 뿐입니다. 어둠에 잠긴 밤입니다. 그러나 끈기 있게 기다립시오. 아침은 곧 밝아올 테니까요! pg 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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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1 코믹 메이플 스토리 수학도둑 수학용어사전 1
송도수 지음, 양선모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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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을 공부할 때 개념 정리가 잘 잡혀있으면 수학을 접할 때 부담감이나 거부감이 줄어들 수 있다. 그래서 창의적 수학, 연산 연습 등도 중요하겠지만, 용어정리부터, 정립을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개념을 인지하고 설명을 할 수 있다면 개념정리는 성공!이라 생각하고, 이 과정을 도와줄 수 있는 <수학용어사전>을 데리고 왔다. 역시 교양만화라 아이가 거부감이 없다.

아는 용어도 있고 모르는 용어도 있고, 이야기 전개와 함께 사용되는 용어들을 쉽게 접한다.

나도 몰랐던 단어가 바로 "들이"였다.

들이의 뜻은 통이나 그릇 따위를 안에 넣을 수 있는 물건 부피의 최댓값이라고 한다.

부피가 무엇인지, 부피를 설명할 때는 강조도 되어 있고, 대화체로 설명이 되어 기억하기에도 좋아 보인다.

수학용어사전은 앞으로 시리즈로 출간이 될 모양이다. 앞으로 몇 권의 책들이 출간될지 모르겠지만, 아이들의 쉽고 재미있게 용어에 익숙해질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요즘엔 교과서에서도 만화로 개념을 설명해준다. 학년에 관계없이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는 교양만화로 아이에게 노출을 시켜주면 좋을 것 같다.

 

김밥을 말며 굵기에 대해 배우는데, 우승팀은 일 년간 순대를 공짜로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엄마도 아이도 빵 터졌다.

유익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되는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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